침울한 음반시장, 그나마 빅뱅?


회차가 거듭될수록 우울하기만 한 음반시장이 아닐 수 없다. 앨범 차트 1위는 빅뱅의 2010 콘서트 라이브 실황을 담은 <Big Show Vol. 5>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고작 1천679장이다. 10위를 차지한 SS501의 <Destination>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량 521장과 큰 차이가 없다.
이미 전속 매니지먼트사인 DS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SS501의 해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리더 김현중이 배용준의 기획사인 키이스트와의 계약을 공식발표함으로써 SS501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한때는 한국은 물론 일본시장에서도 동방신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라이벌로 자리매김하며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꼽히던 SS501의 사실상 해체가 음악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탑(T.O.P)의 ‘Turn It Up’ 흥행러시


침울하기만 한 앨범차트는 물론 다운로드·모바일 차트도 빅뱅과 그 멤버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 블록버스터 전쟁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학도병 중대장으로 분한 빅뱅의 멤버 탑(T.O.P)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곡 ‘Turn It Up’이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10위로 진입했다.


‘Turn It Up’은 탑이 작자·작곡에 참여한 솔로 곡으로 올해 초 열렸던 빅뱅의 콘서트 ‘Big Show'에서 깜짝 공개된 바 있다. 디지털 싱글은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라이브 앨범 출시(6월23일)에 앞서 발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트로부터 곡 전반에 깔리는 북소리에 맞춘 남성 보컬들의 추임새와 베이스의 깊은 울림에 실리는 익살스럽게까지 느껴지는 탑의 랩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쿵쿵쿵’ ‘랄랄랄라’ ‘탄탄대로’와 ‘단단해’, ‘레베루’와 ‘빠데루’ 등의 라임이 흥을 돋우고 ‘여기 빙구 없다’ 등의 재치 넘치는 가사가 재밌다.

MC몽 ‘죽을 만큼 아파서’와 환희 ‘바람이 되어서라도’ 두각


최근 병역기피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MC몽의 ‘죽을 만큼 아파서(Feat. 멜로우)’가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죽을 만큼 아파서’는 김진표, MC몽, 슈프림팀, MC스나이퍼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힙합앨범 블루브랜드 2집 <트라우마 Trauma Part 2>의 수록곡이다.
블루브랜드는 ‘I Love You Thank You' '아이스크림’ 서커스‘ 등 MC몽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김건우가 기획한 힙합 프로젝트 앨범이다. 파트 2의 테마는 ‘이별’로 참여 가수들의 사랑과 이별 감성을 담는다. ‘죽을 만큼 아파서’는 흐느끼는 듯한 현악 선율에 실린 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MC몽의 애절한 랩과 청명한 멜로우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이별에 대한 힙한 곡이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하다 키이스트에 둥지를 틀고 솔로 활동에 나선 환희가 부른 ‘바람이 되어서라도’가 다운로드 차트 6위, 모바일 차트 9위에 랭크됐다. ‘바람이 되어서라도’는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이장우(소지섭)의 테마곡이다. 피아노 선율에 실리는 환희 특유의 흐느끼는 보컬이 김수연(김하늘)에 대한 장우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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