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논리 <H-logic>, 이번에도 통할까?


이효리 4집 <H-logic>의 앨범 발매 전 음반판매량 차트에서는 여전히 비의 스페셜앨범 <Back to the Basic>이 정상을 차지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앨범발매일이 미뤄진 이효리는 지난 4월13일에 발표된 첫 판매량 집계에서 하루에 1천81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섹시아이콘 이효리가 4집 <H-logic>으로 돌아왔다. 3집 <It’s Hyorish> 이후 2년만에 돌아온 이효리는 ‘효리의 논리’라는 테마를 담은 타이틀로 돌아왔다. 이에 음악계에서는 ‘효리가 곧 논리가 될 것인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형가수 이효리의 조금 씁쓸한 컴백
탈색과 염색을 반복한 듯한 컬러의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변형시킨 헤어스타일, 알록달록한 복고풍의 짙은 눈화장과 의상, 오버사이즈의 액세서리 등 돌아온 이효리의 스타일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스타일 카피 논란을 일으키던 이효리는 4집 앨범에서도 여지없이 스타일 카피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독특한 스타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을 표절했다는 주장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나친 확대해석이나 음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
스타일 카피 여부를 떠나 이번 이효리 4집의 스타일은 ‘좀 과하다’ 싶긴 하다. 물론, 이효리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끌던 이효리의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감이 만들어낸 결과물처럼 보여 안타깝기도 하다.
사실, 더욱 씁쓸한 이유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여자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그녀의 모든 것이 트렌드가 되고, 아이콘이 됐던 대형가수의 컴백에 음악적 논란이 아닌 스타일 카피 논란이 일었다는 데 있다.
다운로드 차트에는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이 아닌 ‘그네’가 첫 진입했다. ‘그네’는 색소폰이 이끄는 1970년대식 복고풍 멜로디에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되뇌는 가사가 담긴다. 리쌍 개리의 랩 피처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타이틀곡 ‘치티 치티 뱅뱅’은 다양한 소리의 향연 속에 강렬한 사운드와 비트를 강조한 걸스힙합곡이다. 곡명에서 연상되던 모습과 사운드 그대로다. 사운드에 비해 보컬이 약한 느낌도 없지 않다. 헤어·패션 등의 스타일은 파격적일지 모르지만 음색이나 보컬 스타일은 ‘이효리’의 특색을 고스란히 살린 곡이다.
음악이야 말로 소비에 개인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콘텐츠다. 이효리의 스타일과 특색에 호감을 가진 이들에게 이효리 4집 <H-logic>은 열광하기에 충분할 만큼이다.


경쟁 치열한 수목드라마 OST 강세
동시에 전파를 타 회를 거듭하고 있는 방송 3사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음악차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S2 <신데렐라 언니>의 OST 수록곡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와 MBC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 윤하의 ‘말도 안돼’가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회차, 모바일 차트 10위로 진입한 <신데렐라 언니>의 OST 수록곡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는 한주만에 모바일 차트 1위로 올라섰다. ‘너 아니면 안돼’는 신데렐라 언니 송은조(문근영)와 그녀에게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깨닫게 한 홍기훈(천정명)의 테마송이다. 애절하고도 맑은 멜로디와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지난 회차 다운로드 차트 9위로 진입한 <개인의 취향> 오프닝 곡 윤하의 ‘말도 안돼’는 이번 회차, 다운로드 차트 9위, 모바일 차트 6위에 랭크되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씨야의 ‘가슴이 뭉클’이다. <개인의 취향> OST 두 번째 파트에 수록된 <가슴이 뭉클>은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8위로 진입했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