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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나르샤·손담비 등 여성 솔로 컴백 러시와 신예 걸그룹 미스 A 급부상


지난 회차에 이어 슈퍼주니어의 정규 4집 <미인아(Bonamana)> 리패키지 앨범과 빅뱅의 메인 보컬 태양의 솔로 정규앨범 <Solar>가 나란히 앨범 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은 지난 회차 판매량(슈퍼주니어 리패키지 2만3천346장, 태양 1만3천626장)보다 줄기는 했지만 각각 8천734장, 6천522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2주 연속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슈퍼주니어의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는 모바일 차트 10위에 랭크됐고, 빅뱅의 같은 멤버인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태양의 ‘I Need a Girl'은 다운로드 차트 4위, 모바일 차트 5위에 랭크됐다.

여성 솔로가수 컴백 러시


이번 회차, 음악 차트의 특징은 1세대 여성 아이돌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맏언니 나르샤, 이효리의 뒤를 잇는 섹시퀸 손담비(이상 가나다순)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것이다. 또한 이들의 공통점은 파격적인 콘셉트에 집중한 오토튠의 댄스곡을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회차 베스트 앨범 <Timeless:The Best>로 돌아온 백지영까지 가세하면 여성 솔로가수가 음악시장을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르샤는 브아걸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의 EP <Narsha>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타이틀곡은 ‘삐리빠빠’인데 다운로드 차트에는 ‘I'm in Love'가 6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10위에서 4단계 뛰어오른 순위다.


타이틀곡 ‘삐리빠빠’는 미니멀한 신스사운드와 비트에 실린 ‘삐리빠빠’라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하우스 댄스곡이다. 상처 입은 영혼의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워주는 마녀의 유혹과도 같은 ‘삐리빠빠’에서 나르샤의 보컬은 브아걸 곡에서보다 몽환적이며 보컬의 강약조절도 맛깔나다.
다만, 대중에게 다가가기에는 지나치게 과장된 ‘파격’과 그 이미지를 담기 위해 한껏 과장된 메이크업, 헤어, 의상, 댄스 등이 무대에 선 나르샤에게 버거워 보이는 것이 아쉽다. ‘삐리빠빠’보다 대중적인 곡은 다운로드 차트 6위에 랭크된 ‘I'm in Love'다.
기타 신동 정성하의 뜯는 듯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인트로 등이 파격 일색인 앨범 콘셉트와는 다소 먼 듯 한 발라드곡이다. 라디 2집 <Realcollabo>의 동명 수록곡을 리메이크했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맞게 기교를 최소화한 나르샤의 보컬이 뜻밖의 매력을 선사한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으로 차세대 섹시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손담비가 미니앨범 <Queen>을 발표했다. 앨범 동명곡 ‘Queen'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접목시킨 팝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리듬과 비트가 세련됐다.
적절한 전자음으로 판타지를, 좀처럼 듣기 어려운 손담비의 랩핑이 신선함을 선사하지만 사운드와 비트, 곡 구성에 비해 손담비의 보컬 자체가 약한 느낌이다. 이 느낌은 7월2일 선공개돼 다운로드 차트 4위에 랭크된 ‘Can't U See'에서도 지울 수 없다.
군중의 박수소리같은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Can't U See'는 미디엄 템포의 R&B 발라드다. 댄싱 퀸 손담비가 부르는 R&B 발라드는 신선하지만 보컬 자체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발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는 물론 곡이 표절시비에 휘말리는가하면 가창력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어려운 행보를 하는 듯 보인다.


1세대 여성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도 ‘미쳐가’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여성 솔로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25단계나 뛰어올라 다운로드 차트 10위 랭크된 ‘미쳐가’는 비가 키우는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피처링에, 이준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오토튠이 강한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으로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면서 버림받은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다. 곡 진행과 사운드 그리고 1990년대 말을 주름잡던 여성 아이돌그룹의 리드 보컬이 만나면서 복고성향이 매우 짙어졌다.
정직한 사운드와 리듬에 꾸미지 않은 강력한 보컬을 얹은 ‘총 맞은 것처럼’, ‘심장이 없어’, ‘죽어도 못 보내’, ‘시간아 멈춰라’ 등을 히트시킨 방시혁의 작품이다. 이들이 백지영, 에이트, 2AM, 다비치라는 강력한 보컬리스트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반면, ‘미쳤어’는 간미연이라는 다소 약한 보컬리스트를 만나면서 ‘촌스러움’과 ‘복고’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신예 걸그룹 미스 A 급부상


2PM, 원더걸스를 탄생시킨 JYP의 새로운 걸그룹 미스 A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미스 A가 원더걸스의 새 멤버 혜림이 속해있던 미스 A는 데뷔싱글 <Bad but Good>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ne1과 원더걸스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미스 A는 중국인 멤버 페이(FEI)와 지아(JIA), 한국인 멤버 수지(SUZY)와 민(MIN)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미스 A의 타이틀곡 ‘Bad Girl Good Girl’이 다운로드·모바일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유럽풍 사운드와 미국 특유의 힙합 리듬이 조화된 ‘Bad Girl Good Girl’은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을 만나면서 보다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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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1

Blog+Enter 2010.07.19 10:46


blog+enter 쉰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모든 것을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가 저에게는 지금인 듯 합니다.ㅡㅡ;;;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힘이 좀 빠졌습니다.
꿉꿉한 날씨 덕도 조금 있으려니...하지만
조금 디프레스된 요즘입니다.
다음 호가 1주년입니다...
1년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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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패키지 앨범, 베스트 앨범, 드라마 OST, 예능 테마곡 등 강세



슈퍼주니어가 <미인아>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정규 4집 수록곡에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리더 이특과 중국 활동 유닛인 슈퍼주니어 M 멤버 헨리가 공동작업한 발라드 ‘진심’, 멤버 은혁 작사·동해 작곡의 ‘여행’ 그리고 ‘Shake it up’의 리믹스 버전이 새로 추가됐다. 6월28일 발매 후 일주일 동안 2만3천346장을 판매했다.
특히, ‘여행’에는 음주운전과 폭행시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하고 군에 입대한 멤버 강인이 참여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의 후속 활동곡인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는 사우스 힙합 비트의 팝 댄스곡이다. 전작인 ‘Sorry Sorry'의 답습을 보는 듯하던 ‘미인아’ 보다는 새롭고 유쾌하다.


슈퍼주니어는 4집 정규 앨범의 판매량은 높으면서 음원이나 모바일 차트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었다. 리패키지 앨범 발매에 따른 후속곡 ‘너 같은 사람 또 없어’가 음원과 모바일 차트에서 어떤 양상을 띨 것인지는 좀 더 봐야할 듯하다.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는 모바일 차트 8위에 랭크됐다.

베스트 앨범, 예능, 드라마 삽입곡 강세


빅뱅의 메인 보컬 태양이 솔로 정규앨범 <Solar>를 발매했다. 1만3천626장의 판매고로 슈퍼주니어 리패키지 앨범에 이어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다. 태양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Solar>에는 타이틀곡 ‘I Need a Girl'을 비롯한 11곡이 수록돼 있다.
‘I Need a Girl'은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지 리스닝의 R&B곡이다. “치마보다 청바지가 더 잘 어울리는 여자” “김치 볶음밥은 내가 잘 만드니 잘 먹을 수 있는 여자” “나이가 많아도 어려 보이는 여자” 등 2010년판 희망사항을 담은 곡이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I Need a Girl'은 세련된 창법을 구사하며 복잡한 감성을 담을 수 있는 태양의 보컬을 살리기에는 다소 밋밋하다는 아쉬움을 주기도 한다. 다운로드 차트 7위, 모바일 차트 6위로 새로 진입했다.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2AM 멤버인 조권의 ‘고백하던 날’과 백지영의 ‘시간이 지나면’이다. ‘고백하던 날’은 조권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가상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 ‘이사송’의 완결판이다.
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가인을 위해 깜짝 공개한 ‘이사송’이 팬들의 열망으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다. 드럼과 신디사이저가 만들어내는 경쾌한 비트에 실리는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운로드․모바일 차트 3위에 랭크됐다.
백지영의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 <Timeless>에 수록된 ‘시간이 지나면’은 백지영 특유의 감성이 살아있는 발라드곡이다.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에 실리는 이별의 감성이 귀를 사로잡는 ‘시간이 지나면’은 다운로드 차트 2위, 모바일 차트 5위로 진입했다.
이외에 MBC 주말사극 <김수로>의 OST 수록곡인 소녀시대 서현의 ‘아파도 괜찮아요’가 41단계나 뛰어올라 다운로드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소녀의 감성과 순수함을 담은 보컬에 담긴 애절함이 살아있는 곡이다.
이번 회차, 음악 차트는 다양한 경로나 형태로 발표되는 음악의 현주소를 반영한 듯하다. 상위권에 랭크된 대부분의 곡들이 리패키지나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이거나 예능 프로그램을 계기로 발표된 곡, 드라마 OST 등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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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0

Blog+Enter 2010.07.12 11:58


blog+enter 쉰 번째 간행물입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선지 시청률차트가 금요일 오후에나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 차트를 빼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금요일 오후에야 겨우 발행할 수 있었죠.;;;

결승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일제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하는
독일의 수비는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였죠.
수비 5명이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어야 만하니..
그 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고 말테니까요.
그러니 함께 일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는 사고의 전환, 이는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계기로 행해진다는 겁니다.
늘 수비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저 덩치로 어쩌면 저렇게 골 지키는 데만 올인하나 싶었죠.
정교한, 정확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참으로 답답하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늘. 독일의 경기는.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정말 수비를 잘하는 데 공격이라고 못하겠는가..라는 데
의문을 가지고 사고전환을 하자
경기는 재밌어지고,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공격은 보다 적극적이 됐고, 축구 자체는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악착같이 달리고 수비하고 중뿔나게 공격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이제 정말 강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해선 골라인 아웃도 없고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엉켜 골 직전의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골킥에 어떻게든,
미묘하게라도 영향을 주는 수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작은 것에서도 삶을 배우고
아주 단순한 데서 변혁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또 그렇게 저는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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