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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영웅 ‘로빈후드’도, 미래영웅 ‘아이언 맨’도 잡은 2010년 <하녀>


중세의 영웅 이야기 <로빈후드 Robin Hood>도, 미래의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 <아이언 맨 2 Iron Man 2>도 2010년 현재의 <하녀>를 뛰어넘지 못했다. 1960년에 만들어진 故김기영 감독의 동명원작을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2010년 신작이다.
영화 <밀양>으로 이미 칸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는 ‘칸의 여왕’ 전도연, 김기영 감독의 <화녀, 1971> <충녀, 1972>의 여주인공이었던 윤여정, 최근 수목드라마 전쟁에서 정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 이정재 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원작이 맞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인물설정, 배경 등이 전혀 다르다. 원작이 중산층 정도의 가정이 배경이었다면, 2010년작은 상류층의 대저택이 배경이다. 여공들에게도 부림을 당하며 하찮게만 느껴지던 원작의 하녀와는 달리 전도연이 연기하는 은이는 밝고 학력도 나쁘지 않은 인물이다.


쌍둥이를 임신중인 안주인 해라(서우)와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은 이미 여섯 살 난 딸 나미가 있다. 원작과는 달리 유혹도 은이가 아닌, 집주인 훈(이정재)이 주체가 된다. 은이와 훈의 은밀한 관계를 집안 일을 총괄하는 하녀 병식(윤여정)이 눈치 채면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다.
원작의 현대적 해석이라기보다는 전혀 다른 영화라는 것이 옳다. 이혼한 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이 맑고 언제든 다른 일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은이와 어떤 여자든 유혹할만큼 매력적이고 완벽한 남자 훈,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풍요로운 삶을 포기할 수 없어 눈 감는, 꽤나 현실적인 해라, 뼛속까지 하녀로 살고 있는 병식 등 캐릭터는 매력적이다.
캐릭터가 매력적인만큼 배우들의 연기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한데 버무리는 데는 실패한 듯 보인다. 현재 칸 영화제에 출품된 <하녀>는 개봉 주말 65만5천681명(누적 관객수 81만5천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리들리 스코트, 러셀 크로의 <로빈후드> 한·북미 동시 개봉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델마와 루이스 Thelma & Louise, 1991>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 <에이리언 Alien, 1979> 등으로 이름을 알린 리들리 스코트(Ridley Scott) 감독이 과거의 영웅 로빈후드를 스크린에 옮겼다.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영웅을 연기할 배우는 <글라이에이터>에서 협연한 바 있는 러셀 크로(Russell Crowe). 그는 13세기 영국의 평민 출신으로 왕의 용맹한 군인이었지만 폭정을 일삼는 왕에 대항하는 영웅으로 변신해 스크린을 누빈다.
로빈후드의 의적 활동보다는 왜 의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담고 있는데다 왕에 대항하다보니, 이전 영화에서의 로빈후드와는 달리 전쟁영웅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영화의 신선한 매력이기도 하지만, 낯선 로빈후드에 거부감을 선사할 위험요소기도 하다.


감독과 배우도 같고, 캐릭터 설정도 유사하다보니 <글라디에이터>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빗겨갔지만 사족같은 장면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로빈후드>에 대해 평단에서는 한결 같이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에서 개봉 주말 47만1천609명(누적관객수 54만5천3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북미에서도 5천204만1천5 달러를 벌어들인 <아이언 맨 2>에 이어 2위(개봉 주말수익 3천606만3천385 달러)에 랭크됐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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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3

Blog+Enter 2010.05.24 11:24


blog+enter 마흔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험난한 한주입니다
지지난 주 금요일 밤부터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드가 나가버렸습니다ㅜㅜ

거금을 들여 고쳐놓으니...
자료 백업에 프로그램 새로 까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인디자인 깔아놓고 작업하다 표를 수십 번은 더 날려 먹었습죠
작업 다 해놓고 나니 아크로뱃 프로가 또 말썽입니다..

목요일 밤에서야 겨우겨우 해결하고 보내드립니다.
험난한 한주가 이제 가는가 봅니다.;;;
저는 내일부터 가족들과 경주여행을 갑니다.

즐거운 연휴들 보내시고...건강들 하소서
컴퓨터 건강도 종종 체크하시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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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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