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Ranking_열도 뒤흔든 ‘태풍 9호 말로’의 위력, 뉴스 시청률 동반상승


9월8일 수요일, 일본 관동 지방을 휩쓴 태풍 9호 말로가 TV에 미친 영향은 열도가 당한 피해만큼이나 대단했다. 태풍 9호의 위력과 강도, 피해 정도 등에 일본인의 관심이 쏠렸는지, 주간시청률 차트 3위, 7위, 9위, 10위가 뉴스 프로그램이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계를 호소하는 뉴스와 맹렬히 내리는 비 피해가 카나가와, 시즈오카에서 속출하자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언제나 그렇듯, NHK의 <NHK 뉴스 7>이 20.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NHK의 <수도권 네트워크(16.7%)> <수도권 뉴스 845(15.9%)>, TV아사히의 <보도스테이션(15.9%)>이 따르고 있다. 이 외에도 9월6일에서 12일까지의 뉴스 시청률 톱 10 중 7편이 9월8일 수요일 방송분이다.


뉴스 시청률 차트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10위권 내에 랭크된 뉴스의 대부분이 공영방송인 NHK의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본 사람들 역시, 한국인만큼이나 공영방송에 대한 믿음이 꽤 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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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男風 잠재운 2ne1, 화려하게 컴백하다


지난 9월12일, SBS <인기가요>에서 파격적으로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한 2ne1이 최근 2주 동안 불던 가요계 남풍(男風)을 잠재웠다. 선주문된 9만 장의 앨범이 품절됐다는 보도보다는 훨씬 적은 수치지만, 2ne1의 정규앨범 <To Anyone>은 발매와 동시에 1만8천89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개의 타이틀곡을 밀고 있는 2ne1은 ‘Can`t Nobody’ ‘박수쳐’ ‘Go Away’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앨범, 다운로드, 모바일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다운로드 차트의 절반은 2ne1의 곡들일 정도다. 신곡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고 꽉 찬 사운드, 범접할 수 없는 파워풀 퍼포먼스 등은 여전히 뛰어나다. 하지만 지금까지 2ne1이 선보여 왔던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던 매력이 다소 빛이 바랜 느낌이다.
그리고 또 하지만, 시종일관 2ne1의 주력 색을 책임지고 있는 CL의 독특한 랩은 보다 강력해졌고 스타일리시한 창법을 구사하는 박봄의 보컬은 이전보다 안정적이고 능숙해졌다. 여기에 공민지 특유의 랩과 보컬에도 힘이 실리면서 바랜 빛을 상쇄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멤버는 사실, 산다라박이다. 늘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CL과 박봄, 공민지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하던 산다라박은, 정규앨범에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보컬에는 힘이 실렸고, 랩은 산다라박 특유의 ‘예쁘장한 악동’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릴 정도로 발전했다.
다운로드 차트에는 ‘Can`t Nobody’ ‘박수쳐’ ‘Go Away’ ‘아파(Slow)’ ‘사랑은 아야야’ 등 다섯 곡이 2, 3, 4, 5, 9위에 랭크됐고 모바일 차트에서도 ‘Go Away’ ‘Can`t Nobody’ ‘박수쳐’가 각각 1, 5, 8위를 차지했다.
2ne1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여성그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이내믹함과 왁자지껄한 활기다. 하지만, 타이틀 3곡 중 한 곡은 ‘아파’류의 색다른 곡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왜’ 1위


하지만 정작, 다운로드 차트 1위는 싸이먼 D가 속한 슈프림팀의 디지털 싱글곡 ‘왜’가 차지했다.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과 공동발표한 ‘왜’는 2ne1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다운로드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서서히 식어가는 연인 간의 대화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인 ‘왜’는 슈프림팀이 구사하는 발칙하고 강렬한 랩과 영준의 충만한 감정 표현력이 결합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곡은 모바일 차트에서도 10위에 랭크됐다.


2ne1을 필두로 이후로는 보아의 리패키지 앨범, 여성 힙합듀오 미스 에스의 신곡 ‘이 나이 먹고 뭐 했길래’,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첫 솔로 앨범 등이 라인업돼 있어, 가요계는 당분간 여풍(女風) 열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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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의 <아저>, 2010년 최고 흥행 한국영화 등극


원빈의 <아저씨>가 드디어, 2010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폭력의 미화라는 비판도 없지 않았지만, 유혈이 낭자한 화면에서도 아름답고 유려한 배우 원빈의 액션과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하며 남성은 물론 여성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이 영화를 통해, 원빈은 대한민국 대표 아저씨로 자리매김했고, 영화 <아저씨>는 흥행가도를 달리며 ‘한국형 느와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지난 회차까지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던 <아저씨>는 개봉 6주차 주말에 20만2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 관객 수가 558만3천508명에 이르며 <의형제>의 관객 수(541만6천188명)를 넘어섰다. 2010년 최고의 흥행작이 된 <아저씨>는 <추격자(507만 명, 2008년)>를 따돌리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흥행 3위에 랭크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고의 흥행작은 장동건·유오성 주연 곽경택 감독의 <친구(818만 명, 2001년)>이며 2위는 조승우·김혜수·백윤식·유해진과 최동훈 감독의 <타짜(684만 명, 2006년)>다.
또 하나 놀라운 작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인셉션 Inception>이다. 누적 관객 수 585만233명으로 <아바타 Avarta(815만1천433명, 2009년 관객 포함 1천326만3천175명)에 이어 2010년 개봉작 중 흥행 2위를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개봉 9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셉션>의 북미 누적수익은 2억8천221만1천978달러로 2010년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0년 최고의 흥행작 <아바타>는 14주 연속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머무른 바 있다.

무난한 형사물 <해결사>, 박스오피스 1위


이번 회차 박스오피스는 소소한 재미와 조금은 느슨해질 수 있는 영화들이 힘을 발휘했다. 언제나 반전을 기다리는 영화팬에게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영화 <해결사>가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설경구, 오달수, 송새벽 등의 연기파 배우와 이정진, 주진모 등 젊은 연기자들이 맛깔나게 조우하는 작품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의 연출부를 거쳐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의 조연출을 지내고 <해운대(2009)> 각색에 참여했던 권혁재 감독의 장편 입봉작이다. 권혁재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엿볼 수 있듯, 예측가능한 전개와 가볍지만 조미료가 빠진 담백한 맛을 내는 형사물이다.
결혼 후 다소 편해진 듯한 설경구식 유머와 2010년 상반기 문제작이었던 <방자전>에서 방자의 연애스승으로 등장했던 오달수, 개성 넘치는 변학도를 연기했던 송새벽의 코믹함이 공존하면서 적당히 유머러스하다. 적정 수준의 스릴과 액션 신이 등장하며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화면전환이 이뤄져 작품의 완성도는 무난한 수준이다.


개봉 주말 54만6천186명(누적관객 수 63만9천794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결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누가 뭐래도 오달수와 송새벽 콤비다. 늘 비슷한 배역을 연기하는 설경구의 연기나 조금은 과장돼 있는 캐릭터들의 문제를 오달수·송새벽 콤비가 주는 웃음으로 상쇄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송새벽은 5위에 랭크된 <시라노:연애조작단>에도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선명하게 각인됐으니, 이번 회차에 가장 실속을 차린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다. 머리 고무줄, 실핀 등 매일 사도 사라지는 물건 등 미소를 머금게 하는 이야기와 아기자기한 구성이 보는 이들에게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영화로 작품 속 10cm 소녀 아리에타처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본 특유의 호들갑이나 오글거리는 대사 등을 참아낼 수 있다면 볼만한 영화다. 잔인하거나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극장가에 마루 밑처럼 평온한 마음을 선사한다. 개봉 주말 40만766명(누적 관객 수 44만3천8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정 팬 몰고 다니는 <레지던트 이블> 네 번째 이야기 개봉


남성들을 위한 영화들이 거세게 밀려들던 북미 극장가에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Militza Jovovich)가 연착륙했다. 대박 흥행은 아니라도 꾸준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Afterlife 4>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주말, 2천665만264달러를 벌어들이며 완성도나 스케일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리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3D'로 만들어져 입장권 가격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전작들보다 강력해진 밀라 요보비치에 빠져든 팬들도 다소 늘어난 듯 보인다.



애초에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지도 모른다는 입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네 번째 이야기에는 그 자리를 찾지 못한 몇 조각의 퍼즐처럼 다음 편을 예고하는 복선들이 숨어 있어 5편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네 번째 이야기의 흥행 성공으로 <레지던트 이블>은 확실한 흥행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고, 밀라 요보비치는 그 누구보다 강인한 여전사로 우뚝 섰다.


이번 회차, 북미 박스오피스의 특징은 ‘노익장’이라는 말도 어색하지 않은 베테랑들의 꾸준한 흥행세다. 60세를 넘긴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의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과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가 5주째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익스펜더블>은 누적수익 1억 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7천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다. 두 작품 모두 제작비를 넘어선 수익을 올리고 있으니 베테랑은 역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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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결방 위기에서 극적 회생한 <동이>


MBC 월화사극 <동이>가 한국 드라마 사상 초유의 생방송 사태를 맞았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출연료 미지급으로 촬영거부를 선언했고, <동이>의 49회(9월6일 방송분)가 결방 위기에 처한 것이다.
스튜디오 녹화를 마무리 지은 <동이> 제작진은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역을 동원해 원거리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방송 당일인 9월6일 오전에야 극적으로 타결되자 <동이> 제작진은 피 말리는 시간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결방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동이>


연기자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 등 보충촬영이 진행중인 <동이>의 용인 세트장에는 생중계를 위한 위성 중계차가 보내졌다. 촬영이 되는대로 중계차를 통해 서울로 송출하고 편집하는 실시간 촬영과 편집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이 끝난 시간은 방송 한 시간 전인 저녁 9시 무렵, 이제 정상방송을 위한 막바지 편집이라는 험난한 길이 펼쳐진다. 한 시간 남짓 분량의 드라마 한 편을 테이프 서너 개로 쪼개 담아 순차적으로 편집이 진행됐다.
다행히도, <스포츠 뉴스>가 10분가량 연장방송을 했고 예정에 없던 공익 광고와 자사 프로그램 홍보 영상을 편성해 시간을 벌어 두었다. 첫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다음 테이프를 편집하고, 두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세 번째 테이프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동이> 49회는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결방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것이다.
결국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는 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들이었다. <동이>가 제시간에 방송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애청자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한 셈이다.
발 빠른 대처와 노익장 PD의 능숙함으로 결방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단 1회의 여유분도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쪽대본(드라마나 영화 따위를 촬영할 때, 당일에 촬영할 수 있는 분량 정도만 나온 대본)과 생방송에 가까운 현행 제작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상 초유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인현왕후(박하선)의 죽음을 둘러싼 동이와 장희빈(이소연) 측의 상반되는 입장들을 담은 <동이> 49회는 27.7%(30.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소 늦춰진 방송시간으로 경쟁작과의 정면대결을 비껴간 덕분이기도 하지만 피 말리는 하루를 보낸 <동이>가 그 시간을 보상받은 듯 보인다.
MBC 총파업,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예조 촬영 거부 사태 등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은 드라마 <동이>는 마치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생애를 보는 듯도 하다. 이날 <동이>의 지연방송으로 방송시간이 연장된 MBC <스포츠 뉴스>는 14.8%(15.7%)라는 유래 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의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22.6%(23.1%), KBS2 <성균관스캔들>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는 주간시청률 26.5%(28.7%)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결합과 트라우마 극복의 <제빵왕 김탁구>
이번 회차의 주간시청률 차트의 정상 역시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차지하고 있다. 44.0%(43.8%)의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는 이번 회차에 결합과 재회, 그리고 트라우마의 극복을 다뤘다.
김탁구(윤시윤)가 드디어 엄마 김미순(전미선)과 재회했다. 수많은 스침 속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두 사람의 14년만의 재회는 행복하고 애달픈 결합이다. 그리고 ‘서인숙(전인화)’이라는 같은 복수상대를 가진 탁구의 라이벌 구마준(주원)과 첫사랑 신유경(유진)은 결혼을 함으로써 불행의 씨앗이 될 결합을 했다.
이같은 결합의 과정에서는 트라우마의 극복을 그렸다. 매일 술을 먹고 폭력을 휘두르던 유경의 아버지가 한승재(정성모)와 인숙의 음모에 동참하려다 딸의 행복을 위해 돌아선다. 탁구 역시 14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했던 순간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엄마를 눈앞에서 놓쳐야했던 14년 전과는 달리, 탁구는 미순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준 역시 트라우마를 겪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던 14년 전, 마준은 승재와 인숙이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어머니(정혜선)를 죽음으로 몰고 간 과정을 모두 목격하지만 자신의 출생 비밀과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함구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공범이 되고 만다.
14년만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일중, 그리고 또다시 곤경에 처하게 된 인숙과 승재, 그리고 이 세 사람을 지켜보는 마준까지 흡사한 상황이다. 14년 전의 그때처럼 마준이 일중에게 해를 가할지도 모를 인숙과 승재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6%(11.6%), MBC의 <장난스런 키스>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 단 두 회를 남겨두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왕좌를 어떤 드라마가 이어받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USA  국민스포츠 NFL 개막


대부분의 미국인 남성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NFL(Nation Football League)이 드디어 개막했다. 차트 10위권에 NFL 관련 프로그램만도 <NFL Thursday Special> <Sunday Night Football> <NFL Pre-game> <Football Night in America Pt. 3> <The OT> <Opening Kickoff> 등 6편에 이른다.
이로써 한동안 정체됐던 미국의 시청차트가 활력을 되찾았다. 1천만 가구가 지켜본 프로그램이 차트 1위에 랭크되던 지난 회차까지와는 달리 2천750만이 시청한 <NFL Thursday Special>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NBC <NFL Thursday Special>에서는 지난 시즌의 슈퍼볼 우승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한 쿼터백(Quarterback) 브렛 파(Brett Favre)의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의 개막전을 중계했다.


역시 우승팀의 위력은 대단도 하다. 같은 날 있었던 16개 경기 중 최고 흥행성적을 거뒀으니 말이다. 세인츠의 뛰어난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에서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세인츠의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Pittsburgh)의 하인스 필드(Heinz Field)에서 열렸던 아틀란티스 팔콘스(Atlanta Falcons)와 피츠버그 스틸러스(Steelers)의 개막전에서는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하인스 워드(Hines Ward)가 108야드를 전진하며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는 15대9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지난 회차까지 1, 2위를 차지했던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는 지난 회차(화요일 방송분 1천150만 시청, 수요일 방송분 1천48만 시청)보다 많이 시청했음에도 6, 7위로 내려앉았다.

JAPAN  드라마 종영행진, 여전히 침울


9월8일 수요일, 일본 관동 지방을 휩쓴 태풍 9호 말로가 TV에 미친 영향은 열도가 당한 피해만큼이나 대단했다. 태풍 9호의 위력과 강도, 피해 정도 등에 일본인의 관심이 쏠렸는지, 주간시청률 차트 3위, 7위, 9위, 10위가 뉴스 프로그램이다.
‘태풍 9호’만큼이나 NTV <사자에상>의 위력도 대단했다. 24시간 TV와 <치비마루코짱 스페셜>이 특별편성되면서 2주 연속 결방했다 3주만에 시청자를 찾은 <사자에상>은 21.7%로 주간시청률 2위에 랭크됐다.


늘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머물던 NHK <게게게 아내>와 <료마전>을 제외한 드라마들은 여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1.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게츠쿠(후지TV 밤 9시)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후지TV 화요일 드라마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은 지난 회차(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 11.4%,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11.9%)보다 소폭 상승해 12.9%,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분기의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부분이 종영까지 1,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이 최종회를 맞았다. 최종회 시청률 12.7%, 평균시청률 12.6%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을 시작으로 3분기 드라마들이 속속 종영을 맞으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TBS 10월 개편, 토요일 저녁 8시 드라마 시간대 폐지


지난 9월1일, TBS는 10월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8년 4월 개편으로 만들어진 토요일 8시 드라마를 폐지하고 예능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한다. 현재 이 시간에는 하야미 모코미치와 시다 미라이 주연의 학원물 <해머 세션>이 방송중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후지TV <메챠×2 이케테루!>에 맞서기 위해 <학교에 가자!> <가칭코> <폭소문제의 바쿠텐!>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가 투입됐다.
‘실적’과 ‘뜨거운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TBS는 4개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및 출연자 물색에 고심하고 있는 TBS의 개혁은, 오는 11월에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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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60

Blog+Enter 2010.09.27 15:40


blog+enter 시즌 1의 마지막 호입니다
왜 시즌 1, 마지막이라는 말을 쓰는지에 대해 말씀드립죠.
제가 블로그엔터와 함께 '엔써즈'라는 멋진 회사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오픈 예정인 미디어의 예고편 정도가 될 블로그엔터가
10월 첫째 주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2는 보다 알차고 그럴 듯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한 www.blog-enter.com 역시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10월 첫 주부터는 블로그엔터를 저 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Blog+Enter의 기막히게 쿨한 시즌 2를 기대하며...
혼자 들떠 있습니다 ^^;;

그러니 힘을 비축해두셨다가 Blog+Enter 시즌 2 응원에 쏟아부어주신다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ㅎㅎ
그럼 10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Enter Vol.60 ]
Posted by hurlkie
TAG 2NE1, Blog+Enter, Brett Favre, Can`t Nobody, CL, Eat. Pray. Love, Go Away, Hines Ward, hurlkie, hurlkie's Enter-note, Inception, IT, it band, Julia Roberts, Live A(E)nd Love, Militza Jovovich, Minnesota Vikings, New Orleans Saints, NFL, NFL Thursday Special, NHK 뉴스 7, Pittsburgh Steelers, R&R&R, Ranking&Rating&Review, Resident Evil: Afterlife 4, Sylvester Stallone, TBS, The Expendables, Theme Rankig, To Anyone, VS, 게게게 아내,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 공민지, , 김현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뉴스 시청률, 뉴올리언스 세인츠, 동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료마전, 마루 밑 아리에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미네소타 바이킹스, 밀라 요보비치, 바람을 가르고, 박봄, 박수쳐, 박하선, 보도스테이션, 브렛 파, 블로그엔터, 사랑은 아야야, 사자에상, 산다라박, 설경구, 세오(기타), 세자, 송새벽, 수도권 네트워크, 수도권 뉴스 845, 숙종,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시라노:연애조작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 아파(Slow),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오달수, , 용운(베이스), 윤시윤, 윤찬, 이강모, 이범수, 이소연, 이승기, 이정진, 이형석, 익스펜더블, 인셉션, 인현왕후, 자이언트, 장난스런 키스,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조필연, 주진모, 준수(보컬/ 피아노), 줄리아 로버츠, 지진희, 진봉(드럼), 태풍 9호 말로, 태풍 말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한효주, 해결사, 해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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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과 FT아일랜드 격돌, 가을맞이 男風 솔솔~


아이돌 그룹과 댄스가수가 넘쳐나는 가운데 남성 솔로 보컬리스트 휘성과 밴드아이돌 FT아일랜드가 앨범·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앨범차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휘성이 앞섰다.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결혼까지 생각했어’와 새롭게 편곡된 5집 수록곡 ‘Rose' '사랑 그 몹쓸 병’ 등이 담긴 싱글앨범 <Realslow Is Back>이 1만1천618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평범한 멜로디와 구성의 타이틀곡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소리를 능숙하게 조율할 줄 아는 보컬리스트 휘성을 만나면서 매력적인 곡으로 탈바꿈한다.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각각 13단계, 1단계 상승하며 3위, 9위에 랭크됐다.


앨범 차트에서 눈에 띄는 가수는 이루다. 지난 9월1일, 한 대형 음반유통매장에서 이루의 새 앨범 <Got To Be>가 하루 동안 7천 장이 넘게 팔려나가면서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작사가 최희진 씨와의 과거 연애사로 인한 지저분한 공방에 이어 앨범 사재기 의혹에까지 휩싸인 이루는 이번 회차 동안 7천201장의 판매고를 올리면 앨범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진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나 ‘이슈’의 주인공이 되면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이루의 타이틀곡 ‘하얀 눈물’은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FT아일랜드 ‘사랑 사랑 사랑’ 정상등극, 남자가수들 러시


미니앨범 <Beautiful Journey>가 1만1천23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쉽게 앨범 차트 2위에 머문 FT아이랜드는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두 차트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복되는 쉬운 멜로디와 흐느끼는 듯하지만 카랑카랑한 보컬 이홍기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FT아일랜드의 곡에서 언제나 거슬리는 랩만 아니라면 말이다.


이번 회차 차트에서는 유난히 남자 가수 및 그룹이 분발하고 있다. 휘성, FT아일랜드, 이루, 태양, DJ DOC, 조성모, 샤이니, 빅뱅 등 앨범 차트 10위권에는 보아를 제외한 9개가 남자 가수의 앨범이다.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도 마찬가지여서 FT아일랜드의 ‘사랑 사랑 사랑’,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포맨의 ‘U' , 박효신의 ‘널 사랑한다’,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 이승철의 ‘그 사람’,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등 남자가수의 노래가 다수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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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장가 8월, 2010년 들어 최다관객 동원


드디어 한국영화 <아저씨>가 관객동원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5주차 주말 <아저씨>는 38만1천76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514만8천876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사에 26번째로 500만 관객동원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평일에도 하루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롱런하고 있는 <아저씨>는 곧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의형제>의 관객 수(541만6천188명)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인셉션 Inception> <악마를 보았다>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등과의 경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빈’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흥행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2010년 1~8월 영화산업통계’ 발표

지난 9월6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10년 1~8월 영화산업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영화 105편, 외국영화 229편이 상영돼 총 1억498만3천88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동시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만 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1억498만3천885명 중 4천412만2천336명(관객점유율 42%)이 한국영화를 감상했는데 지난해(5천497만 명 가량) 같은 기간에 비해 1천만 명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관객점유율 58%를 기록한 외국영화는 6천86만1천549명이 관람했다. 한국영화와는 반대로 지난해 동기대비(5천503만여 명) 500만 명 이상이 늘었다.

영화산업 통계에서도 <아저씨>가 힘을 발휘했다. 한국영화 8편, 외국영화 22편이 개봉한 8월에 최다 관객을 동원했고, 매출도 가장 높았다. 8월에 극장을 찾은 관객은 1천909만3천676명, 매출은 1천521억8천275만1천700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영화는 7월 대비 165만 명이 는 792만 명가량의 관객을 동원했고 외국영화는 1천117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한국 고유의 명절이자 극장가의 성수기인 추석이 포함된 9월에는 쟁쟁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추석 개봉작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는 김태희·양동근 주연의 <그랑프리>,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송승헌·주진모·조한선·김강우 주연의 <무적자>다. 드라마나 CF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한 김태희와 송승헌의 추석개봉 성적이 궁금해진다.
이 외에도 <시라노:연애조작단> <옥희의 영화> <퀴즈왕> <해결사(이상 가나다 순)> 등 한국영화를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3D Resident Evil: Afterlife 3D> <슈퍼 배드 Despicable Me> <캣츠 앤 독스 2 Cats & Dogs: The Revenge Of Kitty Galore> 등 외국영화들도 때를 기다렸다는 듯 앞 다퉈 개봉한다.
2000년부터 추석 극장가는 한국영화를 위한 것이었다.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이 개봉했던 2007년을 제외한 9년을 한국영화가 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전통을 <아저씨> 혹은 여타의 한국영화가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절 맞은 북미 박스오피스 점령한 새 영화들


노동절 주간을 맞은 북미 박스오피스 톱 10에서는 새 영화 3편이 눈에 띈다. 8월에 접어들면서 그렇지 않아도 남성영화가 넘쳐나는 극장가에 새로 개봉한 3편의 영화 중 두 편이 남성관객을 위한 작품들이다. 조니 클루니(George Clooney)가 암살자 잭으로 등장하는 <아메리칸 The American>이 1천666만2천333달러(누적수익 1천980만6천118달러)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조지 클루니가 오랜만에 총을 든 스릴러물로 여성 뿐 아니라 남성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조니 클루니의 이름값에 한참 못미치는 수익이지만 2천만 달러라는 많지 않은 제작비를 고려하면 꽤 선전중이다.


새 영화 <마셰티 Machete>가 1천410만2천888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즈(Robert Rodriguez)와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가 B급 영화 느낌을 살려 만든 호러영화 <그라인드하우스 Grindhouse 2007>에 등장했던 5편의 가짜 예고편 중 하나가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한 것이 <마셰티>다.
<그라인드하우스>의 가짜 예고편을 만들었던 에단 마니퀴스(Ethan Maniquis)와 로드리게즈가 공동연출한 <마셰티>는 맥시코인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로 만화처럼 즐길 수 있는 액션물이다. 대니 트레호(Danny Trejo)의 호연으로 관객은 물론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11년에는 또 다른 가짜 예고편 <Hobo with a Shotgun>이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새 영화는 실제 커플인 저스틴 롱(Justin Long)과 드류 베리모어(Drew Blythe Barrymore)가 동반출연하는 로맨스 영화 <고잉 더 디스턴스 Going the Distance>로 850만8천290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재밌는 사실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세 편의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3천200만 달러)와 상영관(2천30개)에도 가장 적은 수익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제작비의 반도 벌어들이기 힘들어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엄청난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가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3D Resident Evil: Afterlife 3D>가 개봉한다. 8월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작품도 수익 4천만 달러를 넘지 못하던 북미 극장가에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3D>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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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 재방송 시청률 경쟁도 치열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하던 9월2일에는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폭등했다. KBS1 <뉴스 9>과 <뉴스네트워크>를 제외한 뉴스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뉴스들도 대부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KBS1의 <뉴스광장 2부>는 9.4%나 상승해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뉴스 대부분이 10.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장기집권하고 있는 수목극과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월화극 경쟁 구도에 파란이 일지도 모르겠다. 거대 팬덤을 무기로 한 前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내세운 새 드라마 두 편이 경쟁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을 내세운 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과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의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이번 회차에 첫 전파를 탔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주요 드라마의 안방극장 민심잡기 경쟁은 9월 들어서자마자 들이닥쳐 전국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태풍 곤파스 만큼이나 거세지고 있다.



재방송 시청률, 월화 <동이>·수목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위


지상파 3사의 주요 드라마 본방송 경쟁만큼이나 주말 낮에 방송되는 월·화, 수·목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월화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동이>의 재방송은 일요일 오후 2시, SBS <자이언트>와 KBS2 <성균관 스캔들>은 각각 토요일 12시15분, 12시45분에 방송된다.
월화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순위는 본방송 시청률 순위와 같다. <동이>가 9.7%(10.7%)로 1위를 차지했고 9.1%(9.8%)의 <자이언트>, 6.3%의 <성균관 스캔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순위에 변화가 없는 월화극과는 달리 수목 드라마는 1, 2위가 바뀌었다.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전국 9.3%, 수도권 10.1%)>, <제빵왕 김탁구(전국 8.8%, 수도권 11.3%)>, MBC <장난스런 키스(전국 5.4%)>의 순이다.


이로써 주요 드라마 재방송 시청률은 MBC 월화극 <동이>가 가장 높고, KBS2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온라인 웹하드 다운로드에서도 꽤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이>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이어 SBS의 월화극 <자이언트>,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 KBS2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순차적으로 뒤따르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김탁구’의 승승장구


10주 연속 시청률 왕좌를 지키며 장기집권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또다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5회(9월1일 수요일 방송분)가 44.0%(44.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다음 날 방송된 26회가 45.0%(46.1%)의 시청률을 기록해 하루만에 자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청률 40.0%를 넘어서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연장에 들어가고, 이야기 전개가 늘어지면서 시청률이 폭락하는 위기를 맞곤 한다. <주몽>이 그랬고, <선덕여왕>이 그랬고 <추노>가 그랬다. 어떤 드라마는 결국 정점까지 오르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는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지만 하락폭이 0.1~0.2% 정도에 머물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대진운을 운운하기도 어렵다. <선덕여왕>으로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김남길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의기투합한 SBS <나쁜 남자>와 맞서야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나고는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데다 소지섭·김하늘·윤계상 등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대작 <로드 넘버 원>과 경쟁해야 했다.
그리고 이번 회차부터는 <꽃보다 남자>에서 ‘국민 선배’ 윤지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현중이 출연하고 범아시아적으로 인기를 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만 보자면 <제빵왕 김탁구>의 완승이다. 김남길도, 소지섭도, 김현중도 김탁구 열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전긍긍하다 쓸쓸히 퇴장하거나 첫 회부터 3.5%라는 경이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르고 있다.
예측할 수 없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윤시윤·주원 등 서툴지만 캐릭터에 빠져들어 연기하는 신인 연기자와 전광렬·전인화·전미선·정성모 등 베테랑급 중년연기자들의 균형과 조화 등 <제빵왕 김탁구>의 흥행요인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극의 주인공인 김탁구(윤시윤)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천이기도 한 ‘진심’이다. 모진 세파를 이겨내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감동시키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구일중(전광렬)·서인숙(전인화)·김미순(전미선)·한승재(정성모) 등 부모 세대가 엮이며 만들어낸 음모와 비밀 그리고 타고난 후각에 안주하지 않고 즐겁게 제빵에 임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탁구와 탁구에 대한 열등감, 혼란스러운 자기 정체성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라이벌 구마준(주원)이 휘말리며 극에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일중·인숙·미순, 일중·인숙·승재가 엮어내는 해묵은 감정과 탁구를 둘러싼 라이벌 마준, 애달픈 첫사랑 신유경(유진), 안식처 같은 양미순(이영아) 등 젊은 세대가 만들어내는 러브 라인과 감성이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이번 회차에는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일중을 대신해 탁구가 회사 경영에 나서고, 이를 제지하려 음모를 꾸미는 인숙, 승재, 마준 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빵에 대한 진심과 정성으로 비서실 직원들은 물론 회사 임원진까지 감동시킨 탁구, 의식불명을 위장하며 최종 승부수를 던진 일중, 어린시절 구타로 일관했던 아버지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유경 등의 이야기가 시청률 상승요인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탁구와 엄마 미순의 재회, 마준과 유경의 결혼식 등이 예정돼 있어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이제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장난스런 키스> 첫 전파


닮은 듯 다른 두 드라마가 첫 전파를 탔다. 그 주인공은 KBS2 새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다. 두 드라마 모두 흥행요소는 풍부하다.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국민 선배’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중이 그룹 해체 후 처음으로 공식 활동에 나섰다.
또한 두 드라마 모두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의 나날들>과 코믹스 뿐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를 원작으로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편 모두 이야기 보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트렌디 드라마이기도 하다.
또 닮은 점은 <제빵왕 김탁구>와 <동이>·<자이언트>라는 흥행작들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기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아이돌의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시작 전부터 집중됐던 관심이 무색하게도 그 결과는 처참하다. <성균관 스캔들>의 1, 2회 방송 시청률은 6.3%, <장난스런 키스>는 1회 3.5%, 2회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시작 전부터 두 드라마는 흥행요소만큼이나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장난스런 키스>는 쟁쟁한 <제빵왕 김탁구>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데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젊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역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동이>, <자이언트>와 기싸움을 해야 한다. 남장여자가 주인공이며 믹키유천을 비롯해 남장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조선시대판 <꽃보다 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원작과 달라진 캐릭터와 ‘남장여자’라는 다소 단물이 빠진 설정이 께름칙하다.


무엇보다, 두 드라마가 가진 맹점은 트렌디 드라마라는 것이다. 트렌디 드라마의 흥행은 연기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바꿔 생각하면, 주축이 되는 젊은 연기자의 캐릭터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연기를 못하는 경우에는 손 쓸 방도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리 연기력이 뛰어난 조연이나 캐릭터를 투입해도 극의 몰입도를 회생시키기 어렵다.
상황설정과 캐릭터 소개에 1, 2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성균관 스캔들>과 <장난스런 키스>가 다음 회차에 회생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MBC <동이> 주간시청률 2위 재탈환


<자이언트>와의 경쟁에서 밀려 5위까지 떨어졌던 <동이>의 시청률이 다시 급등하며 주간시청률 차트 2위로 올라섰다. 지난 회차, 2주만에 월화극 정상을 되찾았던 <동이>는 24.7%(2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6.9%(28.7%)의 KBS2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에 이어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는 지난 회차보다 2.4%(2.1%) 오른 27.3%(3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2위에 랭크됐다. 6년만에 궁에 돌아온 동이(한효주)와 아들 금(이형석)은 각각 숙의와 연잉군으로 봉해진다.
왕가의 자손들이 시험을 치르는 자리에서 연잉궁의 남다른 재주를 알게 된 숙종(지진희)은 흐뭇해하지만 장희빈(이소연)은 위태로운 세자(윤찬)의 자리에 불안감이 커져만 간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현(박하선)은 세자의 병을 치료하던 동궁전의 내의녀를 확보하고 희빈의 목을 죄기 시작한다.
하지만 폐비시절 사가에서 얻은 인현의 심장병이 악화되고 결국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세자의 병과 동이의 사가 방화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번 회차까지는 숨기려 전전긍긍하는 희빈과 진실을 밝히려는 인현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다음 회차에는 인현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중궁전을 노리는 희빈과 권력보다 사람과 마음을 중시하는 동이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1.7%, 수도권 22.3%)보다 소폭 하락한 21.5%(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가 펼친 눈물의 베드신 연기도 궁중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의 흥미진진함을 따라잡지는 못한 모양이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정상



日 NHK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오랜만에 드라마 두 편이 10위권에 랭크됐다. NHK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의 9월4일 토요일 방송분이 22.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까지 자체 최고시청률은 7월12일 방송분의 21.8%였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게게게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로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동명 자전에세이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맞선으로 무라이 시게루(무카이 오사무)와 결혼한 이이다 후미에(마츠시타 나오)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만화에 열중한 남편을 내조하면서 낙천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간다.
14.8%라는 역대 최저시청률로 시작한 마츠시타 나오 주연의 <게게게 아내>의 8월30일까지의 평균시청률은 18.2%에 이른다. 1~2주부터 15.0%대로 진입하더니 3~6주차에 16.0%대, 7~9주차에 17.0%대, 10~12주차에 18.0%대로 상승했다. 급기야 13주차에는 19.0%로 올라서더니 꾸준히 19.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게루의 중고자전거 선물에 감동한 후미에의 이야기가 펼쳐지던 5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탄 <게게게 아내>는 시청률 하락기간인 골든 위크(2010년은 4월29일~5월5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주차 이후 주간 평균시청률은 20.0%를 넘나들고 있다.
1960년~1980년대를 아우르는 <게게게 아내>는 격동의 역사와 그 역사 속에서 잔잔하고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 미즈키 부부를 조명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삶에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을 유추하며 감동을 받곤 한다.


이에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게게 아내>가 평균시청률 19.0%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영까지 3주를 남겨둔 <게게게 아내>가 평균시청률 19.0%를 넘어 20.0%까지 갈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평균시청률 19.0%를 넘긴 작품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순정(19.4%)>과 히가 마나미 주연의 <좋아 좋아(19.4%)>, 단 두 작품뿐이며 20.0%를 넘긴 작품은 한 편도 없다.
<게게게 아내>의 평균시청률이 <순정>과 <좋아 좋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2004년 이후 단 한 번도 탄생하지 못한 평균시청률 20.0%를 넘기는 작품이 될지는 10월25일 종영일에 확인할 수 있다.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 17.0%로 10위권 진입


NTV의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이하 톤네루즈)>가 17.0%의 시청률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개그맨 그룹 톤네루즈가 MC로 나서는 토크쇼로 이번 회차에는 NHK TV연속소설 <순정>, <아츠히메>의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타케 시노부, 그리고 <메이의 집사> <미스터 브레인> <도코 DOGS-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등의 마즈시마 히로가 출연했다.
세 사람 모두 9월4일 개봉하는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듯 보인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타케 시노부가 함께 출연한 <엄마 시집보내기>는 돌연 결혼을 발표한 엄마 요코(오타케 시노부)에 고집을 피우는 딸 츠키코(미야자키 아오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마즈시마 히로의 <BECK>은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개성 강한 멤버들이 모여 꾸려가는 밴드 이야기다. 출연만 하면 <톤네루즈>의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오타케 시노부와 <톤네루즈> 첫 출연인 미야자키 오아이, 출연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하는 마즈시마 히로의 출연으로 <톤네루즈>는 1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 10위권에서는 스페셜 편성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지난 회차 있었던 NTV의 24시간 TV의 마라톤 완주에 대한 뒷이야기를 다루는 <24시간 마라톤 뒷이야기>도 17.4%의 시청률로 7위에 랭크됐다.


또한 인기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치비마루코짱>의 20주년을 맞아 특별편성된 후지TV <치비마루코짱 20주년 스페셜>도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됐다. <치바마루코짱>은 사쿠라 모모코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을 바탕으로 한 성장 코미디물이다.
한편,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프라임타임대에 편성됐던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가 종영했다. TBS 밤 9시에 방송되던 <아이리스> 최종회의 시청률은 7.0%로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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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9

Blog+Enter 2010.09.15 07:23


blog+enter 쉰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바로 몇 주 전에도 이런 글로 시작했더랬는데 말이죠
여튼...들어갑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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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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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과 휘성, 최강 남성 보컬리스트들의 반가운 컴백


빅뱅의 메인 보컬 태양의 인터내셔널 에디션 <Solar>와 일본에서 활동하다 돌아온 초신성의 <Time to Shine>, FT아일랜드의 <Beautiful Journey>, 슈퍼주니어의 4집 앨범 리패키지 앨범 등 새로운 음반들이 발표됐지만 그 판매량은 저조한 편이다. 지난 한 주, 가장 많은 앨범을 판 가수는 태양으로 7천42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눈에 띄는 이들은 이 시대 최강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휘성과 박효신이다. 박효신은 이병헌·김태희·정준호·김소연·김승우 주연의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OST ‘널 사랑한다’를, 휘성은 디지털 싱글앨범 <Realslow Is Back>에 수록된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들고 돌아왔다.
또다시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오토 튠과 비슷비슷한 댄서블 멜로디, 퍼포먼스 등으로 점철된 가요계에 박효신과 휘성의 컴백은 꽤 반갑다. 박효신의 ‘널 사랑한다’와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의 공통점은 보컬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는 것이다.


‘널 사랑한다’는 좋게 표현해서 ‘매우 평범한’ 발라드지만 곡이 가진 감성을 200% 표현할 줄 아는 보컬리스트 박효신을 만나면서 매우 매력적인 곡이 된다. 아무리 좋은 곡도 보컬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듯 평범한 곡도 훌륭한 목소리를 만나면 엄청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널 사랑한다’는 다운로드 차트 2위, 모바일 차트 6위로 새로 진입했다.
박효신이 곡이 가진 감성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올곧게 표현한다면 휘성은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하게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다. 그의 새 노래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휘성이 가진 보컬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곡이다.


이곡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것은 온전히 휘성의 보컬이다. 인트로부터 이어지는 흐느끼는 듯한 스트링 사운드가 낮게 깔리기는 하지만 노래의 맛을 살리는 것은 목소리의 강약조절과 음절 끊어 부르기 등이다.
한 곡 안에서 휘성 특유의 폭발적으로 내지르는 창법은 물론 블루지한 느낌을 살린 보컬, 날카로운 랩 등 다양한 스킬들을 구사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최대한 살릴 줄 아는 훌륭한 보컬리스트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다운로드 차트 16위, 모바일 차트 10위로 새로 진입했다.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 새 노래 대거 진입


이외에 다운로드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32단계나 상승한 나르샤의 ‘맘마미아(With Sunny Hill)'와 새롭게 진입한 씨스타의 ‘가식걸’, FT아일랜드의 ‘사랑 사랑 사랑’, 17단계 오른 이루의 ‘하얀 눈물’ 등이다.
새로 발표한 미니앨범 <Beautiful Journey>의 타이틀곡인 FT아일랜드 ‘사랑 사랑 사랑’은 다운로드 차트 6위, 모바일 차트 7위로 진입했다. 밴드 아이돌의 원조격인 FT아일랜드의 ‘사랑 사랑 사랑’은 쉬운 멜로디의 반복과 메인보컬 이홍기 특유의 카랑카랑한 창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가 되는 랩이 이 곡에서도 역시나 거슬린다.


나르샤의 ‘맘마미아’는 솔로 데뷔곡 ‘삐리빠빠’에 이은 디지털 싱글로 강렬한 드럼비트와 신디사이저를 섞은 세련된 댄스곡으로 속삭이는 듯한 나르샤의 창법이 돋보인다. ‘삐리빠빠’와 마찬가지로 목소리의 강약조절은 능숙하지만 브라운아이드걸스 초창기에 들을 수 있었던 나르샤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기계 사운드에 묻히는 느낌이다.
최근 멤버 보라가 공연도중 손가락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씨스타의 ‘가식걸’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Push Push'로 가창력까지 인정받았던 씨스타의 ‘가식걸’은 강렬한 힙합 비트의 팝 댄스로 신나는 멜로디와 유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슈를 만드는 것이 차트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는 모양이다. 최근, 한 작사가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루의 ‘하얀 눈물’이 9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검은 안경’과 같은 맥락의 발라드로, 최근에는 한 음반유통 지점에서 수천 장의 앨범을 동시에 사들여 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처럼 이슈의 중심에 선 이루의 다음 회차 순위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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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의 힘, <아저씨>와 <인셉션> 한국 영화史 새로 쓰다


한국과 미국 꽃미남 아저씨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한국 대표 꽃미남 아저씨 원빈의 <아저씨>와 미국 대표 꽃미남 아저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인셉션 Inception>이 각종 기록을 갈아 치웠으니 말이다.


개봉 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던 <아저씨>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엄청난 태풍과 장대비에도 불구하고 개봉 4주차 주말 52만8천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446만4천9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개봉(8월4일) 한 달이 되는 즈음에는 관객동원 수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여성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원빈 단독주연이지만 남성들이 선호하는 느와르, <인셉션> <악마를 보았다>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대진 등 흥행 위험요소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도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위 M.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 감독의 <라스트 에어벤더>와의 주말 관객동원 수(26만6천463명) 차이는 거의 두 배에 이른다. 극장가의 성수기인 추석까지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올해 최고 흥행 한국영화이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고의 흥행작(현재는 <타짜>로 684만 명 관객 동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극장가만큼 외화의 흥행이 어려운 시장이 또 있을까?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흥행을 기록한 영화들도 한국시장에서 고배를 마시기 일쑤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전세계적인 문제작 <인셉션>이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웠다. 누적관객수 559만8천524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6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인셉션(8월29일 현재 559만8천524명)>을 비롯해 <아바타 Avarta(1천335만 명)> <트랜스포머 Transformer(743만 명)> 1·2,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The Return of the King(596만 명)>,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3(574만 명)>, <2012(543만 명)> 등 단 7편뿐이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지난 회차보다 두 단계 오른 7위를 차지했다. 북미수익은 2억7천51만920달러로 2010년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해외 수익도 3억8천400만 달러에 달하니 <인셉션>의 월드와이드 수익은 6억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

남성적인 액션영화 <테이커스>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아마도 북미 극장가의 남성 관객들은 선 굵은 액션영화에 목이 말라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 회차까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던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의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의 바통을 이어받은 영화 역시 남성관객을 사로잡는 액션영화 <테이커스 Takers>다.


<테이커스>는 <감금 Lockdown, 2000> 이후 발표한 존 루슨홉(John Luessenhop)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주말 2천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헤이든 크리스텐슨(Hayden Christensen)과 조 샐다나(Zoe Saldana), 맷 딜런(Matt Dillon), 폴 워커(Paul Walker), 팝스타 티 아이(T.I.),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화려한 출연진에 비하면 아쉬운 수익이지만 존 루슨홉 감독의 <감금>의 수익(44만9천482달러)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랭크된 <라스트 엑소시즘 The Last Exorcism>은 개봉주말 2천36만6천313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름값을 할만한 유명인이 동원되지 않은 이 영화의 유일한 매력은 ‘엑소시즘’이다. 미국인들이 꽤 사랑하는 엑소시즘을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룬 작품으로 개봉 일에만 94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18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회차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익스펜더블>은 개봉 3주차 주말 952만7천937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에 랭크됐다. 또한 때 아닌 남성영화 홍수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여전히 아름다운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는 개봉 3주차 주말 681만5천555달러를 벌어들여 누적수익이 6천53만1천326달러에 이르며 제작비(6천만 달러)를 상쇄했다.
한편, 북미와 한국 극장가에 동시개봉한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 Avatar: Special Edition>은 한국에서 8만2천310명의 관객을 동원해 7위에, 북미에서는 400만7천759달러를 벌어들이며 11위에 랭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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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단한 <제빵왕 김탁구>


이번 회차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이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듯 보였던 <제빵왕 김탁구>가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3회(8월25일 수요일 방송분)가 43.6%(4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제빵왕 김탁구>는 9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회차의 또 다른 이슈는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다. 지난 회차에 <자이언트>에 뒤졌던 <동이>가 또다시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동이>와 <자이언트>의 경쟁을 지켜보는 일도 꽤 흥미롭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드라마 두 편이 종영했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하던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마지막 회시청률 12.9%(12.2%), 16회 평균시청률 10.5%로 막을 내렸다.
또한 13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소지섭·김하늘·윤계상·최민수·손창민 등 화려한 출연진, 100% 사전제작 등 표면적으로는 드라마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듯하던 전쟁드라마 MBC <로드 넘버 원>은 마지막 회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했다.

‘김탁구’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23회 43.6%(44.6%)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제빵왕 김탁구>는 24회(8월26일 목요일 방송분)에 소폭 하락해 41.9%(41.9%)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주간시청률 역시 42.8%(43.3%)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상승요인은 김탁구(윤시윤)와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스승인 팔봉선생(장항선)의 죽음이다. 구마준(주원)이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나 팔봉선생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박춘배(최일화)와 의기투합해 탁구와 팔봉선생을 위협한다. 이스트를 넣지 않은 발효종을 이용한 봉빵 대결을 펼치게 된 탁구와 마준, 마준은 심사위원을 돈으로 매수하지만 결국 탁구의 가장 큰 무기인 ‘진실’이 승리한다.
팔봉선생의 명장 타이틀은 지켰지만, 한승재(정성모)와 서인숙(전인화)의 음모로 팔봉제빵집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팔봉선생은 마지막까지 탁구와 제빵실에 들러 빵을 만들면서, ‘빵쟁이’ 다운 죽음을 맞이한다.
또 다른 흥행요소는 팔봉선생의 죽음과 더불어 그간 승재와 인숙의 만행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다. 열두 살의 탁구를 원양어선에 팔려했고,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를 죽음으로 몰았으며, 일중마저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이려 했던 사실을 일중이 눈치 채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따로 진행되는 듯 보였던 신구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일중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탁구와 마준, 젊은 세대를 내세운 어른 세대의 피 말리는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음 회차에는 탁구의 거성가 입성과 더불어 경영자로써의 자질도 그려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탁구 모자가 재회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연일 4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인 <제빵왕 김탁구>에 맞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1%(11.5%)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전국 11.7%, 수도권 12.2%)보다 소폭 하락했다. 40.0%가 넘는 시청률의 드라마를 따라잡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어렵다는 방송가 속설이 여실히 드러나는 듯하다.
<로드 넘버 원>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하락폭만큼 상승했다. <로드 넘버 원>은 지난 회차(전국 4.7%)보다 0.6% 상승한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회 평균시청률 6.2%로 막을 내렸다.

2주만에 역전한 <동이>, 월화극 정상


지루한 ‘검계’ 이야기와 신분만 높아졌을 뿐 성장하지 못하는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캐릭터로 인해<자이언트>에 역전을 당했던 MBC 월화사극 <동이>가 2주만에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회차(전국 22.2%, 수도권 24.4%)보다 2.5%(3.5%) 상승한 24.7%(27.9%)의 시청률로 <자이언트(전국 21.7%, 수도권 22.3%)>보다 3.0%(5.6%)나 앞섰다. 주간시청률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검계의 수장을 숨겨주었다는 죄목으로 내쳐진 동이는 둘째 아들 금(이형석)과 6년을 사가에서 지냈다. 훗날 영조가 될 금은 일곱 살의 나이에 <대학>과 <중용>을 욀 정도로 선재다.
아버지 숙종(지진희)을 만나기 위해 천인으로 꾸미고 궐에 들어간 금은 세자 이윤(윤찬)과 장희빈(이소연)을 마주치게 된다. 암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극적으로 아들 금과 동이를 재회한 숙종은 또다시 한성부 판관으로 신분을 속이고 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숙종이 동이의 사가를 찾았다는 소식에 방화를 한 장희빈의 모(최란)로 인해 6년만에 재회하는 동이와 숙종, 이를 계기로 금과 동이는 궁으로 복귀하게 된다. <동이>는 동이·숙종의 로맨스와 더불어 숙종·금·동이가 풍기는 유쾌하고 발랄한 가족 이야기를 가미하면서 보다 흥미로워졌다.


드라마 <동이>도, 영조의 모친이었던 숙빈 최씨 동이도 성장통을 겪은 셈이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와 금, 장희빈과 세자로 양분돼 벌이는 왕위다툼이 본격화되고, 그 중심에 중전 민씨(박하선)가 자리하면서 극은 보다 빠르고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조심스럽게 ‘연장’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는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3.6%, 수도권 23.8%)보다 1.9%(1.5%) 하락한 21.7%(2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강모(이범수)는 감옥에 있는 조필연(정보석) 회장을 찾아 자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고 복수할 것을 선전포고한다.
감옥 안에서 황태섭(이덕화) 회장의 암살을 사주했다 실패한 조필연은 황 회장의 암살이 강모의 짓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로 인해 강모와 황정연(박진희) 사이에는 오해가 싹 트기 시작한다. 묵직하기만 한 이야기 속에서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풍기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 커플은 과외공부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간다.


다음 회차에는 강남 개발을 둘러싼 강모와 정연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미주와 민우의 애틋한 베드신이 예고되고 있어 시청률 반등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각으로 구미호를 다룬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시청률(전국 12.1%, 수도권 11.7%)까지 합치면 이번 회차 월화드라마 시청률 총합은 지난 회차(58.1%)보다 소폭 상승한 58.5%에 이른다.

주말극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행진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주말극이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KBS2 <결혼해주세요>는 이혼갈등 끝에 맏며느리 남정임(김지영)이 독립선언을 하던 22회(8월29일 방송분)가 29.4%(3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주간시청률은 지난 회차(전국 24.2%, 수도권 25.7%)보다 오른 26.9%(28.7%)로 주간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됐다. 김태호(이종혁)와 정임, 김연호(오윤아)와 한경훈(한상진), 김강호(성혁)와 유다혜(이다인) 등 삼남매 모두의 갈등이 동시에 극에 달하고 있는 <결혼해주세요>가 다음 회차에 30.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밤 10시,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42회(8월28일 토요일 방송분)가 21.3%(23.6%)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43회(8월29일 일요일 방송분)가 22.8%(25.1%)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회차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핫 이슈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과 김경수(이상우)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전처와 딸 수나의 등장으로 힘겨워하는 경수 옆에서 위안이 돼주고 함께 힘들어하는 태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떤 선택이든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이 돼버리는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경수와 한편으로는 그를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한 태섭의 심리묘사가 진중하고도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를 지켜보는 이들 역시 부성애와 연인을 비롯한 자신의 정체성 찾기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다양한 시선들을 담아내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경수의 전처와 딸 수나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양병준(김상중)·조아라(장미희) 커플의 결혼 이야기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29일, 지난 회차 20회 평균시청률 14.3%로 종영한 KBS1 <전우> 후속으로 <자유인 이회영> 첫 회가 방송됐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드라마로 준비된 5부작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은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일대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아나키스트 행동대인 흑색공포단을 배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회영(정동환)의 활약이 그려진 1회는 다소 아쉬운 8.0%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다음 회차에는 극의 화자에 해당하는 일본인 기자 기무라 준페이(안재모)가 본격적으로 등장함으로써 시청률 반등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유인 이시영>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장에서 피어나는 전우애를 그리며 남성 시청자를 끌어들이던 <전우>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전날 같은 시간에 방송된 <전우> 스페셜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62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영화에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있고 음악에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s)가 있고, 공연계에 토니상 시상식(Tony Awards)이 있다면 TV에는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이 있다.
지난 8월29일, LA 노키아극장에서는 미국 방송계 최대 행사인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오락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뉴스, 스포츠, 드라마 등 다양한 부문의 공로를 치하하는 이 시상식은 NBC에서 생중계돼 1천350만 가구가 시청하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949년에 시작해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에미상은 드라마, 코미디, 미니시리즈·영화, 버라이어티·음악·코미디, 리얼리티, 만화영화 등으로 분야를 나눠 남녀 주·조연상, 우수 각본·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선정·수상한다. 시상식의 사회자로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aturday Night Live>,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등의 지미 펄론(Jimmy Fallon)이 나섰다


코미디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Comedy Series)은 <글리 Glee> <30 록 30 Rock>과 접전 끝에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2009>가,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Drama Series)은 3년 연속 <매드 맨 Mad Men 2007>이, TV영화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Made for Television Movie)은 출연진이 화려했던 <유 돈 노 잭 You Don't Know Jack 2010>을 물리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 2010>이, 미니시리즈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Miniseries)은 흥행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지만 작품성은 인정받은 <퍼시픽 The Pacific>이 차지했다.

<탬플 그랜딘>, <모던 패밀리> 그리고 브라이언 크랜스톤


이번 시상식은 TV영화 <템플 그랜딘>과 코미디 <모던 패밀리>, 그리고 브라이언 크랜스톤(Bryan Cranston)을 위한 것이었다. TV영화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템플 그랜딘>은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ress in a Miniseries or Movie, 클레어 데인지 Claire Danes for Temple Grandin), TV영화·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or in a Miniseries or Movie, 데이비드 스트라탄 David Strathairn),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ress in a Miniseries or Movie, 줄리아 오몬드 Julia Ormon>, TV영화·미니시리즈 감독상(Outstanding Directing for a Miniseries, Movie or a Dramatic Special, 믹 잭슨 Mick Jackson)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에미상 시상식에 처녀 출전한 <모던 패밀리>도 코미디 최우수 작품상은 물론 각본상(Outstanding Writing for a Comedy Series), 남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or in a Comedy Series, 에릭 스톤스트리트 Eric Stonestree) 등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3연속 남우주연상을 노리는 이들이 있었다. 드라마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에 노미네이트된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2008>의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코미디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Comedy Series) 후보에 오른 <30 록>의 알렉 볼드윈(Alec Baldwin)이 그 주인공이다.
수상 결과,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성공했고, 알렉 볼드윈은 실패했다. 알렉 볼드윈은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2007>의 짐 파슨스(Jim Parsons)에게 코미디 남우주연상을 넘겨주며 아쉽게도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NTV 제33회 24시간 TV '아리가토’


지난 8월28일 저녁 6시30분부터 29일 저녁 8시54분까지, 매년 여름 NTV에서 개최하는 24시간 TV가 개최됐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24시간 TV의 대전제는 언제나 그렇듯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이고, 33회 주제는 ‘아리가토(고맙습니다)’였다.
24시간 TV는 장애인들이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자는 의도로 기획된 연례 이벤트로 1978년에 시작해 33회째를 맞았다. <어깨너머의 연인> <교섭인> <검은 가죽수첩> 등의 강렬한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 인기 여성 개그 트리오 모리산츄, 최강 걸그룹 AKB48 등이 지난해의 NEWS를 이어 2010년 24시간 TV의 메인 MC를 맡은 쟈니스 계열의 5인조 남성밴드 TOKIO와 함께 했다.


24시간 TV 특집 드라마, 24시간 달리는 마라톤, 해협 종단 릴레이, 예선을 통해 선발된 6팀이 댄스 배틀을 벌이는 고교생 댄스 갑자원, 스포츠 세계신기록 맹세 등으로 꾸며진다. 처음 24시간 TV MC를 했던 12년 전, 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20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을 성공시켰던 TOKIO가 다시 한번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콘서트를 준비했는가 하면 릴레이 기획으로 도쿄만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의 물고기 도감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24시간 TV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선 마라톤에는 유명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루나 아이가 주자로 나섰다. 34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85km를 25시간40분만에 완주해 24시간 TV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결승선에는 하루나 아이의 어머니 하츠미 씨가 기다리고 있어 감동의 모녀 상봉(?)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머니와 해후한 하루나 아이는 33회 24시간 TV의 주제에 어울리게 자신의 부모에게 “트랜스젠더로 낳아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감동의 눈물과 감사의 인사가 전해진 33회 24시간 TV의 평균시청률은 15.8%, 순간 최고시청률은 35.7%로 하루나 아이가 도쿄 부도칸 경기장에 들어서며 긴 마라톤을 끝낸 8월29일 저녁 8시46분 즈음이다.


24시간 TV 특집 드라마는 <미포링의 보조개>로 TOKIO의 메인 보컬 나가세 토모야와 히로스에 료코가 부부로 출연한다. 오타쿠 노리코의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한 <미포링의 보조개>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7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13세의 소녀와 그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19.9%로 주간시청률 차트 5위에 랭크됐다. NEWS의 멤버 니시키도 료가 출연했던 지난해 24시간 TV 스페셜 드라마 <형을 잊지 마, 뇌종양과 싸운 8년간>의 시청률(20.5%)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꽤 선전한 셈이다.
24시간 TV의 영향을 받았는지, 24시간 TV가 종료된 후 바로 방송된 NTV의 <행렬이 있는 법률사무소>는 2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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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8

Blog+Enter 2010.09.15 06:20


blog+enter 쉰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바로 몇 주 전에도 이런 글로 시작했더랬는데 말이죠 여튼...들어갑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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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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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복제’와 ‘용감한 형제’, 핫이슈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두 번째 미니앨범 <Madonna>, 일본에서 활동하다 2년만에 돌아온 초신성의 EP <Time to Shine>, KBS2 <출발 드림팀 2>에서의 부상을 딛고 복귀한 조성모의 스페셜 앨범 <성모 Meet Brave>, 이루의 4집 앨범 <Got to Be>, 테이의 6집 <太利> 등 앨범차트 10위권에 새 앨범이 넘쳐나는 데도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가 1위를 차지했다.
꽤 많은 새 앨범에도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시크릿의 앨범 동명 타이틀곡 ‘Madonna'와 조성모의 ‘바람 필래’ 단 두 곡뿐이다. 이번 회차 뮤직차트의 핫이슈는 ‘자기복제’와 ‘용감한 형제’다.
‘매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이 동류의 ‘Madonna'로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급부상하며 ‘자기복제’ 대열에 합류했다. 조성모와 박재범, 그들의 공통점은 조성모의 앨범 타이틀처럼 ‘용감한 형제’를 만났다는 것이다.

섹시한 4명의 마돈나 시크릿 급부상


시크릿의 'Madonna'는 전작인 ‘매직’과 맥을 같이 하는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일렉트로닉 장르에 브라스 밴드를 동원해 신선함을 더하고 댄서블한 후렴구에 맞춘 흥겨운 춤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팝의 여왕 마돈나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라는 곡의 메시지와는 달리 자기복제의 늪에 빠져 버렸다. ‘Madonna donna, Madonna donna donna'라는 후렴구 뒤에 ‘매직’의 후렴구 중 한 부분인 ‘어머 어머 어머 어머’를 이어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지난 회차에 9위로 진입했던 ‘Madonna'는 2주 만에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모바일 차트에도 7위로 진입했다. 흥행은 꽤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전작과의 데자뷰는 꽤 치명적인 오류다.


다운로드 차트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곡은 레인보우의 ‘A’다. 최근 가수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웬만한 수준의 실력을 담보한 상태에서 데뷔하곤 한다. 하지만 레인보우는 이 같은 트렌드를 역행하는 그룹인 듯하다.
힙합 비트와 록을 믹스한 강력한 팝 댄스, 개성 있고 시원한 보이스 컬러, 맛깔스러운 래핑, 절묘한 코러스 등의 화려한 곡 설명과는 거리가 먼 노래와 랩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돌’이라는 닉네임답게 그럴 듯한 몸매를 자랑하는 7명의 여자들이 아슬아슬한 의상과 현란한 몸짓으로 귀가 아닌 눈을 현혹시키며 모자란 실력을 상쇄하는 듯 보인다.

조성모와 박재범을 만난 용감한 형제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조성모의 ‘바람 필래’와 최근 가요계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2PM 리더 출신의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용감한 형제의 ‘울고 싶단 말야’다. 이 두 곡의 공통점은 용감한 형제라는 이 시대 최고의 흥행 작곡가다.
최근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용감한 형제와 가장 정통 발라드를 추구하는 조성모의 만남 자체는 꽤 흥미롭다. 이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조성모의 변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를 강조하려는 건지 EP의 타이틀도 <성모 Meet Brave>다.
그 결과물인 타이틀곡 ‘바람 필래’는 조성모의 변신,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요소를 동원했음에도 실망스럽다. ‘변신’이라기보다는 가요계 트렌드의 끄트머리를 잡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조성모마저’라는 그 대상을 알 수 없는 원망마저 들 정도다.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R&B곡인 ‘울고 싶단 말야’는 용감한 형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Classic>의 수록곡으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했다. ‘피처링 박재범’이라는 문구가 민망할 정도로 용감한 형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박재범을 위한 곡처럼 들린다.
이후 DJ DOC, 손담비, 다비치, M, 4minute의 현아, 미국 힙합그룹 B2K 등과 작업한 곡들도 공개된다고 하니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콘셉트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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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대가 샤말란도 울고 간 놀라운 <아저씨>의 힘


영화 한 편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저씨가 된 원빈의 힘은 대단하기도 하다. <아저씨>가 개봉 3주차 주말에도 64만6천8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다 <인셉션 Inception> <악마를 보았다>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등 대작에 맞선 결과여서 더욱 놀랍다.
<아저씨>는 개봉 첫 주말(71만313명)부터 셋째 주말(둘째 주말 76만1천182명, 셋째 주말 64만6천846명)까지의 동원관객수가 고른 편이다. 개봉 3주차 주말까지의 누적관객 수가 353만8천39명에 달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최고 흥행작과 4년만에 첫 500만 관객 동원 한국영화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고의 흥행작과 가장 최근에 500만 관객동원에 성공한 한국영화는 <타짜>로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반전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 감독의 새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가 차지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7월1일 개봉했을 때는 미소년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트와일라이트 The Twilight>의 세 번째 이야기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에 밀리더니 한국에서는 지나치게 고운(?) 원빈 <아저씨>에 정상을 내주고 말았다. 어느 나라나 꽃미남의 인기가 대단하긴 한 모양이다.
불, 물, 흙, 공기 제국으로 이뤄진 미래, 100년이 넘게 유지되던 평화는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깨지고 만다. 이에 사람들은 평화를 되찾아줄 아바타를 기다리고 있다. 굉장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재와 캐릭터에도 이 영화에 대한 혹평이 난무하고 있다.
혹평의 대부분은 <사인 Signs>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해프닝 Happening> 등으로 한껏 높아진 샤말란 감독에 대한 기대치에서 기인한다. 스토리의 부재와 샤말란 감독답지 않은 밋밋한 연출, 콘셉트를 알 수 없는 화면구성이 기발한 소재와 캐릭터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보다는 ‘기술’이 앞서는 3D 영화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라스트 에어벤더>의 북미 개봉 8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1억3천8만5천643달러로 아직도 제작비(1억5천 달러)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 꿈 속의 꿈과 그 꿈 속의 또 다른 꿈 속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통해 자아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인셉션>이 개봉 4주차 주말 26만4천113만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532만4천254명을 기록했다. 북미수익 2억6천203만1천594달러, 해외수익 3억1천540만 달러로 월드와이드 수익이 6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신작 대거 개봉한 북미 극장가, 그러나 저조한 흥행수익


돌아온 액션배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의 막무가내로 때려 부수는 액션영화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익스펜더블>의 개봉 2주차 주말 수익은 1천696만8천32달러로 평소 박스오피스 1위 수익의 절반 수준이다.
신작이 5편이나 되는데도 흥행수익은 매우 저조해 박스오피스 2위부터 10위까지의 흥행수익이 고만고만하다. 2위를 차지한 새 영화 <뱀파이어 석 Vampires Suck>, 3위를 차지한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의 수익도 각각 1천220만2천831달러, 1천211만1천162달러로 그 차이가 매우 근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익스펜더블>은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그의 주연작으로는 <록키 4 Rocky 4, 1985> 이후 처음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 달성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극장가에도 8월19일 선을 보인 <익스펜더블>은 주말 동안 19만1천507명(누적관객 수 23만5천6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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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선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여전히 40.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두 프로그램이 자리바꿈을 했을 뿐 크게 변화가 없다.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10위권 프로그램 중 드라마가 7편이나 된다.
KBS2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지난 회차(전국 23.0%, 수도권 24.7%)보다 1.2%(1.0%) 상승하며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9회(8월21일 토요일 방송분)는 21.7%(23.2%)의 시청률로 다소 주춤하는가 싶더니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26.8%(28.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첫째 주까지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하던 MBC 월화사극 <동이>는 지난 회차부터 5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2.2%, 수도권 22.9%)보다 1.4%(0.9%) 상승한 23.6%(23.8%)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 선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은 여전히 KBS2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고 있다. 22.3%(22.8%)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일요 저녁 예능 왕좌를 지키고 있다.
지난 회차 <단비>를 종영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라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신현준·정준호·공형진·서지석 등의 배우와 개그맨 김현철·정형돈,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 등 신선한 MC진을 자랑한다.
예능 최초의 집필 버라이어티라는 <오즐>의 첫 회 미션은 ‘기자회견을 즐겨라’다. 팀을 나눠 시장을 보고 기자회견장을 치장하는 등 기자회견 준비 과정을 담았다. 하지만 배우계의 앙숙 정준호와 신현준의 티격태격 유머도 아직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는지 시청률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4.3%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6.9%보다도 낮은 수치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 <뜨거운 형제>는 8.1%, 유재석이 나선 SBS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은 6.6%,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는 22.3%(2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개그맨, 아이돌 그룹 멤버로 구성된 신선한 조합의 MC군단과 매회 미션을 완수하며 책으로 엮어가는 새로운 형식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요 예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숨 고르기 들어간 <제빵왕 김탁구>


TV 뿐 아니라 케이블TV, IPTV, 웹하드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콘텐츠 소비 경로가 다양해진 시대, 더 오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게 하던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제빵왕 김탁구>는 매회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이 벌이는 치열한 제빵 경합, 탁구의 실명 위기, 마준의 음모로 후각을 잃는 탁구, 죽은 줄 알았던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의 재등장, 아버지 구일중(전광렬)과의 재회, 첫사랑 신유경(유진)과의 극적인 만남과 배신, 마준의 엄마 서인숙(전인화)과 생부 한승재(정성모)의 끊임없는 음모 등 매회 극적인 요소와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차의 테마는 ‘경쟁’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매회 경쟁하지만 탁구가 마준이 쓴 ‘독초’로 후각과 미각을 잃으면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진다. 후각과 미각을 잃은 상태에서도 손 끝의 감각으로, 눈으로 재밌게 빵을 만들던 탁구, 이스트를 넣지 않기로 한 경합 과제에 꼼수를 부리고 탁구를 해한 것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협박을 일삼던 마준, 두 사람의 승패는 확연하게 갈렸다.


자신의 꼼수로 경합에 졌음에도 마준은 앙심을 품고 팔봉선생(장항선)의 후배였던 박춘배(최일화)의 부추김에 팔봉선생의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난다. 춘배와 마준은 팔봉선생의 ‘명인’ 타이틀을 회수하려 음모를 꾸미고, 팔봉선생은 그 충격에 쓰러져 위중한 상태가 된다.
‘명장’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팔봉선생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스트를 넣지 않고 발효종을 이용한 ‘봉빵’ 레시피 연구를 시작한 탁구와 팔봉제빵집 사람들, 그리고 탁구와 마준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현장에서 또다시 마주치게 된다.
미순과의 재회로 어머니 홍여사(정혜선)의 죽음에 인숙과 승재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하는 일중, 그리고 연적 미순과 인숙은 불꽃 튀는 재회를 하게 된다. 또다시 폭력배를 동원해 미순이 확보한 거성의 지분을 빼앗는 인숙, 이에 향후 각자의 아들을 위한 두 사람의 거성지분 확보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주간시청률은 42.1%(42.2%)로 소폭 내려앉았지만, 탁구의 스승인 팔봉선생의 죽음과 일중의 의식불명, 탁구의 거성가 입성이 그려질 다음 회차에는 또다시 시청률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이승기·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7%(12.2%)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1.2%(0.9%) 상승했다. MBC의 <로드 넘버 원>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흥미로운 경쟁


<동이>와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 흥미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회차, 드디어 <동이>를 앞지른 <자이언트>는 23.6%(2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2.2%(24.2%)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와의 격차를 보다 벌렸다. 하지만 이는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이하 AGB)의 전국시청률만 본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었을 때의 얘기다.
<자이언트>가 경쟁작 <동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부문은 AGB의 전국시청률 뿐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시청률은 43회(8월16일 월요일 방송분)가 23.3%(25.0%), 44회(8월17일 화요일 방송분)가 24.8%(26.6%)로 동시간대 방송한 <자이언트>의 27, 28회의 시청률인 22.8%(22.7%), 24.0%(23.8%)보다 높다.
지난 회차, <자이언트>가 처음으로 <동이>를 역전을 했을 때도 이 현상은 두드러졌다. 지난 회차에는 지나치게 답답하게 전개되던 <동이>에 의해 <자이언트>의 치밀한 극구성과 연출이 유독 돋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는 <동이>의 극전개도 꽤 흥미진진하다. 동이(한효주)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나 자신의 성씨를 찾게 되고 아버지의 누명도 벗게 된다. 하지만 그 대가는 처참하다. 첫째 아들 영수가 죽고 지아비 숙종(지진희)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게 된다. 차천수(배수빈)를 비롯한 수하들은 곤혹을 치르게 되고 어릴 적 동무 게둬라(여현수)는 참수된다.
그리고 동이 스스로는 사가로 내쳐지게 된다. 술에 취해 동이를 찾은 숙종, 그 후로 두 사람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별을 하게 된다. 6년 동안 동이는 훗날 영조대왕이 될 둘째 아들 금을 출산한다. 44회 마지막에 금(이형석)이 등장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도 불안한 이유다.


이에<동이>와 <자이언트>의 진검승부는 금의 등장과 동이의 재입궁으로 후폭풍이 예상되고,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이미주(황정음)·조민우(주상욱) 커플에도 복수의 기운이 떠돌게 될 다음 회차로 넘겨야할 듯 보인다. 월화 드라마 전체 시청률의 합은 지난 회차(57.1%)보다 1.0% 오른 58.1%에 달한다.

<결혼해주세요> 주말극 독주, 불안한 2위 <이웃집 웬수>


지난 회차,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하더니 이번 회차는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하고는 동반 하락했다.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전날(전국 21.7%, 수도권 26.8%)보다 5.1%(1.4%)나 상승해 26.8%(2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4.2%(25.7%)로 주말극 정상은 물론 주간차트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주말극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도를 지나친 불륜과 이에 의한 갈등에 보다 흥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결혼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김태호(이종혁)와 그의 아내 남정임(김지영)은 윤서영(이태임)과의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결국 ‘이혼’ 이야기가 본격화되기에 이른다. 이혼이 표면화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답답하게 굴던 정임과 정임은 물론 서영까지도 사랑한다며 뻔뻔하게 굴던 태호에 가슴을 치던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가 왕좌를 굳히면서 2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웃집 웬수>와의 격차를 0.4%로 좁히면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은 <인생은 아름다워>가 20.5%(22.8%)의 시청률로 19.6%(21.3%)의 <이웃집 웬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이웃집 웬수>는 윤지영(유호정)과 장건희(신성록), 채영실(김미숙)과 김우진(홍요섭)의 결혼에 건희의 누나 장세희(김예령)와 우진의 전처 한수희(이혜숙)가 갈등요소로 작용하면서 극의 진행을 더디게 한 것이 시청률을 주춤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불란지 펜션의 장남 양태섭(송창의)과 그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 두 사람에게 해외 유배를 강요하는 경수 어머니와 이에 반발하는 태섭의 부모 양병태(김영철)·김민재(이해숙)의 이야기를 다루며 의미심장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다음 회차에는 태섭과 경수 사이의 가장 큰 갈등요소인 경수 어머니에 이어 전처와 딸까지 등장하면서 갈등과 안타까움이 배가할 예정이다.

美 NFL의 돌아온 40대 쿼터백 브렛 파브의 경기 차트 정상


인기시리즈가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미국의 국민스포츠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프리시즌(Pre-Season)의 경기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8월22일 일요일 저녁 8시8분부터 시작한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경기를 1천82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이 경기의 프리 킥(Pre-Kick)도 826만 가구가 시청해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의 핫이슈는 8월 초에도 은퇴할 듯 보였던 40대 백전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의 필드 등장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파브에게 보내는 야유로 그득했다.
그 야유소리는 꽤 높았다. 이는 파브가 역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 팀의 쿼터백이기도 했지만 지난 해 미네소타와의 경기 종료 바로 직전, 파브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홈 관중의 야유에도 파브는 퍼스트다운(First Down, 공격 팀에 주어지는 4차례 공격에서 10야드 이상 전진하면 공격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을 얻어냈지만, 그의 활약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진의 험한 수비에 뒤로 자빠지고 깔리고 사이드라인으로 밀려나는 등의 곤혹을 치르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결국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에 10대15로 패했다.

日 폭염으로 들끓는 열도, 뉴스 시청률 상승세


지난 6월부터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월16일부터 22일까지는 하루 평균 1천300명 정도가 응급실에 실려 가더니 일주일 동안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을 찾은 이들이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8월17일에는 하루에 1천855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폭염이 시작된 6월부터 그 피해가 극에 달하던 8월 셋째 주까지 응급실에 실려 간 수는 4만 명이 넘는다. 열사병으로 쓰러지지 않은 이들도 열대야로 잠이 부족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켜졌고, 과일과 채소 값이 크게 오른 데다 애완동물들의 폐사도 늘고 있어 일본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뉴스 시청률이 급등했다. NHK의 <뉴스 기상정보>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이 21.2%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날씨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최대 폭염 피해자가 발생했던 8월17일 다음날의 뉴스도 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NTV의 <더! 세계앙천뉴스>와 TV아사히의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가 17.5%, NHK의 <NHK 뉴스 7>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5위, 7위를 차지했다. 일본 열도를 들끓게 하고 있는 폭염은 8월 하순을 넘어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는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도 일어나는 기현상으로 전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하나미즈키> 출연진 나선 <핏탄코·캉캉> 시청률 급등


TBS <핏탄코·캉캉>이 1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13.7%)에 비하면 6.2%나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급등의 원인은 영화 <하나미즈키>의 주인공 아라가키 유이와 무카이 오사무 등이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미즈키>는 2004년 발매된 히토토 유우의 동명곡을 소재로 탄생했다. 어머니 료코(야쿠시마루 히로코)와 살고 있는 히사라와 사에(아라가키 유이)의 집 마당에는 하나미즈키가 자라고 있다. 하니미즈키는 층층나무과의 미국 산딸나무로 사에가 어릴 적 병으로 일찍 죽은 아버지 게이이치(아라타)가 딸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할 것을 알고 딸에게 보내는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과 100년 동안 함께 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심은 것이다.
꿈을 위해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사에와 그녀와 장거래 연애를 하고 있는 첫사랑 기우치 고헤이(이쿠타 토마),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대학 선배 기타미 준이치(무카이 오사무)가 10년 동안 겪는 사랑, 오해, 상처, 이별, 좌절 등을 담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륵주륵>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 <연공> <발라드>에서의 청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끈 아라가키 유이, 영화 <인간실격>·드라마 <자만형사>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쟈니스 소속 아이돌 이쿠타 토마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선다.
여기에 <호타루의 빛 2>에서 호타루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하는가하면 <신참자> <게게게 아내> 등에도 출연하며 뭇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무카이 오사무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하나미즈키> 주인공들 외에도 요괴만화의 거장이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NHK의 TV연속소설 <게게게 아내>의 실제 인물인 미즈키 시게루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급등에 한몫했다.

제42회 추억의 멜로디와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폐막


1969년부터 NHK가 매년 8월에 개최하는 <추억의 멜로디>가 42회를 맞이했다. 한해의 마지막 날 개최되는 홍백가합전의 여름이다. 2010년 <추억의 멜로디>는 ‘노래가 있다, 내일이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배우이자 뮤지션이며 극단의 단장이기도 한 미야케 유지, 아나운서 오다기리 천, <게게게 아내>의 여주인공 마츠시타 나오가 사회자로 나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히트곡들을 오사카 엑스포, 에베레스트 등정 등 역사적 사건들과 엮어 소개했다.
일본 가요는 물론 영화 및 드라마 OST, CM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곡을 작곡해 대중에게 사랑받던 거장 이즈미 타쿠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즈미 타쿠 메모리얼’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 <추억의 멜로디> 1부는 16.7%, 2부는 17.3%의 시청률로 평균시청률 17.0%를 기록하며 차트 9위에 랭크됐다.


일본인들의 관심사는 참으로 깊고도 넓다. 지난 8월7일 개막했던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고교야구)가 8월21일 폐막했다. 결승전과 그 뒤를 이어 바로 거행된 폐막식의 시청률은 15.9%로 고교야구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반영하고 있다.
고교야구의 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NHK 교육 채널에서 방송하다 NHK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는데 교육채널 방송분도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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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쉰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재밌어진 MBC <동이>와 오히려 조금 느슨해진 SBS <자이언트>의 경쟁이 재밌습니다.
지난 회차와는 반대로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하락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나 연출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반전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의 <라스트 에어벤더>도 울고 가게 한
<아저씨>의 힘이 놀랍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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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7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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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 몰고 다니는 가수들, 가수인가? 이슈메이커인가?


최근의 가요계는 노래가 아닌 이슈로 관심을 끄는 것이 버릇처럼 돼 버렸다. 누군가 이슈가 될 만한 이야기를 흘리거나 폭로하면 그 가수의 노래보다는 가십거리에 몰두하고 있으니 말이다. 가수인지, 이슈메이커인지, 도무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로 가득 찬 가요계다.
이번 회차 역시 가수가 아닌 이슈메이커가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DJ DOC로, 이들로 인해 가요계는 참으로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다. 이들은 이미 지난 회차에도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지난 회차, DJ DOC의 이하늘이 SBS의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인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으면 <인기가요>에 출연할 수 없다고 했던 SBS를 비판하면서 가요계는 술렁거렸다. 이에 SBS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처럼 DJ DOC와 SBS의 진실 공방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가요계에서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여부가 음악 프로그램 출연여부를 결정짓는 일은 암암리에 관행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방송사의 횡포든, 방송사와 가수의 윈-윈 전략이든 엄연히 존재하는 현상이었다.
비록 DJ DOC가 이 같은 현상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어투나 방법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불합리한 관례에 입바른 소리를 한 것은 참으로 선배다운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지닌 모양이다.

방송사 탓? 1위 빼앗은 후배가수 탓?


SBS 사태에서는 방송사의 횡포라고 하더니 멤버 전원이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과 <승승장구>의 고정 MC로 활동하고 있는 KBS2 가요 프로그램의 결과에 대해서는 1위를 차지한 후배가수 기획사의 횡포라고 비판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8월13일,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였다. 1위 후보는 ‘허리케인 비너스’의 보아와 '나 이런 사람이야‘의 DJ DOC였다. 1위를 발표하기 전까지도 서로를 칭찬하고 다정하게 장난도 치더니 1위 발표가 난 후에는 보아가 DJ DOC에게 건넨 꽃다발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행동을 보였다.
뭐, 이 정도에서 사건이 마무리됐다면 그들의 평소 이미지대로 악동스럽고 장난스러운 행동이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날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형 기획사의 판 사재기로 1위를 빼앗겼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투정 아닌 투정을 풀어놓았다.


물론, 각 방송사가 적용하고 있는 고유의 순위 선정 기준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대형기획사가 음반 사재기를 했다고 치자. 하지만 그 대응이 참으로 얄궂다. 고정출연을 하지 않는 방송사에는 프로그램에 화를 내더니 고정출연을 하는 방송사에서의 결과에는 후배를 탓하는 형국이다.
물론, 그들의 의도가 후배가수를 탓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들이 마음먹은 대로 대형기획사의 음반 사재기를 비판하고 싶었다면 푸념식의 투정보다는 보다 진중한 다른 방법을 모색했어야 했다.
이번 사건의 DJ DOC의 대처는 방송사에 음반 판매량 점수를 깎고 음원과 모바일 점수를 올리라고 청원을 했다가 결국 ‘방송선호도’라는 정체모를, 결국 방송사에 잘 보여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낸 일부 가요팬들의 자충수와 닮아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DJ DOC는 사과의 의미로 이틀 뒤에 있었던 SBS <인기가요>의 마지막 무대에 들이닥쳐 보아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문제는 그날 한주 간 가장 이슈가 됐던 뮤티즌송에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가 아닌 샤이니의 ‘루시퍼’가 선정됐다는 것이다. 결국, DJ DOC는 “뮤티즌송도 못 탄 보아를 놀린 것이냐”는 팬들의 불만의 목소리만 높이고 말았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막말이나 남 탓이 아닌 진정한 형님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고 감쌀 줄 아는, 정의롭지 못한 상황에서 후배들을 대신해 시원하게 꼬집어줄 수 있는 그런 선배 가수로 자리매김하는 성숙하고도 똑똑한 악동이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벌써 데뷔 15년, 이제 이들에게 ‘악동’ 이미지에 매몰된 이슈메이커가 아닌 든든한 선배 가수로 남아주길 바라도 될만한 경력과 연차의 소유자들이 아닌가.

누구를 탓할 것인가?


한주 내내 1위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선배가수’ DJ DOC의 7집 앨범 <풍류>는 3천776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 차트 2위, 타이틀곡 ‘나 이런 사람이야’는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 3위에 랭크됐다.
본의 아니게 DJ DOC의 원망을 듣는 형국이 돼 버린 후배가수 보아의 5년만의 컴백앨범 <허리케인 비너스>는 1만1천3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앨범 차트 정상을 지켰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는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8위에 랭크됐다.
자, 이제 1위는 옳고 그르고를 떠나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이 세운 고유의 기준에 의해 선정된다. 이번에는 누구를 탓할 것인가?

지아·서인국·에미넴, 다운로드·모바일 점령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지아의 새 노래 ‘웃음만’과 서인국의 ‘애기야(My Baby U)’다. ‘웃음만’은 올 초 ‘술 한잔 해요’로 주목받았던 지아의 새 미니앨범 <Different>에 수록된 곡이다.
나르샤의 `Queen B`, `브라운아이드걸스의 `Glam girl`, 이효리의 `Don`t Cry` 등의 신예작곡가 KZ의 새 노래로 지아 특유의 충만한 감성을 담은 내지르는 창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다운로드 차트 4위, 모바일 차트 7위에 랭크됐다.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데뷔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서인국의 새 노래 ‘애기야’도 다운로드 차트 8위, 모바일 차트 9위에 랭크됐다. 닭살이 돋을 정도로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의 미디엄 댄스곡이다.
서인국의 새 노래를 들을 때면 그가 지닌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이번 곡 역시 마찬가지다. 꽤 매력적이었던 서인국의 보컬과 창법은 늘 뒤로 숨은 듯한 느낌이다.


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미국 힙합 뮤지션 에미넴(Eminem)의 ‘Love The Way You Lie(Feat. Rihanna)’다. 최근 1년 사이 팝송이 모바일 차트에 오르긴 처음이다. 6월 발표한 <Recovery>의 타이틀곡으로 한국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는 리한나(Rihanna)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리한나의 가성으로 시작해 에미넴 특유의 과격하고도 강렬한 랩으로 넘어가는 도입부부터 귀를 잡아끈다. 뮤직비디오에서 메간 폭스(Megan Fox)가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핫이슈로 떠오른 ‘Love The Way You Lie(Feat. Rihanna)’는 모바일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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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다루는 두 가지 시선,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폭력과 악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 한국 영화 두 편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원빈의 한국형 느와르 <아저씨>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76만1천1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에 <아저씨>는 개봉 2주만에 236만6천8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최민식·이병헌·김지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 주말 51만9천411명의 관객(누적관객 63만8천882명)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다.
<아저씨>는 ‘원빈’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잔인함을 상쇄하고 있다. 관객들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에 시시때때로 눈을 가리면서도 원빈의 외모와 유려한 액션 신에 감탄하며 폭력성을 잊는다.


인간의 내재된 악과 잔혹함을 가감 없이 다루는 <악마를 보았다>는 있는 그대로 감정을 폭발시킨다. <아저씨>가 감정과 대사의 절제를 통해 잔혹함을 상쇄한다면 <악마를 보았다>는 감정을 극한으로 표출하며 광기와 잔혹함을 극대화한다.
폭력과 잔혹함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는 두 영화를 보고 났을 때의 느낌 역시 극명하게 갈린다. <아저씨>가 “원빈 같은 아저씨라면 기꺼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면 <악마를 보았다>는 무의식 깊숙이 숨겨진 인간의 광기와 악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감을 선사한다.


문제는 <악마를 보았다>가 지나치게 폭력성과 광기에 집착하면서 극 진행이 늘어진다는 데 있다. 최민식과 이병헌의 광기어린 연기가 아까울 정도로 극은 지루하고 유혈이 낭자한 화면은 내내 마음을 불편하고 답답하게 만든다.
미화에 가까운, 무의식의 상태에서 잔인함과 폭력을 묵인하게 하는 <아저씨>, 광기와 악의 극한을 보여주며 불편하고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악마를 보았다>, 어느 쪽이 보다 뛰어나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형 느와르를 탄생시킨 <아저씨>, 한국영화 유사 이래 최고의 폭력성을 자랑하는 익스트림 무비 <악마를 보았다>, 폭력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두 시선이 재밌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줄리아 로버츠, 노장들의 반란


북미 박스오피스는 왕년의 스타가 된 줄 알았던 남녀 배우,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남자배우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여자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주였다. 가장 미국적인 액션을 구사하는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이 감독·극본·출연까지 맡은 <익스펜더블 The Expendables>이 개봉과 더불어 3천482만5천135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조금은 촌스러운 액션영화 <익스펜더블>의 관객은 60% 이상이 남성으로 64세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실베스터 스탤론 특유의 무자비하고 ‘마초’스러운 액션들로 충만한 작품이다. <익스펜더블>은 실베스터 스탤론에겐 꽤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한 데다 1994년작 <스페셜리스트 The Specialist> 이후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실베스터 스텔론의 주연작이기 때문이다. 이에 <익스펜더블> 속편은 물론 2011년 개봉예정인 <람보 5 Rambo 5>에 대한 기대치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노장’이라고 명명하기엔 지나치게 아름다운 줄리아 로버츠(Julie Roberts)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가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Bradley Pitt)가 제작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이들의 70% 이상이 여자다. 일에서도, 가정적으로도 성공한 여성의 자아찾기를 위한 장기여행의 동반자는 역시 여성들이다.


개봉 9주차에 접어든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가 드디어 북미수익 4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토이 스토리 3>는 2010년 북미 박스오피스는 물론 픽사 최초의 4억 달러 수익을 낸 영화가 됐다. 작품성과 흥행력이 완벽하게 시너지를 낸 <토이 스토리 3>의 해외수익도 5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니 월드와이드 수익은 9억 달러를 넘어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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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한민국 국민의 '탁구'와 '축구' 사랑


‘축구’와 ‘탁구’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기도 하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 역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장이 없는 만큼 극의 전개는 여전히 긴박했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8월11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9회가 42.3%(42.4%), 20회(8월12일 방송분)가 42.6%(4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정 정도의 타격은 주지 않을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굳건한 ‘김탁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제 <제빵왕 김탁구> 앞에 ‘국민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토요 예능 강자 MBC, 일요 예능 강자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는 MBC다. MBC의 <세바퀴(전국 20.2%, 수도권 23.6%)> <무한도전(전국 15.7%, 수도권 17.4%)>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전국 12.3%, 수도권 13.3%)> 등이 나란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 2, 3위를 차지했다.
일요일 예능의 강자는 <해피선데이>의 KBS2다. 야생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의 조작 파문에도 23.5%(24.6%)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KBS2의 <개그콘서트>로 주간시청률은 15.3%(16.5%)에 이른다.
3위 역시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랍게도 <해피선데이>의 코너 중 하나인 ‘1박2일’ 재방송이 14.3%(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나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8.2%(8.7%)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4위에 랭크돼 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하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단비’는 4.0%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난무하는 가운데 <단비>는 지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빈민국을 방문해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빵집을 만들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의 공익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은 무리수였던 모양이다. 방송할 때마다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청률 성적은 처참하다. 결국 <단비>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동반해 베트남 한 마을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화와 유니폼, 락커 등을 준비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고, 우물을 파주었던 8월15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의 예능 성적은 그저 그렇다. 한때 <무한도전>을 위협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나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할 뿐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는 <스타 주니어쇼-붕어빵>, 최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은 한자릿 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배신’을 테마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테마는 ‘배신’이다. 김탁구(윤시윤)에게 위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썼던 신유경(유진)은 서인숙(전인화)이 보낸 괴한들에 수모를 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탁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구마준(주원)의 손을 잡은 유경은 탁구에게 큰 시련을 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악녀가 그렇듯, 유경도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닌 권력과 재력을 겸비한 남자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타락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거성가의 구일중(전광렬) 회장을 죽이려 한 한승재(정성모)의 배신이다. 자신과 인숙의 아들, 마준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승재는 일중을 죽이려 들고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중은 결국 미순과 재회한다.


또 다른 배신은 인숙과 승재의 서로에 대한 것이다. 마준의 출생과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 죽음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확실한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중의 교통사고에 인숙은 승재를 비난하며 배신감을 느끼고, 승재는 일중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숙에 배신감을 느낀다.
가장 큰 것은 탁구에 대한 마준의 배신이다. 이스트 없이 빵을 발효시킬 방법을 찾던 탁구와 마준, 하지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마준은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킬 독초액을 구한다.
팔봉제빵집 식구들에게 감기약으로 속인 것이 결국 마준이 탁구를 배신하는 계기가 된다. 유경과의 이별로 열병을 앓는 탁구에게 감기약으로 먹인 것이 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함으로써 탁구와 마준의 대립은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5%(11.3%), MBC <로드 넘버 원>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11일, <제빵왕 김탁구> 전에 생중계된 축구대표팀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은 18.5%(20.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치밀한 <자이언트>의 역전극


드디어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 월화사극 <동이>를 0.2% 차로 앞질렀다. 25회(8월9일 월요일 방송분)는 21.4%(22.2%)로 22.7%(2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에 뒤졌지만, 26회(8월10일 화요일 방송분)가 22.9%(2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1.3%(23.3%)의 <동이>를 따돌리며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트>의 대 역전극에 <동이>는 16주만에 월화극 정상에서 내려앉았다. 이로써 <동이>는 주간시청률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주의력도 학습력도 없고 자신의 신분에 따르는 책임은 안중에도 없이 늘 당하기만 하면서도 여전히 열정과 정의감만 앞서는 주인공과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담하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누가 봐도 그 승자는 명백하다.
급기야 이번 회차에서 동이(한효주)는 자신의 아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은 신유년의 검계사건을 조사하다 재회한 어릴적 동무이자 재건된 검계의 수장 게둬라(여현수)를 도우려다 숙종(지진희)이 보는 앞에서 현장범으로 체포된다.
지나치게 넘쳐나는 동이의 정의감과 의리로 드라마 <동이>는 극 중 주인공처럼 풍전등화의 형상이다. 재밌는 현상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반영되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동이>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이언트(22.9%)>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탓인지, 아니면 주요 시청자들이 젊은 층이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외유에 나섰기 때문인지, <동이>의 시청률 하락 원인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자이언트>의 성패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의 러브라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사랑은 흥미롭지만 극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자이언트>와 <동이>는 물론, 월화극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도 지난 회차보다 1.8%(1.7%)오른 12.9%(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의 총 합은 57.1%에 이르고 있다.
밴드음악을 통한 ‘전설희’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SBS <나는 전설이다>도 지난 회차보다 2.4%(2.3%) 상승해 13.3%(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시청률 동반상승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주말극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2 <결혼해주세요>,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보다 각각 1.6%(2.0%), 0.6%(0.5%), 2.2%(2.6%)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장남 김태호(이종혁)의 위태로운 외도가 아내 남정임(김지영) 뿐 아니라 장인 남기남(장용)까지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18회(8월15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23.8%(25.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3.0%(24.7%)에 이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9회(8월15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팬션의 안주인 김민재(김해숙)가 전남편이자 양지혜(우희진) 친부의 병문안을 가고, 동성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김경수(이상우)가 ‘결혼’을 상징하는 듯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분은 21.3%(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간시청률은 21.2%(22.8%)로 주말극 2위인 <이웃집 웬수>를 0.7%(0.8%)차로 추격하고 있다. KBS1의 전쟁드라마 <전우>와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5.4%(14.4%), 11.0%(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1위 탈환


지난 회차 1, 2, 3위를 차지했던 NBC의 러브 판타지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빠진 TV의 최강자는 역시 A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다. 수요일, 화요일 방송분을 각각 1천67만, 1천48만 가구가 시청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NCIS> <NCIS: Los Angele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시리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Fox의 <헬스 키친 Hell's Kitchen>이다.


<헬스 키친>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주도 하에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이다. 14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의 유망한 요리사를 선정해 상금과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셰프(Head Chef)로 일할 기회를 준다.
2005년 5월에 시작해 지난 6월1일, 시즌 7을 시작했다. 8월10일은 시즌 7의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 7의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제이 산토스(Jay Santos)와 경합을 벌인 홀리 유게일드(Holli Ugalde)에게 돌아갔다. 시즌 7의 마지막 방송분은 7천240만이 시청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정한 포맷에, 출연자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헬스 키친> 역시 냉철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한 고든 램지의 독설과 도전자들이 펼치는 맛깔스러운 생존경쟁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헬스 키친>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재능이 부족한 출연자들로 구성돼 하향평준화된데다 똑같은 포맷의 식상함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헬스 키친>의 시즌 8은 9월22일에 시작한다.

日 시청률 대거 하락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회차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1위를 기록했던 NHK <게게게 아내>도, 꾸준히 1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료마전>도 시청률 하락세에 동반했다.
특히, 매주 1, 2위를 다투던 <료마전>은 13.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10위권 밖으로도 밀려났다. 세계 제2차대전 종결스페셜 드라마 TBS <귀국>을 제외한 차트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TV아사히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 NTV <더! 세계앙천뉴스>만 시청률이 상승했다.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했는데 가장 크게 하락한 드라마는 13.7%의 <료마전>으로 지난 회차 16.7%에 비해 3.0%나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 <과수연의 여자>가 지난 회차보다 각각 1.9%, 1.5% 하락해 13.3%,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NTV <호타루의 빛 2>, 후지TV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TV아사히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등이 지난 회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TBS의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은 지난 회차보다 0.5% 오른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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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돌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28일무한도전시청률이떨어진것은갑자기6년동안mbc에서한번도웃기지못한정형돈을
    중시에둘려는이유가무엇인지이경규라인정형돈.이경규말. 접대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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