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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0

Blog+Enter 2010.04.29 13:30


blog+enter 마흔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에는 1993년, 1994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무대를 지키고 있는
홍대 1세대 밴드를 정리했습니다.
무려 15~17년 동안 밴드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10팀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생겨나야할텐데요...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조루증이 참으로 심각하지 말입니다.
지나치게 쉽게 포기하고, 금방 지치고...

5월을 목전에 두고도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음울함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지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지구는 소중한데 말입죠^^;;;

여튼...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 하십시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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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40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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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발 사고로 드라마 전성시대


천안함 함미 인양에 이어 함수 인양이 이뤄지면서 5주째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 사태를 맞는 덕에 시청률 차트에는 드라마가 넘쳐나고 있다. KBS1 <뉴스 9(전국 18.6%, 수도권 19.1%, 이하 괄호 안 시청률)>과 정규편성된 몇 안되는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세바퀴(전국 18.1%, 수도권 20.4%)>를 제외한 8편이 모두 드라마다.
10위권에 있는 드라마는 KBS2의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전국 35.6%, 수도권 35.4%)>,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전국 17.9%, 수도권 18.2%)>, KBS1의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전국 20.1%, 수도권 20.1%)>, SBS의 주말극 <이웃집 웬수(전국 20.6%, 수도권 21.4%)> <인생은 아름다워(전국 18.4%, 수도권 20.2%>, MBC의 월화사극 <동이(전국 18.7%, 수도권 20.3%)>,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전국 19.4%, 수도권 20.5%)>,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전국 18.7%, 수도권 20.6%)> 등이다.
11위~20위에도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전국 14.5%, 수도권 14.7%)>, KBS1 주말극 <거상 김만덕(전국 12.2%, 수도권 12.0%)> <산너머 남촌에는(전국 12.2%, 수도권, 12.4%)>, MBC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전국 13.6%, 수도권 14.2%)>와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전국 11.7%, 수도권 13.6%)> 등 5편이 포진해 있다.
이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예능 프로그램의 무더기 결방 사태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유혹하는, 바야흐로 드라마 르네상스다.

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 서울지역 통합 시청률 26.2%


지난 4월19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오전 7시46분~53분에 중계한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의 서울지역 실시간 통합 시청률이 26.2%(KBS1 12.1%, MBC 9.6%, SBS 4.5%)를 기록했다.
천안함 사고의 원인 규명과 대응을 두고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고로 희생된 46명의 이름 모두를 호명하고 “사고 원인을 끝까지 밝혀내고, 그 결과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냉정하게 돌아보고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인지를 철저히 바로잡아 다시는 이번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부언하기도 했다.

MBC <PD수첩> 파문 일파만파


지난 4월20일, MBC의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편이 방송되면서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PD수첩>은 이날, 관행화된 검사와 스폰서의 은밀한 관계, 성접대와 향응 의혹 등을 폭로했다.
제보자 정씨의 “1984년부터 25년간 검사 수백 명을 접대했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자료와 증거를 담았다. <PD수첩>은 11.0%(12.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방송 후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기준·PD수첩·대검찰청·부산지검·한승철 등이 수위에 포진하기도 했다.
부산지방 검찰청은 ‘정씨는 검찰에 불만 품은 음해자’라고 발표했고 몇몇 검사들은 ‘정신이상자’ ‘사기꾼’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PD수첩> 보도 후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비난 글이 쇄도했고, 대검은 외부인사 및 민간인이 포함된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하고 이 사태에 대한 조사·진행·결과 발표 등의 결정권을 부여했다. 더불어 위원회 의결에 따라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실무기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올 초, 향응비리가 기록된 현직검사 57명의 문건을 입수한 후 물증확보를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검사와 스폰서’를 취재·제작한 최승호PD는 한때 좌천 위기에 처했고, ‘검사와 스폰서’의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정씨가 음독자살을 시도했던 22일, 최PD는 정씨와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제보자 정씨는 구속된 상태다.
검사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관행화된 검찰의 스폰서 문화가 사회적으로 논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취재·보도했다는 <PD수첩>은 후속보도를 위해 향후 수사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전부터 지적돼 온 PD저널리즘의 논란거리는 과장이나 왜곡 없이 진실을 보도하는 데 ‘포장’을 주업으로 하는 PD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옳은 것인가다. 이는 여전히 숙제나 개선점으로 남았지만, 이번에도 <PD수첩>은 전사회적인 차원의 의제화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로 미디어가 행해야할 의무 중 하나인 진실보도와 사회적 문제의 의제화를 행한 <PD수첩>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MBC의 파업과 맞물리며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황우석 파동·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광우병 보도·4대강과 민생예산 등의 사태 역시 다룬 바 있는 <PD수첩>은 검찰청의 관례화된 스폰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다시 한번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PD수첩>은 ‘검사와 스폰서’ 후속으로 부산 뿐 아니라 검찰 전체의 스폰서 관행과 다양한 검찰 비리를 다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관련 제보를 확보하고 취재 및 보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편이 방송되던 날은 사법고시 1차 발표일이었다는 사실이다.


MBC 월화사극 <동이> 20.0% 돌파 목전
MBC의 월화사극 <동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3월22일, 첫 전파를 탄 <동이>는 ‘이병훈’이라는 거장PD의 귀환이라는 이슈에도 11.6%(12.8%,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동이>는 7회(4월12일 방송분)에서 수도권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섰고, 9회(4월19일 방송분)에서는 전국 시청률 19.3%(20.9%)를 기록하며 2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파업으로 인한 방송시간 변경으로 타 방송사 드라마와 제대로 된 시청률 경쟁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결과여서 더욱 놀랍다.
동이(한효주)가 장옥정(이소연)의 심부름으로 들인 약재가 인현왕후(박하선)를 해치는 데 쓰였다고 알려지면서 동이는 물론 옥정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동이는 감찰부에 끌려간 자신을 위해 나선 옥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옥정에게 건넨 약재를 지은 약방 의원의 시체를 통해 옥정이 무고함을 밝힌 동이는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에게 사실을 밝히고 궁으로 돌아오던 중 남인세력의 우두머리인 오태석(정동환)의 무리에게 변을 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암행을 나온 숙종(지진희)과 재회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이 누명을 벗고, 동이가 감찰부 궁녀로 파격 승진되는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알려져 <동이>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전국 시청률도 20.0% 선을 넘어설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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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천안함 침몰로 뉴스 시청률 상승, 美 NCAA 대학농구 Final Four 주간

지난 3월26일, 1천200톤급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사고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다. 46명이 실종된 사건은 보름 가까이가 지날 때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그 원인 규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실종자들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며, 군과 정부가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혹 역시 여전하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고에 이어 수색작업에 나섰던 UDT 소속의 한주호 준위가 순직을 했고, 쌍끌이 저인망어선 금양 98호가 침몰하는 참변마저 발생했다. 이에 국민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천안함 사태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하고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하면서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감소했다. 10위 시청률이 15.7% 정도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으로 주말극,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는 물론 일일드라마, 아침 연속극 등 대부분의 드라마가 20위권에 진입했다.


천안함 사태로 뉴스 시청률 상승
한반도 전체를 비탄에 빠지게 했던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고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다. KBS1의 <9시 뉴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20.0%로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지상파 3사 대표 뉴스 시간대인 밤 9시(SBS 8시) 뉴스의 시청률은 2~3% 정도 동반상승했다. 공영방송의 힘인지 KBS1의 <9시 뉴스>가 20.0%, MBC의 <뉴스데스크>가 12.1%, SBS <8시 뉴스>가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KBS1 <9시 뉴스>의 월·화·수요일(3월29일·30일·31일) 시청률은 23.5%, 21.8%, 22.2%로 단일 시청률로 따지면 나란히 2~4위까지를 차지할 수치다. KBS는 이외에도 <KBS 뉴스라인> <뉴스네트워크> <뉴스광장> 등 대부분의 뉴스 시청률이 10.0%를 웃돌았다.
뉴스 이외에도 천안함 침몰사건에 관련한 프로그램들이 긴급 편성되기도 했다. MBC는 3월30일 화요일 밤 <PD수첩>을 통해 천안함 침몰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시청률은 평소의 두 배 이상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KBS는 주말(4월3일, 4일) 동안 천안함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3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KBS 뉴스 특보> ‘바다 사나이 한주호’를 통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순직한 UDT 한주호 준위의 추모특집을 마련했다.
밤 11시10분에는 <천안함 침몰, 국민의 마음을 모읍시다>를 100분 동안 특집으로 방송했다. 군사전문가, 사회 원로 등이 모여 사고 경위, 실종자 수색 현황, 침몰 원인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일요일 저녁 9시 <KBS 스페셜>을 통해 ‘천안함 침몰, 9일의 기록’을 편성했다. 천안함 함장과 생존자 가족들의 증언 그리고 구조작업에 나섰던 민간어선 항해사·잠수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현장과 구조 현장의 긴박감을 전하기도 했다.
뉴스 프로그램의 반등으로 지난 회차 11.6%로 시작한 SBS <오! 마이 레이디>의 시청률이 9.1%로 하락하기도 했다. 전면적인 예능 프로그램 결방으로 각 방송사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의 재방송분을 대거 편성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차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하는데 본방송은 안 된다는 건 어패가 있다” “드라마는 되고 예능 프로그램은 안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볼 권리와 시청 선택권 침해라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에 천안함 침몰 2주차에 접어든 다음 회차부터는 생방송으로 노래를 하고 춤을 춰야하는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정상 편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주말드라마 시청률 동반 하락 속 <수상한 삼형제> 차트 정상
MBC <민들레가족>이 지난 회차와 같은 7.0%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주말극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천안함 사태의 영향으로 보이는 주말극 시청률 동반 하락에도 시청률 차트 정상은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차지했다. 지난 회차(36.0%)에 비해 1.2% 정도 하락한 34.8%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주말극 시청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그리 큰 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SBS <이웃집 웬수>는 19.7%(21.4%, 이하 괄호 내 지난 회차 시청률), 김수현 사단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15.8%(16.0%), KBS1 <거상 김만덕>은 13.8%(14.7%),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13.5%(14.4%, 이상 시청률 순)를 기록했다.
갈등의 주축을 이루던 둘째 아들 현찰(오대규)와 우미(김희정) 부부가 화해하는 듯 보이던 <수상한 삼형제>는 또 다른 갈등과 상황을 예고하고 나섰다. 유혹해도 넘어오지 않자 우미에게 “현찰과 같이 잤으니 네가 알아서 처신하라”던 연희(김애란)는 현찰에게 모질게 따귀를 맞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심에 연희는 현찰이 운영하던 찜질방을 박 사장의 소유로 넘겨버린다. 이에 현찰은 진실을 밝혀내려 고군분투하고 우미는 연희에게 “이혼하겠다”고 무릎까지 꿇지만 소용이 없다. 이에 어머니 과자(이효춘)에게 부탁한 곗돈으로 재기를 꿈꾸지만 이미 장남 건강(안내상)에게 준 사실만 확인할 뿐이다.
설마 저런 어머니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한 아들에게만 헌신하고 다른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과자에 현찰과 우미는 ‘머슴살이’와 ‘호구 노릇’을 그만두고 집에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한다.
‘불륜’이라는 갈등 해소와 동시에 또 다른 갈등상황을 만들어낸 <수상한 삼형제>는 분명 가족드라마다. 마지막에는 가족 간의 화해와 진정한 가족애를 그릴 테지만 그 과정이 참으로 극단적이고 지독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작이던 KBS2 수목드라마 <추노>의 종영으로 당분간은 <수상한 삼형제>의 독재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버엔딩스토리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게 하는 <수상한 삼형제>의 이야기가 향후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노비를 다루는 전혀 다른 시선, SBS <제중원>과 MBC <동이>
시청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월화극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S2의 <부자의 탄생>은 지난 회차(15.3%)보다 소폭 상승한 15.7%로 월화극 선두를 지켜냈다.
재벌 아버지를 찾아헤매는 최석봉(지현우)의 아버지가 부태희(이시영)의 아버지이자 부호그룹의 회장 부귀호(김응수)인 줄 알았지만 아닌 사실이 밝혀진다. 이래저래 함께 다니는 일이 잦아진 석봉과 태희에 이신미(이보영)는 질투를 느끼게 된다.
여전히 오리무중인 석봉 아버지의 정체, 석봉과 신미의 애정라인 부각 그리고 석봉과 신미가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설정 등으로 시청률은 다음 회차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컬 사극 SBS <제중원>과 흥행 사극 메이커 이병훈 PD의 MBC <동이>가 시청률을 주고받았다. 지난 회차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제중원>은 13.8%의 시청률로 다소 하락한 반면, <동이>는 13.2%로 지난 회차(11.6%)에 비해 1.6% 상승했다.
엎치락뒤치락할 <제중원>과 <동이>가 재밌는 이유는 ‘노비’ 혹은 천한 신분의 주인공을 다루는 상반된 방법이다. 시대와 성별, 장소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천한 신분의 주인공과 그를 대하는 이들의 행동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제중원>의 황정(박용우)은 ‘노비’보다도 못한 백정이었다가 면천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의 촉망받는 의사다. <동이>의 시대보다는 개화됐을 시대에 황정은 온갖 핍박과 차별, 불공정 등을 당해야 했다. 결국 면천된 아버지가 양반행세를 한다는 이유로 저잣거리에서 맞아 죽기에 이른다.
<동이>는 궁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으로 ‘한 인물의 성장과정’을 그리는 이병훈 PD의 전형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사극이다. <동이>에서 동이(한효주)는 조선시대 음률을 관할하는 장악원 노비로 숙종(지진희)의 눈에 띄어 무수리로, 그리고 숙빈 최씨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노비임에도 동이는 장악원 악사들을 쥐락펴락하며 밝고 총명한 여인으로 성장한다. 나라의 흉조로 치부되는 음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재기발랄함과 ‘풍산’이란 별칭을 얻을 만큼 포기를 모르는 동이는 ‘노비’라는 신분보다는 ‘동이’라는 인물의 성향 묘사에 더욱 적극적이다.
여기에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행동력이 강하고 호탕하지만 허당 성향이 강한 숙종과의 궁중로맨스, 포악한 성향으로 고전판 팜므 파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진 지적이고 냉철한 장희빈(이소연)과의 협력 및 반목 등이 더해지며 <동이>의 시청률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신분으로 인해 핍박과 차별을 당하던 인물이 나라와 인명을 귀히 여기는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 <제중원>과 1회부터 4회 동안 충실하게 다진 기초를 바탕으로 노비 신분에도 불구하고 발랄함과 적극성을 잃지 않는 동이의 활약상을 그릴 <동이>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단비 스페셜’ 시청률 14.8%
천안함 침몰로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사태를 맞고 있다. 이 와중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재방송으로 편성한 ‘단비스페셜’이 14.8%의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이다.
결방한 KBS2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 대신 KBS는 프로야구 중계를, SBS는 <무한지대 큐>와 특선영화 <내 눈에 콩깍지>를 편성했다. 이들 시청률은 각각 4.2%, 6.1%, 6.9%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지만 웃음보다는 공익성을 강조하며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단비’가 정규편성이 정상화될 다음 회차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CAA 대학농구 Final Four 경기로 다수의 드라마 10위권 밖으로
지난 회차,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던 ABC <댄싱 위드 스타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이 2천300만의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단독으로 차트 정상에 올라섰다.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화요일, 수요일 방송분은 시청가구 2천180만, 2천50만으로 나란히 2, 3위에 랭크됐다.
이같은 가운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개최하는 전미 대학농구 경기(이하 NCAA)가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NCAA는 매년 3월이면 미국 스포츠 마니아들을 대학농구의 열기 속으로 몰아넣는다 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릴 정도의 인기 스포츠다.
4개 지역에서 64개 팀이 단판 승부로 예선을 치르고 각 지역 우승팀이 가려지면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를 시작하는데, 이번 회차가 파이널 포의 윤곽이 드러나는 한 주였다. 올해의 파이널 포는 듀크(Duke), 미시간 스테이트(Michigan State),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 버틀러(Buttler) 대학이다.


20만 명이 NCAA 파이널 포 경기가 열린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구장을 찾았다. NCAA가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항상 10위권에 머물던 CBS <Two and a Half Men(12위, 이하 차트 순위순)> <NCIS(13위)> <NCIS:Los Angeles(14위)> <Big Bang Theory(19위)>의 드라마·시트콤들이 대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0 2분기 첫 드라마 <8일째 매미> 시작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모두 종료되면서 차트에 오락 프로그램이 대거 진입했고, 시청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2010 2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NHK의 <8일째 매미>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8일째 매미>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동명소설을 영상화한 드라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상황으로 엇나가기만 하는, 어찌 보면 기구해 보이기까지 하는 두 여자의 삶을 통해 모성, 가족, 운명을 이야기한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기와코(단 레이)는 이혼 후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중절수술을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미 임신중이다. 중절수술의 후유증으로 결국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기와코는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지기에 이른다.


그리고 1년 후, 기와코는 카오루(키타노 키이)를 안고 달린다. 그리고 20년 후, 집으로 돌아와 있던 카오루는 아버지에게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한다. 내레이션과 과거·현재를 오가며 빠르게 진행되는 <8일째 매미>는 총 6회 짜리 드라마다.
다음 회에는 기와코가 카오루를 안고 상처받은 여성들의 종교 공동체 천사의 집에 입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2010년 2분기 첫 드라마인 <8일째 매미>의 첫 방송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NHK 새 아침 드라마 <게게게 아내> 시작
매일 아침 8시에 방송하는 NHK의 아침 연속 TV소설 82번째 작품이 첫선을 보였다. 그 주인공은 <게게게 아내>로, 요괴인간이 주인공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게게게의 기타로>로 유명한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자전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다.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남편 곁을 지키며 느긋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주인공과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족연대기다. 무카이 오사무가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로, 마츠시타 나오가 그의 아내 이이다 후미에로 출연한다.
48년만에 방송시간까지 바꿨음에도 첫 회 시청률은 14.7%로 NHK 연속 TV소설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회 이후 분전하던 <게게게 아내>는 주간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본 궤도에 올라섰다.


TV아사히 목요서스펜스 시간에는 <종신 검시관> 스페셜을 방송했다. <종신 검시관>은 2009년 2분기 드라마로 시체와 현장의 물증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10부작 수사물이다.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의 검시관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의 시즌2가 4월7일부터 방송하는 것을 기념하는 편성인 듯 보인다. 낮 시간대인 오후 4시경 방송에도 <종신 검시관>은 10.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원제인 <임장>은 경찰이 사건발생 장소에 출동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동수사를 일컫는 용어로 일본판 <C.S.I>인 셈이다. 지난 해, 4분기 흥행작 <진 Jin>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출연했던 우치노 마사아키가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이시쿠라 요시오로 분한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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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treal florist 2010.04.22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드라마가 다 재밌군여, 시간이 좀 모자라겟어여

  2. hurlkie 2010.04.2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그렇긴 하죠^^ 나름 이래저래 잘 쪼개서 보고는 있습니다

Blog+Enter Vol. 37

Blog+Enter 2010.04.08 18:42


blog+enter 서른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무더기 결방으로 현재 방송중인 대부분의 드라마가
2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률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했네요.

여하튼, 요즘은 드라마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봐야할 드라마가 넘쳐나니 말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서는 동시에 첫 전파를 탄 수목드라마 열전을 다뤘습니다.

그리도 다음 호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관계자분께서 보내주시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소식이 실릴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조언 주십쇼^^
감사합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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