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33

Blog+Enter 2010.03.14 11:54


blog+enter 서른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미국은 대단한 나라지 싶습니다.
매주 그렇게 스페셜 '빅' 이벤트가 있을 수 있는지...
미국을 딱히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부럽기는 합니다^^

이번 호, Hurlkie's Enter-note는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Hurlkie's inddin은 시시때때로 업로드 되니 헐키닷컴 블로그를 찾아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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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3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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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봄을 맞아 들고나는 드라마들, 美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3월을 맞아 들고나는 드라마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리모’라는 소재로 화제가 됐던 SBS <천만번 사랑해>와 가족 간의 정을 그린 <그대 웃어요>가 막을 내렸고 임성한 작가의 MBC의 <보석비빔밥> 후속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이미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KBS1 <거상 김만덕>, 월화극 최강자였던 KBS2 <공부의 신> 후속 <부자의 탄생>이 새로 시작했다.

SBS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 <그대 웃어요> 종영
토·일요일 저녁 9시경부터 연달아 방송되며 드라마 마니아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지던 SBS의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가 한날 막을 내렸다. 두 드라마는 모두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그 평가는 상반됐다.
2009년의 ‘대리모’라는 소재로도 충분히 자극적이었던 <천만번 사랑해>는 아버지의 수술비를 위해 대리모를 했던 은님(이수경)이 아이의 아버지 세훈(류진)의 동생 강호(정다운)와 결혼을 하면서 ‘막장’ 논란을 가속화시켰다.


모든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강호의 어머니 손향숙(이휘향)은 충격으로 치매에 걸리고 은님은 위암을 판정받는다. 수술로 위암이 완치된 은님과 치매에 걸린 향숙으로 인해 사랑이 완성되고, 가족에는 평화가 잦아들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해피엔딩으로 오기까지 억지 이혼을 시키려는 시어머니 향숙(이휘향)과 손윗동서 선영(고은미)의 협박이 계속되는가 하면 강호가 향숙의 친아들이 아닌 것이 밝혀지며 출생의 비밀까지 등장했다.
여기에 세훈과 홍연희(이시영)의 불륜이 그려지고 대리모 브로커이자 연희 어머니인 소금자(권은아)가 돈을 뜯어내고 연희를 세훈의 처로 들여보내기 위한 파렴치한 협박과 음모가 더해지며 드라마는 막장으로 치달았다.
<그대 웃어요>는 평생 운전기사로 살았지만 절약과 강한 정신력으로 일가를 이룬 강만복(최불암)을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다. 친아들 강상훈(천호진)과 며느리 백금자(송옥숙), 그의 아들 현수(정경호)가 나름 화목하게 살던 집안에 만복이 평생 일했던 건설회사 회장의 아들 서정길(강석우)네 가족이 얹혀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가족극이다.


지난 회차에 이어 간암 치료 중이던 만복이 수술 후 깨어나지 못해 온 가족이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현수네 가족은 물론 정길네 가족까지 한데 모여 만복이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며 가족 간의 정을 확인했다. 결국 만복은 깨어나고 몇 년 후, 한데 모여 화목한 삶을 사는 결말을 맞았다.
연장으로 극 진행이 다소 늘어진 점과 지나치게 이상적이어서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상황 설정 및 이야기 진행이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철딱서니 없고 허영에 빠져 살던 정길네 가족이 만복 그리고 그 가족들과 부대끼며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그리며 따뜻한 가족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다.
<천만번 사랑해>는 마지막 회 시청률 29.6%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55회 평균 시청률 21.3%로, <그대 웃어요>는 주간 평균시청률 18.4%, 45회 평균시청률 15.6%로 막을 내렸다. 따뜻하고 잔잔한 가족 드라마보다는 자극적인 요소가 많은 ‘막장’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천만번 사랑해>는 뉴스 시간대와 맞물린 반면, <그대 웃어요>는 히트 작가 중 한 사람인 임성한의 MBC <보석비빔밥> 그리고 1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치열하게 경쟁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천만번 사랑해>의 후속으로는 손현주·유호정의 <이웃집 웬수(3월13일 첫방송)>가, <그대 웃어요> 후속으로는 김수현 작가·정을영 연출의 <인생은 아름다워(3월20일 첫방송)>가 방송된다.
<이웃집 웬수>는 60부작으로 이혼한 부부 김성재(손현주)와 윤지영(유호정)이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여기에 성재와 지영의 새로운 연인 강미진(김성령)과 장건희(신성록)가 등장해 극에 재미를 부여한다.
또한 성재의 삼촌이자 이혼남 김우진(홍요섭)과 독신녀 채영실(김미숙), 관습적인 결혼으로 부부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지영의 부모 윤인수(박근형)·이선옥(정재순), 젊은이들의 결혼관을 표출할 윤하영(한채아)·채기훈(최원영) 등이 결혼과 이혼, 이혼 후의 관계 등을 풀어갈 예정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김영철, 김해숙, 우희진, 이민우, 윤다훈, 송창의, 이상윤,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사별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녀 김민재(김해숙)의 재혼으로 꾸려진 새로운 가정이 진정한 가족으로 진화하는 과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혼 가정과 더불어 총각과 이혼녀, 동성애 커플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도 그려진다.

KBS1 <거상 김만덕>,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동시 첫 전파
45회로 막을 내린 <그대 웃어요>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KBS1 <거상 김만덕(이하 김만덕)>과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김만덕>과 <신불사>의 첫 방송 시청률은 각각 11.9%와 15.8%, 주간시청률은 11.8%, 15.1%로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


<신불사>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드라마 사상 최초의 하와이 로케, 불미스러운 일로 공백기를 가졌던 송일국의 복귀작 등으로 시작 전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던 작품이다.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25년만에 한국을 찾은 최강타(송일국)와 정의감에 불타는 르포기자 진보배(한채영), 명석한 두뇌를 지닌 냉철한 국가정보원 특수요원 황우현(김민종), 절세의 미모와 뛰어난 처세술을 지닌 캐슬 그룹의 대표이사이자 강타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비비안 캐슬(한고은) 등이 펼치는 통쾌한 액션 활극을 지향한다.
1, 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기대 이하’라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1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무색하게 다소 진부한 화면구성과 ‘합성이 아닐까’를 의심케 할 정도로 눈에 띄는(?) 컴퓨터그래픽(이하 CG) 처리 등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만화 원작임을 충실하게 보여주기 위함인가?” 혹은 “일본의 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 일명 ‘전대물’이라 불리며 일본 도에이 영화사가 제작하고 있는 특수촬영 TV 드라마 시리즈. 울트라·가면라이더·메탈 히어로 등의 시리즈가 이에 속한다)를 지향하는가?”라는 자조적인 평이 나올 정도로 조잡한 화면구성에 주·조연 연기자들의 어색한 연기 등이 당황스러울 정도다.
‘만화’라는 원작과 슈퍼 히어로를 다루는 영웅담의 특성을 고려한 제작진의 의도인지, 기술력이나 자본력 부족으로 인한 오류인지,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한 듯 보인다.
웹상에서 <신불사>의 CG를 패러디한 그림들이 양산돼 회자될 정도니 말이다. 여기에 슈퍼 히어로가 되기에 충분한 송일국과 그를 흠모하고 따르는 한채영·한고은·유인영의 비주얼 또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고 있다.
원작을 고려하면 난세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강타가 전세계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고 세계를 조정하는 킬러들과 일전을 벌이며 미사일도 피하는 설정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향후 극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연의 TV 드라마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던 <김만덕>은 제주 출신의 기녀가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린 전통 사극이다. 사도세자 죽음에 연루돼 제주도로 유배 온 김응렬(최재성)과 제주 처녀 은홍(추소영) 사이에서 태어난 만덕(이미연, 아역 심은경)은 엄마의 죽음과 아버지의 한양행으로 길거리에서 앵벌이로 지내다 기생으로, 또다시 상인으로 진화하는 인물이다.


만덕이 거상으로 성공하는 데는 만덕을 키우고 장사의 기본을 가르친 의녀 출신의 할매(고두심), 첫사랑 정홍수(한재석), 라이벌 문선(박솔미), 엇나간 사랑에 잘못된 길을 택하는 강유지(하석진) 등 인물들과의 관계가 밑거름이 된다.
구휼미를 풀어 굶주린 제주도민을 도운 공을 높이 산 임금이 만덕에게 ‘의녀반수’의 직책을 내리고 치하하는 자리에서 만덕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한다. 고아들과 저자의 실세인 할매 양성소에서 지내던 시절과 정홍수와의 첫 만남 등이 방송되며 전통 사극의 전개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시대배경이나 평가는 정반대지만 제작비와 스케일, 출연배우 등의 측면에서 블록버스터 급인 <신불사>와 <김만덕>의 대결은 향후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BS2 <해피선데이> 시청률 30.0% 도달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의 선두경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 예능 코너 ‘1박2일’, 돌아온 이경규의 투혼이 돋보이는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가 처음으로 3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다.
사실 <해피선데이>의 시청률 급등의 일등공신은 지상파 방송 3사의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 대축제’ 동시 중계다. <해피선데이>의 방송시간대에 KBS1은 물론 MBC, SBS 모두가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앞당겨 방송해 2개의 채널을 가진 KBS만이 정규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를 방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으로, 그것도 단일 코너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 상태에서 매주 25%에 근접하는 주간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일찌감치 시청률 40%에 근접하던 ‘1박2일’에 비해 시청률 면에서 떨어지지만 노장 투혼이 빛나는 ‘남자의 자격’이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해피선데이>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남자의 자격’은 ‘남자, 열광하라’는 테마로 걸 그룹과 영화배우 등에 열광하는 ‘삼촌부대’로 나섰다. ‘Oh! 빠!’를 외치는 소녀시대 콘서트 현장을 찾은 이경규·이윤석·이정진, ‘루팡’의 비상구춤으로 돌아온 카라를 좋아하는 김성민과 윤형빈, 그리고 수애에 대한 무한열정을 불태우는 김태원 등은 좋다는 감정과 좋아하는 이들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표출하는 체험을 했다.
평균나이 40.6세의 멤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기초상식을 퀴즈로 습득하고, 닉네임으로 팬카페에 가입하는가하면, 콘서트 현장을 찾아 제대로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상 첫 통합시청률 30%를 돌파한 <해피선데이>의 주말 저녁 집권은 앞으로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뒷심 발휘하는 MBC <파스타>, 월화극 1위
월화극 정상을 지키던 KBS2 <공부의 신>이 떠난 자리를 MBC의 <파스타>가 차지했다. <공부의 신> <파스타> SBS <제중원> <별을 따다 줘> 등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던 월화극 경쟁에서 <공부의 신>이 떠난 후 <파스타>가 주간시청률 20.3%를 기록하며 승기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파스타>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이제 막 보조 요리사에서 탈피한 서유경(공효진)의 성장기와 연애사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17회(3월1일 방송분) 시청률이 20.5%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간시청률 20.3%로 방송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주방 내에서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요리사를 해고했던 현욱과 유경의 비밀 연애가 들통 나면서 현욱이 주방을 떠나며 끝났던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는 현욱이 다시 주방으로 돌아오면서 시작한다.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자신의 과오를 기자에게 고백해 기사화시킨 오세영(이하늬), 스테이크의 밑작업 문제로 국내파 요리사들과 갈등을 빚는 현욱, 국내파 요리사들의 뉴셰프대회 참가 사실을 알게 된 유경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4회 연장에도 불구하고 긴박감을 놓치지 않고 ‘요리사’라는 전문직 요소와 일과 사랑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셰프와 막내 요리사의 로맨스가 잘 버무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이 될 다음 회차에는 뉴셰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게 된 국내파 요리사와 유경, 이탈리아 유학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시청률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부비법’에 이어 ‘부자가 되는 비법’을 전수할 <공부의 신> 후속작 <부자의 탄생>이 첫 전파를 탔다.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와 재벌 아버지를 찾아 부자가 되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는 최석봉(지현우)과 지나치게 까칠하고 돈 새는 꼴은 못보는 재벌 상속녀 이신미(이보영)가 펼치는 부자 이야기다.
재벌과의 하룻밤 인연으로 태어난 석봉은 재벌 아버지를 찾기 위해 오성호텔의 벨맨이 되고, 오성호텔의 상속녀 신미의 룸 담당이 돼 신미에게 팁을 받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부자의 탄생>은 첫 회 시청률 12.2%, 주간시청률 11.9%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향후 신미를 사랑하는 재벌남 추운석(남궁민), 한국판 패리스 힐튼으로 운석을 사랑하는 부태희(이시영) 등이 등장해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자의 탄생>의 위험요소는 톡톡 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간의 재벌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캐릭터 설정과 내용이다. 또한 지현우가 전작인 <천하무적 이평강>에서도 선보였던 허영덩어리에 한심한 온달 캐릭터와 석봉 캐릭터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도 극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안방을 사로잡은 제82회 아카데미 어워드
매주 스페셜 ‘빅’ 이벤트로 넘쳐나는 미국TV다. 슈퍼볼(Super Bowl)이 끝난 직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시작되더니,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매주 거의 변화가 없는 한국·일본 시청률 차트와는 달리 미국의 TV차트는 다이내믹한 결과를 내고 있다.
영화인의 대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로 82회를 맞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다.
노미네이트되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아카데미상의 후보작은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6천여 명의 아카데미 협회원의 투표로 선정된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부문별 직능단체의 특정인이 아카데미 협회원을 구성하고 있으며, 현역에서 활동하는 400여 명의 회원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작품상, 감독상, 남·여우주연상, 각본상을 비롯해 공로상까지 40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제82회 아카데미상에서 눈에 띄는 작품과 인물은 누가 뭐래도 <허트 로커 Hurt Locker>와 캐서린 비글로우(Kathryn Ann Bigelow) 감독이다.
<허트 로커>는 최고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허트 로커>는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중동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미군의 전략과 이를 위해 일하는 미군 폭파 처리반의 심리묘사가 매우 현실적이고 탁월하다는 평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이 보다 흥미진진한 이유는 부부였던 캐서린 비글로우와 제임스 카메론(James Francis Cameron)의 <허트 로커>와 <아바타 Avarta> 경쟁이었다. 경쟁의 결과는 주요 부문 6개 상을 휩쓴 캐서린 비글로우가 미술상·촬영상·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제임스 카메론에 대승했다.
남·여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 Crazy Heart>의 제프 브리지스(Jeffrey Leon Bridges), <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의 산드라 블록(Sandra Annette Bullock)이 거머쥐었다.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 최악의 영화를 뽑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작품과 배우들의 경합 장이었던 ‘2010 아카데미 시상식’은 4천170만 가구가 지켜봤고, 레드 카펫 역시 2천530만 가구가 시청하며 나란히 TV차트 1, 2위에 랭크됐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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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2

Blog+Enter 2010.03.11 20:52


blog+enter 서른 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 미, 일 모두 올림픽에 열광한 한 주였습니다.
한국은 가히 김연아를 위한 한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데...집안싸움이군요.
그 동안 월화극 정상을 지키던 KBS2 <공부의 신>이 종영했습니다
후속으로 부자되는 비법을 전수하게 될 <부자의 탄생>이 방송됩니다.

일본 시청률 차트를 좀 보강했습니다. 그간 차트에 반영되지 못했던
오전부터 저녁 6시 이전 시간대의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반영했습니다.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의형제>와 <셔터 아일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고
가요계는 티아라의 신곡 '너 때문에 미쳐' 발표로 걸 그룹 대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Hurlkie's inddin을 시작했는데요
인디 뮤지션 인터뷰, 레이블 관련 인사, 공연 리뷰 등이 실릴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찍어둔, 밤샘 마감 후 집에 돌아오면서 찍은 새벽 사진을 꺼내들 게 한
데이브레이크 라는 밴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최근 <New day>라는 EP를 발표하고 '좋다'라는 곡을 선보이고 있죠
참으로 담백하고 솔직한 그들의 음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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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끝없는 국내외 최고기록 경신 행진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가 426만4천895명의 관객동원을 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임스 캐머런의 3D 영화 <아바타 Avarta>가 국내 개봉영화 관객동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월28일까지 <아바타>의 누적관객수는 1천308만1천607명으로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지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의 1천301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아바타>의 매출액은 1천216억3천979만7천500원(2월28일 현재)으로 이 중 56%가 3D 상영 수익인 것으로 알려진다. 2009년 12월17일에 개봉해 680여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바 있는 <아바타>는 현재도 250여 개(3D 상영관 122개 포함)의 상영관 수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고 있어 관객동원수와 매출액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콤비작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가 2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아바타>의 매출액이 7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그러들 줄 모르는 흥행세를 타고 있는 <아바타>는 2월 마지막 주말 1천365만5천274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 7억656만68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수익은 17억7천500만 달러로 북미 수익과 합친 월드 와이드 수익은 24억8천190만4천 달러에 이른다.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계까지도 놀라게 하고 있는 <아바타>의 흥행수익 기록을 경신할 영화는 또다시 제임스 캐머런의 작품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신작 <Cop Out> <The Crazies>, 나란히 2, 3위 랭크
별다른 신작없이 순위에 큰 변화가 없는 한국 박스오피스와 달리, 북미 박스오피스에는 두 편의 신작이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캅 아웃 Cop Out>과 <더 크레이지스 The Crazies>는 개봉 주말에 각각 1천8211만1천126 달러, 1천606만7천52 달러를 벌어들이며 나란히 2, 3위에 랭크됐다.
<캅 아웃>은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수다’가 장기였던 캐빈 스미스 감독의 작품으로 딸의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소장하던 희귀 야구카드를 도난당하고 폭주하는 뉴욕 경찰이 멕시코 마약딜러들과 엮이며 좌충우돌하는 코믹물이다.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가 야구카드를 도난당한 뉴욕 경찰 지미 먼로를, 트레이시 모간이 지미의 파트너 폴을 연기한다. <캅 아웃>은 대부분 엇갈리는 평단과 관객의 평가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평단에서는 “항상 예술가였던 스미스 감독이 가진 재능에 대한 첫 번째 범죄라 부를만하다” “불발(Hit-and-miss) 투성이 개그 머신" “두 명의 형사에 대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바보 같은 스토리” 등 악평일색이었지만 관객들에겐 꽤 재밌었는지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다.


<더 크레이지스>는 좀비 영화의 아버지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1973년작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공포물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기괴한 일들이 연달아 발생한다. 야구운동장에 총을 들고 나타나거나 부인과 아이를 옷장에 가두고 불을 지르기도 하는 등의 사건으로 마을에는 공포가 찾아든다.
그 원인은 식수를 오염시키는 정체불명의 독소로 마을주민들을 사이코패스로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 이에 보안관 데이비드 더튼(티모시 올리펀트)과 그의 아내 주디(라다 미첼) 등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평단에서는 “스타일과 고어(Gore)를 같은 비중으로 지니고 있다” “용감하면서도 성실한 리메이크작” 등의 우호적 평이 우세했다. 반면, “원작에 반영된 베트남 전쟁, 켄트 주립대학 총기난사 사건, 군에 대한 불신 등의 시대상이 상실됐다”거나 “제목과 달리 충분히 ‘크레이지’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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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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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9

Blog+Enter 2010.02.06 13:57


blog+enter 스물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독주하는 가운데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이 다소 하락했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습니다.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더 크니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죠
<다함께 차차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이 종영했습니다.
그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산부인과>가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NFL 휴식기로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이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1, 2, 3위가 비슷한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 그래미는 비욘세, 테일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여성 파워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료마전>의 흥행세가 무섭습니다.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죠.
2010 1분기 기대작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은 10.2%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참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아바타> 강세 속에 멜 깁슨의 <Edge of Darkness>와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고 개봉할테니...그 이후의 박스오피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음악은 소녀시대가 모든 차트를 평정했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깜직들하신지, 타이틀곡 'Oh!'는
지나치게 잘게 쪼개진 음의 다이내믹한 음이 낯설고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듯한 콘셉트가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열광할만큼- 정도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드라마 <별을 따다줘>와 편성,
시청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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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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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8

Blog+Enter 2010.01.29 12:21


blog+enter 스물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엊그제 신년을 맞은 것같은데 벌써 한달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요...
곧 'iddin'이라는 인디음악 전문 섹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헐키닷컴 블로그에는 아예 섹션을 따로 만들어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블로그엔터에 어느 정도 실을지는 고민 중입니다
인디음악 차트와 가능성 있는 인디 밴드의 인터뷰, 그리고 공연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
이래저래 밑그림을 그리다 이제야 시작합니다...
신년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났는데 말이죠^^;;;
여튼...시작했으니 또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건 주말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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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괴력 발휘하는 <아바타>가 남긴 문제들

드디어 <아바타>가 국내 극장가에서 1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외국영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드는데도 불구하고 관객동원수에서 2위에 랭크된 <주유소 습격사건 2>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니 <아바타>의 흥행세는 누그러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셈이다.
한국 박스오피스 뿐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 전세계 영화시장에서도 각종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5억5천174만1천499 달러를 벌어들였고, 결국 <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의 수익(5억3천334만5천358 달러)을 넘어서며 역대 북미수익 2위에 랭크됐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역대 해외수익 1, 2위는 물론 역대 북미수익 1, 2위에 모두 자신의 작품을 올렸다. 해외수익과 총수익은 이미 <타이타닉 Titanic, 1997>을 제쳤고 북미수익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3D관에서의 관람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바타>의 흥행괴력에 전세계는 <아바타>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오를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 영화산업의 고질병, 개봉관 문제 불거져
<아바타>의 흥행은 한국 영화 시장과 세계 영상물 시장에 두 가지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최근 <아바타>의 흥행 롱런으로 새로운 영화가 개봉관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개봉관의 문제는 멀티 상영관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종일관 지적되고 논란이 되던 사안이었다.
철저한 상업적 논리를 기반으로 한 개봉관 운영정책으로 작은 영화, 독립영화 등은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영화에 설 땅을 잃는 수모를 겪어온 바 있다. 얼마 전, 조재현·윤계상 주연의 <집행자>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려 조기종영되는 암울한 사태를 맞기도 했다.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개봉관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D 콘텐츠 부족의 문제 부각
<아바타>의 흥행 성공으로 3D산업은 新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바타>가 2015년까지 100배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3D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2009년이 3D산업의 개화기였다면 2010년은 3D산업 확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디스플레이, 입체화 기술 등의 발전 속도와 소비자들의 열망을 콘텐츠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 산업은 하드웨어 및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소비될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개발이 동시에 진행됐기에 완성돼 왔다.
하지만 3D산업은 영화관을 비롯한 TV, 휴대전화, 컴퓨터 등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인프라는 확산되고 있지만 막상 볼 콘텐츠가 없어 시급하게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2010년에는 국내외적으로 교육과 다큐멘터리, 영화와 스포츠 등의 장르에 우선적으로 3D 기법을 차용할 계획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산업계의 노력은 물론 정부차원의 지원정책 마련을 전제로 했을 때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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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7

Blog+Enter 2010.01.24 00:58


blog+enter 스물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 드라마와 예능이 모두 강세입니다...
시청률 톱10 안에 <수상한 삼형제> <다함께 차차차> <추노> <공부의 신> 등
4편을 랭크시키고 있는데
월화극, 수목 드라마, 주말 연속극, 일일극 등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입니다.
주말 밤 방송되는 KBS1 대하사극 <명가> 역시 호평 속에 12.6%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파를 타고 있으니 아무래도 KBS가 새로운 드라마 왕국으로 거듭날 모양입니다.
여기에 '1박2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까지^^

미국은 NFL의 AFC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와 새로 시작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골든글로브 시상식으로드라마가 대거 차트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Baltimore Ravens)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Indianapolis Colts)의 경기는
3천만 가구가 넘게 시청했네요

일본은 <료마전>의 상승세가 거센 가운데 1분기 드라마가 대부분 시작했습니다.
지난 회차에 시작한 NHK의 <토메하넷! 스즈리 고교 서예부>, 금요드라마 <스포트라이트>,
TV아사히의 <샐러리맨 킨타로 2>를 비롯해 후지TV의 게츠쿠 드라마 <코드 블루 2>와
<정직한 남자>, TBS 일요극장 <특상 가바치>·금요드라마 <엽기인걸 스나코>·
수요극장 <아카카부 검사 교토편>·<반장 진난서 아즈미반> 시리즈 2,
TV아사히의 목요드라마 <엔젤뱅크 전직대리인>·목요 미스터리 <853 형사 카모 신노스케>·
<숙명 1969~2010>, NTV의 <굽히지 않는 여자>·목요 나이트 드라마 <키노시타 부장님과 나>,
NHK의 토요드라마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등이 새로 전파를 탔고 다음 회차에는
<블러디 먼데이> <울지 않기로 한 날> 등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10시) 드라마
<코트 블루> 시즌2가 18.8%로 출발했습니다.

영화는 여전히 <아바타>의 광풍이 거세고 전세계 기록 경신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음악차트에서는 2PM ‘Tik Tok', 여성시대 ‘원더우먼’, C.N.Blue '외톨이야’등이 급부상했고
드라마 <추노>의 OST인 임재범의 '낙인'도 눈에 띕니다.
그리고 또다시 표절시비네요 ㅡㅡ

Hurlkie's Enter-note에는 앤디 워홀을 통해 본 예술에서의
대중의 가치 등에 대한 이야기있습니다^^
즐건 하루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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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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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민 2010.01.2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7회 읽을수 없어요. 링크가 잘못된것인가요?

    • hurlkie 2010.01.27 0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죄송합니다^^;;;
      오류 수정했습니다...
      확인을 한다고 하는데도...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적해주셔서 또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Blog+Enter Vol. 26

Blog+Enter 2010.01.15 11:05


blog+enter 스물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번 주 Hurlkie's Enter-note를 쉬다보니
이전 것들에 비해 양이 좀 적습니다..

한국은 새 드라마 4편이 새로 시작해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습니다.
KBS2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제중원>과 <별을 따다 줘>가
차별화된 콘셉트로 각기 다른 시청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시간대에 편성된 <제중원>과 <공부의 신> <파스타>는
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독식하던 시청률을 공평하게 나눠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는 각각 첫 회 시청률 15.1%, 13.4%, 13.3%,
주간 시청률은 14.8%, 14.7%, 14.2%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네요.

또한 KBS2 수목극 <추노>의 기세가 엄청납니다
신분체계가 가장 막강했던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와 그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사극으로 <한성별곡-正>으로 마니아층으로 형성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집필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입니다.
첫 회 시청률 19.7%, 주간 시청률 21.1%로 단번에 시청률 차트 8위에 올랐죠.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구조와 장엄하고 다이내믹한 영상,
진중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해학과 유머가 살아있는 고증 등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이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래저래 한국 시청률 차트에는 많은 변화와 바람직한 신호가 공존하는 한 주 였습니다.

미국은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플레이오프와
대학축구 챔피온 시리즈인 BCS(Bowl Championship Series)의 시작으로
가히 미식추구를 위한 한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FL 플레이오프 경기와 BCS 경기가 경이적인 시청가구 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에도시대 개혁을 이끌던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NHK의 시대사극 <료마전>이 21.0%로 시청률 톱에 올랐습니다.
쿠마가와에서 제방 쌓는 일을 하면서 에도로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초들의 아픔과 삶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죠.

또한 자니스의 대표 아이돌 스마프와 아라시, KAT-TUN 등의 특별 방송이 넘쳐난 한 주였습니다.
후지TV의 신춘 스페셜 드라마 <최후의 약속>부터
<SMAPXSMAP>신춘 드림 스페셜 4시간30분 특별생방송,
<KAT-TUN의 선배 가르쳐 주세요! 어른의 규정 100 앤드 크림>
<킨짱&카토리 싱고의 제83회 일본가장대상>,
TV아사히의 <SMAP 간바리마스! CHAN TO SHI NAI TO NE!> 스페셜 등이 대거 편성됐습니다.
일본에서 아이돌의 인기는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아바타>가 4주 연속 한·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외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동원 수 8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최고 흥행 톱에 등극했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세계 수익도 13억3천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전세계적으로 18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Titanic, 1997)>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자기 작품의 흥행기록을 뛰어넘을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참으로 대단한 감독이 아닐 수 없네요...세계의 왕이라고 외치던 오만함까지 용서될 정도로요^^

음악차트는 참 변화가 없습니다.
새해를 맞았음에도 새 앨범 발표가 뜸한 가요계 현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
그나마 다운로드 차트서 눈에 띄는 곡은 발매와 동시에 2위에 랭크된
여성 아이돌그룹 4minutes 멤버인 현아의 솔로곡 ‘Change'입니다.
어린 나이에 보여주기 쉽지 않은^^;;; 골반춤이 화제군요...
모바일 차트에서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곡인
김조한의 'You Are My Girl'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다음 주에 좀더 알차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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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4주 연속 <아바타> 열풍

<아바타>가 4주 연속 한·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외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동원 수 8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최고 흥행 톱에 등극했다. 지난 주말까지 600개 남짓의 스크린 수를 유지했고, 그 중 3D 상영관은 122개로 디지털 2D 버전을 감상한 관객들 중 다수가 3D 상영관을 찾고 있어 외화 사상 최초로 1천만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바타>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전세계 수익도 13억3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18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Titanic, 1997)>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봉 4주차 주말 4천8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시장에서 4억2천904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올리며 2009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수익 7위를 기록했다. 해외 수익도 <타이타닉(12억4천209만1천767달러)>의 뒤를 이어 2위(9억210만 달러)에 랭크됐다.
당분간 전세계적인 흥행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로 자신의 전작인 <타이타닉>의 수익을 넘어서며 자신의 기록을 깰지 자못 궁금해진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기록을 깨는 것은 물론 전세계 흥행 1, 2위 영화의 감독이 된다.
12년 전, <타이타닉>을 두고 사라지면서 다소 오만하게 “I'm King of World"라고 외쳤던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를 통해 그 자신감을 인정받았다. 이에 원래 3부작으로 기획된 <아바타>의 속편은 언제쯤을 만날 수 있을지, 제임스 카메론이 말한 “빠른 시일 내”는 12년에서 얼마나 단축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대로 제임스 카메론이 찰스 펠리그리노의 베스트세럴 의 원작판권을 사들였다면 직접 메가폰을 잡을 것인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는 세계2차 대전쟁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을 목격한 미국인의 이야기다.


8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10에 머무른 스포츠 영화 눈길
<아바타> 열풍이 거센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중 눈에 띄는 영화는 산드라 블록의 스포츠 영화 <The Blind Side>다. <아바타>는 물론 ‘인류의 종말’을 테마로 한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2012>, 인간 소녀와 초능력을 가진 아름다운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The Twilight Saga: New Moon> 등 메가히트작의 홍수 속에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수익은 2억1천919만7천 달러로 역대 스포츠 영화 흥행 톱을 차지했으며 2009년 박스오피스 8위에 해당하는 수익이다. <The Blind Side>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마이클 오헤어의 실화로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거리의 부랑자로 살던 흑인 소년 마이클 오헤어(퀸턴 아론)가 레이 앤(산드라 블록)과 숀(팀 맥그로)이라는 백인 부부를 만나면서 훌륭한 NFL 선수로 성장한다는 휴먼 드라마다.
이 영화를 통해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호평을 받으며 미국 내에서 재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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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5

Blog+Enter 2010.01.09 00:25


blog+enter 스물다섯 번째 간행물이자 신년호입니다
한 주 쉬었다고 욕심을 부리다 보니 내용이 좀 많습니다^^
새해 복들은 많이 많으셨죠? 저도 많이 받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연말과 신년이 겹치면서 시상식이 많았던 한주간이었습니다.
한국의 연말 시상식, 일본의 홍백가합전은 그 시청률 단위 자체가 매우 차이가 큽니다^^
동방신기가 홍백가합전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섰고
TBS의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결실이 많은 한해였는데..참으로 안타깝네요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자'
이 말을 참 좋아하는데...이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말이죠
자신의 일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고민도 중요하다는 걸
전제로 저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이상하게도 친절하고 배려할수록 더 많은 걸 바라는 이들이 생기더군요
새해 정초부터 참 뜽금맞은 소리긴 합니다만...
남의 일이나 고민을 폄훼하는 일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고
저 자신도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저 자신이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동안 게을러서 업데이트가 뜸했던 www.blog-enter.com도
지난 호까지 모두 업데이트했으니 지난호가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됩니다.
저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www.hurlkie.com으로 방문하셔도 됩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12년만에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나이를 날로 먹지 않고^^;;;
나이를 먹는 만큼 보다 성숙해질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눈길에 넘어지시거나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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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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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King of World'의 <아바타>에 빠져들다


제임스 카메론이 <타이타닉 Titanic(1997, 최종수익 6억 달러,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로 자타공인 ‘King of World'로 등극했다. 한국, 북미는 물론 전 세계가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 열광하고 있으니 말이다.
12월17일, 전 세계 동시개봉 후 3주차를 맞은 <아바타>는 한국에서 124만5천757명의 관객(누적관객수 638만6천73명)을 동원하고, 북미에서는 6천830만 달러(총수익 3억5천211만1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총수익에 해외 수익(6억6찬670만 달러)을 합하면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안팎의 수익을 올린 영화는 최소 10주 이상을 상영했을 때의 수익이었는데 <아바타>는 불과 3주 만에 돌파했다.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 1주차 주말에 7천702만5천481 달러를 벌어들였고 2주차, 3주차 주말에 각각 7천561만7천183 달러, 6천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종전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2주차 흥행 1위는 <다크나이트>의 7천500만 달러, 3주차 흥행 1위는 <스파이더맨>의 4천500만 달러다.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기록 경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주말(138만8천776명)부터 3주차(2주차 주말 157만8천954명, 3주차 주말 124만5천757명)까지 꾸준한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외화 중 유일하게 1천만 관객 동원을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기세라면 <타이타닉>의 흥행수익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은 앞으로 <아바타> 2, 3편을 연달아 선보인다고 전했다.


외화 홍수 속 고군분투하는 <전우치>
<아바타>가 독보적인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한국영화 <전우치>가 주말관객 80만36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 등 힘 있는 스토리와 살아있는 캐릭터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리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여름 개봉 예정작이었으나 2009년 끄트머리에 개봉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선들이 요괴를 다스린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 맡기지만, 천관대사가 살해당하게 된다. 이에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족자에 봉인된다. 그리고 500년 후인 2009년 서울, 봉인된 요괴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신선들은 전우치와 초랭이를 족자에서 불러내기에 이른다.
요괴사냥을 위해 나선 전우치가 과거 사랑에 빠졌던 여인 서인경(임수정), 라이벌 화담, 신선인 스님(송영창), 무당(주진모), 여의사(선우선) 등을 만나면서 벌이는 악동 도사의 좌충우돌 영웅기다.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역시 전우치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배우 중 한 사람인 강동원이 캐스팅됐으니 그 호기심과 기대감은 극대화됐다. 전우치는 도술을 부리는 존재라는 것만으로도 신비스러운 인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에서의 전우치는 영웅이라기엔 다소 경박하고 허술하다. 허허실실형의 영웅과 수다쟁이 개 인간 초랭이, 푼수끼가 다분한 여배우, 감초처럼 웃음을 선사하는 신선들 등으로 영화는 최동훈 감독 전작에 비해 익살스럽고 경쾌한데다 풍자스럽다. 주요인물인 강동원과 임수정 외에도 최동훈 패밀리라 불리는 백윤식·김윤석·염정아·유해진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강한 스토리와 살아 숨 쉬며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표출되는 캐릭터에 ‘한국형 히어로’라는 아이디어, 전작에 비해 다소 느리지만 치밀한 구성, 빠른 액션 신, 코믹요소 등이 덧칠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미디가 가미되면서 최동훈 감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컷 위주의 빠른 편집과 캐릭터가 약화됐다는 아쉬움도 표출하고 있다.


새로운 액션 히어로로 부활한 <Sherlock Holmes>
북미 극장가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Avatar> 열풍에 휩싸이고는 있지만 그 뒤를 쫓고 있는 <Sherlock Holmes&lg;와 <Alvin and the Chipmunks: The Squeakquel>도 흥행세를 타고 있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해 ‘셜로키언(셜록 홈즈 시리즈의 광팬을 일컫는 말)’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명탐정 셜록 홈즈가 <Sherlock Holmes&lg;라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부활했다. 명석한 두뇌와 핵심을 찌르는 초인적인 추리로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 셜록 홈즈는 이 영화에서 재밌게도 권투선수를 때려눕힐 정도의 액션 히어로다. 물론 원작을 아예 배제한 것은 아니다.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시체의 시계와 왓슨 박사(주드 로)의 시계로 추리하거나 왓슨 약혼녀의 신상을 추리하는 장면 등이 그렇다.
교수형을 선고받은 연쇄 살인마 블랙우드(마크 스트롱)의 부활 예언과 그 예언이 현실화되면서 공포에 휩싸인 런던, 매혹적인 범죄자이자 홈즈의 유일한 사랑 아일린 애들러(레이철 맥애덤스), 템스강·도살장·조선소·타워브리지로 이어지는 홈즈·왓슨 콤비의 여정 등이 펼쳐지며 잔잔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원작과는 전혀 다르게 탈바꿈한 홈즈와 왓슨을 연기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결합은 꽤 볼만하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더 이상 홈즈와 사건 해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왓슨, 그의 약혼녀에 질투를 느끼는 홈즈의 기막힌(?) 파트너십이 재밌다.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양식, 의상 등도 완벽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이름만 따왔을 뿐 전혀 다른 홈즈의 캐릭터와 허술하게까지 느껴지는 이야기 구성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가이 리치 감독이 “제목만 빌려온 전혀 다른 오락영화”라고 공언했다고는 하지만 원작 팬들을 불편하게 한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원작 팬들의 불평은 차치하더라도 ‘명탐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예측이 가능한 미스터리와 반전, 12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마지막에 가서야 부랴부랴 사건을 마무리 짓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평이다.
새로운 홈즈를 탄생시킨 가이 리치 감독은 2010년 3월부터 2편의 사전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할 것이라는 예측이 떠돌고 있어 1편을 뛰어넘는 2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2편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오른 상태다.


걸그룹과 돌아온 <Alvin and the Chipmunks: The Squeakquel>
노래와 춤은 물론 깜찍한 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가 다시 돌아왔다. 열정적인 앨빈, 똑똑한 사이먼, 순수한 테오도르 등 얼룩다람쥐로 구성된 밴드가 주인공으로 2007년 개봉한 바 있는 <Alvin and the Chipmunks> 2편이 북미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Alvin and the Chipmunks> 는 1950년대 TV인형극 <애드 설리반 쇼>로 시작해 1961년, TV 만화시리즈 <앨빈 쇼>, 1980년대 <Alvin and the Chipmunks> 로 큰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7년 결성해 슈퍼스타가 된 힙합밴드 ‘앨빈과 슈퍼밴드’가 학교로 돌아온다.
앨빈과 사이먼, 테오도르는 재능 넘치는 슈퍼스타지만 여전히 통제하기 힘든 악동기질이 늘 말썽이다. 결국 자신들을 데뷔시킨 작사가이자 매니저인 데이브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세 다람쥐는 예절과 규율을 배우도록 인간의 학교로 보내진다. 학교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던 중 이들의 전 매니저가 키우는 엘리뇨어, 제넷, 브리타니로 구성된 걸그룹이 등장한다. 이 두 그룹이 교내 음악제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대결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음악 코미디다.
평단에서는 “이 혼란스러운 작품이 전편과 같이 히트할 것이라고 상상하긴 힘들다” “이 매력없는 속편의 캐릭터들을 견뎌내기란 쉽지 않다” “올해 내가 본 영화들 중 최악의 어린이 영화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많은 웃음을 기대하지는 말 것”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평론가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는 맞았는지 흥행세가 만만치 않다. 북미 개봉 첫 주말에 4천887만5천415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고 2주차 주말 역시 3천6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 동안 북미시장에서만도 1억5천734만5천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편의 동기간 수익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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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는 이상향이자 구원이다

<타이타닉> 이후 12년만에 선보인 제임스 카메론의 신작 <아바타>의 흥행세가 상서롭다. 12월17일, 전세계에 동시개봉한 <아바타>는 개봉 3주차에도 그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 북미 극장가에서 개봉 첫 주말에 7천702만5천481 달러를 벌어들였고 2주차, 3주차 주말에도 각각 7천561만7천183 달러, 6천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종전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전까지 2주차 흥행 1위는 <다크나이트>의 7천500만 달러, 3주차 흥행 1위는 <스파이더맨>의 4천500만 달러다.
전세계 총수익은 일찌감치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타이타닉(18억4천300만 달러)>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11억1천900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10억6천600만 달러)> <다크나이트(10억100만 달러)> 등이 ·10억 달러의 이상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는 개봉 10주차 이상이 지났을 때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아바타>는 불과 3주만에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새해 첫날 기록까지 갈아치웠는데 <Meet the Fockers(2004년 1월1일 수익 1천800만 달러)>보다 많은 2천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기세라면 제임스 카메론은 전세계 박스오피스 1, 2위를 독식한 유일한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타닉> 이후 “I’m King of World"라며 다소 오만하게 자취를 감췄던 제임스 카메론은 명실상부한 세계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참으로 거장다운 귀환이 아닐 수 없다.
<아바타>의 경이적인 흥행에 대해 이러저러 하다 얘기했지만 사실, 이 영화 자체로만 따지면 ‘흥행’ ‘수익’ 등의 말을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때 묻지 않았고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간절한 소망, 그리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흥행이 반가운 이유는 꼭 보아야하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가 언제나 흥행에 성공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구태의연하다’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은 <아바타>가 전하는 메시지만큼이나 의미심장하다.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갈구와 판타지를 선사하다
판도라(Pandora)는 ‘언옵타늄’의 최대 매장지인 행성이다. 언옵타늄이란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자원이다. 이에 지구는 무차별적으로 언옵타늄 채굴을 시작하지만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 부족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다. 이에 그레이스 박사(시고니 위버)는 링크머신을 통해 인간의 의식으로 원격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킨다. 그 설정과 시작만으로도 경이로움과 설렘이 공존한다.
그렇다면 지구인들의 의도대로 아바타는 완벽하게 원격조정이 가능할까? 그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그렇지 않다. 하반신 마비의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아바타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사고로 죽은 쌍둥이 형 대신 우주선에 오른다. 그 목적은 단순히 다리수술을 할 돈 때문이었다.
성공적으로 아바타를 조정할 수 있게 된 제이크는 나비부족 섬멸에 열을 올리는 마일즈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의 스파이 역할까지 마다않는다. 탐사 중 혼자 떨어져 나비부족 사이에 침투한 제이크는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사랑하게 되고 토착민에 동화돼 간다. 플롯만 보면 매우 뻔한, SF의 전형이다.
하지만 이처럼 뻔해 보이는 SF 영화 <아바타>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화려한 영상이나 최첨단 CG, 제임스 카메론 감독부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으로 이어지는 출중한 감독과 출연진이다.
게다가 CG와 감성을 결합한 이모션 퍼포먼스 캡처 방식의 도입, 한 프레임 랜더링에 들인 엄청난 시간과 정성, 판도라의 자연풍경을 구현한 CG를 저장한 1 페타바이트(1천24 테라바이트, 1천 테라바이트=100만 기가바이트)의 용량, 후반작업을 위해 사용된 컴퓨터 7천500대 등 CG에 들인 물량과 정성이 극진하기도 하다.


이같은 CG의 최첨단성과 스케일, 연출과 출연진만으로 이 영화를 평가하려 한다면 ‘그저 그런 블록버스터 SF 판타지’다. 하지만 SF 영화라면 일단 제쳐두고 보는 이들까지도 <아바타>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진부한 ‘그저 그런 블록버스터 SF 판타지’를 ‘방문할 가치가 있는 또 다른 세계’로 승격시킨 핵심 요인은 ‘자연은 누구의 소유가 아닌 잠시 빌려 쓰는 것, 훼손하지 않고 교감하며 사는 것’이라는 판도라 토착민 나비부족의 자연관과 일맥상통한다. 그들의 자연관을 통해 ‘자연에 대한 존엄성과 훼손에 대한 경고’라는 의미심장하고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자체발광하며 인간의 뇌보다 촘촘하게 연결돼 네트워킹하는 자연, 그리고 그들과의 교감으로 훼손되지 않은 판도라의 풍경은 말 그대로 꿈속을 여행하는 듯한 황홀함과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갈구와 판타지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바타는 이상향이자 현실의 반영이다
이에 영화 <아바타>는 이상향이자 현실의 반영이다. 영화제목 <아바타>가 아닌 용어 ‘Avata’는 이상향이다.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분신이며 외모든 행위든 현실에서 가지기 힘들고 하기 힘든 일을 수행하는 능력자다.
아바타는 이상향이지만 현실이기도 하다. 결국 아바타는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나’의 사고체계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최근 북미는 물론 전세계 영화팬을 매혹시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는 이같은 아바타의 중의적인 가치를 잘 나타내고 있다.
<아바타> 속 판도라 행성의 자연풍경은 지나치게 아름답고 원초적이다. 지구상의 어떤 우림보다 거대하며 하늘에는 언옵타늄이 자기장 속성으로 공중에 떠 끊임없이 이동하는 할렐루야 산이 존재한다. 밤에는 자체 발광하는 이색적인 자연과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이 눈부시다.


흑인과 인디오, 동양의 판타지를 섞은 토착민이자 인간의 아바타 외형인 나비부족은 어떤가. 3미터에 가까운 신장과 늘씬하게 빠진 몸매, 탄탄한 근육, 우아하지만 활기찬 움직임 등은 현실 세계의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들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지닌 유일한 우주종족으로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명을 가지고 있다.
동족은 물론 자연, 그리고 행성 자체와 유대하고 있으며 인간보다 4배 이상의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영화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도라 같은 행성에서 살고 싶어하거나 나비부족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반면, 진부하지만 자연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풀어가는 미래의 이야기는 자연을 개발하고 파괴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는 현 인류에 대한 비판이자 원망이며 경고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자연, 자연과 사람 등 모든 생물이 만나고 소통한다. 이는 이상향이자 사람끼리도 소통이 쉽지 않은 현실의 자화상이다. 그래서 영화 <아바타>는 이상향이자 현실인 것이다. 영화가 선사하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아이러니하게도 2009년 현재, 일그러지고 뒤틀린 인간의 자연에 대한 의식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Avarta’라는 용어의 모든 가치를 영화 <아바타> 속에 담았다. ‘Avarta’는 산스크리트어인 ‘Avatāra’에서 유래했다. 신이 이 세상을 구제하고자 몇 번이고 세상에 모습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세상을 구제하기 위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가 바로 아바타다.
지구와 자연 그리고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영화 <아바타>는 1977년 트럭운전사 시절부터 꿈꾸던 제임스 카메론의 이상향이며 이 영화에 열광하는 이들의 이상향인 것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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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4

Blog+Enter 2009.12.29 11:27


Bolg+Enter 스물네 번째 발행물이자 2009년 마지막 발행물입니다.
지난 12월21일 월요일, 몸담고 있던 미디어 미래연구소에서 매년 주최하는
제3회 미디어 어워드가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잡지 <미디어미래>에 심사기준이나 결과, 분석 등을 실었는데
휴간되면서 Blog+Enter같은 형식의 PDF 간행물로 발행했습니다.
24호 뒤쪽에 붙였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십시오^^

이렇게 또 한해가 가는 모양입니다.
다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 새해, 1월 첫주에 찾아뵙겠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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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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