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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경기로 주말 시청률 롤러코스터


5월16일에 펼쳐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평가전 한국 대 에콰도르 경기로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5월15일에 2회 연속 방송됐다. 이에 동시간대에 방송된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월드컵대표 한국:에콰도르 경기가 시청률에 미친 영향


특히, 주말극 2위를 지키던 SBS <이웃집 웬수>는 직격탄을 맞아 지난 회차 토요일 방송분(전국 17.8%, 수도권 19.1%)에 비해 크게 떨어진 13.4%(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KBS1 <거상 김만덕>도 소폭 하락했다. 주말극 정상은 물론 전체 시청률 차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의 위세가 대단하기는 대단한 모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의 콤비작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16.1%(17.5%)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 토요일 방송분(전국 15.7%, 수도권 17.3%)보다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을 한잔도 마시지 못하는 둘째 삼촌 양병준(김상중)의 술병과 태섭(송창의)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월드컵대표팀의 한국 대 에콰도르 경기가 펼쳐진 5월16일에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거상 김만덕>을 제외하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가장 큰 덕을 본 드라마는 MBC 주말극 <민들레가족>이다.
5.0%를 갓 넘기는 시청률을 기록하던 <민들레가족>의 5월16일 방송분은 12.4%(13.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스튜디오 유지와 스캔들 무마용으로 계약결혼을 했던 재하(이동욱)·혜원(이윤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진정한 부부로 거듭났고, 그 간 참고 살던 장녀 지원(송선미)·명석(정찬) 부부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 일요일 방송분보다 4.0%, 1.6% 상승했다. <수상한 삼형제> 시간에 생중계된 한국:에콰도르 경기는 2:0으로 한국이 승리했으며, 24.8%(2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간시청률 차트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한 MBC <동이>, 월화극 독주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MBC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뉴스 시간이 축소돼 경쟁 드라마보다 10분 정도 일찍 시작했던 MBC 월화사극 <동이>가 한달여만에 제 시간에 전파를 탔다. 뉴스와 <동이> 사이에 가정의 달 특집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라는 10분짜리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이다.
<동이>의 제시간 방송 효과는 꽤 긍정적이다. <동이>는 15회(5월11일 월요일 방송분) 25.1%(28.1%), 16회(5월12일 화요일 방송분) 26.2%(30.2%)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주간시청률 25.6%(29.1%)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이번 회차에는 동이(한효주)가 그간 한성부 판관으로 알고 있던 숙종(지진희)이 임금이었음을 알게 되고, 청국 사신단에 섞여 있던 거대 밀매업자 김윤달을 잡기 위한 활약상을 담았다. 특히, 훗날 대립각을 세우게 될 장옥정(이소연)과의 갈등이 시작돼 극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했다.
지난 회차, 동시에 막을 내린 KBS2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 후속작 KBS2 <국가가 부른다>, SBS <자이언트>가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특히, <자이언트>는 이틀 동안, 2회 연속 방송을 하는 등 초기 시청률 유입에 발을 벗고 나섰다.
<자이언트>는 경제, 특히 강남개발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그 역정 속에서 펼쳐지는 이강모(이범수)·성모(박상민) 형제의 사랑과 복수, 성공 이야기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선굵은 기업 드라마이자 이범수·박진희·이덕화·정보석·박상민·주상욱·황정음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자이언트>는 4회 평균시청률 11.7%(12.3%)를 기록했다.


한때,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기라는 루머가 떠돌며 이슈가 되기도 했던 <자이언트>가 향후 강남개발을 둘러싼 정경유착, 살인과 음모, 권모술수 등이 난무하던 현대 역사의 한 자락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자의 탄생> 후속으로 방송된 <국가가 부른다>는 예측불허에 사명감, 직업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고뭉치 9급 순경 오하나(이수경)와 사명감은 물론 직업정신도 충만한 원칙주의자 정보국 국제범죄 1팀장 고진혁(김상경)이 펼쳐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기에 미술품 경매 회사 부사장이자 이송문화재단 이사장인 한도훈(류진), 진혁의 헤어진 연인이자 정보국 요원 최은서(호란) 등이 가담하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로맨틱 코미디와 첩보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국가가 부른다>는 6.8%의 시청률로 시작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가가 부른다> <자이언트>가 새로 시작했지만, 딱히 새로울 것이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어서 <동이>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던 SBS <오! 마이 레이디>는 주간시청률 10.1%(10.7%), 16회 평균시청률 10.1%로 종영했다.
까칠하기만 했던 성민우(최시원)는 스캔들, 숨겨진 아이 등의 시련을 겪으며 진정성을 가지게 되고, 이혼녀 윤개화(채림)와의 사랑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아줌마 판타지에 충실했던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는 표민수 연출, 강지환·티아라의 함은정 주연의 <커피하우스>가 방송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AGB·TNS 시청률
한국 TV의 시청률을 집계하는 기업은 AGB닐슨미디어(이하 AGB)와 TNS미디어(이하 TNS)다. 어떤 프로그램은 AGB 시청률이 높은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 회차는 유난히 그 격차가 심한 한 주였다.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낸 프로그램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한 수목드라마다. 특히,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의 양사 시청률은 그 격차가 엄청나 순위마저 뒤바뀔 정도다.
<개인의 취향> 13회(5월12일 수요일 방송분)의 AGB 시청률은 10.9(수도권 12.6%,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로 TNS의 12.1%(13.1%)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회차와 비교하면 AGB 기준으로는 1.7%(1.8%), TNS 기준으로는 4.1%(4.5%) 하락한 수치다.


<개인의 취향>은 전진호(이민호)가 박개인(손예진)에게 선물하기 위해 상고재의 비밀 지하방을 복구하고, 이로 인해 개인이 어린시절 엄마를 숨지게 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개인의 아버지가 돌아오고, 지하방 복구와 상고재 설계도면으로 진호와 개인 사이에 오해가 생기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SBS <검사 프린세스>는 AGB 10.3%(10.4%), TNS 9.6%(9.2%)로 양사의 시청률은 0.7%(1.2%) 차이다. <검사 프린세스>는 지난 회차 시청률과 비교할 때 AGB 0.4%(1.4%), TNS 0.3%(0.6%) 하락한 수치로 비슷한 수준이다.
<검사 프린세스>는 마혜리(김소연)가 서인우(박시후)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혜리와 인우 아버지 사이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혜리가 검사로써 인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인우가 변호사로써 혜리 아버지의 ‘정당방위’를 입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회(5월13일 목요일 방송분)의 격차는 더욱 심하다.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의 시청률은 AGB 10.2%(11.8%)와 12.1%(12.3%), TNS는 12.0%(11.5%)와 13.2%(14.3%)로 AGB 기준으로는 1.8%, TNS 기준으로는 1.1% 차이다.
‘연장’의 기로에 섰던 <개인의 취향>은 다소 주춤한 전개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고, <검사 프린세스>는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음 회차에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될 <개인의 취향>과 <검사 프린세스>의 경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AGB와 TNS는 모두 표본 추출 방식에 의해 뽑힌 일정수 가구의 텔레비전 수상기에 장착하는 ‘피플 미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중앙의 메인 컴퓨터에 수상기 작동, 채널변환 등이 초 단위로 자동 기록되는 방식이다.
AGB의 표본집단은 2천350 가구(서울, 경기·인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춘천, 마산, 전주, 청주, 구미), TNS는 2천 가구(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대전)다. 이처럼 같은 조사방식, 비슷한 크기의 표본집단에도 시청률의 격차가 큰 현상은 시청률 조사 방법과 효율성에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점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는 각기 다른 개성과 취향을 가진 5천만여 명, 1천667만3천 가구(2009년 통계청 기준)가 살고 있다. 게다가 콘텐츠의 소비방식이나 유통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3천도 안되는, 게다가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의 시청률 조사가 효율적인가에 대한 고민과 이를 대체할 시청률 조사방식 개발에 힘써야할 때인 것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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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3

Blog+Enter 2010.05.24 11:24


blog+enter 마흔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험난한 한주입니다
지지난 주 금요일 밤부터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드가 나가버렸습니다ㅜㅜ

거금을 들여 고쳐놓으니...
자료 백업에 프로그램 새로 까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인디자인 깔아놓고 작업하다 표를 수십 번은 더 날려 먹었습죠
작업 다 해놓고 나니 아크로뱃 프로가 또 말썽입니다..

목요일 밤에서야 겨우겨우 해결하고 보내드립니다.
험난한 한주가 이제 가는가 봅니다.;;;
저는 내일부터 가족들과 경주여행을 갑니다.

즐거운 연휴들 보내시고...건강들 하소서
컴퓨터 건강도 종종 체크하시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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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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