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34

Blog+Enter 2010.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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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상한 삼형제>, 비례하는 막장 논란과 시청률 상승세


막장 논란에도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주간시청률 36.0%로 <추노(31.3%)>를 큰 차로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44회(3월14일 일요일 방송분)는 40.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MBC의 월화드라마 <파스타>와 수목극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가 월화극 1위와 수목극 꼴찌로 극과 극의 종영을 맞았다. <파스타> 후속으로는 이병훈 감독의 사극 <동이>가, <아결녀> 후속으로는 이민호·손예진 조합으로 기대치가 한껏 오른 <개인의 취향>이 방송된다.
바야흐로 주말극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BS <천만번 사랑해> 후속작인 <이웃집 웬수>가 주간시청률 18.2%로 시작과 더불어 10위권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전통 사극을 표방하는 KBS1의 <거상 김만덕>, SF를 능가하는 판타지 대작 MBC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그리고 다음 회차부터 전파를 타게 될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드라마가 주말 밤을 풍요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스페셜 이벤트로 넘쳐나던 미국 TV차트에 오랜만에 정규 프로그램들이 랭크됐다. 이 중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은 1, 2,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체적으로 시청가구 수는 대폭 감소했지만 CBS의 <NCIS: Los Angeles> <The Mentalist> <The Good Wife> 등의 드라마가 오랜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일본은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대거 종영했다. 종영과 더불어 시청률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TV아사히의 <파트너> 시즌8, <853 : 형사 카모 신노스케>, <엔젤뱅크 : 전직대리인>, <샐러리맨 킨타로 2>, <숙명 1969~2010)>, 후지TV <불모지대>, TBS <아카카부 검사> 교토편, NTV <좌목탐정 EYE> 등이 종영했다.


KBS2 <수상한 삼형제> 시청률 40.0% 돌파

연일 이어지는 막장 논란에도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주간시청률 36.0%로 31.3%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한 <추노>를 큰 차로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43회(3월13일 토요일 방송분)는 31.9%의 시청률로 다소 주춤하는가 싶더니 44회는 40.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44회에는 첫째 건강(안내상)의 아내 청난(도지원)의 전 남편 하행선(방중현)이 나타나 아내와 아들을 돌려달라고 생떼를 쓰더니 둘째 현찰(오대규)은 해수탕 운영권 확보라는 명목 하에 아내 우미(김희정)의 친구 태연희(김애란)와 출장을 떠나게 된다.

 

“연희와 함께 출장을 가면 이혼하겠다”는 우미의 만류에 몰래 새벽에 짐을 싸들고 연희와 출장을 떠난 현찰, 우미는 두 사람이 묵고 있는 호텔로 향한다. 우미가 현찰의 호텔방을 덮치기 직전, 불륜으로 느껴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현찰과 우미 부부 사이에 난입한 연희의 이야기는 불륜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일방적이라는 느낌이 있고, 우정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끈적거린다. 불륜도, 그렇다고 불륜이 아니라고 단정 짓기도 애매한 관계설정은 상식적인, 혹은 ‘불륜’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현찰과 연희의 호텔방 샤워 장면이 단순 교차 편집에 의한 연출인지, 정말 불륜을 저지른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전자의 경우라면 향후 ‘불륜’이라는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에피소드나 상황이 또다시 연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다. 후자의 경우라면 부부 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편의 등장, 불륜, 심각해지는 시어머니의 구박 등 극이 진행될수록 비상식적이고 극심해지는 갈등은 ‘막장’ 논란을 일으키지만, 그에 비례하며 시청률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건강과 청난의 관계정립, 현찰의 불륜 여부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 <수상한 삼형제>의 수상한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1.3%로 주간시청률 2위를 차지한 <추노>는 이대길(장혁)과 송태하(오지호)가 그간 헤어져 있던 혜원(이다해)을 만나 짝귀(안길강)의 산채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대길, 태하, 혜원을 비롯한 최장군(한정수), 왕손이(김지석), 설화(김하은) 등 주요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여기에 태하와 원손을 쫓는 황철웅(이종혁)과 양반을 암살하고 노비들의 세상을 꿈꾸는 노비당의 행보에 회의와 의문을 품게 되는 업복이(공형진)의 이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극이 극렬한 갈등과 해소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시청률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인다.
하지만 다음 회차에 짝귀의 산채에 모여든 태하·대길과 철웅의 전면전과 그리고 노비당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파스타>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

MBC의 월화드라마 <파스타>와 수목극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가 극과 극의 종영을 맞았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자 전문직 드라마 <파스타>의 행보는 꽤 극적이었다.
<파스타>는 검증을 거친 리메이크 작이자 ‘공신돌’로 인기몰이에 나선 KBS2 <공부의 신>,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 내의 이야기를 다루는 의료 사극 SBS <제중원>, 잘난 남자와 캔디형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별을 따다 줘>와 동시에 첫 전파를 타며 월화극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시청률에서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별을 따다 줘>에도 밀리며 월화극 하위권으로 시작했던 <파스타>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3년 간의 주방보조 딱지를 떼고 겨우 프라이팬을 잡게 된 막내 요리사 서유경(공효진)의 로맨스물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유학시절 현욱의 연인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헤어지게 된 오세영(이하늬)과 3년 동안 유경을 지켜보며 응원해온 사장 김산(알렉스)이 가세한다.
극 초반, 현욱을 연기하는 이선균에 ‘지나치게 소리만 질러댄다’거나 “미국 프로그램 <헬스 키친>의 셰프 고든 램지를 따라하려는 건가?”라는 비판과 비아냥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극과 연기자들이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붕셰(붕어와 셰프, 붕어를 사오다 횡단보도에서 마주친 현욱과 유경의 첫 만남 이후 현욱이 유경을 ‘붕어’라 부르면서 생긴 커플명)’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월·화요일 밤을 맛있게 요리한 <파스타>는 4회 연장에도 극적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마지막 회 시청률 21.2%, 주간시청률 20.3%, 20회 평균시청률 16.3%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스타> 후속으로는 제21대 조선의 임금 영조의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무수리 출신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린 <동이(첫 방송 3월22일)>가 방송된다. <대장금>  <허준>  <상도> <서동요> 등으로 사극의 역사를 다시 쓴 이병훈 감독의 연출작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에서 조선시대의 의술, 상도덕, 음식 문화 등을 풀어냈던 이병훈 감독은 <동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유려한 음악세계를 영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작과 유사한 서사구조, 심각한 역사 왜곡 등에 대한 우려에도 <동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꽤 높다.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수목극 꼴찌 종영

3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추노>와 장서희를 내세운 전문직 드라마로 임산부, 산모, 그들을 아우르는 산부인과 의사의 애환을 다룬 SBS <산부인과>와 경쟁하던 <아결녀>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탈피하지 못하고 종영했다.
<아결녀>는 결혼 적령기에 이른 이신영(명세빈)·진순애(이태란)·장승리(변정수)의 이야기를 다룬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후속격에 속하는 드라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방송사 보도국 기자 이신영(박진희), 동시통역사 정다정(엄지원),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왕빛나) 등 결혼적령기에 이른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신영과 10살 연하의 연인 하민재(김범), 신영과 결혼 직전까지 갔던 연인 윤상우(이필모), 그리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 8살 연상의 최상미(박지영, 그녀는 신영의 연인 민재의 어머니다)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도덕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마지막 회에서 신영은 상미의 극렬한 반대와 스스로의 자각으로 민재에 이별을 고하고 국제부로 이동해 특파원 발령을 받게 된다.
나반석(최철호)과의 결혼에 회의를 느낀 다정은 별거를 시작하게 된다. 마지막 회까지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극에 달한 <아결녀>는 결국 신영과 민재, 다정과 반석, 상우와 상미 등 모두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임에도 지난 회차보다 하락한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결녀>의 주간시청률은 5.6%, 16회 평균시청률은 5.8%다.


<아결녀>의 후속으로는 이민호, 손예진의 조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개인의 취향(첫 방송 3월31일)>이 방송된다. 친구에게 애인을 빼앗긴 우민과 급한 사정으로 게이인 척을 하게 되는 진호의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게이든, 게이인 척이든 ‘게이’라는 설정과 안경을 벗으면 미녀가 되는 여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순정만화나 인터넷 소설을 연상케 한다. ‘게이’에 대한 인식 논란을 일으켰던 원작을 어떻게 각색하고 서사구조를 만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결녀>의 종영과 <개인의 취향>의 시작,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추노>와 후속작 <신데렐라 언니(첫 방송 3월31일)>,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로 선전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후속 <검사 프린세스(첫 방송 3월31일)>로 향후 수목극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BS 주말극 <이웃집 웬수> 첫 전파

SBS의 주말극 <이웃집 웬수>가 첫 전파를 탔다. 대리모를 소재로 했던 <천만번 사랑해>의 후속작인 <이웃집 웬수>는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준비미흡으로 방송이 한주 미뤄지면서 연속 2회씩, 총 4회를 방송했다.
아들의 죽음으로 이혼에 이른 김성재(손현주)·윤지영(유호정) 부부가 이웃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풀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새로운 연인 강미진(김성령)과 장건희(신성록)가 등장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한다.
1~4회에서는 이혼 후 미진과 행복하게 지내는 성재와 이를 괘씸하게 여겨 ‘이혼을 안하겠다’거나 ‘위자료를 달라’며 감정의 앙금을 표출하는 지영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첫 회 시청률 15.5%로 시작한 <이웃집 웬수>는 2회(18.5%)부터 시청률이 급상승하더니 4회에는 20.0%(3회 18.4%, 4회 20.4%)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간시청률 18.2%로 첫 주부터 시청률 차트 9위에 진입한 <이웃집 웬수>는 향후 이혼 후 서로의 옆집으로 이사하게 되는 성재와 지영, 새로운 인연의 등장, 이혼남 김우진(홍요섭)과 독신녀 채영실(김미숙), 지영의 여동생 윤하영(한채아)과 영실의 남동생 채기훈(최원영) 등 다양한 관계설정과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다음 회차에는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으로 재혼 가정을 그릴 <인생은 아름다워>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심야 주말극은 정통사극 KBS1 <거상 김만덕>, 황당무계 판타지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맨틱코미디 SBS <이웃집 웬수> 등으로 보다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0 1분기 드라마 종료, 파트너 시즌8 시리즈 최고시청률 종료

2010 1분기 드라마들이 종영을 맞으면서 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번 회차만도 TV아사히의 <파트너> 시즌8, 목요미스터리 <853 : 형사 카모 신노스케(이하 853)>, <엔젤뱅크 : 전직대리인(이하 엔젤뱅크)>, 금요나이트 드라마 <샐러리맨 킨타로 2(이하 킨타로)>, <숙명 1969~2010(이하 숙명)>, 후지TV <불모지대>, TBS <아카카부 검사> 교토편, NTV <좌목탐정 EYE> 등이 종영했다.
이들의 평균시청률은 <파트너> 시즌8 17.66%(이하 시청률 순), <불모지대> 11.61%, <853> 10.28%, <킨타로> 9.38%, <좌목탐정 EYE> 8.31%, <숙명> 6.88%, <엔젤뱅크> <아카카부 검사>가 6.13%를 기록했다.


이들 중 <파트너> 시즌8(20.4%, 이하 괄호 안은 마지막 회 시청률)과 <킨타로 2(11.0%)> <불모지대(15.0%)> <좌목탐정 EYE(10.7%)>는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파트너> 시즌8의 최종회는 드라마 시청률 2위, 주간 시청률 4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거의 활동도 없고, 영향력도 없는 경시청 좌천부서 특명계 소속의 괴짜 천재 경관 스기시타 우쿄(미즈타니 우타카)와 그의 파트너의 활약상을 그리는 수사물이다. 시즌8에서는 시즌7까지 파트너였던 사람 좋은 순사부장 가메야마(테라와키 야스후미) 대신 우쿄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상부에서 밀사처럼 급파한 간베 타게루(오이카와 미츠히로)가 우쿄의 파트너로 등장했다.
괴팍스러운 우쿄 그리고 그를 견제하고 갈등구조를 구축하는 새로운 파트너 간베는 우쿄와 잘 맞던 가메야마와의 콤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현실과 드라마를 위한 과정이 적절하게 조화됐다는 평을 듣는 <파트너> 시즌8의 최종회(19회) ‘신의 우울’은 20.4%의 시청률로 자체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지막 즈음, “어서 오세요. 특명계에”라는 우쿄의 말에 간베가 “전 반년 전부터 특명계의 일원이었는데요?”라고 대꾸하며 두 사람의 화합을 예측하게 했다. 역대 시리즈 최고 시청률(19.4%)로 시작한 <파트너> 시즌8의 마지막 회 역시 시즌8 자체 최고치는 물론 역대 시리즈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즌8의 흥행 성공으로 <파트너>는 시즌9로 다시 돌아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NTV <굽히지 않는 여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대부분 좀체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2010 1분기 드라마 중에 눈에 띄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NTV에서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굽히지 않는 여자>는 마지막 회를 한회 앞두고 1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9년째 사법시험에 도전 중인 33살의 독신녀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는 융통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원칙주의자로 아버지 역시 9번의 사법시험 실패 끝에 변호사가 됐다. 하지만 계단에서 구르는 아이를 구하다 사망해 홀어머니 손에 컸다. 그녀에게는 9년째 사법시험 합격을 기원하며 응원하는 변호사 남자친구 츠카모토 마사토(츠카모토 타카시)가 있다.
어느 날, 마트에서 15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오사베 리코(나가사쿠 히로미)와 사건 때문에 인연을 맺은 경찰청 관료 아이다 미츠히코(타니하라 쇼스케)와 우정을 나누며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출산이 임박한 사키는 9회에서 마사토에게 최후의 프러포즈를 받고 열 번째 방문한 사법시험 면접장에서 복통을 일으키게 된다.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굽히지 않는 여자>의 시청자들은 사키가 열 번째는 변호사가 될 것인지, 마사토와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지 그리고 마마보이 남편 때문에 불행하기만 한 리코가 행복해질 수 있을지, 능글맞은 아이다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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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일본드라마, 히트작의 새 시즌과 선 굵은 대작 러시

침체기의 일본드라마가 희망을 걸고 있는 4분기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4분기 드라마 기대치를 반영하는 오리콘 드라마 차트 상위는 <라이어 게임> <도쿄 DOGS> <불모지대> 등 대작들이 차지했다. 트렌디 드라마 일색이던 이전과는 달리 4분기에는 아기자기한 연애물보다는 선 굵은 대작들이 대거 기획돼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차트의 결과가 실제 시청률에 얼마나 부합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전통적인 일본 드라마 황금시간대인 후지TV의 월요일 9시 ‘게츠쿠’가 전환점을 모색한 듯하다. 후지TV는 나카이 마사히로, 야마시타 토모히사 등 꽃미남을 앞세운 코믹 멜로물로 승부를 걸던 게츠쿠에 거친 남성들의 세계를 그린 형사물 <도쿄 DOGS 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이하 도쿄 DOGS)>를 편성한 것이다. ‘새로운 게추쿠’라는 평까지 듣고 있는 후지TV의 이같은 모험이 게츠쿠의 부활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분기 일본드라마의 또다른 특징은 실력있는 여배우들의 활약이다. 나카마 유키에(언터처블), 미즈키 아리사(독신), 요네쿠라 료코(교섭인), 카리나·쿠로키 히토미(리얼 클로즈), 후지와라 노리코(기네 산부인과의 여자들, 이상 가나다 순) 등 여배우 단독 타이틀롤 작품은 물론 <마이걸>의 유카, <진 仁>의 나카타니 미키, 아야세 하루카 등 연기파 여자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이하 소개하는 순서는 첫 방영일 기준).

마이걸(TV아사히, 금요일 23시15분, 10월9일 첫방송)
<마이걸>은 6년 전, 4년 연상의 연인 츠카모토 요코(유카 분)에게 영문도 모른 채 이별을 통보받은 후, 그 사랑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남자 카사마 무사무네(아이바 마사키 분)의 이야기다. 그런 그가 요코의 사망과 코하루(이시이 모모카 분)라는 5살짜리 딸의 존재를 알게 된다.
가족으로, 아버지로 감정을 교류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은 <꽃보다 남자>의 마츠모토 준이 속한 보이그룹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가 맡았다. <아라시의 숙제군>에서 엉뚱발랄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아미바 마사키의 첫 주연작이다. 첫 주연작에서 아버지 캐릭터를 연기하는 아이바 마사키와 과거 회상으로만 출연하는 유카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다. 문제는 너무 뛰어난 원작 팬의 우려와 지나친 신파, 뻔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예측 가능한 결말이다.


진 仁(TBS, 일요일 21시, 10월11일 첫방송)
<진 仁>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의학드라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남자를 수술한 뇌의학자 진은 그 남자의 뇌에서 기형태아를 발견하고 138년 전으로 가는 타임머신에 오른다. 동명 만화 원작으로 오오사와 타카오가 8년만에 연속드라마 타이틀롤을 맡은 화제작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비현적인 내용이면서도 지극히 사실적인 묘사가 묘하게 어우러지고, 피가 튀는 잔인함이 존재하지만 감동의 눈물이 있다는 아이러니가 매력이라면 매력이다.
8년만에 연속드라마 주연에 나선 오오사와 타카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타니 미키, <후타루의 빛> <백야행>의 아야세 하루카 등 초호화 캐스팅, 히트작 <루키즈>의 감독의 프로듀스 등 제작진의 히든카드는 주효한 듯하다. 각 방송사마다 스페셜 프로그램들을 무차별 편성하는 가운데 <진 仁>의 첫 방송은 1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리얼 클로즈(후지TV, 화요일 22시, 10월13일 첫방송)
스페셜 드라마로 방송했다가 반응이 좋아 연속드라마로 편성된 작품이다. 백화점 이불매장에서 근무하던 키누에(카리나 분)가 단지 ‘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여성복 매장으로 발령을 받는다.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던 키누에 앞에 백화점에서 사활을 걸고 파리 유명 백화점에서 스카우트한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진보 부장(쿠로키 히토미 분)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성장기다. 엄격한 훈련과 지도로 패션 전문인으로 거듭나는 여성의 성장기를 그릴 <리얼 클로즈>가 조금은 비현실적이고 세련되지 못했던 한국의 <스타일>과 어떻게 다르게 진행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TV드라마 최초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협찬을 받아 화제가 된 <리얼 클로즈>는 최신 패션 아이템을 엿볼 수 있어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멘 가을(후지TV, 화요일 21시, 10월13일 첫방송)
3분기 토요일 밤 11시 넘어서 <오토멘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던 8편 짜리 드라마의 후속격이다. 4분기부터 후지TV가 토요 드라마 시간대를 폐지하면서 <사랑해 악마>가 하던 화요일 저녁 9시 황금시간대로 편성됐다. 오카다 마사키, 카호 주연의 <오토멘 가을>은 <허니와 클로버> <도쿄 타워>의 타니무라 마사키가 연출을 맡아 기대치를 상승시킨다.
‘오토멘’이란 한자로 ‘乙男’, 지극히 소녀다운 감수성과 취향을 지닌 소년을 이르는 신조어다. 검도부 주장이지만 오토맨인 마사무네 아스카(오카다 마사키 분)와 귀엽지만 털털하고 뛰어난 무예실력을 지닌 전학생 미야코즈카 료(카호 분)의 티격태격 러브스토리를 그린 청춘물이다.

기네 산부인과의 여자들(NTV, 수요일 22시, 10월14일 첫방송)
‘기네’는 산부인과 의사를 지칭하는 ‘Obstetrician&Gynecologist’의 줄임말이다. 산부인과 의사의 격감으로 인한 가혹한 노동시간과 열악한 환경, 그럼에도 생명을 구하고자 싸우는 열혈 산부인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실제로 잦은 사고와 소송, 인력난 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산부인과의 현실을 담은 문제작이다. 어려운 3분기 중에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히트를 친 <구명병동 24>의 배경을 산부인과 병동으로 옮긴 느낌이다.
세이슈대학병원의 5년차 산부인과 의사 히아라기 나치(후지와라 노리카 분)는 생명을 구하는 것 외에는 흥미가 없는,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 그 앞에 신입의사 타마키 사토시(카미지 유스케 분)가 등장하면서 일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최근 세기의 이혼으로 일본 열도를 들썩거리게 했던 후지와라 노리카 주연으로 카미지 유스케, 히구치 료코, 이타야 유카, 마츠시타 유키 등 막강 조연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파트너 시즌8(TV아사히, 수요일 21시, 10월14일 첫방송)
경시청의 좌천부서인 특명계 소속의 괴짜 천재 경관과 사람 좋은 순사부장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수사물이다. 경시청 최고의 두뇌를 가졌지만 출세를 거부하는 스기시타 우쿄(미즈타니 우타카)와 그의 파트너의 활약상을 그린다. 시즌8에서는 시즌7까지 최강 파트너였던 순사부장 가메야마(테라와키 야스후미) 대신 시즌7 마지막회에 등장했던 간베 타게루(오이카와 미츠히로)가 파트너로 출연한다.
이례적인 고속승진으로 경시에 올랐다가 강등당한 간베는 우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상층부에서 보낸 밀사다. 약점을 잡기 위해 뒷조사에 나서지만 사사건건 우쿄에 휘말리게 된다. 지나치게 정의롭고 감정에 휘둘리는 가메야마와는 다른 성격의 간베가 상부의 은밀한 밀명을 떨치고 우쿄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7까지 꽤 높은 인기를 구가한 이 시리즈는 4분기 드라마 가운데 기대치가 꽤 높은 시리즈 중 하나다.

그 남자 부서장 시즌3(TV아사히, 목요일 20시, 10월15일 첫방송)
교토의 카와하라쵸 경찰서 부서장인 이케니가 키요미(후나코시 에이치로 분)는 하루 1천200건의 서류에 결재를 해야하는 부서장이지만 사건만 터지면 현장으로 나가고 싶어 손발이 근질거리는 타고난 형사다. 가족을 위해 사무직인 부서장을 택했지만 사고만 터지면 누구보다 다리도 빠르고 정보력도 뛰어난 열혈형사로 변신한다.
수사에 개입하면 규정위반이 돼버리는 부서장, 수사를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사건에 뛰어들려는 이케니가의 눈물겨운 노력이 재밌기도 하면서 짠하기도 하다. 수사물이지만 가족을 중시하는 한 아버지의 모습과 ‘수갑무용론’을 펼치며 자수를 촉구하는 형사의 인간미가 부각되는 드라마다.

불모지대(후지TV, 목요일 22시, 10월15일 첫방송)
후지TV가 개국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는 블록버스터 시대물이다. <하얀거탑> <화려한 일족>의 원작자 야마자키 토요코의 동명 소설 <불모지대>를 원작으로 한다. 2003년 10월에 방송된 <하얀거탑> 이후 첫 6개월짜리 드라마다. 2차 세계대전 후 고도성장기에 전쟁에서 귀환한 전직군인이 세계시장을 상대로 활약하는 종합상사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얀거탑>에 이어 다시 한번 타이트롤을 맡은 가라사와 토시아키는 10월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무겁지만 확실히 재밌다”며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라사와 외에 와쿠이 에미, 아마미 유키, 코유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등 초호화 캐스팅도 볼거리다.

독신(おひとりさま, TBS, 금요일 22시, 10월16일 첫방송)
33살의 아키야마 사토미(미즈키 아리사 분)는 세이카 여고의 역사선생으로 모든 일을 혼자 해치운다고 해서 ‘독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누가 봐도 재색을 겸비한 완벽주의자인 그녀 앞에 국어 임시교사 칸자키 신이치(코이케 텟페이 분)가 나타난다. 젊고 잘생긴데다 상냥하고 배려심이 많은 초식남의 등장으로 학교는 들썩거리지만, 정작 그의 교육담당인 사토미는 10살이나 어린 이 남자와 친해지기조차 쉽지 않다.
나이는 물론, 성격, 가치관, 수입 등 어느 하나 격차가 심하지 않은 것이 없는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4분기 드라마 중 얼마 안되는 로맨스라는 강점과 코유키·마츠모토 쥰의 <너는 펫>과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언터처블(TV아사히, 금요일 21시, 10월16일 첫방송)
<고쿠센> <트릭> 등의 헤로인 나카마 유키에의 신작으로 일류잡지 <국민저널>의 기자였지만 상사와의 불화로 해고당한 후, 3류 잡지 <주간 언터처블>에 입사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내막이 불쾌한 사건의 진실, 건드리기 힘든 기괴한 사건들을 파헤치기 위해 뛰어든 열혈 여기자의 활약상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물이다. <보이스>의 개성파 연기자 사토 토모히토가 상대역으로 등장해 힘을 더한다. 스토리도 흥미롭고 제작진들도 작품에 꽤나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기대작이다.

사무라이 하이스쿨(NTV, 토요일 21시, 10월17일 첫방송)
사립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모치즈키 코타로(미우라 하루마 분)는 우연히 들린 역사도서관에서 한권의 고문서를 얻게 된다. 400년 전 전쟁에서 사나다 유키무라의 신하였던 무사가 기록한 책으로 그 무사는 코타로와 이름은 물론 성, 나이까지 같다. 코타로는 꿈인지 생시인지 적군을 향해 대검을 날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평상시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어느 순간에 사무라이로 변해 이지메를 당하는 나카무라 츠요시(시로타 유 분)를 돕는다. 조용하고 상냥한 초식남에서 야성의 사무라이로 변신하는 고교생은 미우라 하루마가 연기한다.

소공녀 세이라(TBS, 토요일 19시56분, 10월17일 첫방송)
미국의 유명 아동문학가인 프랜시스 버넷의 <소공녀>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어려서 엄마를 잃고 사업가 아버지와 함께 살던 쿠로다 세이라(시다 미라이 분)는 엄마가 다니던 밀레니우스 여고에 입학하게 된다. 학교 최고의 요조숙녀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던 세이라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학생이 아닌 고용인으로 전락한다. 힘든 생활에 그나마 희망은 밀레니우스 여고에서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미우라 카이토(하야시 켄토 분)다. <정의의 아군>으로 드라마 아카데미 주연여우상을 수상한 시다 미라이의 1년만의 복귀작이다. 어린 소녀들에게 꿈을 심어준 원작의 위대함과 지나치게 전형적이고 올드한 플롯이 현대에도 환영받을까는 여전히 존재하는 의문이다.

도쿄 DOGS 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후지TV, 월요일 21시, 10월19일 첫방송)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주를 이루던, 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인 ‘게츠쿠’에 편성된 다소 무겁고 거친 형사물이다. 일본과 미국을 오가는 마약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일본에 온 뉴욕시경의 엘리트 형사 타카쿠라 카나데(오구리 슌 분)와 이를 돕는 경시청 특수 수사과 쿠도 마루오(미즈시마 히로 분)가 파트너가 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다.
최근 가장 트렌디한 핫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구리 슌이 날카로운 판단력과 작전지식을 가진 뉴욕시경의 엘리트 형사로, 여고생들을 가장 흥분시키는 미즈시마 히로가 폭주족 출신의 열혈 형사로 분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신비의 여인을 연기하는 요시타카 유리코까지 흥행력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아사미 미츠히코(TBS, 수요일 21시, 10월21일 첫방송)
아사미 미츠히코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우치다 야스오의 ‘아사미 미츠히코 시리즈’ 주인공의 이름이다. 고위층 관료의 자제이자 여행·역사 르포라이터인 아사미 미츠히코는 일본 각 지역의 역사, 전설, 명소, 축제 등을 취재하다 매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아사미 미츠히코 역은 2000년부터 아사미 미츠히코 시리즈의 스페셜 드라마 중 13편이나 출연한 사와무라 잇키가 연기한다. 아사미 미츠히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와무라는 출연작마다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흥행력의 소유자기도 하다. 원작에 대한 신뢰와 탄탄한 스토리, 주연배우의 인지도 및 흥행력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아사미 미츠히코의 동선에 따라 매회 다른 일본 지역의 역사와 풍경 등을 담을 예정이어서 볼거리도 풍부하다. 문제는 일본 최고의 인기시리즈 <파트너 시즌8>과 동시간대 편성됐다는 사실이다.

방청마니아 09(NTV, 목요일 23시58분, 10월22일 첫방송)프리터(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 키타 모리오(무카이 오사무 분)는 재판원 제도가 시작되는 날 관람권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섰다가 재판을 구경하게 된다. 이날로 재판 방청의 빠져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다룬다. 만화 <재판장님! 여기는 징역 4년이 어떻습니까>를 원작으로 한다. 쉽게 보기 힘든 재판장에서 만난 다양한 인간상이 무겁지도 않지만 가볍지만도 않게 그려진다. <백야행>으로 데뷔해 작은 단역이나 조연을 도맡던 무카이 오사무의 연속 드라마 첫 주연작이다. <시바토라>에서 백치경찰을 연기했던 미나미 아키나가 자기 주장강한 법대생 오다 미와를 연기한다.

교섭인 Project(TV아사히, 목요일 21시, 10월22일 첫방송)
2008년 1분기에 방송해 요네쿠라 료코의 열혈팬을 양산했던 <교섭인>의 후속격 작품이다. 특수범죄수사반 SIT의 협상가인 우사기 레이코(요네쿠라 료코 분)가 사건을 풀어가는 형사물이다. 협상 전문가는 범죄심리 분석가로 인질은 물론 범죄자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교섭인 Project>는 <교섭인> 스페셜과 내년에 개봉예정인 <교섭인 더 무비>를 연결하는 내용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교섭인 Project>에는 <드렁크드래곤>의 츠가지 무가, 야가미 렌 등이 SIT의 새 멤버로 투입돼 활기를 불어넣는다.

라이어게임 시즌2(후지TV, 화요일 21시, 11월10일 첫방송)
오리콘 드라마 차트 결과 4분기 드라마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2007년 4월 방영됐던 <라이어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다. 라이어게임은 속고 속이는 일종의 사기배틀로 순진한 여대생 칸자키 나오(토다 에리카)와 천재 사기꾼 아키야마 신이치(마츠다 쇼타)의 팽팽한 경쟁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라이어게임 3회전이 끝난 2년 후, 칸자키 나오에게 라이어게임 사무국에서 초대장이 날아든다. 시즌2에서는 전작에 이어 라이어게임 4회전과 준결승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곧 개봉할 <라이어게임: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다. 새로운 인물로 신이치의 대학동창이자 제국대학 심리학과 최연소 교수인 카츠라기 료우(키쿠치 린코 분)가 등장해 신이치의 최강 라이벌로 부상한다. 시즌1 방송당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시키며 오락용 드라마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는 <라이어게임>의 시즌2에 일본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는 유별나게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다.

시청률은 떨어지는 반면 녹화율은 오르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도 원인 중 하나다. 구지 정해진 시간에 자리를 지키고 앉아 시청하기 보다는 녹화를 해두고 보고 싶을 때 찾아보는 경우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콘텐츠 자체에 있다. 드라마 자체의 기발함이나 완성도가 떨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의 외면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분야가 기존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이다. 3분기에서도 그나마 성적이 좋았던 드라마가 <구명병동> 시즌4 정도다. 드라마 업계의 변혁과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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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17

Blog+Enter 2009.11.08 11:15


blog+enter 열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아이리스>, 미국은 MLB 월드시리즈,
일본은 아라시 10주년을 위해 존재하는 한 주였습니다.
여전히 연장 후유증과 덕만(이요원) 캐릭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는 미실(고현정) 덕에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올랐습니다.
<아이리스>는 다이내믹한 진행과 이병헌·김소연의 호연으로
수요일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목요일에 또다시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죠...

미국은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가
차트의 절반을 점령하다시피한 한 주였습니다다.
그 대단한 NFL도 MLB 월드시리즈에는 힘을 못쓰는군요

일본의 NTV는 11월이면 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쟈니스의 아라시를 위한
일주일 특별 편성 ‘아라시☆챌린지 WEEK’를 마련했습니다.
그 일주일을 마무리 짓는 3시간짜리 생방송 프로그램인
<축10주년! 오늘밤 아라시를 일으켜라…놀라움의 아라시 세기의 대실험!>이
평균 시청률 23.5%, 최고시청률 29.5%를 기록하며 아라시의 인기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돌은 힘은 셉니다~~^^

유쾌한 대통령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된 가운데
새 영화들이 풍성한 한 주였습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파주> <하늘과 바다> 등 한국 박스오피스는 오랜만에 새 영화들이 대거 포진했죠.
할로윈 주간을 맞은 북미는 모든 공포 영화들을 물리치고
마이클 잭슨의 <THIS it is>이 1위에 랭크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스크립트도 없이 핸드 헬드 카메라로 촬영한,
제작비 1만5천 달러짜리 영화 <PARANORMAL Activity>역시
굳건히 2위 자리를 지키며 롱런할 태세입니다.

이승환의 <HWANTASTIC Anniversary 20th : Friends>,
FT 아일랜드 트리플의 <DOUBLE Date>, 앤디의 <SINGLE Man>등 새로운 앨범이
풍성한 가운데 SS501의 <REBIRTH>가 1위를 수성했습니다.
다운로드 차트는 아이비의 ‘눈물아 안녕’, 폰 꾸미기 차트는
<아이리스>의 현준(이병헌)과 승희(김태희)의 러브 테마송인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각종 차트마다 새로운 앨범과 노래들이 진입했습니다~

Hurlkie's Enter-note에서는 방송 1주일 전에 하차를 발표하며 충격을 준
<히어로>의 김민정에 대한 이야기있습니다.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TV만화경에서는 '상생의 법칙 3'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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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15

Blog+Enter 2009.11.08 10:24


blog+enter 열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드라마 러시를 맞았습니다.
<선덕여왕>이 독주하는 가운데 <아이리스> <수상한 삼형제> 등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청률 20%를 상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천사의 유혹>도 첫 방송을 했는데...첫 방송 시청률은 그저 그렇습니다
주말극 시청률이 동반상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일본 역시 4분기 드라마들이 대거 첫방송을 편성한 한 주였는데요.
<파트너 시즌8> <진 仁> <기네, 산부인과의 여자들> <하이스쿨 사무라이>
<소공녀 세이라> <리얼 클로스> 등 새 드라마들이 속속 선을 보였습니다.
역대 시리즈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파트너 시즌8>가 19.4%로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일본 시청률 차트 톱10에는 오랜만에 드라마 3편이 포진했습다.
<진 仁> <기네, 산부인과의 여자들> <하이스쿨 사무라이> 등도
첫회 시청률이 나쁘지 않아 드라마의 부활에 청신호를 올렸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별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애틀랜타 조지아 돔에서 열린 시카고 베어스(Chicago Bears)와
애틀랜타 팰컨스(Atlanta Falcons)의 경기가 전체 시청차트 2위,
18~49세 시청층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역시 미국에서 NFL은 흥행보증수표인 모양입니다

지난 8월, 북미 박스오피스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1위에 등극했던 문제작
<디스트릭트 9>이 한국에서도 힘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병헌·조시 하트넷·기무라 타쿠야, 트란 안 홍 등 감독과 출연진만으로도
기대작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그 뒤를 이었구요.
북미 박스오피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저자 모리스 샌닥이
1963년 출간한 동명 그림책을 토대로 한 <WHERE Are Things Wild >가
3천247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면 북미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음악에서는 리쌍 6집 Hexagonal이 여전히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Hurlkie's People에서는 MBC 예능국으로 복귀한 쌀집아저씨 김영희PD 인터뷰 있습니다
TV만화경에서는 '상생의 법칙 ①, 콘텐츠의‘가치(Value)’ 상승 :
프로듀서가 주도하는 기획창작시스템 제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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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14

Blog+Enter 2009.10.19 20:00


blog+enter 열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솔약국집 아들들>이 <선덕여왕>을 누르고 주간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후속으로는 '막장' 드라마 중 하나였던 <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 작가의
<수상한 삼형제>가 방송된다는데...안내상, 오대규, 김희정...등
출연자도 비슷하고 뭔가 코드도 비슷한 듯 합니다.
<미남이시네요> <열혈장사꾼> 새 드라마들이 속속 시작하고 있는데...
출발은 나쁘지 않습니다...MBC <인연만들기>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드디어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잠>이 베일을 벗었는데...
뭐랄까요...이는 다음 기회에 Hurlkie's Enter-note에서 말씀드립죠

미국은 <크리미널마인드> 시즌5와 <굿 와이프>가 3회만에 10위로 진입했습니다
NFL에서는 여전히 페이튼 매닝이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맹활약했습니다
매닝의 뉴욕 콜츠는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에서 31대9로 대승했습니다

일본은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 속에서 4분기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4분기 드라마는 Hurlkie's Enter-note에서 짤막하게 소개했습니다

제작비 1만5천, 개봉관 159개, 스크립트도 없는 작은 영화 <Paranormal Activity>가
북미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회차에 48위에서 20위로 뛰어오르더니 5위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음악에서는 리쌍 6집 <Hexagonal>이 발매와 동시에 앨범, 다운르도, 폰 꾸미기 차트
모두에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에픽하이, 다이내믹 듀오 등 무브먼트 소속의 힙합 군단이
음악계를 휘어잡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참 좋은 힙합명곡들로 그득합니다

Hurlkie's Enter-note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4분기 드라마 소개가 있구요
TV만화경에서는 프로듀서 시스템과 프로듀서,
오리지널 콘텐트, 멀티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제언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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