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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빵왕 김탁구> 독주 日 가부키 배우와 앵커의 세기의 결혼식 이슈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5회(7월28일 방송분)가 36.6%(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하락하는 듯하더니 16회(7월29일 방송분)가 37.9%(38.1%)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 14회(7월22일 방송분)에 기록했던 자체 최고치(전국 37.9%, 수도권 38.0%)를 수성했다.
이에 힘입어 <제빵왕 김탁구>는 주간시청률 37.3%(36.9%)로 차트 정상을 지켰다. 지난 회차보다 0.2% 올라 2위 자리를 지킨 MBC 월화극 <동이(전국 25.0%, 수도권 27.6%)>와의 격차는 12.3%(9.3%)로 지난 회차(전국 12.8%, 수도권 10.2%)와 비슷한 수준이다.

KBS2 <제빵왕 김탁구> 독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청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제빵왕 김탁구>는 제목에 걸맞게 제빵에 대한 이야기로 풍성했다. 드디어 경합을 시작한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 첫 번째 과제는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다.
경합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탁구는 다시 한번 누명을 쓸 위기에 놓이고,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한승재(정성모)의 음모를 깨닫게 된다. 한편, 완벽하게 공조를 이루던 서인숙(전인화)과 승재 사이에 불신이 싹트고, 인숙과 신유경(유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본격화됐으며 탁구와 마준은 팔봉선생(장항선)의 명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회차에는 그 동안 ‘서태조’라는 이름으로 지냈던 마준의 실체가 밝혀지고, 인숙이 탁구의 존재를 확인하게 됨으로써 갈등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구일중(전광렬)이 탁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가 독주하는 가운데 MBC <로드 넘버 원>과 막바지로 내달리고 있는 SBS <나쁜 남자>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나쁜 남자>가 주간시청률 8.4%(9.3%)로 수목극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회차 <나쁜 남자>의 시청률은 7월29일 밤 10시30분부터 생중계된 2010 U20 피파 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으로 7월28일 수요일 밤에 14, 15회를 연속 방송한 결과다. 표면적으로는 2위를 지켰고 시청률도 상승한 듯 보이지만 회차별 시청률을 보면 흥미롭다.
경쟁작 <제빵왕 김탁구> <로드 넘버 원>과 동시방송된 14회 <나쁜 남자>의 시청률은 6.4%로 <로드 넘버 원>의 6.8%보다 0.4% 낮은 수치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방송된 15회가 10.4%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간시청률이 8.4%(9.3%)에 이른 것이다.
7월29일 생방송된 2010 U20 피파 월드컵 경기는 10.7%(12.0%)로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타깝게 5대1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축구라는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제는 이 경기의 패배로, 이 대회를 독점 중계하던 SBS가 3, 4위 결정전 경기를 중계하지 않은 데서 발생했다.
중계를 하지 않은 3, 4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일궜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승패와 이득에만 눈이 멀어 가능성과 선수들의 땀과 노력, 축구 팬들의 염원 등은 나몰라라하는 SBS의 중계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축구 경기의 여파는 고스란히 <로드 넘버 원>의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가 37.9%(38.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지킨 반면, <로드 넘버 원>은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신태호(윤계상)가 재회했음에도 5.1%의 시청률로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또다시 시작된 MBC 주말극 수난시대?


지난 회차에 막을 내린 MBC <민들레가족> 후속으로 첫 전파를 탄 주말극 <글로리아>가 주간시청률 7.5%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회는 8.0%(8.9%)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회는 전날보다 1.0% 하락한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몇 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주말극의 수난시대가 또다시 시작되는 듯도 보인다.
사고로 5세의 지능을 지닌 언니 나진주(오현경)와 살고 있는 나진진(배두나)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진진과 진주, 성인이 된 지금의 생활도 썩 나아지지 않았다. 먹고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던 진진은 나이트클럽에서 언니 진주를 희롱하는 손님들과 싸움을 벌이다 경찰서에 잡혀가고, 그나마 있던 월세 보증금은 고스란히 합의금으로 날려버렸다.
결국 길거리에 나앉게 될 위기에 처한 진진은 소꼽친구 하동아(이천희)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첫 주는 극의 주축인 나진진(배두나)과 그녀를 둘러싼 상황과 인물들을 설명하느라 다소 산만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글로리아>의 앞날은 진진의 삶처럼 희망적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작인 <민들레가족>의 첫 회 시청률이 7.3%, 2회 시청률이 5.9%였다가 마지막 회가 12.7%(14.6%)로 종영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기 때문이다.
또한 <솔약국집 아들들> <수상한 삼형제> 등 쟁쟁한 경쟁작이 이미 터를 잡고 있었던 이전과는 달리 <글리로아>의 경쟁작인 KBS2 <결혼해주세요>의 시청률이나 평이 ‘엄청난’ 수준은 아니라는 것도 희망적이다.
<결혼해주세요>는 첫 회부터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아버지, 수년간에 걸친 아내의 뒷바라지에 힘입어 교수가 됐으면서도 조강지처를 두고 젊은 여자에게 끌리는 장남, 취직난에 시달리면서도 여자 친구를 임신시킨 막내아들, 이기적이고 허영덩어리인 딸 등 과장된 캐릭터와 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좀체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 월화극 <커피 하우스>,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 종영


한 시간 빠른 뉴스를 지향하는 SBS에서 타 방송사의 저녁 뉴스시간대에 편성한 <커피하우스>가 종영했다. 까칠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출판사 대표이자 카페 브라운을 운영하고 있는 서은영(박시연), 그리고 진수의 조수인 강승연(함은정)이 꾸려가는 로맨스물이다.
극 초반, <커피하우스>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30~40대 시청층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로 재미도, 감동도 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같은 과정에서 캐릭터의 매력까지 감소하면서 극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달콤한 사랑도, 젊은이들의 성장도, 인간적인 감동과 공감도 이끌어내지 못한 <커피하우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다.
‘표민수’라는 꽤 베테랑 급 PD의 진두지휘에도 <미스앤미스터>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크크섬의 비밀> 등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사단의 송재정 작가의 한계가 여지없이 드러난 듯 보인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8.4%(8.7%), 18회 평균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커피하우스>의 후속으로는 김정은, 장신영, 홍지민, 쥬니, 김승수, 이준혁 등이 출연하는 <나는 전설이다>가 방송된다. 학창시절 왕십리를 주름답던 록밴드 마돈나밴드가 ‘컴백 마돈나밴드’로 돌아온다. 법조명문가의 큰 며느리로 살다 동생의 골수암을 계기로 이혼을 선언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게되는 밴드 보컬 전설희(김정은)를 주축으로 밴드가 재결성되면서 벌어지는 뮤직드라마다.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도 종영했다. MBC <분홍립스틱>과 더불어 매주 상위권에 머물던 <당돌한 여자>는 억척스러운 여자 지순영(이유리)과 그녀의 친구이자 시누이 왕세빈(서지영), 두 여자의 삶을 둘러싼 이야기다.
순영의 시댁과 세빈, 세빈이 낳았지만 순영의 딸로 크고 있는 딸기, 그리고 화장품 회사의 사장 한규진(이창훈)과 그의 아들 한주명(이중문) 등이 얽히고설키며 복잡다단한 관계와 상황을 만들어갔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시로 뒤바뀌며 극을 끌어가던 <당돌한 여자>는 마지막 회 시청률 19.0%(18.1%), 105회 평균시청률 17.0%로 막을 내렸다.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는 김지호, 임호, 채민서, 고주원이 출연하는 <여자를 몰라>가 방송된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걱정 말고는 평화롭게 살아오던 이민정(김지호)이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주부‘가 아닌 여자의 삶을 찾아가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그린다.



전통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


일본인들의 취향과 관심거리는 참으로 다양하고도 독특하다. 올해 초, 약혼식을 올렸던 가부키 배우 이치가와 에비조와 탤런트 출신의 캐스터 고바야시 마오의 결혼피로연을 독점중계한 NTV <완전 독점 중계! 축! 화려한 가부키계 이치가와 에비조·고바야시 마오 사랑과 눈물의 결혼식피로연>이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낯설지만 재밌기도, 부럽기도 하다.
이치가와 에비조는 200년 전통의 가부키 명문가 이치가와 가문의 젊은 배우로 일본 뿐 아니라 국제적 명성까지 지닌 인물이다. 가부키계에서는 ‘에비사마’로 우대받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09년 2분기에 방송된 기무라 다쿠야의 <미스터 브레인>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한 이치가와를 사로잡은 여성은 지난 3월까지 NTV의 간판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로>에서 보조 앵커로 활동한 고바야시 마오다. 두 사람의 결합은 발표와 동시에 세간의 큰 관심거리로 부상했고, 지난 7월29일 세기의 커플은 결혼피로연을 개최했다.
이치가와가 고바야시를 위해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고바야시의 탄생석 루비 목걸이, 2m 케이크, 80m 레드카펫, 미슐렝 가이드가 선정한 별 셋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만든 스시, 하객으로 참여한 1천여 명에 달하는 일본 내 유명 인사 등 초호화 결혼피로연은 일본인들에게 꽤 의미 있고 큰 행사였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 결혼피로연 독점중계는 18.7%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휴가철인데다 최근 TV시청률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현상을 고려할 때 대단한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예우가 대단한 사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마츠모토 준의 게츠쿠 드라마 시청률 대폭 하락


지난 회차 첫 방송을 시작한 마츠모토 준의 게츠쿠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2회 시청률은 10.9%로, 첫 회의 15.7%에 비해 4.8%나 하락한 수치다. 1년 중 시청률이 가장 안 좋은 3분기, 그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충격적인 수치다.
일본 최고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그 중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는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 드라마라는 이슈에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드라마가 첫 회에 비해 2회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평화롭고 잔잔한 러브 스토리가 일본인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게츠쿠’ ‘아라시’ ‘마츠모토 준’ 등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흥행 요소가 충분한 드라마의 시청률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나치게 마츠모토 준의 외형과 스타일을 부각하는 데 열중하는 대본과 <꽃보다 남자>의 츠카사를 연상시키는 식상한 캐릭터, 잔잔하다 못해 늘어지는 듯한 극의 흐름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 구스노키 고타로(이토 시로)의 아들로 연예계에서 좀체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구스노키 타이가(마츠모토 준)는 우연히 알게 된 기타무라 시오리(다케우치 유코)에 첫눈에 끌린다. 그리고 타이가의 형이자 시오리 딸의 담임인 구스노키 다이키(사와무라 잇키)도 시오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형제가 한 여자에게 반함으로써 향후, 보다 극적인 흥미를 자아낼 듯 보인다.
마츠모토 준의 팬들은 간신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가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아라시 대표로 생애 첫 게츠쿠 드라마에 나선 마츠모토 준의 다음 회차 시청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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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4

Blog+Enter 2010.08.09 09:39


blog+enter 쉰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요즘의 저는 왜이리도 어리바리하고 서투른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반쯤은 딴 데 가있는 모양입니다.;;;
메일을 보내다 익스플로러 창을 홀라당 꺼버려 날려버리는가 하면...
취재처에 명합지갑을 두고 오는가 하면...ㅡㅡ
아무래도 뭔가 필요하지 말입니다....

최근 '진심'이라는 코드에 포커스가 맞춰진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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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4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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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SBS 드라마 본격 정상화 美 스페셜·재방송 수두룩 日 참의원 선거 주간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를 위한 KBS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김탁구(윤시윤)과 어린시절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탁구가 제빵왕이 되기 위한 첫 물꼬를 트면서 33.2%(3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전국 31.1%, 수도권 31.5%)보다 2.1%(2.8%) 상승한 수치다. 특히, 9회(7월7일 수요일 방송분)는 33.4%(34.7%)의 시청률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돌아온 SBS 드라마, 월화·수목 흐림, 주말 화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로 결방했다 정상화된 SBS 드라마들의 기상도가 재밌다. 월·화, 수·목으로 나뉘어 방송되는 주간 드라마는 월화극 SBS <자이언트>만 제외하고 대폭 하락했다.
월화 드라마의 강자 MBC <동이>가 버티고 있음에도 <자이언트>는 14.5%(14.6%)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0.9%(0.5%) 상승했다. 이는 결방 전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다. 우연과 필연으로 만들어지는 인연, 복고풍 신파와 교훈적 메시지 등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회차에는 그 동안 헤어져 있던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이미주(황정음) 삼남매가 재회하고, 강모와 황정연(박진희)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조민우(주상욱)와의 삼각관계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듯 보인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또 다른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도 지난 회차보다 2.0% 오른 8.0%(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방 전 시청률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시청률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커피하우스>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지나치게 얽히고설킨 로맨스,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 감소 등의 난관으로 향후 시청률 사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는 지난 회차보다 1.0%도 오른 7.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결방 직전에 방송된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 14.2%(16.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나쁜 남자>가 좀체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쁜 남자>의 결방으로 경쟁작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자 초기 유입에 성공했고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쁜 남자>가 김탁구(윤시윤)와 어린 시절의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거성가의 후계자 구마준(주원)까지 얽히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같은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드라마 내적 요인 역시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된다. 애초의 복수는 흐지부지 사라지고 혼란스럽고 복잡한 로맨스만 남발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주인공 심건욱 역을 맡고 있는 연기자 김남길의 군입대가 확정되면서 위기에 처한 <나쁜 남자>가 이미 수목 드라마 정상은 물론 주간시청률 톱을 달리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상대하기는 벅차 보인다.
주말 드라마는 꽤 선전하고 있다. 타방송사의 주말극과 심야 주말극 사이에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가 주간시청률 21.4%(22.5%)로 주말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차(전국 19.1%, 수도권 20.7%)보다 2.3%(1.8%) 상승한 수치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로 인해 30분 가량 앞당겨 방송되며 KBS2 <결혼해주세요>와 방송시간이 겹쳤던 29회(6월27일 방송분)와 30회(7월3일 방송분)는 각각 15.3%(16.6%), 15.8%(17.8%)의 시청률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31회(7월4일 방송분)부터는 제 시간에 방송되면서 20.0%대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심야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도 지난 회차(전국 17.8%, 수도권 19.5%)보다 소폭 상승한 18.5%(2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3위에 랭크됐다. 주말극 2위를 차지한 <결혼해주세요>보다 0.2% 적은 수치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2.1%나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 <전우>는 지난 회차(전국 13.2%, 수도권 12.5%)보다 소폭 하락한 13.1%(11.7%), MBC <김수로>는 지난 회차(전국 10.9%, 수도권 11.9%)보다 상승한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춘추전국시대


시청률 40.0% 선을 넘나들며 독주하던 KBS2 <수상한 삼형제>가 종방을 맞은 이후, 주말극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KBS2 <결혼해주세요>와 KBS1 <전우>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지난 회차보다 상승했다.
저녁 8시경부터 시작하는 <결혼해주세요>와 MBC <민들레가족>, 뉴스시간대에 방송하는 SBS의 <이웃집 웬수>, 밤 10시경부터 시작하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 KBS1 <전우>, MBC의 <김수로> 등 모든 주말극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극 정상은 <이웃집 웬수>가 차지하고 있다. 이혼한 부부인 김성재(손현주)와 윤지영(유호정)의 새로운 연인 강미진(김성령)과 장건희(신성록)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혼녀 지영과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건희의 이야기가 주부층에 어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주말극 2위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작 <결혼해주세요>다. 주말극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와 근소한 차인데다, 수도권 시청률(18.2%)은 <인생은 아름다워(20.3%)>보다 2.1%나 적은 상태여서 2위 자리도 불안해 보인다.
한껏 과장된 캐릭터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극 시작부터 불거진 불륜 코드 등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잃게 만든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는 SBS <찬란한 유산> 이후 KBS2가 1년 간 수성하던 주말극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민들레가족>은 <결혼해주세요>와 맞붙으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집착하는 남편 민명석(정찬)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장녀 박지원(송선미),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남편 김노식(정우)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둘째 딸 미원(마야), 일에 대한 야망이 커 이재하(이동욱)와 위장결혼을 했던 막내 딸 혜원(이윤지) 등 그간 펼쳐졌던 딸들의 일이 해결되고 부모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상길(유동근)의 대학시절 첫사랑 윤선희(정애리)의 등장으로 상길과 김숙경(양미경) 부부의 갈등이 시작되더니 선희의 아들 재훈(오정세)이 상길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15.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전우>는 월드컵을 맞아 결방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정상화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결방 3주만에 방송됐던 4회(6월27일 방송분)부터 하락하고 있다.


주말극 최하위이긴 하지만 <김수로>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수로(지성)와 정견비(배종옥), 신귀간(유오성)과 석탈해(이필모)의 권력다툼이 본격화된 13회(7월11일 방송분)는 12.2%(13.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경쟁의 본격화와 더불어 김수로와 아효(강별), 허황옥(서지혜), 이진아시(고주원)가 그리는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극에 재미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의 <러닝맨> 시작으로 일요 예능 경쟁 치열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는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유재석의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이하 러닝맨)>이 첫 전파를 탔다. 이로써 일요일 예능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을 선을 보인 <러닝맨>은 10.0%(10.7%)의 시청률로 평이한 출발을 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김종국, 리쌍의 개리, 송중기, 이광수, 지석진, 하하 등 고정 멤버들이 게스트와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이다.
첫 방송의 게스트로는 유재석과 ‘국민남매’로 불리는 이효리 그리고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급부상해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황정음이 나섰다. 출연자들은 폐장한 대형 쇼핑몰에서 ‘싼 팀’과 ‘비싼 팀’으로 나뉘어 12시간 넘게 달리며 쇼핑몰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경쟁을 벌였다.
첫 방송 결과는 극과 극이다.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버리고 뛰고 달리며 미션을 클리어하는 새로운 포맷을 차용해 신선했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X맨> <패밀리가 떴다> 등 각종 예능 형식의 짜깁기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인즉, 두 주장이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닭싸움 등은 <X맨>을, 티격태격하며 반칙을 서슴지 않는 이효리와 유재석, 김종국 등은 물론 각 멤버 캐릭터의 면면 역시 <패밀리가 떴다>를 연상시킨다. 또한, 서로를 견제하며 쫓고 쫓기는 미션의 형식은 <무한도전>의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등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닝맨>은 ‘액션 리얼리티’라는 새로운 장르, ‘유재석’이라는 간판 MC 등 흥행요소 역시 갖추고 있다. <러닝맨>이 <해피선데이>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일요 예능의 구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9.1%(18.4%), ‘뜨거운 형제’와 ‘단비’ 체제로 방송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 파업으로 인해 스페셜을 방송했던 <해피선데이>가 이번 회차에는 정상 방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선데이>는 19.1%(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높은 시청률이지만 평소의 시청률에 비하면 하락한 수치다. 특히, 충북 옥천 자전거 여행 후편을 방송했던 1박2일에 대한 불만이 넘쳐났다.
이는 KBS 파업으로 인해 1박2일이 외주 PD를 투입해 편집을 진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의 것과는 동떨어진 편집 방향으로 1박2일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 코드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이하 패떴 2)가 막을 내렸다. 첫 회 16.5%(18.7%)로 야심차게 시작한 <패떳 2>는 시즌 1과 비슷한 포맷에, 중심을 잡아주거나 정리를 하는 메인 MC도 없이 쏟아내기만 하는 출연자들의 호들갑에 가까운 유머, 지나친 러브라인 부각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급기야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패떳 2> 후속으로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방송된다. MC 이휘재와 노홍철을 필두로 매주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사회 일원과 함께하며 인기 순위를 매기는, 일명 ‘인기 검증 버라이어티’다.
매주 인기 경쟁을 벌일 출연자들은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노사연, 카라의 니콜, 서인영, 신봉선, 아이유, 유인나, 이진, 정가은, 티아라의 지연, 홍수아 등이다.

재방송과 스페셜방송 수두룩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및 쇼가 종영한 가운데, 재방송과 스페셜 방송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전체적인 시청가구 수는 대폭 하락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가구 수가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차트 정상을 차지한 NBC의 <아메리칸 갓 탤런트 American's Got Talent> 수요일 방송도 지난 회차(1천290만)보다 100만 정도 적은 1천190만 가구가 시청했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가수는 물론 댄서, 마술사, 코미디언 등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재능을 겨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다. 1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현재 시즌 5를 방송중이다. 그나마도 곧 조영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시청차트가 궁금할 따름이다.

2010 참의원 의원선거 개표방송


지난 7월11일, 일본은 참의원 의원선거(이하 참의원 선거)를 치렀다. 이에 NHK, NTV, TBS, 후지TV, TV아사히 등 모든 공·민영방송사들이 일제히 참의원 선거 개표속보를 생중계했다.이번 개표방송의 최고시청률은 18.8%로, 선거가 끝난 저녁 8시 무렵부터 밤 9시까지 NHK에서 방송한 <참의선 2010 개표속보>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NTV <ZERO×선거2010 제1부>는 9.7%, TBS의 <란! 참의선2010 제1부>는 9.2%, 후지TV <FNN 춤추는 대선거전 2010>은 8.2%, TV아사히 <선거 스테이션 2010 제1부>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의회는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참의원은 헌법시행으로 제국의회 귀족원을 대신해 설치됐다.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정원 242석 중 121석을 새로 선출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지난 해 8월,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당이 된 민주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다. 개표 전 주요 언론사에서 시행한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50석 이하, 야당인 자민당은 50석 가량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선출한 121석 중 민주당은 44석, 자민당은 51석을 얻었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62석을 합해도 민주당 의원은 100석에도 못미친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신당 의석을 더해도 110석이다.
이처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총리 취임 열흘도 안돼 ‘소비세 인상’ 이슈를 터뜨렸으나 이에 대한 제안과 논의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특정 사안이나 법안이 중의원과 참의원을 모두 거쳐야 채택이 되는 일본의 의회 구조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의 야당 승리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혼란스러운 상황을 자아낼 가능성이 크다. 중의원을 장악하고 있는 여당의 정책이나 법안이 야당이 장악하고 있는 참의원에서 거부될 확률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2010 3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2010년 3분기 드라마가 대거 첫 전파를 탔다. 후지TV <Gold(목요일 밤 10시)> <도망변호사 나리타 마코토(화요일 밤 10시)> <모야시몬(목요일 밤 12시45분)>, NTV <아름다운 13일의 미오카(이하 미오카, 토요일 밤 9시)> <호타루의 빛 2(수요일 밤 10시)>,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즌 3(이하 반장, 월요일 저녁 8시)> <벼랑 끝의 에리:천사 같은 돈, 악마 같은 돈(이하, 벼랑 끝의 에리 금요일 밤 9시)> <자만형사(금요일 밤 10시)> <해머 세션(토요일 저녁 8시)> 등이 첫 회를 방송했다.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NTV <호타루의 빛 2>다. 2007년 3분기 드라마로 방송됐던 <호타루의 빛> 두 번째 이야기로 극에서의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처럼 정확히 3년만에 돌아왔다.
<호타루의 빛>은 일 외의 모든 것에 심드렁한 ‘건어물녀’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의 좌충우돌 사회 및 연애 적응기다. 1편에서 호타루는 다카노 세이치(후지키 나오히토) 부장과 좋은 감정을 키우다 원거리 연애를 결심하며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떠났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갔던 호타루가 3년만에 돌아오면서 시작한다. 별 연락도 없었던 3년, 회사 동료도, 호타루와 세이치의 관계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세이치는 물론 낯선 회사동료들과도 관계를 호전시켜가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는 세이치의 전부인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은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호타루의 빛 2>의 첫 회 시청률은 16.2%에 이른다.
시즌 3에 접어든 <반장>은 13.2%, 교육 전문가의 자녀 교육기 <GOLD>는 12.3%, 사랑에 빠지는 여자마다 범인으로 판명나는 나르시스트 형사의 이야기 <자만형사>는 12.2%, 억울한 누명을 쓴 변호사의 분투기 <도망변호사>는 10.8%, 불치병을 앓는 여자와 대학생의 로맨스를 그린 <미오카>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로 시작한 3분기 드라마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타루의 빛 2>의 아야세 하루카, <미오카>의 요시타카 유리코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NTV의 <샤베쿠리007 핫한 미녀 2시간 반 스페셜>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최근 방송한 6월21일 방송분(15.4%)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다음 회차에 시작할 TV아사히의 <과수연의 여자> 시즌 10은 첫 방송을 앞두고 편성된 <목요미스테리 과수연의 여자 스타트 스페셜>이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회차에 첫 방송을 한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호타루의 빛 2>보다도 높은 수치다.

기무라 다쿠야의 <달의 연인> 씁쓸한 종영


3분기 드라마가 속속 시작하는 가운데,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 사장을 둘러싼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류 슈메이(린즈링),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 세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최종회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마음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달의 연인>은 오랫동안 렌스케만을 가슴에 품고 친구처럼,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을 교류하던 마에미와 렌스케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막을 내렸다.
첫눈에 렌스케를 매혹시키고 마지막까지 마음을 흔들었던 슈메이는 영화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유즈키는 동생으로 남으면서 막을 내린 <달의 연인> 최종회 시청률은 16.2%, 8회 평균시청률은 16.76%에 이른다. 최근의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역대 드라마 시청률 베스트 차트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와 시청률의 여왕 시노하라 료코가 동원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또한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해 기용한 <적벽대전>의 대만배우 린즈링 효과 역시 주효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방송 내내 지루한 전개와 캐릭터의 불균형, 개연성을 상실한 관계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던 <달의 연인>은 마무리까지 휘몰아치듯 해치우며(?)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았다. 그렇다고 해도, 그나마 15.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역시 기무라 다쿠야의 힘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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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1

Blog+Enter 2010.07.19 10:46


blog+enter 쉰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모든 것을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가 저에게는 지금인 듯 합니다.ㅡㅡ;;;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힘이 좀 빠졌습니다.
꿉꿉한 날씨 덕도 조금 있으려니...하지만
조금 디프레스된 요즘입니다.
다음 호가 1주년입니다...
1년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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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4

Blog+Enter 2010.05.30 10:57


blog+enter 마흔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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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BC 예능 정상화 美 드라마 대거 종영 日 차트 내 드라마 4편 차트


4월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소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MBC가 5월13일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5월17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에 들어섰다.
그 동안 시청자들은 파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결코 성공이라고 할 수 없는 ‘파업’의 철회에도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지만 한참 동안 결방사태를 맞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회귀에 반색을 표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0%를 넘나들며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MBC <세바퀴>가 4주만에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김지선·선우용녀·임예진·조혜련·조형기·이상용 등이 펼치는 걸쭉한 입담과 에픽하이의 타블로·미쓰라진, 2AM 조권·창민, 민경훈 등의 신세대 스타들이 재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출연진은 미쓰라진과 민경훈이다. 민경훈이 미쓰라진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오해로 시작해 오랫동안 불편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이날 방송에서 화해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분은 18.5%(20.5%, 이하 괄호 안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해, 스페셜 방송을 하기 직전인 4주 전(4월24일 방송분)의 18.1%(20.4%)보다 높다. <세바퀴>가 2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파업 직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역시 오랜 외유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하의 소집해제 후 복귀특집이었던 ‘예능의 신’이 방송된 것은 3월27일, 무려 8주만에 ‘예능의 신’ 후편이 방송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의 신’ 후편과 신년 특집 다이어트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결과는 천안함 침몰과 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거듭되는 동안 수많은 언론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한도전>은 8주 전(3월27일 방송분)과 똑같은 17.2%(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음 회차에는 2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최악의 도전을 뽑은 ‘무한도전 최고 vs 최악의 도전’을 방송한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MC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로 분장해 1인7역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사장 임명과 파업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던 <무한도전> 폐지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동반출연이 잦은 초대형 가수 비와 이효리가 5주만에 돌아온 <놀러와>에 떴다. ‘절친특집’이라는 부제 하에 이효리의 친구로 안혜경이, 비의 친구로 GOD 출신의 손호영과 13년지기 친구 배우 김광민이 출연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놀러와>의 시청률은 16.3%(16.7%)로 5주 전인 4월5일 방송분(전국 12.5%, 수도권 12.8%)보다 3.8%(3.9%) 상승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 <해피버스데이>는 6.0%, SBS 5·18 특집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화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6주만에 돌아온 <황금어장>이다. 금난새가 ‘무릎팍도사’에, 유오성·김동욱이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13.0%(15.3%)의 시청률로 4월7일 엄정화가 출연했던 방송분(전국 15.9%, 수도권 18.3%)보다 하락했다.
다음 회차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 월드스타 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급상승이 예측된다.
3주만에 돌아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는 ‘아담커플’ 조권과 가인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홍콩에서 키스를 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커플인 C.N.Blue의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가상남편 정용화가 속한 C.N.Blue의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서현이 C.N.Blue 멤버들에게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정용화가 질투를 하는 장면 등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은 3주 전인 5월1일 방송분(전국 7.9%, 수도권 9.1%)보다 4.1%(3.8%) 상승한 12.0%(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좀처럼 부활의 실마리를 차지 못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을 내세운 ‘뜨거운 형제’의 방송에도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극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종영


동시에 시작했던 수목드라마 두 편이 동시에 종영을 맞았다.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가 5월20일 16회로 막을 내렸다. 동시에 전파를 탄 KBS2 <신데렐라 언니>가 시작부터 독주하는 가운데 우위를 차지하던 <개인의 취향>이 막바지에는 <검사 프린세스>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종영했다.


8.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최하위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16회 12.9%(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회 평균시청률은 10.4%다. 마혜리(김소연)의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서인우(박시후)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이 밝혀지지만, 인우는 상태의 변호인으로 나서 정당방위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인우의 아버지 역시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상태의 회사는 부도를 맞고 인우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1년 후, 혜리가 살던 집으로 돌아온 인우는 상태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혜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 외에도 윤세준(한정수)과 진정선(최송현)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검사 프린세스>의 후속으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마지막까지 편성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나쁜 남자>가 방송된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재벌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 버림받은 남자의 복수극이다.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영화에 집중하던 손예진의 복귀작인데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분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민호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던 <개인의 취향>도 막을 내렸다.


<개인의 취향>은 허술한 대본 및 연출과 성긴 구성 등으로 오롯이 손예진·이민호라는 연기자의 힘에 매달려야 했던 내적요인과 파업이라는 외적요인으로 고난의 날을 보내왔다. 게다가 연장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면서 극 진행이 늘어질 대로 늘어져 흥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1%(12.4%)로 결국 수목극 꼴찌로 막을 내렸다. 박개인(손예진) 아버지의 상고재 설계도를 훔쳤다는 오해를 산 전진호(이민호)는 개인과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담 예술원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한 진호와 개인의 해피엔딩을 그린 <개인의 취향>의 16회 평균 시청률은 11.7%에 이른다.
<개인의 취향>은 1년을 넘게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수목극을 부활시켰으며, 손예진의 변신, 이민호의 배우로서의 가능성 확인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수익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0% 안팎의 시청률에도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의 광고를 완판하고, 아시아는 물론 <대장금> 이후 처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까지 수출하는 등 흑자폭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는 가족의 달 4부작 특집극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가 방송된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말기 암 환자인 신정일(강신성일)과 아이를 앞세우고 두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황세리(하희라)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깨닫는 감동 휴먼스토리다.
경쟁작들의 마지막 회 방송으로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회차(전국 17.0%, 수도권 17.4%)보다 1.0%(0.9%) 하락한 16.0%(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이 사라진데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의 향후 시청률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 SBS <인생은 아름다워> 20회(5월23일 일요일 방송분)가 19.3%(2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회에서는 집안의 장남 송태섭(송창의)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의 어머니가 태섭을 찾아와 경수와 헤어질 것을 종용해 두 사람의 이별 예감을 전한 바 있다.
20회에서는 태섭이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경수는 어머니에게마저 의절 통보를 받는 내용이 펼쳐졌다.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양병철(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는 가슴 아파 하면서도 태섭을 보듬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 회차에는 가족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그려지고 태섭과 경수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다양한 진영에서 압박을 받는데다 ‘김수현’이라는 작가 파워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종영, SBS <커피하우스> 시작


눈에 뻔히 보이는 조악한 컴퓨터 그래픽, 허술한 대본, 드라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던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해 ‘컬트 드라마’로 분류되던 MBC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24회로 막을 내렸다.
출생의 비밀, 복잡다단한 애정관계, 유치한 대립각, 일부러 과장된 듯한 연기 등 마치 만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유인영 등 젊은 연기자를 주축으로 정한용, 김용건, 정동환, 이재용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죽음을 가장하고 해외로 떠나는 최강타(송일국)와 기다리고 있겠다는 카드를 받은 진보배(한채영)의 모습을 통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회 시청률 15.7%(16.7%), 24회 평균시청률 13.6%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컬트 드라마’ 혹은 ‘B급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가야개국 과정을 담는 사극 <김수로>가 방송된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오! 마이 레이디> 후속작 <커피하우스>가 첫 전파를 탔다.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친절해 보이지만 까다롭기 짝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젊은 출판사 대표이자 북카페 ‘카페 브라운’의 소유주 서은영(박시연), 9급 공무원 수험생이다 얼떨결에 진수의 비서가 되는 강승연(함은정), 뻔뻔스러울 정도로 권위적인 은영의 전 약혼자 한지원(정웅인)이 엮어가는 로맨스물이다.
첫 회 시청률 10.2%(9.9%), 주간시청률 10.0%(10.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재밌는 사실은 20, 30대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커피하우스>의 주 시청층이 60대라는 사실이다. 60대 여성이 17%, 남성이 9%의 시청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여성이 14%, 20대 여성이 12%를 나타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공동 1위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6, <하우스 House> 시즌6, <가십걸 Gossip Girl) 시즌3, <C.S.I> 시즌10,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 6,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시즌2 등 인기 드라마의 시즌이 앞 다투어 마지막 방송을 한 주였다.
하지만 막을 내린 드라마 중 시청차트 10위권에 든 드라마는 나란히 6위에 랭크된 ABC <그레이 아나토미>와 CBS의 <멘탈리스트> 그리고 9위에 오른 <C.S.I> 뿐이다. ABC의 <로스트 Lost: The End> 마지막 시즌은 마지막 방송 한 회를 남겨두고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 방송에도 불구하고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의 1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지난 회차, <아메리칸 아이돌>에 단독 1위를 내주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1천9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아메리칸 아이돌>과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회차에 탈락한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를 제외한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결과, 캐시 제임스가 탈락해 다음 회차에는 크리스털 바워삭스와 리 드와이즈가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9주차를 맞은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역시 세 팀이 댄스 플로어에 나섰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경합을 벌였다(이상 알파벳 순).
경합 결과 에반·안나 커플과 니콜·데릭 커플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다음 회차의 시청률 차트가 자못 궁금해진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도 10위권 내 드라마 4편 랭크


지난 회차, 첫 전파를 타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기무라 다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지난 회차(22.4%)에 비해 3.2% 하락한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일본 업계 2위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사장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를 믿고 일본으로 온 류 슈메이(린즈링)는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을 미인계에 이용하고 자신이 일하던 공장 사람들의 고용승계 역시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사람을 이용할 줄만 아는 하즈키에 상처를 입을수록 디자이너이자 하즈키의 동창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와 슈메이의 신뢰는 돈독해진다.
지나친 중국어로 인한 자막의 남발, 출연자 간의 비중 문제, 기무라 다쿠야의 캐릭터 문제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달의 연인>이 현재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 뿐 아니라 NHK <료마전(20.0%, 지난 회차 20.4%)>, 연속 TV소설 <게게게의 아내(17.4%, 지난 회차 17.3%)>, TV 아사히 <종신검시관 2(17.0%, 지난 회차 18.6%)> 등 드라마 시청률이 대부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에 이어 차트 10위권 내에 드라마 4편이 랭크됐다.
드라마 차트 1~4위를 차지한 작품을 빼고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지난 회차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회차, 11.9%의 시청률을 기록한 NTV의 <Mother>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네럴 루즈의 개선(16.0%, 지난 회차 14.8%)>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14.8%, 지난 회차 14.7%)>, TBS <신참자(14.1%, 지난 회차 12.9%)>,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4.0%, 지난 회차 1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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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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