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까지도 정기적으로 한달에 한두번쯤 찾던 네팔음식 전문 레스토랑 에베레스트입니다
입구가 욜케 생겼는데 하도 외진 곳인데다, 눈에 띄는 간판도 아니어서...
자칫하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동대문역 3번 출구에서 나가 우리은행 골목으로 들어가다가 쪼마난 3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코너에 있습니다....
옷 등을 파는 조그만 옷집을 지나면 있고 1층에 장어구이 전문점이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 중앙부의 남쪽에 자리잡은 네팔은
인도와 티베트 사이에 있어 양국의 문화가 혼재된 곳입니다.
네팔전문 음식점인 에베레스트는 네팔 전통 조리법 그대로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마니아들도 생겨날 정도로 제법 알려진 곳입니다.
벽화, 인형, 천정 등 에베레스트의 인테리어는
네팔의 가정집을 테마로 했다는데, 소박하면서도 이국적입니다.
구석에 있는 TV에서는 끊임없이 네팔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있어
네팔의 음악과 영상문화를 접하는 것도 매우 재밌답니다....ㅎㅎ
에베레스트의 가장 큰 매력은 진짜 맛있는 네팔 요리의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겁니다.


메뉴판과 개인 접시 및 포크, 수저입니다
저 접시에 커리나 밥, 난, 닭요리 등을 덜어 먹습니다
수저는 밥 먹는 데 보다는...닭 등의 요리를 먹을 때 나이프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이건 본격적인 커리와 요리를 먹기 전에 너무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한 사모사(Samosa)입니다.
삶은 감자, 완두콩, 파, 고추, 야채 등을 향신료로 버무린 속을 넣어 튀긴 피라미드 모양의 만두죠.
크기도 적지 않아서 꽤 든든하답니다 ㅎㅎ
에피타이저로 많이 먹는데...사모사보다 좀 덜 배부를만한...메뉴로는
머설라 파퍼드(Masala Papad)나 모모(Momo)도 맛있습니다.
머설라 파퍼드는 얇은 종이같은 바삭한 빵 위에 양파, 토마토, 고추, 야채, 향신료 등을
얹어서 구운 매콤한 스낵류인데 맥주 안주로 강추입니다.
모모는 고기와 야채로 만든 속을 넣은 만두를 네팔식 향신료를 가미한 소스로 삶아낸 겁니다.
사모사는 3천원, 머설라 파퍼드는 4천원, 모모는 5천원입니다.


시금치와 치즈로 만든 팔락 퍼닐(Palak Panir)입니다.
신선한 시금치와 큐브 모양의 치즈가 아주 감칠맛이 납니다.
치킨을 좋아한다면 에베레스트 스페셜 치킨 커리를 강추합니다.
다진 닭고기에 양파, 토마토, 달걀, 건포도 등을 넣은 커리로...진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치킨 티카 머설라(Chicken Tica Masala)...가 딱입니다.
양고기 커리나 허브로 맛을 낸 에그 커리도 별미라는 전언입니다.
야채를 선호한다면...특히 콩을 좋아한다면...
네팔콩과 향신료로 만든 저나 머설라(Chana Masala)도 먹을만 합니다.
에그커리, 치킨커리 6천원부터 치킨 티카 머설라, 머턴 아차르 9천원 정도 선입니다.
제가 추천한 팔락 퍼닐은 7천원, 에베레스트 스페셜 치킨 커리 8천원, 저나 머설라 7천원입니다.
뒤에 건 인도식 화덕인 탄두르(Tandur)에 구운 플레인 난(Nan)입니다.
버터와 마늘을 가미된 버터난이나 칼릭난도 맛있다고 하는데...전 그냥 플레인 난이 좋습니다ㅎㅎ
건포도, 캐쉬넛, 잼 등을 다져넣은 달콤한 사이 난(Shai Nan)이나 꿀자빵(Stuffed Kulcha)
혹은 바삭한 또띠아같은 탄두르 로티(Tandur Roti)도 별미입니다.
대부분 2천~3천원 정도입니다.


닭 살코기, 양파, 피망, 고추 등에 고추가루, 요구르트, 향신료를 넣은
이 메뉴는 식스티 파이브(Sixty Five)라는 매콤한 닭요리입니다.
고추로 인한 매운 맛과 요구르트로 인한 새콤하고 산뜻한 맛이 별미입니다.
좀더 매트한 느낌의 치킨 티카(Chicken Tika)도 맛있습니다.
매운 인도식 양념을 한 닭 요리로 채친 양배추, 당근 등의 절임 야채를 곁들여 먹습니다.
좀더 달콤하면서 매운 맛의 치킨 칠리(Chicken Chilly)도 먹을 만합니다.
식스티 파이브는 8천원, 치킨 티카는 7천원, 치킨 칠리는 7천원...가격 진짜 착하지 않습니까?ㅎㅎ


요건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 즐겨먹는 라씨(Lassi)와 찌야(Nepali Tea)입니다.
그들은 어떤가 모르겠으나 저는
라씨는 주요리를 먹으면서 같이 마시고 찌야는 디저트처럼 마십니다.
달콤쌉싸름한 찌야는 정말 에베레스트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ㅎㅎ
라씨는 플레인, 바나나, 망고, 스트로베리 모두 3천원, 찌야는 2천원입니다.
가격이 착해~ 정말 착해~~
아래는 에베레스트 동대문점과 영등포점 약도입니다.
홈페이지는 www.everestfood.com 입니다



2008. 6. 14 hurlkie by connon ixus 850is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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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히소비, 미투냥이랑 들렀던 홍대 앞 인도&네팔 음식점인 '산띠(Shanti)'입니다
홍대 정문 대각선 건너편, 예전 커피빈, 현재 카페 네스카페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칼리오페상가 2층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325-2779
산띠는 산스크리트어로 평화라는 뜻인데요
우주의 어머니의 소리라는 뜻의 '옴'과 함께 써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곤 한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으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네요


이 음식점의 요리사 모두가 인도 등 수석요리사, 최고의 요리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죠
세트메뉴부터, 각종 커리, 난, 탄두리 등 치킨 요리, 라씨 등의 음료,
사모사, 인도콩 크래커인 마살라 파파드 등 에피타이저 등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전통 인도, 네팔 요리들이 즐비합니다
이 레스토랑 강라이 대표는 네팔 사람으로 음악이 좋아 한국에 왔다가
음악 무대를 서며 한국과 한국인에 빠져 음식점까지 냈다네요ㅎㅎ


정말 인도풍의 목각 검은 손가락에 꽂힌 산띠의 명함입니다.
1호점, 2호점이 있는데요...저희가 간 데는 2호점입니다
1호점은 서교초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홍대역 4번출구, 혹은 5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6052-3989


요건 밥 먹고 나오면서 입 냄새 제거를 위한 씨앗
인도 전통 비법으로, 한국음식점의 박하사탕 정도? ㅋㅋ


그린샐러드인데요...신선한 제철 야채가 상큼합니다...4천원입니다


치킨 티카 레드(Chicken Tikka Red)라는 닭요리입니다
보통 탄두리 치킨을 많이들 먹지만...저같은 귀차니스트는 뼈없는 치킨 티카 레드가 딱입니다
탄두리 치킨도 치킨 티카 레드도...인도 향신료에 하룻밤을 재워 구어낸 바베큐 요립니다
탄두리 치킨보다...좀더 매콤하고 간편하고 산뜻한 느낌입니다
1만원이구요...탄두리 치킨은 반 마리가 9천원, 한마리는 1만6천원입니다
정작 제가 즐겨먹는 인도식 치킨요리는 시스티 파이브라는 겁니다
뼈없는 닭살에 고추가루, 요구르트, 향신료 등을 넣어 새콤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닭요리죠
아쉽게도 산띠에는 없더군요^^
잘게 썬 닭 살코기에 칠리소스로 볶은 닭요리도 꽤 맛있는데 여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산띠에서는 1만1천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인도, 네팔의 주요리인 커리와 난입니다
보통 버터난이나 갈릭난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는 그냥 담백한 플레인 난이 좋습니다
앞에 것이 치킨 티카 마살라(Chicken Tika Mashala)로
뼈없는 살코기에 매운 양념을 한 치킨 커리입니다
뒤에 것은 프로운 빈달루(Prawn Vindaloo)로 새우와 매운 커리 등이 들어간 해산물 커립니다
치킨 티카 마살라는 1만원, 프로운 빈달루는 1만2천원입니다
치킨, 양고기, 프라운을 원재료로 '마카니' '코르마' '마살라' '칠리' '빈달루' '팔락' 등
다양한 맛의 커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카니는 토마토, 크림, 허브 등으로 만든 연한 커리, 코르마는 캐슈넛과 크림을 넣은 순한 커리
마살라와 칠리, 빈달루는 요리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매운 커리이고요
팔락은 치킨, 프라운, 양고기 각각의 주재료에 시금치를 곁들인 커리입니다
치킨이나 양고기 메뉴에 있는 더 피아자(do Piaza)는
양파, 토마토, 매콤한 향신료로 만든 커리입니다
산띠든 어디든 인도 전문 음식점에 가면 팔락 빠니르, 팔락 퍼니 등으로 표기된
시금치와 인도식 치즈 덩어리로 만든 커리를 꼭 드셔보세요
완전 맛있답니다^^


인도식 수제 요구르트 음료인 라씨입니다
그냥 플레인, 망고, 바나나, 딸기, 파인 라씨가 있는데요
기호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됩니다
음식 고유의 맛을 즐기는 헐키는 그냥 라씨를 좋아합니다
그냥 라씨만 3천500원, 나머지는 4천원씩입니다
원래는 염소젖으로 만든다는데...한국에서는 어쩔까 모르겠습니다^^;;;


요건 산띠에서만 만나본 다즐링 홍차입니다
보통 맛볼 수 있는 방식의 다즐링 홍차는 아니구요
좀 달콤하고 계피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미투냥이 시켜서 시음해 봤는데 나름 독특한 맛으로 3천원입니다^^


히소비와 제가 마신 밀크티...인도식 밀크티로 달콤합니다
네팔차에 우유를 넣어 끓인 차로 '찌야'라고 불립니다...
원래는 쌉싸름한 맛도 나야하는데...산띠의 밀크티는 너무 달콤하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인디언 머살라 티는 네팔차에 우유는 물론 인도 향신료를 끓인 차로
좀 독특한데...한번쯤 실험삼아 마실만 합니다
밀크티는 2천500원, 머살라 티는 3천원입니다


보이실라나 모르겠습니다만...명함뒷면에 있는 산띠 1, 2호점 약도입니다
홈페이지는 www.shantifood.com입니다
2호점 앞집이...인도음식 전문점으로 유명한 강가의 세컨드 브랜드인
'까까 쿠마르'로 쿠마르 아저씨라는 뜻이랍니다..강가보다는 좀 싼 모양입니다
다음에는 쿠마르 아저씨네 간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 4. 25 hurlkie by connon ixus 850is

mur mur...
헐키는 인도, 네팔 음식을 꽤 좋아해...한때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먹기도 했답니다
동대문, 창신동쪽에 있는 에베레스트나 나마스테, 강가 등...
그런 제 생각에는 에베레스트가 가장 저렴하고 원맛에 가까운 듯 합니다
언제 에베레스트에 대한 포스팅도 있을 예정입니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찾는다면 말입니다...^^;;;
못찾는다면..좀 늦더라도 포스팅을 핑계삼아 가서 맛난 요리들을 먹어야죠 ㅎㅎ


요건 산띠에서 밥을 먹고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히솝이라는 꽃집입니다
히소비냥 아이디의 원천이 된 허브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분명 밥을 먹으러 갈 때도 있었을 텐데...나올 때야 발견했다죠 ㅋㅋ
이 꽃집 바로 옆 건물이 바로 산띠와 까까 쿠마르가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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