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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34.5세의 풋풋한(?) 신인밴드, 탄생하다

김준수(보컬, 피아노), 백용운(베이스), 기타리스트 세오, 드러머 한진봉으로 구성된 ‘바람을 가르고’는 2009년 11월에 결성된 풋풋한 신인밴드다. 스쳐야만 알 수 있지만 늘 곁에 존재하는 바람처럼 듣는 이에게 평안과 위안을 선사하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글 허미선/사진 바람을 가르고·허미선


약속 장소에 들어서는 김준수(보컬, 피아노), 백용운(베이스), 기타리스트 세오, 드러머 한진봉(이상 가나다 순)의 모습에 놀라 잠깐 흠칫했다. 혼성밴드였던가?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보니 여릿한 외모의 단말머리 소녀처럼 보였던 이는 ‘바람을 가르고’의 드러머 진봉이었다. 조심스레 이 사실을 고백(?)하니 진봉 때문에 종종 혼성밴드로 오해를 받곤 한단다.
팬클럽 사이트에서도 진봉은 어여쁜(?) 외모로 소녀 팬을 몰고 다닌다고 해 ‘소녀진봉’으로 불리고 있다. 진봉 외에 세오·용운·준수도 팬들이 붙여준 재미있는 닉네임이 존재한다. 용운은 백씨 베이스 주자를 줄인 ‘백바스님’, 타이거JK와 본명이 같은 세오(서정건)는 ‘타이어JK', 준수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를 본 딴 ‘시노준수’로 불리고 있다.

일상처럼 ‘바람을 가르고’


“그랜드 민트 페스타(GMF)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같아요.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그런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준수
재밌는 사실은 지난 해 말에 결성하고, 올해 3월에 첫 앨범을 발매한 풋풋한 신인밴드의 평균나이가 34.5세라는 것이다.
“저희 모토가 ‘기본에 충실하자’예요. 밴드 사운드의 앙상블을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세오 형님은 일렉트릭 기타를 주로 연주하지만 필요할 때는 어쿠스틱 기타로 바꿔 잡고 준수 형도 커주(Kazoo, 관의 일부분에 양피지를 붙인 관악기로 입에 물고 소리를 내서 공명시킨다)나 멜로디카를 불기도 하죠. 요즘 밴드들이 많이 하는 구성이나 장르도 따라가지만, 언제나 출발점은 밴드 사운드죠.”-진봉
‘바람을 가르고’의 음악이 멜로디와 가사는 간결하고 절제된 느낌인 반면, 연주가 꽉 차게 느껴지는 것은 그래서다. 어찌 보면 언밸런스한 음악적 요소들이 잘 녹아든 음악이다.
“대중적인 감성 멜로디와 사람들의 삶을 노래하는 사실적인 가사 그리고 꽉 찬 사운드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어요.”-준수
준수의 말처럼 꽉 찬 사운드를 위해 드럼도 풀세트로 갖추고, 바이올린·콘트라베이스 등의 다양한 악기와 풍성한 코러스를 동원하곤 한다.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음악은 꽉 들어찬 밴드 사운드가 많았어요. 그게 몸에 배어 있는 듯해요. 남들은 어렵고 복잡하다지만 저희에겐 그게 자연스럽죠.”-세오
활동한 지, 채 1년도 안된 풋풋한 신인이지만 평균나이가 34.5세에 이르는 베테랑 연주자들이 모인 밴드가 가진 강점이다.
“꽉 찬 밴드 구성으로 음악을 선사하다가 어쩔 때는 힘 다 빼고 언플러그드하게 보여드릴 계획도 있어요. 관객과 호흡할 수만 있다면 변신이 가능한 밴드죠.”-준수
“그래서 한 곡을 어쿠스틱, 일렉트릭 등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해요. 공연에 따라, 관객의 성향에 따라 교감할 수 있는 버전을 연주하고 노래하죠.”-용운

1집 <Live A(E)nd Love>,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밴드 앙상블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음악은 지난 3월 출시된 1집 앨범 <Live A(E)nd Love>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가성과 백보컬이 절묘하게 앙상블을 이루는 서정적 느낌의 ‘사랑을 안다면’, 제목처럼 좀 더 우울하게 침잠하는 느낌의 ‘그레이(Gray)’, 경쾌하면서도 기운을 북돋우는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은 닮은 듯,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도 있어야 하고, 세컨드 기타도 있어야 하고 ‘나에게 하는 말’은 공연에서 라이브로 연주하기 힘든 구성의 곡이에요. ‘바람을 가르고’의 음악 색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죠.”-준수 이렇게 말한 준수는 겨울쯤으로 계획 중인 단독공연에서 앨범 사운드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싶다고 귀띔한다. “저는 음악을 들을 때 멜로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전 1집 앨범 중 ‘바람과 같아’를 좋아해요. 멜로디도 좋고 액티브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곡이죠.”-용운
멜로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베이시스트 용운 때문에 곡 쓰기가 너무 힘들다는 준수의 하소연이 이어진다.
“제목부터 단락이 나뉜 ‘비·바람·너·의 나라’는 가사가 특히 마음에 들어요. 저희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아일랜드 밴드 U2를 모티브로 삼아 제목처럼 기타도 단락을 나눠 연주했죠.”-세오
세오의 설명에 세 사람이 어리둥절하다. 형님의 깊은 뜻을 이제야 헤아린 모양이다.
“제 미니홈피의 BMG이기도 한데 ‘오버 더 레인보우’가 너무 좋아요. 이 노래는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줬어요. ‘우리 어릴 적 꿈에’라는 가사에서 잊고 있던 어릴 적 꿈과 추억을 떠올렸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정말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했었거든요.”-진봉
진봉의 말에 세오·용운·준수가 동시에 “그래서 보드 산거였어?”라고 외친다. 아무래도 보드를 산 이유를 이제야 깨달은 듯 보이는 형들의 성화에 진봉이 해맑은 표정으로 배시시 웃는다.
“잃어버렸던 꿈을 찾고 날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타고 다니고 있어요. ‘오버 더 레인보우’는 통기타 하나만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노래죠. 잊고 있던 어릴 적 꿈을 다시 꾸어도 된다고 말하는 듯해요.”-진봉
그, 참으로 소년 혹은 소녀(?)스럽다.

평균나이 34.5세의 밴드 탄생하다


벌써 10년도 넘게 다른 밴드나 분야에서 음악을 하던 이들이 밴드를 결성했다. 월드뮤직 밴드 푸투마요(Futomayo, 스페인어 Futuro(Future)와 Mayo(May)의 합성어), 재즈밴드 어쿠스틱 미미, 화이트보드, 조하문밴드 등에서 따로 혹은 같이 밴드활동을 했었다.
가요 쪽의 세션, 연극·뮤지컬 음악감독 등으로 꽤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이들이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한데 뭉친 이유는 오롯이 ‘음악’ 때문이었다.
“공연할 때마다 딜레마를 겪었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곤 했거든요. 재밌는 걸 하자고 해서 결성한 게 ‘바람을 가르고’였어요. 혼자 만들 때는 경험할 수 없는, 밴드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너무 좋아요.”-용운
“밴드를 하는 이유는 앙상블을 통해 전해지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예요. 이렇게 늦게라도 밴드를 하는 이유는 이 하나죠. 하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가장 최근까지 활동했던 푸투마요의 팬층은 꽤 넓었고, 각자 확고한 일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새로 밴드를 결성하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니 결성이 쉽지 않았죠.”-준수
그렇게 그저 음악이 좋아서 밴드를 결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세션으로 참여하려고 했어요. 본업도 있고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음악을 들어보고 정식멤버로 합류했죠.”-세오
세오가 ‘바람을 가르고’에 정식멤버로 합류하는 데 가장 큰 힘을 실었던 사람은 아내였다. 음악을 들어보더니 “가사에서 희망과 진정성이 느껴지니 한번 해봐”라고 조언했다. 1년 넘게 걸린 팀 결성 이후 또 몇 달 동안은 자신들의 음악 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팀명을 찾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느껴지지는 않지만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바람의 느낌과 냄새가 다르잖아요. 늘 우리 곁에 있는 바람처럼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계절을 알려주는 바람처럼 사랑과 이별, 인생 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준수
바람이 불기 전까지는 계절이 지나가는 걸 인식하지 못하듯, 자신들의 음악이 바람을 가르듯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바람을 가르고’가 탄생했다. 팀 결성까지 있었던 수많은 고민과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에 진봉이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저희가 하는 일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이 있어요. 많은 수는 아니지만…”이란다.
“저희를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서 즐겁게 밴드를 하고 있어요. 지금도 포털 창에 ‘바람을 가르고’라고 치면 오토바이 동호회가 검색돼요.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팀이지만 벽돌을 쌓아 올리는 심정으로 오래도록 ‘바람을 가르고’를 하고 싶어요.”-진봉
재밌게도 이들의 공통분모는 그들을 도와주는 이들의 바람을 담아 , 오래도록 ‘바람을 가르고’가 유지되는 것이다. 이 멤버 고스란히.

그들에게 도움을 준 고마운 이들에게


“지금의 ‘바람을 가르고’를 있게 한 데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어요.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게 연주 동영상을 만들어주신 이정호 PD님, 저희 앨범 자켓의 그림을 그려준 전정상 작가, 캘리그래피의 김경진 작가, 악기를 후원해주신 자마기타, 녹음할 때 도움주신 김장환 형님 등 셀 수도 없을 정도죠.”
그들에게 도움을 준 많은 이들과 더불어 ‘바람을 가르고’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사람들은 역시 팬들이다. 공연마당 프로젝트에 지원했을 때의 팬클럽 회원 수는 고작 180명, 이같은 초짜 밴드 ‘바람을 가르고’가 1차 네티즌 투표에서 얻은 점수는 1천600점, 한 표에 10점이니 팬클럽 참여율은 거의 90%에 가깝다.
밴드를 시작한 유일한 이유인 음악을 위해 양보할 줄 아는 멤버들 역시 서로에게 고마운 존재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이미 멤버별로 확고한 음악관과 취향들을 가지고 있다.
준수는 케이트 레슬리, 더 프레임즈 등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위주로 하는 켈틱팝이나 아이리시 음악을 좋아하고, 용운은 소울 등의 음악을 비롯한 멜로디가 좋은 노래를 좋아한다. 특히 욜란다 아담슨의 마니아이기도 하다. 세오는 팻 매스니, 에릭 존슨 그리고 레이 찰스 등 대중적인 멜로디와 사운드를 좋아하고 진봉은 신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에 그들의 대화는 옳고 그르고를 가리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를 주제로 한다.
“조합해 가는 과정 속에서 갈등도 있고 포기해야할 부분도 있죠.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서 좋은 사운드를 찾는 방법을 배웠어요.”-준수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참아주는 사람이 맏형 세오라는 준수의 귀띔이다.
“팀이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졌는지, 멤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음악활동을 해왔는지 아니까 존중하는 거죠. 예전에는 저만 좋은 음악을 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세오
“작사·작곡을 하는 사람들은 예민하고 자기 곡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해서 다른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죠. 근데 준수 형은 그렇지 않아요. 아닌 거 같다고 하면 바로 수정 들어가고….”-용운
“제가 내놓는 노래는 내 것이 아닌 우리 곡이니까요. 세오 형님도 기타 코드 준비했다가 아닌 거 같다고 하면 바로 포기해주세요.”-준수
서로를 자랑하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느라 정신이 없는 멤버들이다.

그들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


서로 다른 음악적 취향에도 한 마음으로 존경하는 밴드가 U2다. 하이틴밴드로 시작해 60세가 넘은 최근까지 함께 음악을 하고 있는 U2처럼 ‘바람을 가르고’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밴드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가족을 생각하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결혼 후에는 가족들과 투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연수익 중 일부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도 싶고….”-준수
“저희 음악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면, 그게 바로 밴드의 보람이에요. 그러다 보면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할 테고, 저희 음악은 보다 발전하게 되겠죠.”-용운
“기획되지 않은 거리 공연을 하고 싶어요. 대중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어요.”-세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은 둘째와 운전면허다. 소박하게도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가족들을 태우고 해안을 달려보는 것이 꿈이란다. 꿈을 먹고 사는 ‘꿈돌이’ 진봉 역시 많은 꿈을 가지고 있다.
“드럼 강의를 할 때면 학생들이 여러 밴드 노래를 가져와 가르쳐 달라고 해요. 2, 3년 후에는 학생들이 ‘바람을 가르고’ 음악을 가져와 가르쳐달라고 했으면 좋겠어요.”-진봉
그들의 꿈은 그렇게 차곡차곡 쌓이고, 오래도록 그들과 함께함 이뤄져갈 듯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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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sino 2011.05.13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요 쪽의 세션, 연극·뮤지컬 음악감독 등으로 꽤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이들이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한데 뭉친 이유는 오롯이 ‘음악’ 때문이었다.

Blog+Enter Vol. 60

Blog+Enter 2010.09.27 15:40


blog+enter 시즌 1의 마지막 호입니다
왜 시즌 1, 마지막이라는 말을 쓰는지에 대해 말씀드립죠.
제가 블로그엔터와 함께 '엔써즈'라는 멋진 회사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오픈 예정인 미디어의 예고편 정도가 될 블로그엔터가
10월 첫째 주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2는 보다 알차고 그럴 듯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한 www.blog-enter.com 역시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10월 첫 주부터는 블로그엔터를 저 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Blog+Enter의 기막히게 쿨한 시즌 2를 기대하며...
혼자 들떠 있습니다 ^^;;

그러니 힘을 비축해두셨다가 Blog+Enter 시즌 2 응원에 쏟아부어주신다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ㅎㅎ
그럼 10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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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60 ]
Posted by hurlkie
TAG 2NE1, Blog+Enter, Brett Favre, Can`t Nobody, CL, Eat. Pray. Love, Go Away, Hines Ward, hurlkie, hurlkie's Enter-note, Inception, IT, it band, Julia Roberts, Live A(E)nd Love, Militza Jovovich, Minnesota Vikings, New Orleans Saints, NFL, NFL Thursday Special, NHK 뉴스 7, Pittsburgh Steelers, R&R&R, Ranking&Rating&Review, Resident Evil: Afterlife 4, Sylvester Stallone, TBS, The Expendables, Theme Rankig, To Anyone, VS, 게게게 아내,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 공민지, , 김현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뉴스 시청률, 뉴올리언스 세인츠, 동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료마전, 마루 밑 아리에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미네소타 바이킹스, 밀라 요보비치, 바람을 가르고, 박봄, 박수쳐, 박하선, 보도스테이션, 브렛 파, 블로그엔터, 사랑은 아야야, 사자에상, 산다라박, 설경구, 세오(기타), 세자, 송새벽, 수도권 네트워크, 수도권 뉴스 845, 숙종,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시라노:연애조작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 아파(Slow),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오달수, , 용운(베이스), 윤시윤, 윤찬, 이강모, 이범수, 이소연, 이승기, 이정진, 이형석, 익스펜더블, 인셉션, 인현왕후, 자이언트, 장난스런 키스,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조필연, 주진모, 준수(보컬/ 피아노), 줄리아 로버츠, 지진희, 진봉(드럼), 태풍 9호 말로, 태풍 말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한효주, 해결사, 해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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