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선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여전히 40.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두 프로그램이 자리바꿈을 했을 뿐 크게 변화가 없다.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10위권 프로그램 중 드라마가 7편이나 된다.
KBS2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지난 회차(전국 23.0%, 수도권 24.7%)보다 1.2%(1.0%) 상승하며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9회(8월21일 토요일 방송분)는 21.7%(23.2%)의 시청률로 다소 주춤하는가 싶더니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26.8%(28.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첫째 주까지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하던 MBC 월화사극 <동이>는 지난 회차부터 5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2.2%, 수도권 22.9%)보다 1.4%(0.9%) 상승한 23.6%(23.8%)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 선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은 여전히 KBS2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고 있다. 22.3%(22.8%)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일요 저녁 예능 왕좌를 지키고 있다.
지난 회차 <단비>를 종영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라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신현준·정준호·공형진·서지석 등의 배우와 개그맨 김현철·정형돈,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 등 신선한 MC진을 자랑한다.
예능 최초의 집필 버라이어티라는 <오즐>의 첫 회 미션은 ‘기자회견을 즐겨라’다. 팀을 나눠 시장을 보고 기자회견장을 치장하는 등 기자회견 준비 과정을 담았다. 하지만 배우계의 앙숙 정준호와 신현준의 티격태격 유머도 아직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는지 시청률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4.3%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6.9%보다도 낮은 수치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 <뜨거운 형제>는 8.1%, 유재석이 나선 SBS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은 6.6%,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는 22.3%(2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개그맨, 아이돌 그룹 멤버로 구성된 신선한 조합의 MC군단과 매회 미션을 완수하며 책으로 엮어가는 새로운 형식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요 예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숨 고르기 들어간 <제빵왕 김탁구>


TV 뿐 아니라 케이블TV, IPTV, 웹하드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콘텐츠 소비 경로가 다양해진 시대, 더 오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게 하던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제빵왕 김탁구>는 매회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이 벌이는 치열한 제빵 경합, 탁구의 실명 위기, 마준의 음모로 후각을 잃는 탁구, 죽은 줄 알았던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의 재등장, 아버지 구일중(전광렬)과의 재회, 첫사랑 신유경(유진)과의 극적인 만남과 배신, 마준의 엄마 서인숙(전인화)과 생부 한승재(정성모)의 끊임없는 음모 등 매회 극적인 요소와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차의 테마는 ‘경쟁’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매회 경쟁하지만 탁구가 마준이 쓴 ‘독초’로 후각과 미각을 잃으면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진다. 후각과 미각을 잃은 상태에서도 손 끝의 감각으로, 눈으로 재밌게 빵을 만들던 탁구, 이스트를 넣지 않기로 한 경합 과제에 꼼수를 부리고 탁구를 해한 것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협박을 일삼던 마준, 두 사람의 승패는 확연하게 갈렸다.


자신의 꼼수로 경합에 졌음에도 마준은 앙심을 품고 팔봉선생(장항선)의 후배였던 박춘배(최일화)의 부추김에 팔봉선생의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난다. 춘배와 마준은 팔봉선생의 ‘명인’ 타이틀을 회수하려 음모를 꾸미고, 팔봉선생은 그 충격에 쓰러져 위중한 상태가 된다.
‘명장’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팔봉선생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스트를 넣지 않고 발효종을 이용한 ‘봉빵’ 레시피 연구를 시작한 탁구와 팔봉제빵집 사람들, 그리고 탁구와 마준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현장에서 또다시 마주치게 된다.
미순과의 재회로 어머니 홍여사(정혜선)의 죽음에 인숙과 승재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하는 일중, 그리고 연적 미순과 인숙은 불꽃 튀는 재회를 하게 된다. 또다시 폭력배를 동원해 미순이 확보한 거성의 지분을 빼앗는 인숙, 이에 향후 각자의 아들을 위한 두 사람의 거성지분 확보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주간시청률은 42.1%(42.2%)로 소폭 내려앉았지만, 탁구의 스승인 팔봉선생의 죽음과 일중의 의식불명, 탁구의 거성가 입성이 그려질 다음 회차에는 또다시 시청률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이승기·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7%(12.2%)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1.2%(0.9%) 상승했다. MBC의 <로드 넘버 원>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흥미로운 경쟁


<동이>와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 흥미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회차, 드디어 <동이>를 앞지른 <자이언트>는 23.6%(2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2.2%(24.2%)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와의 격차를 보다 벌렸다. 하지만 이는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이하 AGB)의 전국시청률만 본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었을 때의 얘기다.
<자이언트>가 경쟁작 <동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부문은 AGB의 전국시청률 뿐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시청률은 43회(8월16일 월요일 방송분)가 23.3%(25.0%), 44회(8월17일 화요일 방송분)가 24.8%(26.6%)로 동시간대 방송한 <자이언트>의 27, 28회의 시청률인 22.8%(22.7%), 24.0%(23.8%)보다 높다.
지난 회차, <자이언트>가 처음으로 <동이>를 역전을 했을 때도 이 현상은 두드러졌다. 지난 회차에는 지나치게 답답하게 전개되던 <동이>에 의해 <자이언트>의 치밀한 극구성과 연출이 유독 돋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는 <동이>의 극전개도 꽤 흥미진진하다. 동이(한효주)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나 자신의 성씨를 찾게 되고 아버지의 누명도 벗게 된다. 하지만 그 대가는 처참하다. 첫째 아들 영수가 죽고 지아비 숙종(지진희)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게 된다. 차천수(배수빈)를 비롯한 수하들은 곤혹을 치르게 되고 어릴 적 동무 게둬라(여현수)는 참수된다.
그리고 동이 스스로는 사가로 내쳐지게 된다. 술에 취해 동이를 찾은 숙종, 그 후로 두 사람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별을 하게 된다. 6년 동안 동이는 훗날 영조대왕이 될 둘째 아들 금을 출산한다. 44회 마지막에 금(이형석)이 등장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도 불안한 이유다.


이에<동이>와 <자이언트>의 진검승부는 금의 등장과 동이의 재입궁으로 후폭풍이 예상되고,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이미주(황정음)·조민우(주상욱) 커플에도 복수의 기운이 떠돌게 될 다음 회차로 넘겨야할 듯 보인다. 월화 드라마 전체 시청률의 합은 지난 회차(57.1%)보다 1.0% 오른 58.1%에 달한다.

<결혼해주세요> 주말극 독주, 불안한 2위 <이웃집 웬수>


지난 회차,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하더니 이번 회차는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하고는 동반 하락했다.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전날(전국 21.7%, 수도권 26.8%)보다 5.1%(1.4%)나 상승해 26.8%(2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4.2%(25.7%)로 주말극 정상은 물론 주간차트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주말극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도를 지나친 불륜과 이에 의한 갈등에 보다 흥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결혼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김태호(이종혁)와 그의 아내 남정임(김지영)은 윤서영(이태임)과의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결국 ‘이혼’ 이야기가 본격화되기에 이른다. 이혼이 표면화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답답하게 굴던 정임과 정임은 물론 서영까지도 사랑한다며 뻔뻔하게 굴던 태호에 가슴을 치던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가 왕좌를 굳히면서 2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웃집 웬수>와의 격차를 0.4%로 좁히면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은 <인생은 아름다워>가 20.5%(22.8%)의 시청률로 19.6%(21.3%)의 <이웃집 웬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이웃집 웬수>는 윤지영(유호정)과 장건희(신성록), 채영실(김미숙)과 김우진(홍요섭)의 결혼에 건희의 누나 장세희(김예령)와 우진의 전처 한수희(이혜숙)가 갈등요소로 작용하면서 극의 진행을 더디게 한 것이 시청률을 주춤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불란지 펜션의 장남 양태섭(송창의)과 그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 두 사람에게 해외 유배를 강요하는 경수 어머니와 이에 반발하는 태섭의 부모 양병태(김영철)·김민재(이해숙)의 이야기를 다루며 의미심장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다음 회차에는 태섭과 경수 사이의 가장 큰 갈등요소인 경수 어머니에 이어 전처와 딸까지 등장하면서 갈등과 안타까움이 배가할 예정이다.

美 NFL의 돌아온 40대 쿼터백 브렛 파브의 경기 차트 정상


인기시리즈가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미국의 국민스포츠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프리시즌(Pre-Season)의 경기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8월22일 일요일 저녁 8시8분부터 시작한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경기를 1천82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이 경기의 프리 킥(Pre-Kick)도 826만 가구가 시청해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의 핫이슈는 8월 초에도 은퇴할 듯 보였던 40대 백전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의 필드 등장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파브에게 보내는 야유로 그득했다.
그 야유소리는 꽤 높았다. 이는 파브가 역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 팀의 쿼터백이기도 했지만 지난 해 미네소타와의 경기 종료 바로 직전, 파브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홈 관중의 야유에도 파브는 퍼스트다운(First Down, 공격 팀에 주어지는 4차례 공격에서 10야드 이상 전진하면 공격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을 얻어냈지만, 그의 활약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진의 험한 수비에 뒤로 자빠지고 깔리고 사이드라인으로 밀려나는 등의 곤혹을 치르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결국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에 10대15로 패했다.

日 폭염으로 들끓는 열도, 뉴스 시청률 상승세


지난 6월부터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월16일부터 22일까지는 하루 평균 1천300명 정도가 응급실에 실려 가더니 일주일 동안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을 찾은 이들이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8월17일에는 하루에 1천855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폭염이 시작된 6월부터 그 피해가 극에 달하던 8월 셋째 주까지 응급실에 실려 간 수는 4만 명이 넘는다. 열사병으로 쓰러지지 않은 이들도 열대야로 잠이 부족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켜졌고, 과일과 채소 값이 크게 오른 데다 애완동물들의 폐사도 늘고 있어 일본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뉴스 시청률이 급등했다. NHK의 <뉴스 기상정보>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이 21.2%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날씨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최대 폭염 피해자가 발생했던 8월17일 다음날의 뉴스도 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NTV의 <더! 세계앙천뉴스>와 TV아사히의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가 17.5%, NHK의 <NHK 뉴스 7>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5위, 7위를 차지했다. 일본 열도를 들끓게 하고 있는 폭염은 8월 하순을 넘어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는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도 일어나는 기현상으로 전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하나미즈키> 출연진 나선 <핏탄코·캉캉> 시청률 급등


TBS <핏탄코·캉캉>이 1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13.7%)에 비하면 6.2%나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급등의 원인은 영화 <하나미즈키>의 주인공 아라가키 유이와 무카이 오사무 등이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미즈키>는 2004년 발매된 히토토 유우의 동명곡을 소재로 탄생했다. 어머니 료코(야쿠시마루 히로코)와 살고 있는 히사라와 사에(아라가키 유이)의 집 마당에는 하나미즈키가 자라고 있다. 하니미즈키는 층층나무과의 미국 산딸나무로 사에가 어릴 적 병으로 일찍 죽은 아버지 게이이치(아라타)가 딸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할 것을 알고 딸에게 보내는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과 100년 동안 함께 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심은 것이다.
꿈을 위해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사에와 그녀와 장거래 연애를 하고 있는 첫사랑 기우치 고헤이(이쿠타 토마),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대학 선배 기타미 준이치(무카이 오사무)가 10년 동안 겪는 사랑, 오해, 상처, 이별, 좌절 등을 담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륵주륵>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 <연공> <발라드>에서의 청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끈 아라가키 유이, 영화 <인간실격>·드라마 <자만형사>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쟈니스 소속 아이돌 이쿠타 토마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선다.
여기에 <호타루의 빛 2>에서 호타루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하는가하면 <신참자> <게게게 아내> 등에도 출연하며 뭇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무카이 오사무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하나미즈키> 주인공들 외에도 요괴만화의 거장이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NHK의 TV연속소설 <게게게 아내>의 실제 인물인 미즈키 시게루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급등에 한몫했다.

제42회 추억의 멜로디와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폐막


1969년부터 NHK가 매년 8월에 개최하는 <추억의 멜로디>가 42회를 맞이했다. 한해의 마지막 날 개최되는 홍백가합전의 여름이다. 2010년 <추억의 멜로디>는 ‘노래가 있다, 내일이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배우이자 뮤지션이며 극단의 단장이기도 한 미야케 유지, 아나운서 오다기리 천, <게게게 아내>의 여주인공 마츠시타 나오가 사회자로 나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히트곡들을 오사카 엑스포, 에베레스트 등정 등 역사적 사건들과 엮어 소개했다.
일본 가요는 물론 영화 및 드라마 OST, CM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곡을 작곡해 대중에게 사랑받던 거장 이즈미 타쿠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즈미 타쿠 메모리얼’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 <추억의 멜로디> 1부는 16.7%, 2부는 17.3%의 시청률로 평균시청률 17.0%를 기록하며 차트 9위에 랭크됐다.


일본인들의 관심사는 참으로 깊고도 넓다. 지난 8월7일 개막했던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고교야구)가 8월21일 폐막했다. 결승전과 그 뒤를 이어 바로 거행된 폐막식의 시청률은 15.9%로 고교야구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반영하고 있다.
고교야구의 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NHK 교육 채널에서 방송하다 NHK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는데 교육채널 방송분도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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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쉰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재밌어진 MBC <동이>와 오히려 조금 느슨해진 SBS <자이언트>의 경쟁이 재밌습니다.
지난 회차와는 반대로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하락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나 연출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반전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의 <라스트 에어벤더>도 울고 가게 한
<아저씨>의 힘이 놀랍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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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7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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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한민국 국민의 '탁구'와 '축구' 사랑


‘축구’와 ‘탁구’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기도 하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 역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장이 없는 만큼 극의 전개는 여전히 긴박했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8월11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9회가 42.3%(42.4%), 20회(8월12일 방송분)가 42.6%(4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정 정도의 타격은 주지 않을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굳건한 ‘김탁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제 <제빵왕 김탁구> 앞에 ‘국민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토요 예능 강자 MBC, 일요 예능 강자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는 MBC다. MBC의 <세바퀴(전국 20.2%, 수도권 23.6%)> <무한도전(전국 15.7%, 수도권 17.4%)>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전국 12.3%, 수도권 13.3%)> 등이 나란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 2, 3위를 차지했다.
일요일 예능의 강자는 <해피선데이>의 KBS2다. 야생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의 조작 파문에도 23.5%(24.6%)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KBS2의 <개그콘서트>로 주간시청률은 15.3%(16.5%)에 이른다.
3위 역시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랍게도 <해피선데이>의 코너 중 하나인 ‘1박2일’ 재방송이 14.3%(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나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8.2%(8.7%)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4위에 랭크돼 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하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단비’는 4.0%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난무하는 가운데 <단비>는 지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빈민국을 방문해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빵집을 만들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의 공익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은 무리수였던 모양이다. 방송할 때마다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청률 성적은 처참하다. 결국 <단비>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동반해 베트남 한 마을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화와 유니폼, 락커 등을 준비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고, 우물을 파주었던 8월15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의 예능 성적은 그저 그렇다. 한때 <무한도전>을 위협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나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할 뿐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는 <스타 주니어쇼-붕어빵>, 최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은 한자릿 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배신’을 테마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테마는 ‘배신’이다. 김탁구(윤시윤)에게 위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썼던 신유경(유진)은 서인숙(전인화)이 보낸 괴한들에 수모를 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탁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구마준(주원)의 손을 잡은 유경은 탁구에게 큰 시련을 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악녀가 그렇듯, 유경도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닌 권력과 재력을 겸비한 남자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타락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거성가의 구일중(전광렬) 회장을 죽이려 한 한승재(정성모)의 배신이다. 자신과 인숙의 아들, 마준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승재는 일중을 죽이려 들고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중은 결국 미순과 재회한다.


또 다른 배신은 인숙과 승재의 서로에 대한 것이다. 마준의 출생과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 죽음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확실한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중의 교통사고에 인숙은 승재를 비난하며 배신감을 느끼고, 승재는 일중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숙에 배신감을 느낀다.
가장 큰 것은 탁구에 대한 마준의 배신이다. 이스트 없이 빵을 발효시킬 방법을 찾던 탁구와 마준, 하지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마준은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킬 독초액을 구한다.
팔봉제빵집 식구들에게 감기약으로 속인 것이 결국 마준이 탁구를 배신하는 계기가 된다. 유경과의 이별로 열병을 앓는 탁구에게 감기약으로 먹인 것이 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함으로써 탁구와 마준의 대립은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5%(11.3%), MBC <로드 넘버 원>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11일, <제빵왕 김탁구> 전에 생중계된 축구대표팀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은 18.5%(20.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치밀한 <자이언트>의 역전극


드디어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 월화사극 <동이>를 0.2% 차로 앞질렀다. 25회(8월9일 월요일 방송분)는 21.4%(22.2%)로 22.7%(2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에 뒤졌지만, 26회(8월10일 화요일 방송분)가 22.9%(2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1.3%(23.3%)의 <동이>를 따돌리며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트>의 대 역전극에 <동이>는 16주만에 월화극 정상에서 내려앉았다. 이로써 <동이>는 주간시청률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주의력도 학습력도 없고 자신의 신분에 따르는 책임은 안중에도 없이 늘 당하기만 하면서도 여전히 열정과 정의감만 앞서는 주인공과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담하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누가 봐도 그 승자는 명백하다.
급기야 이번 회차에서 동이(한효주)는 자신의 아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은 신유년의 검계사건을 조사하다 재회한 어릴적 동무이자 재건된 검계의 수장 게둬라(여현수)를 도우려다 숙종(지진희)이 보는 앞에서 현장범으로 체포된다.
지나치게 넘쳐나는 동이의 정의감과 의리로 드라마 <동이>는 극 중 주인공처럼 풍전등화의 형상이다. 재밌는 현상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반영되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동이>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이언트(22.9%)>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탓인지, 아니면 주요 시청자들이 젊은 층이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외유에 나섰기 때문인지, <동이>의 시청률 하락 원인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자이언트>의 성패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의 러브라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사랑은 흥미롭지만 극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자이언트>와 <동이>는 물론, 월화극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도 지난 회차보다 1.8%(1.7%)오른 12.9%(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의 총 합은 57.1%에 이르고 있다.
밴드음악을 통한 ‘전설희’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SBS <나는 전설이다>도 지난 회차보다 2.4%(2.3%) 상승해 13.3%(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시청률 동반상승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주말극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2 <결혼해주세요>,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보다 각각 1.6%(2.0%), 0.6%(0.5%), 2.2%(2.6%)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장남 김태호(이종혁)의 위태로운 외도가 아내 남정임(김지영) 뿐 아니라 장인 남기남(장용)까지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18회(8월15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23.8%(25.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3.0%(24.7%)에 이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9회(8월15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팬션의 안주인 김민재(김해숙)가 전남편이자 양지혜(우희진) 친부의 병문안을 가고, 동성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김경수(이상우)가 ‘결혼’을 상징하는 듯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분은 21.3%(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간시청률은 21.2%(22.8%)로 주말극 2위인 <이웃집 웬수>를 0.7%(0.8%)차로 추격하고 있다. KBS1의 전쟁드라마 <전우>와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5.4%(14.4%), 11.0%(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1위 탈환


지난 회차 1, 2, 3위를 차지했던 NBC의 러브 판타지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빠진 TV의 최강자는 역시 A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다. 수요일, 화요일 방송분을 각각 1천67만, 1천48만 가구가 시청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NCIS> <NCIS: Los Angele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시리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Fox의 <헬스 키친 Hell's Kitchen>이다.


<헬스 키친>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주도 하에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이다. 14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의 유망한 요리사를 선정해 상금과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셰프(Head Chef)로 일할 기회를 준다.
2005년 5월에 시작해 지난 6월1일, 시즌 7을 시작했다. 8월10일은 시즌 7의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 7의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제이 산토스(Jay Santos)와 경합을 벌인 홀리 유게일드(Holli Ugalde)에게 돌아갔다. 시즌 7의 마지막 방송분은 7천240만이 시청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정한 포맷에, 출연자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헬스 키친> 역시 냉철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한 고든 램지의 독설과 도전자들이 펼치는 맛깔스러운 생존경쟁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헬스 키친>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재능이 부족한 출연자들로 구성돼 하향평준화된데다 똑같은 포맷의 식상함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헬스 키친>의 시즌 8은 9월22일에 시작한다.

日 시청률 대거 하락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회차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1위를 기록했던 NHK <게게게 아내>도, 꾸준히 1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료마전>도 시청률 하락세에 동반했다.
특히, 매주 1, 2위를 다투던 <료마전>은 13.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10위권 밖으로도 밀려났다. 세계 제2차대전 종결스페셜 드라마 TBS <귀국>을 제외한 차트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TV아사히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 NTV <더! 세계앙천뉴스>만 시청률이 상승했다.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했는데 가장 크게 하락한 드라마는 13.7%의 <료마전>으로 지난 회차 16.7%에 비해 3.0%나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 <과수연의 여자>가 지난 회차보다 각각 1.9%, 1.5% 하락해 13.3%,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NTV <호타루의 빛 2>, 후지TV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TV아사히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등이 지난 회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TBS의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은 지난 회차보다 0.5% 오른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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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돌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28일무한도전시청률이떨어진것은갑자기6년동안mbc에서한번도웃기지못한정형돈을
    중시에둘려는이유가무엇인지이경규라인정형돈.이경규말. 접대

Blog+Enter Vol. 56

Blog+Enter 2010.08.30 15:34


blog+enter 쉰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렸습니다.
2주 전 걸 포스팅하려니..좀 그렇습니다만...
할 건 해야죠...;;;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치밀한 SBS <자이언트>가 조금은 느슨해진 MBC <동이>를 따라잡았고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상승했습니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똑같이 폭력을 다루고 잔혹하지만

표현 방법이나 폭력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다릅니다. 두 영화의 다른 시선이 참 흥미롭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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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6

Blog+Enter 2010.04.08 18:32


blog+enter 서른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경로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번 Hurlkie's Enter-note는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애플리케이션 앨범과 그 가능성 등을 논의했던 컨퍼런스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앱 앨범으로 꽤 성공한 비즈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대중적인 소수의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문화 속에서
앱이 다양한 콘텐츠 양산과 유통에 활용될지
아니면 우려대로 소수의 대형 스타에 집중될지는 지켜봐야하겠죠
여튼, 이래저래 참으로 배울 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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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들며나는 드라마들, 美 Dance with the stars 시즌10 시작


한국은 시청률 순위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1, 2위를 차지한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를 제외한 3~10위까지의 시청률이 크게 하락했다. 시청률이 16.0%를 조금 넘긴 프로그램이 10위 안에 들 정도다.
KBS2 <수상한 삼형제>는 갈등이 고조되는 동시에 그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는 한 주였다. 집안 살림에 헌신하던 둘째 며느리 우미(김희정)는 남편 현찰(오대규)과 친구 연희(김애란)의 미묘한 관계에 시달리다 지쳐 조리사 학원과 수능학원을 다닐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에 시어머니 과자(이효춘)는 막내 며느리 어영(오지은)을 불러들여 살림을 시키고, 장남 건강(안내상) 몰래 떠난 청난(도지원)은 아들 종남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건강에게 도움을 청하기에 이른다.


이번 회차는 각 상황과 관계의 정리를 위한 전초전과도 같았다. 자신을 밀어내는 현찰에 앙심을 품은 연희가 우미에게 잠자리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자 분개한 현찰이 연희에게 손찌검을 하며 우미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표현했다.
건강과 청난을 괴롭히던 청난의 전남편 행선(방중현)이 청난·종남에 대한 건강의 진심을 깨달았다. 우미 대신 살림에 시달리던 어영은 시부모 앞에서 잘못된 점과 개선 점을 요목조목 짚으며 설득에 나섰다. 갈등이 극에 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했던 이번 회차는 지난 회차보다 0.8%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36.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비극적 결말 맞은 <추노>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수목극 경쟁작인 KBS2 <추노>와 SBS <산부인과>가 상반되는 결말을 맞으며 동시에 막을 내렸다. 10년 동안 온전히 사랑만을 쫓던 추노꾼 이대길(장혁), 대의와 명분이 전부였던 송태하(오지호)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 서있는 언년이자 혜원(이다해)을 주축으로 시대상과 민초들의 삶을 그려낸 <추노>는 주간시청률 31.6%, 24회 평균시청률 3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표면적으로 <추노>는 매우 슬픈 결말을 맞았다. 대길은 죽었고, 원손의 안전을 위해 청나라로 떠나려던 태하와 언년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로 조선에 남았다. 혁명을 꿈꾸던 노비당을 이끌던 그분(박기웅)은 좌의정 이경식(김응수)의 꼭두각시였으며, 노비당의 노비들은 그에게 몰살당하고 만다. 원손을 통한 대업을 위해 죽어간 이들의 희생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의 결말이다.
팔려가듯 시집을 간 초복(민지아)을 구해내 피신시키느라 자리를 비웠던 업복(공형진)은 복수를 위해 궁궐에 뛰어들어 좌의정과 그분, 그리고 원손을 추대하는 무리의 우두머리였다가 배신한 조선비(최덕문)를 죽이고 체포된다.


태하에게 깊은 콤플렉스를 가진 황철웅(이종혁)은 “자신이 이겼다”고 오기를 부리면서도 여전히 태하를 이기지 못했다는 참담한 심정으로 뇌성마비 아내 이선영(하시은)의 손을 부여잡고 통곡을 한다.
다른 의미기는 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던 태하와 업복이의 대업(업복은 양반·상놈 구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태하는 현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태하는 도망가려던 계획을 버리고 “혜원과 언년이라는 두 이름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미미한 움직임을 시도할 것이라는 새로운 뜻을 세웠다.
업복은 아마도 처형을 당하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야하든 하겠지만 업복이 꿈꾸던 ‘양반·상놈 구분이 없는 세상’은 개혁을 꿈꾸는 또 다른 업복을 통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양반·상놈 구분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우리가 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기만해도 그건 개죽음이 아니다”라던 업복의 비장한 대사는 국가정책으로 계급이 있던 조선시대와 만인이 평등해보이지만 암묵적인 신분의 차이가 확연한 현대, 모두에 던지는 비장하고도 희망적인 메시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언년과 혜원, 두 이름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뜻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돼 왔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추노>의 마지막 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자 장면은 노비당 노비들의 복수를 하고 발로 밟힌 업복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장한 표정으로 분노의 주먹을 쥐던 이름 모를 노비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민초들의 움직임은 언제나 세상의 변화와 발전의 밑거름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추노>의 결말은 비극이지만, 그래서 희망이기도 하다.

<산부인과>의 의미있는 해피엔딩
<추노>의 독주에도 꽤 선전하던 <산부인과>도 막을 내렸다.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인간군상을 그리던 <산부인과>는 꽤 의미심장한 결말을 맞았다. 마지막 회는 ‘만약 운명같은 게 존재한다면’이라는 부재로 ‘장기기증’을 다뤘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온 임산부 김희진과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낙태를 해야했던 이승경 환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결국 희진은 뇌사판정을 받고, 산부인과의 서혜영(장서희)과 안경우(송중기), 소아과의 이상식(고주원)은 희진의 아버지에게 장기기증을 권유하게 된다.


희진의 심장을 기증받은 승경은 성공적인 수술 후, 회복 중 희진의 아이에게 반응하는 자신의 심장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승경은 ‘운명’처럼 희진의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주로 외과를 배경으로 했던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 <산부인과>는 ‘출산’과 ‘불임’ 등 산부인과에 제한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피부과, 내과, 신경외과 등과 협력하며 낙태, 청소년 성폭행, 입양, 장기기증, 희귀 피부병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탄생시켰다.
혜영과 상식, 그리고 혜영의 소꿉친구 왕재석(서지석)이 이룬 애정전선도 존재했지만 이에 치중하기 보다는 유부남과의 연애로 임신을 한 산부인과 의사 혜영이 환자와 가족들을 접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와 의사로써의 자각에 무게중심을 둔 결과다.
‘의학’과 ‘드라마’라는 경계를 적절하게 넘나들며 전문성과 사회문제 부각, 흥행요소를 고루 겸비했던 <산부인과>는 <추노>라는 강적을 만나 주간시청률 12.0%, 16회 평균시청률 11.0%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추노>와 <산부인과>의 종영으로 지상파 3사의 새 수목드라마가 3월31일에 일제히 첫 전파를 타게 된다. <추노>의 후속으로는 문근영·천정명·서우·옥택연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가 방송된다. 못되기로 유명한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역발상에서 출발한 드라마다.


<산부인과> 후속 <검사 프린세스>는 <찬란한 유산>의 진혁 PD와 소현경 작가의 콤비작으로 <아이리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소연의 주연작이다. 공주병에 걸린 검사 마혜리(김소연)가 진짜 검사가 돼가는 과정를 담는다.
MBC는 손예진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2009년을 들끓게 만들었던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각광받았던 이민호의 차기작 <개인의 취향>을 편성했다. 연애에 서툰 엉뚱한 사고뭉치 박개인(손예진)과 차갑고 치밀한 건축설계사 전진호(이민호)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전통적인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 검사답지 않은 검사의 성장기 <검사 프린세스> 그리고 손예진·이민호·동성애 코드 등을 가미하며 흥행력을 확보한 <개인의 취향>, 각기 다른 소재와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자못 궁금해진다.


MBC <동이>, SBS <오! 마이 레이디> 첫 전파
<대장금> <허준> <상도> <서동요> 등의 히트 사극 메이커 이병훈 감독의 신작 MBC <동이>가 첫 전파를 탔다. 무수리였다 숙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은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릴 <동이> 첫 주의 두 회는 동이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다.
양반출신이지만 조부가 소현세자 강빈의 역모에 연루되며 천민으로 떨어져 시체를 처리하는 오작인으로 살고 있는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천호진)은 관의 횡포와 부조리에 맞서는 지하조직 검계의 수장이다. 장악원 우방의 해금연주자 오빠 최동주(정성운)와 오빠의 친구 차천수(배수빈) 등이 검계의 핵심인물이다.
장익헌(이재용)이 살해당하기 직전, 이를 목격한 동이(김유정)는 이유도 모른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 쫓기게 된다. 이는 남인의 핵심인물 오태석(정동환)의 음모로, 연이은 양반 살해사건을 검계의 소행으로 몰아간다. 동이가 추격을 당하는 사이 아버지 최효원과 오빠 최동주 등은 억울하게 참수당하기에 이른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가 추격에서 벗어나 장악원 노비로 궁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별을 따다 줘> 후속 <오! 마이 레이디>도 첫 방송을 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채림과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타이틀롤로 나선 이 드라마는 어쩔 수 없는 아줌마 윤개화(채림)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의 좌충우돌 로맨스다.


첫 주에는 이혼을 하고 아이를 전남편에게 맡겨두고 생계수단 마련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개화의 상황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민우의 일일도우미로 일하게 되고, 그에게 숨겨진 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다음 회차에는 이야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약속이나 한 듯 새로 시작한 <동이>와 <별을 따다 줘> 모두 첫 주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월화극 1위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메디컬 사극 SBS <제중원(15.0%)>을 간발의 차로 따돌린 KBS2 <부자의 탄생>이 차지했다.
다음 회차, 석봉(지현우)이 드디어 재벌 아버지 부귀호(김응수)를 만나게 될 <부자의 탄생>과 황정(박용우)이 ‘백정’ 신분에서 벗어나 온전한 제중원 의사로 활동하게 되는 <제중원>,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으로 궁에 노비로 들어가게 되는 동이의 이야기가 본격화될 <동이>가 펼치는 월화극 삼파전이 흥미롭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 신설
전통적인 예능 프로그램 시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 코너 ‘뜨거운 형제’로 긴급수혈에 나섰다. 뜨거운 형제의 신설이 ‘양심 냉장고’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몰래카메라’ 등으로 유명한 김영희 PD의 합류에도 좀체 나아지지 않던 <일밤>의 시청률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작과 더불어 안정세를 타고 있는 ‘단비’ ‘우리 아버지’와 달리 ‘뜨거운 형제’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다. 멧돼지 퇴출을 부르짖던 ‘헌터스’에서, 친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에코하우스’에 이어 신설된 ‘뜨거운 형제’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한상진·박휘순·노유민·비스트의 이기광·슈프림팀의 사이먼D가 벌이는 버라이어티다.
릴레이로 한강 건너기, 품절남 팀의 김구라·박명수·탁재훈·한상진(이상 가나다 순)이 싱글남 팀의 노유민·박휘순·이기광·사이먼D(이상 품절남 팀의 파트너 순)를 조종하는 아바타 소개팅 등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단비’와 ‘우리 아버지’가 <일밤>의 감동을 책임진다면 ‘뜨거운 형제’는 ‘웃음’을 책임진다는 복안이다. ‘뜨거운 형제’가 새롭게 선을 보였음에도 <일밤>의 시청률은 5.8%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했다.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대체로 ‘재밌다’는 평을 받은 ‘뜨거운 형제’가 지나친 ‘감동’ 코드로 시청자 끌어들이기에 애를 먹고 있는 <일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이날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KBS2 <해피선데이>는 24.8%,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일밤>보다 우려되는 프로그램은 <패떴2>다. <패떴2>는 김원희를 주축으로 윤상현·지상렬·신봉선·윤아·조권·옥택연이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날은 복근 공개와 남녀 아이돌의 여장·남장에도 시청률은 7.5%에 그쳤다. 유재석 주축의 <패떴> 전작이 시청률 15.0% 안팎을 오가던 것에 비하면 매우 안타까운 결과다.
새로 도입한 ‘가장제도’가 무색할 정도로 어수선한 진행과 역할이 불투명한 캐릭터, 여타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고스란히 답습하는 진부함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급격하게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패떴2>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동시간대 주말극 1위
안방극장의 주말 밤을 책임지는 주말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회차에 첫 전파를 탄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방송 2주만에 16.0%의 시청률(첫 주 시청률 14.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미연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여성’ 상인을 주인공으로 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KBS1 <거상 김만덕>은 14.7%, 엉성한 CG·부자연스러운 연기·상황설정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군단을 형성하고 있는 컬트 드라마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사별을 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녀 김민재(김해숙)가 꾸린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인생은 아름다워>의 흥행요소 중 가장 큰 것은 지문 하나, 소품 하나도 꼼꼼하게 체크하기로 유명한 흥행작가 김수현 특유의 대사와 상황 및 캐릭터 설정이다.
민재는 자신의 딸 양지혜(우희진)를 위해 성이 같은 병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병태에게는 전처와의 사이에 태섭(송창의)이라는 아들이 있다. 병태·민재 부부는 물론 지혜·태섭 남매 모두 자연스럽기만은 어려운 관계설정이다.
여기에 깐깐하지만 올곧은 어머니(김용림), 연일 이어지는 바람기로 밖으로만 돌다 몰래 숨어든 아버지(최정훈), 병태·민재 사이에서 태어난 호섭(이상윤)·초롱(남규리) 남매, 그리고 마흔이 넘어서도 싱글로 살고 있는 병태의 동생들 병준(김상중)·병걸(윤다훈)이 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태섭과 그의 동성 연인 경수(이상우)다. 경수는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두려움에 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소용없음을 알고 아내와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경수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신하는 태섭은 연인이었던 채영(유민)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꽤 오래 전부터 성적으로 억압됐던 아시아 여성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매개체이자 ‘여성들의 포르노’라 불리며 마니아를 양산하던 BL(Boys Love)물의 영상화, 하물며 지상파를 탄다는 데 넷상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이같은 동성애 코드는 <인생은 아름다워> 작품 자체에는 양날의 검과 같다. 흥행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표현이나 분량은 작품 자체의 기획의도와 큰 줄기를 훼손시킬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성애에 대한 언급도 참으로 김수현스럽다. 지나치게 현실적이지도, 또 지나치게 이상적이지도 않게 적절한 선에서 표현되고 있고, 비중 역시 크지 않지만 충분히 진지하게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들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게 될지, 고희를 바라보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일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청률 공개
지난 2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피겨 여제’로 등극한 김연아의 2010년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 시청률이 공개됐다. 그 결과, 김연아의 한국과 아사다 마오의 일본 모두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쇼트 프로그램 시청률은 13.0%, 프리 프로그램 시청률은 16.2%에 달한다. 시차로 인해 심야 시간대, 밤 11시가 넘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중계에도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지TV에서 중계한 일본의 같은 대회 시청률은 쇼트 프로그램 19.9%, 프리 프로그램 22.6%로 각각 TV시청률 차트 5위,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시청률 차트 1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0.0%를 넘기기도 힘든 상황의 일본에서는 꽤 높은 시청률이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다소 부진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7위(60.30점)를 기록했지만 두 번의 점프 실수에도 프리 프로그램 1위(130.49점)를 차지하며 종합 2위(190.79점)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자신만의 무기인 트리플 악셀(최고 난이도의 점프인 악셀을 3회전으로 도는 연기)을 무난하게 연기해 쇼트 프로그램 2위(68.08점), 프리 프로그램 2위(129.50점)로 종합순위 1위(197.58점)를 차지했다. 70.40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의 연이은 실수로 105.08점을 기록하며 종합순위 7위(175.48점)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178.62점(쇼트 64.30점 프리 114.32점)을 받은 핀란드의 로라 레피스토(Laura LEPISTO)에게 돌아갔다.

2010년 1분기 드라마 모두 종영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봄맞이 특집 복싱경기, 예능 프로그램이 차트의 대부분을 차지한 한 주였다. 드라마는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 18.8%로 가까스로 10위에 랭크된 것이 전부다.
지난 회차에 <료마전>은 춘분 연휴로 인해 17.7%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영향으로 평소 시청률 수준인 20.0% 선을 넘지는 못했다.


게츠쿠(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로 후지TV의 밤 9시) 드라마 <코드 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이하 코드 블루)> 시즌2와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이하 반장 2)> 시즌2가 최종회를 방송하며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모두 종영했다.
<코드 블루> 최종회 시청률은 16.6%, 11회 평균시청률은 16.55%를 기록하며 1분기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애초에 국가 홍보용으로 제작된 <코드 블루>는 쇼호쿠대학 부속병원 응급실에 연수생으로 들어온 젊은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과 지도의, 닥터 헬기에 종사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시즌1에서는 아이자와 코사쿠(야마시타 토모히사) 위주로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시즌2에서는 아이자와를 비롯한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4인, 시라이시 메구미 (아라가키 유이), 히야마 미호코(토다 에리카), 후지카와 카즈오(아사리 요스케)의 심리 묘사에 치중했다.
한 사건을 두고 각기 다른 심리와 생각을 다룬 <코드 블루> 시즌2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한 오토바이와 자전거 추돌사고로 시작하더니 마지막 회도 비행기 사고 에피소드를 다루며 플라이트 닥터 연수생의 성장과정을 마무리지었다.
아이자와는 비행기 사고에 투입돼 아이의 다리를 절단하게 되고, 두려움과 자신감 결여로 수술을 하지 못했던 히야마는 생사를 넘나드는 아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자신감을 회복한다.
그리고 연수생 졸업과 동시에 진로를 결정짓는 젊은 의사들의 성장과정을 그린 <코드 블루>는소생술이 필요한 긴급 환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하는 의사와 간호사 간의 은어다. 같은 요일, 11회로 막을 내린 <반장 2>는 마지막 회 시청률 9.4%, 평균시청률 11.28%를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차트 중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찬란한 유산>이다. 후지TV ‘한류알파’ 코너를 통해 오후 2시부터 110분 동안 방송한 <찬란한 유산>은 9.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부터 선보인 <내 이름은 김삼순> <태양의 여자>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평소 이 시간대의 평균 시청률은 4~5%, 3월 초에 첫 방송을 시작한 <찬란한 유산>은 두 배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ABC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 론칭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과 ABC의 <Dancing with the Stars>가 동시에 TV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22일, <Dancing with the Stars>의 새 시즌이 첫 전파를 타면서 2천42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1위에 랭크됐다.
<Dancing with the Stars>는 전문 댄서와 스타가 파트너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05년 6월에 론칭한 이 프로그램은 시즌10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0의 출연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켜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신시내티 벵골스의 와이드 리시버 채드 오초친코(Chad Javon Ochocinco) 등의 스포츠 스타는 물론 80세의 우주비행사이자 우주과학자인 버즈 올드린(Edwin Eugene Aldrin jr.)이 댄스 플로어에 나서 열정을 과시한다.


또한 배우 파멜라 앤더슨(Pamela Denise Anderson), 섀넌 도허티(Shannen Doherty) 그리고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 등이 출전해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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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톡하이 2013.07.24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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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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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0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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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일밤, 공익·복고·감동으로 돌아오다

'1박2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와 유재석·이효리의 <패밀리가 떴다>에 밀려 3~4%대의 시청률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개혁을 단행했다. 그간 ‘한다’ ‘안한다’를 두고 MBC와 공방을 벌이던 ‘쌀집 아저씨’ 김영희PD가 기어이는 <일밤>으로 복귀했다.
김영희PD의 말대로 <일밤>은 대한민국 예능史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시작이었고, 시청자들의 오락, 트렌드 등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메뉴인 몰래 카메라, ‘양심 냉장고’를 탄생시킨 ‘이경규가 간다’, ‘하자하자’,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아시아 아시아’ 등 필모그래피에서 그렇듯 김영희PD가 추구하는 것은 공익과 감동 그리고 가족 버라이어티다.

Code 1 : 함께 살며 사랑하며, 공익과 공생
김영희號 <일밤>이 추구하는 바는 공익과 공생이다. 김용만·탁재훈을 중심으로 김현철·한지민·안영미·비스트의 리더 윤두준 등의 스타가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비밀, 단비(이하 단비)’, 신동엽·김구라·정가은이 길거리로 나서 이 시대의 아버지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힘을 주는 ‘우리 아버지’, 이휘재를 중심으로 파괴되는 생태계로 개체수가 너무 많아 농작물은 물론 인명에까지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를 잡는 ‘헌터스’ 등 코너의 기획의도와 주제 역시 ‘공익’과 ‘공생’을 따른다.
말 그대로 ‘Variety'라는 장르의 뜻과는 다르게 <무한도전> 이후로 리얼 버라이어티, 야생 버라이어티로 일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밤>은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생, 수혜에 대한 보답, 외로운 이들과의 소통, 가족 간의 사랑 등을 보여줌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만 넘쳐나고 있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다”던 김영희PD의 바람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주입식으로 공익과 공생의 필요성을 설명하다보면 재미 부분을 소홀히 할 수 있다.

Code 2 : Oldies but Goodies, 복고
요즘은 트렌드는 아이러니하게도 복고다. 음악도, 댄스도, 패션도, 액세서리도 복고풍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밤>은 ‘스타일리시’와 ‘모던’을 버리고 복고를 선택했다. 포맷이나 진행은 매우 복고풍이다. ‘집단 토크’에 의한 ‘폭로’와 ‘자극’은 어디에도 없다. MC나 출연자들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며 현장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전하고 정보를 준다.
아프리카로 우물을 파러 가는 ‘단비’나 농작물·인명 피해를 일으키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멧돼지를 잡는 ‘헌터스’가 MC나 전문가의 입을 통해서, 혹은 자막이나 내레이션을 통해 정보와 현황이 전달된다. 세계 인구의 11억 이상이 깨끗하지 못한 물을 사용하고, 3.5초마다 아이들이 사망한다, 멧돼지의 생체수가 얼마나 많고 어떤 피해를 끼치는지 등 전달되는 정보량은 다큐멘터리 저리가라다.
1988년형 오렌지색 공중전화, 007 미션가방, 가족의 재회 등 곳곳에 복고 코드가 도사리고 있다. 게다가 ‘우리 아버지’로 뽑히는 아버지에게는 ‘양문형 냉장고’를 선물하고 팡파르를 터뜨리는 장면은 이전 <일밤>의 ‘양심냉장고’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자칫 복고는 구태의연하거나 식상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Code 3 : 안타까움과 희열이 주는 감동
예능에 감동을 섞는 일은 이제 흔해졌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과정과 결과 속에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떠나 와야만 하는 아쉬움으로, 여행 중 만난 안타까운 사연으로,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던 승리의 기쁨으로 눈물을 흘리게 하고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일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어려운 이들의 비참한 현실과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게 한다. 그를 외면했던 자신에 대한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또한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과 절실함에서 감동을 준다. 시청자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현실에, 예상치 못했던 아버지의 고독과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한 그 결과물에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희열의 눈물을 흘리게 할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삶에 대한 지나친 부각과 설명은 감동을 반감시킬 위험이 있다.

아직은 아귀가 맞지 않는 코드들, 그러나 가능성은 있다
이같은 <일밤>의 코드는 시청자들을 움직였다. 새로워진 <일밤>의 첫 회 시청률은 8.5%, 동시간대 편성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나 <패밀리가 떴다>에 비하면 미흡하지만, 지금까지의 <일밤>에 비하면 꽤 선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코드들의 아귀가 딱 들어맞아 보이지는 않는다.
공익과 공생을 위해 보여주는 그림이 지나치게 비관적이고 비참하다. 17세 소년의 “매일 매일이 슬프다”는 대답은 슬프지만 “하루하루가 즐거워도 모자를 나이인데…”라는 출연자의 대사는 오글거리는 것을 떠나 지나치게 슬픔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퍼마시는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경악하게 하고, 눈물과 분노를 왈칵 쏟게 한다. 설명조로 구구절절 뱉어내는 출연진의 멘트는 보는 이들의 감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출연진의 멘트, 전문가의 설명, 내레이션, 자막 등 모두가 아프리카의 비참함을 전달함으로써 산만해지고 감동을 강요당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동이 반감된다.
게다가 우물을 파러 온 제작진에 온몸을 흔들며 반기는 모습은 지나치게 영웅화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있다. 이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 보다는 전투식량 사용법에 서툴러 먹을 것이 부족한 나라에서 식량과 물을 낭비하는 실수를 줄이는 데 더 힘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물론, 아프리카의 어려움과 현실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탁재훈의 "딱 봐도 먹을 수가 없는 물인데…”라는 말보다는 말을 잃고 울음을 참는 듯 붉어진 한지민의 눈시울이 훨씬 더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공감하고 감동을 받는 것은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매일이 힘든 일상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춤을 추고 활력이 넘치기도 한다. 그들에겐 그것이 익숙한 일상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비참한 단면 속에서 보여지는 즐겁고 활기찬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고 희망이다. 아프리카의 비참함을 왜곡시키고 부풀리는 것은 서구사회의 기준이다. 자신들의 입장과 기준에서 아프리카는 비참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그저 일상일 뿐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어두운 단면을 어둡게 정공법으로 풀기보다는 밝은 모습과 대비시키는 역공법으로 푸는 것이 다큐와 예능의 차이다. 그래서 때로는 다큐보다 예능이 더욱 감동스러운 것이다.
대만의 <꽃보다 남자>에서 따오밍스를 연기하며 일약 스타로 부상한 언승욱이 유니셰프 대사로 몽고에 자원봉사를 갔을 때의 일화는 그래서 새겨둘만하다. 비참하고 지저분한 모습만을 찍는 기자들에게 언승욱은 제재를 가했고, 즐겁게 대화하고 일하는 모습도 찍어주기를 부탁했다. 외부인들은 약간의 편리함을 위해 도움을 줄 뿐이다. 외부인들이 가고 난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힘들지만 즐겁게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든 <일밤>의 코드 중 하나는 ‘복고’다. 세련되지는 못했지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 혹은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이끌어내는 예스러운 방식에 최신 트렌드인 자막은 사족과도 같을 수 있다. 완벽하게 합을 맞추지 못한다면 말이다.

MC에 대한 아쉬움, ‘헌터스’의 재조정 필요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MC다. 각 코너의 메인MC를 맡고 있는 ‘단비’의 김용만·탁재훈, ‘우리 아버지’의 신동엽·김구라·정가은, ‘헌터스’의 이휘재는 훌륭한 MC지만 아직까지는 장점보다는 단점이나 아쉬움이 더 눈에 띈다.
김용만과 탁재훈은 편안하고 순박하고 유머러스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출연자들을 다독이고 현장을 아우르고 정리하는 능력은 부족한 느낌이다. ‘우리 아버지’의 신동엽과 김구라는 순발력과 진행능력이 뛰어나지만 진정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들의 힘을 북돋을 만한 입담이나 파이팅이 부족해 보인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나 MC의 입심이 아쉽기는 하지만 ‘단비’와 ‘우리 아버지’는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알리고, 가정 내 아버지 특유의 위치와 각양각색의 아버지 자화상을 보여줌으로써 감동과 웃음을 주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문제는 환경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헌터스’다.
지금까지 풀어낸 새로운 <일밤>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은 ‘단비’와 ‘우리 아버지’에만 국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휘재를 중심으로 박준규, 김태우, 심권호, 올라이즈 밴드, 그리고 매주 들고나는 아이돌 스타 SS501의 김현중, <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 카라의 구하라 등이 엮어가는 ‘헌터스’는 ‘환경’을 주제로 한다지만 그 의도 자체가 모호하다.
농민들의 분노와 울분을 개그화하는 데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멧돼지의 공격을 당했던 경험담과 이에 분노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웃어넘기자니 위험하고 다큐로 받자니 찜찜하다. 시작 전부터 사회적 논란이 된 ‘동물 학대’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는지 ‘생태계 파괴와 멧돼지 축출의 정당성에 대한 구구절절하고 반복되는 설명이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동물이 싫어서가 아니라…” 등 반복되는 멘트와 내레이션은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변명하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구조대원과 전문 수렵인, 경찰들도 어쩌지 못하는 멧돼지의 습격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잠복을 하고 산을 오르는 연예인들은 지나치게 위험해 보이고, 그 시간에 차라리 전문가를 투입하는 것이 낫지 않나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제대로 훈련을 받은 것도,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아닌 이들이 산에 오르는 사이, 전문가인 119 구조대원들은 마취총을 들고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니 어쩌면 ‘민폐’로 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매복을 하러 가면서 선배들의 배려로 고기를 구워먹는 아이들 멤버들의 모습은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콘셉트다. 멧돼지 습격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농작물 피해,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의 심각성을 전달하려는 ‘헌터스’는 갈 길을 잃고 헤매는 느낌이다. 문제의식을 전달하지도, 멧돼지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도 실패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지속성이 부족해 보이고, 포맷이나 표현방식이 구태의연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일밤>이 이같은 지적과 우려를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사실 믿는다기 보다는 바란다는 말이 옳을지도 모른다. 자극과 오락성, 젊은 시청자만을 추구하던 기존의 예능과는 다른, 공익과 공생을 앞세운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예능이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코너명처럼 ‘단비’에 가깝다. 그래서 그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고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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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3

Blog+Enter 2009.12.21 11:30


blog+enter 스물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회차에는 일본과 한국의 아이돌을 활용하는 방법의 차이를 깨달은 한 주였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이돌을 참 좋아하죠.
하지만 그들을 어떻게 콘텐츠로 만들고 활용하는지는 매우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 회차 일본 시청률 차트의 1위는 1995년부터 매년 12월 중순 토요일 밤 9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되는 <산마&SMAP! 미녀와 야수 크리스마스 스페셜'09)>인데요
그리고 스마프의 멤버인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도 17.7%로 7위에 랭크됐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드라마 2001년 1분기 드라마이며 네 번째 재방송이라는 겁니다.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나 아이돌 멤버가 있다면, 아마도 매우 큰 사건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아이돌은 큰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오랫동안 사랑받고
다양한 콘텐츠의 소스가 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물 간’ 아이돌이 더 많을지도 모를 일이죠.
아니면 마음껏 망가지며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 정도로 활용되고 있는데
그나마도 수많은 경쟁을 뚫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일회용처럼 소비되거나 잘 나갈 때 바짝 활동해야한다는 식의 마인드가 안타깝죠.
일본의 경우는 스마프는 물론 아라시, NEWS, 킨키키즈 등의 아이돌 그룹 혹은
그룹의 멤버 개인이 주가 돼 끌어가는 프로그램이 적지 않더군요.
<스마스마>라든지, <아리시의 숙제군> <24CH△NNEL> 등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10주년,
혹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24시간 연속 방송 등의 메인 MC로 등용되곤 하는에요.
단지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활동 방법이나 팬과의 관계 등도 매우 다르게 진행되는 듯 합니다.

이는 일본과 한국 아이돌의 재능이나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양국의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오래도록 콘텐츠의 핵심 요소로 성장하고,
일본 사회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이 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리얼리티 기법을 차용한 <여배우들>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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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2

Blog+Enter 2009.12.13 15:46


blog+enter 스물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피겨 퀸’ 김연아와 ‘쌀집 아저씨’ 김영희PD가 새로움을 선사한 한 주였습니다.
매주 별 변화 없이 MBC <선덕여왕> <무한도전>, KBS2 <아이리스> <수상한 삼형제>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 KBS1 <다함께 차차차>, SBS <천사의 유혹> <천만번 사랑해>
<패밀리가 떴다> 등이 자리바꿈을 하던 시청률 차트에 ‘피겨 퀸’ 김연아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김연아가 출전한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의 여자 프리 경기가 23.4%,
쇼트 경기가 1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각 5위, 9위에 랭크됐습니다.
대표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의 부재상태에서 안도 미키와
섭식장애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스즈키 아키코가 출전한 일본도 프리 경기가
21.8%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고 쇼트 경기도 17.4%로 9위에 랭크됐습니다.
시청률 차트 톱10에는 못 들었지만, KBS2 1박2일의 <해피선데이>와
SBS <패밀리가 떴다>와 동시간대에 편성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네요.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 등으로 알려진 ‘쌀집 아저씨’ 김영희PD 체제로
개혁을 단행한 <일밤>은 ‘공익’과 ‘가족’을 테마로 한 코너들로 그득했습니다.
김영희號 <일밤>의 출범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 공익과 공생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시청률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데요...평소 시청률의 두 배 이상인 8.5%로 출발은 꽤 성공적입니다.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로만 일관되던 예능계에 공익과 눈물, 가족애, 환경 등으로 다가선
<일밤>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켜 김영희PD의 소망대로 좀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피겨 퀸’ 김연아와 ‘쌀집 아저씨’ 김영희PD가 늘 같은 프로그램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시청률 차트에 말 그대로 단비’가 된 한 주였습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단비처럼 새로움과 감동을 선보이는 김영희號 <일밤>있습니다^^

일본은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 외에 FNS 뮤직 페스티벌
(Fuji Network System Music Festival, 이하 FNS)이 전파를 탔습니다...
킨키키즈(Kinki Kids), 스마프(SMAP), 에그자일(EXILE), Girl Next Door, JUJU JAY'ED, Speed,
V6, 토키오 등 일본 최고의 뮤지션 사이에서 한국의 동방신기, 빅뱅이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일본의 음악무대는 연륜과 인지도를 매우 중시하고, 이를 무대를 가지는 시간으로 할애하는데요
동방신기의 인지도가 엄청나긴 엄청난 모양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인사를 하고는 장장 3시간 동안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며 팬들의 애를 태우던
동방신기는 일본 최고 아이돌 중 하나인 스마프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인터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는 10시가 넘어서야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내 유명 작곡가 겸 미성으로 유명한 가수 토쿠나가 히데아키와 합동으로 '레이니 블루'를
선보이며 그들의 저력을 과시했죠.
지난 7월 일본에 발매된 28번째 싱글 'Stand By Me'도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이같은 무대를 지켜보니 소속사와의 갈등, 해체위기에 처한 그들의 현실이 더욱 안타깝더군요.
남자 아이돌 그룹을 띄우는 것이 여자 아이돌에 비해 서너 배는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이 잘 해결돼 동방신기가 지속되며 일본에서, 아시아에서 영향력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빅뱅은 아무래도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1분 남짓의 무대를 가졌는데요.
한국의 팬들은 속이 상할지 모르지만...일본의 시스템을 안다면...1분도 대단한 겁니다.
데뷔 6개월도 안된 신인이, 각종 연말 음악 시상식 리스트에 든 것만으로도
빅뱅은 대단한 뮤지션임을 입증한 셈이죠...동방신기와 더불어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더군요
한국의 뮤지션들이 활발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다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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