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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파이 커진 월화극, 독주하는 수목극 日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7월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생중계된 8강 세 번째 토너먼트전인 독일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26.5%(29.2%,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마지막까지 질주하며 4대0으로 대승해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전에 앞서 7월2일 밤 11시부터 생중계된 8강 첫 토너먼트전인 브라질:네덜란드의 경기도 21.0%(2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을 2대1로 이기고 첫 4강 진출국의 영광을 안았다.
6월29일 밤 11시부터 치러진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역시 20.3%(2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회차까지 월드컵 경기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난 회차 주말드라마 복귀에 이어 이번 회차에는 주중 드라마까지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모두 복귀한 이번 회차의 시청률 차트 정상은 KSB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게 돌아갔다.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블록버스터급의 경쟁작에도 31.3%(31.5%)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했다.

놀라운 ‘김탁구’, 독주체제 굳히다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놀랍고도 가파르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 MBC <로드 넘버 원>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결방하던 SBS <나쁜 남자>가 복귀했음에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윤시윤, 주원, 이영아 등의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8회(7월1일 목요일 방송분)가 31.6%(3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6월24일 목요일 방송분, 전국 31.1% 수도권 31.8%)가 기록한 자체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번 회차에서는 12년간 어머니 김미순(전미선)과 어머니의 행방을 알고 있을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를 찾아헤매던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아역 오재무)가 어린 시절 잠깐 인연을 맺었던 팔봉선생(장항선)의 제빵실까지 흘러드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탁구는 부모 몰래 귀국해 ‘서태조’라는 이름으로 팔봉제빵집의 제빵사로 들어온 구마준(주원, 아역 신동우)을 재회하게 된다. 탁구와 재회한 마준은 자신이 마준임을 모르는 탁구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성인연기자의 등장이 호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았다. 급작스러운 캐릭터 전환과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나 발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시절 정의롭고 올바르던 주인공 김탁구의 캐릭터 급변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8회에서 12년간 찾아 헤매던 어머니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 탁구를 위로하는 팔봉선생의 장면에서 그간 탁구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 급변에 대한 개연성을 획득했다.
또한 연기와 발성, 아역과의 불일치 등으로 우려를 자아내던 윤시윤은 이 장면은 물론 자신이 찾던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가 팔봉제빵집의 제빵사 조진구(박성웅)임을 알지만 그에게서 어머니의 절벽 추락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우려와 아쉬움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능숙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8회 마지막에 탁구와 마준 사이에 또 다른 갈등요소로 작용하게 될 신유경(유진)이 등장하면서 다음 이야기는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탁구가 아버지인 구일중(전광렬) 회장과 재회하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제빵왕 김탁구> 승승장구의 시작은 월드컵이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월드컵으로 결방한 경쟁작 <나쁜 남자> 때문이다. 15.0%에 미치지 못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월드컵으로 <나쁜 남자>가 결방하던 3회(6월16일)부터 25.0%를 넘나들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방송 한달만에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참 상승세를 타던 중 월드컵으로 6월10일 이후부터 결방에 들어갔던 <나쁜 남자>는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방송했던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의 14.2%(16.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간대까지 정상화되는 다음 회차에는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로드 넘버 원>도 7.3%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건욱(김남일)과 해신그룹 장녀 홍태라(오연수)의 엘리베이터에서의 아슬아슬한 손키스, 전쟁 속에서 서로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담은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의 베드신도 어쩌지 못한 <제빵왕 김탁구>의 파죽지세로 당분간은 독주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월화극 강자로 자리굳힌 MBC <동이>


SBS <자이언트>의 방송 정상화도 MBC 월화사극 <동이>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동이>는 경쟁작 <자이언트>의 복귀와 KBS2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도 28.3%(3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지켰다.
동이(한효주)와 숙종(지진희)의 로맨스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니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과의 대립각이 무뎌지거나 동이가 가진 재능 및 몇몇 캐릭터의 약화, 음해사건의 발생과 해결이 반복되는 밋밋한 이야기 구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지난 회차(전국 27.5%, 수도권 3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번 회차 <동이>에서는 동이와 숙종이 재회하고 숙종은 동이로부터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이 인현왕후(박하선)를 모함했음을 밝힐 수 있는 증험을 건네받고 옥정의 오라비인 장희재(김유식)를 잡아들이게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며 옥정에 대한 숙종의 의심은 깊어가고 동이에 대한 사랑은 커져만 가는 가운데, 남인들은 동이를 내놓으라며 숙종에 압박을 가한다. 이에 숙종은 안전한 궁 생활을 위해 동이를 ‘승은상궁’으로 재입궐하도록 한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와 숙종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를 시기한 옥정은 또다시 동이를 모함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동이와 옥정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이>는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주간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됐다.

복귀한 SBS <자이언트>, 파이 커진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13.6%(14.1%)로 지난 회차(전국 12.4%, 수도권 12.5%)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특히, 14회(6월29일 방송분)는 14.4%(15.2%)을 기록하며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한 듯 보인다.
연이은 결방에 보다 큰 타격을 입은 것은 SBS <커피하우스>다. 강지환, 박시연, 티아라의 은정이 출연하는 <커피하우스>의 시청률은 6.0%로 하락했다. 결방 전에 했던 8회(6월8일 화요일 방송분)의 8.3%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오른 반면, <국가가 부른다>는 마지막 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7.0%)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6.6%, 마지막 회 시청률 7.0%로 아쉬운 종영을 했다.
사고뭉치 9급 공무원 오하나(이수경)와 엘리트 정보국요원 고진혁(김상경)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이자 첩보물인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보요원들이 마약밀매단과 한바탕 충돌을 빚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국가가 부른다>는 완벽하고 차가운 듯 보이지만 일순 삐끗해 웃음을 선사하는 진혁, 대책 없이 발랄하고 명랑하지만 일에는 영 재능이 없어 보이는 하나, 능력을 인정받고 강하지만 누구보다도 약한 모습을 지닌 최은서(호란), 멀쩡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백치미와 허당끼가 다분한 한도훈(류진) 등 입체적인 캐릭터에서 오는 코믹함과 ‘마약 밀매’라는 굵직한 사건으로 인한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다양한 사건’이나 ‘이야기’보다는 캐릭터에 공을 들인 <국가가 부른다>는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의 좌충우돌 성장기에 가깝다. 코믹함과 진지함의 절묘한 배합이라는 호평이 있는 반면, 극을 이끄는 이야기의 힘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다.
코믹 첩보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지만 <동이>라는 힘겨운 경쟁작을 만나 쓸쓸하게 막을 내린 <국가가 부른다>의 16회 평균시청률은 6.4%에 이른다. <국가가 부른다>의 후속으로는 여름을 맞아 준비한 납량특집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방송된다.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가 둔갑한 구산댁(한은정)과 반인반수의 딸 연이(김유정), 구산댁을 탐내는 윤두수(장현성)와 그의 딸 윤초옥(서신애)을 둘러싼 공포물이다.

KBS 총파업 돌입, 어떤 영향 미칠까?


KBS가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라는 기치 아래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주말 버라이어티가 대거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됐다. 특히,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강자인 KBS2 <해피선데이> 부재의 영향은 꽤 컸다.
<해피선데이>가 그 동안 방송분을 편집해 방송하면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1.0%(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방송 이래 최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편집본을 방송했음에도 <해피선데이>는 13.2%(12.8%)의 시청률을 기록해 예능 강자의 힘을 발휘했다.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빠른 상승세를 타며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한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도 KBS 총파업의 영향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6회를 기점으로 한준서PD에서 이정섭PD로 교체된 <제빵왕 김탁구>는 파업으로 인해 다시 한번 PD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웨딩> <투명인간 최장수>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정해룡PD가 투입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의 총파업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과 파라과이 16강전, TBS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


1~5위까지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TBS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 월드컵 관련이라고 해봐야 7월3일 밤 10시40분부터 생중계한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 경기(23.9%, 주간시청률 4위)를 제외하고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관련 프로그램들이다
6월29일 밤 10시40분부터 일본과 파라과이 전을 생중계한 TBS는 본 경기가 5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2년 방송된 드라마 <고마워요>가 기록한 56.3%를 웃도는 파라과이 전은 TBS의 역대 최고시청률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가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본 경기의 순간 최고시청률은 64.9%로 전반전이 끝난 후 인저리 타임(공식적인 45분 경기 후 경기와 상관없이 지체됐던 시간을 감안해 주어지는 여유시간) 중이던 밤 11시46분 경이다. 경기 직후 연달아 방송된 <JNN 뉴스> <전종류>가 61.2%, 53.9%, 경기 전 방송된 <FIFA 월드컵 Daily>가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스마프의 수난시대?


NHK의 <료마전> <게게게 아내>를 비롯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드라마는 <게게게 아내>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스마프가 수난시대를 맞은 듯 보인다.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다쿠야가 출연하고 있는 게츠쿠(후지TV 월요일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달의 연인>은 아무래도 시청률 제왕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을 모양이다.
또한 7월1일 TV아사히가 특별편성한 스마프 드라마 스페셜 <독 토마토 살인사건>도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몰래 촬영된, 일종의 몰래카메라 드라마다. 그 시도는 꽤 신선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독 토마토 살인사건>은 오오시타 아나운서가 살해되면서 시작한다. 1장 용의자 편에서 형사들은 살인사건 용의자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스마프의 연결점을 찾으며 범인 물색에 열을 올린다.
도무지 연결점을 찾기 힘들어진 형사들은 2장 정면대결에서 그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3장 범인체포에서는 무인도로 도망친 나카이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리고 4장에서 범인이 밝혀지지만 정식 시나리오나 연출도 없이 예능 제작진들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수많은 복선과 스마프 멤버들의 캐릭터가 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2010년 3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TV아사히 <신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 5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꽤 좋은 출발을 했다. 2006년 첫 전파를 탄 후 매년 방송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로 흉악범죄와 미해결 살인사건을 위해 신설된 경시청 수사 1과 9계 소속 형사들이 풀어가는 휴먼 범죄물이다. 와타세 츠네히코, 이노하라 요시히코, 하다 미치코, 타구치 히로마사, 나카고시 노리코, 엔도 쿠미코 등이 출연한다.

57년만에 중계 중단한 국민스포츠 스모의 몰락?


한국에서는 프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더니 일본에서는 국민 스포츠로 추앙받고 있는 프로 스모 선수들이 프로 야구 도박에 빠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NTV의 <진상보도 반키샤!>가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 도박에 빠진 스모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몇 달 전, 몇몇 스모 코치들과 조직폭력배의 연관 관계가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전․현직 선수 및 코치들이 프로야구 경기 승패에 돈을 거는 야구 도박에 참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도박으로 ‘요코즈나(천하장사)’를 포함한 상위 랭킹 선수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일본 스모협회는 두 명의 선수를 제명하고 수십 명의 선수에게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NHK는 애초 7월11일부터 중계방송하기로 했던 나고야 대회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모 생중계에 대해 시청자 찬반 조사 결과, 70%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반대의견을 표했기 때문이다. 1953년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다.
하지만 이 같은 협회의 처분과 생중계 중단에도 성난 여론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스모는 인기 하락세를 타고, 폭행·마약·조직폭력배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아 왔다. 아슬아슬하게 명맥을 유지하던 스모는 이번 사태로 큰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건이 국민스포츠로 추앙받던 스모의 몰락으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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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유정 2010.09.04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물고기

Blog+Enter Vol. 50

Blog+Enter 2010.07.12 11:58


blog+enter 쉰 번째 간행물입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선지 시청률차트가 금요일 오후에나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 차트를 빼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금요일 오후에야 겨우 발행할 수 있었죠.;;;

결승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일제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하는
독일의 수비는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였죠.
수비 5명이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어야 만하니..
그 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고 말테니까요.
그러니 함께 일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는 사고의 전환, 이는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계기로 행해진다는 겁니다.
늘 수비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저 덩치로 어쩌면 저렇게 골 지키는 데만 올인하나 싶었죠.
정교한, 정확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참으로 답답하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늘. 독일의 경기는.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정말 수비를 잘하는 데 공격이라고 못하겠는가..라는 데
의문을 가지고 사고전환을 하자
경기는 재밌어지고,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공격은 보다 적극적이 됐고, 축구 자체는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악착같이 달리고 수비하고 중뿔나게 공격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이제 정말 강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해선 골라인 아웃도 없고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엉켜 골 직전의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골킥에 어떻게든,
미묘하게라도 영향을 주는 수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작은 것에서도 삶을 배우고
아주 단순한 데서 변혁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또 그렇게 저는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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