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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복제’와 ‘용감한 형제’, 핫이슈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시크릿의 두 번째 미니앨범 <Madonna>, 일본에서 활동하다 2년만에 돌아온 초신성의 EP <Time to Shine>, KBS2 <출발 드림팀 2>에서의 부상을 딛고 복귀한 조성모의 스페셜 앨범 <성모 Meet Brave>, 이루의 4집 앨범 <Got to Be>, 테이의 6집 <太利> 등 앨범차트 10위권에 새 앨범이 넘쳐나는 데도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가 1위를 차지했다.
꽤 많은 새 앨범에도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시크릿의 앨범 동명 타이틀곡 ‘Madonna'와 조성모의 ‘바람 필래’ 단 두 곡뿐이다. 이번 회차 뮤직차트의 핫이슈는 ‘자기복제’와 ‘용감한 형제’다.
‘매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이 동류의 ‘Madonna'로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급부상하며 ‘자기복제’ 대열에 합류했다. 조성모와 박재범, 그들의 공통점은 조성모의 앨범 타이틀처럼 ‘용감한 형제’를 만났다는 것이다.

섹시한 4명의 마돈나 시크릿 급부상


시크릿의 'Madonna'는 전작인 ‘매직’과 맥을 같이 하는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일렉트로닉 장르에 브라스 밴드를 동원해 신선함을 더하고 댄서블한 후렴구에 맞춘 흥겨운 춤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팝의 여왕 마돈나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라는 곡의 메시지와는 달리 자기복제의 늪에 빠져 버렸다. ‘Madonna donna, Madonna donna donna'라는 후렴구 뒤에 ‘매직’의 후렴구 중 한 부분인 ‘어머 어머 어머 어머’를 이어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지난 회차에 9위로 진입했던 ‘Madonna'는 2주 만에 다운로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모바일 차트에도 7위로 진입했다. 흥행은 꽤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전작과의 데자뷰는 꽤 치명적인 오류다.


다운로드 차트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곡은 레인보우의 ‘A’다. 최근 가수들, 특히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웬만한 수준의 실력을 담보한 상태에서 데뷔하곤 한다. 하지만 레인보우는 이 같은 트렌드를 역행하는 그룹인 듯하다.
힙합 비트와 록을 믹스한 강력한 팝 댄스, 개성 있고 시원한 보이스 컬러, 맛깔스러운 래핑, 절묘한 코러스 등의 화려한 곡 설명과는 거리가 먼 노래와 랩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돌’이라는 닉네임답게 그럴 듯한 몸매를 자랑하는 7명의 여자들이 아슬아슬한 의상과 현란한 몸짓으로 귀가 아닌 눈을 현혹시키며 모자란 실력을 상쇄하는 듯 보인다.

조성모와 박재범을 만난 용감한 형제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조성모의 ‘바람 필래’와 최근 가요계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2PM 리더 출신의 박재범이 피처링에 참여한 용감한 형제의 ‘울고 싶단 말야’다. 이 두 곡의 공통점은 용감한 형제라는 이 시대 최고의 흥행 작곡가다.
최근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용감한 형제와 가장 정통 발라드를 추구하는 조성모의 만남 자체는 꽤 흥미롭다. 이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조성모의 변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를 강조하려는 건지 EP의 타이틀도 <성모 Meet Brave>다.
그 결과물인 타이틀곡 ‘바람 필래’는 조성모의 변신,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요소를 동원했음에도 실망스럽다. ‘변신’이라기보다는 가요계 트렌드의 끄트머리를 잡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조성모마저’라는 그 대상을 알 수 없는 원망마저 들 정도다.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R&B곡인 ‘울고 싶단 말야’는 용감한 형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Classic>의 수록곡으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했다. ‘피처링 박재범’이라는 문구가 민망할 정도로 용감한 형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박재범을 위한 곡처럼 들린다.
이후 DJ DOC, 손담비, 다비치, M, 4minute의 현아, 미국 힙합그룹 B2K 등과 작업한 곡들도 공개된다고 하니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콘셉트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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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쉰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재밌어진 MBC <동이>와 오히려 조금 느슨해진 SBS <자이언트>의 경쟁이 재밌습니다.
지난 회차와는 반대로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하락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나 연출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반전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의 <라스트 에어벤더>도 울고 가게 한
<아저씨>의 힘이 놀랍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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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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