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40

Blog+Enter 2010.04.29 13:30


blog+enter 마흔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에는 1993년, 1994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무대를 지키고 있는
홍대 1세대 밴드를 정리했습니다.
무려 15~17년 동안 밴드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10팀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생겨나야할텐데요...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조루증이 참으로 심각하지 말입니다.
지나치게 쉽게 포기하고, 금방 지치고...

5월을 목전에 두고도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음울함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지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지구는 소중한데 말입죠^^;;;

여튼...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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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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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미 박스오피스 엄습한 2위들의 반란


한국·북미 박스오피스 모두, 지난 회차 2위였던 영화들이 정상에 올라섰다. 한국 박스오피스 1위인 엄정화 원톱의 액션 스릴러 <베스트셀러>가 개봉 2주차 주말 동안 동원한 관객수는 21만3천144명(누적 관객수 55만7천232명)으로 개봉 첫주 주말(20만1천758만 명)보다 많은 수치다.
대부분의 경우, 개봉 주말에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하는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역주행이 아닐 수 없다. 상영 주차가 늘어갈 수록 흥행순위나 관객 동원수가 상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이같은 흥행 역주행은 영화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써 <의형제> 이후 42일 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랭크됐다.
10년 동안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신작이 표절시비에 휩쓸리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백희수(엄정화)를 통해 ‘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표절 사건 이후, 희수가 2년만에 재기를 꿈꾸며 별장으로 내려가면서 시작된다.


애초 ‘표절’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뒤엎고, 스릴러·미스터리·호러 등의 장르를 믹스&매치(Mix&Match)한 오락영화에 가깝다. 거듭되는 반전, 현실과 상상 사이의 모호함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는 각종 예매 사이트의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어머니와 딸에 대한 애틋함을 담은 새 영화 <친정엄마>가 개봉 주말 10만7천915명(누적 관객수 13만9천2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 지난 회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킥 애스:영웅의 탄생 Kick-Ass>이 개봉 주말 8만7천238명(누적 관객수 10만1천115명)을 동원하며 4위로 출발했다.
2010년 아카데미 최다인 6개 부문에서 수상한 캐슬린 비글로(Kathryn Bigelow) 감독의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는 5위(주말 관객수 8만5천256명, 누적 관객수 10만490명)에 랭크됐다.


개봉 5주차 <How to Train Your Dragon> 뒷심 발휘
북미에서는 지난 회차, 추정치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실질 수익 결과 아깝게 2위에 머물러야 했던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가 개봉 5주만에 드디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주간 수익은 1천535만213 달러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수익으로는 적은 편이지만, 개봉 5주차에도 수익감소율이 -21.8%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이로써 누적수익은 1억7천834만5천927달러로 2010년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외수익 1억9천252만4천624달러를 합산하면 4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영국의 크레시다 코웰(Cressida Cowell)의 동명 동화를 영화화한 3D 애니메이션이다. 벌크(Berk) 섬에 사는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과 부상당한 어린 드래곤 투스리스(Toothless)의 우정을 그린 드림웍스의 신작으로 국내에는 5월20일 개봉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에는 3편의 새 영화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ynn Lopez)의 새 영화 <플랜 B The Back-up Plan>가 1천220만1천710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 액션신작 <루저 The Losers>가 4위(수익 940만6천348 달러), 지구의 날을 맞아 개봉한 <지구 Earth(2008)> 후속작인 <오션스 Oceans>가 8위(수익 605만8천958달러)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박스오피스 1위였던 <킥 애스:영웅의 탄생>은 934만2천398달러를 벌어들여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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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엄정화의 <베스트셀러> 호평, 北美 새 영화 <Kick-Ass> 정상


한국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3D 서사극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5만3천72명이라는 부진한 관객동원 수에도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 지난 회차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타이탄>은 이번 회차에 5위로 하락했다. 주간 수익은 1천538만5천491달러, 누적수익은 1억3천260만200달러에 달한다. 해외수익(1억8천970만 달러)까지 합산하면 3주만에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엄정화의 신작 <베스트셀러> 호평
개봉 전부터 극찬과 관심을 한몸에 받던 엄정화의 <베스트셀러>는 개봉 주말 20만1천758만 명(누적관객수 23만1천4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다. <베스트셀러>는 10년 동안 한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백희수(엄정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회에 만연한 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작이 표절시비에 휩싸이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된 희수는 2년만에 재기를 꿈꾸게 된다. 작업을 위해 찾은 외딴 별장에서 딸 연희(박사랑)가 들려준 이야기로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희수, 그러나 이미 10년에 전에 똑같은 소설이 발표됐음이 밝혀진다.
컴백작으로 다시 한번 표절논란에 휘말린 희수가 표절 누명을 벗기 위해 다시 찾은 시골 별장에서 오싹한 진실과 마주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단내>로 2002년 광주국제영화제 광주광역시장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정호 감독의 입봉작이다.
<베스트셀러>는 본격적인 크로스오버 무비를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하우스 호러 등의 장르의 시너지 효과를 바란 듯 하지만 자칫 산만하거나 개연성, 극 구성의 완성도 등이 떨어지는 요인이 될 위험도 있다.
너무 많은 장르와 요소들이 오히려 <베스트셀러>의 표절 혹은 짜깁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장르의 혼합에만 신경 쓰다 스토리텔링이 허술해졌다는 비판도 있지만 호평이 대부분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딸, 그리고 그의 남편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반전 그리고 배우 엄정화의 섬뜩한 연기가 꽤 잘 어우러진다는 평이다. 이같은 <베스트셀러>에 대한 호평과 <타이탄>의 하락세로 다음 회차에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베스트셀러>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그린존 Green Zone> <타이탄>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점령당했던 한국 박스오피스의 정상에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설 수 있을 모양이다.


새 영화 <Kick-Ass>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새 영화 <킥 애스:영웅의 탄생 Kick-Ass>이 1천982만8천687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스파이더맨 Spder Man> <원티드 Wanted>로 유명한 마크 밀라(Mark Millar)가 글을 쓰고, 존 로미타 주니어(John Romita jr)가 그림을 담당한 마블코믹스사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제작자와 모델 크라우디아 시퍼의 남편으로 유명한 매튜 본(Matthew Vaughn)의 신작이다. 2004년 영화 <레이어 케이크 Layer Cake>로 감독의 길로 접어든 매튜 본의 <킥 애스>는 엉터리 슈퍼히어로의 잔혹 액션극이다.
물론 이전 박스오피스 1위 수익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이긴 하다. 하지만 지나친 폭력과 희화화, 고약한 유머 등으로 R등급이라는 약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장르 비틀기의 묘미와 거스를 수 없는 포복절도 등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벌써부터 속편 제작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질 수익 결과에서는 2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주말 추정치에서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했던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의 뒷심도 눈에 띈다. 이는 상영관을 180여 개나 줄인 상태에서의 결과이기에 더욱 놀랍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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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9

Blog+Enter 2010.04.25 09:31


blog+enter 서른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천안함 함미 인양과 사체 발굴 등으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시작하면서
차트 절반을 드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들이 지난해 하반기나, 2010년 1분기 보다는 나은듯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라는 풀이도 있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큰 맘 먹고 지른 소니 알파550이 도착했습니다.
괜히 왜 기분은 좋아질까요 ㅎㅎ

행복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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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수작, <결혼 못하는 남자> 유감

리메이크 드라마가 붐을 이룬 지는 꽤 오래다. 2009년에만도 KBS2 <꽃보다 남자>, MBC <공포의 외인구단>, MBC <종합병원> 등이 이미 종영했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중에도 SBS의 <스타일>, KBS2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 MBC <탐나는도다>,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등이 리메이크 작이다. 리메이크는 흥행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과도 같아서. 원작의 강렬함이나 캐릭터, 배우 등과의 비교대상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작을 그대로 따르자니 한국 시청자에게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고 변형을 하자니 원작 팬들의 원성이 걸린다. 결국 리메이크는 늘 딜레마의 연속이다.


<결혼 못하는 남자> : 캐릭터의 아쉬움, 스토리의 설득력
지난 4일 막을 내린 <결못남>은 아베 히로시 주연의 일본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이다. 일본의 <결못남>은 아베 히로시라는 배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베 히로시는 ‘굴욕 연기의 달인’이라 명명해도 좋을 정도로 괴팍한 40대 싱글남 쿠에노 신스케와 하나가 돼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했고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강렬하게 뇌리에 남았다.
원작에 충실했던 <결못남>의 리메이크는 캐릭터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자연스러운 괴팍함과 굴욕 연기를 하기에 지진희의 이미지는 약하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아베 히로시의 연기를 지나치게 따르는 느낌도 지울 수 없어, 그렇지 않아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오히려 사랑하는 문정(엄정화 분)을 만나면서 변화된 모습이 훨씬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엄정화가 연기한 문정은 차분하고 푸근함을 주던 나츠미(나츠카와 유이)와는 달리 여성스럽고 어른스럽지만, 순간 아이같은 순수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소녀같은 문정으로 인해 재희와의 연애가 더 달콤하고 예뻐보인 것은 사실이다. 캐릭터 표현이 약했던 반면 원작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사랑’ 이야기를 강화했다.
까칠하고 예민하고 화합을 모르는 조재희가 닭살 돋는 멘트를 날리고 이성을 잃고 본능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그렇게 싫다던 아이까지 감수할 결심을 하게 하는 것은 분명 사랑이다. 괴짜 캐릭터와 이를 통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데는 일본 원작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지만 사랑은 물론 주변인과의 관계, 살아가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며 한국 드라마의 특징 잘 살렸다. 이에 <결못남>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미묘하게 한국적인 느낌을 살려냈다.
극이 진행될수록 재밌다는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꽤 잘 만드어진 리메이크 수작 <결못남>은 결국 10%에 못미치는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40%를 위협하는 강적 <선덕여왕>을 만난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또 다른 원인은 ‘조재희’라는 캐릭터다. 시청자들은 이해도 공유도 되지 않는 40대 남자의 모습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원작의 결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보다 세심하고 깊은 고민이 아쉽다.

창의적 재해석 여전한 숙제로 남아
성공한 리메이크 작으로는 <하얀거탑>을 꼽는다. 일본 특유의 지나치게 사실적이면서 과장된 극중 인물들은 보다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한국과는 다른 일본 의학계 시스템의 한국화, 고도의 심리전, 선명하게 대비되기도, 그 경계가 모호하기도 한 선과 악 등 캐릭터와 스토리 강화 모두에 충실하면서 한국화에 성공한 예다. 이를 원작에 대한 ‘창의적 재해석’이라고 한다면 이는 리메이크의 영원한 숙제라 할 수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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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집 self control과 영화 [엄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엄정화 커버스토리입니다
저녁부터 시작해 3시간도 넘게 진행된 그녀와의 만남은 즐거웠습니다
귀여운 애교덩어리 그녀와의 풀스토리~^^v...
아래를 클릭하면 엄정화 커버스토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7days 4호 엄정화 커버스토리_섹시와 로맨틱, 두 가지 감성 가진 야누스 1 ]
[ 7days 4호 엄정화 커버스토리_섹시와 로맨틱, 두 가지 감성 가진 야누스 2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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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세계 / 종합

수십명의 스탭들이 한덩어리로 움직이며 협력해가는 방송의 촬영 현장. 이제 2년 6개월 동안의 연재를 마치며 종합편으로 그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적지 않은 세월 동안 '현장의 세계'라는 코너에서 짚어본 방송의 각 제작 분야 스탭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통해 방송과 시청자들이 좀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11월 16일. SBS 새 주말연속극 '아름다운 죄' 촬영현장

8시. 여의도 SBS 앞
7시 45분. 보통의 사람들이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을 일요일 아침, 여의도 SBS 앞에는 새주말연속극 '아름다운 죄'의 스탭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출발시간인 8시 정각이 되자, 촬영 현장으로 직접 오기로한 김재순 PD, FD 김태강 씨 등 연출부를 제외한 모든 스탭들이 촬영 버스에 올라 촬영장으로 향했다.

8시 20분. 예술의 전당 도착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스탭들은 연출부와 9시에 집합하기로 했다는 진행보조 진만 씨의 말에 어제 밤늦게까지 촬영하느라 모자란 잠을 보충하느라 눈을 감는다.
9시 5분 전. 김재순 PD와 태강 씨가 버스에 올랐고, 전정근 카메라 감독과 윤운용 조명 감독의 지휘에 따라 카메라팀과 조명팀이 오페라 하우스로 장비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9시 20분. 오페라 하우스 5층 합주실
외경을 촬영하려다가 합주실을 제외한 곳은 촬영 허가를 받지않았다는 이유로 섭외담당 정훈 씨가 이리저리 쫒아다니기를 수차례, 결국 외경 촬영을 포기하고 9시 20분이 되어서야 합주실로 향했다.
김재순 PD와 전 감독, 윤 감독이 무대 위에 올라 영희 역으로 나오는 탤런트 조은숙 씨가 칠 피아노를 정리하도록 시킨다.
"천정에 할로겐 전구 끄자."
"피아노 열어봐...이동차 준비해야 겠다."
"태강아 오늘 이동이 어떻게 되지?"
"합주실이 11시 까지 비워줘야 하구요, 11시에 퇴촌 분원리로 가서 영희 엄마 무덤, 어느 강가 찍고, 영희가 철수 따귀때리는 신 다음에 엄정화 씨 자동차 신 찍고, 별장 앞 신까지에요."
"정훈아, 별장은 어디 잡았냐? 내부도 촬영되냐?" "강촌인데요...내부에 가구가 안좋아서 스튜디오 촬영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모레가 춘천 출장인데 오늘 강촌을 가자고...갔다가 어떻게 서울로 오려고...오늘 일요일이라 도로가 엄청 밀린다."
"별장 외경만 찍을거니까..."
무대 위의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김 PD와 카메라 감독, 조명 감독, FD 태강 씨, 섭외 정훈 씨는 오늘 전체 일정을 논의 중이다. 결국 별장은 분원 근처에서 잡기로 결론을 내렸다.
9시 35분, 카메라의 이동차와 조명들을 옮기느라 여러 스탭들의 도움을 받아 카메라 팀과 조명팀이 1층에서 합주실이 있는 5층을 몇 번씩을 오르내린다.

9시 40분. 영희 피아노 치는 신
"40세 이상 되신 분은 자신의 재떨이를 들고 다니시면서 담배 피우시고, 40세 이하는 절대로 담배를 피워선 안됩니다. 여기 금연이에요."
섭외담당인 정훈 씨의 당부의 말을 시작으로 분주히 움직이던 스탭들은 촬영에 들어갔다. '고보(조명의 빛을 차단하는 조명 도구)를 가져와라' '반사판(조명을 간접적으로 반사시켜 주기위한 조명 도구)을 가져와라' '시선을 맞춰라' '카메라를 이동차에서 내려라' 무대 위에서 신이 촬영되는 동안, 태강 씨는 정훈 씨와 별장 섭외에 대해 논의를 계속한다.
김 PD는 신을 설명하고, 신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설명하고, 전 감독은 카메라 앵글에 맞게 연기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조명의 윤 감독은 신에 따라 조명의 변화를 지시하고, 인숙 씨는 김 PD의 옆에서 신을 정리하느라 분주하고, 태강 씨의 전화는 계속 울려대고...제각각 자신의 일에 몰두하면서 10시, 영희의 피아노 신은 마무리되었다.

10시. 영희를 찾은 철수신
"정준호 씨 오세요." 이미 학종 씨에게 분장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던 탤런트 정준호 씨가 합주실에 들어서자, 소도구를 담당하고 있는 이갑호 씨와 유 청 씨는 정준호 씨에게 가방을 건넨다.
"옆으로 메고, 줄이 좀 길면 줄일까?...괜찮아?"
"자, 문쪽에 있는 장비들 반대편으로 다 치워주세요."
태강 씨의 말에 모든 스탭들이 움직여 문쪽에 있던 장비나 소도구들을 창가 쪽으로 옮긴다.
"자, 이제 준호 들어오면서 좌악-응? 됐지? 전 감독?" "윤 감독, 준호한테 조명을 주긴 주는데..." "얼굴 안나오게? " "어떻게 알았어? 불끄자."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김 감독의 요구를 전 감독과 윤 감독은 잘도 알아 듣는다. 스탭들은 서로 구지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다. 불이 꺼지면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 영희를 찾은 철수의 신 촬영이 시작되었다. 무대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풀샷으로, 타이트샷으로...앵글이 변화될 때마다, 카메라팀들은 장비를 옮기느라 바쁘고, 또 이에 따라 조명팀들도 윤 감독의 지시에 따라 조명을 바꾸느라 바쁘다.
"자, 준호는 영희 보고 있는 상태에서 1, 2, 3, 4, 5...컷! 하면 그대로 고개 약간 돌리고 나가는 거야."
"인숙이는 편집기사한테 잘 얘기해. 먼저 준호 받고, 은숙이 받고, 다시 준호받고..."
연기자며 스탭들에게 하는 김 PD의 설명은 자상하고, 따뜻하다.
10시 25분. 철수 신이 마무리되고, 10시 55분. 비워주기로한 약속시간에 맞추어 영희의 첼로 신과 피아노를 치는 대역의 손 촬영을 간단하게 끝냈다.

11시 10분. 이동
"자, 원위치 잘 시켜놓고...우린 여기 안왔던거야. 흔적을 남기지 말고 정리 잘해. 담배꽁초, 컵 다 치우고..."
김 PD의 당부에 정훈 씨와 태강 씨를 비롯한 연출팀들이 뒷정리를 마치고 11시, 진행 보조 진만 씨의 지시에 따라 이동을 위해 버스에 올랐다.
일요일이어선지 교외로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늘어나 막히기 시작하더니 12시 25분이 되어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식사하시고, 1시 10분까지 집합입니다."

1시 35분. 영희 엄마의 무덤신
다른 스탭들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분장의 허학종 씨와 미용의 박미숙, 의상의 이경숙 씨는 먼저 버스에 올랐다. 미리 연기자들의 분장과 미용, 의상을 체크하기 위해서이다. 학종 씨는 미리 준비한 정준호 씨의 더벅머리 가발을 씌워고, 미숙 씨와 경숙 씨는 조은숙 씨가 준비한 의상과 머리를 정리한다.
1시 35분.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길가의 무덤 앞에 도착하자 김 PD와 전 감독, 윤 감독, 태강 씨, 조연출 상현 씨, 카메라 보조 동하 씨 등은 무덤이 있는 산위로 올랐다. 미리 카메라 앵글을 보고, 그림의 구도를 잡기 위해서이다.
소품차가 길을 잘못들어 잠시 동안 대기 상태가 되었다가 45분, 유 청 씨가 촬영에 쓰일 흰 국화 꽃바구니를 가지고 올라오면서 촬영은 시작되었다.
"은숙아 무덤에 풀뽑고...무덤쪽으로 좀더 들어와. 그래...다음 대사 '엄마 용서해 주세요. 아빠'야. 그리고 나서 몸을 약간만 돌려서 나가자. 시선은 무덤쪽으로 하고..."
"학종이 형, 눈물 좀 찍어 주세요."
"감독님, 좀전 신이랑 대사가 좀 다른데요."
"괜찮아 맥만 안끊기면 되니까..."
김 PD는 여러번 찍는 신이 별로 없다. 스탭간의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지기 때문인지 시원시원하게 OK 사인이 떨어진다.

2시 10분. 이동
2시 10분. 무덤신이 마무리되고 다음 촬영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스탭들은 버스로 향했다. 상현 씨와 태강 씨가 연기자 차와 소품차, 카메라 장비차, 발전차 등을 먼저 떠나 보내고 버스로 올라서자 미용 담당의 미숙 씨가 연기자 조은숙 씨와 얘기중이다.
"영희가 대학에 가면 짧은 머리로 바꿔야 하는데...그리고 머리 양쪽으로 따을 때, 뒤에 가리마가 좀 이상해. 어제도 왼쪽이 머리숱이 더 많았고...먼저 머리를 손가락은 쭉 훑은 다음에..."
2시 25분. 먼저 보낸 스탭들과 촬영 준비를 위해 상현 씨와 태강 씨가 먼저 버스에서 내렸다.

2시 45분. 철수의 강가신
강가에 조명이며 반사판, 고보 등의 조명 기구와 트라이포트 등의 카메라 장비가 들어가며 촬영 준비가 한창이다. 촬영준비를 마친 45분, 스탭들은 강가에 모두 모여들자 정훈 씨는 다음신에 쓰일 별장을 섭외하기 위해 현장을 떠난다.
"저기 강 건너에 흰 비닐봉지 카메라에 잡힌다. 돌던져서 떠내려 보내자."
장난기가 발동한 전 감독과 김 PD, 윤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의 돌팔매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문제거리를 해결한 50분, 철수가 엄마를 생각하며 강에 꽃을 띄워보내는 신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자, 인숙아 이 신이 영희가 산소에 절하려고 앉은 다음이야...자 준호 들어와봐."
촬영이 진행되면서 동네에서 모여든 꼬마들의 소음으로 동시녹음의 경규 씨가 괴롭다. 태강 씨, 상현 씨가 통제에 나서고, 이제 조용해졌구나 싶었더니 이번엔 모형 비행기의 모터소리가 요란하다. 진만 씨가 뛰어가고, 잠시 조용해지나 싶더니 이번엔 진짜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간다. 경규 씨의 수난이다.이 신은 10분만에 OK사인이 떨어졌다.

3시 20분. 철수와 영희의 갈대밭신
"준호는 지금 감정 좋았다. 이제 가서 옷갈아 입고...자, 태강아, 저기 강건너 갈대숲 속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지 봐봐."
갈대숲의 사전답사가 끝난 뒤, 카메라의 전 감독을 비롯한 카메라팀과 김 PD만을 남겨두고, 전 스탭이 갈대숲 쪽으로 건너갔다. 연기자의 위치를 잡고, 조명을 밝히고...촬영준비가 마무리되고, 연기자 정준호 씨와 조은숙 씨가 나타난 3시 20분, 자신의 부모들의 재혼으로 인해 남매가 된 철수와 영희가 사랑을 맹세하는 애절한 신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애절한 신이어선지 김 PD가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왠만해선 한두 번만에 OK을 외치던 김 PD가 여러 번의 연습에도 불구하고 계속에서 '다시'를 외쳐댄다. 겨울이어선지 4시가 되기도 전에 벌써 주위는 어둑어둑해져가고 촬영진들의 마음은 다급해지기 시작한다. 3시 45분, 영희가 철수의 따귀를 때리는 신을 마지막으로 영희의 신은 마무리되고, 이제 철수의 뒤집기신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카메라의 이동차가 다시 동원됐고, 연기자들의 위치와 시선을 맞추는 데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고 4시에 철수의 신은 마무리되었다.
4시 20분, 달려가는 영희를 바라보는 철수의 신을 마지막으로 갈대밭신은 끝이 났다.

4시 20분. 뚝방신
철수가 영희를 쫒아가는 뚝방신을 찍기 위해 뚝방으로 향했다. 아직 하나의 낮신을 더 찍어하는데 야속한 겨울 하늘은 스탭들의 마음을 급하게만 한다.
"여기는 오디오 없죠? 해 떨어지는 데 나중에 따도 되잖아요." "준호야, 빨리빨리 움직여라. 해떨어진다. 자, 태강이 뛰어봐."
김 PD의 지시에 태강 씨가 '영희야'를 외치며 뛰는 바람에 해떨어진다고 긴장이 감돌던 현장에 웃음이 터진다. "자, 준호야 저렇게 뛰는 거야."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조명들을 정리하며 이동준비를 서두른다.
4시 25분. 한 번에 OK사인이 떨어지고, 스탭들은 철수를 하느라 부랴부랴 움직이는 속에서 태강 씨와 상현 씨가 촬영 때문에 모형 비행기를 못날렸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죄송했습니다."

4시 35분. 자동차신
조명이며, 카메라, 소품 등을 정리하고,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이미 연기자 엄정화 씨와 레커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자, 빨리 가자. 해떨어져."
4시 35분. 촬영차량 내에 대사를 따기 위해 오른 동시 녹음의 경규 씨와, 김 PD, 전 감독, 윤 감독 등이 자동차신을 위해 촬영장소로 떠났다. 뒤에 남은 학종 씨는 연기자 정준호 씨의 가발을 벗겨주고, 메이크업을 지워주는 등 촬영의 마무리를 해준다.
"자 이제 준호 씨랑 은숙 씨는 오늘 촬영은 쫑이에요. 조심해서 가시고, 내일도 8시 여의도 본사 앞 집합입니다." 상현 씨와 태강 씨가 촬영이 끝난 연기자들을 돌려 보내고 서둘러 촬영장으로 향한다.
그리 복잡한 신은 아니지만 김 PD와 전 감독이 꽤 신경을 쓰는 신이다 보니 꽤 여러 번에 걸쳐 촬영이 진행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찬 날씨에 쌩쌩 달리는 레커차 위는 코가 시리고, 온몸이 덜덜 떨려오는 데도 스탭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처럼 보인다.
5시 30분. 자동차신은 마무리되고, 스탭들의 온몸은 그제서야 떨려오기 시작한다.

5시 50분. 별장신
"정화 이리와봐. 큐사인주면 차몰고 별장 정원으로 들어와서, 다시 큐사인 받고 내려서, 불빛 발견하고 좋아서 뛰어 들어가는거야."
정훈 씨를 따라 촬영이 이루어질 별장에 도착한 5시 40분, 이제 해는 보이지 않고 사위는 점점 더 어두워져 가고 있었다. 김 PD가 연기자 엄정화 씨에게 동선을 설명하고는 5시 50분,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윤 감독, 집안에 조명 하나만 넣어줘...그리고 자동차 백밀러에 라이트 안튀나?"
촬영이 시작된 지 10여분만인 6시 5분, 제작진들은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6시 10분. 서울로
"감독님, 내일부터 편집 좀 시킬께요."
"그래, 준호받고, 은숙이 받는 신 편집 좀 신경쓰고, 음악도 잘하고..."
스탭들이 장비를 옮기고 현장을 정리하는 동안 김 PD와 상현 씨가 22일 첫방송될 촬영분의 편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내일 여의도 본사서 8시 출발이다. 내일부터 춘천 출장이니까 잊지 말고...조심해서 가."
오늘 촬영한 녹화 테이프와 편집 콘티를 위해 탄현 제작센터로 들어가야 한다는 스크립 라이터 인숙 씨를 실은 봉고가 차량들로 꽉 들어찬 고속도로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을 보고나서 스탭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버스로 향했다. 이렇게 하루는 마무리가 되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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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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