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에 해당되는 글 7건

Blog+Enter Vol. 31

Blog+Enter 2010.03.02 23:43


blog+enter 서른 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올림픽 주간이었는데...미국은 차트가 온통 올림픽이 점령했군요
한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방송을 했던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는데...
제작진이 출연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2>가 출범했는데...시청률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종영했는데...그 결말이 참으로 임성한 작가답습니다..ㅎㅎ
일본 차트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이 대거 점령했고, 드라마 시청률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와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셔터 아일랜드>가
한국,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형제>도 <의형제>지만,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콤비작이라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꽤 중년의 남자를 연기한다는 데 기대가 큽니다만...^^

소녀시대가 'Oh!'로 차트를 점령하던 가요계에
2ne1과 카라가 컴백하면서 제2차 걸그룹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와 '루팡'이 차트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ulkie's Enter-note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1500m 쇼트 트랙 경기와 SBS 올림픽 독점 등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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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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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대처하는 韓·美·日

현재, 전세계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단연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다. 올림픽에 대처하는 한국, 미국, 일본 시청자들의 행태와 종합 순위의 관계가 재밌다. 올림픽에 가장 열렬하게 응하는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올림픽이 시청률 차트 점령한 미국
시차로 인해 새벽이나 오전 등에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한국, 일본과 달리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미국은 시청률 차트 톱10의 대부분이 올림픽 중계다. NBC에서 독점 중계하고 있는 올림픽 중계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차트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림픽 중계 외에 10위권에 진입한 프로그램은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 화요일·수요일 방송분과 CBS의 <언더커버 보스 Undercover Boss> 뿐이다. 이같은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 덕분인지 2010년 2월25일 현재(한국 시간 기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차로 인해 정규방송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다 보니, 시청률 차트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예능이 꽉 들어차 있다. 한국 국민들의 열정 역시 대단하다. 특히, 예상치도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이 쏟아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6일 SBS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1.5%, 모태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과 이정수·이호석·성시백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던 2월21일의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4%에 이른다.
시청률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골든 선데이’로 불려진 지난 2월21일 일요일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의 실시간 시청률이 서울 기준으로 23.7%, 모태범 선수가 출전한 오전 10시31분부터 35분까지 32.5%, 최고 시청률은 10시37분의 34.1%다. 모태범 선수는 아쉽게 5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라는 평이다.


오후에는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 이호석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다. 이 중계의 실시간 시청률은 31.9%, 점유율은 56.1%에 달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한국 시간 기준, 2010년 2월25일 현재)로 종합순위 6위에 랭크됐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0위에 턱걸이 중인 일본의 올림픽 중계는 공영방송인 NHK에서 독점방송하고 있다. NHK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43분까지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을 편성하고, 2월20일 토요일에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 2월21일 일요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은 <아사다 마오 금메달의 싸움>을 방송했다.
후지TV가 2월17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와 2월21일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를, TBS가 2월19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를 방송했다.
NHK의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피겨 스케이트 남자 쇼트 경기가 있었던 수요일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지TV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의 시청률 12.6%, TBS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아마존의 눈물> 인기 실감
시청률과 완성도 모두에서 다큐멘터리의 신기원을 이룩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다큐멘터리와 비교해 ‘질이 떨어진다’거나 ‘식상하다’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평이나 비판은 오롯이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깔린 감성과 메시지에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프로그램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시청률-제대로 가치가 반영되고 측정된 수치인지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은 중요하다.
이를 전제로 할 때 한국에서 탄생한 이 다큐멘터리의 의미나 가치가 적은 것은 아닌 듯하다. 프롤로그(15.7%)와 3부(18.1%)를 제외한 3편(1부 21.5%, 2부 21.0%, 에필로그 20.5%, 5편 평균시청률(19.4%)이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한국에서 이 같은 다큐멘터리가 탄생한 것이 신기하다”고 평하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의 인기는 설 연휴 동안 편성된 1부부터 에필로그까지의 재방송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본방송도 아닌 재방송의 시청률이 10%를 웃돌았고, 에필로그는 16.4%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중 김진만·김현철 PD, 송인혁 촬영감독이 출연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는 1부(2월10일 방송분)에 19.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2부(2월17일 방송분) 역시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제작진은 제작진의 선정과정과 맨땅에 헤딩 식의 정보수집 및 촬영과정 등을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부족민과 밀림 속 자연풍경을 담는 과정에서 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아마존의 흡혈곤충 삐융, 수상택시의 전복사고 등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월25일 극장판 개봉을 앞둔 <아마존의 눈물>은 15년 동안 아마존 전문 PD로 활동한 정승희 미디어아마존 대표의 ‘지적 재산권 침해’과 이에 대응하는 제작진의 ‘명예훼손’ 공방에 휘말리고 있다. 말 그대로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아이디어 도용 논란과 극장 개봉이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30% 상회하는 ‘1박2일’에 대처하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의 자세?
명실상부한 ‘예능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연일 30% 이상(2월21일 방송분 시청률 38.2%, TNS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패밀 리가 떴다(이하 패떴)> 시즌2가 출범했다.
'국민남매’로 불리던 유재석·이효리를 비롯한 원조 <패떴> 멤버가 모두 하차하고 김원희, 신봉선, 옥택연, 윤상현, 윤아, 조권, 지상렬(이상 가나다순)이 투입됐다.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새 출연진의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 시즌2 첫 회의 시청률은 16.5%. 첫 회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 시즌1 후반기의 시청률보다도 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지나치게 전 시즌과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의식했는지 자극적인 요소들로 넘쳐났다. 연말 시상식부터 ‘사귄다’는 스캔들이 이어지고 있는 2PM 옥택연과 소녀시대 윤아의 출연, ‘깝권’으로 통하는 2AM의 조권과 <내조의 여왕>의 ‘태봉 씨’ 윤상현의 ‘윤톰’과 ‘조제리’라는 캐릭터 설정,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및 상황 설정 등은 식상하고 지나치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조권은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윤상현에게 예능 초보라는 이유로 “하찮다”고 발언함으로써 언론과 네티즌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재밌자고 하는 얘기였다 혹은 대본에 의한 설정일 뿐이었다는 의견과 아무리 재밌자고 하는 말이라도 나이도 많은 사람에게, 그것도 초면에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과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조권과는 반대로 존재감 자체가 없었던 경우도 있다. 출연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멤버간의 중재와 정리를 맡아야할 메인 MC격의 김원희나 일일투표로 ‘가장’이 된 옥택연, 여릿한 외모와는 달리 도끼로 장작을 패 ‘도끼소녀’가 된 윤아 등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느낌이다.
역시 예능의 힘은 무섭다. 한 사람을 뜨게도, 혹은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것이 예능이지 싶다. ‘하찮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권은 부랴부랴 자신의 미니홈피에 윤상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캐릭터일 뿐 친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조권은 이미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돌’로 낙인찍혔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나 깨나 예능 조심’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포맷도, 멤버간의 친밀도도, 캐릭터도 아직은 미흡해 갈팡질팡하는 듯 보이는 <패떴> 시즌2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반전
참으로 임성한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21일, 2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결말이 화젯거리다. <보석비빔밥>은 10%도 안되는 시청률(8.1%)로 시작했지만 한진희·한혜숙·박근형·홍유진·김영옥·정혜선 등 중년 연기자의 맛깔스런 베테랑급 연기와 고나은·이태곤·소이현·이현진·이일민·최아진 등 젊은 연기자들의 풋풋한 모습이 어우러지며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은 보기 드문 드라마다.
하지만 그 결말에는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었다. 끝순(최아진)과 호박(이일민)의 결혼식으로 가는 중 끝순의 엄마 태리(홍유진)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겹사돈’을 피하려는 설정이었는지 가족의 진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개성 넘치는 결말임은 분명하다.
결국 끝순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임신한 상태로 엄마 태리의 산소를 찾고, 루비(소이현)은 자신을 두 번이나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다 실패한 병훈(윤종훈)과 결혼했고, 할머니 결명자(김영옥)와 독신녀 사장(서우림)은 황혼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중년의 알츠하이머와 가족 간의 정을 다루며 ‘임성한표’ 가족드라마가 탄생하나 싶던 <보석비빔밥>은 기막힌 마지막 반전으로 ‘역시 임성한’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진정한 가족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결말이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청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시청자는 “전작인 <아현동 마님>에서 이연지 역으로 분한 고나은의 가능성을 높이 사 그의 배역을 위해 친구 혜나(금단비)의 불치병을 만들어 내더니 <보석비빔밥>에서는 최아진을 다음 작품의 주인공으로 점찍었는지 엄마 태리의 갑작스런 죽음을 만들어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기막힌 반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 시청률 25.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간시청률 23.6%, 50회 평균시청률 16.7%를 기록한 <보석비빔밥>의 후속으로는 송일국, 한채영 주연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MBC 월화극 <파스타> 약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으로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MBC 월화극 <파스타>가 연장에도 불구하고 14회(2월16일 방송분) 시청률이 18.1%,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 “내 주방에 남녀상열지사는 없다”고 큰소리치던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3년 간의 보조 요리사였다가 이런저런 어려움을 뚫고 프라이팬을 잡게 된 막내 서유경(공효진)의 비밀 연애가 들키기 일보직전까지 가면서 긴장감이 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유학시절 현욱의 연인이었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랑마저 배신했던 오세영(이하늬)과 오래도록 유경의 키다리 아저씨로 있었던 라스페라의 사장 김산(알렉스)이 합세하면서 애정라인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파스타>는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첫 회 시청률은 <제중원> 15.1%, <공부의 신> 13.4%, <파스타> 13.3%, 주간 시청률은 각각 14.8%, 14.7%, 14.2%로 월화극 꼴찌였다.
<파스타>의 매력은 알콩달콩한 남녀간의 사랑을 감칠맛 나게 그려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하는 동시에 ‘요리사’라는 전문직의 세계와 애환, 그리고 그들의 꿈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데 있다.
게다가 연장에도 스토리의 늘어짐이나 개연성 부재, 말도 안되는 새로운 사건의 등장 등은 없다. 오히려 갈등 구조가 더욱 세밀해졌고, 못 다한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현욱이 유경과의 연애를 인정하며 라스페라의 주방을 떠나고, 현욱과 세영의 이탈리아에서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유경이 현욱이 실패한 인삼 파스타의 비법을 찾아낼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본 차트, 주말 프로그램 대거 상위 랭크
일본의 시청률 차트는 주말 프로그램이 상위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22.6%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한 NTV의 <세상 끝까지 잇테Q!(이하 잇테Q!)>를 비롯해 NHK <료마전(22.3%)>, NTV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20.8%)>, NHK <뉴스·기상정보(19.7%)>, NTV <더! 철완! DASH!(19.3%)> 등 5위까지가 일요일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16.9%의 시청률로 9위에 랭크된 TBS <정보 7days 뉴스캐스터>까지 포함하고, 매일 방송분의 평균시청률을 합산한 NHK의 의 토요일 시청률 20.8%를 반영한다면 시청률 톱10 중 7개가 주말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일요일의 경우에는 NTV의 예능 프로그램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잇테Q!>를 비롯해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 <더! 철완! DASH!> 등 예능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잇테Q!>는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심야에 방송되던 <퀴즈 발견 버라이어티 잇테Q!>를 전신으로 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아지는 것은 OO축제?’이 문제로 출제됐다. 고정 코너로 유명 코미디언인 이모토 아야코가 세계 각국의 동물과 다양한 일을 하는 ‘珍獸 사냥꾼 이모토 시리즈’에서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매일 밤 열리는 포장마차에서 각종 튀김, 구이, 딤섬 등을 먹어보고 이 중 진미 베스트3을 꼽았다. 베스트 3은 상어, 전갈, 뱀 튀김이 차지했다. 이 후에는 6천만 엔짜리 티베탄 마스티프 순종 개, 가마우지를 포함한 계림지역의 생태 리포트, 화산 정상 산행 등을 소개했다.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된 <료마전>은 지난 7화에서 검술수행을 마치고 토사로 돌아간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쓰러진 아버지 하치헤이(코다마 히요시)로 인해 토사 제일의 화가이자 학자인 카와다 쇼료(리 후랑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월21일에 방송된 8화에서는 7화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한 료마의 아버지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외출을 하던 료마는 친구 야타로(카가와 테루유키)의 아버지 야지로(카이네 케이죠)가 쇼야(지금의 촌장에 해당하는 에도시대의 직위)와 물의 분배로 싸우다 구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소식을 듣고 야타로가 돌아와 소야와 봉행소에 항의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공정한 판결 뿐이다. 이에 료마와 야타로는 토사의 실력자인 요시다 토요(다나카 민)을 찾아가지만 별 소용이 없다. 9화에서는 검술수행을 위해 에도로 돌아간 료마가 도쿠가와 술집에서 막부의 개국 방침을 바꾸려 모인 에도의 젊은 번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토사번의 야마모토 타쿠마(하시모토 이치로)가 상인의 회중시계를 주워 돈으로 바꾼 것이 발각되면서 할복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토사에서는 야타로가 장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2010 1분기 드라마 시청률의 암울
2010년 1분기 드라마의 시청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제외한 1분기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후지TV <코드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이하 코드블루)> 시즌2(16.82%)와 NTV <꺾이지 않는 여자(13.50%)>, TBS <반장 2:진난서 아즈미반(11.47%, 이하 반장 2)>, TV아사히<853:형사 카모 신노스케(10.66%, 이하 853)> 단 4편 뿐이다.
하지만 18.8%의 시청률로 시작한 <코드블루>는 소폭의 하락세를 타더니 6화에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장 2> 역시 지난 회차까지 두 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더니 이번 회차에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애내고 있다.
그나마 <꺾이지 않는 여자(6화 14.5%, 5화 13.1%)>와 <863(5화 10.3%, 4화 9.7%)>이 지난 회차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꺾이지 않는 여자>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10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지만 이미 9번을 낙방한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의 이야기다.
9번이나 낙방했음에도 여전히 신념을 굽힐 줄 모르는 사키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지나치게 독립적인 33세의 직업여성이다. 기댈 줄도, 타협할 줄도 모르는 사키가 직장 동료, 상사 등과 접촉하며 일과 사랑, 우정 등을 깨닫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드라마는 TBS의 <엽기인걸 스나코>다. 극이 진행되며 흥미진진해진다는 평에도 NTV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동시간대 편성하면서 시청률이 7.0%(지난 회차 8.5%)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음 회차에는 일본의 국민적 피겨 요정인 아사다 마오와 스즈키 아키코, 안도 미키 등이 출전하는 벤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경기가 잡혀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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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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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드라마 왕국 KBS

KBS가 새로운 드라마 왕국으로 거듭날 모양이다. 시청률 톱10 안에 <수상한 삼형제> <다함께 차차차> <추노> <공부의 신> 등 4편을 랭크시키고 있다. 월화극, 수목 드라마, 주말 연속극, 일일극 등에서 모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주말 밤에 방송되는 KBS1 대하사극 <명가> 역시 호평 속에 12.6%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파를 타고 있다. <명가>는 정당한 부의 축적과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현하고 있는 경주 최씨 일가의 12대에 걸친 300년 역사를 그린다.
차인표가 기운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상업으로 부를 이루고 관직에 나서 남·서인 정쟁에 휘말리다 고향으로 돌아와 농업발전을 이룩하는 최국선 역을 연기한다. 국선의 라이벌 김원일은 최근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성민, 국선의 연인 한단은 한고은이 연기한다.
KBS의 드라마가 흥행세를 타면서 타 방송사의 드라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MBC의 <히어로>는 이준기, 백윤식, 엄기준 등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KBS2의 흥행대작 <아이리스>와 <추노>와의 경쟁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 마지막 회 시청률도 5.0%, 전회 평균시청률 4.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엎치락뒤치락하는 KBS <수상한 삼형제>와 <다함께 차차차>
KBS2 주말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KBS1 <다함께 차차차>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회차에 1위를 차지했던 <다함께 차차차>는 33.1% 시청률로, 34.1%의 시청률을 기록한 <수상한 삼형제>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수상한 삼형제>는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이상(이준혁)과 이를 걱정하며 병원을 찾은 어영(오은지)의 결혼이 본격화되면서 어머니 전과자(이효춘)와의 분란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는 신임 검사 이태백(윤주희)의 등장도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둘째 현찰(오대규)의 불륜이 예고되는가 하면, 첫째 건강(안내상)의 새 아내인 엄청난(도지원)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등 가족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여전히 막장 논란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가고, 가족 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욱(홍요섭)의 거처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다함께 차차차>는 신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윤정(심은진)과 지키려는 은혜(이응경), 이들 사이에서 나정(서지희)을 데려다 키우고 싶어하는 정녀(김영옥) 등의 입장과 주장이 얽히고설키며 갈등을 진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갈등에 아들 진우(오만석)와 따로 나가살 결심을 하는 동자(박해미), 음모로 인한 회사 문제까지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와 마찬가지로 막장 논란과 자극적인 상황 등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갈수록 시청률 역시 상승하고 있다.


거센 <추노>의 추격으로 삼파전
<수상한 삼형제>와 <다함께 차차차>가 벌이는 선두경쟁에 노비를 쫓는 추노꾼의 이야기로 신분 사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는 수목 사극 <추노>가 가세했다. 방송 2주만에 주간시청률 27.3%로 30% 선을 위협하며 3위에 올라섰다.
양반가 자재 출신의 추노꾼 이대길(장혁)과 소현세자의 충신이었지만 누명을 쓰고 노비가 된 송태하(오지호), 대길 집의 노비 언년이었다가 도망을 해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는 김혜원(이다해)이 펼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다.
여기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업복이(공형진), 태하의 라이벌이자 친구 황철웅(이종혁), 대길의 앙숙 천지호(성동일), 대길을 흠모하는 설화(김하은) 등이 엮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끌어낸다. 이번 회차에는 도망을 한 태하와 이를 쫓는 대길, 그 와중에 드러나는 궁중 암투, 혜원과의 인연 등이 그려졌다.


도망하기 위해 함께 배에 오른 태하와 혜원, 그리고 이를 추격하다 혜원을 알아본 대길로 4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추노>는 삼각구도의 심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현세자의 아들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까지 가세하며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극이 진행되면서 <추노>가 언제쯤 시청률 30% 벽을 넘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추노>의 추격이 거세지며 앞으로의 선두경쟁이 KBS 드라마의 삼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공부의 신> 월화 밤 평정할까?
지난 회차만하더라도 MBC <선덕여왕>의 시청률을 균등하게 나눠가진 듯싶던 월화 드라마의 향방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KBS2의 <공부의 신>이 22.4%로 월화극 선두로 나서며 춘추전국시대의 막을 내렸다.
SBS 메디컬 사극 <제중원>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로맨틱 코미디물 MBC <파스타>는 하락했고,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별을 따다줘>는 소폭 상승했다. 이에 <공부의 신>을 제외한 세 드라마의 시청률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만화 <꼴찌, 동경대 가다>,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를 리메이크한 학원물 <공부의 신>은 없어질 위기에 처한 병문고에 변호사 강석호(김수로)가 등장해 괴짜 교사들과 문제아 학생들을 모아 천하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고군분투기다.
황백현(유승호), 길풀잎(고아성), 홍찬두(이현우), 나현정(지현) 등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구성하고 차기봉(변희봉), 앤써니 양(이병준), 이은유(임지은), 장영식(심형탁) 등의 특별반 교사를 특별채용하면서 병문고 교사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주간시청률 14.7%로 시작한 <공부의 신>은 22.4%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월화극 평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방학을 맞아 자녀의 공부에 신경이 쓰이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일각에서는 ‘천하대=성공’이라는 인식을 주입시키고 사교육을 부추기며 지나치게 학원 홍보에 주력한다는 이유로 조기종영을 청원하고 나섰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천하대만이 살길이다’라는 모토는 오히려 학벌지상주의와 지나친 사교육을 비판한다고 주장하고 나선다. 이처럼 엇갈리는 주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향후 대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리산 등반길에 나선 ‘남자의 자격’과 흑산도 홍어여행을 떠난 ‘1박2일’의 KBS2 <해피선데이>가 24.6%로 4위, 세경(신세경)과 준혁(윤시윤)의 짝사랑과 현실을 반영한 정음(황정음)의 서글픈 취업기, 이나영·박영규 카메오 등장 등의 에피소드가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3.4%로 5위에 랭크됐다.


15.7%의 시청률로 시작해 21.5%로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아마존의 눈물> 2부 ‘사라지는 낙원’ 역시 21.0%로 9위에 랭크됐다. 사냥마저 힘들어지고 전염병에 시달려야 하는 아마존의 부족들, 양식장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길러져야하는 ‘삐라루꾸’, 초라해진 축제 등 문명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의 현실을 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마존의 눈물>은 오는 3월,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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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6

Blog+Enter 2010.01.15 11:05


blog+enter 스물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번 주 Hurlkie's Enter-note를 쉬다보니
이전 것들에 비해 양이 좀 적습니다..

한국은 새 드라마 4편이 새로 시작해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습니다.
KBS2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제중원>과 <별을 따다 줘>가
차별화된 콘셉트로 각기 다른 시청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시간대에 편성된 <제중원>과 <공부의 신> <파스타>는
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독식하던 시청률을 공평하게 나눠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는 각각 첫 회 시청률 15.1%, 13.4%, 13.3%,
주간 시청률은 14.8%, 14.7%, 14.2%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네요.

또한 KBS2 수목극 <추노>의 기세가 엄청납니다
신분체계가 가장 막강했던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와 그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사극으로 <한성별곡-正>으로 마니아층으로 형성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집필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입니다.
첫 회 시청률 19.7%, 주간 시청률 21.1%로 단번에 시청률 차트 8위에 올랐죠.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구조와 장엄하고 다이내믹한 영상,
진중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해학과 유머가 살아있는 고증 등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이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래저래 한국 시청률 차트에는 많은 변화와 바람직한 신호가 공존하는 한 주 였습니다.

미국은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플레이오프와
대학축구 챔피온 시리즈인 BCS(Bowl Championship Series)의 시작으로
가히 미식추구를 위한 한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FL 플레이오프 경기와 BCS 경기가 경이적인 시청가구 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에도시대 개혁을 이끌던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NHK의 시대사극 <료마전>이 21.0%로 시청률 톱에 올랐습니다.
쿠마가와에서 제방 쌓는 일을 하면서 에도로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초들의 아픔과 삶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죠.

또한 자니스의 대표 아이돌 스마프와 아라시, KAT-TUN 등의 특별 방송이 넘쳐난 한 주였습니다.
후지TV의 신춘 스페셜 드라마 <최후의 약속>부터
<SMAPXSMAP>신춘 드림 스페셜 4시간30분 특별생방송,
<KAT-TUN의 선배 가르쳐 주세요! 어른의 규정 100 앤드 크림>
<킨짱&카토리 싱고의 제83회 일본가장대상>,
TV아사히의 <SMAP 간바리마스! CHAN TO SHI NAI TO NE!> 스페셜 등이 대거 편성됐습니다.
일본에서 아이돌의 인기는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아바타>가 4주 연속 한·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외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동원 수 8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최고 흥행 톱에 등극했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세계 수익도 13억3천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전세계적으로 18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Titanic, 1997)>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자기 작품의 흥행기록을 뛰어넘을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참으로 대단한 감독이 아닐 수 없네요...세계의 왕이라고 외치던 오만함까지 용서될 정도로요^^

음악차트는 참 변화가 없습니다.
새해를 맞았음에도 새 앨범 발표가 뜸한 가요계 현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
그나마 다운로드 차트서 눈에 띄는 곡은 발매와 동시에 2위에 랭크된
여성 아이돌그룹 4minutes 멤버인 현아의 솔로곡 ‘Change'입니다.
어린 나이에 보여주기 쉽지 않은^^;;; 골반춤이 화제군요...
모바일 차트에서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곡인
김조한의 'You Are My Girl'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다음 주에 좀더 알차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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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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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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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

방송사상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지상파 3사의 새 월화 드라마 4편이 일시에 전파를 탔다. KBS2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 줘>와 <제중원>은 학원물, 이탈리아 요리를 테마로 한 로맨스, 메디컬 사극, 7남매가 엮어가는 가족극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각기 다른 시청 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에 편성된 <제중원>과 <공부의 신> <파스타>는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독식하던 시청률을 공평하게 나눠가진 것으로 보인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는 각각 첫 회 시청률 15.1%, 13.4%, 13.3%, 주간 시청률은 14.8%, 14.7%, 14.2%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방송 첫 주에는 근소한 차이로 <제중원>이 앞섰다. <제중원>은 현대 의학이 도입되던 개화기,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사극이다. 백정의 아들이 서양의학을 접하고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의 의사가 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백정 출신의 조선 최초 외과의사 황정(박용우), 사대부 출신이지만 현대의학 2인자의 숙명을 타고난 도양(연정훈)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며 의사로 성장하는 신여성 석란(한혜진)이 엮어가는 현대의학 역사와 사랑 이야기다.
바늘로 머리 상처를 꿰매거나 시체를 해부하는 등 첫 주부터 혁신적인 현대의학이 소개되면서 조선판 <하얀거탑>이라는 평까지 얻고 있다. 앞으로 백정 출신 황정과 사대부 출신 도양이 재회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그들 사이에 석란이 끼어들면서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극답지 않은 빠른 전개와 자연스러운 연기가 선호 이유다. 반면, 전반적으로 흐르는 묵직함이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일본만화 <꼴찌, 동경대가다>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인 천하대 입학 프로젝트에 뛰어든 교사들과 문제아들의 고군분투기다. 병문고등학교 운영권 이전을 위해 모교를 찾은 폭주족 출신 변호사 강석호(김수로)가 방황하는 황백현(유승호), 길풀잎(고아성), 홍찬두(이현우), 나현정(지연)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학원물이다.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과 ‘국민 남동생’ 유승호, 영화 <괴물>의 고아성, <선덕여왕>의 김유신 아역 이현우,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지연 등 차세대 스타들이 한데 어울려 코믹함과 풋풋함을 선사한다.
<트릭> <히어로> <결혼 못하는 남자> <천지인> 등의 아베 히로시, 아이돌 그룹 NEWS의 야마시타 토모히사, <천지인> <갈릴레오φ> 등의 나가사와 마사미 등 일본 최고의 신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드래곤 사쿠라>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도 드라마화한 바 있다.
코믹함 속에서도 진중함이 묻어나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역들이 등장하면서 흥행세를 타고 있다. 공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방학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원작과의 비교나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다 자칫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 위험요소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최고의 파스타 요리사를 꿈꾸는 중국집 딸 서유경(공효진)과 까칠하기 그지없는 이태리 출신의 신임셰프 최현욱(이선균)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파스타, 이태리, 셰프, 와인 등 트렌디한 요소의 총 집합체인 <파스타>는 젊은 여성 시청자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쿨하고 유쾌한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요리사라는 전문성을 맛깔스럽게 버무렸다는 평이다. 문제는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는 식상함과 무늬만 전문직 드라마가 될지도 모를 가능성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등을 연상시키는 상황과 캐릭터 등도 극복해야할 산이다.


<천사의 유혹> 후속 <별을 따다줘>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가문의 영광> 등을 집필한 바 있는 정지우 작가의 신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남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모의 사고로 졸지에 5남매의 엄마가 된 보험FC 진빨강(최정원)의 성장과정을 그린다. 냉랭함으로 무장한 원강하(김지훈)와 다정다감한 원준하(신동욱) 형제와의 삼각 로맨스도 흥미롭다. 주간시청률 11.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명품사극 <추노>, <아이리스> 명성 이을까?
<아이리스> 후속으로 방송된 KBS2 <추노>의 흥행세가 거세다. 신분체계가 가장 막강했던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와 그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사극이다. <한성별곡-正>으로 마니아층으로 형성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집필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이다.
첫 회 시청률 19.7%, 주간 시청률 21.1%로 단번에 시청률 차트 8위에 올랐다. <추노>는 재방송 시청률마저도 9.4%에 이르며 전작 <아이리스>의 흥행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구조와 장엄하고 다이내믹한 영상, 진중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해학과 유머가 살아있는 고증 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사실, <아이리스>에 비해 연출, 극본, 영상 등은 뛰어나다. ‘이병헌’이라는 브랜드만큼의 파워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뛰어난 연기력과 힘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있다. 또한 공형진, 이종혁, 성동일, 한정수, 김하은 등 쟁쟁한 조연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불과 40여년 전까지도 쓰였던 ‘언니(같은 항렬의 손위 사람을 부르는 말)’라는 고유 언어를 되살리는 공익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소현세자와 그를 둘러싼 음모 속에 놓인 사대부 출신 추노꾼 이대길(장혁), 소현세자를 보필하다 누명을 쓰고 도망노비가 된 조선 최고의 무장 송태하(오지호), 규방 문을 박차고 세상에 나선 여인 김혜원이자 언년(이다해)의 파란만장한 역정이 펼쳐진다. 궁중 내에서 벌어지는 암투나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주인공이 아닌 길거리 민초들의 삶과 한이 서린 대하사극이다.
<추노>는 KBS 자체 기획 작품으로 <주몽> <올인> <바람의 나라> <일지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와 50%씩 출자해 설립한 ‘유한회사 추노’가 공동제작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작구조와 선투자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의미가 크다.
연기력과 작품성은 물론, 제작 시스템도 제대로 갖춘 이 드라마에 심취한 시청자들이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은 드라마의 질이다. 쪽대본과 생방송이 횡행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용두사미로 전락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KBS는 곽정환 PD 외에 기민수 PD 그리고 책임 프로듀서까지 촬영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차차차> 시청률 정상 등극
KBS1의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KBS2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를 제치고 시청률 차트 정상에 올랐다. 신욱(홍요섭)의 기억이 돌아오고 윤정(심혜진), 은혜(이응경), 동자(박해미)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신욱이 15년만에 모친 정녀(김영옥)를 재회하고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136회(1월4일 월요일 방송분)는 37.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이 막바지로 내달으면서 윤정과 은혜라는 갈림길에 선 신욱의 향방, 진우(오만석)와 나윤(조안), 이철(이종수)의 삼각관계 등이 어떻게 정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의 일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주간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를 패러디한 준혁(윤시윤)과 세경(신세경)의 에피소드를 다룬 80회(1월4일 월요일 방송분)가 24.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신지·데니안이 특별출연해 정음(황정음)에게 서울대 출신 엘리트 의사인 지훈(최다니엘)의 연인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81회(1월5일 화요일 방송분)도 2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재(이순재)와 자옥(김자옥)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지훈·정음·세경·준혁이 엮어가는 애정전선이 심화되면서 시청률은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 기록
아주 오랜만에 시청률 차트 톱10에 다큐멘터리가 이름을 올렸다. MBC에서 창사특집으로 준비한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이 21.5%로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월18일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가 기록한 시청률(15.7%)에 비해 5.8% 상승한 수치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해 기획·제작·방송했던 <북극의 눈물>에 이은 두 번째 환경 다큐멘터리로 제작비 15억 원, 사전조사 9개월, 제작기간 250일을 거치며 완성됐다. 경이로운 지구 최대의 자원보고이자 지구 전체 산소공급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유역 열대우림의 풍광을 화면에 담고, 무분별한 채굴과 산림 파괴로 인해 연간 3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탄소공장으로 전락한 아마존의 불편한 진실을 전한다.


<아마존의 눈물> 1부에서는 브라질 북부 파라주에 터를 잡고 문명과 차단된 채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족과 와우라 족의 축제를 소개했다. 여전히 나무를 비벼 불씨를 얻고 맨몸으로 아마존 밀림을 누비며 사냥을 하는 조에족의 결혼 풍습과 사냥, 공동체 생활 등이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또한 굽이치는 아마존강의 풍광을 따라 큰부리새, 아나콘다와 나무늘보 슬로스 등 야생동물들도 화면에 담았다. 빈둥거리기만 하며 일만하는 여인들을 놀리는 남편들의 숙소를 습격해 흙투성이로 만들어 버리는 와우라 족의 빼끼 축제, 격리를 통해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나는 소녀의 성인식 등 자연과 가장 닮은 이들의 삶이 전달된다.
1월15일, 2부 ‘사라지는 낙원’에서 문명에 파괴되는 아마존의 모습을 전달할 <아마존의 눈물>은 무삭제판으로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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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4

Blog+Enter 2009.12.29 11:27


Bolg+Enter 스물네 번째 발행물이자 2009년 마지막 발행물입니다.
지난 12월21일 월요일, 몸담고 있던 미디어 미래연구소에서 매년 주최하는
제3회 미디어 어워드가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잡지 <미디어미래>에 심사기준이나 결과, 분석 등을 실었는데
휴간되면서 Blog+Enter같은 형식의 PDF 간행물로 발행했습니다.
24호 뒤쪽에 붙였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십시오^^

이렇게 또 한해가 가는 모양입니다.
다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 새해, 1월 첫주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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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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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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