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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Hot Summer, Cool Rock Festival



여름이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펜타포트(Pentaport Rock Festival)와 지산 밸리(Jisan Valley Rock Festival), 우드스탁 2010(Woodstock Festival, Peace at DMZ),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등 ‘Hot'하고도 ‘Cool'한 대형 록 페스티벌이 ‘라인 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정이 겹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사이좋게 1~2주 간격으로 포진해 있다. 매주 확고한 철학과 정신으로 똘똘 뭉친 페스티벌에서 뛰고 즐기며 땀을 흘리다 보면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꿈과 믿음·철학에 대한 불안함과 혼돈은 더위와 함께 저 멀리 날아가 버릴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여름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을 것이다(이하 공연일정 순).

펜타포트 2010 Incheon Pentaport Rock Festival 7월23~25일@드림파크


쏟아지는 폭우에도 무대 위를 질주하는 뮤지션들과 이들에 열광하는 관객들, 진흙탕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고 아우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현장, 그곳이 바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었다.
인천광역시를 기반으로 한 펜타포트의 전신은 1999년 트라이포트(Tri-Port) 록 페스티벌이다. 공항, 항만, 정보포트(Airport, Seaport, Teleport)로 거듭난다는 인천광역시가 1990년대 후반부터 내세운 도시 전략에서 따온 이름이다.
초대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은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대단했다. 7월31일의 헤드라이너는 딥 퍼플(Deep Purple)과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그리고 노이즈가든, 크라잉넛, 시나위, 영국의 애시(Ash), 노바소닉, 일본의 매드 캡슐 마켓(Mad Capsule Markets), 자우림, 크래시, 김종서 등 헤드라이너를 잇는 뮤지션 역시 매머드급이었다.
프로디지(Prodigy)와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을 필두로 도원경, 레처, 닥터코어 911, 델리스파이스, 부활, 일본의 어블리비언 더스트(Oblivion Dust), 윤도현 밴드, 독일의 아타리 틴에이저 라이어트(Atari Teenage Riot), 김경호, 호주의 DJ 헤비 G(Heavy G) 등 다음 날의 라인업 역시 놀라웠다.
엄청난 관심 속에 시작한 트라이포트는 ‘엄청난’ 폭우로 시련을 맞았다. 안전요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무대에 올라 감전의 위험을 무릅쓰고 공연을 진행한 노익장 딥 퍼플과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도 이들의 음악에 몸을 맡기며 열광하는 이들은 흡사 좀비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그 후로도 악천후는 계속됐다. 공연장비는 완전히 작동을 멈췄고 캠핑장은 늪지대로 변모해 아수라장이었다. 결국, 다음 날 공연은 취소됐다. 하늘도 울고, 뮤지션들도 울고, 관객들도 울고, 공연 관계자들도 울었다. 그리고 다음 해 그린데이(Greenday)를 내세운 2회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은 티켓 판매부진으로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2006년, 트라이포트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로 부활했다. 트라이포트에 비즈니스와 레저포트(Business-Port, Leisure-port)를 결합시킨 명칭이었다. 그리고 7년만의 부활의 시작을 알리던 7월28일,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태생부터 비와는 인연이 깊은 모양이다. 악천후로 트라이포트를 아프게 보내야했던 기획사는 태풍에도 끄떡없을 대형 지붕을 마련했다. 그렇게 펜타포트는 진행됐고 관객들도 폭우로 인한 진창을 즐기기 시작했다. 실신직전까지 뮤지션의 무대에 열광하고 진흙 속에서 텀블링을 하고 서로 뒤엉켜 축제를 한껏 즐겼다.


역경 속에서도 열정을 발산하고 즐기는 법을 터득하게 한 펜타포트가 2010년 7월23일부터 25일까지 환경테마 공원인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와 공연기획사의 불화로 기획사가 바뀌었고, 원래 공연기획사가 탄생시킨 지산 록 페스티벌과 일정이 겹치는가 하면 라인업도 빈약해 또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엔 꽤 짱짱하다.
영국의 인기밴드 스테레오 포닉스(Stereophonics), ‘브릿 팝의 전설’ 스톤 로지스(The Stone Roses)의 보컬 이언 브라운(Ian Brown), 후바스탱크(Hoobastank),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YB, 김창완밴드, 뜨거운 감자, 강산에 등이 'Pentaport', 'Dream', 'Groove Night', 'Cool Sensation Park' 등 네 개의 스테이지에 오른다. 최종 라인업도 발표됐겠다, “이제 비만 오면 되는건가?”라는 엉뚱하고도 무시무시한 상상을 해본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Jisan Valley Rock Festival 7월30일~8월1일@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펜타포트가 부활 4년차를 맞던 2009년, 펜타포트를 주관하던 공연기획사와 인천시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며 페스티벌은 또다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공연기획사는 인천광역시와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페스티벌을 구상했다. 그것이 바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하 지산)’이다.
지산은 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성이 높은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과 연계하며 화려한 아티스트들로 라인업했다. 이에 탄생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조기 예매권이 7분만에 매진사태를 빚을 정도를 사랑받고 있는 지산은 단 2회만에 음악 마니아들의 ‘Must Have' 페스티벌로 거듭났고 뮤지션들에겐 꼭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산고 끝에 탄생해 올해로 2회를 맞은 지산이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7월30일부터 3일간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Go Rock' 'Go Green'을 슬로건으로 음악과 젊음을 찬양하고 자연을 즐기며 환경을 생각하는 록의 향연이다.
본 행사에 앞서 'Vally Bridge 2010@V Hall'이라는 미니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흥을 더했다. ‘Go Green(4월24일)' 공연에서는 메이트(Mate), 타루(Taru), 才洲少年(재주소년)이 출연해 서정성 짙은 음악을 선사했고 'Go Red(6월26일)'에서는 아트 오브 파티스, 갤럭시 익스프레스, 국카스텐, 문샤이너스, 크라잉 넛이 출연해 열정을 불태웠다.


본 행사에서는 뛰어난 자연과 더불어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아티스트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일렉트로닉·신스 팝의 전설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s)를 필두로 트립합 밴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2년 연속 지산의 무대에 오르는 브릿 팝 밴드 뮤즈(Muse), 뱀파이어 미소년과 인간 소녀의 로맨스 <트와일라이트 Twilight>의 삽입곡 ‘Spotlight’로 이름을 알린 뮤트매스(Mutemath), 딥 퍼플의 ‘허시(Hush)’를 리메이크해 이름을 알린 사이키델릭 록 밴드 쿨라 셰이커(Kula Shaker) 등의 해외 아티스트를 비롯해 3호선 버터플라이,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이발관, 국카스텐, 크래시, 서울 전자음악단 등 국내 뮤지션들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우드스탁 2010 Peace at The DMZ 8월6일~8일@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1969년 8월15일, 미국 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화이트 레이크의 막스 야스거 농장에서 ‘3Days of Peace&Music'이라는 구호 아래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3박4일 동안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산타나(Santana),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 등 각 장르의 대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고 5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담장을 뛰어넘고 문을 부수고 몰려들었다.
이것이 바로 반전, 평화, 자유 등을 기치로 내세운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 이하 우드스탁)이다. 지난 봄, 우드스탁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1969년 우드스탁을 기획했던 아티 콘펠드(Artie Kornfeld)가 자신의 트위터에 “8월 한국 우드스탁에서 봅시다(See you at woodstock korea artie kornfeld august)”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가시화됐다.
그리고 2010년 8월, 그것은 현실이 된다.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청춘의 상징이자 전설 우드스탁이 한국에 상륙한다. 'Peace at The DMZ'라고 이름 붙여진 한국판 우드스탁의 창시자 중 하나인 아티 콘펠드가 총괄지휘를 맡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자유와 평화, 평등을 외치는 우드스탁의 한국 상륙은 한국전쟁 60주년과 맞물리며 그 메시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DMZ는 더 이상 반목과 분단의 상징이 아니다. 우드스탁을 통해 DMZ는 화해와 평화, 자유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드스탁의 라인 업 중 최강은 누가 뭐래도 산타나다. 1969년 우드스탁의 산증인인 산타나의 출연만으로도 한국판 우드스탁은 큰 의미를 지닌다. 산타나를 비롯해 LA메탈의 선두주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키드로(Skid Row), 짐 모리슨(Jim Morrison)이 이끌던 도어스(The Doors)의 원년 멤버들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록 마니아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심플 플랜 (Simple Plan), 마마스 건 (Mamas Gun)와 R&B 댄스계의 흑진주 케리 힐슨 (Keri Hilson),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마일 엠티 소울 (Smile Empty Soul), 데스 메탈 그룹 데드 바이 웬즈데이 (Dead By Wednesday), 일본의 시애틀 스탠다드 카페(Seattle Standard Cafe)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넥스트, 닥터코어 911, 내귀에 도청장치, 도원경, 타카피, 프로젝트樂,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 스토리셀러, 네바다 51, 악퉁, 스포트라이트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무대에 오른다. 메이저와 마이너, 신구의 조화와 소통을 핵심으로 한 라인업은 여전히 추가중이다. 이제 곧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제11회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8월6일~8일@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와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발바닥 아래서 포근거리는 백사장, 그리고 무더위를 날려버릴 폭발하는 록 밴드의 공연. 이보다 더 ‘여름’답고 ‘젊은이’다운 것이 또 있을까?
‘바다’ ‘젊음’ ‘사랑’을 기치로 11년째 개최되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Rock Festival, 이하 BIRoF)이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꿈의 낙조분수’를 배경으로 열린다. BIRoF는 세계 어디든 오갈 수 있는 통로가 되는 바다, 게다가 아름답기까지 한 바다를 자원으로 하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인 해양성, 개방성, 젊음을 반영한 음악축제다.
세계 뮤지션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음악팬을 열광시키는 동시에 음악 콘텐츠 발굴과 산업 활성화 등을 취지로 탄생한 음악축제 BIRoF는 5개국의 23개 밴드가 참가한다. 아직까지 1차 라인업 밖에 발표되지 않았지만 부활, YB, 크라잉넛, 이한철, 윈디시티, 국카스텐, 피아 등 국내 밴드들의 라인업은 화려하다.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들이다. 일본의 논트로포(Nontroppo), 홍콩의 킹리치(King Lychee), 미국의 파이어 하우스(Firehouse), 스웨덴의 메탈 밴드 헌티드(The Haunted) 정도가 참가를 확정했을 뿐이다.
향후, 2, 3차에 걸쳐 발표될 라인업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대로라면 ‘국제’ 페스티벌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도 무료로 바다와 백사장을 벗 삼아 무대를 즐길 수 있으니 그걸로 됐지 싶기도 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그리고 앞으로 보다 발전하고 성장해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가 될 신인 록밴드들이 함께하니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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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0

Blog+Enter 2010.07.12 11:58


blog+enter 쉰 번째 간행물입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선지 시청률차트가 금요일 오후에나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 차트를 빼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금요일 오후에야 겨우 발행할 수 있었죠.;;;

결승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일제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하는
독일의 수비는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였죠.
수비 5명이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어야 만하니..
그 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고 말테니까요.
그러니 함께 일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는 사고의 전환, 이는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계기로 행해진다는 겁니다.
늘 수비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저 덩치로 어쩌면 저렇게 골 지키는 데만 올인하나 싶었죠.
정교한, 정확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참으로 답답하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늘. 독일의 경기는.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정말 수비를 잘하는 데 공격이라고 못하겠는가..라는 데
의문을 가지고 사고전환을 하자
경기는 재밌어지고,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공격은 보다 적극적이 됐고, 축구 자체는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악착같이 달리고 수비하고 중뿔나게 공격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이제 정말 강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해선 골라인 아웃도 없고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엉켜 골 직전의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골킥에 어떻게든,
미묘하게라도 영향을 주는 수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작은 것에서도 삶을 배우고
아주 단순한 데서 변혁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또 그렇게 저는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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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5

Blog+Enter 2010.04.02 12:34


blog+enter 서른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35호 보내드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현상과 핫이슈를 전해드리고 싶어
일본 특유의 마니아 문화와, 한류, 그리고 한국 배우기에 나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니아 문화를 대중화시킨 애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 이틀을 내내 밤새 끙끙거렸는데...
결국은 나눠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나 늦게 릴리즈 하는데도 제 맘에 썩 흡족하지가 않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 매우 쉽게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해결될 듯한 일이 의외로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엔터노트가 후자의 경우지 싶습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만...또 다음이 있으니 마음을 다스리려 합니다.
아무래도 늘 욕심이 화근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도쿄 여행은 나름 알차고 재미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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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日 춘분절로 시청률 동반하락


KBS2 수목드라마 <추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월·화, 수·목드라마의 경우는 월화드라마 강자였던 MBC <파스타>와 적은 시청률이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부재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일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 중 MBC의 저녁 일일극 <살맛납니다>는 방송 이래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주말극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탔는데, 더 오를 데가 있을까 싶던 KBS2 <수상한 삼형제>도 지난 회차(36.0%)보다 소폭 상승하며 주간시청률 36.8%를 기록했다.
KBS1 <거상 김만덕>은 15.1%(12.3%,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SBS <이웃집 웬수>는 19.2%(18.2%),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2.7%(11.9%), <민들레가족> 7.2%(6.6%)로 동반상승했다.
일본은 춘분(春分) 연휴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특히, 주말 편성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한 NTV의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도 20.0%를 넘지 못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NTV <웃음포인트>다. 지난 회차(21.4%)에 비해 각각 3.7%, 4.8% 하락하며 17.7%, 15.3%를 기록했다. TBS 일요극장 <특상 카바치!!>도 춘분 연휴 그리고 시청률 1위에 오른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16.7%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일요양화극장 <캐리비안의 해적>과 동시 편성되며 최종회임에도 불구하고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추노> 제외한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KBS2 수목드라마 <추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동반상승했다. 월·화, 수·목드라마의 경우는 월화드라마 강자였던 MBC <파스타>와 적은 시청률이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부재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회차 주간시청률 20.3%, 20회 평균시청률 16.3%로 막을 내린 <파스타> 시간대에 새봄맞이 가족극 시리즈 4부작 <기적> 재방송을 편성하면서 경쟁작이던 KBS2 <부자의 탄생(지난 회차 12.2%)>과 SBS <제중원(지난 회차 14.4%)>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나란히 16.0%를 기록했다.
또한 최종회를 맞으면서 시청률이 상승한 드라마도 있다. SBS <별을 따다 줘>는 최종회 시청률 18.5%, 주간시청률 17.9%, 20회 평균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다.
<천사의 유혹>부터 신설된 밤 9시 시간대의 두 번째 라인업 작품 <별을 따다 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드라마로, 냉정한 원강하(김지훈) 변호사와 생명보험사의 만년 꼴찌 FC 진빨강(최정원)의 로맨틱 코미디다.
<별을 따다 줘> 마지막회는 자신이 JK생명보험의 정국(이순재) 회장의 손녀임이 밝혀졌음에도 스스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빨강의 모습을 그려냈다. 강하와의 결혼도 보험여왕 이후로 미루며 독립적인 인격체로 변신을 꾀하는 빨강의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에 출생의 비밀, 이와 관련해 멈추지 못하는 악역들의 악행, 주인공의 최측근 중 하나인 남이의 병 등 진부한 상황과 캐릭터 설정이었지만, 주황·노랑·초록·파랑·남이 등 빨강의 동생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기를 끌었다. 결국, 한 아기가 빨강네 집에 버려짐으로써 무지개 형제가 완성되며 막을 내렸다.
<별을 따다 줘> 후속으로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채림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출연하는 <오! 마이 레이디>가 방송된다. <오! 마이 레이디>는 소위 ‘발 연기’와 ‘살인미소’가 주특기인 톱스타 성민우(최시원)와 그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약점을 잡고 접근해 매니저가 되는 윤개화(채림)의 이야기다.
이혼한 남편이 재혼함으로써 딸을 볼 때도 눈치를 봐야하는 전형적인 아줌마와 까칠하지만 훈훈한 톱스타의 로맨스는 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극과 주말극 큰 상승세
특히, 일일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장대한(진이한)과 권오복(김소은)의 관계가 본격화된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주간시청률 20.6%, 최종회를 맞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 주간시청률 20.4%, 연장으로 4월 말에 종영하게 될 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가 주간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5, 6, 7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특히, <살맛납니다>는 극 시작 이래 처음으로 주간시청률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살맛납니다>는 홍만복(박인환)과 강풍자(고두심)의 삼남매 민수(김유미)·경수(홍은희)·경수(오종혁)가 엮어가는 가족극이다.
민수가 장인식(임채무)·나옥봉(박정수)의 외아들 유진(이태성)과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서 시아버지 인식의 행패에 가까운 행동으로 ‘막장’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번 회차에는 쓰러졌던 인식이 회복하자마자 며느리 민수를 부추겨 유진과 헤어지게 하는 이야기가 진행됐다.
유진이 상해에 출장을 간 사이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었다고 꾸민 인식과 민수, 결국 이 일로 유진과 민수는 헤어지고, 1년4개월 후, 재회하는 이야기까지가 진행됐다. 다음 회차에는 민수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는 유진의 이야기와 여전히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시아버지 인식의 음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극도 시청률 상승 대열에 가세했다. 지난 회차 4회 연속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BS <이웃집 웬수>가 19.2%(18.2%,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KBS1 <거상 김만덕>이 15.1%(12.3%),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12.7%(11.9%), <민들레가족>이 7.2%(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회차,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수상한 삼형제>는 주간시청률 36.8%로 지난 회차(36.0%)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회차, 마지막에 시청자들을 혼란시켰던 연희(김애란)와 현찰(오대규)의 목욕신은 결국 교묘한 편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호텔방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현찰의 호텔방을 덮친 우미(김희정)와 현찰의 갈등은 심화되고 현찰을 향한 연희의 도발은 계속된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연희에게 “시간을 달라”는 현찰의 행동에 대해 시청자들은 진짜 연희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라고, 혹은 해수탕 운영권 확보를 위한 선택이라며 의견이 분분하다.
장남 건강(안내상)은 아내 청난(도지원)과 혼인신고를 하지만, 계속되는 행선(방중현)의 방해로 괴롭기만 하다. 결국, 청난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장인 범인(노주현)에게 서운한 이상(이준혁)과 시어머니 과자(이효춘)에 서운한 어영(오지은)의 갈등도 심화되기에 이른다.
향후에는 계솔(이보희)과의 재혼을 선언하는 범인, 우미를 위해 연희를 찾아가 엄포를 놓는 과자, 현찰을 호텔로 부르는 연희, 어영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지닌 이태백(윤주희)과 저녁식사를 하는 이상 등 이야기는 점점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드라마는 <거상 김만덕>인데,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며 이미연이 등장한 것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이미연이 등장한 6회(3월21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16.0%에 이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군에 쫓겨 제주도로 향한 만덕(심은경)은 결국 제주의 기생이 되고 만다. 만덕(이미연)은 머리를 올리는 화초머리 행사를 강요받고, 행사장에서 성인이 된 정홍수(한재석)와 마주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만덕이 헤어져 있던 할매(고두심)와 만나게 되고, 본격적으로 상업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시청률은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S2 <추노> 30.0% 선 붕괴
‘명품 사극’이라는 찬양을 받으며 고공행진을 하던 KBS2 <추노>가 시청률 30.0%마저 넘어서지 못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상승곡선을 그리던 주였기 때문에 <추노>의 시청률 하락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지난 회차까지 마지막으로 향하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평가되던 <추노>는 잇단 시청률 하락으로 극에 대한 실망일지도 모른다는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원손을 둘러싸고 반복되는 배신과 음모, 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 대길(장혁)과 설화(김하은)를 둘러싼 지지부진한 관계설정, 입체적인 캐릭터들마저도 평면화되는 전개 등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차에서는 연적이었던 대길과 태하가 한양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부하 한섬(조진웅)의 죽음을 목도하고, 세자를 만나 원손의 사면을 청하다 철웅(이종혁)의 패거리에 쫓기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여갔다.
이같은 <추노>의 시청률 하락세가 시작과 동시에 팬들이 우려하던 ‘용두사미’가 될 전조인지, 아니면 최고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숨고르기인지는 마지막회가 방송될 다음 회차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마지막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추노>는 향후 대길과 태하의 협력,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혜원이자 언년과의 관계, 선혜청을 급습한 노비당에 대한 회의와 초복(민지아)의 부재에 대한 절망이 극에 달한 업복(공형진)과의 관계 설정 등이 어떤 유기적 작용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노> 후속으로는 문근영·천정명·서우·2PM의 옥택연 등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가 방송된다. 전형적인 착한 캐릭터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를 괴롭히고 미워하던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추노>의 인기몰이를 이어갈지, 신데렐라 이야기의 홍수 속에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야기가 얼마나 새로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당황스러운 결말?
세경(신세경)과 지훈(최다니엘)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을 맺은 김병욱 PD 사단의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결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지훈과 세경(이하 지세), 준혁(윤시윤)과 세경(이하 준세), 지훈과 정음(황정음, 이하 지정) 등 커플 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꼬아대던 드라마는 결국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을 도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처럼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가족 에피소드나 산골에서 상경한 세경·신애(서신애) 자매의 성장기, 가슴 따뜻한 이웃·친구·연인 간의 에피소드 등은 최소화된 느낌이다.
대부분의 시간과 정성을 지세와 준세, 지정, 준정(준혁과 정음 커플) 등 커플에 대한 가능성과 개연성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고, 시청자들 역시 이 같은 러브 라인에 열광하기도 했다. 애초, 시골에서 상경한 신애·세경 자매의 성장기로 시작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여타의 드라마보다 진지하고 새로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집안 사업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한 자격지심으로 정음은 지훈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그리고 세경과 신애 자매는 아빠의 편지를 받고 남태평양 휴양지 타히티로의 이민을 결심하게 된다. 정음과의 이별과 세경의 이민소식을 동시에 통보받은 지훈은 항상 자신을 숨어서 지켜보던 세경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민을 결심한 세경은 마지막으로 준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급기야 키스까지 나누게 된다. 이로 인해 준혁의 감정은 더욱 깊어지고, 애잔해졌으며 세경의 감정은 더더욱 모호해졌다. 이처럼 <지붕 뚫고 하이킥>은 마지막까지 쉽사리 결론을 내주지 않았다.


지정의 결별과 준세의 키스 에피소드가 있었음에도 마지막 회까지 오리무중이었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애정라인은 결국 지세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아저씨를 좋아해서 행복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던 세경의 말은 마치 주문처럼 그대로 시간을 멈춰버렸다.
결말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경과 정음이 게임내기를 하던 에피소드 중 ‘지옥에서 온 식모’라는 칭호가 결국 결말을 위한 복선이었나”라고 비아냥거리거나 “지훈과 세경이 죽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시간이 흐른 후, 정음과 준혁이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면…” 등의 여운을 남기는 대사로 처리됐다). 세경이 타야할 비행기가 12시인데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도로 위에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둘이 도망간 것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같은 결말에 대해 ‘다른 종류의 열린 결말’ 혹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황당한 혹은 최악의 결말’ 등으로 갈라지고 있다. 시트콤의 주 임무는 웃음과 폭소라는 강박관념의 타파, 사랑도 시트콤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소재의 확장,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코미디의 매력 등을 추구하고자 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듯하다.
청년실업, 학력 우선주의, 여전히 존재하는 신분의 격차 등 서글프고 불편한 현실의 희화로 웃음을 선사하고, ‘사랑’이라는 소재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비극과 희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데는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차갑기만 하던 인물들은 이상적으로 진화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념의 타파, 소재의 확장, 반전이 도사린 감정 등은 적절하게 활용하면 바람직하지만 이는 대중, 적어도 다수에 해당하는 이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의 얘기다. 현재대로라면, 오히려 제작진이 ‘고정관념의 타파’ ‘소재의 확장’ ‘반전의 필연성’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느낌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코미디’는 아마도 이번 결말처럼 억지로 끼워 맞추거나 급조한 태가 역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구지 설명하거나 해명하지 않아도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의 주장처럼 “모두가 찬성하는 결말은 결코 좋은 결말이 아닌 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수가, 그것도 거의 매일 ‘본방사수’를 하며 열광하던 이들의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결말은 ‘모두가 찬성하는 결말보다 낫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법이다.


김수현 사단의 SBS <인생은 아름다워> 순조로운 출발
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의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첫 전파를 탔다. <그대 웃어요> 후속으로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사별을 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녀 김민재(김해숙)의 재혼으로 꾸리게 된 가족의 이야기다.
민재의 딸 양지혜(우희진), 병태의 아들 양태섭(송창의),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양호섭(이상윤)과 양초롱(남규리) 등 기묘한 조합의 가족은 알게 모르게 겉도는 사이일 수밖에 없다. 재혼 가정의 화합과 정을 그리게 될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간시청률 14.7%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주 방송만으로도 “역시 김수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작가 특유의 매력은 물론 남자 연인 경수(이상우)와 태섭이 그리는 색다른 사랑도 이슈화되고 있어 향후 흥행은 쾌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춘분 연휴로 시청률 대폭 하락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성묘를 한다는 춘분(春分) 연휴가 겹친 한 주였다. 춘분 연휴로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해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한 NTV의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도 20.0%에 못미치는 19.9%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다.
특히, 주말에 편성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폭락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다. 지난 회차까지 21.4%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던 <료마전>은 연휴의 여파로 17.7%로 3.7%나 하락했다. 방송 이래 처음으로 20.0%를 밑도는 수치기도 하다.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타케치 하페이타(오오모리 나오) 일행이 결성한 토사근왕당에 가입하면서 사와무라 소노죠(카나메 쥰)을 만나게 된다. 쵸슈로 쿠사가 겐즈이(야베 쿄스케)를 만나러 간 료마는 양이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된다. 다음 회차에서 료마는 암살 대상이 돼 고향인 토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 시청률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회차까지 시청률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았던 NTV의 <웃음포인트>도 15.3%(지난 회차 20.1%)로 급락하며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연휴로 인해 피해를 본 프로그램의 또 다른 예는 일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TBS 일요극장 <특상 카바치!!>다.
연휴 뿐 아니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 16.7%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일요양화극장 <캐리비안의 해적>과 동시 편성되면서 최종회임에도 불구하고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1.3% 하락한 수치다. 12.9%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특상 카바치!!>는 좀처럼 10.0%의 선을 넘지 못하더니 결국 10회 평균시청률 9.2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굽히지 않는 여자>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정직한 남자> 등 종영

지난 회차에 이어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대거 종영했다. NTV의 <굽히지 않는 여자>, 후지TV의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정직한 남자> <0호실의 손님>, TBS <엽기인걸 스나코> <블러디 먼데이> <특상 카바치!!>, NHK의 <스포트라이트> 등이 막을 내렸다.
종영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굽히지 않는 여자>는 18.6%로 지난 회차(16.4%)에 비해 2.2%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0회 평균시청률은 14.55%에 이른다.
지난 회차, 임신한 상태에서 열 번째로 방문한 사법시험 면접장에서 복통을 호소한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는 결국 사법시험에 또다시 실패한다. 하지만 딸 토모를 얻게 되고 시간이 흐른 후 결국 사키는 변호사가 돼 있다.
그 즈음, 경찰관료였다가 조리사가 되려고 하던, 사키를 흠모했던 아이다 미츠히코(타니하라 쇼스케)는 조리장이 돼있다. 15년만에 마트에서 마주쳐 사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고등학교 동창 오사베 리코(나가사쿠 히로미)는 간호복지사로 탈바꿈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직장 내에서의 왕따 문제를 다룬 후지TV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도 14.9%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8회 평균시청률은 11.36%다. 이외에 <특상 카바치!(9.28%, 이하 괄호 안 평균시청률 순)!> <정직한 남자(9.17%)> <엽기인걸 스나코(8.22%)> <블러디 먼데이(8.08%)> 등이 막을 내렸다.
다음 회차에는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리즈2>와 후지TV <코드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 시즌2> 등도 최종회를 방송할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1분기 드라마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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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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