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278호 음악지면 인터뷰는 4집 <순간을 믿어요> 시절의 언니네이발관
인디계에서는 꽤 유명하고 알려진, 그리고 꽤 성공적인 밴드로 알려져 있죠
보컬이자 리더인 이석원과 엄마같은 베이스 주자 정무진,
여리한 외모의 기타리스트 이능룡과 이와는 반대되는 드럼의 전대정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음악이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4집에는 악기연주가 강해졌죠
때문에 음반을 냈다하면 만 장 이상은 팔려나가는 저력있는 밴드죠.
시종일관 꾸지람과 잔소리를 해대는 이석원
이에 아버지에게 반항이라도 하듯 웅얼거리는 이능룡과 전대정
그리고 이들을 다독이는 엄마같은 정무진...
인터뷰 내내 참 즐겁고 유쾌했답니다
언니네이발관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보컬
그리고 강한 악기 연주가 자아내낸 4집 <순간을 믿어요>는
제목과 가사 한 줄 한 줄에서 따스함과 비밀스러움이 만져지는 앨범이죠.
마치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랄까요?ㅎㅎ

[ 7days 27, 28호 통합본 Music 인터뷰 : 언니네이발관]



mur mur...
당시 인터뷰에서 재즈를 하고 싶다던 정무진이 2005년 탈퇴를 했고
이능룡도 2006년 팀을 탈퇴하면서 불화설에 휘말리며 꽤 오랜동안 음반을 내지 않았죠
2007년에 이능룡이 다시 돌아오고, 2008년 4년만에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를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가사는 서정적이고 이석원의 보컬은 몽환적입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처럼 언니네이발관의 색이 덧칠된 헤비메탈은 아니지만
여전히 언니네이발관스러운 음악으로 2009년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록 음반, 노래 3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죠
첫곡부터 끝곡까지 묘하게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1번트랙부터 들어야
앨범의 묘미를 최대한 맛볼 수 있답니다
포기하지 않아준 그들의 음악이 대견스럽고
여전히 사망한 베이스주자 이상문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련한
그런 그들의 음악이 잘되고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진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이석원, 이능룡, 전대정입니다
이날 이석원은 이 음악을 만들 때는 한 사람이 들어주길 바랬는데
음반을 낸 후에는 그 한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이 들어주길 바랬다고 밝혀...
음반작업 동안 꽤 부러운 로맨스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어느 분야든...1세대, 흔히 말하는 원조가 잘돼야 기뻐진다니요^^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