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권력 시대의 전혀 다른 주인공, ‘동이’와 ‘이강모’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 흥미롭다. 영조대왕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생애를 다루는 <동이>와 오늘 날의 ‘강부자’ ‘고소영’ 등의 근간이 된 강남 개발 史 중 어디엔가 있을 법한 남매 이야기 <자이언트>는 적지 않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비교하자면 두 드라마는 모두 월화 드라마이며 20.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녀의 차이는 있지만 주인공이 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자 대왕의 어머니와 강남을 쥐락펴락하는 땅 부자로 성장 혹은 성공하는 스토리다. 그리고 조선과 1970년대 후반이지만 왕과 대통령, 한 사람의 절대권력이 존재하던 시대의 이야기다.
하지만 권력이 곧 법이고 세상이던 시절을 살아가는 주인공은 전혀 다르게 그려진다. 동이(한효주)를 보자. 천인출신의 후궁이다. 천인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집중포화를 받을 마당에 하물며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천인들의 집단인 검계 수장의 딸이다.
“신분이 천하다하여 마음에 품은 뜻까지 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그녀는 당차게, 때로는 당돌하게, 심지어 목숨까지 걸며 오롯이 정의를 지켜간다. 왕의 총애를 이용할 줄도 모르고, 강력한 라이벌인 장희빈(이소연)의 결정적인 약점을 쥐고도 자신의 아들 금(이형석)과 세자(윤찬)의 우애를 위해 묻을 줄 아는 인물이다.
진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당하기만 하는 동이의 모습이 답답하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는 조선시대에는 드물게 절대왕권을 휘두르던 숙종(지진희)이 지아비이며 조선사의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영조대왕의 어머니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자이언트>의 핵심인물인 이강모(이범수)는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인물이다. 사채업자에게 무릎을 꿇기도 하며 아버지를 죽인 원수 중 한 사람인 황태섭(이덕화)의 딸인 정연(박진희)과 사랑에 빠지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연인마저 협상의 도구가 된다. 자신을 수차례 배신한 친구 박소태(이문식)도 끌어안을 줄 아는, 진정한 밀고 당기기의 고수다.
두 드라마의 또 다른 점은 주인공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이 극 혹은 주인공과 어떤 화학작용을 하는가다. <자이언트>에는 성공을 향한 거침없는, 때로는 냉철하게까지 느껴지는 강모의 행보를 무색케 할 정도로 강력한 악역인 조필연(정보석)이 등장한다.
한국 드라마 사상, 이보다 더한 악역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 조필연이 강모와 더불어 극의 주축을 이룬다. 두 사람의 대결은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에 따라 시청자들은 울분을 터뜨리기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반면, 드라마 <동이>의 흥행요인은 동이의 라이벌이 아닌 조력자들이다. ‘동숙(동이와 숙종)’ ‘동금(동이와 아들 금)’ ‘숙금(숙종과 금)’ ‘동숙금(동이와 숙종과 금)’ ‘윤금(세자 윤과 연잉군 금)’ ‘인동(인현왕후와 동이)’ 등 동이와 조력자들의 조합을 칭하는 명칭만도 적지 않다.
<동이>에도 장희빈이라는 악역이 등장한다. 하지만, 기존에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한 극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등을 꽤 설득력 있게 그려간다. 이에 극의 흥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지는 못하지만 색다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동이>의 흥행은 악역과의 대결과 그 결과로 인한 감정들보다는 조력자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인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동이>보다는 <자이언트>의 이야기가 훨씬 흥미롭다.
동이와 이강모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는 있다.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고를 가늠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켜보는 이의 가치척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고, 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흥미요소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시청률로도 증명되고 있다. <자이언트> 애청자는 “왜곡된 역사에서 만들어진 인물 동이의 착한 척”이라고, <동이> 마니아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모의 부도덕함과 땅 부자를 합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역시 보는 이의 가치관에 따른 비판이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두 사람 모두 성공한다는 것이다. 두 드라마가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것처럼 말이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Enter Vol. 60

Blog+Enter 2010.09.27 15:40


blog+enter 시즌 1의 마지막 호입니다
왜 시즌 1, 마지막이라는 말을 쓰는지에 대해 말씀드립죠.
제가 블로그엔터와 함께 '엔써즈'라는 멋진 회사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오픈 예정인 미디어의 예고편 정도가 될 블로그엔터가
10월 첫째 주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2는 보다 알차고 그럴 듯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한 www.blog-enter.com 역시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10월 첫 주부터는 블로그엔터를 저 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Blog+Enter의 기막히게 쿨한 시즌 2를 기대하며...
혼자 들떠 있습니다 ^^;;

그러니 힘을 비축해두셨다가 Blog+Enter 시즌 2 응원에 쏟아부어주신다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ㅎㅎ
그럼 10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Enter Vol.60 ]
Posted by hurlkie
TAG 2NE1, Blog+Enter, Brett Favre, Can`t Nobody, CL, Eat. Pray. Love, Go Away, Hines Ward, hurlkie, hurlkie's Enter-note, Inception, IT, it band, Julia Roberts, Live A(E)nd Love, Militza Jovovich, Minnesota Vikings, New Orleans Saints, NFL, NFL Thursday Special, NHK 뉴스 7, Pittsburgh Steelers, R&R&R, Ranking&Rating&Review, Resident Evil: Afterlife 4, Sylvester Stallone, TBS, The Expendables, Theme Rankig, To Anyone, VS, 게게게 아내,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 공민지, , 김현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뉴스 시청률, 뉴올리언스 세인츠, 동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료마전, 마루 밑 아리에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미네소타 바이킹스, 밀라 요보비치, 바람을 가르고, 박봄, 박수쳐, 박하선, 보도스테이션, 브렛 파, 블로그엔터, 사랑은 아야야, 사자에상, 산다라박, 설경구, 세오(기타), 세자, 송새벽, 수도권 네트워크, 수도권 뉴스 845, 숙종,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시라노:연애조작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 아파(Slow),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오달수, , 용운(베이스), 윤시윤, 윤찬, 이강모, 이범수, 이소연, 이승기, 이정진, 이형석, 익스펜더블, 인셉션, 인현왕후, 자이언트, 장난스런 키스,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조필연, 주진모, 준수(보컬/ 피아노), 줄리아 로버츠, 지진희, 진봉(드럼), 태풍 9호 말로, 태풍 말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한효주, 해결사, 해머 세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성장사극과 궁중 로맨틱 코미디의 기분 좋은 결합 <동이>


MBC 월화사극 <동이>가 드디어 전국 시청률 20.0%를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7회(4월12일 방송분)에 20.1%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소 부진한 11.6%(수도권 12.8%,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로 출발한 <동이>는 빠른 상승세를 타며 11회에 21.0%, 12회에 21.6%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성장사극의 달인, 이병훈 PD의 공식


<동이>는 <대장금> <서동요> <이산> <허준> <상도> 등 주인공의 성장에 초점을 두며 ‘성장사극’이라는 신장르를 탄생시킨 이병훈 PD의 복귀작이다. 여전히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병훈 PD의 사극에는 공식같은 것이 있다. 이같은 공식이 작품의 신선도를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짜임새를 촘촘하게 하며 이병훈 스타일 사극의 중심축이 되기도 한다. 주인공은 언제나 시련을 겪고 성장하게 된다.
동이 역시 마찬가지다. 동이는 사대부 양반의 부패와 횡포를 척결하는 검계 수장인 최효원(천호진)의 딸이다. 아버지와 오빠가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하자 도망을 치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다는 일념으로 장악원의 노비로 살아가게 된다.
총명함과 끈기, 쾌활함을 잃지 않는 성격으로 장악원을 쥐락펴락하던 동이는 암행을 나온 숙종(지진희),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받은 장옥정(이소연) 등과의 인연으로 최고의 궁녀들이 모인다는 감찰부 궁녀로 전격 발탁된다.
동이는 인현왕후(박하선)와 새롭게 인연을 맺고, 숙종과의 정이 깊어질수록 옥정과의 골이 깊어지면서 궁에서 쫓겨나는 등의 시련을 겪게 되지만 결국 승은을 입고 영조대왕이 될 연잉군을 출산하게 된다.

조력자와 라이벌,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힘
공식 두 번째는 주인공의 인생역정에 등장하는 조력자와 강력한 라이벌이다. 이들과는 차곡차곡 정을 쌓고 인연을 만드는 기간을 충분히 거치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깊고 동이의 신분 상승에 큰 도움을 주는 옥정은 가장 강력한 조력자이자 라이벌이다.
옥정은 이미 ‘빛과 그림자’ 예언을 들은 바 있고, 이 예언에서 옥정 자신은 빛이 아닌 그림자임도 알고 있다. 동이는 천한 신분에서 조정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여인이 된 옥정과 같은 행보를 걷지만 다른 성정을 가진 인물이다.
동이가 신분은 천하지만 매우 귀한 인사임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감찰부 궁녀로 추천해 후궁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준 옥정은 그래서 조력자다. 하지만, 숙종과 깊은 정을 나누고 권력을 거머쥐는 데 동이가 걸림돌이 되면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변모하게 된다.


동이에게도 조력자는 있다. 하지만 동이에게 장금의 한상궁(양미경)처럼 강력한 조력자가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어린 시절, 아버지·오빠와 더불어 가장 의지하고 믿었던 차천수(배수빈)는 가장 강력한 조력자지만 일방통행하는 남녀 간의 정이 걸린다.
동이와 자매처럼 지내며 옥정의 포악한 횡포와 음모에 바람막이가 돼주기도 하는 인현왕후는 단명하는 데다 스스로를 건사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중 내의 암투와 당파싸움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진 동이에게 장금의 한상궁같은 강력한 조력자가 될 가능성은 가장 높아 보인다.


아버지와 ‘신뢰’라는 끈으로 연결됐지만 마지막 순간에 아버지를 믿어주지 않았던 포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도 조력자다. 하지만 동이에게 서용기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인사로 각인돼 있다. 게다가 동이에게 천인의 말은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고 믿어주지 않는다는 신분의 벽과 상처를 깨닫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감찰부 궁녀가 된 후에도 천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고 내쳐질 위기에 처한 동이를 위해 승급도 포기하고 반기를 들고 나선 정상궁(김혜선)과 봉상궁(김소이)이 있다. 그리고 동이의 실력과 자질을 인정하고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정임(정유미)도 있다.
여기에 동이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도울 채비가 돼 있는 장악원의 직장 황주식(이희도)과 악공 영달(이광수)도 있다. 동이에게 장금의 한상궁같은 강력한 조력자가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크기의 힘을 보태는 조력자들로 인해 동이는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멜로 사극, 캐릭터들의 향연
사실, 임금을 둘러싼 궁중 내 암투를 다루는 사극에서 동이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는 임금이다. 이에 <동이>는 ‘성장’에 ‘멜로’가 가미된 멜로 사극이기도 하다. 임금과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식 로맨틱 코미디와 결합한 <동이>는 이전의 사극들에 비해 다이내믹하고 경쾌하며 유머러스하다. 이는 동이를 비롯한, 숙종, 옥정, 인현왕후 등의 캐릭터에서 시작되고, 이들 사이의 각기 다른 색깔의 ‘로맨스’와 ‘관계’로 진행된다.


동이는 천한 노비지만 마음 속에 품은 뜻만은 천하지 않은 인물이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하여 ‘풍산’으로 불리는 동이는 명석하고 발랄하고 정의롭지만 그래서 장악원과 감찰부의 사고뭉치기도 하다.
감찰부에서 쫓아낼 명분을 찾기 위해 동이에게 시제를 치르게 했던 유상궁(임성민)에게 “이번 시제는 잘못됐다”는 발칙한 발언을 하기도 하고 기회를 얻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품은 뜻까지 천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정좌한 채 보내기도 한다.
옥정을 음해하려는 음변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궁을 몰래 빠져나가 동분서주하고, 인현왕후를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옥정을 위해 포청에 잠입해 시체를 훑어본다. 감찰부에 가서도 청국의 사신단에 섞인 밀거래상을 잡겠다고 장악원 노비로 변장하고 혈혈단신 모화관(조선시대 중국 사신을 영접하는 곳)에 잠입하기도 한다.


궁중 여인들의 기에 휘둘리는 왕인줄만 알았던 숙종도 색다른 캐릭터로 표출된다. 카리스마와 헐렁함이 공존하는 숙종은 역사적으로도 절대왕권을 구가하던 임금이었다. 누구 하나 토를 달 수 없는 적통 임금으로 신하들과의 줄다리기에도 능했던 왕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하들 앞에서 빈틈을 보이면서도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을 보여주는가 하면, 궁녀들 앞을 지날 때는 남성 특유의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정비 인현왕후 앞에서는 더없이 점잖은 지아비고, 옥정의 앞에서는 애잔한 연인이다. 그리고 동이의 앞에서는 허약하고 세상 물정에도 어두운 철없는 판관 나리다. 이에 ‘허당’ 숙종으로 불리는 임금은 동이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어설픈 칼솜씨로 위험에 처한 동이를 구하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감찰부 퇴출을 판가름할 시제를 앞두고 있는 동이를 찾아가 머리를 맞대고 족집게 과외를 해주기도 하고 동이의 친구들인 황주식, 영달과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허약하다는 동이의 농에 무술 단련을 시작하고 동이의 이상형 발언에 부아가 치밀어 술잔을 들이켜기도 한다.
옥정이든, 인현왕후든, 신하들에게건 동이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실없고 방정맞게까지 느껴져 시트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때로는 위엄 있고, 애잔하며 코믹하기까지 한 숙종의 캐릭터는 <동이>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조선시대에 찾아보기 드문 적통 임금이 천하디 천한 노비 출신의 궁녀와 결합하는 것을 곱게 바라 볼 궁중 인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향후 ‘허당’ 숙종과 ‘풍산’ 동이의 결합에는 수많은 난관과 방해공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난관과 방해공작의 선두에는 옥정이 있다. 지금까지의 사극에서 그렇듯 악독하기만 했던 장희빈은 보다 합리적이고 똑똑하다. 마냥 아이같은 동이 앞에서는 매우 의롭고 좋은 사람이다. 가장 이기고 싶고 넘어야할 사람이지만 신분과 성정에서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현왕후 앞에서는 조바심과 콤플렉스에 시달리곤 한다.
숙종 앞에서는 음해와 시달림에도 굳건함을 유지하며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정인으로,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명성대비(박정수) 앞에서는 그에 걸맞은 책략가의 모습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요부 장희빈의 모습은 오빠 장희재(김유석)의 앞에서나 표출된다. 이처럼 팔색조와 같은 옥정의 캐릭터 역시 매우 색다르고 매력적이다.


궁에서 내쳐지기까지 했던 나약한 존재로 그려지던 인현왕후는 이전 사극에서보다 고요하지만, 보다 강하다.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옥정과의 기 싸움에서도 전혀 밀림이 없다. 하물며, 시어머니 명성대비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경지다.
향후 이 캐릭터들은 동이의 성장과 숙종과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변화돼 갈 것이다. 동이는 아직은 어린아이 같다. 조정이 남과 서로 나뉘어 치열한 당파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오로지 옳은 일을 하고자하는 동이의 의지는 지금까지 숙종, 옥정과의 호감어린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이가 중전을 만나고 숙종과의 관계가 진척되고 감정이 변질되면서 일관되던 옥정과의 관계에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의롭고 옳은 길만을 가고자 하는 동이는 어쩔 수 없이 은인이자 롤 모델과도 같은 옥정과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동이가 당파에 휩쓸리며 사방에 적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귀히 여김을 받을 성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이같은 과정이 향후 <동이>의 인기요인이 되기도, 혹은 늘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는 맹점을 두드러지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할 것이다.

풀어야할 숙제, 허술함과 진부함
‘역사 왜곡’이라는 원초적인 문제와 부차적인 몇몇 조연의 연기력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동이>가 풀어야할 숙제는 산적해 있다. 극 초반부터 제기되던 문제는 진부함이다. 이는 앞서 짚은 일정한 공식을 대입하는 이병훈 PD 스타일과 맥을 같이 한다. 동화구연을 하는 듯한 여자 주인공의 어투와 과장된 추임새는 동이 역의 한효주의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작을 답습하는 이야기 흐름이나 구성, 그리고 김혜선·김소이·박정수·이계인·신국·이희도 등 ‘이병훈’ 사극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연기자들도 진부하다는 평에 일조한다. 연기자 뿐 아니라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열혈 주인공과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이성, 거대 권력의 그늘에서 그를 위기에 빠뜨리는 경쟁자, 하지만 그 경쟁자를 견제할만한 더 높은 신분의 혹은 더 헌신적인 조력자, 주인공의 뛰어남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동료, 그의 주변에서 부모처럼 혹은 누이처럼 도우며 감초역할을 하는 이들 등은 분량이나 주인공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만 다를 뿐 언제나 극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이다.


사실 진부함보다 더욱 심각한 <동이>의 자충수는 허술함이다. 지나치게 성긴 이야기 구성은 우연을 반복하며 동이와 숙종을 만나게 하고,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감정을 공유하게 한다. 지나친 우연의 반복은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애초 장악원을 통해 조선시대 음악을 선보이겠다던 기획의도는 빛이 바라고 허드레 일을 하는 천비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끝이 났다. 궁내에서 뛰어난 궁녀들이 모여 있다는 감찰부는 ‘천인’이라는 이유로 동이의 증언을 무시하며 무능함을 자초한다.
천비 하나를 내치기 위해 자신들의 명예와 위엄을 시궁창에 처박으려는 최고상궁에게 당당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이도 없다. 결국, 중전이 나서서야 동이는 기회를 다시 얻고 감찰부에 남게 된다. 주인공의 특별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더욱 강력하고 뛰어나야할 인물들이 참으로 딱한 지경으로 그려진다.
옥정을 제거하기 위해 명성대비를 주축으로 한 서인들이 계획하는 음모 역시 지나치게 허점이 많고, 순식간에 실패로 돌아간다. 이에 대처하는 남인과 조정인사들의 대응 역시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허술해 놓치기 일쑤다.


이에 향후, <동이>의 제작진이 시급하게, 그리고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 각 이야기 간의 허술한 매듭을 촘촘하게 조이는 일이다. 이같은 치밀한 구성과 이야기 간의 개연성은 ‘진부함’과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동이>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eter 2010.05.09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시선이요

  2. hurlkie 2010.05.09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감사합니다!

Blog+Enter Vol. 41

Blog+Enter 2010.05.09 01:52


blog+enter 마흔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골든 위크를 맞은 일본의 시청률이 목요일 밤에야 발표되는 통에 하루 늦게 발행된데다
계단에서 구른 이틀만에 발목까지 접지른데다
잘 버텨내던 감기증상까지 겹쳐 몸 상태가 완전 시망이라 이제야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 있었던 뷰티플 민트 라이프라는
인디 라이브 페스티벌은 매우 재미있었다죠.
퉁퉁부운 발목으로 절뚝거리면서도 광분하게 했던
이 행사에 대한 리뷰를 다음 회차에 실을 예정입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뼈들도 조심하소서^^;;;
저는 이제부터 좀 앓을 예정입니다...아하하ㅡㅡ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41 ]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Enter Vol. 40

Blog+Enter 2010.04.29 13:30


blog+enter 마흔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에는 1993년, 1994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무대를 지키고 있는
홍대 1세대 밴드를 정리했습니다.
무려 15~17년 동안 밴드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10팀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생겨나야할텐데요...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조루증이 참으로 심각하지 말입니다.
지나치게 쉽게 포기하고, 금방 지치고...

5월을 목전에 두고도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음울함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지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지구는 소중한데 말입죠^^;;;

여튼...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 하십시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40 ]
Posted by hurlkie
TAG 2am, 2PM, American Idol, Blog+Enter, Carrie Marie Underwood, Chad Javon Ochocinco, Clay Aiken, cocore, crying nut, Dancing with the stars, Deli Spice, don't stop can't stop, Edwin Eugene Aldrin jr., Evan Lysacek, every single day, Goodbye my princess, How To Train Your Dragon, huckleberry finn, hurlkie, Hurlkie's inddin, Jennifer Kate Hudson, kelly clarkson, Kick-Ass, my aunt mary, New Sentimental, 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 No Brain, Pamela Denise Anderson, PD수첩, PD저널리즘, R&R&R, Rainy Sun, Ranking+Rating+Review, Shannen Doherty, Simon Cowell, The Hurt Locker, Without U, 가슴이 뭉클, 감찰부, 개인의 취향, 검사 프린세스, 검사와 스폰서, 그대라는 날개, 김민수, 김태우, 나카이 마사히로의 금요일의 스마들에게, 너 아니면 안돼, 노 브레인, 니콜 셰르징거, 댄싱 위드 스타스, 델리 스파이스, 동이,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 드라마 르네상스, 드래곤 길들이기, 레이니썬, 료마전, 마이 앤트 메리, 먼데이키즈, 바보처럼, 배우 파멜라 앤더슨, 버즈 올드린, 베스트셀러, 블로그엔터, 사이먼 코웰, 섀넌 도허티, 성접대 향응 의혹, 수목드라마 OST, 숙종, 스마스마, 스마프, 신데렐라 언니, 씨야, 아라시, 아라시 멋대로, 아리타 테페이, 아메리칸 아이돌, 아이리스, 양키군과 안경양, 언니네이발관, 엄정화, 에반 라이사첵, 에브리 싱글 데이, 예성, 온천 버스투어 사쿠라바 사야카의 사건부, 왜 하필, 우에다 신야, 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 이병헌, 이소현, 이진성, 자우림, 장옥정, 정말 있었던 사랑 이야기 스페셜, 제니퍼 허드슨, 제보자 정씨, 종신검시관 2, 지진희, 채드 오초친코, 천안함 함수 인양, 최승호PD, 친정엄마, 캐리 언더우드, 켈리 클락슨, 코코어, 크라잉 넛, 크림스튜, 클레이 에이킨, 킥애스:영웅의 탄생, 한효주, 허클베리 핀, 허트 로커, 홍대 1세대, 흩어져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천안함 폭발 사고로 드라마 전성시대


천안함 함미 인양에 이어 함수 인양이 이뤄지면서 5주째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 사태를 맞는 덕에 시청률 차트에는 드라마가 넘쳐나고 있다. KBS1 <뉴스 9(전국 18.6%, 수도권 19.1%, 이하 괄호 안 시청률)>과 정규편성된 몇 안되는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세바퀴(전국 18.1%, 수도권 20.4%)>를 제외한 8편이 모두 드라마다.
10위권에 있는 드라마는 KBS2의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전국 35.6%, 수도권 35.4%)>,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전국 17.9%, 수도권 18.2%)>, KBS1의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전국 20.1%, 수도권 20.1%)>, SBS의 주말극 <이웃집 웬수(전국 20.6%, 수도권 21.4%)> <인생은 아름다워(전국 18.4%, 수도권 20.2%>, MBC의 월화사극 <동이(전국 18.7%, 수도권 20.3%)>,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전국 19.4%, 수도권 20.5%)>,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전국 18.7%, 수도권 20.6%)> 등이다.
11위~20위에도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전국 14.5%, 수도권 14.7%)>, KBS1 주말극 <거상 김만덕(전국 12.2%, 수도권 12.0%)> <산너머 남촌에는(전국 12.2%, 수도권, 12.4%)>, MBC 주말극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전국 13.6%, 수도권 14.2%)>와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전국 11.7%, 수도권 13.6%)> 등 5편이 포진해 있다.
이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예능 프로그램의 무더기 결방 사태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유혹하는, 바야흐로 드라마 르네상스다.

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 서울지역 통합 시청률 26.2%


지난 4월19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오전 7시46분~53분에 중계한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의 서울지역 실시간 통합 시청률이 26.2%(KBS1 12.1%, MBC 9.6%, SBS 4.5%)를 기록했다.
천안함 사고의 원인 규명과 대응을 두고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고로 희생된 46명의 이름 모두를 호명하고 “사고 원인을 끝까지 밝혀내고, 그 결과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냉정하게 돌아보고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인지를 철저히 바로잡아 다시는 이번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부언하기도 했다.

MBC <PD수첩> 파문 일파만파


지난 4월20일, MBC의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편이 방송되면서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PD수첩>은 이날, 관행화된 검사와 스폰서의 은밀한 관계, 성접대와 향응 의혹 등을 폭로했다.
제보자 정씨의 “1984년부터 25년간 검사 수백 명을 접대했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자료와 증거를 담았다. <PD수첩>은 11.0%(12.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방송 후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기준·PD수첩·대검찰청·부산지검·한승철 등이 수위에 포진하기도 했다.
부산지방 검찰청은 ‘정씨는 검찰에 불만 품은 음해자’라고 발표했고 몇몇 검사들은 ‘정신이상자’ ‘사기꾼’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PD수첩> 보도 후 대검찰청 홈페이지에는 비난 글이 쇄도했고, 대검은 외부인사 및 민간인이 포함된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하고 이 사태에 대한 조사·진행·결과 발표 등의 결정권을 부여했다. 더불어 위원회 의결에 따라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으로 구성된 실무기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올 초, 향응비리가 기록된 현직검사 57명의 문건을 입수한 후 물증확보를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검사와 스폰서’를 취재·제작한 최승호PD는 한때 좌천 위기에 처했고, ‘검사와 스폰서’의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정씨가 음독자살을 시도했던 22일, 최PD는 정씨와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제보자 정씨는 구속된 상태다.
검사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관행화된 검찰의 스폰서 문화가 사회적으로 논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취재·보도했다는 <PD수첩>은 후속보도를 위해 향후 수사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전부터 지적돼 온 PD저널리즘의 논란거리는 과장이나 왜곡 없이 진실을 보도하는 데 ‘포장’을 주업으로 하는 PD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옳은 것인가다. 이는 여전히 숙제나 개선점으로 남았지만, 이번에도 <PD수첩>은 전사회적인 차원의 의제화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로 미디어가 행해야할 의무 중 하나인 진실보도와 사회적 문제의 의제화를 행한 <PD수첩>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MBC의 파업과 맞물리며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황우석 파동·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광우병 보도·4대강과 민생예산 등의 사태 역시 다룬 바 있는 <PD수첩>은 검찰청의 관례화된 스폰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 다시 한번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PD수첩>은 ‘검사와 스폰서’ 후속으로 부산 뿐 아니라 검찰 전체의 스폰서 관행과 다양한 검찰 비리를 다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관련 제보를 확보하고 취재 및 보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편이 방송되던 날은 사법고시 1차 발표일이었다는 사실이다.


MBC 월화사극 <동이> 20.0% 돌파 목전
MBC의 월화사극 <동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3월22일, 첫 전파를 탄 <동이>는 ‘이병훈’이라는 거장PD의 귀환이라는 이슈에도 11.6%(12.8%,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동이>는 7회(4월12일 방송분)에서 수도권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섰고, 9회(4월19일 방송분)에서는 전국 시청률 19.3%(20.9%)를 기록하며 2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파업으로 인한 방송시간 변경으로 타 방송사 드라마와 제대로 된 시청률 경쟁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결과여서 더욱 놀랍다.
동이(한효주)가 장옥정(이소연)의 심부름으로 들인 약재가 인현왕후(박하선)를 해치는 데 쓰였다고 알려지면서 동이는 물론 옥정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동이는 감찰부에 끌려간 자신을 위해 나선 옥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옥정에게 건넨 약재를 지은 약방 의원의 시체를 통해 옥정이 무고함을 밝힌 동이는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정진영)에게 사실을 밝히고 궁으로 돌아오던 중 남인세력의 우두머리인 오태석(정동환)의 무리에게 변을 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암행을 나온 숙종(지진희)과 재회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이 누명을 벗고, 동이가 감찰부 궁녀로 파격 승진되는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알려져 <동이>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전국 시청률도 20.0% 선을 넘어설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