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31

Blog+Enter 2010.03.02 23:43


blog+enter 서른 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올림픽 주간이었는데...미국은 차트가 온통 올림픽이 점령했군요
한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방송을 했던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는데...
제작진이 출연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2>가 출범했는데...시청률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종영했는데...그 결말이 참으로 임성한 작가답습니다..ㅎㅎ
일본 차트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이 대거 점령했고, 드라마 시청률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와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셔터 아일랜드>가
한국,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형제>도 <의형제>지만,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콤비작이라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꽤 중년의 남자를 연기한다는 데 기대가 큽니다만...^^

소녀시대가 'Oh!'로 차트를 점령하던 가요계에
2ne1과 카라가 컴백하면서 제2차 걸그룹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와 '루팡'이 차트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ulkie's Enter-note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1500m 쇼트 트랙 경기와 SBS 올림픽 독점 등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31 ]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Fair 혹은 Unfair Play, 쇼트 트랙과 동계올림픽 중계권

현재 한창 진행 중인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2월14일, 첫 금메달을 안겨준 남자 쇼트 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1천500m 경기는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이정수·성시백·이호석이 나란히 1, 2, 3위로 결승선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때까지도 흐뭇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호석은 무리한 추월을 시도했다. 이호석의 머리는 이정수의 등허리에 부딪혔고 스케이트 날은 성시백의 손가락을 위협하며 두 선수는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이호석은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특히, 쇼트 트랙은 상대선수와의 가벼운 충돌로도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석은 같은 나라의 후배들에게 금메달도, 은메달도 빼앗기기 싫었던 걸까? 지난대회까지도, 안톤 오노의 반칙과 과도한 플레이 저지에 힘을 싣던 한국 선수들은 서로를 견제하다 오노에게 은메달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이호석의 행동은 지나친 순위 다툼에 대한 ‘실망’이라고 하기에도 모자란 느낌이다. 하마터면 금메달까지도 날려버릴 위험한 순간을 만들어낸 이호석은 실격 처리됐고, 성시백은 거의 손에 거머쥐었던 은메달을 놓쳐버렸다.
페어(Fair)한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었다면 선수로서 추앙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명백히 언페어(Unfair)한 플레이와 마음이 빚어낸 참변이었다. 이는 쇼트 트랙계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당파싸움에 대한 비난을 다시 한번 불거지게 했다.
성시백은 쇼트 트랙계가 주류와 비주류로 나누는 기준으로 따지면 주류에 속하지만, 비주류의 대표격인 안현수와 꽤 친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로 네티즌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파벌다툼의 예를 되새겼고, 안현수와 진선유를 한국대표에 선발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취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10월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취소사태를 떠올리기에 이르렀다.
2009년 4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는 남녀선수 안현수와 진선유가 부상당한 상태에서 치러지고, 애당초 10월에 계획돼 있던 2차 선발전이 취소되면서 남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언페어한 담합으로 지켜왔던 국민의 볼권리
곪고 곪던 쇼트 트랙의 당파싸움이 결국 참상을 빚었던 것처럼 올림픽 중계권 독점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범국민적인 스포츠 이벤트나 A매치 중계권 담합의 문제는 시청자의 볼 권리 침범과 획일적인 콘텐츠로 인한 전파낭비 등이다.
이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영방송 혹은 특정 방송사에서 단독 중계하고, 이벤트를 중계하는 주관 방송사에서 특정 경기의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주요 경기장면 등의 권리와 방송권을 다른 방송사에 판매하곤 한다. 따라서 올림픽의 단독 중계는 ‘독점’의 의미가 아니라 ‘주관(主管)’ 혹은 ‘주재(主宰)’의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르다. 지금까지 한국의 범국민적인 스포츠 이벤트 혹은 A매치 중계권은 KBS와 MBC, SBS가 공동소유하고 있었다. 공동소유라기보다 KBS가 대표로 계약하고, 그 계약금을 세 회사가 나눠서 지불하는 형식이었으니 공동구매인 셈이다.
지난 해, WBC(World Baseball Classic) 중계권을 둘러싼 IB스포츠와 지상파 방송사들의 공방에서도 볼 수 있다. 이미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과 인터넷, 모바일TV 등과 유료방송 계약을 한 상태에서 지상파들은 자신들이 제시한 가격을 IB스포츠에 강요하다시피했다.
예를 든다면 한 방송사에 300달러에 팔겠다는 걸, 지상파 3사가 합세해 150달러(이마저도 세 방송사가 50달러씩 각출해 지불한다)에 팔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방송 3사는 똑같은 화면에 캐스터와 해설만 다른 중계를 내보내는 형국인 것이다.
경기 바로 전날까지 이어졌던 마지막 중계권 협상에서 KBS는 지상파를 대표해 IB스포츠 사무실 현관 밖에 두 대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를 대비한 보도국 카메라 그리고 협상에 성공했을 때 에이전시의 성공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편성하기 위한 교양국 카메라였다.
이같은 불공정한 거래(?)로 국민들은 무료로 생중계되는 경기들을 지켜볼 수 있었다. 결국 지상파 3사의 횡포에 독점 방송을 준비중이던 케이블채널과 모바일TV 등은 유료방송의 지상과제이자 의무인 고유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이번에도’ 실패한 셈이다.
국민들이 무료로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해서 당시 지상파들이 목 높여 외치던 ‘국민의 볼 권리’가 매우 언페어한 거래로 지켜졌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당시에야, IB스포츠가 집단 포화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권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는 지상파의 문제도 매우 컸다. 환율의 문제로 회사 경영상태가 어렵다는 이유는 핑계에 불과하다.

SBS 올림픽 중계권 독점 문제를 제대로 비판하라
사실, WBC 사무국에서 IB스포츠가 사들인 중계권은 엄밀히 따지면 지상파가 내놓아라, 말아라, 혹은 더 싸게 팔라고 할 일이 아니다. 정당한 권리에는 정당한 대가가 따라야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상파 3사의 중계권 담합은 매우 언페어한 일이며, 이처럼 언페어한 관례는 결국 부작용을 초래하게 마련이다.
이는 다매체·다채널로 인한 콘텐츠 경쟁시대에는 매우 위험한 형상이기도 하다. KBS, MBC, SBS가 이루는 정삼각형의 한쪽 면이 무너지면 모두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 꽤 오래도록 유지되던 스포츠 중계권의 담합이 붕괴됐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중계권을 SBS에서 획득하고 단독 중계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SBS의 올림픽 단독 중계로 시청자들은 확실히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표면적으로는 SBS가 관행을 깨고 상도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을만하다. 하지만 KBS와 MBC가 돈 많은 SBS가 오랜 관례를 깨고 독점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하기에는 애초 지상파 3사의 담합을 통한 중계권료 동결이라는 것자체가 언페어 플레이였다. 오히려 합당한 가격을 주고 SBS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SBS는 KBS와 MBC에 2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만을 제공하고, 취재라도 하겠다는 두 방송사에 각각 프레스 ID 3개씩을 공급한다고 선언했다. 또다시 전국방송도 아닌 SBS에서 중계권을 독점하는 것은 시청자의 볼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전국방송이 아닌 SBS의 약점이야 네트워크된 지역 민영방송들과 연계하면 된다. 이는 오히려 지역방송의 활성화에 일조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시청자의 볼권리를 지켜야할 방송사들은 어떤 대가라도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지 않는다. 지난해, WBC 때처럼 자신들의 방송과 언론을 동원해 ‘독점’과 ‘볼권리 침해’라는 면을 부각시키며 SBS에 집단포화를 쏟아부었다. 언론 역시 올림픽 단독 방송의 장·단점과 미디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보도하기 보다는 SBS의 독점을 문제 삼기에 바빴다.
결국, KBS는 사진으로 올림픽 뉴스 보도를 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을 빚기도 했다. 물론 이같은 독점을 바란 것은 아니다. ‘독점’이 아니라 ‘주재’나 ‘주관’의 의미가 더 큰 단독방송을 바랐지만, 그렇다고 SBS만 일방적으로 비판받을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언제나 버릇처럼 정당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권리를 취하려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자세 역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의미다.
오히려 SBS가 올림픽 단독중계를 하면서 비판받아 마땅한 이유는 올림픽채널 답지 않게 올림픽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데 있다. 올림픽 단독중계에 나선 미국의 NBC는 올림픽 중계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고, 시청률 차트 10위권 내에 일주일이 모두 진입해 있을 정도다. 그 프로그램 제목도 <Olympics, Monday> 식으로 요일만 바뀔 뿐이다.
시차의 문제로 새벽이나 오전에 경기가 몰려 있으니 생중계를 챙겨보지 못한 이들을 위한 반복중계는 필수다. 하지만 제대로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NBC와 달리 애초에 단독방송의 피해가 없도록 최다 시간을 편성하겠다던 SBS는 반복중계 대신 여전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편성했다.
올림픽 단독중계에 따른 시청권 훼손은 이같은 문제를 비판하는 형식이어야할 것이다. 이전처럼 KBS와 MBC, SBS가 중계권 담합을 하는 언페어한 관례가 옳다는 논조의 비판은 중계권 독점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게 최고의 스프린터 스벤 크라머와 올림픽채널 SBS의 아마추어적 실수
또 다른 문제는 SBS가 올림픽을 단독 중계한다는 것보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로서의 제작 및 보도 능력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 KBS와 MBC의 영상이나 해설이 그립다는 시청자들의 하소연은 SBS의 올디한 영상구성과 전문성보다는 감정만 앞세운 캐스터 및 해설자들의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 중계였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쇼트 트랙과 달리 한국은 물론 전세계까지 놀라게 할 정도로 분전하고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이날 10000m 경기에는 쇼트 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고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이 출전했다.
이미 5000m에서 은메달을 회득하며 아시아 최초의 장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스트가 된 이승훈은 10000m에서 12분58초5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1위를 지키며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이승훈은 자신보다 4초 정도 앞선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의 역주에 아쉽지만 은메달에도 기뻐하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현장이 술렁이더니 크라머가 실격처리됐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번갈아 25바퀴를 도는 과정에서 크라머가 인코스를 연달아 두 번 타면서 10000m에서 300m가 모자란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매우 초보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실수가 아닐 수 없다


“하나 둘, 하나 둘”로 인기를 얻었던 선수 출신의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실격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것도 실력이에요”를 연달아 외쳤다. 그리곤 “크라머 선수가 아웃코스로 들어갈 뻔 했어요”라며 엉뚱한 해설을 하더니 “주님께서 허락하셨어요”라는 종교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감격에 겨운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라고 앉아있는 올림픽 ‘단독’ 채널의 해설위원이 할 멘트는 아니다.
크라머처럼 참으로 초보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실수였다. 오전 내내, 제갈성렬 위원의 해설을 참고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에 “레이스 도중 아웃코스로 들어가려다 인코스로 급하게 바꾸며 인·아웃의 경계를 표시하는 콘을 친 것이 실격될 정도의 실수인가?”라고 의아해 하던 시청자들은 외신을 찾아보고서야 진짜 실격원인을 알게 됐다.
결국 페어플레이로 얻은 정당한 대가를 찜찜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던 올림픽채널 SBS의 초보적인 실수와 이에 동화한 언론의 오보는 선수의 입에서 “어부지리로 얻은 금메달이지만”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플라워 세리모니를 할 때,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러시아의 스코브레프 이반과 네덜란드의 봅 데용이 이승훈을 기마를 태우며 페어플레이로 얻은 금메달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중계권 독점은 말 그대로 ‘독점’에 무게중심을 둬서는 안될 것이다. 이호석이 파벌을 생각하기에 앞서 조국과 페어한 스포츠맨십에 무게중심을 뒀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님’과 비전문적인 발언에 앞서 해설자로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객관적 해설 스킬을 익혔어야 옳은 것과 마찬가지다.
중계권의 독점은 콘텐츠의 다양성, 시청자의 볼 권리를 확보하고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번 SBS의 올림픽 단독중계는 시행착오로 기록돼야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원인이 ‘독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대처하는 韓·美·日

현재, 전세계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단연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다. 올림픽에 대처하는 한국, 미국, 일본 시청자들의 행태와 종합 순위의 관계가 재밌다. 올림픽에 가장 열렬하게 응하는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올림픽이 시청률 차트 점령한 미국
시차로 인해 새벽이나 오전 등에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한국, 일본과 달리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미국은 시청률 차트 톱10의 대부분이 올림픽 중계다. NBC에서 독점 중계하고 있는 올림픽 중계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차트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림픽 중계 외에 10위권에 진입한 프로그램은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 화요일·수요일 방송분과 CBS의 <언더커버 보스 Undercover Boss> 뿐이다. 이같은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 덕분인지 2010년 2월25일 현재(한국 시간 기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차로 인해 정규방송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다 보니, 시청률 차트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예능이 꽉 들어차 있다. 한국 국민들의 열정 역시 대단하다. 특히, 예상치도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이 쏟아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6일 SBS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1.5%, 모태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과 이정수·이호석·성시백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던 2월21일의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4%에 이른다.
시청률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골든 선데이’로 불려진 지난 2월21일 일요일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의 실시간 시청률이 서울 기준으로 23.7%, 모태범 선수가 출전한 오전 10시31분부터 35분까지 32.5%, 최고 시청률은 10시37분의 34.1%다. 모태범 선수는 아쉽게 5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라는 평이다.


오후에는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 이호석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다. 이 중계의 실시간 시청률은 31.9%, 점유율은 56.1%에 달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한국 시간 기준, 2010년 2월25일 현재)로 종합순위 6위에 랭크됐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0위에 턱걸이 중인 일본의 올림픽 중계는 공영방송인 NHK에서 독점방송하고 있다. NHK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43분까지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을 편성하고, 2월20일 토요일에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 2월21일 일요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은 <아사다 마오 금메달의 싸움>을 방송했다.
후지TV가 2월17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와 2월21일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를, TBS가 2월19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를 방송했다.
NHK의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피겨 스케이트 남자 쇼트 경기가 있었던 수요일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지TV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의 시청률 12.6%, TBS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아마존의 눈물> 인기 실감
시청률과 완성도 모두에서 다큐멘터리의 신기원을 이룩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다큐멘터리와 비교해 ‘질이 떨어진다’거나 ‘식상하다’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평이나 비판은 오롯이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깔린 감성과 메시지에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프로그램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시청률-제대로 가치가 반영되고 측정된 수치인지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은 중요하다.
이를 전제로 할 때 한국에서 탄생한 이 다큐멘터리의 의미나 가치가 적은 것은 아닌 듯하다. 프롤로그(15.7%)와 3부(18.1%)를 제외한 3편(1부 21.5%, 2부 21.0%, 에필로그 20.5%, 5편 평균시청률(19.4%)이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한국에서 이 같은 다큐멘터리가 탄생한 것이 신기하다”고 평하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의 인기는 설 연휴 동안 편성된 1부부터 에필로그까지의 재방송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본방송도 아닌 재방송의 시청률이 10%를 웃돌았고, 에필로그는 16.4%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중 김진만·김현철 PD, 송인혁 촬영감독이 출연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는 1부(2월10일 방송분)에 19.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2부(2월17일 방송분) 역시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제작진은 제작진의 선정과정과 맨땅에 헤딩 식의 정보수집 및 촬영과정 등을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부족민과 밀림 속 자연풍경을 담는 과정에서 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아마존의 흡혈곤충 삐융, 수상택시의 전복사고 등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월25일 극장판 개봉을 앞둔 <아마존의 눈물>은 15년 동안 아마존 전문 PD로 활동한 정승희 미디어아마존 대표의 ‘지적 재산권 침해’과 이에 대응하는 제작진의 ‘명예훼손’ 공방에 휘말리고 있다. 말 그대로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아이디어 도용 논란과 극장 개봉이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30% 상회하는 ‘1박2일’에 대처하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의 자세?
명실상부한 ‘예능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연일 30% 이상(2월21일 방송분 시청률 38.2%, TNS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패밀 리가 떴다(이하 패떴)> 시즌2가 출범했다.
'국민남매’로 불리던 유재석·이효리를 비롯한 원조 <패떴> 멤버가 모두 하차하고 김원희, 신봉선, 옥택연, 윤상현, 윤아, 조권, 지상렬(이상 가나다순)이 투입됐다.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새 출연진의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 시즌2 첫 회의 시청률은 16.5%. 첫 회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 시즌1 후반기의 시청률보다도 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지나치게 전 시즌과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의식했는지 자극적인 요소들로 넘쳐났다. 연말 시상식부터 ‘사귄다’는 스캔들이 이어지고 있는 2PM 옥택연과 소녀시대 윤아의 출연, ‘깝권’으로 통하는 2AM의 조권과 <내조의 여왕>의 ‘태봉 씨’ 윤상현의 ‘윤톰’과 ‘조제리’라는 캐릭터 설정,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및 상황 설정 등은 식상하고 지나치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조권은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윤상현에게 예능 초보라는 이유로 “하찮다”고 발언함으로써 언론과 네티즌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재밌자고 하는 얘기였다 혹은 대본에 의한 설정일 뿐이었다는 의견과 아무리 재밌자고 하는 말이라도 나이도 많은 사람에게, 그것도 초면에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과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조권과는 반대로 존재감 자체가 없었던 경우도 있다. 출연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멤버간의 중재와 정리를 맡아야할 메인 MC격의 김원희나 일일투표로 ‘가장’이 된 옥택연, 여릿한 외모와는 달리 도끼로 장작을 패 ‘도끼소녀’가 된 윤아 등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느낌이다.
역시 예능의 힘은 무섭다. 한 사람을 뜨게도, 혹은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것이 예능이지 싶다. ‘하찮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권은 부랴부랴 자신의 미니홈피에 윤상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캐릭터일 뿐 친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조권은 이미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돌’로 낙인찍혔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나 깨나 예능 조심’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포맷도, 멤버간의 친밀도도, 캐릭터도 아직은 미흡해 갈팡질팡하는 듯 보이는 <패떴> 시즌2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반전
참으로 임성한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21일, 2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결말이 화젯거리다. <보석비빔밥>은 10%도 안되는 시청률(8.1%)로 시작했지만 한진희·한혜숙·박근형·홍유진·김영옥·정혜선 등 중년 연기자의 맛깔스런 베테랑급 연기와 고나은·이태곤·소이현·이현진·이일민·최아진 등 젊은 연기자들의 풋풋한 모습이 어우러지며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은 보기 드문 드라마다.
하지만 그 결말에는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었다. 끝순(최아진)과 호박(이일민)의 결혼식으로 가는 중 끝순의 엄마 태리(홍유진)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겹사돈’을 피하려는 설정이었는지 가족의 진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개성 넘치는 결말임은 분명하다.
결국 끝순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임신한 상태로 엄마 태리의 산소를 찾고, 루비(소이현)은 자신을 두 번이나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다 실패한 병훈(윤종훈)과 결혼했고, 할머니 결명자(김영옥)와 독신녀 사장(서우림)은 황혼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중년의 알츠하이머와 가족 간의 정을 다루며 ‘임성한표’ 가족드라마가 탄생하나 싶던 <보석비빔밥>은 기막힌 마지막 반전으로 ‘역시 임성한’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진정한 가족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결말이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청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시청자는 “전작인 <아현동 마님>에서 이연지 역으로 분한 고나은의 가능성을 높이 사 그의 배역을 위해 친구 혜나(금단비)의 불치병을 만들어 내더니 <보석비빔밥>에서는 최아진을 다음 작품의 주인공으로 점찍었는지 엄마 태리의 갑작스런 죽음을 만들어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기막힌 반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 시청률 25.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간시청률 23.6%, 50회 평균시청률 16.7%를 기록한 <보석비빔밥>의 후속으로는 송일국, 한채영 주연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MBC 월화극 <파스타> 약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으로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MBC 월화극 <파스타>가 연장에도 불구하고 14회(2월16일 방송분) 시청률이 18.1%,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 “내 주방에 남녀상열지사는 없다”고 큰소리치던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3년 간의 보조 요리사였다가 이런저런 어려움을 뚫고 프라이팬을 잡게 된 막내 서유경(공효진)의 비밀 연애가 들키기 일보직전까지 가면서 긴장감이 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유학시절 현욱의 연인이었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랑마저 배신했던 오세영(이하늬)과 오래도록 유경의 키다리 아저씨로 있었던 라스페라의 사장 김산(알렉스)이 합세하면서 애정라인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파스타>는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첫 회 시청률은 <제중원> 15.1%, <공부의 신> 13.4%, <파스타> 13.3%, 주간 시청률은 각각 14.8%, 14.7%, 14.2%로 월화극 꼴찌였다.
<파스타>의 매력은 알콩달콩한 남녀간의 사랑을 감칠맛 나게 그려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하는 동시에 ‘요리사’라는 전문직의 세계와 애환, 그리고 그들의 꿈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데 있다.
게다가 연장에도 스토리의 늘어짐이나 개연성 부재, 말도 안되는 새로운 사건의 등장 등은 없다. 오히려 갈등 구조가 더욱 세밀해졌고, 못 다한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현욱이 유경과의 연애를 인정하며 라스페라의 주방을 떠나고, 현욱과 세영의 이탈리아에서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유경이 현욱이 실패한 인삼 파스타의 비법을 찾아낼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본 차트, 주말 프로그램 대거 상위 랭크
일본의 시청률 차트는 주말 프로그램이 상위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22.6%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한 NTV의 <세상 끝까지 잇테Q!(이하 잇테Q!)>를 비롯해 NHK <료마전(22.3%)>, NTV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20.8%)>, NHK <뉴스·기상정보(19.7%)>, NTV <더! 철완! DASH!(19.3%)> 등 5위까지가 일요일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16.9%의 시청률로 9위에 랭크된 TBS <정보 7days 뉴스캐스터>까지 포함하고, 매일 방송분의 평균시청률을 합산한 NHK의 의 토요일 시청률 20.8%를 반영한다면 시청률 톱10 중 7개가 주말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일요일의 경우에는 NTV의 예능 프로그램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잇테Q!>를 비롯해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 <더! 철완! DASH!> 등 예능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잇테Q!>는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심야에 방송되던 <퀴즈 발견 버라이어티 잇테Q!>를 전신으로 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아지는 것은 OO축제?’이 문제로 출제됐다. 고정 코너로 유명 코미디언인 이모토 아야코가 세계 각국의 동물과 다양한 일을 하는 ‘珍獸 사냥꾼 이모토 시리즈’에서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매일 밤 열리는 포장마차에서 각종 튀김, 구이, 딤섬 등을 먹어보고 이 중 진미 베스트3을 꼽았다. 베스트 3은 상어, 전갈, 뱀 튀김이 차지했다. 이 후에는 6천만 엔짜리 티베탄 마스티프 순종 개, 가마우지를 포함한 계림지역의 생태 리포트, 화산 정상 산행 등을 소개했다.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된 <료마전>은 지난 7화에서 검술수행을 마치고 토사로 돌아간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쓰러진 아버지 하치헤이(코다마 히요시)로 인해 토사 제일의 화가이자 학자인 카와다 쇼료(리 후랑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월21일에 방송된 8화에서는 7화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한 료마의 아버지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외출을 하던 료마는 친구 야타로(카가와 테루유키)의 아버지 야지로(카이네 케이죠)가 쇼야(지금의 촌장에 해당하는 에도시대의 직위)와 물의 분배로 싸우다 구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소식을 듣고 야타로가 돌아와 소야와 봉행소에 항의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공정한 판결 뿐이다. 이에 료마와 야타로는 토사의 실력자인 요시다 토요(다나카 민)을 찾아가지만 별 소용이 없다. 9화에서는 검술수행을 위해 에도로 돌아간 료마가 도쿠가와 술집에서 막부의 개국 방침을 바꾸려 모인 에도의 젊은 번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토사번의 야마모토 타쿠마(하시모토 이치로)가 상인의 회중시계를 주워 돈으로 바꾼 것이 발각되면서 할복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토사에서는 야타로가 장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2010 1분기 드라마 시청률의 암울
2010년 1분기 드라마의 시청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제외한 1분기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후지TV <코드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이하 코드블루)> 시즌2(16.82%)와 NTV <꺾이지 않는 여자(13.50%)>, TBS <반장 2:진난서 아즈미반(11.47%, 이하 반장 2)>, TV아사히<853:형사 카모 신노스케(10.66%, 이하 853)> 단 4편 뿐이다.
하지만 18.8%의 시청률로 시작한 <코드블루>는 소폭의 하락세를 타더니 6화에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장 2> 역시 지난 회차까지 두 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더니 이번 회차에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애내고 있다.
그나마 <꺾이지 않는 여자(6화 14.5%, 5화 13.1%)>와 <863(5화 10.3%, 4화 9.7%)>이 지난 회차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꺾이지 않는 여자>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10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지만 이미 9번을 낙방한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의 이야기다.
9번이나 낙방했음에도 여전히 신념을 굽힐 줄 모르는 사키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지나치게 독립적인 33세의 직업여성이다. 기댈 줄도, 타협할 줄도 모르는 사키가 직장 동료, 상사 등과 접촉하며 일과 사랑, 우정 등을 깨닫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드라마는 TBS의 <엽기인걸 스나코>다. 극이 진행되며 흥미진진해진다는 평에도 NTV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동시간대 편성하면서 시청률이 7.0%(지난 회차 8.5%)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음 회차에는 일본의 국민적 피겨 요정인 아사다 마오와 스즈키 아키코, 안도 미키 등이 출전하는 벤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경기가 잡혀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