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36

Blog+Enter 2010.04.08 18:32


blog+enter 서른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경로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번 Hurlkie's Enter-note는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애플리케이션 앨범과 그 가능성 등을 논의했던 컨퍼런스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앱 앨범으로 꽤 성공한 비즈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대중적인 소수의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문화 속에서
앱이 다양한 콘텐츠 양산과 유통에 활용될지
아니면 우려대로 소수의 대형 스타에 집중될지는 지켜봐야하겠죠
여튼, 이래저래 참으로 배울 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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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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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으로 앨범내고, 소셜미디어로 글로벌 진출하기 컨퍼런스@소노팩토리


지난 3월25일, 홍대 근처 소노팩토리에서 ‘앱 앨범(Application Album)'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저녁 6시부터 ‘CD를 넘어 App Album의 시대로’와 ‘소셜미디어와 음악 마케팅’이라는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중요한 마케팅 툴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대에 꽤 의미있는 이야기와 가능성이 제기되는 자리였다.

CD를 넘어 App Album의 시대로 : 팬과 브랜드와 음악산업
트랙1의 주제 ‘CD를 넘어 App Album의 시대로’는 큐박스의 권도혁 대표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App Album 시대의 수익모델’에 대해, 김민준 기획자가 발제자로 나서 ‘Appsso'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CD를 넘어 App Album의 시대로’ 발제를 통해 권 대표는 앱 앨범의 성공사례와 가능성, 그리고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음악산업의 화두인 ‘팬 그리고 음악산업’ ‘브랜드와 음악산업’ ‘패러다임의 전환, 앱’ 등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팬과 음악산업’에서는 웹2.0의 대두로 ‘참여’와 ‘공유’가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음악에서도 팬과 뮤지션의 참여가 활발해졌고, 이를 통해 스타가 되거나 큰 수익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 사례는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헤드(Radio Head)다. 라디오헤드는 <인 레인보우 in Rainbow> 앨범을 발매하면서 마이스페이스에 선공개해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고, 그 대가는 전적으로 다운로더의 선택에 맡겼다. 그 결과, 당연하게도 62%는 무료, 17%는 4달러 이하로 다운로드했다.
하지만 6%는 4~8달러, 12%는 보통 CD의 제 값 정도의 수준인 8~12달러, 4%는 12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다운로드했다. 이를 통해 라디오헤드는 24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음악의 새로운 유통 가능성을 입증하며 파이오니어로 등극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팬 펀디드(Fan Funded) 앨범 콘셉트가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팬이 투자자가 돼 뮤지션을 지원하고, 그 수익을 셰어하는 방식이다. 그 대표 뮤지션으로 LA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아 김(Mia Kim)을 소개했다. ‘The Sukey Rose Project'라는 이름으로 8천400달러 모금에 성공해 앨범을 출시한 바 있다.


마이스페이스에서 트위터로 패러다임이 옮겨간 계기는 드레스덴 돌스(Dresden Dolls)의 보컬 아만다 팔머(Amanda Fucking Palmer)다. 트위터를 활용하던 아만다가 국가 정책을 비웃는 티셔츠를 제작해 25달러에 판다고 하자, 순식간에 400명이 예약을 하며 1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방송 사이트가 트위터를 연계한 도네이션으로 48시간만에 1만9천 달러를 버는 등 트위트가 웹 마케팅 성공사례로 회자될만한 일화들은 비일비재하다.
두 번째 수익모델은 ‘브랜드와의 연계’다. <Business Week>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빌보드 메이저 가수들의 수입원 중 CD나 음원 판매로 인한 수익은 6%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익은 콘서트에서 발생하는데, 미국의 콘서트 시장은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 또 다른 주요 수익원은 브랜드가 뮤지션을 지원하거나 PPL 광고 형식으로 제공되는 브랜드와의 연계로, 그 규모는 1.2조 원 가량에 이른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패션매거진 <ELLE>의 화보를 CD에 적용하고, 마하바 군도, 향수 브랜드 등과 스폰서십을 맺으면서 앨범 발매부터 이미 흑자로 시작했다. 레이디 가가는 뮤직비디오에 앱솔루트 보드카, 닌텐도 wii 등 8~9개 브랜드와 스폰서십을 맺으며 마케팅의 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유명 뮤지션으로의 지원 집중 심화와 이미지 훼손 우려
이같은 유통의 개혁으로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les)'의 CEO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케빈 켈리(Kevin Kelly)는 “뮤지션은 물론 포토그래퍼, 퍼포머, 디자이너,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은 1천 명의 트루 팬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어떤 뮤지션이든 팬 중 5~10%의 열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소지품 하나라도 돈 주고 사려고 하고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라면 세계 어느 나라라도 갈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의 삼촌 팬들이 멤버 유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신문광고를 내고, 해외 공연에 열중하는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콘서트나 팬미팅 참가를 위해 기꺼이 비행기에 오른다.
문제는 지원이나 연계, 관심 등이 아이돌과 후크송, 소수의 대형 스타에 집중되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갭(Gap)이 770개 매장에서 인디 뮤지션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영상이나 사진을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업로드해 공유하기도 한다.
이같은 소셜 네트워킹을 통해 갭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뮤지션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하지만 미국의 이같은 사례가 한국에서도 가능할까 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이미 이름이 알려지고 파급력을 인정받은 스타를 내세워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려고 하지, 인디밴드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하려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비단, 아이돌 그룹 뿐 아니라 음악성과 재능을 겸비한 인디밴드와 스폰서십을 맺을 의향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는 윤도현 밴드나 뜨거운 감자, 언니네 이발관, 브로콜리 너마저 등 이미 인디밴드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밴드에게 적용되는 ‘적지 않다’다. 팬카페 회원수 500명에 환호하는 밴드에게는 ‘많지 않다’일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우려는 ‘셀 아웃(Sell Out)'이다. 여성 걸 록그룹이 호주 속옷 브랜드의 지원을 받아 광고에 출연하면서, 팬티만을 걸치고 연주해 셀 아웃된 사례도 있다. 평소 뮤지션 이미지에 적합했다면 많은 혜택을 얻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돈에 이미지를 훼손당할 위험이 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의 전환, 앱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100만 명, 올해 말쯤에는 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CD나 웹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앱이 음악 유통의 중요한 툴이 될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는 비단, 음악 뿐 아니다. 앱은 대부분 콘텐츠 유통의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글, 앨범을 완성하는 과정 등을 트위터에 연동하는 등 뮤지션에게 앱은 스토리텔링을 하기에 유용한 툴이다. 디지털 시대가 음악을 캐주얼하게 소비하는 추세였다면, 앱에서는 앨범 단위 음악 소비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앱 앨범을 출시했을 때의 수익모델이다. 이에 권 대표는 ‘fanatic.fm’을 소개한다. 뮤지션은 fanatic.fm에 음악을 업로드하고 팬과 브랜드를 초청한다. 초청을 받은 팬이나 브랜드 등의 스폰서가 자신의 기호 혹은 브랜드에서 마케팅하려는 상품의 이미지와 맞는 뮤지션을 골라 후원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뮤지션은 다양한 자선단체 중 골라 기부를 하는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는 수익모델이다.


팬과 브랜드, 광고 캠페인 등이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이다. 팬들이 뮤지션을 후원하는 광고가 API를 통해 앱 앨범에 뮤직광고비디오처럼 노출되는 툴이다. 이를 통하면 앱 앨범은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의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의 앱에 영등포 삼촌 일동이 소녀시대 후원광고를 내거나 불나방 스타 소시지 클럽 앱에 천하장사 소시지 후원광고가 삽입되거나, 20~30대 여성에기 인기가 있는 이루마 앱에 라네즈 등의 맞춤 광고가 붙을 수 있다.
두 번째 수익모델은 머천다이징이다. 글로벌 뮤지션의 수익 중 5~10%, 많게는 20%까지가 머천다이징에 의한 것이다. 윤리적 패션의 개념으로 노동력 착취나 어린이 동원 등이 없는 정당한 생산라인을 가진 공장과 연계해 환경, 어린이 보호 등의 윤리적 개념을 도입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기부하는 모델이다.


세 번째 수익모델은 앱의 유료화다. 유료화를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콘텐츠 확보가 관건이다. YB밴드가 자기만의 채널을 만들어 개최하고 있는 인터넷 콘서트를 앱에서만 관람 가능하게 하거나 밴드의 독점 인터뷰, 일본어·중국어 자막 등을 삽입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이 중요하다.
네 번째 수익모델은 한정판 출시다. 이승환이 2010년 출시한 앨범을 2010개의 한정판으로 앱에서 판매하는 등이 그 예다. 이같은 앱 앨범의 수익모델 역시, 메이저 뮤지션에 국한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 풀어야할 숙제다.

소셜 네트워크 앱 앨범 서비스 ‘Appsso’


트랙 1의 두 번째 발제는 소셜 네트워크 앱 앨범 서비스인 ‘Appsso'에 대한 설명이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민준 대표이사는 “앱 제작은 물론 스폰서십, 머천다이징, 수익모델 수립 등을 네트워킹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Appsso 서비스는 두 가지 이슈를 해결하거나 납득시켜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 하나는 가격정책이다. 사실,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앱 제작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인디 레이블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성복처럼 정형화된 틀을 만들어 굉장히 싸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하나 해결해야할 이슈는 미국, 유럽 등에서처럼 한국에서도 메이저 뿐 아니라 인디, 밴드 뮤지션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수익모델이냐다.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논의와 대안 제시의 자리를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Let's get social!-소셜미디어와 음악마케팅
앱 앨범에 대한 가능성과 수익모델을 제시한 트랙 1에 이은 트랙 2는 ‘Let's get social!-소셜미디어와 음악마케팅’이라는 테마로 발표가 진행됐다. 동영상 검색업체 엔써즈의 이미나 홍보팀장과 글로벌 소셜마케팅 에이전시 inmD 장병규 대표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이를 위한 팁을 제시했다.
이미나 팀장은 온라인상에서 ‘꼬날’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파워 블로거이자 소셜미디어 마니아다. 소셜미디어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소개한 이모겐 힙(Imogen Heap)이라는 뮤지션의 사례가 흥미롭다.
소셜미디어 마니아인 이모겐 힙은 지난해 8월에 발매한 앨범 <Ellipse>의 3년 동안의 제작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 2006년 트위터를 시작하자마자 2만 명의 팔로우를 확보한 이모겐 힙은 집을 스튜디오로 개조하는 과정부터 앨범 릴리즈까지의 과정을 트위터는 물론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플리커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


앨범의 아트웍도 팬 공모를 통해 제작했고, 공모에 수상한 팬들에게는 상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국 투어를 하면서 트위터에 자신이 묵는 호텔 옆 특정 장소를 지정해 팬들과 만남을 기획하기도 하고, 아이튠즈나 실시간 인터뷰가 가능한 WETOKU 서비스 등을 통해 음악의 영감을 공유하고 실시간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팬들과의 교감을 통해 이모겐 힙은 꽤 알려진 뮤지션이 됐다.
이미나 팀장 발표 후 발제자로 나선 장병규 대표는 막연하게 느껴지던 소셜마케팅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략과 노력이 필요함을 조언했다. 또한, 인터넷 환경·인구 수·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진출시의 주의점과 각 국가별로 어떤 사이트와 미디어를 활용하면 좋은지,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수원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헬스에 홀릭한 한 남자는 아내의 잔소리에 폐차장을 찾아 주먹으로 이것저것을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이 남자의 사연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면서 호프집은 문전성시를 이루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제품이 강하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잘 견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사람이 차 한 대를 부수는 영상을 PPL처럼 넣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유튜브가 원하는 영상은 깔끔한 것이 아니다. 흥미 유발과 노출을 원하는 마케팅 포인트의 교집합을 찾아 매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이어 중국, 일본, 태국, 말레시아 등의 소셜 미디어 현황과 국가별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는 1분1초가 멀다하고 진화하고 있다. 한국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어디에 뿌릴 때 최대의 파급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시아 등의 소셜미디어 환경과 각 나라마다 어느 미디어의 영향력이 큰지에 대한 연구와 이를 통한 체계적인 콘텐츠 배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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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소녀시대, ‘Run Devil Run'으로 차트 평정


소녀시대가 <Oh!>의 리패키지 앨범 <Run Devil Run> 발매와 동시에 앨범·다운로드·모바일 차트를 점령했다. 지난 회차, 발매(22일)도 안된 상태에서 다운로드·모바일 차트 2위에 랭크되며 인기를 실감했던 소녀시대는 발매와 동시에 3만2천794 장을 판매하며 2위 비트스와 큰 차이로 앨범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이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도 역시 1위에 오르면서, 다른 노래들은 지난 회차에서 한 단계씩 내려앉았다. 지난 회차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2AM의 ‘잘못했어’가 2위로, 모바일 차트 1위에 랭크됐던 MC몽의 ‘Bubble Love’도 2위로 내려앉았다.


Run Devil Run은 미국의 버스비(Busbee), 영국의 알렉스 제임스(Alex James), 스웨덴의 칼레 앙스트롬(Kalle Engstrom)이 합작한 신스팝으로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가 거칠고 파워풀한 사운드와 속삭이는 듯 몽환적인 보컬에 실린다.
소녀시대의 리패키지 앨범에는 Run Devil Run 외에도 발랄하고 상큼한 멜로디에 실리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신곡 ‘Echo'와 정규앨범 수록곡인 ‘별별별(☆★☆)’의 어쿠스틱 R&B버전도 수록됐다.
Echo는 소녀시대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후크송으로 모든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서 느끼는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에코 에코 에코’를 반복하는 후렴구가 재밌다.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로 이별의 슬픈 감정을 전하던 원곡과는 달리 어쿠스틱 R&B 버전으로 편곡됐다고 알려진 ‘별별별’은 ‘어쿠스틱’이나 ‘R&B'라는 느낌은 충분하지 않지만 좀 더 애절해진 듯한 느낌이기는 하다.

애프터스쿨 ‘Bang', 브라운아이드소울 ‘비켜줄께’ 다운로드 차트 3, 4위
큰 변화 없는 모바일 차트와 달리 다운로드 차트에는 신곡이 대거 진입했다. 7인조였다가 ‘리지’라는 새 멤버를 영입하고 8인조로 돌아온 애프터스쿨의 신곡 ‘뱅!’이 3위로 진입했다. 2009년 ‘너 때문에’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애프터스쿨의 새 싱글곡 ‘뱅!’은 드럼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다이내믹한 댄스곡이다.
리듬 구성과 끊어 부르기, ‘T.R.Y. Do it now!' 'T.R.Y. Pick it up!' 'After! School up!!' 등의 가사가 틴에이저의 치어리딩을 연상시키는 Bang은 ‘Oh! Oh! Oh!’ ‘Ha! Ha! Ha!' ' No! No! No!' 'Bang! Bang! Bang!' 등 추임새가 재밌다. 다이내믹하고 절도있는 퍼포먼스 역시 볼거리다.


나얼, 정엽, 영준, 성훈으로 구성된 4인조 R&B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싱글곡 ‘비켜줄께’가 다운로드 차트 4위로 진입했다. ‘Blowin My Mind’와 함께 더블 싱글로 발표된 ‘비켜줄께’는 헤어져야만 하는 연인에 대한 시린 감성의 가사가 오토튠을 배재한 정직한 사운드에 실린다. 감성과 격정이 공존하는 보컬의 하모니가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R&B 발라드를 선사한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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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5

Blog+Enter 2010.04.02 12:34


blog+enter 서른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35호 보내드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현상과 핫이슈를 전해드리고 싶어
일본 특유의 마니아 문화와, 한류, 그리고 한국 배우기에 나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니아 문화를 대중화시킨 애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 이틀을 내내 밤새 끙끙거렸는데...
결국은 나눠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나 늦게 릴리즈 하는데도 제 맘에 썩 흡족하지가 않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 매우 쉽게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해결될 듯한 일이 의외로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엔터노트가 후자의 경우지 싶습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만...또 다음이 있으니 마음을 다스리려 합니다.
아무래도 늘 욕심이 화근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도쿄 여행은 나름 알차고 재미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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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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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난국 일본, ‘한국’을 연구하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감동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캔커피다. 이는 지극히 개인의, 필자의 취향임을 밝힌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블랙, 밀크, 설탕 커피가 존재하고, 이 역시 커피 농도와 용량에 따라 각각 10여 가지로 나뉘는 것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는 커피를 사랑해 마지않는 필자의 취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흔히 표현하듯 ‘마음의 병을 가진’ 오타쿠 문화, 긍정적으로 표현하자면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홀대하지 않는 마니아 문화가 만들어낸 일본 특유의 문화이자 상품기획이자 마케팅이다.
매일 밤, 시부야의 클럽에서는 록, 시부야계, 하우스, 펑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으며 HMV, 타워레코드 등 대형 레코드점에는 인디밴드의 음반만을 판매하는 코너가 한 층 전체에 따로 마련돼 있다. 이처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마니아 문화는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파생시켰다.


‘키치죠지’라는 도쿄의 신흥거리에는 ‘변천(辯才天의 줄임말로 인도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지혜·음악의 여신. 속어로 변하여 아름다운 여성을 의미한다)탕’, 일명 ‘후로(ふろ)락(목욕과 록의 조합)’이라 불리는 일본 전통식 목욕탕이 있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록 공연이 치러진다. 록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 할머니의 아들이 공연무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알몸은 아니겠지만, 거의 헐벗은 상태에서 맥주를 들이켜며 록 공연을 감상한다고 생각해보자. 뭔가 께름칙하기도 하지만, 또 뭔가 흥미롭기도 하다.
점차 스러져가던 전통식 목욕탕은 젊음의 상징인 록과의 결합으로 키치죠지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고, 록 공연이 있는 날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통식 목욕탕과 자유를 부르짖는 젊음의 상징인 록의 결합은 일본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용인되는 일이다. 사실, ‘개인의 취향’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 이같은 마니아 문화가 한류도 싹틀 수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니아로 시작한 한류, 사회의 현상이 되다


지난 3월19일, 도쿄를 방문한 필자는 제대 후 첫 해외활동을 알리는 강타의 일본 팬미팅(Kangta Fanmeeting in Japan)에 참여했다. 도쿄 시부야 근처의 하쿠주(Hakuju) 홀(이 공연장은 크로스 오버 공연장을 지향하는 곳으로 일본 공연장 문화의 역사와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에서 6시부터 열린 이날 팬미팅에는 수많은 화환과 환영 메시지, 그리고 일본(간간이 중국, 한국 팬들도 눈에 띄었다) 팬들로 넘쳐났다.
삿포로에서 왔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백발이 성성한 중년 여인이 소녀처럼 수줍어한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으니 결혼은 안된다고 엄포를 놓는 아주머니 역시 귀엽다. 오사카, 나라 등 일본 각 지역은 물론 대만과 상하이 등 중국에서 몰려든 여인들은 하나같이 들떠있었다.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은 이들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을, 알아듣더라도 대략의 핵심만을 이해할 한국어 멘트에도 열광하고 환호한다.
모여든 지역도 각양각색이지만 강타의 팬이 된 사연 역시 각양각색이다. 친구 집에서 드라마 <러브홀릭>을 보고 음악을 찾아듣다 팬이 되기도 하고, ‘강타&바네스’ 활동 시절 바네스 오건호의 팬이었다 전환한 이도 있고, 중국 친구의 추천으로 들은 음악에 반해 팬이 됐다는 이들도 있다.


팬미팅 행사가 끝난 후에도 국적과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강타’에 대한 찬양으로 밤을 지새운다. 짧은 일본어·한국어·중국어 실력을 동원하고, 바디 랭귀지를 섞어 가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삼국 팬들의 모임에서는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잦아들 줄을 모른다.
강타가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본에서도 이처럼 충성도 높고 소비력 역시 강한 일본 마니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필자가 도쿄를 방문했을 때가 특별한 기간이었던 건지 원래 그리 잦은 일인지, 도쿄 시내 곳곳에서 한국 문화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강타의 팬미팅이 있던 날에는 SS501의 김형준과 박정민이 NHK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도쿄를 방문했고, 다음 날은 C.N.Blue의 팬미팅이 예정돼 있었다.


국내에서는 이미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듯 보이는 동방신기는 HMV, 타워레코드 등 대형 음반매장의 ‘Best of Best' 코너에 자리 잡고 있고, 시부야 타워레코드의 출입문 벽면을 장식하고 있기도 하다. 동방신기가 <JJ>라는 패션잡지의 커버를 장식하자 하루도 안돼 절판이 됐던 사건은 동방신기의 인기를 증명하는 꽤 유명한 일화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은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 일본의 유명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분기에 방송될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한다.


이번 도쿄 방문에서 가장 많이 봤던 인물은 아유미다. 한국에서 황정음·박수진과 ‘슈가’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동했던 아유미는 3, 4, 5월 연속 각종 패션잡지 커버를 장식했고,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구구는 고양이다> 등으로 인기가 높은 우에노 주리의 뒤를 이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시셰이도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동방신기, 빅뱅, SS501 등 이미 일본에서 일정 정도의 인지도와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그룹 뿐 아니라 한국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소녀시대, 2ne1, 카라,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 엠블랙, 비스트 등 대부분 가수들의 음반이 판매되고 있다. 소수가 한정된 스타에 열광하는 마니아 문화에서 시작한 한류는 이제 사회의 한 현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본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른 ‘한국’
이는 비단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만 있는 현상은 아니다. 판매량과 선호도에 따라 각 분야, 상품별 순위를 산출해 10위까지의 상품을 판매하는 ‘RanKing RanQueen'이라는 매장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한국 브랜드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쿄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는 한국의 인삼브랜드인 ‘정관장’이 입점해 있기도 하다.


한국 친구 서넛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키치죠치의 운동화 숍 ‘Step in Step'의 직원은 오사카 출신으로 꽤 많은 한국친구가 있고 한국 말도 제법 할 줄 안다. 커널이 자리잡은 이타바시의 ‘매화정’이라는 정통 떡집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 역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반가워한다.
연일 밤, 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있다.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한국’의 인재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법 등을 배워야한다고 아우성이다.


열도 내 인구만도 1억3천만 명, 품질경쟁으로 내수시장에 치중하던 일본은 유사 이래 가장 심화된 경제난에 시달리면서 해외시장 공략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기 시작했다. 다양한 문화와 현상을 양산하던 마니아 문화는 이제 해외시장으로 가고자하는 일본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받으려고도 주려고도 하지 않는, 방해를 받기도 주기도 싫어하는 일본 특유의 성향은 글로벌 시대에 홀로 고립된 채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표현을 빌자면 “뒤늦게 글로벌시장에 눈을 돌렸지만 이미 한국기업들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TV채널을 돌릴 때마다 한국의 국제경쟁력과 인재전략,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등을 배워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일본의 유력 일간지 <넷케이> 신문과 <닛케이 비즈니스>, 경제단체연합회 등은 한국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다.
일본의 행정조직·인사·지방자치·선거제도·정보통신·방송·우정·통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성에는 한국의 국제 경쟁력을 벤치마킹하는 연구모임(아직 정확한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이 만들어질 정도에 이르렀다.


특히, 한국의 재벌이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특히 삼성에 대한 연구와 벤치마킹 열의가 넘치고 있다. 삼성의 성장배경과 역사, 한국 내에서의 위상, 전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등을 기술하며 그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오죽하면, 일본 언론의 방문요청이 쇄도하자 삼성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는 무조건 사절이라는 암묵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야후를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 중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일본이 개방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결심한 것을 보니 일본의 한국 배우기 열풍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현상이나 트렌드에는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았더라도 말이다.
일본의 한국 벤치마킹이 ‘일장’에만 매달리는 것인지, ‘일단’까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분석하는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이처럼 한국 배우기에 열성을 보이는 일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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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민 2010.04.02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이오. 잘 지내시오. 언제 또 일본에 가셔서 이리 금쪽같은 글을 쓰시었소. 마치 내가 일본을 둘러본것같은 감동이 밀려오오. 그나저나 얼굴본지 참 오래오. 이러다가 홍국장 결혼식장에서나 만나겠소. 용산에 한번 놀러 오오..

  2. hurlkie 2010.04.0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앗! 하앗! 선배 오랫만이세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곧 한번 용산으로 뜹죠...곧 뵙겠습니닷!!

2AM ‘잘못했어’ vs 소녀시대 ‘Run Devil Run' 박빙


리패키지 앨범 <잘못했어&ㅎt;를 발매한 2AM과 귀여운 콘셉트의 ‘Oh!'에 이어 성숙한 숙녀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한주였다. 앨범 차트에서는 2AM이 7천 장을 판매하며 1위, 소녀시대는 1천734장을 팔며 여전히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프로듀서 방시혁의 작품인 2AM의 ‘잘못했어’는 스트링과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인트로, 파워풀한 유로비트의 드럼사운드, 오토튠으로 변조되는 슬옹의 보컬, 창민·진운의 주고받는 랩 등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발라드를 주로 선보이던 2AM이 새롭게 선보이는 댄스곡이다. 팜므 파탈에 가까운 여자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잘못했어’는 애절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결합되며 2AM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벌써부터 ‘감성 댄스’ ‘사죄 댄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잘못했어’는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노래하기는 한다. 하지만 발라드라고 하기도, 댄스곡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곡의 장르가 위험요소라면 위험요소다.
발라드 그룹 2AM의 색다른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잘못했어’는 발표와 동시에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소녀들, 성숙한 숙녀로 돌아오다
치어리더 콘셉트의 귀엽고 발랄한 ‘Oh!'로 활동하던 소녀시대가 시크한 블랙의 섹시한 숙녀로 돌아왔다. 2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신곡 ’Run Devil Run‘은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여자들의 경고 메시지다.
‘Run Devil Run’은 거칠고 파워풀한 사운드와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묘한 대비를 이루는 신스팝이다. 미국·영국·스웨덴의 Busbee, Alex James, Kalle Engstrom의 합작품으로 속삭이듯, 몽환적인 ‘Run Run Run Run'이라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미국의 신인 팝스타 Ke$ha(케샤)가 데뷔 전, 작곡가와의 친분으로 녹음한 가이드 버전이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표절논란을 벌이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식발표는 소녀시대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국민 여동생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소녀시대의 변신은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식으로 부른 케샤 버전의 ‘Run Devil Run’은 전형적인 팝곡으로 가이드버전이어선지 다소 밋밋한 느낌이다.
반면,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은 팝적 느낌은 퇴색됐지만 사운드와 보컬 등이 보다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은 발표와 동시에 다운로드·모바일 차트 모두에서 2위로 새로 진입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4단계씩 뛰어올라 3위, 7위에 랭크된 케이윌의 ‘선물(Feat. 은지원)’과 마이티 마우스의 ‘사랑해도 될까요(Feat. 백지영)’가 눈에 띈다. 이들은 모바일 차트에서도 6위와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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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2

Blog+Enter 2010.03.11 20:52


blog+enter 서른 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 미, 일 모두 올림픽에 열광한 한 주였습니다.
한국은 가히 김연아를 위한 한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데...집안싸움이군요.
그 동안 월화극 정상을 지키던 KBS2 <공부의 신>이 종영했습니다
후속으로 부자되는 비법을 전수하게 될 <부자의 탄생>이 방송됩니다.

일본 시청률 차트를 좀 보강했습니다. 그간 차트에 반영되지 못했던
오전부터 저녁 6시 이전 시간대의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반영했습니다.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의형제>와 <셔터 아일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고
가요계는 티아라의 신곡 '너 때문에 미쳐' 발표로 걸 그룹 대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Hurlkie's inddin을 시작했는데요
인디 뮤지션 인터뷰, 레이블 관련 인사, 공연 리뷰 등이 실릴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찍어둔, 밤샘 마감 후 집에 돌아오면서 찍은 새벽 사진을 꺼내들 게 한
데이브레이크 라는 밴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최근 <New day>라는 EP를 발표하고 '좋다'라는 곡을 선보이고 있죠
참으로 담백하고 솔직한 그들의 음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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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로 컴백, 걸 그룹 대란 심화 조짐

발랄한 치어리더 콘셉트의 소녀시대 ‘Oh!', 늘 그렇듯 세련되고 파워 넘치는 2ne1의 ‘날 따라 해봐요’, 섹시하고 시크한 카라의 ‘루팡’ 등 걸 그룹 폭풍이 한창인 가운데 티아라가 합세하며 걸 그룹 대란이 심화될 전망이다.
여전히 앨범 차트에서 독주하고 소녀시대의 ‘Oh!'는 활동 마무리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차트 6위, 모바일 차트 3위에 랭크되며 롱런하고 있다. 2ne1의 ‘날 따라 해봐요’는 정식 앨범이나 싱글이 아닌 깜짝 발표한 곡으로 활동도 없이 다운로드 차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카라의 ‘루팡’은 표절시비에도 불구하고 앨범·다운로드·모바일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앨범 차트 2위, 다운로드 차트 3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루팡’은 재밌게도 모바일 차트에서는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회차, 10위로 모바일 차트에 새로 진입한 ‘루팡’은 이번 회차 모바일 차트 4위에 랭크됐다.


도발적이고 파워풀한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급상승
200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Bo Peep Bo Peep' '처음처럼’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인기 상한가를 구가하던 티아라가 새 노래 ‘너 때문에 미쳐’를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너 때문에 미쳐’는 지난 해 겨울에 발표한 티아라의 정규 1집 앨범 <Absolute First Album>의 리패키지 앨범인 <Breaking Heart>에 새로 수록된 타이틀곡이다.
‘너 때문에 미쳐’는 작곡가 조영수·김태현의 공동작품으로 이 시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휘성이 작사에 참여해 발표 전부터 관심을 끌던 곡이기도 하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오토튠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격하게 표현했다.
귀엽거나 속삭이는 듯한 창법을 구사하던 티아라는 소연의 트로트풍 보컬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은정과 효민의 세련되고 팝적인 보컬을 풍부하게 둘러싸 지금까지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일렉트로닉 특유의 댄서블한 느낌과 절묘한 라임으로 구성된 ‘Oh Oh Oh Oh 철없게 철없게 철없게 살다 미쳐’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이에 맞춰 선보이는 도발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너 때문에 미쳐’는 발표와 동시에 다운로드 차트 3위, 모바일 차트 1위에 랭크됐다.
리패키지 앨범에는 ‘Bo Peep Bo Peep'의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이 공동작곡한 ‘내가 너무 아파’도 수록됐다. ‘내가 너무 아파’는 흥겨운 전자음으로 시작하는 복고풍의 댄스곡으로 댄서블한 박자와 티아라 특유의 트로트풍 보컬이 티아라 특유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걸 그룹 대란 속, 빅뱅·조PD·빅마마 신곡 발표
걸그룹 대란 조짐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뱅이 LG사이언 휴대전화 브랜드인 Lollipop CM송을 선보였다. 2ne1의 데뷔에 맞춰 함께 공연했던 ‘롤리팝’의 파트 2인 셈이다. '롤리팝 Pt.2'는 YG 전속 프로듀서 테디가 작·편곡한 일렉트로닉 힙합 곡으로 작사에는 테디를 비롯한 지드래곤, 탑이 참여했다. 다운로드 차트에서 22위 상승하며 2위에 랭크됐다.
‘친구여’ 이후 활동이 뜸하던 조PD도 디지털 싱글 ‘보란 듯이’를 발표했다. 2월부터 11월까지 연작형태로 음반을 공개할 예정인 조PD의 정규앨범 첫 발표곡인 ‘보란 듯이’는 <슈퍼스타 K> 출신의 정슬기가 피처링에 참여해 깊이를 더한다.
물 흐르는 듯한 조PD 특유의 시크하고 냉소적인 랩과 감정에 호소하는 정슬기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남녀의 이별을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보란 듯이’는 다운로드 차트 7위로 새로 진입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네 사람이 모인 빅마마가 디지털 싱글 ‘하루만’을 발표하며 다운로드 차트 9위에 랭크됐다. 3월10일 발표될 5집 앨범의 수록곡 ‘하루만’은 이별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음역대가 넓은 빅마마 특유의 보컬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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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1

Blog+Enter 2010.03.02 23:43


blog+enter 서른 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올림픽 주간이었는데...미국은 차트가 온통 올림픽이 점령했군요
한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방송을 했던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는데...
제작진이 출연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2>가 출범했는데...시청률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종영했는데...그 결말이 참으로 임성한 작가답습니다..ㅎㅎ
일본 차트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이 대거 점령했고, 드라마 시청률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와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셔터 아일랜드>가
한국,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형제>도 <의형제>지만,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콤비작이라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꽤 중년의 남자를 연기한다는 데 기대가 큽니다만...^^

소녀시대가 'Oh!'로 차트를 점령하던 가요계에
2ne1과 카라가 컴백하면서 제2차 걸그룹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와 '루팡'이 차트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ulkie's Enter-note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1500m 쇼트 트랙 경기와 SBS 올림픽 독점 등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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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카라 컴백으로 제2차 걸그룹 대란 테마, 섹시

‘Oh!'로 온·오프라인의 가요차트를 휩쓸고 있는 소녀시대의 독주에 2ne1과 카라가 동참함으로서 제2의 걸그룹 대란이 발생할 모양이다. 박규리·한승연·니콜·구하라·강지영으로 구성된 카라가 EP <루팡>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다. 이들보다 한 주 앞서 산다라박·박봄·씨엘·공민지로 구성된 2ne1이 디지털 싱글 ‘날 따라 해봐요’를 선보였다.
발매한 지 4주째에 접어든 소녀시대의 앨범 는 여전히 1만4천993장을 판매하며 앨범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10만 장 판매를 위협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앨범 동명곡인 ‘Oh!'는 다운로드 차트 4위, 모바일 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귀엽고 발랄한 치어리더 콘셉트의 ‘Oh!' 활동을 마치고 후속곡 'Show Show Show'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소녀시대는 올 블랙의 소녀시대와 올 화이트의 소녀시대를 대비시키며 상반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아무래도 이전 제2차 걸그룹 대란의 테마는 ‘섹시’인 듯하다.


섹시한 그녀들, 돌아오다
새로운 노래 ‘루팡’으로 돌아온 카라는 올 블랙의 정장풍 의상과 도발적인 표정으로 섹시함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2월7일, 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친 카라의 ‘루팡’은 ‘락유’ ‘프리티 걸’ ‘허니’ ‘워너’ ‘미스터’를 만들어낸 한재호와 김승수의 콤비작이다.
‘루팡’은 전편으로 흐르는 강렬한 브라스와 전자음에 힙합 비트가 어우러지는 댄스 팝이다.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와 노래를 고수하던 전작들에 비해 강렬해지고 세련된 사운드와 창법으로 성숙함과 섹시함을 표출한다. 문제는 또다시 표절이다. 옐레나 카를루사(Jelena Karleusa)의 ‘인섬니아(Insomnia)’와 멜로디 진행과 비트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표절의혹은 카라의 ‘루팡’ 티저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이 제작한 비교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오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강렬한 브라스와 신디음이 강력한 비트와 뒤엉키는 도입부는 거의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옐레나 카를루사는 1995년 데뷔한 세르비아의 유명가수로 ‘인섬니아’는 1월에 발표된 곡이다. 이같은 표절 의혹에도 카라의 ‘루팡’은 발매와 동시에 앨범 차트 4위,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10위로 진입했다.


2ne1, 기습적으로 디지털 싱글 ‘날 따라 해봐요’ 발표
2ne1도 기습적으로 디지털 싱글 ‘날 따라 해봐요’를 발매했다. 동요 ‘날 따라 해봐요’를 샘플링한 곡으로 ‘Fire' 'I Don't Care', 산다라 박의 'Kiss', 박봄의 'You and I', CL과 민지의 ‘Please Don't Go'를 만들었던 테디의 신작이다.
동요와 마찬가지로 ‘날 따라 해봐요’라는 가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곡은 눈치 따위 모지 말고 절대로 멈추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여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곡 전반적으로 깔리는 전자음과 힙합 비트에 실리는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반복적인 가사가 독특하다.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가사처럼 다양한 의성들이 변조한 듯한 창법으로 표출된다.
이 곡 역시 문제는 표절 의혹이다. 유명 팝 가수 리한나(Rihanna)의 ‘Lemme Get That'과 전체적인 곡 구성이나 창법이 비슷하다는 제기다. 목소리를 변조한 듯한 창법이나 신디음과 힙합 비트에 실리는 리듬구성이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빅뱅이 뮤직비디오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날 따라 해봐요’는 지난 회차 발매와 동시에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하더니 이번회차에는 카라의 신곡 ‘루팡’에 밀리며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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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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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9

Blog+Enter 2010.02.06 13:57


blog+enter 스물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독주하는 가운데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이 다소 하락했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습니다.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더 크니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죠
<다함께 차차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이 종영했습니다.
그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산부인과>가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NFL 휴식기로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이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1, 2, 3위가 비슷한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 그래미는 비욘세, 테일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여성 파워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료마전>의 흥행세가 무섭습니다.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죠.
2010 1분기 기대작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은 10.2%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참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아바타> 강세 속에 멜 깁슨의 <Edge of Darkness>와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고 개봉할테니...그 이후의 박스오피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음악은 소녀시대가 모든 차트를 평정했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깜직들하신지, 타이틀곡 'Oh!'는
지나치게 잘게 쪼개진 음의 다이내믹한 음이 낯설고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듯한 콘셉트가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열광할만큼- 정도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드라마 <별을 따다줘>와 편성,
시청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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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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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로 돌아온 소녀시대, 앨범·다운로드·모바일 차트 평정

‘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2009년을 휩쓸었던 소녀시대가 돌아왔다. <Oh!>라는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컴백과 동시에 차트마다 1, 2위를 차지했던 2AM의 ‘죽어도 못보내’와 C.N.Blue의 ‘외톨이야’를 가볍게 제치고 음반차트는 물론 다운로드·모바일 차트를 모두 점령했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겨냥한 듯 지나치게 상업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과 음악성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매우 열광할만한) 정도다.


정규 2집으로 돌아온 소녀들
1월28일에 출시된 <Oh!>는 4일만에 4만8천333장을 팔아치우며 연말부터 침체됐던 앨범차트에 파란을 일으켰다. <Oh!>는 소녀시대의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Kenzie, E-TRIBE, 롤러코스터의 베이시스트 지누, 유영석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Oh!'를 비롯해 첫 아시아투어 ‘Into The New World’에서 선공개한 'Show! Show! Show!'와 ‘웃자’, 제시카와 티파니의 듀엣곡 ‘캐러멜 커피’, 샤이니의 Key가 피처링에 참여한 ‘화성인 바이러스’, 애절한 발라드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동화처럼 맑은 선율이 인상적인 ‘별별별’, 섬세한 감수성을 노래한 ‘좋은 일만 생각하기’, 일렉트로닉 댄스 ‘무조건 해피엔딩’ 등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Oh!'와 함께 선보인 ‘Show! Show! Show!'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를 작곡한 지누의 신곡이다. 바탕에 깔린 일렉트로 음 위에 덧입혀진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상큼한 보컬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댄스곡이다.
현악 5중주를 위한 보케리니의 미뉴에트를 연상시키는 도입부의 오케스트라 선율과 가야금 연주가 독특한 ‘뻔&Fun'은 소녀시대 특유의 발랄함과 귀여움을 강조한 곡이다. 발음은 비슷하지만 정 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한국어의 ‘뻔’과 영어의 ‘Fun'을 접목해 언어유희를 선사하는 ‘왠지 뻔하고 뻔한 말 뻔하지 아이아이···(중략)···세상 Fun하고 Fun한 말 Fun하지 아이아이’라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타이틀곡 ‘Oh!', 다운로드·모바일 왕좌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h!'는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등을 겨냥한 듯 치어리더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보아의 'My Name' 'Milky Way', 동방신기의 ‘Phantom' 'Remember', 슈퍼주니어의 ‘오늘만은’, 천상지희의 ‘한번 더 OK', 아이비의 ‘Do It'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Kenzie의 작품이다.
리한나의 ‘Shut up and Drive’와 모닝구스메의 ‘Love Machine'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는 ‘Oh!'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곡이다. 인트로, 전개, 후렴구로 나누어 강약을 조절하기 보다는 잘게 쪼개지고 변형된 음들로 구성돼 발랄함과 다이내믹함을 선사한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래’라기 보다는 ‘치어리딩(Cheerleading)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의도한 듯 ‘Oh! 빠’라는 가사만이 귀에 들어오는 가사 전달의 문제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알록달록한 의상에 생기발랄한 소녀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의 발표와 컴백 무대 후에는 이같은 불만도 불식시켰다.
팬들로 하여금 나만을 위한 치어리더, 나에게 보내는 응원이라고 인식하게 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녀시대가 2010년 가요계의 ‘대박’의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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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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