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한민국 국민의 '탁구'와 '축구' 사랑


‘축구’와 ‘탁구’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기도 하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 역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장이 없는 만큼 극의 전개는 여전히 긴박했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8월11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9회가 42.3%(42.4%), 20회(8월12일 방송분)가 42.6%(4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정 정도의 타격은 주지 않을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굳건한 ‘김탁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제 <제빵왕 김탁구> 앞에 ‘국민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토요 예능 강자 MBC, 일요 예능 강자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는 MBC다. MBC의 <세바퀴(전국 20.2%, 수도권 23.6%)> <무한도전(전국 15.7%, 수도권 17.4%)>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전국 12.3%, 수도권 13.3%)> 등이 나란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 2, 3위를 차지했다.
일요일 예능의 강자는 <해피선데이>의 KBS2다. 야생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의 조작 파문에도 23.5%(24.6%)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KBS2의 <개그콘서트>로 주간시청률은 15.3%(16.5%)에 이른다.
3위 역시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랍게도 <해피선데이>의 코너 중 하나인 ‘1박2일’ 재방송이 14.3%(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나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8.2%(8.7%)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4위에 랭크돼 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하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단비’는 4.0%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난무하는 가운데 <단비>는 지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빈민국을 방문해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빵집을 만들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의 공익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은 무리수였던 모양이다. 방송할 때마다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청률 성적은 처참하다. 결국 <단비>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동반해 베트남 한 마을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화와 유니폼, 락커 등을 준비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고, 우물을 파주었던 8월15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의 예능 성적은 그저 그렇다. 한때 <무한도전>을 위협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나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할 뿐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는 <스타 주니어쇼-붕어빵>, 최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은 한자릿 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배신’을 테마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테마는 ‘배신’이다. 김탁구(윤시윤)에게 위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썼던 신유경(유진)은 서인숙(전인화)이 보낸 괴한들에 수모를 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탁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구마준(주원)의 손을 잡은 유경은 탁구에게 큰 시련을 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악녀가 그렇듯, 유경도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닌 권력과 재력을 겸비한 남자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타락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거성가의 구일중(전광렬) 회장을 죽이려 한 한승재(정성모)의 배신이다. 자신과 인숙의 아들, 마준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승재는 일중을 죽이려 들고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중은 결국 미순과 재회한다.


또 다른 배신은 인숙과 승재의 서로에 대한 것이다. 마준의 출생과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 죽음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확실한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중의 교통사고에 인숙은 승재를 비난하며 배신감을 느끼고, 승재는 일중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숙에 배신감을 느낀다.
가장 큰 것은 탁구에 대한 마준의 배신이다. 이스트 없이 빵을 발효시킬 방법을 찾던 탁구와 마준, 하지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마준은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킬 독초액을 구한다.
팔봉제빵집 식구들에게 감기약으로 속인 것이 결국 마준이 탁구를 배신하는 계기가 된다. 유경과의 이별로 열병을 앓는 탁구에게 감기약으로 먹인 것이 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함으로써 탁구와 마준의 대립은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5%(11.3%), MBC <로드 넘버 원>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11일, <제빵왕 김탁구> 전에 생중계된 축구대표팀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은 18.5%(20.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치밀한 <자이언트>의 역전극


드디어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 월화사극 <동이>를 0.2% 차로 앞질렀다. 25회(8월9일 월요일 방송분)는 21.4%(22.2%)로 22.7%(2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에 뒤졌지만, 26회(8월10일 화요일 방송분)가 22.9%(2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1.3%(23.3%)의 <동이>를 따돌리며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트>의 대 역전극에 <동이>는 16주만에 월화극 정상에서 내려앉았다. 이로써 <동이>는 주간시청률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주의력도 학습력도 없고 자신의 신분에 따르는 책임은 안중에도 없이 늘 당하기만 하면서도 여전히 열정과 정의감만 앞서는 주인공과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담하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누가 봐도 그 승자는 명백하다.
급기야 이번 회차에서 동이(한효주)는 자신의 아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은 신유년의 검계사건을 조사하다 재회한 어릴적 동무이자 재건된 검계의 수장 게둬라(여현수)를 도우려다 숙종(지진희)이 보는 앞에서 현장범으로 체포된다.
지나치게 넘쳐나는 동이의 정의감과 의리로 드라마 <동이>는 극 중 주인공처럼 풍전등화의 형상이다. 재밌는 현상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반영되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동이>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이언트(22.9%)>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탓인지, 아니면 주요 시청자들이 젊은 층이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외유에 나섰기 때문인지, <동이>의 시청률 하락 원인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자이언트>의 성패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의 러브라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사랑은 흥미롭지만 극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자이언트>와 <동이>는 물론, 월화극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도 지난 회차보다 1.8%(1.7%)오른 12.9%(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의 총 합은 57.1%에 이르고 있다.
밴드음악을 통한 ‘전설희’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SBS <나는 전설이다>도 지난 회차보다 2.4%(2.3%) 상승해 13.3%(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시청률 동반상승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주말극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2 <결혼해주세요>,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보다 각각 1.6%(2.0%), 0.6%(0.5%), 2.2%(2.6%)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장남 김태호(이종혁)의 위태로운 외도가 아내 남정임(김지영) 뿐 아니라 장인 남기남(장용)까지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18회(8월15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23.8%(25.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3.0%(24.7%)에 이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9회(8월15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팬션의 안주인 김민재(김해숙)가 전남편이자 양지혜(우희진) 친부의 병문안을 가고, 동성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김경수(이상우)가 ‘결혼’을 상징하는 듯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분은 21.3%(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간시청률은 21.2%(22.8%)로 주말극 2위인 <이웃집 웬수>를 0.7%(0.8%)차로 추격하고 있다. KBS1의 전쟁드라마 <전우>와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5.4%(14.4%), 11.0%(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1위 탈환


지난 회차 1, 2, 3위를 차지했던 NBC의 러브 판타지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빠진 TV의 최강자는 역시 A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다. 수요일, 화요일 방송분을 각각 1천67만, 1천48만 가구가 시청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NCIS> <NCIS: Los Angele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시리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Fox의 <헬스 키친 Hell's Kitchen>이다.


<헬스 키친>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주도 하에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이다. 14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의 유망한 요리사를 선정해 상금과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셰프(Head Chef)로 일할 기회를 준다.
2005년 5월에 시작해 지난 6월1일, 시즌 7을 시작했다. 8월10일은 시즌 7의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 7의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제이 산토스(Jay Santos)와 경합을 벌인 홀리 유게일드(Holli Ugalde)에게 돌아갔다. 시즌 7의 마지막 방송분은 7천240만이 시청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정한 포맷에, 출연자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헬스 키친> 역시 냉철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한 고든 램지의 독설과 도전자들이 펼치는 맛깔스러운 생존경쟁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헬스 키친>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재능이 부족한 출연자들로 구성돼 하향평준화된데다 똑같은 포맷의 식상함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헬스 키친>의 시즌 8은 9월22일에 시작한다.

日 시청률 대거 하락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회차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1위를 기록했던 NHK <게게게 아내>도, 꾸준히 1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료마전>도 시청률 하락세에 동반했다.
특히, 매주 1, 2위를 다투던 <료마전>은 13.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10위권 밖으로도 밀려났다. 세계 제2차대전 종결스페셜 드라마 TBS <귀국>을 제외한 차트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TV아사히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 NTV <더! 세계앙천뉴스>만 시청률이 상승했다.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했는데 가장 크게 하락한 드라마는 13.7%의 <료마전>으로 지난 회차 16.7%에 비해 3.0%나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 <과수연의 여자>가 지난 회차보다 각각 1.9%, 1.5% 하락해 13.3%,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NTV <호타루의 빛 2>, 후지TV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TV아사히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등이 지난 회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TBS의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은 지난 회차보다 0.5% 오른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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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돌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28일무한도전시청률이떨어진것은갑자기6년동안mbc에서한번도웃기지못한정형돈을
    중시에둘려는이유가무엇인지이경규라인정형돈.이경규말. 접대

Blog+Enter Vol. 56

Blog+Enter 2010.08.30 15:34


blog+enter 쉰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렸습니다.
2주 전 걸 포스팅하려니..좀 그렇습니다만...
할 건 해야죠...;;;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치밀한 SBS <자이언트>가 조금은 느슨해진 MBC <동이>를 따라잡았고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상승했습니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똑같이 폭력을 다루고 잔혹하지만

표현 방법이나 폭력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다릅니다. 두 영화의 다른 시선이 참 흥미롭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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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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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4

Blog+Enter 2010.05.30 10:57


blog+enter 마흔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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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BC 예능 정상화 美 드라마 대거 종영 日 차트 내 드라마 4편 차트


4월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소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MBC가 5월13일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5월17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에 들어섰다.
그 동안 시청자들은 파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결코 성공이라고 할 수 없는 ‘파업’의 철회에도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지만 한참 동안 결방사태를 맞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회귀에 반색을 표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0%를 넘나들며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MBC <세바퀴>가 4주만에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김지선·선우용녀·임예진·조혜련·조형기·이상용 등이 펼치는 걸쭉한 입담과 에픽하이의 타블로·미쓰라진, 2AM 조권·창민, 민경훈 등의 신세대 스타들이 재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출연진은 미쓰라진과 민경훈이다. 민경훈이 미쓰라진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오해로 시작해 오랫동안 불편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이날 방송에서 화해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분은 18.5%(20.5%, 이하 괄호 안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해, 스페셜 방송을 하기 직전인 4주 전(4월24일 방송분)의 18.1%(20.4%)보다 높다. <세바퀴>가 2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파업 직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역시 오랜 외유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하의 소집해제 후 복귀특집이었던 ‘예능의 신’이 방송된 것은 3월27일, 무려 8주만에 ‘예능의 신’ 후편이 방송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의 신’ 후편과 신년 특집 다이어트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결과는 천안함 침몰과 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거듭되는 동안 수많은 언론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한도전>은 8주 전(3월27일 방송분)과 똑같은 17.2%(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음 회차에는 2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최악의 도전을 뽑은 ‘무한도전 최고 vs 최악의 도전’을 방송한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MC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로 분장해 1인7역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사장 임명과 파업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던 <무한도전> 폐지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동반출연이 잦은 초대형 가수 비와 이효리가 5주만에 돌아온 <놀러와>에 떴다. ‘절친특집’이라는 부제 하에 이효리의 친구로 안혜경이, 비의 친구로 GOD 출신의 손호영과 13년지기 친구 배우 김광민이 출연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놀러와>의 시청률은 16.3%(16.7%)로 5주 전인 4월5일 방송분(전국 12.5%, 수도권 12.8%)보다 3.8%(3.9%) 상승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 <해피버스데이>는 6.0%, SBS 5·18 특집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화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6주만에 돌아온 <황금어장>이다. 금난새가 ‘무릎팍도사’에, 유오성·김동욱이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13.0%(15.3%)의 시청률로 4월7일 엄정화가 출연했던 방송분(전국 15.9%, 수도권 18.3%)보다 하락했다.
다음 회차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 월드스타 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급상승이 예측된다.
3주만에 돌아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는 ‘아담커플’ 조권과 가인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홍콩에서 키스를 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커플인 C.N.Blue의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가상남편 정용화가 속한 C.N.Blue의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서현이 C.N.Blue 멤버들에게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정용화가 질투를 하는 장면 등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은 3주 전인 5월1일 방송분(전국 7.9%, 수도권 9.1%)보다 4.1%(3.8%) 상승한 12.0%(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좀처럼 부활의 실마리를 차지 못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을 내세운 ‘뜨거운 형제’의 방송에도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극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종영


동시에 시작했던 수목드라마 두 편이 동시에 종영을 맞았다.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가 5월20일 16회로 막을 내렸다. 동시에 전파를 탄 KBS2 <신데렐라 언니>가 시작부터 독주하는 가운데 우위를 차지하던 <개인의 취향>이 막바지에는 <검사 프린세스>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종영했다.


8.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최하위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16회 12.9%(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회 평균시청률은 10.4%다. 마혜리(김소연)의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서인우(박시후)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이 밝혀지지만, 인우는 상태의 변호인으로 나서 정당방위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인우의 아버지 역시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상태의 회사는 부도를 맞고 인우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1년 후, 혜리가 살던 집으로 돌아온 인우는 상태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혜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 외에도 윤세준(한정수)과 진정선(최송현)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검사 프린세스>의 후속으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마지막까지 편성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나쁜 남자>가 방송된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재벌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 버림받은 남자의 복수극이다.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영화에 집중하던 손예진의 복귀작인데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분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민호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던 <개인의 취향>도 막을 내렸다.


<개인의 취향>은 허술한 대본 및 연출과 성긴 구성 등으로 오롯이 손예진·이민호라는 연기자의 힘에 매달려야 했던 내적요인과 파업이라는 외적요인으로 고난의 날을 보내왔다. 게다가 연장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면서 극 진행이 늘어질 대로 늘어져 흥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1%(12.4%)로 결국 수목극 꼴찌로 막을 내렸다. 박개인(손예진) 아버지의 상고재 설계도를 훔쳤다는 오해를 산 전진호(이민호)는 개인과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담 예술원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한 진호와 개인의 해피엔딩을 그린 <개인의 취향>의 16회 평균 시청률은 11.7%에 이른다.
<개인의 취향>은 1년을 넘게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수목극을 부활시켰으며, 손예진의 변신, 이민호의 배우로서의 가능성 확인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수익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0% 안팎의 시청률에도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의 광고를 완판하고, 아시아는 물론 <대장금> 이후 처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까지 수출하는 등 흑자폭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는 가족의 달 4부작 특집극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가 방송된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말기 암 환자인 신정일(강신성일)과 아이를 앞세우고 두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황세리(하희라)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깨닫는 감동 휴먼스토리다.
경쟁작들의 마지막 회 방송으로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회차(전국 17.0%, 수도권 17.4%)보다 1.0%(0.9%) 하락한 16.0%(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이 사라진데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의 향후 시청률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 SBS <인생은 아름다워> 20회(5월23일 일요일 방송분)가 19.3%(2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회에서는 집안의 장남 송태섭(송창의)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의 어머니가 태섭을 찾아와 경수와 헤어질 것을 종용해 두 사람의 이별 예감을 전한 바 있다.
20회에서는 태섭이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경수는 어머니에게마저 의절 통보를 받는 내용이 펼쳐졌다.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양병철(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는 가슴 아파 하면서도 태섭을 보듬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 회차에는 가족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그려지고 태섭과 경수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다양한 진영에서 압박을 받는데다 ‘김수현’이라는 작가 파워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종영, SBS <커피하우스> 시작


눈에 뻔히 보이는 조악한 컴퓨터 그래픽, 허술한 대본, 드라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던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해 ‘컬트 드라마’로 분류되던 MBC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24회로 막을 내렸다.
출생의 비밀, 복잡다단한 애정관계, 유치한 대립각, 일부러 과장된 듯한 연기 등 마치 만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유인영 등 젊은 연기자를 주축으로 정한용, 김용건, 정동환, 이재용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죽음을 가장하고 해외로 떠나는 최강타(송일국)와 기다리고 있겠다는 카드를 받은 진보배(한채영)의 모습을 통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회 시청률 15.7%(16.7%), 24회 평균시청률 13.6%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컬트 드라마’ 혹은 ‘B급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가야개국 과정을 담는 사극 <김수로>가 방송된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오! 마이 레이디> 후속작 <커피하우스>가 첫 전파를 탔다.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친절해 보이지만 까다롭기 짝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젊은 출판사 대표이자 북카페 ‘카페 브라운’의 소유주 서은영(박시연), 9급 공무원 수험생이다 얼떨결에 진수의 비서가 되는 강승연(함은정), 뻔뻔스러울 정도로 권위적인 은영의 전 약혼자 한지원(정웅인)이 엮어가는 로맨스물이다.
첫 회 시청률 10.2%(9.9%), 주간시청률 10.0%(10.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재밌는 사실은 20, 30대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커피하우스>의 주 시청층이 60대라는 사실이다. 60대 여성이 17%, 남성이 9%의 시청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여성이 14%, 20대 여성이 12%를 나타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공동 1위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6, <하우스 House> 시즌6, <가십걸 Gossip Girl) 시즌3, <C.S.I> 시즌10,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 6,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시즌2 등 인기 드라마의 시즌이 앞 다투어 마지막 방송을 한 주였다.
하지만 막을 내린 드라마 중 시청차트 10위권에 든 드라마는 나란히 6위에 랭크된 ABC <그레이 아나토미>와 CBS의 <멘탈리스트> 그리고 9위에 오른 <C.S.I> 뿐이다. ABC의 <로스트 Lost: The End> 마지막 시즌은 마지막 방송 한 회를 남겨두고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 방송에도 불구하고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의 1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지난 회차, <아메리칸 아이돌>에 단독 1위를 내주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1천9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아메리칸 아이돌>과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회차에 탈락한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를 제외한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결과, 캐시 제임스가 탈락해 다음 회차에는 크리스털 바워삭스와 리 드와이즈가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9주차를 맞은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역시 세 팀이 댄스 플로어에 나섰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경합을 벌였다(이상 알파벳 순).
경합 결과 에반·안나 커플과 니콜·데릭 커플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다음 회차의 시청률 차트가 자못 궁금해진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도 10위권 내 드라마 4편 랭크


지난 회차, 첫 전파를 타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기무라 다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지난 회차(22.4%)에 비해 3.2% 하락한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일본 업계 2위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사장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를 믿고 일본으로 온 류 슈메이(린즈링)는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을 미인계에 이용하고 자신이 일하던 공장 사람들의 고용승계 역시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사람을 이용할 줄만 아는 하즈키에 상처를 입을수록 디자이너이자 하즈키의 동창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와 슈메이의 신뢰는 돈독해진다.
지나친 중국어로 인한 자막의 남발, 출연자 간의 비중 문제, 기무라 다쿠야의 캐릭터 문제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달의 연인>이 현재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 뿐 아니라 NHK <료마전(20.0%, 지난 회차 20.4%)>, 연속 TV소설 <게게게의 아내(17.4%, 지난 회차 17.3%)>, TV 아사히 <종신검시관 2(17.0%, 지난 회차 18.6%)> 등 드라마 시청률이 대부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에 이어 차트 10위권 내에 드라마 4편이 랭크됐다.
드라마 차트 1~4위를 차지한 작품을 빼고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지난 회차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회차, 11.9%의 시청률을 기록한 NTV의 <Mother>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네럴 루즈의 개선(16.0%, 지난 회차 14.8%)>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14.8%, 지난 회차 14.7%)>, TBS <신참자(14.1%, 지난 회차 12.9%)>,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4.0%, 지난 회차 1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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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시청률 일제히 하락


어버이날을 맞아 토요일 주말 드라마의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2010년 1월 둘째 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KBS2 <수상한 삼형제>도 5월8일 토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27.1%(27.0%, 이하 괄호 안 수도권)까지 하락했다. 지난 회차 토요일 방송분(전국 32.7%, 수도권 33.6%)에 비해 5.6%나 하락한 수치다.
이날은 둘째 아들 김현찰(오대규)과 며느리 도우미(김희정)가 태연희(김애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혼을 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불륜 유혹과 그에 관련된 갈등이 참으로 질기기도 하다. 이 외에도 첫째 아들 김건강(안내상)과 어머니 전과자(이효춘)의 갈등, 우미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와 셋째 며느리 주어영(오지은)의 아버지 주범인(노주현) 결혼을 놓고 벌이는 갈등 등도 여전히 유보상태다.


<수상한 삼형제> 뿐 아니라 토요일 방송된 10위권 내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하락했다. 밤 11시가 넘는 심야 예능 프로그램 MBC <세바퀴>를 제외하고 적게는 0.1%, 많게는 5.6%까지 하락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외식이나 외유 등이 그 원인으로 풀이되며, 5월8일 시청률 10위를 차지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시청률은 10.0%에도 못 미치는 8.4%(8.7%)에 그쳤다. 지난 회차 10위를 차지한 KBS2 <연예가중계>는 10.3%(11.1%)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루가 마무리되는 즈음에 방송된 <세바퀴>가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전국 13.5%, 수도권 14.8%)보다 1.6%(2.1%)나 상승한 15.1%(16.9%)의 시청률을 기록한데다 다음 날인 일요일 시청률이 제자리로 돌아온 현상은 시청률 동반 하락의 원인이 ‘어버이날’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다. 지난 회차(전국 12.7%, 수도권 13.9%)에 비해 2.1% 하락한 10.6%(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때 MBC <무한도전>의 강력한 라이벌이기도 했던 <스타킹>은 파업 장기화로 인한 <무한도전>의 공백에도 시청률은 한없이 하락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최종 방송일인 3월27일(무한도전 17.2%, 스타킹 12.9%)보다도 떨어진 수준이다. 이번 회차 뿐 아니라 <스타킹>은 꾸준히 시청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무한도전>이 결방을 시작한 4월3일(14.4%)부터 4월10일(15.9%) 방송분까지는 올랐지만, 그 다음 회차부터는 <무한도전>의 부재에도 13.7%, 12.7%로 떨어지더니 이번 회차에 10.6%까지 하락한 것이다.
물론 어버이날을 맞아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작, 표절 조장 등 크고 작은 잡음과 식상함 등 프로그램 내부적인 문제도 적지 않아 보인다. <무한도전> 결방의 장기화로 토요일 그 시간대의 관심도가 떨어진 것인지, 소위 약발이 떨어진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건, 두 가지 모두 프로그램 자체가 짊어져야할 부담은 적지 않아 보인다.

동시에 막 내린 KBS2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


MBC <동이>를 제외한 월화드라마 KBS2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이 동시에 막을 내렸다. <부자의 탄생>은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됐지만, <동이>가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던 4월 둘째 주 전까지는 큰 인기를 누리며 월화극 정상을 수성하던 작품이다.
3월1일에 첫 방송을 한 <부자의 탄생>은 <동이>의 전작 <파스타>의 큰 인기몰이에도 12.2%(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분전한 바 있다. <부자의 탄생>은 마지막 회(5월4일 방송분) 시청률 15.5%(15.3%), 20회 평균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부 비법을 알려주던 <공부의 신> 후속으로,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알려졌던 <부자의 탄생>은 연장과 얽히고설킨 멜로라인의 부각, 지나친 간접광고 등으로 그 빛이 바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던 주인공 최석봉(지현우)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복잡하게 얽힌 애정라인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에 시청자들은 채널을 고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망한 강철민이 석봉의 아버지로 굳어지는가 싶더니 마지막 회에서야 부호그룹 회장이자 부태희(이시영)의 아버지인 부귀호(김응수)의 처남 하준태(민욱)가 석봉의 아버지임이 드러났다.
부귀호 회장, 오성그룹의 이중현(윤주상) 회장 사이의 과거지사와 주인공 최석봉의 ‘재벌아빠 찾아 삼만리’는 석봉과 이신미(이보영), 태희와 추운석(남궁민)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석봉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희귀금석 사업에 성공하면서 막을 내렸다.
조선 최초의 근대병원 제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SBS <제중원>도 막을 내렸다. 백정 출신의 의사 황정(박용우)과 국제무역상인의 딸이자 산부인과 의사 유석란(한혜진) 그리고 사대부 집안의 의사 백도양(연정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사극이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된 황정과 석란, 하지만 그들의 결혼식장에 일본순사들이 들이닥친다. 도양의 도움으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른 황정은 의병대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석란에게 이별을 고한다. 도양은 변함없이 제중원을 지키고 있고, 의병 활동으로 5년만에 재회한 황정과 석란은 산 정상에서 세상을 굽어보며 병원과 학교를 짓자는 꿈을 나눈다.
15.5%(17.0%)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제중원>은 <공부의 신>과 <파스타>, 그 이후에는 <부자의 탄생>과 <동이>와의 힘겨운 경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회차에서는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전국 10.5%, 수도권 11.0%)>보다도 낮은 시청률(전국 10.1%, 수도권 10.6%)>을 기록하기도 했던 <제중원>은 마지막 회 시청률 9.9%(10.5%)를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했다.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제중원>은 한국 최초 근대식 병원의 재능과 인간미 넘치는 의사들,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분노를 끓어오르게 하는 역사 등을 진중하게 버무린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에 빼앗긴 나라의 임금과 엘리트 집단 의사들, 그리고 저잣거리의 민초들과 수동적인 존재로만 인식되던 여성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움직이며 감동과 여운을 던져준 <제중원>은 36회 평균시청률 13.5%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부자의 탄생>이 마지막 회를 방송함으로써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지난 회차 21.3%(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동이>는 19.9%(22.3%)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다음 회차에는 <부자의 탄생> 후속 <국가가 부른다>, <제중원> 후속 <자이언트>가 동시에 첫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월화극 경쟁구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새로운 시선 vs 미화 논란
김수현 사단의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병태(김영철)와 김민재(김해숙)의 재혼으로 구성된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극 <인생은 아름다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현실적이고 진중한 ‘동성애’ 표현 때문이다.
시작부터 화젯거리가 됐지만 새삼, ‘동성애’라는 이슈 자체가 수면 위로 부상한 이유는 병태 전처의 아들 태섭(송창의)과 그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의 ‘키스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남들과는 다른 성 정체성으로 언제나, 모든 것이 서글픈 태섭은 4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의 장남이다. 경수는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았지만 이혼과 더불어 아우팅(자의가 아닌 상태에서 알려지는 경우)을 당하면서 가족에게도 괴물취급을 당하며 고독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경수는 딸인 수나가 아내와 영국으로 이민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떠나기 전에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하지만 얼굴을 절대 보여줄 수 없다며 방문을 걸어 잠근 전처 때문에 허탈하게 다시 제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허탈하게 현관을 들어서는 경수를 맞은 사람은 부모로부터 분가를 허락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다리던 태섭이었다.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가려는 태섭을 경수가 잡아채 끌고 사라지는 과정 중 태섭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둘 사이의 애정표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김수현 작가는 애당초 진짜(?) 키스신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외부의 압력과 수위 권고 등이 넘쳐난데다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을 감안해 담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접적 표현에도 불구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동성애의 미화로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무섭다는 유순한 표현부터 입에 담기도 힘든 저속한 표현이 난무하기도 했다.
태섭과 경수의 이야기는 할머니(김용림)와 할아버지(최정훈), 어머니와 아버지, 큰 삼촌(김상중)과 새로 부임한 회사대표 조아라(장미희), 큰 딸 양지혜(우희진)·이수일(이민우) 부부, 둘째 아들 호섭(이상윤)과 민재의 조수 부연주(남상미) 등 커플과 가족사의 일부일 뿐이다.
부정과 모정, 부부 간의 정, 부모를 걱정하는 자식들의 지극정성, 남녀 간의 사랑, 그리고 주변인 혹은 전혀 모르는 남남에 대한 측은지심 등을 이야기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의 사랑은 다양한 형태의 ‘사랑’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사랑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동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이 장면에서 유의해야할 것은 동성의 키스라는 사실이 아니라, 평범한 애정표현도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야 가능한, 태섭과 경수가 대표하는 동성애자에게는 서글픈 현실일 것이다.
김수현 작가는 이들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진중하고 조심스럽지만 일상적이다. 다정하게 붙어있다가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후다닥 떨어져야하거나 술 취한 척이라도 해야 안고 다닐 수 있는 상황, 태섭이 힘들 것이 걱정스러워 자신을 포기해도 이해하겠다는 경수, 매 끼니와 안전한 귀가를 챙기는 두 사람 등 행여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우습게 보이거나 흥밋거리로 느껴지지 않도록 고심한 흔적은 곳곳에서 묻어난다.
불륜과 복수, 살인, 출생의 비밀 등 막장 코드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진중하고 현실적이지만 음울하지 않고, 동 떨어진 듯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동성애자의 이야기와 애정 표현에 대한 평가는 오롯이 바라보는 이들의 색안경 농도에 달린 듯 보인다. 16회 태섭과 경수의 키스(를 유추할 수 있는)신이 ‘동성애’를 그리는 새로운 시선인지, ‘미화 논란’인지의 판단은 옳고 그름을 떠나 시청자 각자의 몫인 셈이다.

MBC <살맛납니다> 후속 일일극 <황금물고기> 소박한 출발


지난 회차, 마지막 주 시청률 21.4%(23.0%), 133회 평균시청률 14.1%로 막을 내린 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 후속작 <황금물고기>가 첫 선을 보였다. 한경산(김용건)·조윤희(윤여정) 부부 집에 업둥이로 들어와 윤희의 온갖 구박을 받던 이태영(이태곤)과 경산·윤희의 딸 한지민(조윤희)은 극 시작부터 이미 사랑하는 사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식구들은 전혀 모르는 태영에 대한 윤희의 핍박은 심해지고, 태영은 방황하다 미혼모 문현진(소유진)과 엮이게 된다. 한집에 사는 오빠와 동생이 사랑하고, 늘 딸보다 어린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현진의 아버지 문정호(박상원), 고상하고 우아한 듯 보이지만 부모 없는 측은한 아이를 핍박하는 윤희 등 등장인물과 상황들의 면면은 참으로 자극적이다.
윤희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태영의 복수, 태영에게 배신당하고 또 다른 형식의 복수를 꿈꾸는 지민, 딸 또래의 지민과 첫사랑에 빠지는 쉰 살의 정호, 이로 인해 남편 태영의 전 연인 지민과 정호의 딸 현진의 미묘해질 관계 등 앞으로 펼쳐질 내용은 점입가경이다.
<황금물고기>는 막장 드라마의 주요 소재 ‘복수’ ‘출생의 비밀’과 영원불멸의 드라마 소재 ‘진정한 사랑’의 결합으로 새로운 드라마 코드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초반이어선지 아직까지는 ‘막장’ 코드만 두드러지는 이 드라마가 어떻게 새롭게 변모하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첫 회 시청률 11.7%(12.4%), 주간시청률 10.2%(11.0%)로 소박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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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2

Blog+Enter 2010.05.13 21:39


blog+enter 마흔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42호입니다.
지난 호에서 미리 말씀드렸듯,
5월1일, 2일에 있었던 Beautiful Mint Life 2010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MBC 파업이 준 뜻밖의 여유,
뉴스데스크와 드라마 사이에 방송되는 <포토에세이 향수>와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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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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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예능 정상화, 美 1위 경쟁 치열, 日 골든 위크로 시청률 하락↓


변함없이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화됐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MBC를 제외한 KBS2의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천하무적 토요일>,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이하 패떴 2)> <골드미스 다이어리> <스타킹> 등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오랜만에 본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주요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에도 시청률 주춤


4~6주만에 돌아온 예능 프로그램들에 시청자들은 반색을 표했다. 하지만 그간의 휴지기와 봄이 맞을까 싶게 4월 내내 춥기만 하더니 봄이 오긴 오려는지 화창해진 날씨 탓에 시청률은 <패떴 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그나마 체면을 지킨 것은 <해피선데이>다. 20.9%(수도권 22.0%,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4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는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강연이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됐던 4월11일의 27.0%(27.6%)에 비하면 6.1%나 하락한 수치다.


6주만에 방송한 <개그콘서트> 역시 14.7%(16.0%)의 시청률로 3월21일의 18.4%(20.3%)에 비하면 3.7%나 하락했다. 몇안되는 정규편성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천하무적 토요일>도 9.1%(10.6%)로 지난 회차(전국 10.0%, 수도권 10.9%)에 비해 하락했다.
SBS의 <패떴 2>는 유일하게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은 친한 친구 특집으로 김원희·신봉선·옥택연·윤상현·윤아·조권·지상렬 등의 패밀리들이 자신들의 친구를 초대해 마을운동회를 열었다.
윤아가 초대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옥택연이 초대한 소녀시대의 티파니, 조권이 초대한 2PM의 준호를 비롯해 김원희·윤상현·지상렬이 초대한 길·김광규·노사연 등이 <패떴 2>의 첫 게스트였다.


이날 <패떴 2>의 시청률은 7.3%로 4월11일 방송분의 5.6%보다 1.7% 상승했다. 신봉선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비올리스트 노현석과 맞선을 보는 에피소드를 다룬 <골드미스가 간다>는 6.3%의 시청률로 4월11일 방송분보다 1.0% 하락했다. <스타킹>은 4월17일(전국 13.7%, 수도권 14.7%) 방송분에 비해 1.0% 하락한 12.7%(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밌는 결과는 재방송을 편성한 MBC <세바퀴> 스페셜이 13.5%(14.8%)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선두를 지켜냈다는 사실이다. 또한 ‘아담커플’로 불리는 2AM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커플 모습의 편집본을 스페셜 방송으로 편성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7.9%(9.1%)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MBC 드라마 동반 상승세


MBC의 주요 드라마들이 시청률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화사극 <동이>는 11회만에 20.0%의 선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회차, <동이>는 장악원의 노비였던 동이(한효주)가 가장 뛰어난 궁녀들이 모여 있는 감찰부 궁녀로 전격 발탁되면서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회차에 동이는 ‘천인’이라는 신분과 상전의 권력에 기대 ‘천한 생각’을 했다는 이유로 감찰부 나인들에게 무시와 천대를 받는다. 급기야 명성대비(박정수)를 배후로 한 감찰부 실세 유상궁(임성민)의 음모로 감찰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주간시청률 21.3%(23.9%)로 지난 회차(전국 18.7%, 수도권 20.3%)보다 2.6%나 상승한 <동이>는 11회, 12회에 각각 21.0%(24.0%), 21.6%(2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가 감찰부 궁녀로 인정받게 되고 청나라 사신단에 섞여 있는 밀무역꾼 김윤달을 잡기 위한 잠입수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파업으로 인한 시간 앞당기기와 KBS2 <신데렐라 언니>의 거센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한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지키는 것도 어려워 보이던 <개인의 취향>은 지난 회차(전국 11.7%, 수도권 13.6%)에 비해 0.9% 상승한 12.6%(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그로 인해 아버지와도 살갑지 못해 정에 굶주린 박개인(손예진)과 담 미술관 프로젝트를 위해 게이로 오해를 받으며 개인의 집인 상고재의 세입자가 된 전진호(이민호)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관심이 집중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작가교체와 파업 등의 자체 문제에 <신데렐라 언니>, SBS의 <검사 프린세스>라는 강력한 라이벌과의 경쟁이라는 외부요인이 작용하며 주춤거리기도 했다. 꽤 고전하던 <개인의 취향>은 9회(4월28일 방송분)가 13.1%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힘을 발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고 있는 개인은 평범하게 보이는 삶을 원한다면 자신이 결혼해 줄 수도 있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진호는 한창렬(김지석)과 김인희(왕지혜)의 방해에도 개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하기 위한 키스를 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진호와 개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제주도에서 달콤한 밀월여행 장면이 전파를 타고, 상고재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개인 아버지의 등장과 진호 어머니의 반대로 진호와 개인 사이에 또 다른 시련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진호에게로 향하는 최도빈 관장(류승룡), 인희의 감정이 어떻게 정리될지, 개인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창렬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진호가 상고재에 잠입한(?) 이유를 알게 된 후 개인의 반응은 어떨지 역시 관심거리다.
동시간대 드라마 2위에 머무르면서도 본방송은 물론 주말 재방송까지 광고를 ‘완판’하고, 방송도 전에 아시아 시장에 판매된 <개인의 취향>은 꽤 오랫동안 5.0%의 시청률도 넘기지 못하던 MBC 수목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일일 드라마 <살맛납니다>는 마지막 회를 방송하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살맛납니다>는 포기를 모르고 며느리 홍민수(김유미)에게 패악을 부리던 시아버지 장인식(임채무)이라는 캐릭터로 ‘막장’의 새장을 열기도 했다. 결국, 마지막 회에 가서야 인식이 회개를 하고, 가족이 화해를 하면서 비로소 극명처럼 ‘살맛납니다’가 됐다.
지난 회차(전국 19.4%, 수도권 20.5%)에 비해 2.0% 상승한 21.4%(23.0%)의 시청률로, 경쟁 드라마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전국 19.9%, 수도권 20.0%)>을 크게 따돌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살맛납니다> 후속으로는 박상원·이태곤·조윤희·소유진이 출연하는 <황금물고기>가 방송된다. 한집에서 자라며 연인이 된 이태영(이태곤)과 한지민(조윤희)은 지민 어머니 조윤희(윤여정)의 계략으로 서로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여기에 쉰이 돼서야 첫사랑 지민을 만난 문정호(박상원), 임신 중 남편을 잃고 혼자 살다 딸의 수술 때문에 알게된 태영과 결혼하게 되는 정호의 딸 문현진(소유진) 등과의 인연이 뒤얽히며 복수와 순백의 사랑이라는 극단적인 코드를 풀어간다.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복수’와 영원한 테마 ‘사랑’의 화합으로 새로운 재미와 판타지를 선사하겠다는 <황금물고기>가 오랜만에 KBS 일일드라마와 막상막하로 경쟁을 벌이던 <살맛납니다>의 후광을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도 지난 회차(전국 18.7%, 수도권 20.6%)에 비해 1.0% 상승한 19.7%(2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편과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주인공 유가은(박은혜)의 복수가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밤 10시경에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도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 회차(전국 13.6%, 수도권 14.2%)에 비해 상승해 13.7%(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강타(송일국)의 복수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MBC 주요 드라마 시청률의 동반 상승세에 편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말극 <민들레가족>이다.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기도 하지만 건전한 가족드라마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암울한 상황과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목드라마 경쟁 치열
한국의 지상파 3사는 암묵적인 합의가 많기도 하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한 방송사 생중계료를 세 방송사가 나눠 지불하는 것도, 광고시간을 포함한 방송시간(지난 해, 1월 주중 드라마의 방송시간을 72분 이내로 합의했다)도 암묵적 합의로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태다.
올 초에는 동계올림픽을 SBS가 단독중계를 하면서 암묵적 합의 깼다고 비난하더니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수목드라마가 암묵적 합의를 깼다며 서로에게 아우성을 치고 있다. <개인의 취향> <검사 프린세스>가 4월28일, 각각 77분, 74분을 방송했다며 KBS가 이의를 제기했다.
KBS는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규정짓고 항의할 뜻을 비쳤고, MBC와 SBS는 말 그대로 신사협정이며 3사가 종종 시간을 어기기도 했지만 광고문제나 파업 등 불가피한 문제로 넘어가곤 했다고 대응하고 있다.
차라리 단독중계나 방송시간을 합의하기보다는 같은 장르의 콘텐츠를 중복편성하지 않는 등 양질의 콘텐츠가 맥도 못추고 사장되는 현상을 막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쯤 되면 암묵적 합의가 애초 ‘작품의 질만으로 승부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 맞는지, 오히려 ‘담합’의 가능성은 없는지, 그 암묵적 합의가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지 등 원초적인 고민을 다시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같은 고민과 의견 조율의 결과는 현재와 같은 ‘암묵적 합의’가 아닌 ‘적법한’ 정책이나 규정으로 채택돼야할 것이다.


이같은 와중에도 <신데렐라 언니>는 18.9%(20.0%)로 수목드라마 1위, 주간시청률 차트 8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은조(문근영)의 새 아버지이자 구효선(서우)의 아버지인 구대성(김갑수)의 갑작스런 죽음에 관련된 홍기훈(천정명), 8년 전에 기훈이 은조에게 준 편지를 숨긴 효선 등의 갈등이 보다 심화됐다.
새 아버지의 죽음과 효선의 거짓말, 기훈과의 관계 등으로 혼란스러운 은조, 대성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기훈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 10회(4월29일 방송분)는 19.2%(20.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음 회차에는 기훈을 둘러싼 은조와 효선의 갈등이 어떻게 심화되고 발전할지 그리고 구박이 날로 심해지는 은조 어머니 송강숙(이미숙)으로 인한 효선의 변신에 은조는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한 궁금증으로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진호와 개인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무며 후폭풍(?)을 예고한 <개인의 취향>은 12.6%(14.4%), 윤세준 검사(한정수)와의 벛꽃 길 데이트로 즐거운 마혜리(김소연) 검사가 서인우 변호사(박시후)의 정체에 의심을 갖기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10.6%(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BC <Dancing With the Stars> 2주 연속 정상


ABC 서바이벌 쇼 <댄싱 위드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와 FOX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의 선두 다툼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회차도 간발의 차로 <댄싱 위드 스타스>가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는 했다.
시즌 10의 6주차를 맞은 <댄싱 위드 스타스>에서는 삼바와 아르헨티나 탱고 등 라틴 댄스의 향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가 열정을 과시하며 삼바 춤을 추다 경미한 부상을 당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댄싱 위드 스타스>는 지난 회차(2천110만 가구)에 비해 다소 감소한 2천40만 가구가 시청한 반면, <아메리칸 아이돌>은 화요일, 수요일 방송분을 각각 2만100만 가구, 1천940만 가구가 시청해 지난 회차(화요일 1천970만 가구, 수요일 1천880만 가구)에 비해 상승했다.
CBS의 <CSI: Miami>와 <The Big Bang Theory>가 결방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지난 회차에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CBS <NCIS>와 <NCIS: Los Angeles>가 나란히 4, 5위에 진입했다.

골든 위크로 시청률 하락


일본은 골든 위크(4월29일~5월5일)를 맞아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그 동안 궂은 날씨 탓에 외출을 삼가며 TV에 매달리던 일본인들이 골든 위크를 맞아 야외로, 해외로 외유를 떠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위를 차지한 TBS <핏탄코 캉캉>의 시청률도 20.3%에 그친다. 지난 회차(13.6%)보다 6.7%나 상승한 <핏탄코 캉캉>은 2003년 4월부터 시작한 TBS의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팀과 시청자 팀으로 나뉘어 퀴즈 대결과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회차, 21.8%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던 NHK의 시대사극 <료마전>도 18.4%로 하락했다. NTV의 <웃음포인트>도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시청률은 2.2%나 하락한 17.7%에 머무르고 있다.
NTV <세계 끝까지 잇테Q!> <세계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 <아라시 멋대로>, TBS <나카이 마사히로의 금요일의 스마들에게>, 후지TV <스마스마> 등 지난 회차 10위권 프로그램들 역시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드라마 차트 10위권 프로그램들은 시청률 상승과 하락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료마전>,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14.2%, 지난 회차 14.7%)>, TBS <신참자(13.3%, 지난 회차 15.1%)> <건달군과 안경양(12.8%, 지난 회차 13.6%), NTV <괴물군(12.8%, 지난 회차 15.6%)> 등은 시청률이 하락했다.
반면,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16.9%, 지난 회차 16.7%)>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5.4% 14.8%)>, 후지TV <절대영도(15.5%, 지난 회차 14.5%), NTV <마더(12.8%, 지난 회차 12.0%)> 등은 시청률이 상승했다.
한편,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10.8%, 지난 회차 13.2%)>와 TBS <아이리스(8.8%, 지난 회차 10.1%)>의 시청률은 지난 회차보다 하락했다. 이들이 한국 아이돌의 현지 드라마 출연 혹은 메이드 인 코리아 드라마의 프라임 타임 진입이라는 데에만 의미를 둬야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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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1

Blog+Enter 2010.05.09 01:52


blog+enter 마흔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골든 위크를 맞은 일본의 시청률이 목요일 밤에야 발표되는 통에 하루 늦게 발행된데다
계단에서 구른 이틀만에 발목까지 접지른데다
잘 버텨내던 감기증상까지 겹쳐 몸 상태가 완전 시망이라 이제야 올립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 있었던 뷰티플 민트 라이프라는
인디 라이브 페스티벌은 매우 재미있었다죠.
퉁퉁부운 발목으로 절뚝거리면서도 광분하게 했던
이 행사에 대한 리뷰를 다음 회차에 실을 예정입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뼈들도 조심하소서^^;;;
저는 이제부터 좀 앓을 예정입니다...아하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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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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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9

Blog+Enter 2010.02.06 13:57


blog+enter 스물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독주하는 가운데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이 다소 하락했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습니다.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더 크니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죠
<다함께 차차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이 종영했습니다.
그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산부인과>가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NFL 휴식기로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이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1, 2, 3위가 비슷한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 그래미는 비욘세, 테일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여성 파워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료마전>의 흥행세가 무섭습니다.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죠.
2010 1분기 기대작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은 10.2%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참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아바타> 강세 속에 멜 깁슨의 <Edge of Darkness>와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고 개봉할테니...그 이후의 박스오피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음악은 소녀시대가 모든 차트를 평정했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깜직들하신지, 타이틀곡 'Oh!'는
지나치게 잘게 쪼개진 음의 다이내믹한 음이 낯설고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듯한 콘셉트가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열광할만큼- 정도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드라마 <별을 따다줘>와 편성,
시청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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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나는 드라마들, 경쟁 치열해진 월화드라마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수목극 <추노>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고, 주말극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드라마의 들고남이 잦은 한주였다.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마지막 회 시청률 34.3%, 주간시청률 33.5%, 총 155회 평균시청률 23.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SBS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도 주간시청률 9.7%, 16회 평균시청률 10.6%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작 <산부인과>가 시청률 차트에 어떤 영향를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변화하고 있다. KBS2 <공부의 신>이 앞서가는 가운데 MBC <파스타>와 SBS <제중원>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빚고 있다. 여기에 SBS의 밤 9시 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상승세가 거세지며 월요일, 화요일 밤이 풍성해지고 있다.


KBS1 <다함께 차차차> 종영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마지막 회 시청률 34.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주간시청률 33.5%로 KBS2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고, 총 155회의 평균시청률 2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함께 차차차>는 전통적으로 흥행보증수표였던 KBS의 일일 드라마답지 않게 14.8%로 시작해 60회에 이르기까지도 20%를 넘지 못하며 제작진을 전전긍긍하게 했다. 이는 <너는 내 운명> <미우나 고우나> 등에 이어 편성된 <집으로 가는 길>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출생의 비밀, 억지스러운 캐릭터 설정 등의 코드를 배제한 무공해 드라마를 표방하던 <집으로 가는 길>은 30.9%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막장’이라고 난리를 치며 착한 드라마를 원하는 듯하던 시청자들은 점차 이 드라마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집으로 가는 길>은 마지막 회(2009년 6월26일 방송)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총 120회 평균시청률 20%(평균시청률 19.2%)에도 미치지 못하며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그 후속으로 편성한 것이 <다함께 차차차>로 기억상실, 실종, 남편에 대한 집착, 얽히고설킨 두 집안의 인연 등의 코드를 내세우며 일일극 부흥에는 성공했다. 14.8%로 시작한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심혜진)과 준우(이종원)의 결혼 결정과 갈등, 진우(오만석)와 나윤(조안)의 자신들만의 결혼식 등을 다루던 61회(2009년 9월21일 방송분, 21.1%)에 처음으로 시청률 20% 벽을 넘어섰다.
서서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던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의 실종된 남편 태수(홍요섭)와 은혜(이응경)의 남편 신욱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시사되던 92회(2009년 11월3일 방송분, 30.2%)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며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신욱이 15년 동안 기억상실증으로 원래 가족을 잊고 은혜와 부부로 살았던 사실이 밝혀지고 윤정에게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면서 극에 대한 관심도 높아갔다. 이로 인해 윤정의 조카인 진우와 은혜의 딸인 나윤의 사랑이 어떤 결론에 이를까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결국 최종회에서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과 준우의 재회, 은혜에게로 회귀한 신욱, 이에 의해 진우와 나윤 역시 사랑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년 뒤, 윤정과 태수의 딸 수현(이청아)이 민경현(정성운)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7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 같은 결말에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신욱을 잃지 않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은혜를 불쌍한 인물로 그리더니 결국 15년 동안 행방불명된 남편을 기다리며 시댁에 헌신한 윤정의 또 한 번의 희생으로 모두가 행복해졌다”며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마지막까지 혼란스러워 하던 윤정 역시 새로운 사랑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결국 <다함께 차차차>와 전작 <집으로 가는 길>은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자극적이고, 강한 소재와 캐릭터, 상황을 창조해야하는가라는 드라마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화두로 던진 셈이다. 이 고민은 고스란히 후속작 <바람 불어 좋은 날>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함께 차차차> 후속인 <바람 불어 좋은 날>은 김미숙·김소은·진이한·이현진·강지섭 등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다. 당당하고 씩씩한 권오복(김소은)과 여섯 살짜리 아들을 둔 미혼부 장대한(진이한)을 둘러싼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로 김미숙, 이현진이 19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질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부의 신> <제중원>↓, <별을 따다줘> <파스타>↑
매주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변화하고 있다. KBS2 <공부의 신>이 앞서가는 가운데 MBC <파스타>와 SBS <제중원>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빚고 있다. 여기에 SBS의 밤 9시 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어 월요일, 화요일 밤을 두고 벌이는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공부’를 주제로 한 청소년 리메이크 작,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사극,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전형적인 캔디녀와 출생의 비밀 등이 등장하는 신데렐라 드라마 등 장르와 소재까지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월요일, 화요일 밤을 선사하고 있다.
<공부의 신>과 <제중원>이 소폭 하락했고, <파스타>와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다. <공부의 신(0.9% 하락)> <제중원(0.2% 하락)>의 하락폭은 적고 <파스타(1.2% 상승)>와 <별을 따다줘(1.6% 상승)>의 상승폭은 그 보다 커 전체적으로 시청률은 오른 셈이다.
김수로, 배두나를 중심으로 유승호, 고은아, 이현우, 지연 등의 천하대특별반을 배경으로 한 <공부의 신>은 방학과 동시에 올랐던 시청률이 개학을 맞아 주춤하는 듯 보이고,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에서 벌어지는 신분·성별 등의 타파와 의술의 존귀함을 다루는 <제중원>은 지나친 진지함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평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스타>는 현욱(이선균)과 유경(공효진)의 솔직하고 맛깔스러운 연애의 본격화와 이를 둘러싼 세영(이하늬), 김산(알렉스)의 사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주방을 둘러싸고 이태리파와 국내파, 여자와 남자 요리사로 나뉘어 신경전을 벌이고, 이를 계기로 성장하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도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다.


월화극 중 눈에 띄는 것은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는 <별을 따다줘>의 상승이다. 첫 주간시청률 11.2%로 시작한 <별을 따다줘>는 2주차 13.0%, 3주차 14.2%, 4주차 15.8%로 꾸준히 1.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을 따다줘>는 전직(?) ‘된장녀’였던 현직 ‘캔디녀’인 ‘있으나마나 미스 진’ 진빨강(최정원)과 얼음처럼 차가워 대부분의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엘리트 변호사 원강하(김지훈)가 극을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다.


MBC <세바퀴>, 심야예능 신기원
'세상을 바꾸는 퀴즈‘ MBC <세바퀴>가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토요일 밤 10시45분, 타 방송사의 드라마와 동시간대 편성임에도 시청률 24.4%를 기록하며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1박2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24.7%)>와 근소한 차이로 6위에 랭크됐다.
물론 이런 식의 비교멘트를 1박2’ 팬들이 들으면 “1박2일 단독으로는 연일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할지도 모를 일이다. 1박2일의 대단함을 폄훼하자는 것이 아니라 1박2일이 대단한 만큼 <세바퀴>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한 코너로 시작한 ‘세바퀴’는 그 흥행력과 19금 발언(?)의 남발로 시간대를 옮겨 다니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독립편성(2009년 3월22일까지 <일밤> 코너, 4월4일부터 독립편성) 10개월만에 2주 연속 24.9%(42회, 2010년 1월23일 방송분), 24.4%(43회, 2010년 1월30일 방송분)라는 엄청난 시청률로 ‘예능 지존’을 넘보고 있다.
밤 11시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방송되는 심야예능 프로그램으로는 ‘꽤’라는 수식어보다는 높은 수준의 흥행력이다. 이같은 힘은 2009년 연말 시상식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MC 박미선과 이휘재를 대상 후보에 오르게 했고,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상 등 다수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세바퀴>의 흥행 비결은 꾸밈없고 거침없는 아줌마들의 입심이다. 독설가 김구라, 김태현, 김태훈이 입도 뻥긋 못하게 하는 MC 박미선을 비롯한 이경실, 선우용녀, 김지선, 조혜련, 조형기 등 고정 게스트 멤버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MC와 고정게스트들 못지않게 이영자, 혜은이, 홍지민, 개그맨 박성호, 황현희 등 게스트의 힘 역시 막강하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를 이야기의 방향을 잡아주고, 지나치다 싶을 때는 적절하게 정리하는 MC 박미선, 이휘재의 능력 역시 뛰어나다. <세바퀴>를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한 김현철, 김정렬, 서승만, 최병서 등 역시 인기요인 중 하나다.


KBS <수상한 삼형제> <추노>,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수목 드라마 <추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추노>는 방송 시작 이래 매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7, 8회에서는 대길(장혁)에게 칼을 맞은 혜원(이다해)을 돌보는 태하(오지호)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다음 회차에는 원손을 구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태하와 혜원, 이를 쫓는 대길과 철웅(이종혁), 천지호(성동일) 등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 패거리가 제주에서 마주칠 것으로 보여 극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돼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추노>의 독주에도 꿋꿋하게 10%대를 유지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주간시청률 9.7%, 16회 평균시청률 10.6%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차강진(고수)과 한지완(한예슬) 그리고 지완의 약혼자 박태준(송종호), 그를 사랑하는 이우정(선우선) 등이 그려나가는 사랑에 대한 진중한 고찰이다.
차강진(고수)의 엄마 차춘희(조민수)와 한지완(한예슬)의 아버지 한준수(천호진)의 중독같은 사랑, 그들의 사랑을 꼭 닮은 강진과 지완의 사랑, 이로 인해 아들 지용(송중기)을 잃고 두 사람과 강진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살아온 지완의 엄마 서영숙(전도연) 등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했지만 온전한 해피엔딩도, 온전한 새드엔딩도 아닌 결말을 맞았다.
‘사랑’에 대한 진중한 고찰로 <추노>의 독주 속에서도 선전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지나치게 복잡하게 얽히는 이야기 구조와 복수, 어려운 사랑으로 인한 지지부진한 전개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는 지난 해 한해를 <아내의 유혹>으로 뜨겁게 달구며 흥행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장서희의 출연과 탄탄한 시놉시스로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산부인과>가 방송된다. 산부인과 의사의 일과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갈 <산부인과>가 독주중인 <추노>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한 삼형제>가 38.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MBC에서는 새로운 주말극 <민들레가족>이 첫 전파를 탔다. 유동근, 양미경을 중심으로 세 딸인 송선미, 마야, 이윤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족극이다.


막장 드라마와 자극적인 코드가 넘쳐나는 흐름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민들레가족>이 얼마나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첫 회 시청률 7.3%, 주간시청률 6.6%로 다소 미흡하게 출발한 <민들레가족>이 막장의 홍수 속에서 한없이 추락하기만 하던 MBC 주말극을 부활시키며 주말극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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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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