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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재탄생한 그리스 신화, <타이탄> 한·미 박스오피스 정상


할리우드의 3D 대서사극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이 북미는 물론 한국 박스오피스까지 점령한 한주다. 그리스 신화 중 신들의 왕 제우스와 인간 여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옮긴 1981년 작품 <타이탄족의 멸망>을 리메이크한 판타지다.
제임스 카메론의 3D 영화 <아바타 Avarta>의 히로 샘 워싱턴(Samuel Worthington)이 신들의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인간들의 구세주인 페르세우스로 분한다. 지난 해, 개봉작 중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 두 편 <터미네이터 4 :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아바타>에 모두 출연한 샘 워싱턴은 2010년 역시 대단하게 시작할 모양이다.
이외에 페르세우스의 아버지이자 신들의 왕인 제우스를 리암 니슨(Liam Neeson)이, 제우스를 질투해 전쟁을 일으키는 지옥의 신 하데스를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가 연기한다. 인간세계의는 안드로메다 공주는 알렉사 다바로(Alexa Davalos), 페르세우스를 수호하는 신비한 여인 이오는 젬마 아터튼(Gemma Arterton)이 맡았다.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주말에 92만7천722명, 누적관객수 107만6천1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3천777개 스크린을 확보한 북미에서도 개봉 주말에 6천123만5천105 달러(누적수익 6천389만110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D 최고의 수혜자는 액션 어드벤처와 판타지다.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타이탄> 역시 3D를 차용했다. 페르세우스의 천마 페가수스, 보는 사람을 돌로 변하게 하는 마법에 걸린 메두사, 해저괴물 크라켄까지,<타이탄>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과 기대를 충족시켰다.
<타이탄>의 성공은 원천 콘텐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참으로 무궁무진한 콘텐츠의 보고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게임,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이야기로의 재창조가 가능하니 말이다. 이제 3D 디지털 영화로까지 재창조된 그리스 신화는 원천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타이탄>이 <아바타>의 뒤를 잇는 3D 메가 히트작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스팩터클한 액션씬과 화려한 CG 등으로 흥행요소를 갖추기는 했지만 3D 혹은 액션영화가 늘 그렇듯 스토리와 플롯이 허술하기 때문이다. 3D는 이제 더 이상 차별점도, 경쟁력도 되질 못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단점은 극복하기 힘든 흥행 걸림돌로 작용할 위험이 크다.


만능재주꾼 타일러 페리의 <난 왜 또 결혼했을까>
<타이탄>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에 눈에 띄는 영화는 <타일러 페리의 난 왜 또 결혼했을까 Tyler Perry's Why Did I Get Married Too>다. <난 왜 또 결혼했을까>는 개봉주말 2천928만9천527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인 <타이탄> 수익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제작비의 몇 배 이상에 해당하는 액수다.
타일러 페리는 시나리오 작가, 감독, 연기자, 기획자, 제작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만능재주꾼이다. 전작인 2007년작 <Tyler Perry's Why Did I Get Married 테일러 페리의 나는 왜 결혼했을까>로 북미시장에서만 5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평범한 흑인 중산층 가정의 네 커플 이야기를 다루는 <난 왜 또 결혼했을까>는 <난 왜 결혼했을까>의 속편격이다. 속편에서도 타일러 페리의 흥행공식은 통한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이 이토록 반색을 표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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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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