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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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9

Blog+Enter 2010.02.06 13:57


blog+enter 스물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독주하는 가운데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이 다소 하락했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습니다.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더 크니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죠
<다함께 차차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이 종영했습니다.
그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산부인과>가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NFL 휴식기로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이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1, 2, 3위가 비슷한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 그래미는 비욘세, 테일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여성 파워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료마전>의 흥행세가 무섭습니다.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죠.
2010 1분기 기대작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은 10.2%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참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아바타> 강세 속에 멜 깁슨의 <Edge of Darkness>와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고 개봉할테니...그 이후의 박스오피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음악은 소녀시대가 모든 차트를 평정했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깜직들하신지, 타이틀곡 'Oh!'는
지나치게 잘게 쪼개진 음의 다이내믹한 음이 낯설고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듯한 콘셉트가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열광할만큼- 정도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드라마 <별을 따다줘>와 편성,
시청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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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간대 이방인 <별을 따다줘> 흥행, 시청행태 변화 반영

전통적인 뉴스 시간대에 편성된 SBS <별을 따다줘>의 상승이 눈에 띈다. 첫 주간시청률 11.2%로 시작한 <별을 따다줘>는 2주차 13.0%, 3주차 14.2%, 4주차 15.8%로 꾸준히 1.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최근인 2월 1일, 2일에 방송된 9, 10회는 각각 17.4%,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가 주는 희망
<별을 따다줘>는 전직(?) ‘된장녀’였던 현직 ‘캔디녀’인, ‘있으나마나 미스 진’이란 별칭으로 불리던 진빨강(최정원)과 엄마에게 조차 사랑받지 못해 얼음처럼 차갑기만 한, 피도 눈물도 없는 엘리트 변호사 원강하(김지훈)가 극을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다.
여기에 빨강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무지개 이름을 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다섯 동생들, 신분을 숨긴 JK생명 회장 정국(이순재), JK생명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마다 않는 둘째 아들 내외 정인구(김규철)·이민경(정애리), 강하를 사랑하는 당당하지만 안하무인인 정국의 손녀 정재영(채정인), 재영을 사랑하는 강하의 이복동생 준하(신동욱) 등 상황과 캐릭터 설정만으로는 매우 전형적이다.
사치와 허영으로 살던 빨강은 부모의 갑작스런 사고로 친동생도 아닌 동생 다섯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고아들을 동생이라고 자꾸 집안에 들이는 부모와는 반대로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살던 빨강은 동생들을 책임지며 성장하고 진정한 행복을 알아간다.
중병을 선고받고 사고로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첫째 아들의 피붙이를 찾는 정국은 빨강네 형제들과 얽히면서 성공과 돈을 위해서만 살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정국의 손자 찾는 일을 돕고 있는 강하는 막무가내로 입주가정부라고 눌러앉더니 동생들까지 숨겨놓고 있었던 빨강에 휘둘리는 자신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강하를 오래도록 사랑해온 재영은 궁상스러운 빨강이라는 여자가 강하 주변을 얼쩡거리며 변화시키는 것이 불안하고 짜증스럽다. 정국, 강하, 재영의 공통점은 빨강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는 것이다. 이에 정국은 신분을 숨기고 넝마주이 할아버지가 돼 빨강의 동생들을 보살피고, 강하는 웬만한 건 참아 넘기고 빚보증까지 서더니 혼잣말이 늘었다. 빨강으로 인해 변해가는 강하가 낯설고, 그런 빨강에게 강하를 뺏길까 전전긍긍하는 재영은 자꾸만 거액의 봉투를 건넨다.
여기에 JK생명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지나치게 유약한 둘째 아들 인구, 이에 발벗고나서 빨강의 부모를 사고로 위장해 죽이더니 빨강을 찾아 해하려는 화류계 출신의 둘째 며느리 민경, 강하에 대한 선망과 재영에 대한 우정을 가장한 짝사랑으로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빨강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는 준하 등이 가세한다. 이처럼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법 역시 전형적이다. 이같은 전형성은 잘못 풀면 ‘식상하다’라는 평을 받게 되지만 잘 풀면 오히려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기도 한다. <별을 따다줘>의 경우는 후자에 가깝지 싶다.


전통적인 뉴스 시간대의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
조금 새로운 것은 자칫 ‘진부함’ 혹은 기쁨이든 슬픔이든 ‘감정의 과잉’처럼 느껴질 수 있는 빨강의 팍팍하든 되바라지든 일상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어떤 사고와 절망적인 상황도 주황(박지빈), 노랑(김유리), 초록(주지원), 파랑(천보근), 남이, 이 빨강의 다섯 동생들로 인해 ‘코믹함’과 ‘선함’이 덧칠되며 팍팍함도, 절박함도, 차가움도, 욕심도 이겨낼 수 있고 웃을 수 있게 한다.
빨강은 신데렐라가 되기엔 착하기만 하질 못하다. 하지만 몇 백만 원짜리 명품가방에 열광하던 때와는 달리 동생들 때문에라도 ‘있으나마나 미스 진’이 되지 않기 위해 재영이 건넨 거액을 거절할 수 있게 됐다.
강하 역시 신데렐라의 백마 탄 왕자가 되기엔 지나치게 냉정하고 야멸차다. 하지만 티끌 하나만 묻어도 참지 못하는 강하는 파랑이 명품 옷에 중국차를 엎고 그 위에 음식국물을 ‘또’ 쏟아도 참아 넘길 수 있게 된다.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것은 딱 질색이었는데 오히려 눈을 떴을 때 파랑이 없는 것이 허전하기만 하다. 몽유병 때문에 노랑, 초록과 다리를 묶고 잤다고 하자 그러지 말라는 강하에 “변호사 아저씨 나 진짜 좋아해”라고 파랑의 자랑이 늘어진다.
동생들을 강하네 지하방에 몰래 숨겨 들어왔지만 파랑이의 몽유병 때문에 어른들은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파랑은 강하에게 천연덕스럽게 “몽유병이니 이해하세요”란다.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해 전화가 끊긴 순간 다 같이 버스를 탔다 혼자 내리지 못해 파랑은 미아가 된다. 파랑을 잃어버린 아이들도, 파랑도 경찰서를 찾는다. 파랑은 경찰서를 찾아 “저희 누나 좀 찾아주세요. 근데 우리 누나가 나 버린 걸지도 몰라요. 이번에는 진짜 고아 됐어”라고 대성통곡하는 장면은 짠한 마음이 들게도 하지만 박장대소를 하게도 한다.
넝마주이 할아버지 정욱이 휴대전화를 꺼내거나 고기를 사들고 들어오자 아이들은 “정말 이렇게 살면 안되신다니까요. 사실 방도 없으면서 돈 생겼다고 고기를 사들고 들어오냐”며 잔소리를 늘어놓고 구박하는 아이들이나 갑자기 들어온 태규(이켠)에 일사분란하게 대처하는 아이들은 저절로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네 아이들은 자신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빨강을 강하, 준하, 태규 중 누구랑 결혼을 시켜야 행복해질까로 설전을 벌이곤 한다. 여기에 회사 내 단짝인 진주(박현숙)와 은말(김지영)마저 강하와 준하를 두고 비교분석 중이다. 시장에서 눈길을 끌기 위해 자신의 이름에 맞는 옷을 입은 아이들은 물론 정국까지 길거리로 나서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앵벌이를 시키는 것 같아 우울한 빨강을 ‘홍보’라고 다독이는 이는 바로 주황이다. 이것이 전통적인 뉴스 시간대에 파격적으로 편성된 전형적인 플롯과 캐릭터 활용법을 따르는 <별을 따다줘>가 그들이 주는 희망이자 기쁨이다.


시청자의 변화된 시청행태 반영하는 뉴시스간대의 이방인
사실 <별을 따다줘>는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에 의해 탄생했다. <선덕여왕>의 흥행광풍으로 여타의 드라마들이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러져가자 SBS가 전통적인 뉴스 시간대인 밤 9시에 <천사의 유혹>을 파격 편성함으로써 신설된 드라마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 시간대에 드라마를 동시편성하면서 시청자 선택의 폭을 좁게 하고 콘텐츠 자체를 사장시켰던 편성의 탈피였으며, 이는 꽤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막장’ 논란도 없지 않았지만 흥행에 성공한 <천사의 유혹>에 이은 <별을 따다줘>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으니 말이다.
높아만 가는 드라마 비율로 콘텐츠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이는 수십억 원의 투자금과 함께 고스란히 사장될 위기에 처한 드라마에는 반가운 편성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별을 따다줘>는 시청행태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별을 따다줘>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KBS2 <공부의 신>과 MBC <파스타>와 경쟁하고 있는 SBS 메디컬 사극 <제중원>은 수목극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꽤 오래 전부터 지켜오던, 드라마의 흥행이 이전 시간대에 방송되는 뉴스의 흥행을 책임지고, 드라마의 흥행이 다음 시간대에 편성된 예능 혹은 교양 프로그램의 흥행을 책임지던 시대가 있었다. 저녁 8시20분대 일일극의 시청률은 고스란히 9시 뉴스, 10시대의 미니시리즈, 11시대의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에 반영되곤 했다.
하지만 마치 먹이사슬처럼 이어지던 시청행태는 인터넷의 발달과 주는 대로 보기 보다는 찾아서 시청하는 행태로 바뀌면서 파괴되고 있다. TV를 틀어놓고 들며날며 시청하기 보다는 콘텐츠의 질과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아서 집중적으로 시청한다는 의미다. 물론 아직까지 전후 프로그램의 시청률에 따라 1~3% 정도 오르내리고는 하지만 그 변화는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이같은 징후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통적인 뉴스강자 KBS 저녁시간대 일일극의 시청률이 이전만 못하거나 <수상한 삼형제>가 38.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1월31일 의 시청률이 12.7%로 평일대비 6~8%의 시청률 하락을 보인 것으로 알 수 있다.
<무한도전>이라는 막강한 예능 지존이 앞에서 끌어주는데도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MBC 주말극의 몰락에서도, <세바퀴>라는 토요일 심야 예능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2009 외인구단> <친구, 그 끝나지 않은 전설> 등이 흥행에 처참하게 실패한 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세바퀴>와 <보석비빔밥>의 동반흥행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는 잘 만들어졌든, 재미있든 각 프로그램의 매력요소가 작용한 예다. 금요일 밤 11시, 다큐멘터리라는 불리한 요소를 가지고도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마존의 눈물>의 흥행과 공감대 형성도 그 좋은 예다.
이에 콘텐츠의 질과 흥행요소가 보다 중요해졌다. 어쩌면 ‘편성의 묘미’를 살려 프로그램 흥행 기상도를 역전시키는 일은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편성’은 프로그램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는 잘 만들어졌거나, 혹은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거나, 혹은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흥행요소가 충분한 콘텐츠를 확보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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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나는 드라마들, 경쟁 치열해진 월화드라마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수목극 <추노>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고, 주말극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드라마의 들고남이 잦은 한주였다.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마지막 회 시청률 34.3%, 주간시청률 33.5%, 총 155회 평균시청률 23.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SBS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도 주간시청률 9.7%, 16회 평균시청률 10.6%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작 <산부인과>가 시청률 차트에 어떤 영향를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변화하고 있다. KBS2 <공부의 신>이 앞서가는 가운데 MBC <파스타>와 SBS <제중원>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빚고 있다. 여기에 SBS의 밤 9시 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상승세가 거세지며 월요일, 화요일 밤이 풍성해지고 있다.


KBS1 <다함께 차차차> 종영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가 마지막 회 시청률 34.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주간시청률 33.5%로 KBS2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고, 총 155회의 평균시청률 2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함께 차차차>는 전통적으로 흥행보증수표였던 KBS의 일일 드라마답지 않게 14.8%로 시작해 60회에 이르기까지도 20%를 넘지 못하며 제작진을 전전긍긍하게 했다. 이는 <너는 내 운명> <미우나 고우나> 등에 이어 편성된 <집으로 가는 길>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출생의 비밀, 억지스러운 캐릭터 설정 등의 코드를 배제한 무공해 드라마를 표방하던 <집으로 가는 길>은 30.9%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막장’이라고 난리를 치며 착한 드라마를 원하는 듯하던 시청자들은 점차 이 드라마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집으로 가는 길>은 마지막 회(2009년 6월26일 방송)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총 120회 평균시청률 20%(평균시청률 19.2%)에도 미치지 못하며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그 후속으로 편성한 것이 <다함께 차차차>로 기억상실, 실종, 남편에 대한 집착, 얽히고설킨 두 집안의 인연 등의 코드를 내세우며 일일극 부흥에는 성공했다. 14.8%로 시작한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심혜진)과 준우(이종원)의 결혼 결정과 갈등, 진우(오만석)와 나윤(조안)의 자신들만의 결혼식 등을 다루던 61회(2009년 9월21일 방송분, 21.1%)에 처음으로 시청률 20% 벽을 넘어섰다.
서서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던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의 실종된 남편 태수(홍요섭)와 은혜(이응경)의 남편 신욱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시사되던 92회(2009년 11월3일 방송분, 30.2%)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며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신욱이 15년 동안 기억상실증으로 원래 가족을 잊고 은혜와 부부로 살았던 사실이 밝혀지고 윤정에게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면서 극에 대한 관심도 높아갔다. 이로 인해 윤정의 조카인 진우와 은혜의 딸인 나윤의 사랑이 어떤 결론에 이를까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결국 최종회에서 <다함께 차차차>는 윤정과 준우의 재회, 은혜에게로 회귀한 신욱, 이에 의해 진우와 나윤 역시 사랑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년 뒤, 윤정과 태수의 딸 수현(이청아)이 민경현(정성운)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7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 같은 결말에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신욱을 잃지 않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은혜를 불쌍한 인물로 그리더니 결국 15년 동안 행방불명된 남편을 기다리며 시댁에 헌신한 윤정의 또 한 번의 희생으로 모두가 행복해졌다”며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마지막까지 혼란스러워 하던 윤정 역시 새로운 사랑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결국 <다함께 차차차>와 전작 <집으로 가는 길>은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자극적이고, 강한 소재와 캐릭터, 상황을 창조해야하는가라는 드라마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화두로 던진 셈이다. 이 고민은 고스란히 후속작 <바람 불어 좋은 날>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함께 차차차> 후속인 <바람 불어 좋은 날>은 김미숙·김소은·진이한·이현진·강지섭 등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다. 당당하고 씩씩한 권오복(김소은)과 여섯 살짜리 아들을 둔 미혼부 장대한(진이한)을 둘러싼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로 김미숙, 이현진이 19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질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부의 신> <제중원>↓, <별을 따다줘> <파스타>↑
매주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변화하고 있다. KBS2 <공부의 신>이 앞서가는 가운데 MBC <파스타>와 SBS <제중원>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빚고 있다. 여기에 SBS의 밤 9시 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상승세가 거세지고 있어 월요일, 화요일 밤을 두고 벌이는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공부’를 주제로 한 청소년 리메이크 작,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사극,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전형적인 캔디녀와 출생의 비밀 등이 등장하는 신데렐라 드라마 등 장르와 소재까지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월요일, 화요일 밤을 선사하고 있다.
<공부의 신>과 <제중원>이 소폭 하락했고, <파스타>와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다. <공부의 신(0.9% 하락)> <제중원(0.2% 하락)>의 하락폭은 적고 <파스타(1.2% 상승)>와 <별을 따다줘(1.6% 상승)>의 상승폭은 그 보다 커 전체적으로 시청률은 오른 셈이다.
김수로, 배두나를 중심으로 유승호, 고은아, 이현우, 지연 등의 천하대특별반을 배경으로 한 <공부의 신>은 방학과 동시에 올랐던 시청률이 개학을 맞아 주춤하는 듯 보이고,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에서 벌어지는 신분·성별 등의 타파와 의술의 존귀함을 다루는 <제중원>은 지나친 진지함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평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스타>는 현욱(이선균)과 유경(공효진)의 솔직하고 맛깔스러운 연애의 본격화와 이를 둘러싼 세영(이하늬), 김산(알렉스)의 사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주방을 둘러싸고 이태리파와 국내파, 여자와 남자 요리사로 나뉘어 신경전을 벌이고, 이를 계기로 성장하는 요리사들의 이야기도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다.


월화극 중 눈에 띄는 것은 뉴스시간대에 방송되는 <별을 따다줘>의 상승이다. 첫 주간시청률 11.2%로 시작한 <별을 따다줘>는 2주차 13.0%, 3주차 14.2%, 4주차 15.8%로 꾸준히 1.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별을 따다줘>는 전직(?) ‘된장녀’였던 현직 ‘캔디녀’인 ‘있으나마나 미스 진’ 진빨강(최정원)과 얼음처럼 차가워 대부분의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엘리트 변호사 원강하(김지훈)가 극을 이끌어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다.


MBC <세바퀴>, 심야예능 신기원
'세상을 바꾸는 퀴즈‘ MBC <세바퀴>가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토요일 밤 10시45분, 타 방송사의 드라마와 동시간대 편성임에도 시청률 24.4%를 기록하며 황금시간대에 방송하는 ‘1박2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24.7%)>와 근소한 차이로 6위에 랭크됐다.
물론 이런 식의 비교멘트를 1박2’ 팬들이 들으면 “1박2일 단독으로는 연일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할지도 모를 일이다. 1박2일의 대단함을 폄훼하자는 것이 아니라 1박2일이 대단한 만큼 <세바퀴>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한 코너로 시작한 ‘세바퀴’는 그 흥행력과 19금 발언(?)의 남발로 시간대를 옮겨 다니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독립편성(2009년 3월22일까지 <일밤> 코너, 4월4일부터 독립편성) 10개월만에 2주 연속 24.9%(42회, 2010년 1월23일 방송분), 24.4%(43회, 2010년 1월30일 방송분)라는 엄청난 시청률로 ‘예능 지존’을 넘보고 있다.
밤 11시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방송되는 심야예능 프로그램으로는 ‘꽤’라는 수식어보다는 높은 수준의 흥행력이다. 이같은 힘은 2009년 연말 시상식에서 유감없이 발휘돼 MC 박미선과 이휘재를 대상 후보에 오르게 했고,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상 등 다수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세바퀴>의 흥행 비결은 꾸밈없고 거침없는 아줌마들의 입심이다. 독설가 김구라, 김태현, 김태훈이 입도 뻥긋 못하게 하는 MC 박미선을 비롯한 이경실, 선우용녀, 김지선, 조혜련, 조형기 등 고정 게스트 멤버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다.
MC와 고정게스트들 못지않게 이영자, 혜은이, 홍지민, 개그맨 박성호, 황현희 등 게스트의 힘 역시 막강하다.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를 이야기의 방향을 잡아주고, 지나치다 싶을 때는 적절하게 정리하는 MC 박미선, 이휘재의 능력 역시 뛰어나다. <세바퀴>를 통해 다시 활동을 재개한 김현철, 김정렬, 서승만, 최병서 등 역시 인기요인 중 하나다.


KBS <수상한 삼형제> <추노>,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수목 드라마 <추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추노>는 방송 시작 이래 매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7, 8회에서는 대길(장혁)에게 칼을 맞은 혜원(이다해)을 돌보는 태하(오지호)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다음 회차에는 원손을 구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태하와 혜원, 이를 쫓는 대길과 철웅(이종혁), 천지호(성동일) 등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 패거리가 제주에서 마주칠 것으로 보여 극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돼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추노>의 독주에도 꿋꿋하게 10%대를 유지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주간시청률 9.7%, 16회 평균시청률 10.6%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차강진(고수)과 한지완(한예슬) 그리고 지완의 약혼자 박태준(송종호), 그를 사랑하는 이우정(선우선) 등이 그려나가는 사랑에 대한 진중한 고찰이다.
차강진(고수)의 엄마 차춘희(조민수)와 한지완(한예슬)의 아버지 한준수(천호진)의 중독같은 사랑, 그들의 사랑을 꼭 닮은 강진과 지완의 사랑, 이로 인해 아들 지용(송중기)을 잃고 두 사람과 강진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살아온 지완의 엄마 서영숙(전도연) 등이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했지만 온전한 해피엔딩도, 온전한 새드엔딩도 아닌 결말을 맞았다.
‘사랑’에 대한 진중한 고찰로 <추노>의 독주 속에서도 선전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지나치게 복잡하게 얽히는 이야기 구조와 복수, 어려운 사랑으로 인한 지지부진한 전개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는 지난 해 한해를 <아내의 유혹>으로 뜨겁게 달구며 흥행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장서희의 출연과 탄탄한 시놉시스로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산부인과>가 방송된다. 산부인과 의사의 일과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갈 <산부인과>가 독주중인 <추노>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한 삼형제>가 38.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MBC에서는 새로운 주말극 <민들레가족>이 첫 전파를 탔다. 유동근, 양미경을 중심으로 세 딸인 송선미, 마야, 이윤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가족극이다.


막장 드라마와 자극적인 코드가 넘쳐나는 흐름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민들레가족>이 얼마나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첫 회 시청률 7.3%, 주간시청률 6.6%로 다소 미흡하게 출발한 <민들레가족>이 막장의 홍수 속에서 한없이 추락하기만 하던 MBC 주말극을 부활시키며 주말극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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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8

Blog+Enter 2010.01.29 12:21


blog+enter 스물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엊그제 신년을 맞은 것같은데 벌써 한달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요...
곧 'iddin'이라는 인디음악 전문 섹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헐키닷컴 블로그에는 아예 섹션을 따로 만들어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블로그엔터에 어느 정도 실을지는 고민 중입니다
인디음악 차트와 가능성 있는 인디 밴드의 인터뷰, 그리고 공연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
이래저래 밑그림을 그리다 이제야 시작합니다...
신년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났는데 말이죠^^;;;
여튼...시작했으니 또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건 주말 보내소서^^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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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KBS1 사극 <명가>와 최종회를 맞은 MBC <인연만들기>를 제외한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KBS2 <수상한 삼형제>는 주간시청률 34.3%로 지난 회차(34.1%)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지켰다. SBS의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도 각각 24.7%, 17.8%로 지난 회차(천만번 사랑해 21.7%, 그대 웃어요16.7%)에 비해 3.0%, 1.1% 상승했다. MBC의 <보석비빔밥> 역시 21.0%로 지난 회차(20.5%)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주말극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이 동반상승한 이유는 공교롭게도 동시에 극적인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수상한 삼형제>는 어영(오지은)과 결혼하려는 이상(이준혁)을 설득하려는 어머니 전과자(이효춘), 둘째 현잘(오대규)과 연희(김애란)의 관계를 의심하는 우미(김희정), 그리고 청난(도지원)에게 아들이 있다는사실을 알게 되는 첫째 건강(안내상) 등 사건이 쉴 틈도 없이 발생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리모’라는 독특한 소재로 새롭게 ‘막장’ 드라마 대열에 합류한 <천만번 사랑해>는 강호(정겨운)가 은님(이수경)이 대리모였으며 형 부부인 세훈(류진)·선영(고은미)의 아들 유빈의 생모임을 알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이 배가하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태호가 향숙(이휘향)의 친아들이 아닌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재미는 좀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판 씨받이라는 비판에 출생의 비밀까지 가세하며 막장의 끝을 달리면서도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막장’ 논란의 창시자였던 임성한 작가의 신개념 가족드라마 <보석비빔밥> 역시 극적 재미가 상승하고 있다. 궁상식(한진희)과 피혜자(한혜숙)의 장녀 비취(고나은)와 영국(이태곤)의 결혼 본격화, 이에 따른 막내 호박(이일민)과 영국의 동생 끝순(최아진)의 절망이 극에 달한다.
여기에 비취와 영국의 결혼을 무산시키려는 배우 황우빈(이서빈)의 방해작전이 시작되면서 영국의 어머니인 이태리(홍유진)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들키게 돼 향후 극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끝순의 간호사이자 보디가드인 선미(정이연)의 제안으로 카일(마이클), 전 약혼자 병훈(윤종화)과 클럽에 놀러간 둘째 딸 루비(소이현)는 카일과 선미의 다정한 모습에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에 루비와 카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8.1%라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보석비빔밥>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장으로 다소 늘어지는 느낌을 주던 <그대 웃어요>도 현수(정경호)와 정인(이민정)의 결혼이 본격화되는 중에 할아버지 만복(최불암)이 간암을 선고받는다. 가족들에게 병을 숨기고 삶을 정리하는 만복, 이를 알고 간이식 적합성 검사받으려는 정인의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만복의 병을 현수가 알게 되면서 35회(1월24일 일요일)를 마무리한 <그대 웃어요>는 앞으로 만복을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전개가 연장으로 인해 궤도이탈을 한 듯한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듯하다.
주말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세마저도 <인연만들기>를 비껴갔다. 31회로 조기종영을 한 MBC 주말극 <인연만들기>는 마지막 회 시청률도 5.9%로 주간시청률 5.7%, 전회 평균 6.9%를 기록했다. 한 회만에 상은(유진) 생모의 수술, 상은과 여준(기태영)·윤희(김정난)와 해성(변우민)·혜림(이성민)과 세원(류상욱)의 결혼, 결혼 후의 모습까지 숨 가쁘게 진행됐다. 시간이든, 제작비든 부족했는지 사진과 대사 등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마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인연만들기>의 후속으로는 세 자매와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는 <민들레가족>이 방송된다. 새로 시작하는 <민들레가족>이 연달아 한자릿수 시청률을 면치못하는 MBC 주말극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노> 독주 속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5.4%로 불안한 출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행진을 하고 있는 KBS2 사극 <추노>가 방송 5회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5회(1월20일 수요일 방송분)가 30.8%, 6회(1월21일 목요일 방송분)가 3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 2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을 쫓는 대길(장혁) 패거리, 또다시 이들을 쫓는 철웅(이종혁)과 천지호(성동일)패거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태하의 스승 임영호(이대로)의 집에서 만난 태하·대길·철웅의 살벌한 격투신과 추격신이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
다음 회차에는 대길이 혜원을 보게 되면서 극은 보다 박진감 넘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추노>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이준기의 <히어로>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시청률 하락세와 불안한 출발을 면치 못했다.
<추노> 광풍에도 고수와 한예슬의 애절한 연기로 선전하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지지부진한 극 전개와 모호한 관계 정립에 지루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새로 시작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명세빈·이태란·변정수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김인영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다. 32살 여성들의 사랑과 성장기를 그렸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2년 후 모습을 담은 시즌2 격이다. 방송국 보도국 기자 이신영(박진희), 동시통역사 정다정(엄지원),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왕빛나) 34살 여성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박진희·엄지원·왕빛나와 최철호·김범·이필모 등 쟁쟁한 출연자에도 주간시청률 5.4%로 불안하게 출발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도무지 부활의 기미라고는 보이지 않는 MBC 수목 밤 10시 시간대를 흥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흥행의 암흑 시간대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 상승세
여전히 KBS2 <공부의 신>이 독주하는 가운데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월화극 <별을 따다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주간시청률 14.2%로 전통적인 미니시리즈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의 <파스타(13.5%)>를 제쳤다.
<별을 따다줘>는 바로 다음 시간대에 방송되는 메디컬 사극 <제중원(14.4%)>과도 0.2%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캔디 드라마인 <별을 따다줘>는 자동차 폭발사고로 졸지에 부모를 잃고 다섯 남매의 엄마가 된 진빨강(최정원)이 짝사랑하던 남자 원강하(김지훈)의 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도 섞이지 않은 다섯 동생과 부대끼면서 빨강은 그들에게 위안 받고 힘을 얻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차갑기만 하던 강하 역시 빨강과 그녀의 동생들로 인해 가족의 따스함과 소중함을 알게 되며 성장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캔디형 여주인공, 출생의 비밀을 지닌 엘리트 남자 등 캐릭터의 전형성과 결과가 뻔히 보이는 스토리의 진부함에도 탄탄한 시나리오와 소소한 웃음,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 사회, 정치 등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현실을 사는 시청자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남매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방송사의 뉴스 시간대를 겨냥해 <천사의 유혹>부터 시작한 SBS의 파격적인 편성정책은 <별을 따다줘>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SBS의 월·화 밤 9시는 드라마를 위한 시간대로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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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6

Blog+Enter 2010.01.15 11:05


blog+enter 스물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번 주 Hurlkie's Enter-note를 쉬다보니
이전 것들에 비해 양이 좀 적습니다..

한국은 새 드라마 4편이 새로 시작해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습니다.
KBS2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제중원>과 <별을 따다 줘>가
차별화된 콘셉트로 각기 다른 시청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시간대에 편성된 <제중원>과 <공부의 신> <파스타>는
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독식하던 시청률을 공평하게 나눠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는 각각 첫 회 시청률 15.1%, 13.4%, 13.3%,
주간 시청률은 14.8%, 14.7%, 14.2%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네요.

또한 KBS2 수목극 <추노>의 기세가 엄청납니다
신분체계가 가장 막강했던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와 그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사극으로 <한성별곡-正>으로 마니아층으로 형성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집필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입니다.
첫 회 시청률 19.7%, 주간 시청률 21.1%로 단번에 시청률 차트 8위에 올랐죠.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구조와 장엄하고 다이내믹한 영상,
진중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해학과 유머가 살아있는 고증 등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이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래저래 한국 시청률 차트에는 많은 변화와 바람직한 신호가 공존하는 한 주 였습니다.

미국은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플레이오프와
대학축구 챔피온 시리즈인 BCS(Bowl Championship Series)의 시작으로
가히 미식추구를 위한 한주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FL 플레이오프 경기와 BCS 경기가 경이적인 시청가구 수를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에도시대 개혁을 이끌던 사카모토 료마의 일대기를 그린
NHK의 시대사극 <료마전>이 21.0%로 시청률 톱에 올랐습니다.
쿠마가와에서 제방 쌓는 일을 하면서 에도로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초들의 아픔과 삶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죠.

또한 자니스의 대표 아이돌 스마프와 아라시, KAT-TUN 등의 특별 방송이 넘쳐난 한 주였습니다.
후지TV의 신춘 스페셜 드라마 <최후의 약속>부터
<SMAPXSMAP>신춘 드림 스페셜 4시간30분 특별생방송,
<KAT-TUN의 선배 가르쳐 주세요! 어른의 규정 100 앤드 크림>
<킨짱&카토리 싱고의 제83회 일본가장대상>,
TV아사히의 <SMAP 간바리마스! CHAN TO SHI NAI TO NE!> 스페셜 등이 대거 편성됐습니다.
일본에서 아이돌의 인기는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아바타>가 4주 연속 한·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국 극장가에서는 외화 사상 처음으로 관객동원 수 8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최고 흥행 톱에 등극했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세계 수익도 13억3천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전세계적으로 18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Titanic, 1997)>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자기 작품의 흥행기록을 뛰어넘을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참으로 대단한 감독이 아닐 수 없네요...세계의 왕이라고 외치던 오만함까지 용서될 정도로요^^

음악차트는 참 변화가 없습니다.
새해를 맞았음에도 새 앨범 발표가 뜸한 가요계 현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
그나마 다운로드 차트서 눈에 띄는 곡은 발매와 동시에 2위에 랭크된
여성 아이돌그룹 4minutes 멤버인 현아의 솔로곡 ‘Change'입니다.
어린 나이에 보여주기 쉽지 않은^^;;; 골반춤이 화제군요...
모바일 차트에서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곡인
김조한의 'You Are My Girl'이 8위로 진입했습니다

다음 주에 좀더 알차게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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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

방송사상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지상파 3사의 새 월화 드라마 4편이 일시에 전파를 탔다. KBS2 <공부의 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 줘>와 <제중원>은 학원물, 이탈리아 요리를 테마로 한 로맨스, 메디컬 사극, 7남매가 엮어가는 가족극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각기 다른 시청 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에 편성된 <제중원>과 <공부의 신> <파스타>는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독식하던 시청률을 공평하게 나눠가진 것으로 보인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는 각각 첫 회 시청률 15.1%, 13.4%, 13.3%, 주간 시청률은 14.8%, 14.7%, 14.2%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방송 첫 주에는 근소한 차이로 <제중원>이 앞섰다. <제중원>은 현대 의학이 도입되던 개화기,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사극이다. 백정의 아들이 서양의학을 접하고 조선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의 의사가 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백정 출신의 조선 최초 외과의사 황정(박용우), 사대부 출신이지만 현대의학 2인자의 숙명을 타고난 도양(연정훈)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며 의사로 성장하는 신여성 석란(한혜진)이 엮어가는 현대의학 역사와 사랑 이야기다.
바늘로 머리 상처를 꿰매거나 시체를 해부하는 등 첫 주부터 혁신적인 현대의학이 소개되면서 조선판 <하얀거탑>이라는 평까지 얻고 있다. 앞으로 백정 출신 황정과 사대부 출신 도양이 재회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내고, 그들 사이에 석란이 끼어들면서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극답지 않은 빠른 전개와 자연스러운 연기가 선호 이유다. 반면, 전반적으로 흐르는 묵직함이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일본만화 <꼴찌, 동경대가다>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인 천하대 입학 프로젝트에 뛰어든 교사들과 문제아들의 고군분투기다. 병문고등학교 운영권 이전을 위해 모교를 찾은 폭주족 출신 변호사 강석호(김수로)가 방황하는 황백현(유승호), 길풀잎(고아성), 홍찬두(이현우), 나현정(지연)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학원물이다.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과 ‘국민 남동생’ 유승호, 영화 <괴물>의 고아성, <선덕여왕>의 김유신 아역 이현우,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지연 등 차세대 스타들이 한데 어울려 코믹함과 풋풋함을 선사한다.
<트릭> <히어로> <결혼 못하는 남자> <천지인> 등의 아베 히로시, 아이돌 그룹 NEWS의 야마시타 토모히사, <천지인> <갈릴레오φ> 등의 나가사와 마사미 등 일본 최고의 신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드래곤 사쿠라>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도 드라마화한 바 있다.
코믹함 속에서도 진중함이 묻어나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젊은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역들이 등장하면서 흥행세를 타고 있다. 공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방학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측된다. 원작과의 비교나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삼다 자칫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 위험요소다.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최고의 파스타 요리사를 꿈꾸는 중국집 딸 서유경(공효진)과 까칠하기 그지없는 이태리 출신의 신임셰프 최현욱(이선균)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파스타, 이태리, 셰프, 와인 등 트렌디한 요소의 총 집합체인 <파스타>는 젊은 여성 시청자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쿨하고 유쾌한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요리사라는 전문성을 맛깔스럽게 버무렸다는 평이다. 문제는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의 공식을 따르는 식상함과 무늬만 전문직 드라마가 될지도 모를 가능성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등을 연상시키는 상황과 캐릭터 등도 극복해야할 산이다.


<천사의 유혹> 후속 <별을 따다줘>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가문의 영광> 등을 집필한 바 있는 정지우 작가의 신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남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모의 사고로 졸지에 5남매의 엄마가 된 보험FC 진빨강(최정원)의 성장과정을 그린다. 냉랭함으로 무장한 원강하(김지훈)와 다정다감한 원준하(신동욱) 형제와의 삼각 로맨스도 흥미롭다. 주간시청률 11.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명품사극 <추노>, <아이리스> 명성 이을까?
<아이리스> 후속으로 방송된 KBS2 <추노>의 흥행세가 거세다. 신분체계가 가장 막강했던 조선시대, 도망친 노비와 그 노비를 쫓는 추노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사극이다. <한성별곡-正>으로 마니아층으로 형성하고 있는 곽정환 PD와 영화 <7급 공무원>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집필하며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이다.
첫 회 시청률 19.7%, 주간 시청률 21.1%로 단번에 시청률 차트 8위에 올랐다. <추노>는 재방송 시청률마저도 9.4%에 이르며 전작 <아이리스>의 흥행세를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서사구조와 장엄하고 다이내믹한 영상, 진중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해학과 유머가 살아있는 고증 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사실, <아이리스>에 비해 연출, 극본, 영상 등은 뛰어나다. ‘이병헌’이라는 브랜드만큼의 파워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 뛰어난 연기력과 힘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있다. 또한 공형진, 이종혁, 성동일, 한정수, 김하은 등 쟁쟁한 조연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불과 40여년 전까지도 쓰였던 ‘언니(같은 항렬의 손위 사람을 부르는 말)’라는 고유 언어를 되살리는 공익적인 측면도 부각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소현세자와 그를 둘러싼 음모 속에 놓인 사대부 출신 추노꾼 이대길(장혁), 소현세자를 보필하다 누명을 쓰고 도망노비가 된 조선 최고의 무장 송태하(오지호), 규방 문을 박차고 세상에 나선 여인 김혜원이자 언년(이다해)의 파란만장한 역정이 펼쳐진다. 궁중 내에서 벌어지는 암투나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주인공이 아닌 길거리 민초들의 삶과 한이 서린 대하사극이다.
<추노>는 KBS 자체 기획 작품으로 <주몽> <올인> <바람의 나라> <일지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와 50%씩 출자해 설립한 ‘유한회사 추노’가 공동제작하고 있다. 안정적인 제작구조와 선투자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의미가 크다.
연기력과 작품성은 물론, 제작 시스템도 제대로 갖춘 이 드라마에 심취한 시청자들이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은 드라마의 질이다. 쪽대본과 생방송이 횡행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용두사미로 전락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KBS는 곽정환 PD 외에 기민수 PD 그리고 책임 프로듀서까지 촬영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차차차> 시청률 정상 등극
KBS1의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KBS2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를 제치고 시청률 차트 정상에 올랐다. 신욱(홍요섭)의 기억이 돌아오고 윤정(심혜진), 은혜(이응경), 동자(박해미)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신욱이 15년만에 모친 정녀(김영옥)를 재회하고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136회(1월4일 월요일 방송분)는 37.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극이 막바지로 내달으면서 윤정과 은혜라는 갈림길에 선 신욱의 향방, 진우(오만석)와 나윤(조안), 이철(이종수)의 삼각관계 등이 어떻게 정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의 일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주간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4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를 패러디한 준혁(윤시윤)과 세경(신세경)의 에피소드를 다룬 80회(1월4일 월요일 방송분)가 24.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신지·데니안이 특별출연해 정음(황정음)에게 서울대 출신 엘리트 의사인 지훈(최다니엘)의 연인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81회(1월5일 화요일 방송분)도 2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재(이순재)와 자옥(김자옥)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지훈·정음·세경·준혁이 엮어가는 애정전선이 심화되면서 시청률은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 다큐멘터리 최고시청률 기록
아주 오랜만에 시청률 차트 톱10에 다큐멘터리가 이름을 올렸다. MBC에서 창사특집으로 준비한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이 21.5%로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월18일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가 기록한 시청률(15.7%)에 비해 5.8% 상승한 수치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해 기획·제작·방송했던 <북극의 눈물>에 이은 두 번째 환경 다큐멘터리로 제작비 15억 원, 사전조사 9개월, 제작기간 250일을 거치며 완성됐다. 경이로운 지구 최대의 자원보고이자 지구 전체 산소공급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유역 열대우림의 풍광을 화면에 담고, 무분별한 채굴과 산림 파괴로 인해 연간 3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탄소공장으로 전락한 아마존의 불편한 진실을 전한다.


<아마존의 눈물> 1부에서는 브라질 북부 파라주에 터를 잡고 문명과 차단된 채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족과 와우라 족의 축제를 소개했다. 여전히 나무를 비벼 불씨를 얻고 맨몸으로 아마존 밀림을 누비며 사냥을 하는 조에족의 결혼 풍습과 사냥, 공동체 생활 등이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또한 굽이치는 아마존강의 풍광을 따라 큰부리새, 아나콘다와 나무늘보 슬로스 등 야생동물들도 화면에 담았다. 빈둥거리기만 하며 일만하는 여인들을 놀리는 남편들의 숙소를 습격해 흙투성이로 만들어 버리는 와우라 족의 빼끼 축제, 격리를 통해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나는 소녀의 성인식 등 자연과 가장 닮은 이들의 삶이 전달된다.
1월15일, 2부 ‘사라지는 낙원’에서 문명에 파괴되는 아마존의 모습을 전달할 <아마존의 눈물>은 무삭제판으로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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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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