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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빵왕 김탁구> 독주 日 가부키 배우와 앵커의 세기의 결혼식 이슈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5회(7월28일 방송분)가 36.6%(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하락하는 듯하더니 16회(7월29일 방송분)가 37.9%(38.1%)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 14회(7월22일 방송분)에 기록했던 자체 최고치(전국 37.9%, 수도권 38.0%)를 수성했다.
이에 힘입어 <제빵왕 김탁구>는 주간시청률 37.3%(36.9%)로 차트 정상을 지켰다. 지난 회차보다 0.2% 올라 2위 자리를 지킨 MBC 월화극 <동이(전국 25.0%, 수도권 27.6%)>와의 격차는 12.3%(9.3%)로 지난 회차(전국 12.8%, 수도권 10.2%)와 비슷한 수준이다.

KBS2 <제빵왕 김탁구> 독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청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제빵왕 김탁구>는 제목에 걸맞게 제빵에 대한 이야기로 풍성했다. 드디어 경합을 시작한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 첫 번째 과제는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다.
경합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탁구는 다시 한번 누명을 쓸 위기에 놓이고,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한승재(정성모)의 음모를 깨닫게 된다. 한편, 완벽하게 공조를 이루던 서인숙(전인화)과 승재 사이에 불신이 싹트고, 인숙과 신유경(유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본격화됐으며 탁구와 마준은 팔봉선생(장항선)의 명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회차에는 그 동안 ‘서태조’라는 이름으로 지냈던 마준의 실체가 밝혀지고, 인숙이 탁구의 존재를 확인하게 됨으로써 갈등은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구일중(전광렬)이 탁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가 독주하는 가운데 MBC <로드 넘버 원>과 막바지로 내달리고 있는 SBS <나쁜 남자>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나쁜 남자>가 주간시청률 8.4%(9.3%)로 수목극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회차 <나쁜 남자>의 시청률은 7월29일 밤 10시30분부터 생중계된 2010 U20 피파 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으로 7월28일 수요일 밤에 14, 15회를 연속 방송한 결과다. 표면적으로는 2위를 지켰고 시청률도 상승한 듯 보이지만 회차별 시청률을 보면 흥미롭다.
경쟁작 <제빵왕 김탁구> <로드 넘버 원>과 동시방송된 14회 <나쁜 남자>의 시청률은 6.4%로 <로드 넘버 원>의 6.8%보다 0.4% 낮은 수치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방송된 15회가 10.4%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간시청률이 8.4%(9.3%)에 이른 것이다.
7월29일 생방송된 2010 U20 피파 월드컵 경기는 10.7%(12.0%)로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타깝게 5대1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축구라는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제는 이 경기의 패배로, 이 대회를 독점 중계하던 SBS가 3, 4위 결정전 경기를 중계하지 않은 데서 발생했다.
중계를 하지 않은 3, 4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일궜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승패와 이득에만 눈이 멀어 가능성과 선수들의 땀과 노력, 축구 팬들의 염원 등은 나몰라라하는 SBS의 중계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축구 경기의 여파는 고스란히 <로드 넘버 원>의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가 37.9%(38.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지킨 반면, <로드 넘버 원>은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신태호(윤계상)가 재회했음에도 5.1%의 시청률로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또다시 시작된 MBC 주말극 수난시대?


지난 회차에 막을 내린 MBC <민들레가족> 후속으로 첫 전파를 탄 주말극 <글로리아>가 주간시청률 7.5%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회는 8.0%(8.9%)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회는 전날보다 1.0% 하락한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몇 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주말극의 수난시대가 또다시 시작되는 듯도 보인다.
사고로 5세의 지능을 지닌 언니 나진주(오현경)와 살고 있는 나진진(배두나)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진진과 진주, 성인이 된 지금의 생활도 썩 나아지지 않았다. 먹고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던 진진은 나이트클럽에서 언니 진주를 희롱하는 손님들과 싸움을 벌이다 경찰서에 잡혀가고, 그나마 있던 월세 보증금은 고스란히 합의금으로 날려버렸다.
결국 길거리에 나앉게 될 위기에 처한 진진은 소꼽친구 하동아(이천희)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첫 주는 극의 주축인 나진진(배두나)과 그녀를 둘러싼 상황과 인물들을 설명하느라 다소 산만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글로리아>의 앞날은 진진의 삶처럼 희망적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작인 <민들레가족>의 첫 회 시청률이 7.3%, 2회 시청률이 5.9%였다가 마지막 회가 12.7%(14.6%)로 종영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기 때문이다.
또한 <솔약국집 아들들> <수상한 삼형제> 등 쟁쟁한 경쟁작이 이미 터를 잡고 있었던 이전과는 달리 <글리로아>의 경쟁작인 KBS2 <결혼해주세요>의 시청률이나 평이 ‘엄청난’ 수준은 아니라는 것도 희망적이다.
<결혼해주세요>는 첫 회부터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아버지, 수년간에 걸친 아내의 뒷바라지에 힘입어 교수가 됐으면서도 조강지처를 두고 젊은 여자에게 끌리는 장남, 취직난에 시달리면서도 여자 친구를 임신시킨 막내아들, 이기적이고 허영덩어리인 딸 등 과장된 캐릭터와 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좀체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 월화극 <커피 하우스>,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 종영


한 시간 빠른 뉴스를 지향하는 SBS에서 타 방송사의 저녁 뉴스시간대에 편성한 <커피하우스>가 종영했다. 까칠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출판사 대표이자 카페 브라운을 운영하고 있는 서은영(박시연), 그리고 진수의 조수인 강승연(함은정)이 꾸려가는 로맨스물이다.
극 초반, <커피하우스>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 인생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30~40대 시청층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로 재미도, 감동도 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같은 과정에서 캐릭터의 매력까지 감소하면서 극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달콤한 사랑도, 젊은이들의 성장도, 인간적인 감동과 공감도 이끌어내지 못한 <커피하우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다.
‘표민수’라는 꽤 베테랑 급 PD의 진두지휘에도 <미스앤미스터>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크크섬의 비밀> 등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사단의 송재정 작가의 한계가 여지없이 드러난 듯 보인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8.4%(8.7%), 18회 평균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커피하우스>의 후속으로는 김정은, 장신영, 홍지민, 쥬니, 김승수, 이준혁 등이 출연하는 <나는 전설이다>가 방송된다. 학창시절 왕십리를 주름답던 록밴드 마돈나밴드가 ‘컴백 마돈나밴드’로 돌아온다. 법조명문가의 큰 며느리로 살다 동생의 골수암을 계기로 이혼을 선언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게되는 밴드 보컬 전설희(김정은)를 주축으로 밴드가 재결성되면서 벌어지는 뮤직드라마다.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도 종영했다. MBC <분홍립스틱>과 더불어 매주 상위권에 머물던 <당돌한 여자>는 억척스러운 여자 지순영(이유리)과 그녀의 친구이자 시누이 왕세빈(서지영), 두 여자의 삶을 둘러싼 이야기다.
순영의 시댁과 세빈, 세빈이 낳았지만 순영의 딸로 크고 있는 딸기, 그리고 화장품 회사의 사장 한규진(이창훈)과 그의 아들 한주명(이중문) 등이 얽히고설키며 복잡다단한 관계와 상황을 만들어갔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시로 뒤바뀌며 극을 끌어가던 <당돌한 여자>는 마지막 회 시청률 19.0%(18.1%), 105회 평균시청률 17.0%로 막을 내렸다.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는 김지호, 임호, 채민서, 고주원이 출연하는 <여자를 몰라>가 방송된다.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걱정 말고는 평화롭게 살아오던 이민정(김지호)이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주부‘가 아닌 여자의 삶을 찾아가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그린다.



전통문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높은 관심


일본인들의 취향과 관심거리는 참으로 다양하고도 독특하다. 올해 초, 약혼식을 올렸던 가부키 배우 이치가와 에비조와 탤런트 출신의 캐스터 고바야시 마오의 결혼피로연을 독점중계한 NTV <완전 독점 중계! 축! 화려한 가부키계 이치가와 에비조·고바야시 마오 사랑과 눈물의 결혼식피로연>이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낯설지만 재밌기도, 부럽기도 하다.
이치가와 에비조는 200년 전통의 가부키 명문가 이치가와 가문의 젊은 배우로 일본 뿐 아니라 국제적 명성까지 지닌 인물이다. 가부키계에서는 ‘에비사마’로 우대받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09년 2분기에 방송된 기무라 다쿠야의 <미스터 브레인>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도 유명한 이치가와를 사로잡은 여성은 지난 3월까지 NTV의 간판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로>에서 보조 앵커로 활동한 고바야시 마오다. 두 사람의 결합은 발표와 동시에 세간의 큰 관심거리로 부상했고, 지난 7월29일 세기의 커플은 결혼피로연을 개최했다.
이치가와가 고바야시를 위해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고바야시의 탄생석 루비 목걸이, 2m 케이크, 80m 레드카펫, 미슐렝 가이드가 선정한 별 셋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만든 스시, 하객으로 참여한 1천여 명에 달하는 일본 내 유명 인사 등 초호화 결혼피로연은 일본인들에게 꽤 의미 있고 큰 행사였음은 분명해 보인다.
이 결혼피로연 독점중계는 18.7%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휴가철인데다 최근 TV시청률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현상을 고려할 때 대단한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예우가 대단한 사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마츠모토 준의 게츠쿠 드라마 시청률 대폭 하락


지난 회차 첫 방송을 시작한 마츠모토 준의 게츠쿠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2회 시청률은 10.9%로, 첫 회의 15.7%에 비해 4.8%나 하락한 수치다. 1년 중 시청률이 가장 안 좋은 3분기, 그리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더라도 충격적인 수치다.
일본 최고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그 중에서도 꽤 인기를 끌고 있는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 드라마라는 이슈에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드라마가 첫 회에 비해 2회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평화롭고 잔잔한 러브 스토리가 일본인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게츠쿠’ ‘아라시’ ‘마츠모토 준’ 등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흥행 요소가 충분한 드라마의 시청률 하락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나치게 마츠모토 준의 외형과 스타일을 부각하는 데 열중하는 대본과 <꽃보다 남자>의 츠카사를 연상시키는 식상한 캐릭터, 잔잔하다 못해 늘어지는 듯한 극의 흐름이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 구스노키 고타로(이토 시로)의 아들로 연예계에서 좀체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구스노키 타이가(마츠모토 준)는 우연히 알게 된 기타무라 시오리(다케우치 유코)에 첫눈에 끌린다. 그리고 타이가의 형이자 시오리 딸의 담임인 구스노키 다이키(사와무라 잇키)도 시오리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형제가 한 여자에게 반함으로써 향후, 보다 극적인 흥미를 자아낼 듯 보인다.
마츠모토 준의 팬들은 간신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가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아라시 대표로 생애 첫 게츠쿠 드라마에 나선 마츠모토 준의 다음 회차 시청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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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4

Blog+Enter 2010.08.09 09:39


blog+enter 쉰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요즘의 저는 왜이리도 어리바리하고 서투른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반쯤은 딴 데 가있는 모양입니다.;;;
메일을 보내다 익스플로러 창을 홀라당 꺼버려 날려버리는가 하면...
취재처에 명합지갑을 두고 오는가 하면...ㅡㅡ
아무래도 뭔가 필요하지 말입니다....

최근 '진심'이라는 코드에 포커스가 맞춰진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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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4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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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청률 제왕 <제빵왕 김탁구> 美 조용한 미국TV 日 토토로와 26시간 텔레비전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 될 것인가? 휴가철을 맞아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에도 이틀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3회(7월21일 방송분)가 37.3%(37.0%)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14회(7월22일 방송분)가 37.9%(38.0%)의 시청률로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4년만의 부자상봉으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의문의 제빵실 오븐 폭발사고로 실명 위기에 처한 김탁구(윤시윤)는 팔봉제빵점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에 회복하고 본격적인 제빵수업을 시작한다. 2년이 흘렀음에도 폭발사고의 후유증으로 빵을 구울 수 없게 된 탁구는 조진구(박성웅)의 도움으로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합 준비에 열을 올린다. 경합 준비로 늦게까지 제빵실에 남아있던 탁구는 팔봉선생(장항선)을 만나러 온 아버지 구일중(전광렬)과 14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그 무렵, 구마준(주원)의 엄마 서인숙(전인화)에게 수모를 당한 신유경(유진)은 거성의 비서실에 수석으로 취직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팔봉선생의 경합이 본격화되고, 유경과 인숙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능숙하진 않지만 ‘진심’이 담긴 젊은 연기자들의 투혼과 중견 연기자들의 베테랑급 연기, 작은 배역까지도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 그리고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목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수요일 방송분보다 낮았는데 이는 목요일 동시간대 편성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7월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6월까지는 격주로 방송)에 방송되는 의학 다큐멘터리로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필수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8~9%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생로병사의 비밀>이 <제빵왕 김탁구>의 목요일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로병사의 비밀>도 <제빵왕 김탁구>의 가파른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가 본격적으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던 7월부터는 8.5% 선을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7월1일 8.5%, 7월8일 8.1%, 7월15일 8.3%, 7월22일 미산출).
<제빵왕 김탁구>가 시작하기 바로 전인 6월3일의 시청률인 9.8%, 4회가 방송되던 6월17일의 9.3%에 비해 꽤 하락한 수치다. 급기야, <제빵왕 김탁구>가 37.9%(38.0%)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7월22일, <생로병사의 비밀> 시청률은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하락했다.

월화극 기상도, <자이언트> <구미호:여우누이뎐> ↑ <동이> ↓


월화극 시청률 총합(52.7%, 지난 회차 52.6%)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재밌다. 시청률 포화상태에서 각 드라마별 시청률의 등락은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상승한 작품은 KBS2의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다. 6회(7월20일 방송분)가 10.9%(10.5%)로 6회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8.5%)에 비해 1.7%나 상승한 10.2%에 이른다. 월화극의 절대강자 MBC <동이>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자이언트>를 상대로 꽤 선전하고 있다. <구미호>는 월화극 시청률 총합 상승세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는 구미호 구산댁(한은정)의 딸 연이(김유정)의 죽음이 가시화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사랑하는 정규도령(이민호)에게 반인반수의 모습을 들킨 연이, 연이와 한날한시에 태어나 원인모를 병을 앓다 한순간에 미쳐 버린 초옥(서신애), 그런 자신의 딸들을 지키려는 엄마 구미호와 아버지 윤두수(장현성)의 아슬아슬한 갈등은 증폭된다.
자신도 모르는 새 태생적으로 인간과 동물 세계의 경계에 서 있는 연이의 근본적인 슬픔이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면서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매회 조금씩 연이에게 가까워지는 죽음의 그림자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구미호의 모정과 애달픔을 극대화한다.
초옥을 살리기 위해, 구미호의 복수를 위해 연이의 죽음은 필수불가결한 설정이다. 다만, 연이의 죽음을 기점으로 펼쳐질 상황들은 이전의 구미호처럼 공포스럽기보다는 서글퍼질 것으로 보인다. ‘구미호’라는 뻔한 소재를 2010년에 적합한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변모시킨 <구미호>에서 구미호는 공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신분과 계급, 편견 등으로 인해 괴물로 살아야하는 연민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자이언트>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회(7월20일 화요일 방송분)가 18.9%(19.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전국 17.3%, 수도권 18.0%)에 비해 소폭 상승한 17.7%(18.1%)에 이른다.
이강모(이범수)는 형 이성모(박상민)와의 재회로 황태섭(이덕화)과 조필연(정보석) 회장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홍준표 회장(손병호)의 살해범으로 감옥에 가게 된 강모는 첫사랑 황정연(박진희)과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황 회장에게 개포동 땅을 건네받는다.
개포동이 개발된다는 소식에 조 회장의 아들 조민우(주상욱)는 출소 전에 강모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다음 회차에 강모는 조 회장의 계략으로 삼청교육대로 보내지고, 사실을 모르는 미주(황정음)는 민우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현정권을 옹호하기 위한 드라마라는 오해를 받았던 <자이언트>는 강남 개발과 정경유착이 당연시되던 시대의 격동기를 빠르고 짜임새 있게 풀어가며 호평을 얻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간의 관계는 보다 복잡하게 얽혀들며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 복수의 실마리를 제공할 전망이어서 <자이언트>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월화 강자로 군림하던 <동이>와의 격차도 꽤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이>는 분명, 아직까지 ‘월화 강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하지만 <자이언트>와 <구미호>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불안한 형국이다. 승은상궁이 된 동이(한효주)와 중전 장옥정(이소연)의 치열한 두뇌싸움에도 지난 회차(전국 26.8%, 수도권 29.9%)보다 2.0% 하락한 24.8%(2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벌여둔 이야기가 봉합되기도 전에 다른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두서없는 전개와 지나치게 인간적이고 허술한 악역들, 지나친 역사왜곡 그리고 연장을 염두에 둔 다소 늘어지는 전개 등이 시청률 하락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이 희빈으로 강등되고, 장희재(김유석)·오태석(정동환)·오윤(최철호) 등 남인세력들이 귀향을 가거나 삭탈관직하는가 하면, 인현왕후(박하선)가 재입궁하는 과정이 전개될 전망이어서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만 하다.

MBC 주말극 <민들레가족> 종영


극 초반, KBS2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던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 종영했다. 주간시청률 12.8%(14.6%), 50회 평균시청률 8.6%로 막을 내린 <민들레가족>은 극 초반, 시청률과 상관없이 따스하고 일상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갈수록 위장 혹은 계약결혼, 의처증으로 아내에 집착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가장인 박상길(유동근)의 불륜 소재까지 등장하더니 급기야, 첫사랑 윤선희(정애리)가 상길의 아들 재훈(오정세)을 오랫동안 혼자 키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내 김숙경(양미경)과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비록 5.0%선을 오르내리는 시청률이었지만 한 가족의 삶을 통해 가족 본연의 의미와 삶에 대해 조명했던 <민들레가족>은 초심을 잃으면서 잔잔한 가족극도, 그렇다고 ‘막장’ 코드로 도배해 시청률만을 노린 드라마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막을 내렸다.
결국, 선희는 떠나고 숙경이 상길은 물론 재훈까지 받아들이면서 극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초심을 잃은 극에 대한 서운함 역시 적지 않다. <민들레가족> 후속으로는 배두나·이천희·서지석·소이현·오현경 등이 출연하는 <글로리아>가 방송된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 나진주(오현경)와 함께 힘겹게 살고 있는 나진진(배두나)은 벼랑 끝에서 업소 밴드의 보컬 ‘글로리아’로 무대에 서면서 가수를 꿈꾸게 되는 이야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삶에 한 줄기 빛처럼 찾아든 꿈을 좇는 진진을 통해 현대인들이 어느새 잃고 살아가는 ‘행복’과 ‘꿈’을 이야기한다.

조용한 미국 TV, <America's Got Talent> 차트 정상


인기 시리즈도,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방송가의 최강자는 아무래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인 모양이다. 대부분의 인기 시리즈가 종료된 후부터 지난 회차에 있었던 MLB(Major League Baseball) 올스타게임(All-Star Game)같은 스페셜 이벤트가 있던 주를 제외하고는 항상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NCIS> <The Big Bang Theory> <Two and a Half Men> <The Mentalist> 등의 재방송도 차트 10위권에 진입해 새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다. <Gossip Girl> <NCIS>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드라마의 새 시리즈가 컴백할 9월까지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인기 드라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집 토토로> 12번째 방송 시청률, 20.2%


일본의 애니메이션 사랑은 대단도 하다. 저패니메이션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대단하다. 지난 7월23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이 열두 번째 방송돼 2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리적인 수치로만도 높은 시청률이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시청률이 이전과는 달리 하락세로 접어든 것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이웃집 토토로>는 NHK의 연속 TV소설 <게게게 아내>의 7월24일 토요일 방송분(21.7%)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1998년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했으며, 1989년 첫 전파를 탄 이래 열두 번이나 방송했다. 열두 번이 방송되는 동안 1995년(18.1%)와 2008년(17.6)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의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웃집 토토로>는 1955년 일본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아픈 엄마를 위해 이사를 온 쿠사카베 일가의 이야기다. 상냥하고 의젓한 사츠키, 장난꾸러기 메이 자매가 도토리의 요정 토토로와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판타지다.
검정 먼지와의 신나는 숨바꼭질, 토토로의 배 위에서 잠든 메이, 익살스러운 고양이 버스 등 기발한 상상력과 기적을 바라는 따스한 마음으로 탄생한 수묵화 같은 세계는 동심은 물론 현실에 지친 어른들의 마음까지 위안하고 희망을 선사한다. 벌써 22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웃집 토토로>는 원천 콘텐츠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아라시 마츠모토 준의 최초 게츠쿠 드라마, 15.7%로 시작


근래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마츠모토 준이 생애 처음으로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10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고쿠센(2002)>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너는 펫(2003)> <꽃보다 남자(2005)> <꽃보다 남자 리턴즈(2007)> <밤비노(2007)> 등 끊임없는 작품활동으로 사랑받던 마츠모토 준이 2010년 3분기 게츠쿠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 구스노키 고타로(이토 시로)의 아들인 구스노키 타이가(마츠모토 준)는 훌륭한 연기자라는 큰 뜻을 품고 LA로 유학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들어오는 일이 없어 간간이 버라이어티에 얼굴을 비치는 그저 그런 연예인이다. 정확한 계획과 설정 하에 자로 잰 듯한 타이가의 연기는 물론 버라이어티에서의 행동도 어쩐지 어색하기만 하다.
일도 없고 스트레스도 쌓인 타이가는 취미인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컨트롤러의 고장으로 기타무라 시오리(다케우치 유코)를 만나게 된다. 타이가의 아버지인 고타로의 광팬으로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타이가와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될 시오리 역은 <런치의 여왕(2002)> <장미가 없는 꽃집(2008)> 등의 다케우치 유코가 연기한다.
첫 회 시청률은 15.7%로 2000년대 게츠쿠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워스트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 중 시청률이 가장 안좋은 3분기라는 사실과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 연휴였음을 감안하더라도 마츠모토 준과 다케우치 유코 조합에서 오는 기대치와 화제성 그리고 2회에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리는 일본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닌 듯 보인다.
이로써 이 시대 최고의 인기남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 입성에 대한 평가는 다음 회차로 넘겨야할 듯 보인다.

FNS 26시간 테레비 주간


7월24일 오후 7시부터 25일 밤 9시까지,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FNS 26시간 테레비’가 개최됐다. 후지TV 계열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총출동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연례 이벤트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FNS 26시간 테레비’의 MC는 지난해에 이어 시마다 신스케와 <퀴즈! 헥사곤> 패밀리다.


<퀴즈! 핵사곤>의 신 유닛 멤버인 사타 안다기의 도쿄·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4개 도시 릴레이 라이브, 다나카 다쿠시·료에이·미나미 아키나·코지마 요시오·크리스 마츠무라 등이 참가한 12시간 세발자전거 대항 레이스, 미소노·사토다 마이·쇼지 토모하루·야구치 마리·야마다 신타로·츠루노 다케시·코지마 요시오·후지모토 토시후미 등이 참가한 24시간 역전 마라톤 등 다양한 기획코너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VS아라시> <네프리그> <메차이케> <이이토모> 등도 특집 방송을 꾸몄다. 올해의 이미지 송은 츠루노 다케시, 료에이, 사토다 마이, 미소노의 ‘우리에겐 날개가 있어’다.


2010 FNS 26시간 테레비의 최고시청률은 가장 마지막 코너인 <FNS의 날 26시간 테레비 2010 초웃는 얼굴 퍼레이드 인연:폭소! 오다이바 합숙!>의 17.3%로 시청률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최저시청률은 5.7%로 25일 새벽 5시부터 5시20분까지다. 평균시청률은 12.6%로 지난해에 비해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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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3

Blog+Enter 2010.08.02 12:02


blog+enter 쉰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최근 일본 시청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일일 프로그램의 평균내기가 영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회차부터 매일 프로그램은 비디오리서치에서 발표하는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트에 적용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들은 '진정성'과 '당연한 것들'입니다.
이러저러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늘 하게 되는 고민이긴 하지만..최근 유난히도 깊이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당연한 것들...이란...
참으로 야속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을 힘을 다해 하지만 즐겁게 하던 일이
어느새 나에게는 물론 타인에게 당연히 해야할 일이 돼버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그런 듯 합니다...
참으로 당연한 것들과 일은 심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왜 당연한 것이 돼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역시 진정성과 배려심, 친철함 등의 결여일까요? 뭔 소린지...^^;;;;

이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만...
그리고 뭔가 머리도 복잡하고 잠을 못자 멍한 상태로
제대로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여튼,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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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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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상한 삼형제> 자체 최고시청률, 美 NCAA 결승전, 日 <우리 집의 역사>


천안함 침몰 사고로 뉴스의 시청률이 평소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운데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52회(4월11일, 일요일) 방송분은 42.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34.8%)에 비해 4.0% 가량 오른 38.7%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KBS2 <수상한 삼형제>, 42.1%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장남 김건강(안내상)과 엄청난(도지원) 부부의 갈등을 조장하던 아들 종남(정윤석)의 친부 하행선(방중현)이 떠나면서 수많은 갈등 중 겨우 하나가 해결됐다. 사실, 해결은 됐지만 앞으로 또 어떤 다른 갈등이 불거질지는 모를 일이다.
집을 나와 도우미(김희정)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의 지하방으로 들어간 둘째 아들 김현찰(오대규)·우미 부부에게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인 태연희(김애란)가 남아있다. 연희의 거짓증언으로 찜질방을 사채업자 박 사장에게 빼앗겼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현찰을 찾아온 연희는 증언을 번복해 찜질방을 찾아줄테니 우미와 이혼하라고 요구한다. 이들의 문제와 갈등은 여전히 이해불가며 안하무인이다.
시어머니 전과자(이효춘)는 독립 선언 후 집을 나간 우미의 부재를 집안 곳곳에서 느끼고 막내 아들 김이상(이준혁)과 며느리 주어영(오지은)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결국 시어머니의 생떼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 어영과 과자의 갈등은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해결해야할 문제는 산더미다.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은 특별단속기간에 잘 알고 있는 할머니에게 받은 귤 두 개로 불명예스러운 사직 위기에 놓인다. 어영의 아버지 주범인(노주현)과 우미의 어머니 솔이의 결혼은 어영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범인과 솔이의 결혼 반대 과정에서 둘째 며느리 우미와 막내 며느리 어영의 갈등도 불거진 상태다. 어영이 시집으로 들어가면서 시어머니는 물론 첫째 동서 청난과의 갈등 역시 예고되고 있다. 참으로 갈수록 태산이고, 갈 길이 구만리다.
친구 남편을 유혹하려다 실패한 연희의 극악한 만행과 복수 심화, 시어머니 과자와 며느리 어영 그리고 청난의 갈등 예고, 명예롭지 못하게 퇴직을 하게 된 순경의 향후 행보, 범인과 솔이의 결혼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해결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상한 삼형제>는 종영까지 지속적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막장’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것이 드라마인 모양이다.


월화극 치열, KBS2 <부자의 탄생> 바짝 뒤쫓는 MBC <동이>
월화드라마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회차까지 2.5%(부자의 탄생 15.7%, 동이 13.2%)의 차이를 보이던 KBS2 <부자의 탄생>과 MBC <동이>의 격차가 0.3%까지 줄었다. <부자의 탄생>은 0.1% 하락했고, <동이>는 2.1% 상승한 수치다.
<동이>는 방송 첫주(3월22일, 23일 방송분)에 11.6%로 시작해 2주(3월29일, 30일 방송분)만에 13.2%로 상승하더니 3주차(4월5일, 6일 방송분)에 15.3%까지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이>의 시청률에서 눈여겨 볼 것은 수도권 시청률과의 격차가 크다는 사실이다. 광고단가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동이>의 수도권 시청률은 16.5%로 전국 시청률 15.3%에 1.2% 가량 높다. 이는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15.6%, 수도권 15.8%)>이나 <제중원(13.4%, 수도권 13.9%)>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젊은 시청자를 유인한 것은 물론 광고단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1회부터 4회까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기초가 될 어린시절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그려내던 <동이>는 5회, 6회부터 이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장악원의 노비로 궁에 들어간 동이(한효주)는 장악원 악사들의 수족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동이의 해금 연주를 인상 깊게 들은 숙종(지진희)은 연주악사를 찾으라 명하지만 그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장옥정(이소연)을 내세운 남인세력과 명성대비(박정수)를 필두로 한 서인세력의 갈등은 옥정의 재입궁으로 보다 심화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연관이 있는 열쇠패를 확인하기 위해 옥정의 처소에 몰래 숨어든 동이는 옥정을 음해하려는 음변사건에 연루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현장으로, 음해 세력의 아지트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암행을 나온 숙종을 대면하게 된다.
음변사건의 배후가 밝혀질 다음 회차에는 열쇠패와 옥정의 연관관계가 알려지고 동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깊은 서용기(정진영)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여 궁중 암투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남인과 서인 세력의 힘겨루기의 사이에 서게 될 동이와 숙종의 관계, 그리고 옥정과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기고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포기할 줄 모른다 해 붙여진 ‘풍산’ 동이와 신하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면서도 때때로 삐끗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허당’ 숙종의 궁중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역사적 고증이나 대본의 문제가 지적되고는 있다. 하지만 <동이>는 주인공의 성장기와 더불어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말 낮에 편성된 재방송의 시청률도 8.4%에 이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동이>는 <대장금> <허준> <상도> <서동요> 등 사극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든 이병훈 PD의 2010년작이다. 고희를 바라보고 있는 노익장 PD의 기세가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다.


수목드라마 판도 바뀔까?
시작부터 치열했던 방송 3사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재밌는 양상을 띠고 있다. 2주차 시청률 결과는 MBC <개인의 취향>을 제외한 KBS2 <신델렐라 언니>, SBS <검사 프린세스>가 2.0% 가까이 올랐다.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 구효선(서우)과 신데렐라 언니 송은조(문근영)의 만남, 그리고 그 사이에 서게 된 남자 홍기훈(천정명)의 이야기에 이어 갈등과 반목의 기초 다지기에 충실하며 16.9%로 수목극 1위, 주간시청률 9위에 랭크됐다.
재방송까지 7.6%의 시청률을 기록한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같은 연출로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술이 익어가는 소리에 비유한 은조의 감정, “은조야”라고 부르는 기훈에게 처음으로 “응”이라고 대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애틋함을 선사한다.
들고양이 같이 거칠고 상처 입었지만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방법을 배운 은조와 지나치게 맑고 착하기만 해 슬슬 짜증이 치솟게 하는 효선, 그리고 그 중간 즈음, 사실은 은조 쪽으로 치우친 기훈의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은조와 기훈이 마음을 나누는 데 정성을 들인 <신데렐라 언니>는 다음 회차부터 성인이 된 주인공 세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동화적 연출과 색채가 감소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다음 회차에는 은조를 해바라기하는 한정우(옥택연)가 가세하며 극을 보다 흥미롭게 할 계획이다.


지난 회차, 1, 2회(3월31일, 4월1일 방송분)가 똑같이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개인의 취향>은 파업사태로 인해 11.2%까지 하락하며, 10.1%의 시청률을 기록한 <검사 프린세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파업으로 인해 뉴스시간이 축소되면서 여타 경쟁작보다 10분 정도 일찍 시작한 월화극 <동이>가 경쟁작 <부자의 탄생> <제중원>보다 먼저 시작해 시청자 초기 유입률을 늘리며 선전한 반면, <개인의 취향>은 파업사태의 희생양이 됐다.
<개인의 취향>이 방송되던 4월7일은 천안함 침몰 생존자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며 타 방송사의 뉴스시간이 9분 정도 연장됐다. 첫 1분부터 25.0%의 시청률로 시작해 대부분 20%를 넘는 시청률을 유지했던 KBS1 <뉴스 9>과 18분 동안이나 시청자 끌어들이기 경쟁을 한 셈이다. 게다가, 8일은 공식적으로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이 만나는 뉴스가 보도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같은 외부적 요인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자체적인 문제점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참으로 진척이 없다는 것이다. 연기는 여전히 좋다. 아니 더 좋아졌고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인의 취향>의 대본과 연출은 평범한 수준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경쟁작 <신데렐라 언니> <검사 프린세스>의 이야기와 연출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이다. 여기에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산통을 깨는 쪽에 가까운 OST와 왠지 지지부진한 전개, 진부함을 재기발랄함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연출 등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한다.
4회 마지막에는 박개인(손예진)이 자신의 10년 지기 친구 김인희(왕지혜)와 결혼식 직전까지 갔던 전 애인 한창렬(김지석)의 방문으로 눈물을 쏟아내기에 이른다. 그런 개인이 답답하기만 해 다그치는 전진호(이민호)에게 “여자로 만들어 달라”는 도발적인 대사를 던지는 개인에서 4회를 마무리한 <개인의 취향>은 알려진대로라면 다음 회차부터 개인과 진호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돼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에게 또다시 마음을 쓰기 시작하는 창렬, 진호에 호감을 느끼고 접근하기 시작하는 인희, 진호를 남다른 눈으로 보는 담미술관의 최 관장 등이 가세하며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음 회차에는 개인의 파격 변신과 진호와의 키스신이 예고되고 있어 수목극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리 시청률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드디어 10.1%라는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했다.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연출, 대본, 연기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마혜리 검사역의 김소연을 제외하고 약한 듯 보였던 연기자들의 매력도 점차 드러나고 있어 극에 재미를 더한다.
4회에는 증거를 잡기 위해 도박장에 위장 잠입했다 위기에 처한 혜리를 구한 윤세준(한정수)과 외모만으로 불공정한 판결을 내린 혜리에 불만을 품은 여자의 토마토 세례를 받은 혜리를 감싸주는 서인우(박시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준을 향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혜리와 죽은 아내를 닮은 혜리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 세준, 이에 혜리에게 호감을 가진 인우와 세준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진정선(최송현)의 마음고생이 시작됐다. 4회 마지막에 인우가 결국 검사를 포기하고 떠나려는 혜리를 잡으면서, 다음 회차에는 혜리가 또 다시 검사 일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이하 NCAA)에서 개최하는 전미 대학농구의 챔피언 결정전이 2천39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NCAA 전미 대학농구는 65개 대학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4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65개 팀의 경기 결과, 16강 ‘스위트 식스틴(Sweet Sixteen)', 8강 ‘엘리트 에이트(Elite Eight)', 4강 ‘파이널 포'가 추려진다. 지난 회차, 파이널 포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그 주인공은 듀크(Duke), 미시간 스테이트(Michigan State),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 버틀러(Buttler) 대학이다. 파이널 포 결과, 듀크 대학과 버틀러 대학이 결승전에 올랐다.
매년 3월이면 스포츠 마니아들이 대학농구에 열광한다고 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결승에 오를 팀을 탄생시키는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 기간 동안은 프로농구(NBA)의 경기마저 중단할 정도다.
NCAA 전미 대학농구에 스포츠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자신의 출신 대학, 현재 거주 지역의 대학이라는 연고 때문이다. NCAA에 가입된 대학은 1천여 개, 이들 대학의 재학생과 동창생 등을 포함한 팬의 수만도 1억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또 다른 매력은 단판승부라는 데 있다. 한 번의 경기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 경기 이변이 속출하고 극적인 승부가 펼쳐진다. 농구 코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이 펼쳐지는 동안, 팬들은 두 번 다시 없을 경기에 광분하게 되는 것이다.
인기가 높은 만큼 기업들의 마케팅 참여의지도 높다. 2009-2010 NCAA 매출액은 7억1천만 달러(2008-2009 6억6천100만 달러, 2007-2008 6억1천400만 달러)로 매시즌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9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NCAA 파이널 포의 상품가치는 8천200만 달러로 3억7천900만 달러의 NFL 슈퍼볼, 1억7천600만 달러의 하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치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NCAA 파이널 포 경기가 열렸던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구장에는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이번 NCAA 전미 대학농구 경기에는 한국의 LG전자가 공식후원사로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천만여 명의 농구 팬들에게 3D TV와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키며 5천만 달러가 넘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힘이 느껴지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전통 강호 듀크 대학과 매경기 상대팀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내주며 2010년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버틀러 대학이 벌인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그 결과, 듀크 대학이 61대59로 버틀러 대학에 신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후지TV 개국 50주년 기념 드라마 <우리 집의 역사>
후지TV가 개국 50주년을 기념해 4월9일부터 3일 동안 <우리 집의 역사>를 방송했다. 쇼와시대를 살던 한 가족의 역사를 담은 드라마로 시바사키 코우, 사토 코이치, 마츠모토 준, 사토 류타, 호리키타 마키, 에이쿠라 나나 등 나열이 어려울 정도로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등으로 유명한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철없는 아버지 토키지로(니시다 토시유키)와 강한 어머니 야메 마키(후지 스미코) 부부와 그 슬하의 2남3녀가 모여 사는 야메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사연을 담았다. 미나티 코키 특유의 웃음과 감동 코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장녀 마사코(시바사키 코우)는 사교클럽에서 일하며 대책 없는 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유부남 사장인 다이조(사토 코이치)와 사랑에 빠져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극에 간간히 등장하는 내레이션의 화자가 바로 마사코와 다이조의 아들이다.
장남 요시오(마츠모토 준)는 동경대의 수재로 로켓 연구팀의 일원이다. 대단한 집안의 딸인 이치노세 유카리(나가사와 마사미)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누나의 직업 때문에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결국 선을 보러 가게 되는 유카리와 그녀를 찾아 도망치기에 이르는 요시오, 이 두 사람이 도망치기 위해 탄 배가 침몰하게 되고, 이것이 그 시대에 실재했던 토야마루호 침몰 사건이다. 이외에도 마릴린 먼로, 역도산, 데즈카 오사무, 미와 아키히로 등 쇼와 시대를 살던 실존인사들이 가족사와 얽히며 등장한다.
파란만장한 가족사이자, 개인의 삶을 그리면서도 감동과 웃음 코드를 모두 놓치지 않는 <우리 집의 역사>의 시청률은 1부(4월9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분) 21.2%, 2부(4월10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분) 18.4%, 3부(4월11일 일요일 밤 방송분) 21.1%를 기록했다.
각 부마다 2시간 이상을 방송(1부 138분, 2부 146분, 3부 170분)한 것을 고려할 때는 대단한 시청률이지만 주역은 물론 카메오까지 초호화 캐스팅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팀 바티스타> 시즌2, <경부보 야베 겐조> 시작
2010년 2분기 드라마 중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과 TV아사히의 <경부보 야베 겐조(이하 야베 겐조)>가 새로 시작했다. 화요일 10시 후지TV에서 방송되는 <팀 바티스타 2>은 2008년 10월 방송된 바 있는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후속편이다.
<팀 바티스타 2>는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심료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다시 콤비를 이룬다.
이번 새 시리즈의 중심인물은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다. 제목에 명시된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 장군’을 의미하는 고이치 부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첫 화는 이미 꽉 찬 상태라 거절하려고 했다가 받은, 공항에서 실신한 승무원 스기야마 사키(타바타 토모코)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머니가 위암으로 죽자 강박증에 걸린 사키는 이미 몇 번인가 자살시도를 한 바 있고, 심료내과의 의사들은 그 사실을 통해 실신의 원인을 알아내게 된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12.4%다.


<야베 겐조>는 잘 속는 동경과학기술대학의 조교수와 여류 마술사가 초자연적인 현상 뒤의 속임수를 파헤치는 스릴러 <트릭>의 첫 번째 스핀오프 시리즈다. <트릭>에서 경시청 형사로 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인물이었던 야베 겐조가 주인공이다. 야베 겐조는 원작의 연기자 나마세 카츠히사가 연기한다. 첫 화 시청률은 11.7%로 일단 두 자리 수로 시작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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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8

Blog+Enter 2010.04.17 15:17


blog+enter 서른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부터 중국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다루는 'Enter+China'가 신설됐습니다.^^
지난 1월, 중국국가 국무원에서 발표한 후 영화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던
영화산업발전에 대한 지도의견에 대한 핵심 요약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회차에서 조금은 놀랍고, 조금은 부러운 게 있다면
미국 NCAA 전미 대학농구 챔피언십입니다
단판승부와 연고를 바탕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어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NCAA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2009-2010 NCAA 매출액은 7억1천만 달러로
2008-2009 6억6천100만 달러, 2007-2008 6억1천400만 달러 등
매시즌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09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NCAA 파이널 포의 상품가치는 8천200만 달러,
3억7천900만 달러의 NFL 슈퍼볼, 1억7천600만 달러의 하계올림픽에 이어 3위입니다.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죠.

이번 시즌에는 LG전자가 3D기술을 선보이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콘텐츠-마케팅의 적절한 만남을 이끌어내는 그들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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