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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지지 않는 <인셉션> 열풍,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의 내한이 빛을 발하는 모양이다. 졸리의 <솔트 Salt>가 개봉 주말 관객 87만3천319명, 누적 관객 107만9천843명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졸리에 대한 사랑이 유난한 한국보다 한 주 먼저 개봉했던 북미 극장가에서 <솔트>에 대한 반응은 그리 뜨거운 편은 아니다. 개봉 주말 3천601만천243달러를 벌어 들였던 <솔트>는 2주차 주말에 1천947만1천355달러를 벌어들여 누적수익은 7천103만3천711달러에 이른다.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첩자로 몰린 CIA 요원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의 활약상을 그린 <솔트>는 들인 돈(1억1천만 원)에 비하면 그리 뜨거운 반응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나마도 이 정도의 흥행세를 보이는 것은 졸리의 과감하고 화려한 액션이 있어 가능하다는 사실 역시 분명하다.

<인셉션>, 3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사실 <솔트>보다 놀라운 영화는 한국에서 개봉 2주차, 북미에서 개봉 3주차를 맞은 <인셉션 Inception>이다. 한국에서는 개봉 2주차 주말 79만8천5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으며 누적 관객수는 260만 명을 넘어섰다.
북미 극장가에서도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3주차 주말, 개봉관이 줄었음에도 2천748만5천245달러를 벌어들였고 누적 수익은 2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꿈을 축출할 수 있는 미래, 꿈을 통해 몇 겹으로 둘러싸인 인간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인셉션>은 “내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현재의 이 삶은 진정한 현실일까?”라는 심오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꿈 속의 꿈, 그 꿈 속의 꿈, 그리고 무의식의 밑바닥 세계를 형상화한 <인셉션>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인간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자아와 철학에 대해 성찰한다. <인셉션>을 통해 할리우드의 동양 연구가 참으로 깊고도 심오해졌음을 알리는 듯한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은 물론 의식·무의식, 그 경계가 모호해진 미래의 혼돈과 삶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의 연기는 과히 명불허전이다.

북미 극장가, 새 영화 풍성


북미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개봉했다. <인셉션>보다 한 주 먼저 개봉했던 <슈퍼배드 Despicable Me>의 스티븐 카렐(Steve Carell)이 출연한 새 영화 <얼간이들을 위한 만찬 Dinner for Schmucks>이 선을 보였다.
개봉 주말 2천352만7천839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인셉션>과 <솔트>를 피해 개봉했음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로써 스티븐 카렐은 자신의 영화 두 편을 2위와 4위에 랭크시켰다.
1998년작 프랑스 영화 <디너 게임 The Dinner Game>을 리메이크한 코미디 영화 <얼간이들을 위한 만찬>은 이상한 사람을 동행하는 규칙이 존재하는 사장 주최의 저녁만찬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포복절도 코미디다.
어린 동생을 차에 치어 죽게 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묘지 관리인의 이야기를 다룬 <찰리 세인트 클라우드 Charlie St. Cloud>, 실로 9년만에 돌아온 동물계의 앙숙 개와 고양이의 전쟁을 다룬 <캣츠 앤 독스 2 Cats & Dogs: The Revenge of Kitty Galore> 등이 개봉해 나란히 5, 6위에 랭크됐다. 두 영화 모두 평이 그리 좋지 않은데다 관객들의 반응도 시큰둥해 장기 흥행은 어려울 듯 보인다.

확실하게 이름 값하는 작품들


픽사(Pixar), 아담 샌들러(Adam Richard Sandler), <트와일라이트 The Twilight> 시리즈 등 그 명성에 걸맞은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영화들도 눈에 띈다. 11년만에 돌아온 장난감 병정의 세 번째 이야기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가 북미 수익만 3억8천976만1천491달러를 벌어들이며 2010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7주차까지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토이 스토리 3>는 픽사 작품 최초의 4억 달러 수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민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의 <그로운 업스 Grown Ups> 역시 1억5천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2011년에도 아담 샌들러 주연의 신작 3편이 개봉한다니 그 이름값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 유지될 듯 보인다.
<트와일라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의 흥행세는 여전히 놀랍다. 북미 수익 2억8천819만957달러, 해외 수익 3억5천6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뱀파이어 미소년의 매력이 꽤 치명적인 모양이다.


반면,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도 있는데 9위에 랭크된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다. 제작자 제리 브룩 하이머(Jerome Bruckheimer),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Nicholas Coppola), 감독 존 터틀타웁((Jon Turteltaub), 이름만으로도 흥행 대박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들의 자존심은 <마법사의 제자>로 산산조각이 났다. 주간수익은 둘째치고 누적수익도 5천202만6천528달러에 그치고 있다. 웬만한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의 주말 수익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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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4

Blog+Enter 2010.08.09 09:39


blog+enter 쉰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요즘의 저는 왜이리도 어리바리하고 서투른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반쯤은 딴 데 가있는 모양입니다.;;;
메일을 보내다 익스플로러 창을 홀라당 꺼버려 날려버리는가 하면...
취재처에 명합지갑을 두고 오는가 하면...ㅡㅡ
아무래도 뭔가 필요하지 말입니다....

최근 '진심'이라는 코드에 포커스가 맞춰진 모양입니다.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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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54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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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한·미 스릴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다


동명의 인터넷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영화 <이끼>가 개봉주말 85만7천130명(누적관객 115만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 <나잇&데이 Knight & Day> 등 할리우드의 공세에 휘둘리다 <포화 속으로> 이후 4주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정재영, 박해일, 유해진, 허준호, 유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이끼>는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한 유해국(박해일)이 30년 동안 폐쇄된 마을에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이장 천용덕(정재영)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의 석연치 않은 행동에 의문을 품은 해국은 마을에 남기로 하고, 그때부터 흐르는 기괴한 기류를 감지한다.


해국의 아버지 유목형 목사(허준호)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 구원과 이장을 필두로 한 권력의 통제에 대한 진중한 고찰을 담은 <이끼>는 163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바투 잡으며 복잡하고 미묘한 퍼즐조각을 맞춰나간다.
원작의 큰 틀만을 차용하고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끼>는 곳곳에 숨어 있다 튀어나오는 이야기들이 러닝타임 내내 같은 크기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그러다 마지막에야 폭발하듯 터지는 반전을 배치하는 구성으로 ‘한국형 스릴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베일 벗은 <인셉션>, 흥행성적은 글쎄


감독 스스로 ‘모든 영화, 그 위에 있는 영화’라고 호언장담했던 영화 <인셉션 Inception>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로 전세계 영화 팬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았던 명장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신작인 <인셉션>은 개봉 전부터 ‘무시무시한 걸작’이라는 극찬이 이어지던 작품이다.
다른 사람의 꿈에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인 동시에 최고의 생각 도둑이다. 생각을 지키고 훔치던 코브는 머릿속에 생각을 주입하는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꿈으로 침투해 무의식 속의 생각을 읽고, 그 꿈의 꿈 속에서 또 다른 무의식과 만난다. 현실과 꿈 속의 가상세계, 거기서 만나는 의식과 무의식 등을 여러 단계를 거쳐 넘나들며 촘촘한 플롯을 만들어낸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나, 진짜 현실에 대해 수많은 생각이 들고 난다. 인간이 나비가 돼 날아다니는 꿈을 꾸는 것인지, 나비가 인간이 되는 꿈을 꾸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중국 철학가 장자(莊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의 깨달음을 스크린으로 옮긴 듯하다.
단순히 SF 액션 블록버스터, 혹은 스릴러라고 단정 짓기엔 감성적이고 철학적이며 휴먼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늦출 수 없는 긴장과 공포를 설명할 길이 없다. 코브를 중심으로 머릿속에 생각을 주입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스릴러를, 코브의 무의식에서 만나는 한 인간의 짙은 감성이 휴먼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인셉션>은 개봉 주말, 6천278만5천337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터져 나오는 극찬이나 한껏 오른 기대치, 전작인 <다크나이트>의 어마어마한 오프닝 수익(1억5천840만 달러)을 고려하면, 고려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수익규모가 적지 않은 시기인 7월 개봉이다. <인셉션>이 흥행은 접어두고 ‘명작’이라는 데 만족하게 될지, 아니면 꾸준히 흥행세를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흥행 3인방의 <마법사의 제자>, 당황스러운 흥행


<인셉션>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회자되던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는 수요일 개봉에도 불구하고 주말수익 1천761만9천622달러, 누적수익 2천470만8천59달러로 제작비(1억5천 달러)의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내셔널 트레져 National Treasure>의 흥행 3인방인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Jerome Bruckheimer), 존 터틀타웁(Jon Turteltaub) 감독,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Nicholas Kim Coppola)가 뭉쳤음에도 흥행결과는 절망적인 수준이다.
<인셉션>에 맞서기는커녕, 지난 회차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슈퍼배드 Despicable Me>에도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캐리비안의 해적 Pirates of the Caribbean> <내셔널 트레져> <비버리 힐스 캅 Beverly Hills Cop> 등 히트작 제조기인 제리 브룩하이머에게는 꽤 당황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회차,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슈퍼배드>는 개봉 2주차 주말 3천280만3660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누적수익 1억1천843만4천555달러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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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2

Blog+Enter 2010.07.25 21:40


blog+enter 쉰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1주년입니다...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1년이 지나버렸군요
가끔 드는 생각이 있는데
무엇을 위해 하는 일인가
나 혼자만의 만족은 아닌가...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혼자만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이제 너무 당연해서 왠지 무시당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요즘 왜 이리 진지해지고...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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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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