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결방 위기에서 극적 회생한 <동이>


MBC 월화사극 <동이>가 한국 드라마 사상 초유의 생방송 사태를 맞았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출연료 미지급으로 촬영거부를 선언했고, <동이>의 49회(9월6일 방송분)가 결방 위기에 처한 것이다.
스튜디오 녹화를 마무리 지은 <동이> 제작진은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역을 동원해 원거리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방송 당일인 9월6일 오전에야 극적으로 타결되자 <동이> 제작진은 피 말리는 시간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결방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동이>


연기자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 등 보충촬영이 진행중인 <동이>의 용인 세트장에는 생중계를 위한 위성 중계차가 보내졌다. 촬영이 되는대로 중계차를 통해 서울로 송출하고 편집하는 실시간 촬영과 편집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이 끝난 시간은 방송 한 시간 전인 저녁 9시 무렵, 이제 정상방송을 위한 막바지 편집이라는 험난한 길이 펼쳐진다. 한 시간 남짓 분량의 드라마 한 편을 테이프 서너 개로 쪼개 담아 순차적으로 편집이 진행됐다.
다행히도, <스포츠 뉴스>가 10분가량 연장방송을 했고 예정에 없던 공익 광고와 자사 프로그램 홍보 영상을 편성해 시간을 벌어 두었다. 첫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다음 테이프를 편집하고, 두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세 번째 테이프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동이> 49회는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결방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것이다.
결국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는 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들이었다. <동이>가 제시간에 방송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애청자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한 셈이다.
발 빠른 대처와 노익장 PD의 능숙함으로 결방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단 1회의 여유분도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쪽대본(드라마나 영화 따위를 촬영할 때, 당일에 촬영할 수 있는 분량 정도만 나온 대본)과 생방송에 가까운 현행 제작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상 초유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인현왕후(박하선)의 죽음을 둘러싼 동이와 장희빈(이소연) 측의 상반되는 입장들을 담은 <동이> 49회는 27.7%(30.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소 늦춰진 방송시간으로 경쟁작과의 정면대결을 비껴간 덕분이기도 하지만 피 말리는 하루를 보낸 <동이>가 그 시간을 보상받은 듯 보인다.
MBC 총파업,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예조 촬영 거부 사태 등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은 드라마 <동이>는 마치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생애를 보는 듯도 하다. 이날 <동이>의 지연방송으로 방송시간이 연장된 MBC <스포츠 뉴스>는 14.8%(15.7%)라는 유래 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의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22.6%(23.1%), KBS2 <성균관스캔들>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는 주간시청률 26.5%(28.7%)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결합과 트라우마 극복의 <제빵왕 김탁구>
이번 회차의 주간시청률 차트의 정상 역시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차지하고 있다. 44.0%(43.8%)의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는 이번 회차에 결합과 재회, 그리고 트라우마의 극복을 다뤘다.
김탁구(윤시윤)가 드디어 엄마 김미순(전미선)과 재회했다. 수많은 스침 속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두 사람의 14년만의 재회는 행복하고 애달픈 결합이다. 그리고 ‘서인숙(전인화)’이라는 같은 복수상대를 가진 탁구의 라이벌 구마준(주원)과 첫사랑 신유경(유진)은 결혼을 함으로써 불행의 씨앗이 될 결합을 했다.
이같은 결합의 과정에서는 트라우마의 극복을 그렸다. 매일 술을 먹고 폭력을 휘두르던 유경의 아버지가 한승재(정성모)와 인숙의 음모에 동참하려다 딸의 행복을 위해 돌아선다. 탁구 역시 14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했던 순간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엄마를 눈앞에서 놓쳐야했던 14년 전과는 달리, 탁구는 미순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준 역시 트라우마를 겪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던 14년 전, 마준은 승재와 인숙이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어머니(정혜선)를 죽음으로 몰고 간 과정을 모두 목격하지만 자신의 출생 비밀과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함구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공범이 되고 만다.
14년만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일중, 그리고 또다시 곤경에 처하게 된 인숙과 승재, 그리고 이 세 사람을 지켜보는 마준까지 흡사한 상황이다. 14년 전의 그때처럼 마준이 일중에게 해를 가할지도 모를 인숙과 승재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6%(11.6%), MBC의 <장난스런 키스>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 단 두 회를 남겨두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왕좌를 어떤 드라마가 이어받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USA  국민스포츠 NFL 개막


대부분의 미국인 남성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NFL(Nation Football League)이 드디어 개막했다. 차트 10위권에 NFL 관련 프로그램만도 <NFL Thursday Special> <Sunday Night Football> <NFL Pre-game> <Football Night in America Pt. 3> <The OT> <Opening Kickoff> 등 6편에 이른다.
이로써 한동안 정체됐던 미국의 시청차트가 활력을 되찾았다. 1천만 가구가 지켜본 프로그램이 차트 1위에 랭크되던 지난 회차까지와는 달리 2천750만이 시청한 <NFL Thursday Special>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NBC <NFL Thursday Special>에서는 지난 시즌의 슈퍼볼 우승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한 쿼터백(Quarterback) 브렛 파(Brett Favre)의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의 개막전을 중계했다.


역시 우승팀의 위력은 대단도 하다. 같은 날 있었던 16개 경기 중 최고 흥행성적을 거뒀으니 말이다. 세인츠의 뛰어난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에서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세인츠의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Pittsburgh)의 하인스 필드(Heinz Field)에서 열렸던 아틀란티스 팔콘스(Atlanta Falcons)와 피츠버그 스틸러스(Steelers)의 개막전에서는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하인스 워드(Hines Ward)가 108야드를 전진하며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는 15대9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지난 회차까지 1, 2위를 차지했던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는 지난 회차(화요일 방송분 1천150만 시청, 수요일 방송분 1천48만 시청)보다 많이 시청했음에도 6, 7위로 내려앉았다.

JAPAN  드라마 종영행진, 여전히 침울


9월8일 수요일, 일본 관동 지방을 휩쓴 태풍 9호 말로가 TV에 미친 영향은 열도가 당한 피해만큼이나 대단했다. 태풍 9호의 위력과 강도, 피해 정도 등에 일본인의 관심이 쏠렸는지, 주간시청률 차트 3위, 7위, 9위, 10위가 뉴스 프로그램이다.
‘태풍 9호’만큼이나 NTV <사자에상>의 위력도 대단했다. 24시간 TV와 <치비마루코짱 스페셜>이 특별편성되면서 2주 연속 결방했다 3주만에 시청자를 찾은 <사자에상>은 21.7%로 주간시청률 2위에 랭크됐다.


늘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머물던 NHK <게게게 아내>와 <료마전>을 제외한 드라마들은 여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1.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게츠쿠(후지TV 밤 9시)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후지TV 화요일 드라마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은 지난 회차(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 11.4%,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11.9%)보다 소폭 상승해 12.9%,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분기의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부분이 종영까지 1,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이 최종회를 맞았다. 최종회 시청률 12.7%, 평균시청률 12.6%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을 시작으로 3분기 드라마들이 속속 종영을 맞으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TBS 10월 개편, 토요일 저녁 8시 드라마 시간대 폐지


지난 9월1일, TBS는 10월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8년 4월 개편으로 만들어진 토요일 8시 드라마를 폐지하고 예능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한다. 현재 이 시간에는 하야미 모코미치와 시다 미라이 주연의 학원물 <해머 세션>이 방송중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후지TV <메챠×2 이케테루!>에 맞서기 위해 <학교에 가자!> <가칭코> <폭소문제의 바쿠텐!>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가 투입됐다.
‘실적’과 ‘뜨거운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TBS는 4개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및 출연자 물색에 고심하고 있는 TBS의 개혁은, 오는 11월에 첫 발을 내딛는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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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60

Blog+Enter 2010.09.27 15:40


blog+enter 시즌 1의 마지막 호입니다
왜 시즌 1, 마지막이라는 말을 쓰는지에 대해 말씀드립죠.
제가 블로그엔터와 함께 '엔써즈'라는 멋진 회사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오픈 예정인 미디어의 예고편 정도가 될 블로그엔터가
10월 첫째 주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2는 보다 알차고 그럴 듯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한 www.blog-enter.com 역시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10월 첫 주부터는 블로그엔터를 저 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Blog+Enter의 기막히게 쿨한 시즌 2를 기대하며...
혼자 들떠 있습니다 ^^;;

그러니 힘을 비축해두셨다가 Blog+Enter 시즌 2 응원에 쏟아부어주신다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ㅎㅎ
그럼 10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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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60 ]
Posted by hurlkie
TAG 2NE1, Blog+Enter, Brett Favre, Can`t Nobody, CL, Eat. Pray. Love, Go Away, Hines Ward, hurlkie, hurlkie's Enter-note, Inception, IT, it band, Julia Roberts, Live A(E)nd Love, Militza Jovovich, Minnesota Vikings, New Orleans Saints, NFL, NFL Thursday Special, NHK 뉴스 7, Pittsburgh Steelers, R&R&R, Ranking&Rating&Review, Resident Evil: Afterlife 4, Sylvester Stallone, TBS, The Expendables, Theme Rankig, To Anyone, VS, 게게게 아내,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 공민지, , 김현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뉴스 시청률, 뉴올리언스 세인츠, 동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료마전, 마루 밑 아리에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미네소타 바이킹스, 밀라 요보비치, 바람을 가르고, 박봄, 박수쳐, 박하선, 보도스테이션, 브렛 파, 블로그엔터, 사랑은 아야야, 사자에상, 산다라박, 설경구, 세오(기타), 세자, 송새벽, 수도권 네트워크, 수도권 뉴스 845, 숙종,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시라노:연애조작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 아파(Slow),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오달수, , 용운(베이스), 윤시윤, 윤찬, 이강모, 이범수, 이소연, 이승기, 이정진, 이형석, 익스펜더블, 인셉션, 인현왕후, 자이언트, 장난스런 키스,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조필연, 주진모, 준수(보컬/ 피아노), 줄리아 로버츠, 지진희, 진봉(드럼), 태풍 9호 말로, 태풍 말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한효주, 해결사, 해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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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한민국 국민의 '탁구'와 '축구' 사랑


‘축구’와 ‘탁구’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기도 하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 역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장이 없는 만큼 극의 전개는 여전히 긴박했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8월11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9회가 42.3%(42.4%), 20회(8월12일 방송분)가 42.6%(4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정 정도의 타격은 주지 않을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굳건한 ‘김탁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제 <제빵왕 김탁구> 앞에 ‘국민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토요 예능 강자 MBC, 일요 예능 강자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는 MBC다. MBC의 <세바퀴(전국 20.2%, 수도권 23.6%)> <무한도전(전국 15.7%, 수도권 17.4%)>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전국 12.3%, 수도권 13.3%)> 등이 나란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 2, 3위를 차지했다.
일요일 예능의 강자는 <해피선데이>의 KBS2다. 야생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의 조작 파문에도 23.5%(24.6%)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KBS2의 <개그콘서트>로 주간시청률은 15.3%(16.5%)에 이른다.
3위 역시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랍게도 <해피선데이>의 코너 중 하나인 ‘1박2일’ 재방송이 14.3%(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나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8.2%(8.7%)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4위에 랭크돼 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하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단비’는 4.0%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난무하는 가운데 <단비>는 지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빈민국을 방문해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빵집을 만들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의 공익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은 무리수였던 모양이다. 방송할 때마다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청률 성적은 처참하다. 결국 <단비>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동반해 베트남 한 마을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화와 유니폼, 락커 등을 준비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고, 우물을 파주었던 8월15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의 예능 성적은 그저 그렇다. 한때 <무한도전>을 위협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나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할 뿐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는 <스타 주니어쇼-붕어빵>, 최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은 한자릿 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배신’을 테마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테마는 ‘배신’이다. 김탁구(윤시윤)에게 위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썼던 신유경(유진)은 서인숙(전인화)이 보낸 괴한들에 수모를 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탁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구마준(주원)의 손을 잡은 유경은 탁구에게 큰 시련을 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악녀가 그렇듯, 유경도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닌 권력과 재력을 겸비한 남자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타락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거성가의 구일중(전광렬) 회장을 죽이려 한 한승재(정성모)의 배신이다. 자신과 인숙의 아들, 마준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승재는 일중을 죽이려 들고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중은 결국 미순과 재회한다.


또 다른 배신은 인숙과 승재의 서로에 대한 것이다. 마준의 출생과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 죽음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확실한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중의 교통사고에 인숙은 승재를 비난하며 배신감을 느끼고, 승재는 일중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숙에 배신감을 느낀다.
가장 큰 것은 탁구에 대한 마준의 배신이다. 이스트 없이 빵을 발효시킬 방법을 찾던 탁구와 마준, 하지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마준은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킬 독초액을 구한다.
팔봉제빵집 식구들에게 감기약으로 속인 것이 결국 마준이 탁구를 배신하는 계기가 된다. 유경과의 이별로 열병을 앓는 탁구에게 감기약으로 먹인 것이 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함으로써 탁구와 마준의 대립은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5%(11.3%), MBC <로드 넘버 원>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11일, <제빵왕 김탁구> 전에 생중계된 축구대표팀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은 18.5%(20.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치밀한 <자이언트>의 역전극


드디어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 월화사극 <동이>를 0.2% 차로 앞질렀다. 25회(8월9일 월요일 방송분)는 21.4%(22.2%)로 22.7%(2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에 뒤졌지만, 26회(8월10일 화요일 방송분)가 22.9%(2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1.3%(23.3%)의 <동이>를 따돌리며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트>의 대 역전극에 <동이>는 16주만에 월화극 정상에서 내려앉았다. 이로써 <동이>는 주간시청률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주의력도 학습력도 없고 자신의 신분에 따르는 책임은 안중에도 없이 늘 당하기만 하면서도 여전히 열정과 정의감만 앞서는 주인공과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담하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누가 봐도 그 승자는 명백하다.
급기야 이번 회차에서 동이(한효주)는 자신의 아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은 신유년의 검계사건을 조사하다 재회한 어릴적 동무이자 재건된 검계의 수장 게둬라(여현수)를 도우려다 숙종(지진희)이 보는 앞에서 현장범으로 체포된다.
지나치게 넘쳐나는 동이의 정의감과 의리로 드라마 <동이>는 극 중 주인공처럼 풍전등화의 형상이다. 재밌는 현상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반영되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동이>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이언트(22.9%)>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탓인지, 아니면 주요 시청자들이 젊은 층이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외유에 나섰기 때문인지, <동이>의 시청률 하락 원인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자이언트>의 성패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의 러브라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사랑은 흥미롭지만 극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자이언트>와 <동이>는 물론, 월화극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도 지난 회차보다 1.8%(1.7%)오른 12.9%(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의 총 합은 57.1%에 이르고 있다.
밴드음악을 통한 ‘전설희’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SBS <나는 전설이다>도 지난 회차보다 2.4%(2.3%) 상승해 13.3%(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시청률 동반상승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주말극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2 <결혼해주세요>,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보다 각각 1.6%(2.0%), 0.6%(0.5%), 2.2%(2.6%)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장남 김태호(이종혁)의 위태로운 외도가 아내 남정임(김지영) 뿐 아니라 장인 남기남(장용)까지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18회(8월15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23.8%(25.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3.0%(24.7%)에 이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9회(8월15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팬션의 안주인 김민재(김해숙)가 전남편이자 양지혜(우희진) 친부의 병문안을 가고, 동성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김경수(이상우)가 ‘결혼’을 상징하는 듯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분은 21.3%(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간시청률은 21.2%(22.8%)로 주말극 2위인 <이웃집 웬수>를 0.7%(0.8%)차로 추격하고 있다. KBS1의 전쟁드라마 <전우>와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5.4%(14.4%), 11.0%(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1위 탈환


지난 회차 1, 2, 3위를 차지했던 NBC의 러브 판타지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빠진 TV의 최강자는 역시 A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다. 수요일, 화요일 방송분을 각각 1천67만, 1천48만 가구가 시청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NCIS> <NCIS: Los Angele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시리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Fox의 <헬스 키친 Hell's Kitchen>이다.


<헬스 키친>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주도 하에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이다. 14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의 유망한 요리사를 선정해 상금과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셰프(Head Chef)로 일할 기회를 준다.
2005년 5월에 시작해 지난 6월1일, 시즌 7을 시작했다. 8월10일은 시즌 7의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 7의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제이 산토스(Jay Santos)와 경합을 벌인 홀리 유게일드(Holli Ugalde)에게 돌아갔다. 시즌 7의 마지막 방송분은 7천240만이 시청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정한 포맷에, 출연자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헬스 키친> 역시 냉철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한 고든 램지의 독설과 도전자들이 펼치는 맛깔스러운 생존경쟁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헬스 키친>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재능이 부족한 출연자들로 구성돼 하향평준화된데다 똑같은 포맷의 식상함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헬스 키친>의 시즌 8은 9월22일에 시작한다.

日 시청률 대거 하락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회차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1위를 기록했던 NHK <게게게 아내>도, 꾸준히 1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료마전>도 시청률 하락세에 동반했다.
특히, 매주 1, 2위를 다투던 <료마전>은 13.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10위권 밖으로도 밀려났다. 세계 제2차대전 종결스페셜 드라마 TBS <귀국>을 제외한 차트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TV아사히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 NTV <더! 세계앙천뉴스>만 시청률이 상승했다.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했는데 가장 크게 하락한 드라마는 13.7%의 <료마전>으로 지난 회차 16.7%에 비해 3.0%나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 <과수연의 여자>가 지난 회차보다 각각 1.9%, 1.5% 하락해 13.3%,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NTV <호타루의 빛 2>, 후지TV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TV아사히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등이 지난 회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TBS의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은 지난 회차보다 0.5% 오른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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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돌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28일무한도전시청률이떨어진것은갑자기6년동안mbc에서한번도웃기지못한정형돈을
    중시에둘려는이유가무엇인지이경규라인정형돈.이경규말. 접대

Blog+Enter Vol. 56

Blog+Enter 2010.08.30 15:34


blog+enter 쉰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렸습니다.
2주 전 걸 포스팅하려니..좀 그렇습니다만...
할 건 해야죠...;;;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치밀한 SBS <자이언트>가 조금은 느슨해진 MBC <동이>를 따라잡았고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상승했습니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똑같이 폭력을 다루고 잔혹하지만

표현 방법이나 폭력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다릅니다. 두 영화의 다른 시선이 참 흥미롭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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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2 지방선거 개표방송 경쟁 치열


지난 6월2일, 나라의, 시의, 구의, 동의 살림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2 지방선거)가 있었다. 이에 방송 3사는 6.2 지방선거의 개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개표방송을 선보이며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개표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윤곽이 겨우 드러날 정도로 초박빙의 승부였다.


시청률로만 따지면 KBS가 우위를 지켰다. 6월2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1 TV <KBS 9시 뉴스>가 17.4%,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이 12.5%에 이른다.
튀지 않고 선거에만 집중하며 무난한 개표방송을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CM없이 연속 방송을 한 것도 우위를 점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 9시 정규뉴스 직전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CM 없이 연속적으로 방송되며 다소 우위를 점한 KBS1과는 달리 CM을 한 것을 고려할 때 MBC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뉴스데스크>가 10.5%, 그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의 시청률은 10.9%에 이른다. 밤 9시 정규뉴스 직전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도 9.5%에 이른다.
시청률 면에서 가장 부진했던 SBS는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편성된 오후 7시 <국민의 선택 3부 SBS 8시 뉴스>가 7.0%, 이후로는 6.6%, 5.6% 등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평균 6.0% 가량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론주도층 30~40대 시청자 MBC 선택


여론주도층으로 일컬어지는 30~40대 남녀 시청자는 MBC의 개표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59분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MBC가 4.9%(점유율 19.3%, 이하 괄호 안 점유율), KBS1 3.4(13.5%), SBS 2.4%(9.6%)로 나타났다.
한국 방송협회 주관으로 KBS, MBC, 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 예측조사 결과 발표시간에서도 MBC가 앞섰다. 출구 예측조사 결과 발표시간은 선거방송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시간대 중 하나다. 출구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6시~7시 MBC 시청률은 4.0%(21.8%)로 KBS1 2.2%(12.2%), SBS 1.5%(8.4%)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밤 정규 뉴스 시청률도 30~40대에서는 MBC가 앞섰다. MBC <뉴스데스크>가 5.0%(17.4%)의 시청률을 기록해 5.0%(17.3%)를 기록한 KBS1 <KBS 9시 뉴스>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30~40대의 SBS <8시 뉴스> 시청률은 2.5%(10.6%)에 그쳤다.

3社3色, 다양해진 개표방송


6.2 지방선거의 경우, 이전과는 달리 시청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출구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에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전체적인 시청률에서 우위에 선 KBS는 이전까지의 개표방송 포맷을 거의 대부분 따르며 전통적인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KBS는 멀티 터치스크린과 360도 회전 대형 스튜디오 등을 활용하고 ‘투표율, 신기록에 도전한다’ ‘후보들의 징크스’ ‘선진국의 지방자치’ 등의 코너를 마련해 정보 전달에 주력했다. 오디오 문제로 현장 연결이 지연되거나 화면구성이 지루하거나 촌스러운 등 소소한 문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스마트한 개표방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만 아니라면 말이다.


반면, MBC는 매직 월(Magic Wall), 매직 터치(Magic Touch), 매직 존(Magic Zone) 등을 동원해 개표 현황을 전하는가 하면,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해 선거 공약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최첨단 그래픽을 동원해 개표 결과 발표시 결과에 따라 후보자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는 등 소소한 재미도 선사했다. 개표 결과 앞서는 후보는 만세를 부르고, 진 후보는 박수를 쳐주고, 경합이 치열한 후보자들은 권투경기에서처럼 겨루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토요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 <세바퀴>를 패러디한 '투바퀴'라는 코너를 마련해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의 아이돌들을 출연시켜 선거 관련 퀴즈를 풀기도 했다. 또한 6.2 지방선거 메인 진행에 나선 최일구 앵커와 최윤영 아나운서의 진행 또한 맛깔스러웠다.
자타공인 ‘어록 제조기’ 최일구 앵커의 촌철살인 유머와 최윤영 아나운서의 감성적이고도 깔끔한 진행이 돋보였다. 문제는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니 터치스크린이 말썽을 부리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다. 하지만 선거를 ‘축제’로 정의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폴리테인먼트’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던 MBC의 선거방송은 새로운 시도와 기획력이 돋보였다.


SBS는 ‘언제 어디서나 한눈에’라는 목표 아래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선거방송용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예측조사와 개표현황, 당선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전국 네트워크가 약한 SBS는 GPS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 후보자의 당선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매직 윈(Magic-Win)’이라는 당선자 예측시스템을 통해 후보자의 당선 결과를 예측하고 신동엽의 <300>과 <특별 좌담회>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무선이동 생중계 시스템의 화면이나 오디오 등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데이터방송을 했지만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게다가 투표가 마감되기도 전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의원과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의원이 출연한 것은 적절치 못한 느낌이다. 새로운 것도, 그렇다고 전통적인 것도 아니었던 SBS의 투표방송은 이래저래 실망스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세 방송사 모두, 특정 지역에서 무효표가 지나치게 많은 현상에 대해 문제제기는커녕 소식조차 전하지 않아 ‘언론’으로서의 직무에 소홀했다는 평이다. 다음 회차에는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시청률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SBS 단독 중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KBS, MBC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SBS는 경기 생중계로 대다수의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이 결방하거나 변칙 편성될 것으로 알려져 시청률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종영


온 나라가 선거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종영을 맞았다. 모든 채널이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유일하게 편성된 드라마였던 <신데렐라 언니>는 20.0%(수도권 21.3%,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9.4%(20.6%), 주간시청률은 19.7%(21.0%)로 지난 회차에 비해 0.1% 하락했다. 개표방송 중 유일하게 정상 편성된 드라마인데다, 마지막 회가 방송됐던 주간의 시청률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드라마 초반, 신데렐라 언니 송은조(문근영)와 신데렐라 구효선(서우), 그리고 그 둘의 중간쯤에 서있는 홍기훈(천정명)이 엮어가는 감정과 심리를 동화 같은 연출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술이 익어가는 소리에 자신의 감정을 비유하거나 비눗방울을 타고 달나라로 가는 상상을 하는 은조, 효선의 아버지 구대성(김갑수)과 은조의 어머니 송강숙(이미숙)이 결혼해 낳은 아들 준수가 이미 죽은 아버지와 술래잡기를 하다 책상 밑에서 잠드는 등의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들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부터는 동화적인 감성보다는 지지부진한 감정의 줄다리기만 남은 느낌이다. 또한 신데렐라 효선과 신데렐라 언니 은조가 온전히 신데렐라와 신데렐라 언니이지 못함으로써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기획의 신선함마저 잃고 말았다.
은조와 효선의 섬세한 심리 묘사는 ‘기훈’이라는 한 남자와 ‘복수’라는 코드가 작용하면서 진부한 삼각관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효선을 위해 기훈에 대한 감정을 숨기는 데 주력하다보니 마지막 회까지 온전히 털어놓지 못하는 은조의 반복되는 행동과 모습도 답답증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마지막 회에 가서야 은조와 효선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하고 화해했으며 기훈과 은조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신데렐라 언니>는 극 초반, 동화 같은 연출력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대본,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는 연기자들의 힘이 맞물리며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독주한 바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도,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약해지긴 했지만 동화 같은 연출력으로도 같은 상황의 반복과 지루하기만 한 감정의 줄다리기에 힘이 빠져버린 <신데렐라 언니>를 구제하지는 못했다.
신선한 기획 의도와 연출․대본․배우가 완벽하게 조화하며 웰 메이드 드라마로 남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신데렐라 언니>의 총 20회 평균시청률은 17.9%에 이른다.


<신데렐라 언니>의 후속으로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준혁 학생’으로 인기를 끌었던 윤시윤과 이영아, 유진 주연의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된다. 제빵명장으로 성공하는 김탁구(윤시윤)의 이야기를 통해 제빵사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다. 주요 연기자 외에 전광렬, 전인화, 전미선, 박상면, 정성모, 장항선 등 화려한 조연진들이 포진해 있다.

SBS 월화극 <자이언트>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MBC <동이>라는 대작에 맞서는 SBS의 월화극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이언트>는 8회(5월31일 방송분)가 14.8%(14.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다음 날 방송된 9회 시청률이 15.4%(16.3%)에 이르며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9회는 8회 후반부부터 등장한 성인 연기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회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기점이다. 특히, 9회에는 이미주 역의 황정음이 첫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9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여전히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벗어나지 못한 황정음의 연기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이강모(이범수), 이성모(박상민) 형제가 경제 개발, 특히 강남 개발 폭풍에 휘말리며 펼치는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선 굵은 경제 역사가 반영된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연출, 아역 연기자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가속도가 붙을지 아니면 오히려 주춤거리는 전환점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자이언트>의 주간시청률은 15.1%(15.5%)에 이른다.
<자이언트>의 성인 연기자 등장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경쟁작 <동이>의 시청률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자이언트>가 지난 회차(전국 14.3%, 수도권 14.8%)보다 0.8%(0.7%) 상승했고, <동이> 역시 지난 회차(전국 23.5%, 수도권 26.7%)보다 0.1% 오른 23.6%(26.2%)를 기록했다.


<동이>는 숙종(지진희)의 계비 인현왕후(박하선)가 장희빈(이소연)의 계략으로 폐위되자 동이(한효주)가 희빈의 죄와 인현왕후의 무죄를 입증할 증험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이같은 과정에서 숙종과 동이가 서로에게 보다 애틋함을 느끼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동이>의 다음 회차에는 희빈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기 위해 쓴 비용의 출처를 찾아낸 동이가 죽음의 위기를 맞고 궁을 떠나게 되고, 심운택(김동윤)을 만나게 된다. 심운택은 후일 동이가 승은을 입고 숙빈이 되고, 아들 연잉군(후일 영조)이 왕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조력자다.
이외에도 생사를 모른 채 헤어진 숙종과 동이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보다 두터운 정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성인 연기자가 등장한 <자이언트>와의 월화극 경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가구 급감 속 NBA 파이널 정상



선두다툼을 벌이던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 9와 A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0이 마무리된 바로 다음 회차의 시청가구 수는 예상대로 급감했다.
정상은 ABC에서 생중계한 2009-2010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파이널 2차전으로 1천570만 가구가 시청했다. 이는 지난 회차 5위를 차지한 CBS <NCIS>가 확보한 시청가구 수(1천630만 가구)보다 적은 수치다.
10위를 차지한 CBS <NCIS: Los Angeles>의 시청가구 수는 930만으로 지난 회차 16위를 차지한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앙코르 방송(940만 가구)보다도 낮은 수치다. 2위는 NBA 파이널 1차전으로 1천410만 가구가 시청했다.


2008-2009 시즌 우승팀인 LA 레이커스(LA Lakers)와 2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는 지난 6월3일(이하 미국시간)과 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파이널(7전4승제) 1, 2차전 경기를 치렀다. 파이널 첫 게임 승자는 레이커스다.
파이널에서 열두 번이나 만났던 레이커스와 셀틱스의 경기는 치열한 만큼 거칠었다. 파울이 54개에 달했던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MVP를 거머쥐었던 레이커스의 가드 코비 브라이언(Kobe Bean Bryant)은 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비의 활약과 리바운드의 우위 등으로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02대89로 승리했다.
2차전은 103대94로 셀틱스가 승리했다. 1차전에서 12득점에 그치며 고전하던 셀틱스의 주포 레이 앨런(Walter Ray Allen)은 2차전에서 3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는 이날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NBA 파이널의 경기당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 외에 19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라존 론도(Rajon Pierre Rondo)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날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 간의 경기답게 4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다 종료 3분 전에야 승부를 내며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다음 회차에 두 팀은 보스턴의 TD가든에서 3, 4, 5차전을 치를 계획이다. 1대1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다음 회차에는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지, 그리고 다음 회차에 2009-2010 시즌 NBA 챔피언이 탄생할지, 아니면 그 다음 회차로 넘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NBA 파이널 경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미디어가 동원돼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1개 언어로 215국에 중계되며 36개국 280개 이상의 미디어가 취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Pau Gasol Saez)의 모국인 스페인에서는 44개의 미디어가 동원됐다.
15개 무료방송국을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중계되고,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 러시아의 NTV,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를 포함한 51개 방송과 디지털 미디어 등이 NBA 파이널 경기를 생중계를 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한 주 남겨둔 일본의 TV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회차에는 국가대표 평가전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평소 우위를 차지하던 NTV의 <웃음포인트(19.7%, 지난 회차 21.4%>, 후지TV 애니메이션 <사자에상(19.4%, 지난 회차 22.0%)>, NHK의 시대극 <료마전(19.2%, 지난 회차 19.5%)>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료마전>을 비롯한 상위권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거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종신검시관 2>는 지난 회차(18.6%)보다 1.4%나 하락한 17.2%,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도 소폭 하락해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세 속에 TV아사히의 <동창회:러브어게인 증후군(이하 동창회)>, 후지TV <절대영도>, NTV의 <괴물>과 <마더> 등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동창회(지난 회차 12.6%,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절대영도(12.7%)> <괴물(13.9%)> <마더(12.4%)>는 지난 회차보다 2.5%, 1.7%, 0.2%, 1.6% 오른 15.1%, 14.4%, 14.1%, 1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차트 6, 8, 9, 10위에 랭크됐다.
2010 2분기 드라마가 마무리돼 가는데다 다음 회차부터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향후 시청률 차트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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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6

Blog+Enter 2010.06.12 11:14


blog+enter 마흔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지방선거가 있던 주여서 인지 개표방송 말고는 큰 이슈가 없는 호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춘향전을 비튼 <방자전>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이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하고 설레면서도...
밤샐 생각하면 또 아찔합니다.ㅡㅡ;;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긴 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한국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있는 날입니다.
최초의 단독 중계인데...어떨까 모르겠습니다.
SBS가 드라마나 예능 등이 결방하거나 시간대를 바꾸어 방송하니
시청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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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0

Blog+Enter 2010.04.29 13:30


blog+enter 마흔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에는 1993년, 1994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무대를 지키고 있는
홍대 1세대 밴드를 정리했습니다.
무려 15~17년 동안 밴드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10팀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생겨나야할텐데요...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조루증이 참으로 심각하지 말입니다.
지나치게 쉽게 포기하고, 금방 지치고...

5월을 목전에 두고도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음울함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지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지구는 소중한데 말입죠^^;;;

여튼...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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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40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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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드라마↓, 희비 교차하는 예능과 드라마


때 아닌 음울한 날씨로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더니 이번 회차 일본 시청률 차트에 드라마는 1위의 NHK <료마전(21.7%)>과 10위의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16.8%)>, 단 두 편이다. 지난 회차까지 드라마에 자리를 내주었던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그리며 10위권에 대거 재진입했다.
날씨 탓인지 NHK의 <뉴스·기후 정보>는 지난 회차(19.0%)보다 1.1% 오른 20.1%, 후지TV <사자에상>도 지난 회차보다 1.4% 올라 19.1%를 기록했다. NTV <웃음포인트(19.9%, 0.5% 상승)>, <세계 끝까지 잇테Q!(19.7%, 1.1% 상승)>, <세계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19.3%, 1.2% 상승)> 등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드라마는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14.7%, 지난 회차 14.5%)>을 제외한 <료마전(지난 회차 21.9%)>, <종신검시관 2(지난 회차 18.6%)>, NTV <괴물군(15.6%, 지난 회차 17.5%)>, TBS <신참자(15.1%, 지난 회차 21.0%)>, 후지TV <절대영도(14.5%, 지난 회차 18.0%)> 등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스마프와 아라시의 예능 프로그램들, 10위권 진입


이번 회차 차트에는 쟈니스 계열의 대표 아이돌 그룹 스마프와 아라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스마프의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TBS <금요일의 스마들에게>가 시청률 17.8%로 7위에, 후지TV의 <스마스마>가 16.9%의 시청률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스마스마>는 ‘정말 있었던 사랑 이야기’ 스페셜로 128분 동안 진행됐다.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 중 충격적인 연애 에피소드 10개를 뽑아 스마프와 초호화 게스트들이 재연을 하거나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쿠니나카 료코, 미즈카와 아사미, 이토오 시로, 아이부 사키, 카시이 유우, 미나미 아키나, 키타가와 케이코, 야마다 유우, 이시하라 사토미, 사다 아유미, 카토오 아이 등은 스마프와 함께 사연을 재연했다.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타무라 아츠시 , 타무라 료로 구성 된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개그 콤비인 런던부츠 1호 2호, 니시야마 마키, 마츠시마 나오코, 아이카와 쇼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마프가 게스트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비스트로 스마’에는 뉴스캐스터 겸 영화배우인 코바야시 마오가 초대됐다.


4월24일에는 7년 동안 방송한 <엔터의 신> 후속으로 새로 편성된 NTV <아라시 멋대로>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아라시의 멤버들이 각 분야의 일인자에게 비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게스트나 내용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즉흥적으로 녹화에 임하는 신감각 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에는 코미디언이자 MC 콤비인 크림스튜의 아리타 테페이와 우에다 신야가 출연해 뛰어난 MC가 되는 방법을 아라시에게 가르쳤다. <아라시 멋대로>의 첫 회 시청률은 17.3%로 꽤 순조로운 출발이다.

한국 드라마의 프라임타임 침투, <아이리스> 10.1%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일본 민영방송의 프라임타임대(TBS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편성된 <아이리스>가 4월21일 첫 전파를 탔다. 두 시간 연속 스페셜로 방송한 첫 회 시청률은 10.1%로 다소 아쉬운 출발이다.
<아이리스>는 일본에서 ‘뵨사마’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병헌의 6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국가안전국(NSS) 요원 김현준(이병헌)과 남북통일을 반대하는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음모를 그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이다.
이병헌 외에 현준의 둘도 없는 친구였다 배신을 하게 되는 진사우(정준호), NSS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현준과 사우의 갈등요인이 되는 미스터리한 여성 최승희(김태희)가 등장한다. 여기에 북한 공작원 박철영(김승우)과 북한 공작원이었다 현준을 돕게 되는 여전사 김선화(김소연), 아이리스의 킬러 빅(최승현) 등이 극에 긴박감을 불어넣는다.
일본어 더빙에는 영화 <데스노트>의 후지와라 타츠야(현준), 시로타 유우(사우), 영화 <크로우즈 제로> <스바루>의 구로키 메이사(승희), K-1의 스타 마사토(빅), 미나미사와 나오(선화) 등 빅스타들이 참여했다. 김영철이 연기한 NSS 국장이자 아이리스의 주요인물인 백산은 일본의 국민배우 마츠카타 히로키가 더빙을 맡았다.
<아이리스> 이외에도 2분기 드라마 두 편이 첫 전파를 탔다. TV아사히에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될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의 첫 회 시청률은 14.8%,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된TBS <양키군과 안경양>의 첫 회 시청률은 13.6%를 기록했다.


또한 2009년 4월부터 TBS의 월요골든(밤 9시)에 방송되던 <온천 버스투어 사쿠라바 사야카의 사건부>의 시즌 2도 4월19일 첫 전파를 탔다. 정 많은 버스 가이드 사쿠라바 사야카(만다 히사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을 다루는 <온천 버스투어 사쿠라바 사야카의 사건부>는 13.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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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분기 일본 드라마 列傳, 드라마 부활을 꿈꾸며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부분 시작했다. 5월10일에야 방송하게 될 기무라 타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과 4월21일 TBS 수요일 밤 9시 드라마 프라임타임대에 방송될 이병헌의 <아이리스>, 4월22일 첫 방송될 TV아사히의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 4월23일 방송할 포복절도 학원 코미디 TBS <건달군과 안경양>, 4월25일 첫 전파를 탈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2분기 드라마가 시작했다.


2분기 드라마의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흥행요소가 다분하다는 데 있다. 흥행보증 수표 기무라 타쿠야, 우에노 쥬리, 에이타, 우에토 아야, 오노 사토시 등을 비롯해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베 히로시, 우치노 마사아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라인업돼 있다.
또한 한국 드라마 혹은 연기자들이 프라임 시간대에 얼굴을 내밀거나 편성됐다는 사실도 2분기의 특징이다.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에이타, 우에노 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솔직하지 못해서>라는 드라마에 캐스팅됐고, ‘춤추는 골리앗’으로 유명한 싸움꾼 최홍만이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와 <괴물군>에 출연한다.
더욱 눈여겨 볼 것은 이병헌의 <아이리스>다. 그 동안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편성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골든타임대에 편성된 경우는 없었다. 3월6일부터 이미 TBS 위성채널을 통해 방송된 바 있는 <아이리스>의 행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2분기 드라마 출발 쾌청
2분기 드라마들의 출발은 꽤 쾌청해 보인다.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만도 드라마가 절반을 차지한다. 1년 단위로 편성되는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를 제외하더라도 3편에 이른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니 2분기에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두 자리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시청률의 지속적인 하향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드라마 업계에 전환점이 돼 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2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전파를 탄 것은 3월30일에 첫 방송을 한 NHK의 <8일째 매미>다. <8일째 매미>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엇나가기만 하는 두 여인의 삶이 모성과 가족, 운명을 이야기 한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진 기와코(단 레이), 그녀는 이혼 후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중절수술을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미 임신중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지게 된 기와코는 중절수술의 후유증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기와코는 카오루(키타노 키이)를 안고 달리고, 20년 후, 카오루는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한다.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8일째 매미>는 내레이션과 과거·현재를 오가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로 흥을 돋운다.


매일 아침 8시에 방송하는 NHK의 아침 연속 TV소설 82번째 작품인 <게게게 아내>가 3월29일 첫 방송을 했다. 요괴인간이 주인공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게게게의 기타로>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자전 에세이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남편 곁을 지키며 여유롭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주인공과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족연대기다. 무카이 오사무가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로, 마츠시타 나오가 그의 아내 이이다 후미에로 출연한다.
48년만에 방송시간까지 바꾸는 파격편성을 단행했음에도 첫 회 시청률은 14.7%로 NHK 연속 TV소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게게 아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4월11일~18일 주간시청률 18.2%를 기록하고 있다.

수사물 일색, 흥행 호조
2010년 2분기 드라마의 또 다른 특징은 수사물이 넘쳐난다는 데 있다. 4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시즌2는 2009년 2분기 드라마로 시체와 현장의 물증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10부작 수사물 <종신 검시관>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의 검시관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은 2009년 4분기 흥행작 TBS <진 Jin>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분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우치노 마사아키가 맡았다.
원제인 ‘임장’은 경찰이 사건발생 장소에 출동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동수사를 일컫는 용어로 일본판 <C.S.I>인 셈이다. 이시쿠라 요시오(우치노 마사아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사물 <종신 검시관 2>는 1, 2회에 17.9%, 1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은 2008년 10월 방송된 바 있는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후속편이다.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심료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다시 콤비를 이룬다. 이번 새 시리즈의 중심인물은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다. 제목에 명시된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 장군’을 의미하는 고이치 부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12.4%, 2회는 14.5%다.


아베 히로시와 나카마 유키에 주연의 스릴러 <트릭>이 방송 10년만에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왔다. TV아사히의 <경부보 야베 겐조(이하 야베 겐조)>는 <트릭>에서 나타나기만 하면 늘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경시청 형사 야베 겐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사물이다. 야베 겐조는 원작의 연기자 나마세 카츠히사가 맡았고 첫 화 시청률은 11.7%, 2회 평균 시청률은 10.95%에 이른다.


TBS의 <신참자>는 첫 방송(4월18일)부터 21.0%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린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4월13일 첫방송을 한 후지TV의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연출로 나선 무라카미 쇼스케 역시 <전차남> <1리터의 눈물>을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평도 없지 않지만 첫 회 시청률은 18.0%로 기대치만큼이나 높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절대영도’란 열역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저 온도로 절대온도 0K를 말하며 섭씨-273.15℃로, 이론적으로는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온도다. 이는 어떤 사건도 미해결인 채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도 16.4%로 출발했다. 사와무라 이키·엔도 켄이치·키타무라 유키야·키카와다 마사야가 출연하는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는 도바 슌이치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회사원 토오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취업에 실패하고 1년 동안 인터넷 카페에 빠져 살던 토오루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조사결과 엉터리 식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첫 회 시청률은 16.4%.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가 시즌9를 맞았다. <오미야 씨>의 작가 시오다 치구사의 극본, <경시청 수사1과 9계>의 연출가 요시다 케이치로가 뭉친 수사물이다. 제목 ‘오미야 씨’는 과거 교토부경의 실력자였지만 현재는 작은 서의 사건 자료 담당자인 토리이 칸자부로(와타세 츠네히코)의 별칭이다.
얼빠진 듯 보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감을 소유한 형사로 현재와 과거의 연관성을 간파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오미야 씨를 중심으로 유일한 부하 나나오 요코(사쿠라이 아츠코), 오미야 씨를 동경하는 오오타키 테츠야(카세 타이슈) 형사 등이 풀어가는 이야기 <오미야 씨>는 15.4%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괴물랜드 왕자, 청춘 로맨스, 어머니 이야기 등
소수긴 하지만 수사물 이외에도 괴물랜드의 왕자 이야기,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청춘들의 로맨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등도 라인업됐다. 흥행에 가장 성공한 작품은 NTV의 <괴물군(4울17일 첫방송)>이다.


쟈니스 계열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이기적이고 철 없는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출연한다.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 떨어져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발전하고 성숙해 간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만화스럽고 일본스러운 <괴물군>은 17.5%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와 한국 출신의 최고 싸움꾼의 시너지가 일단은 꽤 효과적으로 보인다.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4월15일 첫방송)>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한국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청춘 로맨스다.


트위터 등 온라인으로 시작되는 관계와 우정, 사랑을 그릴 <솔직하지 못해서>는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던 작품이다. 첫 회는 5명 주인공의 사연을 소개하느라 중구난방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다.
이처럼 깊이 없는 대본과 단순 나열식 연출이라면 익명성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맺는 인간관계의 솔직함을 짚어내기에는 무리수가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자칫, 뻔한 트렌디 드라마나 소문난 잔치가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1.9%의 시청률로 시작한 <솔직하지 못해서>의 평가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다음 회차로 미뤄야할 듯하다.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는 호평과 더불어 11.8%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태양과 바다의 교실>의 사카모토 유지가 극본을 맡았다.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대사, 강렬한 장면들 그리고 영화 <러브레터>의 Remedios가 담당한 OST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TBS의 <텀블링>은 남자 수중발레 팀의 고군분투를 그린 <워터보이즈>의 리등체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최고 불량서클의 짱 와타루(야마모토 유스케)가 미녀 전학생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남자 리듬체조부에 가입하게 된다.
리듬체조부에 가입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성장해가는 학원물이다. 야마모토 유스케·세토 코지·미우라 쇼헤이·다이토 슌스케·니시지마 타카히 등이 일체 대역없이 아름다운 라인이 생명인 리듬체조 연기를 선보인다. 첫회 시청률은 10.5%다. 이외에도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NHK <체이스:국세사찰관> 등이 첫 전파를 탔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작품도, 캐스팅도 강하다고 알려진 2분기 드라마의 첫회 시청률은 꽤 호조다. 하지만 흥행의 향방과 최근 몇 년 간 침체기를 걸었던 일본 드라마의 부흥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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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이> 월화극 정상 日 2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전국 시청률보다 수도권 시청률이 높지만 유난히 격차가 심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광고단가의 기준인데다 콘텐츠를 젊은 시청층이 어느 정도 향유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간시청률 차트에서 나란히 6, 7위를 차지한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와 MBC 월화사극 <동이>다. 지난 회차 9위(16.9%)로 진입한 <신데렐라 언니>가 주간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지난 회차 16위(15.3%)였던 <동이>가 주간시청률 18.3%로 7위에 올랐다.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 6, 7위를 차지한 <신데렐라 언니>와 <동이>는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 각각 7위(19.9%)와 5위(20.2%)에 랭크됐다. 특히, <동이>의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의 격차(1.9%)는 여타 프로그램의 격차보다 훨씬 큰 폭이다.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에서 재밌는 현상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KBS1과 MBC의 일일극이다. 전국 시청률에서는 대부분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앞서지만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반대로 대부분 MBC <살맛납니다>가 보다 상위에 랭크되곤 한다.
이번 회차에도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 20.4%로 3위에, <살맛납니다>가 19.0%로 4위에 랭크됐다. 반면,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는 <살맛납니다>가 20.5%로 전국 시청률과 1.5%의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오히려 전국 시청률보다 낮은 20.3%의 수도권 시청률로 5위에 올랐다.


천안함 함미 인양으로 보도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지난 회차(38.7%)보다 대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36.5%(수도권 3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 소식으로 주말 오락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 덕에 SBS 주말극 <이웃집 웬수>가 21.3%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로 KBS1 <뉴스 9>을 비롯한 MBC <뉴스데스크>, SBS <8시 뉴스> 등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주간시청률 기준으로 <뉴스 9>이 19.7%로 지난 회차(18.5%)에 비해 1.2% 상승했다.
특히, 함미 인양이 있었던 15일, <뉴스 9>의 시청률은 21.8%, <KBS 뉴스라인> 14.4%, <뉴스광장 2부> 12.9%, <KBS 뉴스특보 천안함 함미 인양> 9.3%(이상 KBS1), MBC <뉴스데스크>가 11.8%, SBS <8시 뉴스>가 12.4%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동시에 방송한 수목드라마 5회분(14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KBS2 <신데렐라 언니> 19.1%(20.7%, 이하 괄호 안 수도권), MBC <개인의 취향> 11.8%(13.6%), SBS <검사 프린세스> 10.4%(11.3%)이다.


이는 4회(4월7일 방송분, <신데렐라 언니> 18.2%, <개인의 취향> 10.9%, <검사 프린세스> 10.1%)에 비해 오른 수치다. 하지만 15일에 방송된 6회는 <신데렐라 언니> 18.2%(19.1%), <개인의 취향> 11.1%(12.7%), <검사 프린세스> 9.3%(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처럼 6회 시청률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주간시청률은 <검사 프린세스>를 제외하고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신데렐라 언니>는 주간시청률 18.6%(19.9%)로 수목극 정상을 확고히 했다. <개인의 취향>도 11.5%(13.2%)로 지난 회차보다 0.3% 상승했다.
지난 회차, 손예진·이민호의 <개인의 취향> 뒤를 바짝 쫓던 <검사 프린세스>는 9.9%(10.6%)의 주간시청률로 <개인의 취향>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향후 수목극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MBC <동이> 월화극 정상 등극
MBC 월화사극 <동이>가 드디어 월화극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회차, 근소한 차이로 KBS2 <부자의 탄생>에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는 <동이>는 지난 회차보다 2.7% 상승한 주간시청률 18.3%(20.2%)로 월화극 정상에 등극했다.
음변사건을 해결한 동이(한효주)는 장옥정(이소연)이 머무는 취선당에 불려가 옥정이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인물인지를 알 수 있는 열쇠패를 보여달라 하지만, 실망만을 안고 돌아온다. 동이의 영특함을 알아본 옥정은 동이에게 사가를 왕래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번 회차에서는 동이의 조력자이자 극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차천수(배수빈)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의 어머니(최란)가 옥정의 회임을 위해 동이를 통해 몰래 들인 약재가 동이는 물론 옥정에게도 어려운 상황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옥정이 그 약재를 숙종(지진희)의 계비인 인현왕후(박하선)를 음해하는 데 썼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향후 동이가 몸담게 될 감찰부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이>가 다음 회차에도 상승세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0%를 넘어서기도 한 <동이>는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의 시청률은 대폭 하락했다.
<부자의 탄생>은 주간시청률 13.9%(13.9%), <제중원>은 11.6%(12.0%)로 지난 회차보다 각각 1.4%(2.6%), 1.8%(1.9%) 하락했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레이디>는 지난 회차(전국 11.0%, 수도권 11.9%)보다 0.8%(수도권 1.3%) 하락해 10.2%(10.6%)의 주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승승장구>, 방송 이래 처음으로 SBS <강심장> 누르다
화요일 밤의 강자로 군림하던 SBS <강심장>이 10.7%(11.8%)의 시청률로 하락했다. 반면, 새로운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국내활동을 시작한 비가 출연한 KBS2 <승승장구>는 12.2%(13.7%)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전국 8.0%)에 비해 4.2% 상승했다.
이같은 <승승장구>와 <강심장>의 시청률 변화는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강심장>은 천안함 뉴스 특보로 30분 늦게 시작해 새벽 1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결방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도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초기 시청률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승장구>의 게스트가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나선 비였다는 것도 <강심장> 시청률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데다 비가 직접 명동에 나서 씨름 경기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반면, 이날 <강심장>의 게스트는 황정음·유인나·이광수 등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과 안재모, 하춘화, 고은미 등이었다. 화려한 게스트 군단을 자랑하던 평소에 비하면 다소 약한 느낌이다.
또 다른 요인은, 승승장구하던 <강심장>의 시청률이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데 있다. 천안함 사태로 오랜 결방 끝에 방송한 4월6일 방송분도 11.8%(13.3%)의 시청률로 15.0%를 웃돌던 이전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외부적 요인도 있겠지만, 폭로와 자극적인 소재, 게스트에만 의존하는 토크 형식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강심장>과 <승승장구>가 놓고 벌이는 화요일 밤의 경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차트 대거 진입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방송되면서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도 다수의 드라마가 진입했다. 21.9%의 시청률로 차트 정상을 차지한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비롯해, TBS의 <신참자(21.0%, 2위)>,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2(18.6%, 5위)> , NHK의 TV연속 소설 <게게게의 아내(18.2%, 9위)>, 후지TV의 <절대영도:미해결 사건 특명수사(18.0%, 10위, 이하 절대영도)> 등 10위권의 절반이 드라마다.
지난 분기 드라마에 비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2분기 드라마 중 기무라 타쿠야·시노하라 료코·키타카와 케이코·마츠다 쇼타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5월10일 첫방송)>,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4월22일 첫방송)>, TBS <건달군과 안경양(4월23일 첫방송)>,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4월25일 첫방송)>을 제외하고 모두 시작했다.
<신참자>는 첫 방송부터 21.0%의 시청률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릴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해온 형상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과 <전차남> <1리터의 눈물>를 히트시켰던 무라카미 쇼스케가 연출로 나섰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첫 회 시청률은 18.0%로 10위에 랭크됐다.


한국 최홍만의 출연으로 이목이 집중된 NTV의 <괴물군>은 17.5%의 시청률로 신고식을 치렀다.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열연한다. 이기적인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간다는 내용이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 시즌 9> 역시 첫 방송을 했다. 각각 16.4%, 15.4%의 시청률을 기록한 두 작품의 출발은 꽤 호조다.
이외에도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11.8%, 이하 괄호 안 첫회 시청률)>,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11.9%)>,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워터보이즈>의 리듬체조 버전인 TBS의 <텀블링(10.5%)> 등이 첫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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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9

Blog+Enter 2010.04.25 09:31


blog+enter 서른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천안함 함미 인양과 사체 발굴 등으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시작하면서
차트 절반을 드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들이 지난해 하반기나, 2010년 1분기 보다는 나은듯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라는 풀이도 있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큰 맘 먹고 지른 소니 알파550이 도착했습니다.
괜히 왜 기분은 좋아질까요 ㅎㅎ

행복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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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5

Blog+Enter 2010.04.02 12:34


blog+enter 서른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35호 보내드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현상과 핫이슈를 전해드리고 싶어
일본 특유의 마니아 문화와, 한류, 그리고 한국 배우기에 나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니아 문화를 대중화시킨 애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 이틀을 내내 밤새 끙끙거렸는데...
결국은 나눠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나 늦게 릴리즈 하는데도 제 맘에 썩 흡족하지가 않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 매우 쉽게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해결될 듯한 일이 의외로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엔터노트가 후자의 경우지 싶습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만...또 다음이 있으니 마음을 다스리려 합니다.
아무래도 늘 욕심이 화근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도쿄 여행은 나름 알차고 재미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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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日 춘분절로 시청률 동반하락


KBS2 수목드라마 <추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월·화, 수·목드라마의 경우는 월화드라마 강자였던 MBC <파스타>와 적은 시청률이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부재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일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 중 MBC의 저녁 일일극 <살맛납니다>는 방송 이래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주말극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탔는데, 더 오를 데가 있을까 싶던 KBS2 <수상한 삼형제>도 지난 회차(36.0%)보다 소폭 상승하며 주간시청률 36.8%를 기록했다.
KBS1 <거상 김만덕>은 15.1%(12.3%,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SBS <이웃집 웬수>는 19.2%(18.2%),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12.7%(11.9%), <민들레가족> 7.2%(6.6%)로 동반상승했다.
일본은 춘분(春分) 연휴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특히, 주말 편성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한 NTV의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도 20.0%를 넘지 못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NTV <웃음포인트>다. 지난 회차(21.4%)에 비해 각각 3.7%, 4.8% 하락하며 17.7%, 15.3%를 기록했다. TBS 일요극장 <특상 카바치!!>도 춘분 연휴 그리고 시청률 1위에 오른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16.7%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일요양화극장 <캐리비안의 해적>과 동시 편성되며 최종회임에도 불구하고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추노> 제외한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KBS2 수목드라마 <추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동반상승했다. 월·화, 수·목드라마의 경우는 월화드라마 강자였던 MBC <파스타>와 적은 시청률이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부재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회차 주간시청률 20.3%, 20회 평균시청률 16.3%로 막을 내린 <파스타> 시간대에 새봄맞이 가족극 시리즈 4부작 <기적> 재방송을 편성하면서 경쟁작이던 KBS2 <부자의 탄생(지난 회차 12.2%)>과 SBS <제중원(지난 회차 14.4%)>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며 나란히 16.0%를 기록했다.
또한 최종회를 맞으면서 시청률이 상승한 드라마도 있다. SBS <별을 따다 줘>는 최종회 시청률 18.5%, 주간시청률 17.9%, 20회 평균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다.
<천사의 유혹>부터 신설된 밤 9시 시간대의 두 번째 라인업 작품 <별을 따다 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드라마로, 냉정한 원강하(김지훈) 변호사와 생명보험사의 만년 꼴찌 FC 진빨강(최정원)의 로맨틱 코미디다.
<별을 따다 줘> 마지막회는 자신이 JK생명보험의 정국(이순재) 회장의 손녀임이 밝혀졌음에도 스스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빨강의 모습을 그려냈다. 강하와의 결혼도 보험여왕 이후로 미루며 독립적인 인격체로 변신을 꾀하는 빨강의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에 출생의 비밀, 이와 관련해 멈추지 못하는 악역들의 악행, 주인공의 최측근 중 하나인 남이의 병 등 진부한 상황과 캐릭터 설정이었지만, 주황·노랑·초록·파랑·남이 등 빨강의 동생들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기를 끌었다. 결국, 한 아기가 빨강네 집에 버려짐으로써 무지개 형제가 완성되며 막을 내렸다.
<별을 따다 줘> 후속으로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채림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출연하는 <오! 마이 레이디>가 방송된다. <오! 마이 레이디>는 소위 ‘발 연기’와 ‘살인미소’가 주특기인 톱스타 성민우(최시원)와 그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약점을 잡고 접근해 매니저가 되는 윤개화(채림)의 이야기다.
이혼한 남편이 재혼함으로써 딸을 볼 때도 눈치를 봐야하는 전형적인 아줌마와 까칠하지만 훈훈한 톱스타의 로맨스는 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극과 주말극 큰 상승세
특히, 일일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장대한(진이한)과 권오복(김소은)의 관계가 본격화된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주간시청률 20.6%, 최종회를 맞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 주간시청률 20.4%, 연장으로 4월 말에 종영하게 될 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가 주간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5, 6, 7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특히, <살맛납니다>는 극 시작 이래 처음으로 주간시청률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살맛납니다>는 홍만복(박인환)과 강풍자(고두심)의 삼남매 민수(김유미)·경수(홍은희)·경수(오종혁)가 엮어가는 가족극이다.
민수가 장인식(임채무)·나옥봉(박정수)의 외아들 유진(이태성)과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서 시아버지 인식의 행패에 가까운 행동으로 ‘막장’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번 회차에는 쓰러졌던 인식이 회복하자마자 며느리 민수를 부추겨 유진과 헤어지게 하는 이야기가 진행됐다.
유진이 상해에 출장을 간 사이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었다고 꾸민 인식과 민수, 결국 이 일로 유진과 민수는 헤어지고, 1년4개월 후, 재회하는 이야기까지가 진행됐다. 다음 회차에는 민수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게 되는 유진의 이야기와 여전히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시아버지 인식의 음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극도 시청률 상승 대열에 가세했다. 지난 회차 4회 연속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BS <이웃집 웬수>가 19.2%(18.2%,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KBS1 <거상 김만덕>이 15.1%(12.3%),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12.7%(11.9%), <민들레가족>이 7.2%(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회차,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던 <수상한 삼형제>는 주간시청률 36.8%로 지난 회차(36.0%)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회차, 마지막에 시청자들을 혼란시켰던 연희(김애란)와 현찰(오대규)의 목욕신은 결국 교묘한 편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호텔방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현찰의 호텔방을 덮친 우미(김희정)와 현찰의 갈등은 심화되고 현찰을 향한 연희의 도발은 계속된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연희에게 “시간을 달라”는 현찰의 행동에 대해 시청자들은 진짜 연희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라고, 혹은 해수탕 운영권 확보를 위한 선택이라며 의견이 분분하다.
장남 건강(안내상)은 아내 청난(도지원)과 혼인신고를 하지만, 계속되는 행선(방중현)의 방해로 괴롭기만 하다. 결국, 청난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장인 범인(노주현)에게 서운한 이상(이준혁)과 시어머니 과자(이효춘)에 서운한 어영(오지은)의 갈등도 심화되기에 이른다.
향후에는 계솔(이보희)과의 재혼을 선언하는 범인, 우미를 위해 연희를 찾아가 엄포를 놓는 과자, 현찰을 호텔로 부르는 연희, 어영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지닌 이태백(윤주희)과 저녁식사를 하는 이상 등 이야기는 점점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드라마는 <거상 김만덕>인데,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며 이미연이 등장한 것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이미연이 등장한 6회(3월21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16.0%에 이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군에 쫓겨 제주도로 향한 만덕(심은경)은 결국 제주의 기생이 되고 만다. 만덕(이미연)은 머리를 올리는 화초머리 행사를 강요받고, 행사장에서 성인이 된 정홍수(한재석)와 마주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만덕이 헤어져 있던 할매(고두심)와 만나게 되고, 본격적으로 상업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시청률은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S2 <추노> 30.0% 선 붕괴
‘명품 사극’이라는 찬양을 받으며 고공행진을 하던 KBS2 <추노>가 시청률 30.0%마저 넘어서지 못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상승곡선을 그리던 주였기 때문에 <추노>의 시청률 하락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지난 회차까지 마지막으로 향하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평가되던 <추노>는 잇단 시청률 하락으로 극에 대한 실망일지도 모른다는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원손을 둘러싸고 반복되는 배신과 음모, 태하(오지호)와 혜원(이다해), 대길(장혁)과 설화(김하은)를 둘러싼 지지부진한 관계설정, 입체적인 캐릭터들마저도 평면화되는 전개 등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차에서는 연적이었던 대길과 태하가 한양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부하 한섬(조진웅)의 죽음을 목도하고, 세자를 만나 원손의 사면을 청하다 철웅(이종혁)의 패거리에 쫓기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여갔다.
이같은 <추노>의 시청률 하락세가 시작과 동시에 팬들이 우려하던 ‘용두사미’가 될 전조인지, 아니면 최고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숨고르기인지는 마지막회가 방송될 다음 회차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마지막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추노>는 향후 대길과 태하의 협력,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혜원이자 언년과의 관계, 선혜청을 급습한 노비당에 대한 회의와 초복(민지아)의 부재에 대한 절망이 극에 달한 업복(공형진)과의 관계 설정 등이 어떤 유기적 작용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노> 후속으로는 문근영·천정명·서우·2PM의 옥택연 등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가 방송된다. 전형적인 착한 캐릭터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를 괴롭히고 미워하던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신데렐라 언니>가 <추노>의 인기몰이를 이어갈지, 신데렐라 이야기의 홍수 속에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야기가 얼마나 새로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당황스러운 결말?
세경(신세경)과 지훈(최다니엘)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을 맺은 김병욱 PD 사단의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결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지훈과 세경(이하 지세), 준혁(윤시윤)과 세경(이하 준세), 지훈과 정음(황정음, 이하 지정) 등 커플 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꼬아대던 드라마는 결국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결말을 도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처럼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가족 에피소드나 산골에서 상경한 세경·신애(서신애) 자매의 성장기, 가슴 따뜻한 이웃·친구·연인 간의 에피소드 등은 최소화된 느낌이다.
대부분의 시간과 정성을 지세와 준세, 지정, 준정(준혁과 정음 커플) 등 커플에 대한 가능성과 개연성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고, 시청자들 역시 이 같은 러브 라인에 열광하기도 했다. 애초, 시골에서 상경한 신애·세경 자매의 성장기로 시작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여타의 드라마보다 진지하고 새로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집안 사업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한 자격지심으로 정음은 지훈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그리고 세경과 신애 자매는 아빠의 편지를 받고 남태평양 휴양지 타히티로의 이민을 결심하게 된다. 정음과의 이별과 세경의 이민소식을 동시에 통보받은 지훈은 항상 자신을 숨어서 지켜보던 세경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민을 결심한 세경은 마지막으로 준혁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급기야 키스까지 나누게 된다. 이로 인해 준혁의 감정은 더욱 깊어지고, 애잔해졌으며 세경의 감정은 더더욱 모호해졌다. 이처럼 <지붕 뚫고 하이킥>은 마지막까지 쉽사리 결론을 내주지 않았다.


지정의 결별과 준세의 키스 에피소드가 있었음에도 마지막 회까지 오리무중이었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애정라인은 결국 지세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아저씨를 좋아해서 행복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던 세경의 말은 마치 주문처럼 그대로 시간을 멈춰버렸다.
결말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경과 정음이 게임내기를 하던 에피소드 중 ‘지옥에서 온 식모’라는 칭호가 결국 결말을 위한 복선이었나”라고 비아냥거리거나 “지훈과 세경이 죽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시간이 흐른 후, 정음과 준혁이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면…” 등의 여운을 남기는 대사로 처리됐다). 세경이 타야할 비행기가 12시인데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도로 위에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둘이 도망간 것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같은 결말에 대해 ‘다른 종류의 열린 결말’ 혹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황당한 혹은 최악의 결말’ 등으로 갈라지고 있다. 시트콤의 주 임무는 웃음과 폭소라는 강박관념의 타파, 사랑도 시트콤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소재의 확장,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코미디의 매력 등을 추구하고자 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듯하다.
청년실업, 학력 우선주의, 여전히 존재하는 신분의 격차 등 서글프고 불편한 현실의 희화로 웃음을 선사하고, ‘사랑’이라는 소재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비극과 희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데는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차갑기만 하던 인물들은 이상적으로 진화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념의 타파, 소재의 확장, 반전이 도사린 감정 등은 적절하게 활용하면 바람직하지만 이는 대중, 적어도 다수에 해당하는 이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의 얘기다. 현재대로라면, 오히려 제작진이 ‘고정관념의 타파’ ‘소재의 확장’ ‘반전의 필연성’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느낌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코미디’는 아마도 이번 결말처럼 억지로 끼워 맞추거나 급조한 태가 역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구지 설명하거나 해명하지 않아도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의 주장처럼 “모두가 찬성하는 결말은 결코 좋은 결말이 아닌 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수가, 그것도 거의 매일 ‘본방사수’를 하며 열광하던 이들의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결말은 ‘모두가 찬성하는 결말보다 낫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법이다.


김수현 사단의 SBS <인생은 아름다워> 순조로운 출발
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의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첫 전파를 탔다. <그대 웃어요> 후속으로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사별을 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녀 김민재(김해숙)의 재혼으로 꾸리게 된 가족의 이야기다.
민재의 딸 양지혜(우희진), 병태의 아들 양태섭(송창의),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양호섭(이상윤)과 양초롱(남규리) 등 기묘한 조합의 가족은 알게 모르게 겉도는 사이일 수밖에 없다. 재혼 가정의 화합과 정을 그리게 될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간시청률 14.7%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주 방송만으로도 “역시 김수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작가 특유의 매력은 물론 남자 연인 경수(이상우)와 태섭이 그리는 색다른 사랑도 이슈화되고 있어 향후 흥행은 쾌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춘분 연휴로 시청률 대폭 하락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성묘를 한다는 춘분(春分) 연휴가 겹친 한 주였다. 춘분 연휴로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해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한 NTV의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도 20.0%에 못미치는 19.9%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다.
특히, 주말에 편성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폭락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다. 지난 회차까지 21.4%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던 <료마전>은 연휴의 여파로 17.7%로 3.7%나 하락했다. 방송 이래 처음으로 20.0%를 밑도는 수치기도 하다.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타케치 하페이타(오오모리 나오) 일행이 결성한 토사근왕당에 가입하면서 사와무라 소노죠(카나메 쥰)을 만나게 된다. 쵸슈로 쿠사가 겐즈이(야베 쿄스케)를 만나러 간 료마는 양이에 대한 조언을 듣게 된다. 다음 회차에서 료마는 암살 대상이 돼 고향인 토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 시청률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회차까지 시청률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았던 NTV의 <웃음포인트>도 15.3%(지난 회차 20.1%)로 급락하며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연휴로 인해 피해를 본 프로그램의 또 다른 예는 일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TBS 일요극장 <특상 카바치!!>다.
연휴 뿐 아니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 16.7%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일요양화극장 <캐리비안의 해적>과 동시 편성되면서 최종회임에도 불구하고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1.3% 하락한 수치다. 12.9%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특상 카바치!!>는 좀처럼 10.0%의 선을 넘지 못하더니 결국 10회 평균시청률 9.2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굽히지 않는 여자>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정직한 남자> 등 종영

지난 회차에 이어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대거 종영했다. NTV의 <굽히지 않는 여자>, 후지TV의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정직한 남자> <0호실의 손님>, TBS <엽기인걸 스나코> <블러디 먼데이> <특상 카바치!!>, NHK의 <스포트라이트> 등이 막을 내렸다.
종영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굽히지 않는 여자>는 18.6%로 지난 회차(16.4%)에 비해 2.2%나 상승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0회 평균시청률은 14.55%에 이른다.
지난 회차, 임신한 상태에서 열 번째로 방문한 사법시험 면접장에서 복통을 호소한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는 결국 사법시험에 또다시 실패한다. 하지만 딸 토모를 얻게 되고 시간이 흐른 후 결국 사키는 변호사가 돼 있다.
그 즈음, 경찰관료였다가 조리사가 되려고 하던, 사키를 흠모했던 아이다 미츠히코(타니하라 쇼스케)는 조리장이 돼있다. 15년만에 마트에서 마주쳐 사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고등학교 동창 오사베 리코(나가사쿠 히로미)는 간호복지사로 탈바꿈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직장 내에서의 왕따 문제를 다룬 후지TV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도 14.9%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8회 평균시청률은 11.36%다. 이외에 <특상 카바치!(9.28%, 이하 괄호 안 평균시청률 순)!> <정직한 남자(9.17%)> <엽기인걸 스나코(8.22%)> <블러디 먼데이(8.08%)> 등이 막을 내렸다.
다음 회차에는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리즈2>와 후지TV <코드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 시즌2> 등도 최종회를 방송할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의 1분기 드라마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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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1

Blog+Enter 2010.03.02 23:43


blog+enter 서른 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올림픽 주간이었는데...미국은 차트가 온통 올림픽이 점령했군요
한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방송을 했던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는데...
제작진이 출연한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 2>가 출범했는데...시청률은 나쁘지 않으나 아직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이 종영했는데...그 결말이 참으로 임성한 작가답습니다..ㅎㅎ
일본 차트에서는 주말 프로그램이 대거 점령했고, 드라마 시청률이 암울하기만 합니다.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와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셔터 아일랜드>가
한국,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의형제>도 <의형제>지만,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콤비작이라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꽤 중년의 남자를 연기한다는 데 기대가 큽니다만...^^

소녀시대가 'Oh!'로 차트를 점령하던 가요계에
2ne1과 카라가 컴백하면서 제2차 걸그룹 대란이 시작됐습니다
'날 따라 해봐요'와 '루팡'이 차트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ulkie's Enter-note에서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1500m 쇼트 트랙 경기와 SBS 올림픽 독점 등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31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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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대처하는 韓·美·日

현재, 전세계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단연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다. 올림픽에 대처하는 한국, 미국, 일본 시청자들의 행태와 종합 순위의 관계가 재밌다. 올림픽에 가장 열렬하게 응하는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올림픽이 시청률 차트 점령한 미국
시차로 인해 새벽이나 오전 등에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한국, 일본과 달리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미국은 시청률 차트 톱10의 대부분이 올림픽 중계다. NBC에서 독점 중계하고 있는 올림픽 중계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차트 10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림픽 중계 외에 10위권에 진입한 프로그램은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 화요일·수요일 방송분과 CBS의 <언더커버 보스 Undercover Boss> 뿐이다. 이같은 국민들의 열렬한 관심 덕분인지 2010년 2월25일 현재(한국 시간 기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차로 인해 정규방송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다 보니, 시청률 차트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드라마와 예능이 꽉 들어차 있다. 한국 국민들의 열정 역시 대단하다. 특히, 예상치도 못했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이 쏟아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6일 SBS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1.5%, 모태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과 이정수·이호석·성시백 선수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던 2월21일의 <밴쿠버 2010 프라임타임>의 시청률은 14%에 이른다.
시청률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골든 선데이’로 불려진 지난 2월21일 일요일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의 실시간 시청률이 서울 기준으로 23.7%, 모태범 선수가 출전한 오전 10시31분부터 35분까지 32.5%, 최고 시청률은 10시37분의 34.1%다. 모태범 선수는 아쉽게 5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라는 평이다.


오후에는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 이호석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중계가 있었다. 이 중계의 실시간 시청률은 31.9%, 점유율은 56.1%에 달한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한국 시간 기준, 2010년 2월25일 현재)로 종합순위 6위에 랭크됐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0위에 턱걸이 중인 일본의 올림픽 중계는 공영방송인 NHK에서 독점방송하고 있다. NHK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43분까지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을 편성하고, 2월20일 토요일에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 2월21일 일요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은 <아사다 마오 금메달의 싸움>을 방송했다.
후지TV가 2월17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와 2월21일 <밴쿠버 올림픽 전반전 하이라이트>를, TBS가 2월19일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를 방송했다.
NHK의 <밴쿠버 올림픽 베스트 셀렉션>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날은 피겨 스케이트 남자 쇼트 경기가 있었던 수요일로,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지TV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쇼트>의 시청률 12.6%, TBS에서 중계한 <밴쿠버 올림픽 2010 피겨 스케이트 남자 싱글 프리>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아마존의 눈물> 인기 실감
시청률과 완성도 모두에서 다큐멘터리의 신기원을 이룩한 MBC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인기를 실감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다큐멘터리와 비교해 ‘질이 떨어진다’거나 ‘식상하다’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폄훼하려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평이나 비판은 오롯이 시청자의 몫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프로그램 전반에 깔린 감성과 메시지에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프로그램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시청률-제대로 가치가 반영되고 측정된 수치인지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은 중요하다.
이를 전제로 할 때 한국에서 탄생한 이 다큐멘터리의 의미나 가치가 적은 것은 아닌 듯하다. 프롤로그(15.7%)와 3부(18.1%)를 제외한 3편(1부 21.5%, 2부 21.0%, 에필로그 20.5%, 5편 평균시청률(19.4%)이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한국에서 이 같은 다큐멘터리가 탄생한 것이 신기하다”고 평하고 있다.


<아마존의 눈물>의 인기는 설 연휴 동안 편성된 1부부터 에필로그까지의 재방송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본방송도 아닌 재방송의 시청률이 10%를 웃돌았고, 에필로그는 16.4%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중 김진만·김현철 PD, 송인혁 촬영감독이 출연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는 1부(2월10일 방송분)에 19.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2부(2월17일 방송분) 역시 1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제작진은 제작진의 선정과정과 맨땅에 헤딩 식의 정보수집 및 촬영과정 등을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부족민과 밀림 속 자연풍경을 담는 과정에서 있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아마존의 흡혈곤충 삐융, 수상택시의 전복사고 등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월25일 극장판 개봉을 앞둔 <아마존의 눈물>은 15년 동안 아마존 전문 PD로 활동한 정승희 미디어아마존 대표의 ‘지적 재산권 침해’과 이에 대응하는 제작진의 ‘명예훼손’ 공방에 휘말리고 있다. 말 그대로 호사다마(好事多魔)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아이디어 도용 논란과 극장 개봉이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30% 상회하는 ‘1박2일’에 대처하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의 자세?
명실상부한 ‘예능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연일 30% 이상(2월21일 방송분 시청률 38.2%, TNS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패밀 리가 떴다(이하 패떴)> 시즌2가 출범했다.
'국민남매’로 불리던 유재석·이효리를 비롯한 원조 <패떴> 멤버가 모두 하차하고 김원희, 신봉선, 옥택연, 윤상현, 윤아, 조권, 지상렬(이상 가나다순)이 투입됐다.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새 출연진의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 시즌2 첫 회의 시청률은 16.5%. 첫 회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 시즌1 후반기의 시청률보다도 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지나치게 전 시즌과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의식했는지 자극적인 요소들로 넘쳐났다. 연말 시상식부터 ‘사귄다’는 스캔들이 이어지고 있는 2PM 옥택연과 소녀시대 윤아의 출연, ‘깝권’으로 통하는 2AM의 조권과 <내조의 여왕>의 ‘태봉 씨’ 윤상현의 ‘윤톰’과 ‘조제리’라는 캐릭터 설정, ‘리얼 버라이어티’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및 상황 설정 등은 식상하고 지나치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조권은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윤상현에게 예능 초보라는 이유로 “하찮다”고 발언함으로써 언론과 네티즌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재밌자고 하는 얘기였다 혹은 대본에 의한 설정일 뿐이었다는 의견과 아무리 재밌자고 하는 말이라도 나이도 많은 사람에게, 그것도 초면에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과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조권과는 반대로 존재감 자체가 없었던 경우도 있다. 출연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멤버간의 중재와 정리를 맡아야할 메인 MC격의 김원희나 일일투표로 ‘가장’이 된 옥택연, 여릿한 외모와는 달리 도끼로 장작을 패 ‘도끼소녀’가 된 윤아 등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느낌이다.
역시 예능의 힘은 무섭다. 한 사람을 뜨게도, 혹은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것이 예능이지 싶다. ‘하찮다’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조권은 부랴부랴 자신의 미니홈피에 윤상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캐릭터일 뿐 친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조권은 이미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돌’로 낙인찍혔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나 깨나 예능 조심’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포맷도, 멤버간의 친밀도도, 캐릭터도 아직은 미흡해 갈팡질팡하는 듯 보이는 <패떴> 시즌2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반전
참으로 임성한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21일, 2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보석비빔밥>의 기막힌 결말이 화젯거리다. <보석비빔밥>은 10%도 안되는 시청률(8.1%)로 시작했지만 한진희·한혜숙·박근형·홍유진·김영옥·정혜선 등 중년 연기자의 맛깔스런 베테랑급 연기와 고나은·이태곤·소이현·이현진·이일민·최아진 등 젊은 연기자들의 풋풋한 모습이 어우러지며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은 보기 드문 드라마다.
하지만 그 결말에는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었다. 끝순(최아진)과 호박(이일민)의 결혼식으로 가는 중 끝순의 엄마 태리(홍유진)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겹사돈’을 피하려는 설정이었는지 가족의 진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개성 넘치는 결말임은 분명하다.
결국 끝순은 다른 남자와 결혼해 임신한 상태로 엄마 태리의 산소를 찾고, 루비(소이현)은 자신을 두 번이나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다 실패한 병훈(윤종훈)과 결혼했고, 할머니 결명자(김영옥)와 독신녀 사장(서우림)은 황혼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중년의 알츠하이머와 가족 간의 정을 다루며 ‘임성한표’ 가족드라마가 탄생하나 싶던 <보석비빔밥>은 기막힌 마지막 반전으로 ‘역시 임성한’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진정한 가족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결말이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청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시청자는 “전작인 <아현동 마님>에서 이연지 역으로 분한 고나은의 가능성을 높이 사 그의 배역을 위해 친구 혜나(금단비)의 불치병을 만들어 내더니 <보석비빔밥>에서는 최아진을 다음 작품의 주인공으로 점찍었는지 엄마 태리의 갑작스런 죽음을 만들어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기막힌 반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 시청률 25.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간시청률 23.6%, 50회 평균시청률 16.7%를 기록한 <보석비빔밥>의 후속으로는 송일국, 한채영 주연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방송된다.


MBC 월화극 <파스타> 약진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주방으로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MBC 월화극 <파스타>가 연장에도 불구하고 14회(2월16일 방송분) 시청률이 18.1%,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 “내 주방에 남녀상열지사는 없다”고 큰소리치던 라스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3년 간의 보조 요리사였다가 이런저런 어려움을 뚫고 프라이팬을 잡게 된 막내 서유경(공효진)의 비밀 연애가 들키기 일보직전까지 가면서 긴장감이 고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유학시절 현욱의 연인이었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랑마저 배신했던 오세영(이하늬)과 오래도록 유경의 키다리 아저씨로 있었던 라스페라의 사장 김산(알렉스)이 합세하면서 애정라인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파스타>는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첫 회 시청률은 <제중원> 15.1%, <공부의 신> 13.4%, <파스타> 13.3%, 주간 시청률은 각각 14.8%, 14.7%, 14.2%로 월화극 꼴찌였다.
<파스타>의 매력은 알콩달콩한 남녀간의 사랑을 감칠맛 나게 그려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하는 동시에 ‘요리사’라는 전문직의 세계와 애환, 그리고 그들의 꿈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데 있다.
게다가 연장에도 스토리의 늘어짐이나 개연성 부재, 말도 안되는 새로운 사건의 등장 등은 없다. 오히려 갈등 구조가 더욱 세밀해졌고, 못 다한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현욱이 유경과의 연애를 인정하며 라스페라의 주방을 떠나고, 현욱과 세영의 이탈리아에서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유경이 현욱이 실패한 인삼 파스타의 비법을 찾아낼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본 차트, 주말 프로그램 대거 상위 랭크
일본의 시청률 차트는 주말 프로그램이 상위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22.6%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한 NTV의 <세상 끝까지 잇테Q!(이하 잇테Q!)>를 비롯해 NHK <료마전(22.3%)>, NTV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20.8%)>, NHK <뉴스·기상정보(19.7%)>, NTV <더! 철완! DASH!(19.3%)> 등 5위까지가 일요일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16.9%의 시청률로 9위에 랭크된 TBS <정보 7days 뉴스캐스터>까지 포함하고, 매일 방송분의 평균시청률을 합산한 NHK의 의 토요일 시청률 20.8%를 반영한다면 시청률 톱10 중 7개가 주말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일요일의 경우에는 NTV의 예능 프로그램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잇테Q!>를 비롯해 <행렬이 생기는 법률 사무소> <더! 철완! DASH!> 등 예능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잇테Q!>는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심야에 방송되던 <퀴즈 발견 버라이어티 잇테Q!>를 전신으로 하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아지는 것은 OO축제?’이 문제로 출제됐다. 고정 코너로 유명 코미디언인 이모토 아야코가 세계 각국의 동물과 다양한 일을 하는 ‘珍獸 사냥꾼 이모토 시리즈’에서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매일 밤 열리는 포장마차에서 각종 튀김, 구이, 딤섬 등을 먹어보고 이 중 진미 베스트3을 꼽았다. 베스트 3은 상어, 전갈, 뱀 튀김이 차지했다. 이 후에는 6천만 엔짜리 티베탄 마스티프 순종 개, 가마우지를 포함한 계림지역의 생태 리포트, 화산 정상 산행 등을 소개했다.
근소한 차이로 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된 <료마전>은 지난 7화에서 검술수행을 마치고 토사로 돌아간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쓰러진 아버지 하치헤이(코다마 히요시)로 인해 토사 제일의 화가이자 학자인 카와다 쇼료(리 후랑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월21일에 방송된 8화에서는 7화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한 료마의 아버지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외출을 하던 료마는 친구 야타로(카가와 테루유키)의 아버지 야지로(카이네 케이죠)가 쇼야(지금의 촌장에 해당하는 에도시대의 직위)와 물의 분배로 싸우다 구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소식을 듣고 야타로가 돌아와 소야와 봉행소에 항의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공정한 판결 뿐이다. 이에 료마와 야타로는 토사의 실력자인 요시다 토요(다나카 민)을 찾아가지만 별 소용이 없다. 9화에서는 검술수행을 위해 에도로 돌아간 료마가 도쿠가와 술집에서 막부의 개국 방침을 바꾸려 모인 에도의 젊은 번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토사번의 야마모토 타쿠마(하시모토 이치로)가 상인의 회중시계를 주워 돈으로 바꾼 것이 발각되면서 할복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토사에서는 야타로가 장사에 눈을 뜨는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2010 1분기 드라마 시청률의 암울
2010년 1분기 드라마의 시청률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제외한 1분기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후지TV <코드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이하 코드블루)> 시즌2(16.82%)와 NTV <꺾이지 않는 여자(13.50%)>, TBS <반장 2:진난서 아즈미반(11.47%, 이하 반장 2)>, TV아사히<853:형사 카모 신노스케(10.66%, 이하 853)> 단 4편 뿐이다.
하지만 18.8%의 시청률로 시작한 <코드블루>는 소폭의 하락세를 타더니 6화에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장 2> 역시 지난 회차까지 두 자리 시청률을 유지하더니 이번 회차에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타까움을 자애내고 있다.
그나마 <꺾이지 않는 여자(6화 14.5%, 5화 13.1%)>와 <863(5화 10.3%, 4화 9.7%)>이 지난 회차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꺾이지 않는 여자>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10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지만 이미 9번을 낙방한 오기와라 사키(칸노 미호)의 이야기다.
9번이나 낙방했음에도 여전히 신념을 굽힐 줄 모르는 사키는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고 지나치게 독립적인 33세의 직업여성이다. 기댈 줄도, 타협할 줄도 모르는 사키가 직장 동료, 상사 등과 접촉하며 일과 사랑, 우정 등을 깨닫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드라마는 TBS의 <엽기인걸 스나코>다. 극이 진행되며 흥미진진해진다는 평에도 NTV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동시간대 편성하면서 시청률이 7.0%(지난 회차 8.5%)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음 회차에는 일본의 국민적 피겨 요정인 아사다 마오와 스즈키 아키코, 안도 미키 등이 출전하는 벤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경기가 잡혀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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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0

Blog+Enter 2010.02.21 23:46


blog+enter 서른 번째 간행물입니다
2월 중순의 어느 날, 어딘가에 긁혔는지 손가락 생살이 떨어져 나가더니
늘 강하고 독립적이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마지막마저 자신의 의지대로셨더랍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열고 포스팅합니다.
이번 호는 통합본만 포스팅하니 너그러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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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9

Blog+Enter 2010.02.06 13:57


blog+enter 스물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독주하는 가운데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2 <공부의 신>과 SBS <제중원>이 다소 하락했고,
MBC <파스타>, SBS <별을 따다줘>가 상승했습니다.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더 크니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셈이죠
<다함께 차차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이 종영했습니다.
그 후속작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산부인과>가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NFL 휴식기로 제52회 그래미 시상식이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3위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1, 2, 3위가 비슷한 시청 가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 그래미는 비욘세, 테일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여성 파워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료마전>의 흥행세가 무섭습니다.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죠.
2010 1분기 기대작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은 10.2%로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참 자극적이고도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아바타> 강세 속에 멜 깁슨의 <Edge of Darkness>와
<하모니>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고 개봉할테니...그 이후의 박스오피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음악은 소녀시대가 모든 차트를 평정했습니다.
얼마나 이쁘고 깜직들하신지, 타이틀곡 'Oh!'는
지나치게 잘게 쪼개진 음의 다이내믹한 음이 낯설고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듯한 콘셉트가 지나치게 상업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그녀들에게 대단한 가창력이나 음악성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거슬리지 않을-사실은 열광할만큼- 정도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드라마 <별을 따다줘>와 편성,
시청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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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52회 그래미 어워즈 개최, 日 <료마전> 흥행세 지속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 슈퍼볼(Super Bowl)만을 남겨두고 휴지기에 들어간 사이 열린 제5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미국 TV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2천590만 가구가 시청했고, 그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한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과의 격차는 매우 근소하다.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 지난 회차(23.4%)에 비해 1.0% 상승한 2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막부시대에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온 서양의 검은 배와 검술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간 <료마전>의 행보가 자못 궁금해진다.


NFL 휴식기, 그래미 어워즈 차트 왕좌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 슈퍼볼(Super Bowl)만을 남겨두고 한주 쉬는 사이, 미국 TV차트 왕좌는 제5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돌아갔다. 지난 1월31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를 2천590만 가구가 시청했다.
NFL의 공백기여선지 차트 1, 2, 3위의 차가 매우 근소하다. 또한 전체적으로 시청 가구수가 줄면서 <Bones> 시즌5와 <The Bachelor>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슈퍼볼이 있는 다음 회차의 TV차트 판도가 자못 궁금해진다.
그래미 어워즈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NARAS, 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가 주최하는 미국 음악계의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영화계 아카데미와 같은 그래미 어워즈는 팝, R&B, 록, 랩, 컨트리, 댄스, 트래디셔널 팝 등 분야별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남성·여성솔로 팝 보컬 등 43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뮤지션, 음반 관련 사업자, 음반 프로듀서, 스튜디오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NARAS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고, 그래미(축음기를 뜻하는 Gramophones의 애칭) 트로피를 수여한다.


2010년은 'Single ladies'로 지난 한해를 뜨겁게 달군 비욘세(Beyonce)를 위한 그래미 어워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던 비욘세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R&B 노래' '최우수 여성 R&B 보컬' '최우수 컨템퍼러리 R&B 앨범'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보컬' '최우수 여성 팝 보컬' 등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는 여가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비욘세의 남편이자 힙합씬의 거물인 제이지(Jay-Z)는 오토튠(Auto-Tune) 기법을 꼬집는 싱글 ‘D.O.A'로 ‘최우수 랩 솔로상’을, 소울 뮤지션 리한나(Rihanna)·프로듀서 겸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작업한 'Run This Town'으로 ‘최우수 랩·성 콜레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Fearless>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는 앨범상을 비롯해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 ‘최우수 컨트리 노래’ ‘최우수 컨트리 앨범’의 트로피도 거머쥐며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래저래 여성 파워가 돋보인 2010 그래미 어워즈의 올해의 레코드는 킹스 오브 레온(Kings Of Leon)의 <Use Somebody>, 올해의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Fearless>, 최우수 남성 팝 보컬은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등에 돌아갔다.


<료마전>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기염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료마전>은 지난 회차(23.4%)에 비해 1.0% 상승한 2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을 굳히고 있다. 5화에서는 막부시대에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온 서양의 검은 배와 검술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갔다.
치바도장의 동료 카츠라 코고로(타니무라 쇼스케)와 서양의 검은 배를 보게 된 사카모토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혼란에 빠지고 만다. 검을 겨눠봐야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서양의 검은 배의 위력에 검술 수련에 대한 회의마저 느끼고 심각하게 고민에 빠지게 된다.


증기를 뿜어내는 거대한 문명의 상징 앞에 무기력해진 료마는 자신과는 달리 차분한 카츠라에 “검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런 료마에 카츠라는 “삶의 방식과 인생을 결정하는 문제는 남에게 묻는 것이 아니다”라고 엄중하게 경고한다.
혼란스러움 속에 스승과 대련하게 된 료마는 결국 스승에게 검술 수련에 대한 회의를 털어놓고, 파문당하기에 이른다. 고향을 떠나 우여곡절 끝에 에도로 향한 이유는 검술에 대한 신념때문이었다. 에도에 오게 된 근본이 흔들리기 시작한 료마는 끝없는 회의와 혼란스러움에 허탈해지기에 이른다.
확고했던 신념과 믿을 수 없을 만큼 발달하고 있는 현실의 괴리감에 허탈해진 료마가 거리를 방황하는 장면에서 5화를 끝낸 <료마전>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료마가 어떻게 이 혼란스러움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후지TV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10.2%로 아쉬운 출발
2010년 1분기 드라마 기대작 중 하나인 후지TV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이 첫방송을 했다. 드라마 <메이의 집사>, 영화 <여명 1개월의 신부> 등에서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여인상을 연기하던 에이쿠라 나나의 파격 변신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아온 기대작이었다.
이류대학을 졸업하고 기적처럼 식품업계 최고 회사의 이탈리안 식품업부에 취직한 미키(에이쿠라 나나)는 출근하자마자 실수를 저질러 매니저 키리노 세이지(후지키 나오히토)가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하게 한다.
게다가 미키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영기획본부의 엘리트 정직원 나카하라 쇼타(카나메 준)를 계기로 갈등요소가 생성된 동기 타치바나 마리카(안),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성향의 니시지마 켄지(이가라시 슌지), 보육원에 맡긴 아들 때문에 시간 외 근무를 하지 않기 위해 바쁘게 일하는데 미키 때문에 그 흐름이 끊기곤 해 짜증이 나는 쿠리타 코토미(콘노 마히루), 정직원이 되고 싶은 계약직원 시라이시 쿄코(아리사카 쿠루메) 등 미키를 향한 시선은 하나같이 곱지 않다.
현재 자신의 힘으로는 실수에 대한 책임조차 질 수 없는 것을 깨달은 미키는 개미지옥과도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앞으로 미키는 회사에서의 집단 따돌림에도 좌절하지 않고 결국 능력을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학교도 아닌 회사에서의 집단 따돌림을 다루는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의 첫 화에 대해 시청자들은 “<라이프>의 회사 버전이냐”는 불만을 털어 놓기도 한다. <라이프>는 2007년 3분기에 방송된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유무(키타노 키이)의 극복기다. 극단적인 캐릭터와 떨어지는 현실성에도 긴박하게 진행되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울지 않기로 결심한 날> 역시 극단적인 캐릭터와 회사에서의 집단 따돌림이라는 자극적이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에 10.2%의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앞으로 진정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미키의 성장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리고 ‘집단 따돌림’이라는 극단적인 테마로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잘 던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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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8

Blog+Enter 2010.01.29 12:21


blog+enter 스물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엊그제 신년을 맞은 것같은데 벌써 한달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요...
곧 'iddin'이라는 인디음악 전문 섹션을 만들 생각입니다.
헐키닷컴 블로그에는 아예 섹션을 따로 만들어 포스팅을 할 예정이며
블로그엔터에 어느 정도 실을지는 고민 중입니다
인디음악 차트와 가능성 있는 인디 밴드의 인터뷰, 그리고 공연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
이래저래 밑그림을 그리다 이제야 시작합니다...
신년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났는데 말이죠^^;;;
여튼...시작했으니 또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즐건 주말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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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전> <코드 블루> 시즌2 이외 드라마 하락세

2010년 1분기 드라마의 대부분이 시작한 일본은 드라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후지TV의 게츠쿠 드라마 <코드 블루> 시즌2를 제외하고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료마전>은 첫화(23.2%)보다 높은 23.4%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NHK 시대극 <료마전>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NHK의 대하사극 <료마전>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첫 화(23.2%)보다 높은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검술수행을 위해 고향을 떠난 사카모토 료마(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천신만고 끝에 에도에 도착한다.
에도의 명문 치바도장에 입문한 후 들뜬 료마는 도장의 딸인 치바 사나(칸지야 시호리)에 일격을 당하고 만다. 차분하면서도 씩씩해 ‘오니 코마치(무서운 아가씨)’로 불리는 사나는 우습게 보던 료마와의 대련에서 진 후 료마에게 묘한 감정을 품게 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료마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상반신을 노출해 ‘헤라클라스급 노출’이라는 우스갯소리를 자아내기도 했다.


2009년 4분기 드라마 기대작 중 하나였던 <라이어 게임> 시즌2가 종영했다. 심야 시간대에서 프라임타임대로 옮겨 방송한 <라이어 게임 2>는 <라이어 게임> 2년 후의 이야기로 12.4%의 시청률로 시작해 평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라이어 게임 2>는 기존에 게임에 참가했던 순진한 여대생 칸자키 나오(토다 에리카)와 냉혈한 아키야마 신이치(야스다 쇼타) 그리고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른 카츠라기 료(키쿠치 린코)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하게 시작했다. 서로 속고 속이는 라이어 게임을 통해 배신, 거짓말 등 인간의 마음과 선악을 보여주던 전작과는 달리 <라이어 게임 2>는 아키야마와 카츠라기의 경쟁에 심취해 각 캐릭터와 인간의 감정 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다.
또한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기에는 너무 착하기만 해 답답하기까지 하던 칸자키의 변함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답답증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9화에 담기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였는지 지나치게 축약하고 얼버무리는 경향이 극의 매력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극 전반에 흐르는 불안함과 극적 긴장감을 흔들리는 조명으로 표현하거나 전체적으로 어두운 극 분위기에 과감하게 원색을 가미함으로써 강렬함을 끌어내는 영상은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최종 라운드에 참가하게 될 사람을 가리는 데에서 마무리된 <라이어 게임 2>의 다음 단계인 파이널 라운드는 영화에서 확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드라마 중 명맥 유지하고 있는 게츠쿠 드라마 <코드 블루> 시즌2

2010년을 시작하는 1분기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코드 블루 닥터 헬기 긴급구명 시즌2(이하 코드 블루 2>>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첫 방송을 했던 지난 회차에 기록했던 18.8%에서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긴급 사건에 투입되는 헬기 닥터를 일컫는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의 좌절과 갈등, 성장을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아이돌 그룹 NEWS의 멤버로 ‘야마삐’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가키 유이, 토다 에리카, 아사리 요스케가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인 아이자와 코사루, 시라이시 메구미, 히야마 미호코, 후지카와 카즈오로, 히가 마나미가 비중있는 간호사 사에지마 하루카로 출연한다.
아직 극 초반이기는 하지만 2010년 1분기 최고 흥행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 <코드 블루 2>의 인기는 후지TV의 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드 블루 2>팀이 출연한 스페셜이 17.4%의 시청률로 6위에 랭크됐다.
그런가 하면 2010년 1분기 드라마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바 있는 <블러디 먼데이> 시즌2는 2시간 스페셜 방송에도 불구하고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러디 먼데이 2>는 테러리스트에 대항하는 천재 고등학생 해커 타카기 후지마루(미우라 하루마)의 이야기를 그린 2008년 히트작 <블러디 먼데이>의 두 번째 이야기다. 핵폭탄 테러 저지에 나설 타카기의 고군분투가 아직은 모자랐는지 기대치에 못미치는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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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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