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권력 시대의 전혀 다른 주인공, ‘동이’와 ‘이강모’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 흥미롭다. 영조대왕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생애를 다루는 <동이>와 오늘 날의 ‘강부자’ ‘고소영’ 등의 근간이 된 강남 개발 史 중 어디엔가 있을 법한 남매 이야기 <자이언트>는 적지 않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단순하게 비교하자면 두 드라마는 모두 월화 드라마이며 20.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녀의 차이는 있지만 주인공이 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자 대왕의 어머니와 강남을 쥐락펴락하는 땅 부자로 성장 혹은 성공하는 스토리다. 그리고 조선과 1970년대 후반이지만 왕과 대통령, 한 사람의 절대권력이 존재하던 시대의 이야기다.
하지만 권력이 곧 법이고 세상이던 시절을 살아가는 주인공은 전혀 다르게 그려진다. 동이(한효주)를 보자. 천인출신의 후궁이다. 천인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집중포화를 받을 마당에 하물며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천인들의 집단인 검계 수장의 딸이다.
“신분이 천하다하여 마음에 품은 뜻까지 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그녀는 당차게, 때로는 당돌하게, 심지어 목숨까지 걸며 오롯이 정의를 지켜간다. 왕의 총애를 이용할 줄도 모르고, 강력한 라이벌인 장희빈(이소연)의 결정적인 약점을 쥐고도 자신의 아들 금(이형석)과 세자(윤찬)의 우애를 위해 묻을 줄 아는 인물이다.
진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당하기만 하는 동이의 모습이 답답하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는 조선시대에는 드물게 절대왕권을 휘두르던 숙종(지진희)이 지아비이며 조선사의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영조대왕의 어머니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자이언트>의 핵심인물인 이강모(이범수)는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인물이다. 사채업자에게 무릎을 꿇기도 하며 아버지를 죽인 원수 중 한 사람인 황태섭(이덕화)의 딸인 정연(박진희)과 사랑에 빠지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연인마저 협상의 도구가 된다. 자신을 수차례 배신한 친구 박소태(이문식)도 끌어안을 줄 아는, 진정한 밀고 당기기의 고수다.
두 드라마의 또 다른 점은 주인공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이 극 혹은 주인공과 어떤 화학작용을 하는가다. <자이언트>에는 성공을 향한 거침없는, 때로는 냉철하게까지 느껴지는 강모의 행보를 무색케 할 정도로 강력한 악역인 조필연(정보석)이 등장한다.
한국 드라마 사상, 이보다 더한 악역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 조필연이 강모와 더불어 극의 주축을 이룬다. 두 사람의 대결은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에 따라 시청자들은 울분을 터뜨리기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반면, 드라마 <동이>의 흥행요인은 동이의 라이벌이 아닌 조력자들이다. ‘동숙(동이와 숙종)’ ‘동금(동이와 아들 금)’ ‘숙금(숙종과 금)’ ‘동숙금(동이와 숙종과 금)’ ‘윤금(세자 윤과 연잉군 금)’ ‘인동(인현왕후와 동이)’ 등 동이와 조력자들의 조합을 칭하는 명칭만도 적지 않다.
<동이>에도 장희빈이라는 악역이 등장한다. 하지만, 기존에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한 극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 등을 꽤 설득력 있게 그려간다. 이에 극의 흥행을 주도적으로 이끌지는 못하지만 색다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동이>의 흥행은 악역과의 대결과 그 결과로 인한 감정들보다는 조력자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기인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동이>보다는 <자이언트>의 이야기가 훨씬 흥미롭다.
동이와 이강모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는 있다.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고를 가늠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켜보는 이의 가치척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고, 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흥미요소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시청률로도 증명되고 있다. <자이언트> 애청자는 “왜곡된 역사에서 만들어진 인물 동이의 착한 척”이라고, <동이> 마니아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모의 부도덕함과 땅 부자를 합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역시 보는 이의 가치관에 따른 비판이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은, 두 사람 모두 성공한다는 것이다. 두 드라마가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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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결방 위기에서 극적 회생한 <동이>


MBC 월화사극 <동이>가 한국 드라마 사상 초유의 생방송 사태를 맞았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출연료 미지급으로 촬영거부를 선언했고, <동이>의 49회(9월6일 방송분)가 결방 위기에 처한 것이다.
스튜디오 녹화를 마무리 지은 <동이> 제작진은 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역을 동원해 원거리 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방송 당일인 9월6일 오전에야 극적으로 타결되자 <동이> 제작진은 피 말리는 시간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결방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동이>


연기자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 등 보충촬영이 진행중인 <동이>의 용인 세트장에는 생중계를 위한 위성 중계차가 보내졌다. 촬영이 되는대로 중계차를 통해 서울로 송출하고 편집하는 실시간 촬영과 편집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이 끝난 시간은 방송 한 시간 전인 저녁 9시 무렵, 이제 정상방송을 위한 막바지 편집이라는 험난한 길이 펼쳐진다. 한 시간 남짓 분량의 드라마 한 편을 테이프 서너 개로 쪼개 담아 순차적으로 편집이 진행됐다.
다행히도, <스포츠 뉴스>가 10분가량 연장방송을 했고 예정에 없던 공익 광고와 자사 프로그램 홍보 영상을 편성해 시간을 벌어 두었다. 첫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다음 테이프를 편집하고, 두 번째 테이프가 방송되는 동안 세 번째 테이프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동이> 49회는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결방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것이다.
결국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는 했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들이었다. <동이>가 제시간에 방송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애청자들은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한 셈이다.
발 빠른 대처와 노익장 PD의 능숙함으로 결방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단 1회의 여유분도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쪽대본(드라마나 영화 따위를 촬영할 때, 당일에 촬영할 수 있는 분량 정도만 나온 대본)과 생방송에 가까운 현행 제작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상 초유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인현왕후(박하선)의 죽음을 둘러싼 동이와 장희빈(이소연) 측의 상반되는 입장들을 담은 <동이> 49회는 27.7%(30.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소 늦춰진 방송시간으로 경쟁작과의 정면대결을 비껴간 덕분이기도 하지만 피 말리는 하루를 보낸 <동이>가 그 시간을 보상받은 듯 보인다.
MBC 총파업,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예조 촬영 거부 사태 등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은 드라마 <동이>는 마치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생애를 보는 듯도 하다. 이날 <동이>의 지연방송으로 방송시간이 연장된 MBC <스포츠 뉴스>는 14.8%(15.7%)라는 유래 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의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22.6%(23.1%), KBS2 <성균관스캔들>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는 주간시청률 26.5%(28.7%)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결합과 트라우마 극복의 <제빵왕 김탁구>
이번 회차의 주간시청률 차트의 정상 역시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차지하고 있다. 44.0%(43.8%)의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는 이번 회차에 결합과 재회, 그리고 트라우마의 극복을 다뤘다.
김탁구(윤시윤)가 드디어 엄마 김미순(전미선)과 재회했다. 수많은 스침 속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두 사람의 14년만의 재회는 행복하고 애달픈 결합이다. 그리고 ‘서인숙(전인화)’이라는 같은 복수상대를 가진 탁구의 라이벌 구마준(주원)과 첫사랑 신유경(유진)은 결혼을 함으로써 불행의 씨앗이 될 결합을 했다.
이같은 결합의 과정에서는 트라우마의 극복을 그렸다. 매일 술을 먹고 폭력을 휘두르던 유경의 아버지가 한승재(정성모)와 인숙의 음모에 동참하려다 딸의 행복을 위해 돌아선다. 탁구 역시 14년 전, 어머니를 떠나보내야했던 순간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엄마를 눈앞에서 놓쳐야했던 14년 전과는 달리, 탁구는 미순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준 역시 트라우마를 겪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던 14년 전, 마준은 승재와 인숙이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어머니(정혜선)를 죽음으로 몰고 간 과정을 모두 목격하지만 자신의 출생 비밀과 할머니 죽음의 비밀을 함구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공범이 되고 만다.
14년만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일중, 그리고 또다시 곤경에 처하게 된 인숙과 승재, 그리고 이 세 사람을 지켜보는 마준까지 흡사한 상황이다. 14년 전의 그때처럼 마준이 일중에게 해를 가할지도 모를 인숙과 승재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6%(11.6%), MBC의 <장난스런 키스>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 단 두 회를 남겨두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왕좌를 어떤 드라마가 이어받을지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USA  국민스포츠 NFL 개막


대부분의 미국인 남성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NFL(Nation Football League)이 드디어 개막했다. 차트 10위권에 NFL 관련 프로그램만도 <NFL Thursday Special> <Sunday Night Football> <NFL Pre-game> <Football Night in America Pt. 3> <The OT> <Opening Kickoff> 등 6편에 이른다.
이로써 한동안 정체됐던 미국의 시청차트가 활력을 되찾았다. 1천만 가구가 지켜본 프로그램이 차트 1위에 랭크되던 지난 회차까지와는 달리 2천750만이 시청한 <NFL Thursday Special>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NBC <NFL Thursday Special>에서는 지난 시즌의 슈퍼볼 우승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New Orleans Saints)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한 쿼터백(Quarterback) 브렛 파(Brett Favre)의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의 개막전을 중계했다.


역시 우승팀의 위력은 대단도 하다. 같은 날 있었던 16개 경기 중 최고 흥행성적을 거뒀으니 말이다. 세인츠의 뛰어난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에서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세인츠의 수비력이 빛을 발한 이날 경기는 14대9로 세인츠가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Pittsburgh)의 하인스 필드(Heinz Field)에서 열렸던 아틀란티스 팔콘스(Atlanta Falcons)와 피츠버그 스틸러스(Steelers)의 개막전에서는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Wide Receiver) 하인스 워드(Hines Ward)가 108야드를 전진하며 맹활약했다. 이 경기에서는 15대9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지난 회차까지 1, 2위를 차지했던 N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는 지난 회차(화요일 방송분 1천150만 시청, 수요일 방송분 1천48만 시청)보다 많이 시청했음에도 6, 7위로 내려앉았다.

JAPAN  드라마 종영행진, 여전히 침울


9월8일 수요일, 일본 관동 지방을 휩쓴 태풍 9호 말로가 TV에 미친 영향은 열도가 당한 피해만큼이나 대단했다. 태풍 9호의 위력과 강도, 피해 정도 등에 일본인의 관심이 쏠렸는지, 주간시청률 차트 3위, 7위, 9위, 10위가 뉴스 프로그램이다.
‘태풍 9호’만큼이나 NTV <사자에상>의 위력도 대단했다. 24시간 TV와 <치비마루코짱 스페셜>이 특별편성되면서 2주 연속 결방했다 3주만에 시청자를 찾은 <사자에상>은 21.7%로 주간시청률 2위에 랭크됐다.


늘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머물던 NHK <게게게 아내>와 <료마전>을 제외한 드라마들은 여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1.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게츠쿠(후지TV 밤 9시)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후지TV 화요일 드라마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와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은 지난 회차(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 11.4%,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11.9%)보다 소폭 상승해 12.9%,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분기의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부분이 종영까지 1,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이 최종회를 맞았다. 최종회 시청률 12.7%, 평균시청률 12.6%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을 시작으로 3분기 드라마들이 속속 종영을 맞으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TBS 10월 개편, 토요일 저녁 8시 드라마 시간대 폐지


지난 9월1일, TBS는 10월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8년 4월 개편으로 만들어진 토요일 8시 드라마를 폐지하고 예능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한다. 현재 이 시간에는 하야미 모코미치와 시다 미라이 주연의 학원물 <해머 세션>이 방송중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후지TV <메챠×2 이케테루!>에 맞서기 위해 <학교에 가자!> <가칭코> <폭소문제의 바쿠텐!>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가 투입됐다.
‘실적’과 ‘뜨거운 개혁의지’를 바탕으로 TBS는 4개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타이틀 및 출연자 물색에 고심하고 있는 TBS의 개혁은, 오는 11월에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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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60

Blog+Enter 2010.09.27 15:40


blog+enter 시즌 1의 마지막 호입니다
왜 시즌 1, 마지막이라는 말을 쓰는지에 대해 말씀드립죠.
제가 블로그엔터와 함께 '엔써즈'라는 멋진 회사에 몸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오픈 예정인 미디어의 예고편 정도가 될 블로그엔터가
10월 첫째 주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시즌 2는 보다 알차고 그럴 듯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방치하다시피한 www.blog-enter.com 역시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10월 첫 주부터는 블로그엔터를 저 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Blog+Enter의 기막히게 쿨한 시즌 2를 기대하며...
혼자 들떠 있습니다 ^^;;

그러니 힘을 비축해두셨다가 Blog+Enter 시즌 2 응원에 쏟아부어주신다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ㅎㅎ
그럼 10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Enter Vol.60 ]
Posted by hurlkie
TAG 2NE1, Blog+Enter, Brett Favre, Can`t Nobody, CL, Eat. Pray. Love, Go Away, Hines Ward, hurlkie, hurlkie's Enter-note, Inception, IT, it band, Julia Roberts, Live A(E)nd Love, Militza Jovovich, Minnesota Vikings, New Orleans Saints, NFL, NFL Thursday Special, NHK 뉴스 7, Pittsburgh Steelers, R&R&R, Ranking&Rating&Review, Resident Evil: Afterlife 4, Sylvester Stallone, TBS, The Expendables, Theme Rankig, To Anyone, VS, 게게게 아내,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고다 타카노부 책임 프로듀서, 공민지, , 김현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뉴스 시청률, 뉴올리언스 세인츠, 동이,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 료마전, 마루 밑 아리에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미네소타 바이킹스, 밀라 요보비치, 바람을 가르고, 박봄, 박수쳐, 박하선, 보도스테이션, 브렛 파, 블로그엔터, 사랑은 아야야, 사자에상, 산다라박, 설경구, 세오(기타), 세자, 송새벽, 수도권 네트워크, 수도권 뉴스 845, 숙종,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 시라노:연애조작단, 실베스터 스탤론, 아저씨, 아파(Slow),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오달수, , 용운(베이스), 윤시윤, 윤찬, 이강모, 이범수, 이소연, 이승기, 이정진, 이형석, 익스펜더블, 인셉션, 인현왕후, 자이언트, 장난스런 키스, 장희빈, 제빵왕 김탁구,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조필연, 주진모, 준수(보컬/ 피아노), 줄리아 로버츠, 지진희, 진봉(드럼), 태풍 9호 말로, 태풍 말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한효주, 해결사, 해머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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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 재방송 시청률 경쟁도 치열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하던 9월2일에는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폭등했다. KBS1 <뉴스 9>과 <뉴스네트워크>를 제외한 뉴스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뉴스들도 대부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KBS1의 <뉴스광장 2부>는 9.4%나 상승해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뉴스 대부분이 10.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장기집권하고 있는 수목극과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월화극 경쟁 구도에 파란이 일지도 모르겠다. 거대 팬덤을 무기로 한 前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내세운 새 드라마 두 편이 경쟁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을 내세운 KBS2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과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의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이번 회차에 첫 전파를 탔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주요 드라마의 안방극장 민심잡기 경쟁은 9월 들어서자마자 들이닥쳐 전국을 아비규환으로 만든 태풍 곤파스 만큼이나 거세지고 있다.



재방송 시청률, 월화 <동이>·수목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위


지상파 3사의 주요 드라마 본방송 경쟁만큼이나 주말 낮에 방송되는 월·화, 수·목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월화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동이>의 재방송은 일요일 오후 2시, SBS <자이언트>와 KBS2 <성균관 스캔들>은 각각 토요일 12시15분, 12시45분에 방송된다.
월화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순위는 본방송 시청률 순위와 같다. <동이>가 9.7%(10.7%)로 1위를 차지했고 9.1%(9.8%)의 <자이언트>, 6.3%의 <성균관 스캔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순위에 변화가 없는 월화극과는 달리 수목 드라마는 1, 2위가 바뀌었다.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전국 9.3%, 수도권 10.1%)>, <제빵왕 김탁구(전국 8.8%, 수도권 11.3%)>, MBC <장난스런 키스(전국 5.4%)>의 순이다.


이로써 주요 드라마 재방송 시청률은 MBC 월화극 <동이>가 가장 높고, KBS2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온라인 웹하드 다운로드에서도 꽤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이>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이어 SBS의 월화극 <자이언트>,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 KBS2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순차적으로 뒤따르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김탁구’의 승승장구


10주 연속 시청률 왕좌를 지키며 장기집권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또다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5회(9월1일 수요일 방송분)가 44.0%(44.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다음 날 방송된 26회가 45.0%(46.1%)의 시청률을 기록해 하루만에 자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청률 40.0%를 넘어서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연장에 들어가고, 이야기 전개가 늘어지면서 시청률이 폭락하는 위기를 맞곤 한다. <주몽>이 그랬고, <선덕여왕>이 그랬고 <추노>가 그랬다. 어떤 드라마는 결국 정점까지 오르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제빵왕 김탁구>는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잠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지만 하락폭이 0.1~0.2% 정도에 머물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톱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대진운을 운운하기도 어렵다. <선덕여왕>으로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김남길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의기투합한 SBS <나쁜 남자>와 맞서야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나고는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데다 소지섭·김하늘·윤계상 등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대작 <로드 넘버 원>과 경쟁해야 했다.
그리고 이번 회차부터는 <꽃보다 남자>에서 ‘국민 선배’ 윤지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현중이 출연하고 범아시아적으로 인기를 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장난스런 키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만 보자면 <제빵왕 김탁구>의 완승이다. 김남길도, 소지섭도, 김현중도 김탁구 열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전긍긍하다 쓸쓸히 퇴장하거나 첫 회부터 3.5%라는 경이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르고 있다.
예측할 수 없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들, 윤시윤·주원 등 서툴지만 캐릭터에 빠져들어 연기하는 신인 연기자와 전광렬·전인화·전미선·정성모 등 베테랑급 중년연기자들의 균형과 조화 등 <제빵왕 김탁구>의 흥행요인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극의 주인공인 김탁구(윤시윤)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천이기도 한 ‘진심’이다. 모진 세파를 이겨내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감동시키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구일중(전광렬)·서인숙(전인화)·김미순(전미선)·한승재(정성모) 등 부모 세대가 엮이며 만들어낸 음모와 비밀 그리고 타고난 후각에 안주하지 않고 즐겁게 제빵에 임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탁구와 탁구에 대한 열등감, 혼란스러운 자기 정체성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라이벌 구마준(주원)이 휘말리며 극에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일중·인숙·미순, 일중·인숙·승재가 엮어내는 해묵은 감정과 탁구를 둘러싼 라이벌 마준, 애달픈 첫사랑 신유경(유진), 안식처 같은 양미순(이영아) 등 젊은 세대가 만들어내는 러브 라인과 감성이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이번 회차에는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일중을 대신해 탁구가 회사 경영에 나서고, 이를 제지하려 음모를 꾸미는 인숙, 승재, 마준 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빵에 대한 진심과 정성으로 비서실 직원들은 물론 회사 임원진까지 감동시킨 탁구, 의식불명을 위장하며 최종 승부수를 던진 일중, 어린시절 구타로 일관했던 아버지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유경 등의 이야기가 시청률 상승요인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탁구와 엄마 미순의 재회, 마준과 유경의 결혼식 등이 예정돼 있어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이제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장난스런 키스> 첫 전파


닮은 듯 다른 두 드라마가 첫 전파를 탔다. 그 주인공은 KBS2 새 월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다. 두 드라마 모두 흥행요소는 풍부하다.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국민 선배’로 인기를 끌었던 김현중이 그룹 해체 후 처음으로 공식 활동에 나섰다.
또한 두 드라마 모두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의 나날들>과 코믹스 뿐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를 원작으로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편 모두 이야기 보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트렌디 드라마이기도 하다.
또 닮은 점은 <제빵왕 김탁구>와 <동이>·<자이언트>라는 흥행작들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기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아이돌의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시작 전부터 집중됐던 관심이 무색하게도 그 결과는 처참하다. <성균관 스캔들>의 1, 2회 방송 시청률은 6.3%, <장난스런 키스>는 1회 3.5%, 2회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시작 전부터 두 드라마는 흥행요소만큼이나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장난스런 키스>는 쟁쟁한 <제빵왕 김탁구>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데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젊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 역시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동이>, <자이언트>와 기싸움을 해야 한다. 남장여자가 주인공이며 믹키유천을 비롯해 남장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조선시대판 <꽃보다 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원작과 달라진 캐릭터와 ‘남장여자’라는 다소 단물이 빠진 설정이 께름칙하다.


무엇보다, 두 드라마가 가진 맹점은 트렌디 드라마라는 것이다. 트렌디 드라마의 흥행은 연기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바꿔 생각하면, 주축이 되는 젊은 연기자의 캐릭터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연기를 못하는 경우에는 손 쓸 방도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무리 연기력이 뛰어난 조연이나 캐릭터를 투입해도 극의 몰입도를 회생시키기 어렵다.
상황설정과 캐릭터 소개에 1, 2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성균관 스캔들>과 <장난스런 키스>가 다음 회차에 회생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MBC <동이> 주간시청률 2위 재탈환


<자이언트>와의 경쟁에서 밀려 5위까지 떨어졌던 <동이>의 시청률이 다시 급등하며 주간시청률 차트 2위로 올라섰다. 지난 회차, 2주만에 월화극 정상을 되찾았던 <동이>는 24.7%(2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6.9%(28.7%)의 KBS2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에 이어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는 지난 회차보다 2.4%(2.1%) 오른 27.3%(3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2위에 랭크됐다. 6년만에 궁에 돌아온 동이(한효주)와 아들 금(이형석)은 각각 숙의와 연잉군으로 봉해진다.
왕가의 자손들이 시험을 치르는 자리에서 연잉궁의 남다른 재주를 알게 된 숙종(지진희)은 흐뭇해하지만 장희빈(이소연)은 위태로운 세자(윤찬)의 자리에 불안감이 커져만 간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현(박하선)은 세자의 병을 치료하던 동궁전의 내의녀를 확보하고 희빈의 목을 죄기 시작한다.
하지만 폐비시절 사가에서 얻은 인현의 심장병이 악화되고 결국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세자의 병과 동이의 사가 방화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번 회차까지는 숨기려 전전긍긍하는 희빈과 진실을 밝히려는 인현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다음 회차에는 인현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중궁전을 노리는 희빈과 권력보다 사람과 마음을 중시하는 동이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1.7%, 수도권 22.3%)보다 소폭 하락한 21.5%(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가 펼친 눈물의 베드신 연기도 궁중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의 흥미진진함을 따라잡지는 못한 모양이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정상



日 NHK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오랜만에 드라마 두 편이 10위권에 랭크됐다. NHK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의 9월4일 토요일 방송분이 22.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까지 자체 최고시청률은 7월12일 방송분의 21.8%였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게게게 기타로>의 작가 미즈키 시게로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동명 자전에세이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맞선으로 무라이 시게루(무카이 오사무)와 결혼한 이이다 후미에(마츠시타 나오)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만화에 열중한 남편을 내조하면서 낙천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간다.
14.8%라는 역대 최저시청률로 시작한 마츠시타 나오 주연의 <게게게 아내>의 8월30일까지의 평균시청률은 18.2%에 이른다. 1~2주부터 15.0%대로 진입하더니 3~6주차에 16.0%대, 7~9주차에 17.0%대, 10~12주차에 18.0%대로 상승했다. 급기야 13주차에는 19.0%로 올라서더니 꾸준히 19.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게루의 중고자전거 선물에 감동한 후미에의 이야기가 펼쳐지던 5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탄 <게게게 아내>는 시청률 하락기간인 골든 위크(2010년은 4월29일~5월5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주차 이후 주간 평균시청률은 20.0%를 넘나들고 있다.
1960년~1980년대를 아우르는 <게게게 아내>는 격동의 역사와 그 역사 속에서 잔잔하고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 미즈키 부부를 조명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삶에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을 유추하며 감동을 받곤 한다.


이에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게게 아내>가 평균시청률 19.0%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종영까지 3주를 남겨둔 <게게게 아내>가 평균시청률 19.0%를 넘어 20.0%까지 갈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평균시청률 19.0%를 넘긴 작품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순정(19.4%)>과 히가 마나미 주연의 <좋아 좋아(19.4%)>, 단 두 작품뿐이며 20.0%를 넘긴 작품은 한 편도 없다.
<게게게 아내>의 평균시청률이 <순정>과 <좋아 좋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2004년 이후 단 한 번도 탄생하지 못한 평균시청률 20.0%를 넘기는 작품이 될지는 10월25일 종영일에 확인할 수 있다.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 17.0%로 10위권 진입


NTV의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이하 톤네루즈)>가 17.0%의 시청률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개그맨 그룹 톤네루즈가 MC로 나서는 토크쇼로 이번 회차에는 NHK TV연속소설 <순정>, <아츠히메>의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타케 시노부, 그리고 <메이의 집사> <미스터 브레인> <도코 DOGS-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등의 마즈시마 히로가 출연했다.
세 사람 모두 9월4일 개봉하는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듯 보인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타케 시노부가 함께 출연한 <엄마 시집보내기>는 돌연 결혼을 발표한 엄마 요코(오타케 시노부)에 고집을 피우는 딸 츠키코(미야자키 아오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다.
마즈시마 히로의 <BECK>은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개성 강한 멤버들이 모여 꾸려가는 밴드 이야기다. 출연만 하면 <톤네루즈>의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오타케 시노부와 <톤네루즈> 첫 출연인 미야자키 오아이, 출연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하는 마즈시마 히로의 출연으로 <톤네루즈>는 1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 10위권에서는 스페셜 편성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지난 회차 있었던 NTV의 24시간 TV의 마라톤 완주에 대한 뒷이야기를 다루는 <24시간 마라톤 뒷이야기>도 17.4%의 시청률로 7위에 랭크됐다.


또한 인기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치비마루코짱>의 20주년을 맞아 특별편성된 후지TV <치비마루코짱 20주년 스페셜>도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됐다. <치바마루코짱>은 사쿠라 모모코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작가의 어린시절 추억을 바탕으로 한 성장 코미디물이다.
한편,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프라임타임대에 편성됐던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가 종영했다. TBS 밤 9시에 방송되던 <아이리스> 최종회의 시청률은 7.0%로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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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9

Blog+Enter 2010.09.15 07:23


blog+enter 쉰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바로 몇 주 전에도 이런 글로 시작했더랬는데 말이죠
여튼...들어갑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59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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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단한 <제빵왕 김탁구>


이번 회차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이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듯 보였던 <제빵왕 김탁구>가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3회(8월25일 수요일 방송분)가 43.6%(4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제빵왕 김탁구>는 9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회차의 또 다른 이슈는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다. 지난 회차에 <자이언트>에 뒤졌던 <동이>가 또다시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동이>와 <자이언트>의 경쟁을 지켜보는 일도 꽤 흥미롭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드라마 두 편이 종영했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하던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마지막 회시청률 12.9%(12.2%), 16회 평균시청률 10.5%로 막을 내렸다.
또한 13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소지섭·김하늘·윤계상·최민수·손창민 등 화려한 출연진, 100% 사전제작 등 표면적으로는 드라마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듯하던 전쟁드라마 MBC <로드 넘버 원>은 마지막 회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했다.

‘김탁구’ 또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23회 43.6%(44.6%)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제빵왕 김탁구>는 24회(8월26일 목요일 방송분)에 소폭 하락해 41.9%(41.9%)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주간시청률 역시 42.8%(43.3%)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상승요인은 김탁구(윤시윤)와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스승인 팔봉선생(장항선)의 죽음이다. 구마준(주원)이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나 팔봉선생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박춘배(최일화)와 의기투합해 탁구와 팔봉선생을 위협한다. 이스트를 넣지 않은 발효종을 이용한 봉빵 대결을 펼치게 된 탁구와 마준, 마준은 심사위원을 돈으로 매수하지만 결국 탁구의 가장 큰 무기인 ‘진실’이 승리한다.
팔봉선생의 명장 타이틀은 지켰지만, 한승재(정성모)와 서인숙(전인화)의 음모로 팔봉제빵집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팔봉선생은 마지막까지 탁구와 제빵실에 들러 빵을 만들면서, ‘빵쟁이’ 다운 죽음을 맞이한다.
또 다른 흥행요소는 팔봉선생의 죽음과 더불어 그간 승재와 인숙의 만행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이다. 열두 살의 탁구를 원양어선에 팔려했고,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를 죽음으로 몰았으며, 일중마저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이려 했던 사실을 일중이 눈치 채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따로 진행되는 듯 보였던 신구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일중이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면서 탁구와 마준, 젊은 세대를 내세운 어른 세대의 피 말리는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음 회차에는 탁구의 거성가 입성과 더불어 경영자로써의 자질도 그려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탁구 모자가 재회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연일 4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인 <제빵왕 김탁구>에 맞서 꾸준히 상승세를 타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1%(11.5%)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전국 11.7%, 수도권 12.2%)보다 소폭 하락했다. 40.0%가 넘는 시청률의 드라마를 따라잡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어렵다는 방송가 속설이 여실히 드러나는 듯하다.
<로드 넘버 원>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하락폭만큼 상승했다. <로드 넘버 원>은 지난 회차(전국 4.7%)보다 0.6% 상승한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회 평균시청률 6.2%로 막을 내렸다.

2주만에 역전한 <동이>, 월화극 정상


지루한 ‘검계’ 이야기와 신분만 높아졌을 뿐 성장하지 못하는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캐릭터로 인해<자이언트>에 역전을 당했던 MBC 월화사극 <동이>가 2주만에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회차(전국 22.2%, 수도권 24.4%)보다 2.5%(3.5%) 상승한 24.7%(27.9%)의 시청률로 <자이언트(전국 21.7%, 수도권 22.3%)>보다 3.0%(5.6%)나 앞섰다. 주간시청률 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검계의 수장을 숨겨주었다는 죄목으로 내쳐진 동이는 둘째 아들 금(이형석)과 6년을 사가에서 지냈다. 훗날 영조가 될 금은 일곱 살의 나이에 <대학>과 <중용>을 욀 정도로 선재다.
아버지 숙종(지진희)을 만나기 위해 천인으로 꾸미고 궐에 들어간 금은 세자 이윤(윤찬)과 장희빈(이소연)을 마주치게 된다. 암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극적으로 아들 금과 동이를 재회한 숙종은 또다시 한성부 판관으로 신분을 속이고 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숙종이 동이의 사가를 찾았다는 소식에 방화를 한 장희빈의 모(최란)로 인해 6년만에 재회하는 동이와 숙종, 이를 계기로 금과 동이는 궁으로 복귀하게 된다. <동이>는 동이·숙종의 로맨스와 더불어 숙종·금·동이가 풍기는 유쾌하고 발랄한 가족 이야기를 가미하면서 보다 흥미로워졌다.


드라마 <동이>도, 영조의 모친이었던 숙빈 최씨 동이도 성장통을 겪은 셈이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와 금, 장희빈과 세자로 양분돼 벌이는 왕위다툼이 본격화되고, 그 중심에 중전 민씨(박하선)가 자리하면서 극은 보다 빠르고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조심스럽게 ‘연장’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는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3.6%, 수도권 23.8%)보다 1.9%(1.5%) 하락한 21.7%(2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강모(이범수)는 감옥에 있는 조필연(정보석) 회장을 찾아 자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고 복수할 것을 선전포고한다.
감옥 안에서 황태섭(이덕화) 회장의 암살을 사주했다 실패한 조필연은 황 회장의 암살이 강모의 짓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로 인해 강모와 황정연(박진희) 사이에는 오해가 싹 트기 시작한다. 묵직하기만 한 이야기 속에서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풍기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 커플은 과외공부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간다.


다음 회차에는 강남 개발을 둘러싼 강모와 정연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미주와 민우의 애틋한 베드신이 예고되고 있어 시청률 반등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각으로 구미호를 다룬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시청률(전국 12.1%, 수도권 11.7%)까지 합치면 이번 회차 월화드라마 시청률 총합은 지난 회차(58.1%)보다 소폭 상승한 58.5%에 이른다.

주말극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행진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주말극이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행진을 하고 있다. KBS2 <결혼해주세요>는 이혼갈등 끝에 맏며느리 남정임(김지영)이 독립선언을 하던 22회(8월29일 방송분)가 29.4%(3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주간시청률은 지난 회차(전국 24.2%, 수도권 25.7%)보다 오른 26.9%(28.7%)로 주간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됐다. 김태호(이종혁)와 정임, 김연호(오윤아)와 한경훈(한상진), 김강호(성혁)와 유다혜(이다인) 등 삼남매 모두의 갈등이 동시에 극에 달하고 있는 <결혼해주세요>가 다음 회차에 30.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밤 10시,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42회(8월28일 토요일 방송분)가 21.3%(23.6%)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43회(8월29일 일요일 방송분)가 22.8%(25.1%)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회차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핫 이슈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과 김경수(이상우)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전처와 딸 수나의 등장으로 힘겨워하는 경수 옆에서 위안이 돼주고 함께 힘들어하는 태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떤 선택이든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이 돼버리는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경수와 한편으로는 그를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한 태섭의 심리묘사가 진중하고도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를 지켜보는 이들 역시 부성애와 연인을 비롯한 자신의 정체성 찾기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다양한 시선들을 담아내고 있다.
다음 회차에는 경수의 전처와 딸 수나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양병준(김상중)·조아라(장미희) 커플의 결혼 이야기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29일, 지난 회차 20회 평균시청률 14.3%로 종영한 KBS1 <전우> 후속으로 <자유인 이회영> 첫 회가 방송됐다. 한·일 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드라마로 준비된 5부작 드라마 <자유인 이회영>은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일대기를 그린 시대극이다.
아나키스트 행동대인 흑색공포단을 배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회영(정동환)의 활약이 그려진 1회는 다소 아쉬운 8.0%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다음 회차에는 극의 화자에 해당하는 일본인 기자 기무라 준페이(안재모)가 본격적으로 등장함으로써 시청률 반등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유인 이시영>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장에서 피어나는 전우애를 그리며 남성 시청자를 끌어들이던 <전우>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전날 같은 시간에 방송된 <전우> 스페셜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62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영화에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있고 음악에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s)가 있고, 공연계에 토니상 시상식(Tony Awards)이 있다면 TV에는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이 있다.
지난 8월29일, LA 노키아극장에서는 미국 방송계 최대 행사인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오락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뉴스, 스포츠, 드라마 등 다양한 부문의 공로를 치하하는 이 시상식은 NBC에서 생중계돼 1천350만 가구가 시청하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949년에 시작해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에미상은 드라마, 코미디, 미니시리즈·영화, 버라이어티·음악·코미디, 리얼리티, 만화영화 등으로 분야를 나눠 남녀 주·조연상, 우수 각본·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선정·수상한다. 시상식의 사회자로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aturday Night Live>,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등의 지미 펄론(Jimmy Fallon)이 나섰다


코미디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Comedy Series)은 <글리 Glee> <30 록 30 Rock>과 접전 끝에 <모던 패밀리 Modern Family 2009>가,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Drama Series)은 3년 연속 <매드 맨 Mad Men 2007>이, TV영화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Made for Television Movie)은 출연진이 화려했던 <유 돈 노 잭 You Don't Know Jack 2010>을 물리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 2010>이, 미니시리즈 최우수 작품상(Outstanding Miniseries)은 흥행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지만 작품성은 인정받은 <퍼시픽 The Pacific>이 차지했다.

<탬플 그랜딘>, <모던 패밀리> 그리고 브라이언 크랜스톤


이번 시상식은 TV영화 <템플 그랜딘>과 코미디 <모던 패밀리>, 그리고 브라이언 크랜스톤(Bryan Cranston)을 위한 것이었다. TV영화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템플 그랜딘>은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ress in a Miniseries or Movie, 클레어 데인지 Claire Danes for Temple Grandin), TV영화·미니시리즈 남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or in a Miniseries or Movie, 데이비드 스트라탄 David Strathairn),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ress in a Miniseries or Movie, 줄리아 오몬드 Julia Ormon>, TV영화·미니시리즈 감독상(Outstanding Directing for a Miniseries, Movie or a Dramatic Special, 믹 잭슨 Mick Jackson)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에미상 시상식에 처녀 출전한 <모던 패밀리>도 코미디 최우수 작품상은 물론 각본상(Outstanding Writing for a Comedy Series), 남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or in a Comedy Series, 에릭 스톤스트리트 Eric Stonestree) 등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3연속 남우주연상을 노리는 이들이 있었다. 드라마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에 노미네이트된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2008>의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코미디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Comedy Series) 후보에 오른 <30 록>의 알렉 볼드윈(Alec Baldwin)이 그 주인공이다.
수상 결과,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성공했고, 알렉 볼드윈은 실패했다. 알렉 볼드윈은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 2007>의 짐 파슨스(Jim Parsons)에게 코미디 남우주연상을 넘겨주며 아쉽게도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NTV 제33회 24시간 TV '아리가토’


지난 8월28일 저녁 6시30분부터 29일 저녁 8시54분까지, 매년 여름 NTV에서 개최하는 24시간 TV가 개최됐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24시간 TV의 대전제는 언제나 그렇듯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이고, 33회 주제는 ‘아리가토(고맙습니다)’였다.
24시간 TV는 장애인들이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자는 의도로 기획된 연례 이벤트로 1978년에 시작해 33회째를 맞았다. <어깨너머의 연인> <교섭인> <검은 가죽수첩> 등의 강렬한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 인기 여성 개그 트리오 모리산츄, 최강 걸그룹 AKB48 등이 지난해의 NEWS를 이어 2010년 24시간 TV의 메인 MC를 맡은 쟈니스 계열의 5인조 남성밴드 TOKIO와 함께 했다.


24시간 TV 특집 드라마, 24시간 달리는 마라톤, 해협 종단 릴레이, 예선을 통해 선발된 6팀이 댄스 배틀을 벌이는 고교생 댄스 갑자원, 스포츠 세계신기록 맹세 등으로 꾸며진다. 처음 24시간 TV MC를 했던 12년 전, 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20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을 성공시켰던 TOKIO가 다시 한번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콘서트를 준비했는가 하면 릴레이 기획으로 도쿄만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의 물고기 도감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24시간 TV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선 마라톤에는 유명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루나 아이가 주자로 나섰다. 34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85km를 25시간40분만에 완주해 24시간 TV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결승선에는 하루나 아이의 어머니 하츠미 씨가 기다리고 있어 감동의 모녀 상봉(?)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머니와 해후한 하루나 아이는 33회 24시간 TV의 주제에 어울리게 자신의 부모에게 “트랜스젠더로 낳아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감동의 눈물과 감사의 인사가 전해진 33회 24시간 TV의 평균시청률은 15.8%, 순간 최고시청률은 35.7%로 하루나 아이가 도쿄 부도칸 경기장에 들어서며 긴 마라톤을 끝낸 8월29일 저녁 8시46분 즈음이다.


24시간 TV 특집 드라마는 <미포링의 보조개>로 TOKIO의 메인 보컬 나가세 토모야와 히로스에 료코가 부부로 출연한다. 오타쿠 노리코의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한 <미포링의 보조개>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7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13세의 소녀와 그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19.9%로 주간시청률 차트 5위에 랭크됐다. NEWS의 멤버 니시키도 료가 출연했던 지난해 24시간 TV 스페셜 드라마 <형을 잊지 마, 뇌종양과 싸운 8년간>의 시청률(20.5%)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꽤 선전한 셈이다.
24시간 TV의 영향을 받았는지, 24시간 TV가 종료된 후 바로 방송된 NTV의 <행렬이 있는 법률사무소>는 2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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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8

Blog+Enter 2010.09.15 06:20


blog+enter 쉰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려 폭풍 포스팅 중입니다.;;;
바로 몇 주 전에도 이런 글로 시작했더랬는데 말이죠 여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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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선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여전히 40.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두 프로그램이 자리바꿈을 했을 뿐 크게 변화가 없다.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10위권 프로그램 중 드라마가 7편이나 된다.
KBS2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지난 회차(전국 23.0%, 수도권 24.7%)보다 1.2%(1.0%) 상승하며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19회(8월21일 토요일 방송분)는 21.7%(23.2%)의 시청률로 다소 주춤하는가 싶더니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26.8%(28.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첫째 주까지 주간시청률 2위를 기록하던 MBC 월화사극 <동이>는 지난 회차부터 5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경쟁작인 SBS <자이언트>는 지난 회차(전국 22.2%, 수도권 22.9%)보다 1.4%(0.9%) 상승한 23.6%(23.8%)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 첫 선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은 여전히 KBS2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고 있다. 22.3%(22.8%)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일요 저녁 예능 왕좌를 지키고 있다.
지난 회차 <단비>를 종영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라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신현준·정준호·공형진·서지석 등의 배우와 개그맨 김현철·정형돈,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 등 신선한 MC진을 자랑한다.
예능 최초의 집필 버라이어티라는 <오즐>의 첫 회 미션은 ‘기자회견을 즐겨라’다. 팀을 나눠 시장을 보고 기자회견장을 치장하는 등 기자회견 준비 과정을 담았다. 하지만 배우계의 앙숙 정준호와 신현준의 티격태격 유머도 아직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는지 시청률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4.3%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의 6.9%보다도 낮은 수치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 <뜨거운 형제>는 8.1%, 유재석이 나선 SBS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은 6.6%,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는 22.3%(2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개그맨, 아이돌 그룹 멤버로 구성된 신선한 조합의 MC군단과 매회 미션을 완수하며 책으로 엮어가는 새로운 형식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요 예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숨 고르기 들어간 <제빵왕 김탁구>


TV 뿐 아니라 케이블TV, IPTV, 웹하드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콘텐츠 소비 경로가 다양해진 시대, 더 오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게 하던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제빵왕 김탁구>는 매회 김탁구(윤시윤)와 구마준(주원)이 벌이는 치열한 제빵 경합, 탁구의 실명 위기, 마준의 음모로 후각을 잃는 탁구, 죽은 줄 알았던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의 재등장, 아버지 구일중(전광렬)과의 재회, 첫사랑 신유경(유진)과의 극적인 만남과 배신, 마준의 엄마 서인숙(전인화)과 생부 한승재(정성모)의 끊임없는 음모 등 매회 극적인 요소와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차의 테마는 ‘경쟁’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매회 경쟁하지만 탁구가 마준이 쓴 ‘독초’로 후각과 미각을 잃으면서 경쟁은 보다 치열해진다. 후각과 미각을 잃은 상태에서도 손 끝의 감각으로, 눈으로 재밌게 빵을 만들던 탁구, 이스트를 넣지 않기로 한 경합 과제에 꼼수를 부리고 탁구를 해한 것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협박을 일삼던 마준, 두 사람의 승패는 확연하게 갈렸다.


자신의 꼼수로 경합에 졌음에도 마준은 앙심을 품고 팔봉선생(장항선)의 후배였던 박춘배(최일화)의 부추김에 팔봉선생의 발효일지를 훔쳐 달아난다. 춘배와 마준은 팔봉선생의 ‘명인’ 타이틀을 회수하려 음모를 꾸미고, 팔봉선생은 그 충격에 쓰러져 위중한 상태가 된다.
‘명장’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팔봉선생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스트를 넣지 않고 발효종을 이용한 ‘봉빵’ 레시피 연구를 시작한 탁구와 팔봉제빵집 사람들, 그리고 탁구와 마준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현장에서 또다시 마주치게 된다.
미순과의 재회로 어머니 홍여사(정혜선)의 죽음에 인숙과 승재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하는 일중, 그리고 연적 미순과 인숙은 불꽃 튀는 재회를 하게 된다. 또다시 폭력배를 동원해 미순이 확보한 거성의 지분을 빼앗는 인숙, 이에 향후 각자의 아들을 위한 두 사람의 거성지분 확보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주간시청률은 42.1%(42.2%)로 소폭 내려앉았지만, 탁구의 스승인 팔봉선생의 죽음과 일중의 의식불명, 탁구의 거성가 입성이 그려질 다음 회차에는 또다시 시청률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이승기·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1.7%(12.2%)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1.2%(0.9%) 상승했다. MBC의 <로드 넘버 원>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흥미로운 경쟁


<동이>와 <자이언트>가 벌이는 월화극 경쟁이 흥미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회차, 드디어 <동이>를 앞지른 <자이언트>는 23.6%(2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2.2%(24.2%)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와의 격차를 보다 벌렸다. 하지만 이는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이하 AGB)의 전국시청률만 본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었을 때의 얘기다.
<자이언트>가 경쟁작 <동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부문은 AGB의 전국시청률 뿐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시청률은 43회(8월16일 월요일 방송분)가 23.3%(25.0%), 44회(8월17일 화요일 방송분)가 24.8%(26.6%)로 동시간대 방송한 <자이언트>의 27, 28회의 시청률인 22.8%(22.7%), 24.0%(23.8%)보다 높다.
지난 회차, <자이언트>가 처음으로 <동이>를 역전을 했을 때도 이 현상은 두드러졌다. 지난 회차에는 지나치게 답답하게 전개되던 <동이>에 의해 <자이언트>의 치밀한 극구성과 연출이 유독 돋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는 <동이>의 극전개도 꽤 흥미진진하다. 동이(한효주)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나 자신의 성씨를 찾게 되고 아버지의 누명도 벗게 된다. 하지만 그 대가는 처참하다. 첫째 아들 영수가 죽고 지아비 숙종(지진희)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게 된다. 차천수(배수빈)를 비롯한 수하들은 곤혹을 치르게 되고 어릴 적 동무 게둬라(여현수)는 참수된다.
그리고 동이 스스로는 사가로 내쳐지게 된다. 술에 취해 동이를 찾은 숙종, 그 후로 두 사람은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별을 하게 된다. 6년 동안 동이는 훗날 영조대왕이 될 둘째 아들 금을 출산한다. 44회 마지막에 금(이형석)이 등장하면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도 불안한 이유다.


이에<동이>와 <자이언트>의 진검승부는 금의 등장과 동이의 재입궁으로 후폭풍이 예상되고,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이미주(황정음)·조민우(주상욱) 커플에도 복수의 기운이 떠돌게 될 다음 회차로 넘겨야할 듯 보인다. 월화 드라마 전체 시청률의 합은 지난 회차(57.1%)보다 1.0% 오른 58.1%에 달한다.

<결혼해주세요> 주말극 독주, 불안한 2위 <이웃집 웬수>


지난 회차,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하더니 이번 회차는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하고는 동반 하락했다. 20회(8월22일 일요일 방송분)가 전날(전국 21.7%, 수도권 26.8%)보다 5.1%(1.4%)나 상승해 26.8%(2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4.2%(25.7%)로 주말극 정상은 물론 주간차트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주말극 시청자들은 아무래도 도를 지나친 불륜과 이에 의한 갈등에 보다 흥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결혼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김태호(이종혁)와 그의 아내 남정임(김지영)은 윤서영(이태임)과의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한다.
하지만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고 결국 ‘이혼’ 이야기가 본격화되기에 이른다. 이혼이 표면화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답답하게 굴던 정임과 정임은 물론 서영까지도 사랑한다며 뻔뻔하게 굴던 태호에 가슴을 치던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가 왕좌를 굳히면서 2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웃집 웬수>와의 격차를 0.4%로 좁히면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은 <인생은 아름다워>가 20.5%(22.8%)의 시청률로 19.6%(21.3%)의 <이웃집 웬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이웃집 웬수>는 윤지영(유호정)과 장건희(신성록), 채영실(김미숙)과 김우진(홍요섭)의 결혼에 건희의 누나 장세희(김예령)와 우진의 전처 한수희(이혜숙)가 갈등요소로 작용하면서 극의 진행을 더디게 한 것이 시청률을 주춤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불란지 펜션의 장남 양태섭(송창의)과 그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 두 사람에게 해외 유배를 강요하는 경수 어머니와 이에 반발하는 태섭의 부모 양병태(김영철)·김민재(이해숙)의 이야기를 다루며 의미심장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다음 회차에는 태섭과 경수 사이의 가장 큰 갈등요소인 경수 어머니에 이어 전처와 딸까지 등장하면서 갈등과 안타까움이 배가할 예정이다.

美 NFL의 돌아온 40대 쿼터백 브렛 파브의 경기 차트 정상


인기시리즈가 휴지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미국의 국민스포츠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 프리시즌(Pre-Season)의 경기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8월22일 일요일 저녁 8시8분부터 시작한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의 경기를 1천82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이 경기의 프리 킥(Pre-Kick)도 826만 가구가 시청해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의 핫이슈는 8월 초에도 은퇴할 듯 보였던 40대 백전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의 필드 등장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장에는 파브에게 보내는 야유로 그득했다.
그 야유소리는 꽤 높았다. 이는 파브가 역대 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 팀의 쿼터백이기도 했지만 지난 해 미네소타와의 경기 종료 바로 직전, 파브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홈 관중의 야유에도 파브는 퍼스트다운(First Down, 공격 팀에 주어지는 4차례 공격에서 10야드 이상 전진하면 공격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을 얻어냈지만, 그의 활약은 이것으로 끝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수비진의 험한 수비에 뒤로 자빠지고 깔리고 사이드라인으로 밀려나는 등의 곤혹을 치르느라 바빴기 때문이다. 결국 미네소타는 샌프란시스코에 10대15로 패했다.

日 폭염으로 들끓는 열도, 뉴스 시청률 상승세


지난 6월부터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일본 열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월16일부터 22일까지는 하루 평균 1천300명 정도가 응급실에 실려 가더니 일주일 동안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을 찾은 이들이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8월17일에는 하루에 1천855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폭염이 시작된 6월부터 그 피해가 극에 달하던 8월 셋째 주까지 응급실에 실려 간 수는 4만 명이 넘는다. 열사병으로 쓰러지지 않은 이들도 열대야로 잠이 부족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켜졌고, 과일과 채소 값이 크게 오른 데다 애완동물들의 폐사도 늘고 있어 일본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뉴스 시청률이 급등했다. NHK의 <뉴스 기상정보> 8월21일 토요일 방송분이 21.2%의 시청률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날씨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최대 폭염 피해자가 발생했던 8월17일 다음날의 뉴스도 시청률 차트 10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NTV의 <더! 세계앙천뉴스>와 TV아사히의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가 17.5%, NHK의 <NHK 뉴스 7>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5위, 7위를 차지했다. 일본 열도를 들끓게 하고 있는 폭염은 8월 하순을 넘어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는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도 일어나는 기현상으로 전세계적인 심각한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하나미즈키> 출연진 나선 <핏탄코·캉캉> 시청률 급등


TBS <핏탄코·캉캉>이 1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13.7%)에 비하면 6.2%나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급등의 원인은 영화 <하나미즈키>의 주인공 아라가키 유이와 무카이 오사무 등이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미즈키>는 2004년 발매된 히토토 유우의 동명곡을 소재로 탄생했다. 어머니 료코(야쿠시마루 히로코)와 살고 있는 히사라와 사에(아라가키 유이)의 집 마당에는 하나미즈키가 자라고 있다. 하니미즈키는 층층나무과의 미국 산딸나무로 사에가 어릴 적 병으로 일찍 죽은 아버지 게이이치(아라타)가 딸의 성장을 지켜보지 못할 것을 알고 딸에게 보내는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과 100년 동안 함께 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심은 것이다.
꿈을 위해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사에와 그녀와 장거래 연애를 하고 있는 첫사랑 기우치 고헤이(이쿠타 토마),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흔드는 대학 선배 기타미 준이치(무카이 오사무)가 10년 동안 겪는 사랑, 오해, 상처, 이별, 좌절 등을 담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륵주륵>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 <연공> <발라드>에서의 청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끈 아라가키 유이, 영화 <인간실격>·드라마 <자만형사>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쟈니스 소속 아이돌 이쿠타 토마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선다.
여기에 <호타루의 빛 2>에서 호타루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하는가하면 <신참자> <게게게 아내> 등에도 출연하며 뭇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무카이 오사무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하나미즈키> 주인공들 외에도 요괴만화의 거장이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NHK의 TV연속소설 <게게게 아내>의 실제 인물인 미즈키 시게루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급등에 한몫했다.

제42회 추억의 멜로디와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폐막


1969년부터 NHK가 매년 8월에 개최하는 <추억의 멜로디>가 42회를 맞이했다. 한해의 마지막 날 개최되는 홍백가합전의 여름이다. 2010년 <추억의 멜로디>는 ‘노래가 있다, 내일이 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배우이자 뮤지션이며 극단의 단장이기도 한 미야케 유지, 아나운서 오다기리 천, <게게게 아내>의 여주인공 마츠시타 나오가 사회자로 나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히트곡들을 오사카 엑스포, 에베레스트 등정 등 역사적 사건들과 엮어 소개했다.
일본 가요는 물론 영화 및 드라마 OST, CM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곡을 작곡해 대중에게 사랑받던 거장 이즈미 타쿠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즈미 타쿠 메모리얼’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 <추억의 멜로디> 1부는 16.7%, 2부는 17.3%의 시청률로 평균시청률 17.0%를 기록하며 차트 9위에 랭크됐다.


일본인들의 관심사는 참으로 깊고도 넓다. 지난 8월7일 개막했던 제9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고교야구)가 8월21일 폐막했다. 결승전과 그 뒤를 이어 바로 거행된 폐막식의 시청률은 15.9%로 고교야구에 대한 일본국민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반영하고 있다.
고교야구의 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NHK 교육 채널에서 방송하다 NHK에서 바통을 이어받았는데 교육채널 방송분도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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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재밌어진 MBC <동이>와 오히려 조금 느슨해진 SBS <자이언트>의 경쟁이 재밌습니다.
지난 회차와는 반대로 KBS2 <결혼해주세요>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하락했습니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이나 연출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반전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의 <라스트 에어벤더>도 울고 가게 한
<아저씨>의 힘이 놀랍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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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한민국 국민의 '탁구'와 '축구' 사랑


‘축구’와 ‘탁구’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은 대단하기도 하다.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 역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연장이 없는 만큼 극의 전개는 여전히 긴박했고 등장인물 간의 갈등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8월11일,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바통을 이어받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19회가 42.3%(42.4%), 20회(8월12일 방송분)가 42.6%(4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정 정도의 타격은 주지 않을까 했던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굳건한 ‘김탁구’의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제 <제빵왕 김탁구> 앞에 ‘국민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토요 예능 강자 MBC, 일요 예능 강자 KBS2


주말 예능 프로그램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는 MBC다. MBC의 <세바퀴(전국 20.2%, 수도권 23.6%)> <무한도전(전국 15.7%, 수도권 17.4%)>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전국 12.3%, 수도권 13.3%)> 등이 나란히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 2, 3위를 차지했다.
일요일 예능의 강자는 <해피선데이>의 KBS2다. 야생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의 조작 파문에도 23.5%(24.6%)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 주간시청률 차트 2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KBS2의 <개그콘서트>로 주간시청률은 15.3%(16.5%)에 이른다.
3위 역시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랍게도 <해피선데이>의 코너 중 하나인 ‘1박2일’ 재방송이 14.3%(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그나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 8.2%(8.7%)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4위에 랭크돼 있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형국이다.


하물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또 다른 코너인 ‘단비’는 4.0%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난무하는 가운데 <단비>는 지난 9개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빈민국을 방문해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빵집을 만들어 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의 공익성이 강한 예능 프로그램은 무리수였던 모양이다. 방송할 때마다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청률 성적은 처참하다. 결국 <단비>는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정아가 동반해 베트남 한 마을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화와 유니폼, 락커 등을 준비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고, 우물을 파주었던 8월15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의 예능 성적은 그저 그렇다. 한때 <무한도전>을 위협하던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그나마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할 뿐 유재석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이 동반출연하는 <스타 주니어쇼-붕어빵>, 최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은 한자릿 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배신’을 테마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테마는 ‘배신’이다. 김탁구(윤시윤)에게 위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썼던 신유경(유진)은 서인숙(전인화)이 보낸 괴한들에 수모를 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며 탁구를 배신하기에 이른다.
복수를 위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던 구마준(주원)의 손을 잡은 유경은 탁구에게 큰 시련을 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의 악녀가 그렇듯, 유경도 스스로의 힘으로가 아닌 권력과 재력을 겸비한 남자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을 타락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거성가의 구일중(전광렬) 회장을 죽이려 한 한승재(정성모)의 배신이다. 자신과 인숙의 아들, 마준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승재는 일중을 죽이려 들고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만나러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중은 결국 미순과 재회한다.


또 다른 배신은 인숙과 승재의 서로에 대한 것이다. 마준의 출생과 일중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 죽음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확실한 같은 편이었다. 하지만 일중의 교통사고에 인숙은 승재를 비난하며 배신감을 느끼고, 승재는 일중에 대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숙에 배신감을 느낀다.
가장 큰 것은 탁구에 대한 마준의 배신이다. 이스트 없이 빵을 발효시킬 방법을 찾던 탁구와 마준, 하지만 질투와 열등감에 사로잡힌 마준은 탁구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킬 독초액을 구한다.
팔봉제빵집 식구들에게 감기약으로 속인 것이 결국 마준이 탁구를 배신하는 계기가 된다. 유경과의 이별로 열병을 앓는 탁구에게 감기약으로 먹인 것이 탁구의 후각과 미각을 잃게 함으로써 탁구와 마준의 대립은 보다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5%(11.3%), MBC <로드 넘버 원>은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월11일, <제빵왕 김탁구> 전에 생중계된 축구대표팀의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은 18.5%(20.2%)의 시청률로 주간시청률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치밀한 <자이언트>의 역전극


드디어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MBC 월화사극 <동이>를 0.2% 차로 앞질렀다. 25회(8월9일 월요일 방송분)는 21.4%(22.2%)로 22.7%(2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동이>에 뒤졌지만, 26회(8월10일 화요일 방송분)가 22.9%(2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1.3%(23.3%)의 <동이>를 따돌리며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자이언트>의 대 역전극에 <동이>는 16주만에 월화극 정상에서 내려앉았다. 이로써 <동이>는 주간시청률에서도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주의력도 학습력도 없고 자신의 신분에 따르는 책임은 안중에도 없이 늘 당하기만 하면서도 여전히 열정과 정의감만 앞서는 주인공과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담하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주인공. 누가 봐도 그 승자는 명백하다.
급기야 이번 회차에서 동이(한효주)는 자신의 아비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은 신유년의 검계사건을 조사하다 재회한 어릴적 동무이자 재건된 검계의 수장 게둬라(여현수)를 도우려다 숙종(지진희)이 보는 앞에서 현장범으로 체포된다.
지나치게 넘쳐나는 동이의 정의감과 의리로 드라마 <동이>는 극 중 주인공처럼 풍전등화의 형상이다. 재밌는 현상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반영되는 수도권 시청률에서 <동이>는 24.1%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이언트(22.9%)>보다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연장으로 인해 이야기가 늘어지는 탓인지, 아니면 주요 시청자들이 젊은 층이다 보니 휴가철을 맞아 외유에 나섰기 때문인지, <동이>의 시청률 하락 원인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의 복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자이언트>의 성패는 이미주(황정음)와 조민우(주상욱)의 러브라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사랑은 흥미롭지만 극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자이언트>와 <동이>는 물론, 월화극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도 지난 회차보다 1.8%(1.7%)오른 12.9%(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월화극 시청률의 총 합은 57.1%에 이르고 있다.
밴드음악을 통한 ‘전설희’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SBS <나는 전설이다>도 지난 회차보다 2.4%(2.3%) 상승해 13.3%(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시청률 동반상승


MBC 주말극 <글로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주말극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KBS2 <결혼해주세요>,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보다 각각 1.6%(2.0%), 0.6%(0.5%), 2.2%(2.6%) 상승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장남 김태호(이종혁)의 위태로운 외도가 아내 남정임(김지영) 뿐 아니라 장인 남기남(장용)까지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18회(8월15일 일요일 방송분)에서 23.8%(25.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3.0%(24.7%)에 이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9회(8월15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팬션의 안주인 김민재(김해숙)가 전남편이자 양지혜(우희진) 친부의 병문안을 가고, 동성 커플인 양태섭(송창의)·김경수(이상우)가 ‘결혼’을 상징하는 듯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방송분은 21.3%(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간시청률은 21.2%(22.8%)로 주말극 2위인 <이웃집 웬수>를 0.7%(0.8%)차로 추격하고 있다. KBS1의 전쟁드라마 <전우>와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5.4%(14.4%), 11.0%(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美 <아메리카 갓 탤런트> 1위 탈환


지난 회차 1, 2, 3위를 차지했던 NBC의 러브 판타지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빠진 TV의 최강자는 역시 ABC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다. 수요일, 화요일 방송분을 각각 1천67만, 1천48만 가구가 시청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NCIS> <NCIS: Los Angele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시리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Fox의 <헬스 키친 Hell's Kitchen>이다.


<헬스 키친>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의 주도 하에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이다. 14명의 남녀 출연자 중 한 명의 유망한 요리사를 선정해 상금과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셰프(Head Chef)로 일할 기회를 준다.
2005년 5월에 시작해 지난 6월1일, 시즌 7을 시작했다. 8월10일은 시즌 7의 우승자가 정해지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 7의 우승자는 마지막까지 제이 산토스(Jay Santos)와 경합을 벌인 홀리 유게일드(Holli Ugalde)에게 돌아갔다. 시즌 7의 마지막 방송분은 7천240만이 시청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정한 포맷에, 출연자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헬스 키친> 역시 냉철하다 못해 냉혹하기까지 한 고든 램지의 독설과 도전자들이 펼치는 맛깔스러운 생존경쟁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헬스 키친>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 재능이 부족한 출연자들로 구성돼 하향평준화된데다 똑같은 포맷의 식상함이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헬스 키친>의 시즌 8은 9월22일에 시작한다.

日 시청률 대거 하락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회차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1위를 기록했던 NHK <게게게 아내>도, 꾸준히 1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료마전>도 시청률 하락세에 동반했다.
특히, 매주 1, 2위를 다투던 <료마전>은 13.7%라는 충격적인 시청률로 10위권 밖으로도 밀려났다. 세계 제2차대전 종결스페셜 드라마 TBS <귀국>을 제외한 차트 10위권 내 프로그램 중 TV아사히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 NTV <더! 세계앙천뉴스>만 시청률이 상승했다.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했는데 가장 크게 하락한 드라마는 13.7%의 <료마전>으로 지난 회차 16.7%에 비해 3.0%나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 <과수연의 여자>가 지난 회차보다 각각 1.9%, 1.5% 하락해 13.3%,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NTV <호타루의 빛 2>, 후지TV <조커: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TV아사히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 등이 지난 회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부분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TBS의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은 지난 회차보다 0.5% 오른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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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돌 2010.08.3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28일무한도전시청률이떨어진것은갑자기6년동안mbc에서한번도웃기지못한정형돈을
    중시에둘려는이유가무엇인지이경규라인정형돈.이경규말. 접대

Blog+Enter Vol. 56

Blog+Enter 2010.08.30 15:34


blog+enter 쉰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죽게 바쁘다 보니...포스팅이나 이 주나 밀렸습니다.
2주 전 걸 포스팅하려니..좀 그렇습니다만...
할 건 해야죠...;;;

여전히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치밀한 SBS <자이언트>가 조금은 느슨해진 MBC <동이>를 따라잡았고
MBC <글로리아>를 제외한 주말극의 시청률이 동반상승했습니다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똑같이 폭력을 다루고 잔혹하지만

표현 방법이나 폭력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다릅니다. 두 영화의 다른 시선이 참 흥미롭습니다.

가요계는 악동 DJ DOC의 말 한마디와 행동에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언제나 이슈메이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가요계군요...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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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지속되는 '탁구' 열풍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다 지난 회차,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드디어 시청률 40.0% 선을 넘어섰다. 17회(8월4일 수요일 방송분)가 39.5%(39.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18회(8월5일 목요일 방송분)가 40.5%(40.2%)로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차별 시청률 뿐 아니라 주간시청률 역시 40.0%(40.0%)로 6주째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14년만의 부자 재회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핫이슈는 ‘재회’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재회’는 14년만에야 만나게 되는 김탁구(윤시윤)와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가슴 아픈 상봉이다. 일중은 14년 전,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피신시키라고 지시했던 조진구(박성웅)를 통해 탁구가 팔봉빵집에서 제빵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자는 재회한다.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라는 과제로 치러졌던 1차 경합에서 통과한 탁구의 보리밥 빵을 씹으며 아들을 끌어안는다. 회한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리는 일중과 참았다 터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통곡하는 탁구의 재회는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부자의 향후 행보가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미순과 생이별을 시키고 탁구가 12년 동안 엄마를 찾아 길바닥을 떠돌게 한 빌미를 제공한 이가 일중인데다, 재회와 동시에 거성의 후계자로 탁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중과 인숙·한승재(정성모), 그리고 구마준(주원)의 갈등은 증폭되고, 이로 인해 탁구에게 닥칠 고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순이 탁구가 14년 전, 원양어선에 팔려가려다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되고, 승재가 미순의 뒤를 캠과 동시에 일중의 자리를 넘볼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강력한 부자 상봉에 밀리기는 했지만 탁구와 첫사랑 신유경(유진)재회도 애틋하다. 꼭 2년만에 만나는 두 사람, 하지만 그 만남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유경이 자신의 처지를 각인시키려는 거성의 안주인 서인숙(전인화)의 부름을 받고 밤 늦게까지 거성가에서 수모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뤄지지 않을 듯 보였던 탁구와 유경의 재회는 결국 자정이 다 돼서야 이뤄지고, 유경은 탁구에게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의 앞날 역시 순탄치만은 않을 예정이다. 힘겨운 삶에 유경은 탁구를 배신하고 마준과 위험한 거래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탁구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된 양미순(이영아)의 존재 역시 갈등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제빵왕 김탁구>는 거성가의 후계 구도와 탁구·유경·마준·미순으로 이어지는 애정관계로 인한 갈등과 탁구 생모 미순의 복수를 큰 줄기로 이야기를 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의 흥행요소 중 으뜸은 빠른 전개다. 인기몰이로 연장이 거론되기는 했으나 지난 8월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섭 PD가 “연장은 없다”고 일축하면서 전개의 속도는 유지될 듯하다.
문제는 마준, 유경 등 젊은 악역들의 역할이다. 다음 회차부터 마준이 본격적인 악역으로 돌아서고, 유경은 탁구를 배신하면서 캐릭터가 변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빠른 전개도 중요하지만 도무지 공감할 수 없는 캐릭터 변화의 개연성과 동기는 오히려 극 진행에 독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탁구의 제빵수업과 거성가의 이야기, 탁구와 유경의 관계 등이 마치 다른 이야기처럼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에 다음 회차부터는 젊은 악역들의 역할이 시청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SBS <나쁜 남자> 후속으로 시작하는 이승기, 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다. 흥행제조기 이승기와 다소 약하지만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민아의 엽기발랄 로맨스물이다. 이승기와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는 <쾌도 홍길동> <마이걸> <쾌걸 춘향>의 홍자매, <스타의 연인> <로비스트>의 부성철 PD의 조합이 <제빵왕 김탁구>가 독주하고 있는 수목극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제빵왕 김탁구>가 흥행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정점을 찍게 될지, 전지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시키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등장으로 주춤거리게 될지는 다음 회차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SBS <나쁜 남자> 종영


방영 전에는 작가 교체, 편성시간 미확보 등으로, 방송 후에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개연성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SBS <나쁜 남자>가 막을 내렸다. <나쁜 남자>의 결말은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어린시절, 해신그룹 홍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가 ‘가짜’라는 이유로 내쳐졌던 심건욱(김남길)이 결국은 진짜 홍 회장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로써 그간 시간과 공을 들여 어렵게 준비해 성공한 건욱의 복수가 허망한 것이 돼버렸는가 하면, 친누나는 아니지만 누나로 알려진 홍태라(오연수), 친동생 홍모네(정소민)와 건욱의 관계는 보다 위태로운 설정이 돼 버렸다.


이같은 반전에는 홍 회장의 아내인 신 여사(김혜옥)의 개입이 있었지만 모든 죄와 증오는 결국 건욱이 지고 갔다. 분노로 떠는 모네의 총에 맞았으면서도 자살로 꾸미기 위해 건욱은 총의 지문을 지우고 자리를 피한다. 결국 변사체로 발견된 건욱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간 셈이다.
예견된 결말이지만, 이는 비극을 떠나 비참함에 가깝다.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는 건욱의 처참한 죽음에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간다. 신 여사는 보석으로 풀려나고, 모네는 태연하게 네일 아트를 받는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에서 작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스란히 각인시킨 작품 중 하나다. 아무리 대단한 연출도, 뛰어난 연기도, 화려한 영상도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동과 공감을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쁜 남자>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8.4%(9.6%), 주간시청률은 8.0%(9.1%)로 최근 몇 회차에 비하면 오른 수치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17회 평균시청률은 8.7%에 이른다. <나쁜 남자> 후속으로는 홍자매와 이승기가 의기투합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송된다.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 격차 1.7%까지 축소


MBC <동이>의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 같던 월화극 판도에 SBS <자이언트>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와 늘어지는 전개로 지루해지는 듯한 <동이>와 달리 <자이언트>는 빠른 전개와 인물들 간의 관계를 탄탄하게 다지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드디어 시청률 20.0%를 돌파했다. 23회(8월2일 방송분)가 19.2%(20.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였던 22회(7월27일 방송분)의 19.1%(20.7%)를 훌쩍 넘어서더니 24회(8월3일 방송분)에서 20.7%(20.8%)로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0.0%(20.5%)에 이르며 <동이(전국 21.7%, 수도권 24.2%)>에 1.7% 차이로 따라 붙었다.
삼청교육대에서 근로봉사대로 옮긴 이강모(이범수)는 도로공사 감독으로 일하며 건설의 달인 남영출(송경철)과 자신을 배신했던 친구 박소태(이문식) 등과 관계를 돈독히 한다. 형 이성모(박상민)의 힘으로 출소한 강모는 지방도로건설 자금을 얻기 위해 사채업계의 큰손인 백파를 찾아 이자율 0%를 제시한다.
연인 강모의 죽음 소식으로 실어증에 걸린 황정연(박진희)은 자신의 아들인 황정식(김정현)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지분을 넘기라 핍박하는 새 어머니(문희경)에 복수를 다짐한다. 이렇게 복수를 다짐한 정연은 주식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며 고군분투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며, 향후 대척점에 서게 될지도 모를 운명에 처한 강모와 정연은 각각 자신들의 인맥과 힘을 키워나가며 복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강모·성모의 여동생 이미주(황정음)와 세 남매의 원수 중 하나인 조필연(정보석)의 아들 조민우(주상욱)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된 것도 시청률 상승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강모와 정연, 미주와 민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원수 집안의 후손들로 향후, 가슴 아픈 로맨스와 대립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격동기를 가로지르는 모험담과 가슴 절절한 로맨스가 본격화될 <자이언트>에 대한 기대치만큼이나 시청률 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이>는 벌써부터 ‘연장’의 덫에 걸린 듯 보인다. 주간시청률 21.7%(24.2%)로 가까스로 월화극 정상의 자리는 지켰지만 지난 회차보다 3.3%(3.4%)나 하락하며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이언트> 24회와 동시간대 방송된 40회(8월3일 방송분)는 21.9%(25.1%)로 <자이언트>와 불과 1.2% 차이다.
극중 천가로 알려진 동이(한효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1회부터 공을 들여온 천민집단 검계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 <동이>는 어렵고 늘어지는 느낌이다. 도성에는 또다시 양반들이 죽어나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동이와 차천수(배수빈)는 검계의 재건을 확인한다.
새로 재건된 검계의 수장이 동이의 어릴 적 동무인 게둬라(여현수)이며, 누명을 썼던 신유년의 검계사건과는 달리 이번 양반살인은 새로 재건된 검계의 소행임이 밝혀진다. 신유년 당시 죽어가는 장익헌이 남긴 수신호의 비밀을 풀려 사가에 나가있던 동이가 검계의 습격을 받으면서 이번 회차를 마무리 지은 <동이>가 다음 회차에는 하락세를 면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결국 다음 회차에는 신유년 검계사건의 주동자와 비밀이 풀리지만 게둬라와 동이의 관계가 숙종(지진희)과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장희빈(이소연) 측이 계략을 꾸미고 동이 측이 이에 대응하는 식의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와 악역들의 반복되는 실수,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악행들 등이다. ‘신분상승’만 있고 성장하지 않는 주인공과 정리는 안 되고 끊임없이 펼쳐지기만 하는 사건들 역시 무리수다.
이번 <동이>의 시청률 하락이 놀라운 이유는 사극, 특히 이병훈 PD의 사극에 존재하는 ‘고정 시청층’이 붕괴된 느낌 때문이다. ‘휴가철’이라고 위안하기에는 경쟁작들의 시청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시청률 하락세는 꽤 충격적이다. 다음 회차, <자이언트>가 <동이>를 앞지를 가능성 역시 농후해 보인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커피하우스> 후속작 <나는 전설이다>가 첫 전파를 탔다. 밴드를 통해 30대 여성의 자아실현 과정을 그릴 <나는 전설이다>는 첫 회 시청률 10.1%(11.4%), 2회 시청률 11.7%(12.9%), 주간시청률 10.9%(12.2%)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KBS2 <결혼해주세요> 주말극 정상 등극


<솔약국집 아들들> <수상한 삼형제> 등 연속 시청률 40.0%의 주말드라마를 선보이던 KBS2의 주말극 치고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결혼해주세요>가 주말극 정상을 재탈환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중계로 결방하던 SBS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의 방송이 정상화된 후 처음이다. 지난 회차, 심야 주말극인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밀려 주말극 3위까지 내려갔던 <결혼해주세요>는 16회(8월8일 방송분)에 22.7%(24.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21.4%(22.7%)를 기록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 불륜 등 각각의 갈등들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쩐 일인지 아내의 내조로 잘 나가는 남편에게는 ‘바람’이나 ‘불륜’ ‘배신’ 등이 따라 붙는다.
<결혼해주세요>의 장남 김태호(이종혁)도 공식처럼 수년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 교수로 만든 아내 남정임(김지영)을 두고 윤서영(이태임)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그런데도 태호는 정임을 ‘의부증’ 취급하며 별거하기 위해 호텔에 머무른다.
다음 회차, 태호가 서영의 존재를 아내 뿐 아니라 어머니 오순옥(고두심)에게 들키면서 본격적인 파란을 예고한 <결혼해주세요>와 꽤 오랫동안 주말극 정상을 지키던 <이웃집 웬수>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혼해주세요>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극 <글로리아>는 9.0%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1.5% 상승했다.
그간 <결혼해주세요>의 부진으로 주말극 1, 2위를 차지했던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도 지난 회차보다 1.9%(2.1%), 0.6%(0.2%) 상승한 21.3%(23.1%), 19.0%(20.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한 단계씩 하락했다. KBS1 <전우>,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해 주말극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로맨스 판타지 <The Bachelorette> 차트 정상




어느 나라나 사랑에 대한 판타지의 힘은 세다. 한국에서도 한때 연예인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판을 치더니 최근에는 ‘가상 결혼’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이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막바지로 치달으며 차트 1, 2위를 독차지하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A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 대신 1천174만이 시청한 러브 판타지 NBC의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이 올라섰다.
<베첼러렛>은 한 명의 여성을 두고 다수의 남자들이 참가 신청을 해 커플 만들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 명의 남성을 두고 다수의 여성이 경쟁하던 <베첼러 The Bachelor>의 스핀오프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것은 시즌 6으로 이번 회차 방송분은 대망의 피날레였다. 광고회계전문가였다 평생의 반려를 찾기 위해 사표까지 낸 알리 페도토스키(Ali Fedotowsky)는 5월24일부터 스물 여섯 명의 남성들과 뉴욕, 아이슬란드, 터키, 포르투갈, 타히티로 옮겨다니며 데이트를 즐기고 남편감을 모색해 왔다.


<베첼러렛>의 인기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조건 좋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는 현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이제 남녀를 불문한 판타지가 된 셈이다. 하지만 쇼가 끝나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베첼러>와 <베첼러렛>을 통틀어 20시즌이 진행됐지만 결혼에 성공한 커플은 유일하게 한 커플, ‘진정성’이 결여된 채 맺어진 대부분 커플의 뒤안길은 꽤 지저분하고 전투적이었다. 연예인에 입문하거나 유명세를 타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어쨌든, 시종일관 사랑한다 속삭이고 키스를 비롯한 스킨십을 시도하며 뭇 여성에게 판타지를 심어준 남자들, 그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Roberto Martinez)와 크리스 램튼(Chris Lambton) 중 승자는 로베르토였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시작돼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시리즈들이 휴지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NFL이 향후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HK <히로시마 평화기념식> 16.5%



일본의 식민지 하에 있던 한국이 광복을 맞던 열흘 전인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는 종전을 알리는 원자폭탄(이하 원폭)이 투하됐다. 2010년 히로시마는 원자폭탄 투하 65주년, 한국은 광복 65주년을 맞은 것이다.
히로시마 시는 매년 8월6일을 평화기념일로 삼아,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서 원폭에 스러져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기념식을 개최하곤 한다. 원폭투하 65주년을 맞은 평화기념식이 NHK를 통해 중계방송돼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65년이나 흘렀지만 국익과 전쟁으로 스러져간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히로시마 원폭 65주년 기념식의 특징은 매해 참석하는 일본 총리와 장관은 물론 처음으로 참석하는 주일 미국대사와 영국 및 프랑스 등 외교대표,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기념식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아키바 다다도시 히로시마 시장은 사투리로 기념사를 낭독했고 원폭 희생 및 피해자의 고통을 형상화한 그림자 사진 전시회도 개최됐다. 어찌 보면, 일본은 ‘원폭투하’라는 사실에만 집중하며 오롯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핵폭탄 영구폐기와 평화를 부르짖는 듯 보인다. 원폭투하의 근본적인 원인, 자신들의 행보에 대한 심사숙고 등 역사적 과정과 과오에 대한 반성이나 촉구는 어디에도 없이 ‘피해’ 사실에만 매달리는 형상이다.

주요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전반적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NHK <게게게 아내> <료마전>, 후지TV <사자에상 2> 등 드라마가 3편이나 랭크됐다. 특집이나 매주 작품이 바뀌는 토요와이드극장을 제외한 드라마 차트 10위권 드라마 중 TV아사히의 <경시청 미해결 사건 수사반>을 제외한 모든 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은 일본판 <콜드 케이스>다.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는 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사물로 배우 다토이 슌스케의 첫 형사 출연작이기도 하다. 지난 회차(12.7%)보다 0.2% 하락한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드라마는 지난 회차(11.5%)보다 2.3%나 상승해 14.0%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과수연의 여자>다. 일본판 <C.S.I>라고 할 수 있는 <과수연의 여자>는 여성 법의학자 사가키 마리코(사와구치 야스코)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수사물로 2010년 3분기 방영작은 시즌 10이다.
2회까지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다 주춤거리기 시작하던 NTV <호타루의 빛 2>도 지난 회차(14.9%)에 비해 소폭 상승한 15.3%를 기록했고, 지난 회차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는 1.6%나 상승했다.
이외에도 지난 회차, 10.9%까지 급강하했던 아라시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여름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는 2.0%나 상승해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3%로 시작해 11.5%, 12.2%의 시청률로 안정세를 보이며 드라마 시청률 10위권을 지키던 TBS 일요극장 <GM:춤춰라 닥터>는 8.7%의 시청률로 3.5%나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름 휴가철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곧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절(8월13일~16일)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드라마 시청률은 당분간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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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청률 제왕 <제빵왕 김탁구> 美 조용한 미국TV 日 토토로와 26시간 텔레비전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 될 것인가? 휴가철을 맞아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에도 이틀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3회(7월21일 방송분)가 37.3%(37.0%)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14회(7월22일 방송분)가 37.9%(38.0%)의 시청률로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4년만의 부자상봉으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의문의 제빵실 오븐 폭발사고로 실명 위기에 처한 김탁구(윤시윤)는 팔봉제빵점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에 회복하고 본격적인 제빵수업을 시작한다. 2년이 흘렀음에도 폭발사고의 후유증으로 빵을 구울 수 없게 된 탁구는 조진구(박성웅)의 도움으로 후유증을 극복하고 경합 준비에 열을 올린다. 경합 준비로 늦게까지 제빵실에 남아있던 탁구는 팔봉선생(장항선)을 만나러 온 아버지 구일중(전광렬)과 14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그 무렵, 구마준(주원)의 엄마 서인숙(전인화)에게 수모를 당한 신유경(유진)은 거성의 비서실에 수석으로 취직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팔봉선생의 경합이 본격화되고, 유경과 인숙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능숙하진 않지만 ‘진심’이 담긴 젊은 연기자들의 투혼과 중견 연기자들의 베테랑급 연기, 작은 배역까지도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 그리고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목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수요일 방송분보다 낮았는데 이는 목요일 동시간대 편성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7월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6월까지는 격주로 방송)에 방송되는 의학 다큐멘터리로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필수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8~9%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생로병사의 비밀>이 <제빵왕 김탁구>의 목요일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로병사의 비밀>도 <제빵왕 김탁구>의 가파른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가 본격적으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던 7월부터는 8.5% 선을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7월1일 8.5%, 7월8일 8.1%, 7월15일 8.3%, 7월22일 미산출).
<제빵왕 김탁구>가 시작하기 바로 전인 6월3일의 시청률인 9.8%, 4회가 방송되던 6월17일의 9.3%에 비해 꽤 하락한 수치다. 급기야, <제빵왕 김탁구>가 37.9%(38.0%)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7월22일, <생로병사의 비밀> 시청률은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하락했다.

월화극 기상도, <자이언트> <구미호:여우누이뎐> ↑ <동이> ↓


월화극 시청률 총합(52.7%, 지난 회차 52.6%)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의 기상도가 재밌다. 시청률 포화상태에서 각 드라마별 시청률의 등락은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상승한 작품은 KBS2의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다. 6회(7월20일 방송분)가 10.9%(10.5%)로 6회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8.5%)에 비해 1.7%나 상승한 10.2%에 이른다. 월화극의 절대강자 MBC <동이>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자이언트>를 상대로 꽤 선전하고 있다. <구미호>는 월화극 시청률 총합 상승세의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는 구미호 구산댁(한은정)의 딸 연이(김유정)의 죽음이 가시화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사랑하는 정규도령(이민호)에게 반인반수의 모습을 들킨 연이, 연이와 한날한시에 태어나 원인모를 병을 앓다 한순간에 미쳐 버린 초옥(서신애), 그런 자신의 딸들을 지키려는 엄마 구미호와 아버지 윤두수(장현성)의 아슬아슬한 갈등은 증폭된다.
자신도 모르는 새 태생적으로 인간과 동물 세계의 경계에 서 있는 연이의 근본적인 슬픔이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면서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매회 조금씩 연이에게 가까워지는 죽음의 그림자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동시에 구미호의 모정과 애달픔을 극대화한다.
초옥을 살리기 위해, 구미호의 복수를 위해 연이의 죽음은 필수불가결한 설정이다. 다만, 연이의 죽음을 기점으로 펼쳐질 상황들은 이전의 구미호처럼 공포스럽기보다는 서글퍼질 것으로 보인다. ‘구미호’라는 뻔한 소재를 2010년에 적합한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변모시킨 <구미호>에서 구미호는 공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신분과 계급, 편견 등으로 인해 괴물로 살아야하는 연민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자이언트>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회(7월20일 화요일 방송분)가 18.9%(19.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전국 17.3%, 수도권 18.0%)에 비해 소폭 상승한 17.7%(18.1%)에 이른다.
이강모(이범수)는 형 이성모(박상민)와의 재회로 황태섭(이덕화)과 조필연(정보석) 회장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홍준표 회장(손병호)의 살해범으로 감옥에 가게 된 강모는 첫사랑 황정연(박진희)과 만나지 않는 조건으로 황 회장에게 개포동 땅을 건네받는다.
개포동이 개발된다는 소식에 조 회장의 아들 조민우(주상욱)는 출소 전에 강모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다음 회차에 강모는 조 회장의 계략으로 삼청교육대로 보내지고, 사실을 모르는 미주(황정음)는 민우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현정권을 옹호하기 위한 드라마라는 오해를 받았던 <자이언트>는 강남 개발과 정경유착이 당연시되던 시대의 격동기를 빠르고 짜임새 있게 풀어가며 호평을 얻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물간의 관계는 보다 복잡하게 얽혀들며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 복수의 실마리를 제공할 전망이어서 <자이언트>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월화 강자로 군림하던 <동이>와의 격차도 꽤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이>는 분명, 아직까지 ‘월화 강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하지만 <자이언트>와 <구미호>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불안한 형국이다. 승은상궁이 된 동이(한효주)와 중전 장옥정(이소연)의 치열한 두뇌싸움에도 지난 회차(전국 26.8%, 수도권 29.9%)보다 2.0% 하락한 24.8%(2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벌여둔 이야기가 봉합되기도 전에 다른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두서없는 전개와 지나치게 인간적이고 허술한 악역들, 지나친 역사왜곡 그리고 연장을 염두에 둔 다소 늘어지는 전개 등이 시청률 하락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이 희빈으로 강등되고, 장희재(김유석)·오태석(정동환)·오윤(최철호) 등 남인세력들이 귀향을 가거나 삭탈관직하는가 하면, 인현왕후(박하선)가 재입궁하는 과정이 전개될 전망이어서 시청률 반등을 노려볼만 하다.

MBC 주말극 <민들레가족> 종영


극 초반, KBS2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던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 종영했다. 주간시청률 12.8%(14.6%), 50회 평균시청률 8.6%로 막을 내린 <민들레가족>은 극 초반, 시청률과 상관없이 따스하고 일상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갈수록 위장 혹은 계약결혼, 의처증으로 아내에 집착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가장인 박상길(유동근)의 불륜 소재까지 등장하더니 급기야, 첫사랑 윤선희(정애리)가 상길의 아들 재훈(오정세)을 오랫동안 혼자 키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내 김숙경(양미경)과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비록 5.0%선을 오르내리는 시청률이었지만 한 가족의 삶을 통해 가족 본연의 의미와 삶에 대해 조명했던 <민들레가족>은 초심을 잃으면서 잔잔한 가족극도, 그렇다고 ‘막장’ 코드로 도배해 시청률만을 노린 드라마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막을 내렸다.
결국, 선희는 떠나고 숙경이 상길은 물론 재훈까지 받아들이면서 극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초심을 잃은 극에 대한 서운함 역시 적지 않다. <민들레가족> 후속으로는 배두나·이천희·서지석·소이현·오현경 등이 출연하는 <글로리아>가 방송된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 나진주(오현경)와 함께 힘겹게 살고 있는 나진진(배두나)은 벼랑 끝에서 업소 밴드의 보컬 ‘글로리아’로 무대에 서면서 가수를 꿈꾸게 되는 이야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삶에 한 줄기 빛처럼 찾아든 꿈을 좇는 진진을 통해 현대인들이 어느새 잃고 살아가는 ‘행복’과 ‘꿈’을 이야기한다.

조용한 미국 TV, <America's Got Talent> 차트 정상


인기 시리즈도,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방송가의 최강자는 아무래도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인 모양이다. 대부분의 인기 시리즈가 종료된 후부터 지난 회차에 있었던 MLB(Major League Baseball) 올스타게임(All-Star Game)같은 스페셜 이벤트가 있던 주를 제외하고는 항상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NCIS> <The Big Bang Theory> <Two and a Half Men> <The Mentalist> 등의 재방송도 차트 10위권에 진입해 새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다. <Gossip Girl> <NCIS> <The Big Bang Theory> 등 인기 드라마의 새 시리즈가 컴백할 9월까지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와 인기 드라마의 재방송이 차트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집 토토로> 12번째 방송 시청률, 20.2%


일본의 애니메이션 사랑은 대단도 하다. 저패니메이션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대단하다. 지난 7월23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이 열두 번째 방송돼 2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리적인 수치로만도 높은 시청률이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시청률이 이전과는 달리 하락세로 접어든 것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로써 <이웃집 토토로>는 NHK의 연속 TV소설 <게게게 아내>의 7월24일 토요일 방송분(21.7%)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1998년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했으며, 1989년 첫 전파를 탄 이래 열두 번이나 방송했다. 열두 번이 방송되는 동안 1995년(18.1%)와 2008년(17.6)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의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웃집 토토로>는 1955년 일본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아픈 엄마를 위해 이사를 온 쿠사카베 일가의 이야기다. 상냥하고 의젓한 사츠키, 장난꾸러기 메이 자매가 도토리의 요정 토토로와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판타지다.
검정 먼지와의 신나는 숨바꼭질, 토토로의 배 위에서 잠든 메이, 익살스러운 고양이 버스 등 기발한 상상력과 기적을 바라는 따스한 마음으로 탄생한 수묵화 같은 세계는 동심은 물론 현실에 지친 어른들의 마음까지 위안하고 희망을 선사한다. 벌써 22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웃집 토토로>는 원천 콘텐츠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아라시 마츠모토 준의 최초 게츠쿠 드라마, 15.7%로 시작


근래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마츠모토 준이 생애 처음으로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10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고쿠센(2002)>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너는 펫(2003)> <꽃보다 남자(2005)> <꽃보다 남자 리턴즈(2007)> <밤비노(2007)> 등 끊임없는 작품활동으로 사랑받던 마츠모토 준이 2010년 3분기 게츠쿠 드라마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 구스노키 고타로(이토 시로)의 아들인 구스노키 타이가(마츠모토 준)는 훌륭한 연기자라는 큰 뜻을 품고 LA로 유학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들어오는 일이 없어 간간이 버라이어티에 얼굴을 비치는 그저 그런 연예인이다. 정확한 계획과 설정 하에 자로 잰 듯한 타이가의 연기는 물론 버라이어티에서의 행동도 어쩐지 어색하기만 하다.
일도 없고 스트레스도 쌓인 타이가는 취미인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컨트롤러의 고장으로 기타무라 시오리(다케우치 유코)를 만나게 된다. 타이가의 아버지인 고타로의 광팬으로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타이가와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될 시오리 역은 <런치의 여왕(2002)> <장미가 없는 꽃집(2008)> 등의 다케우치 유코가 연기한다.
첫 회 시청률은 15.7%로 2000년대 게츠쿠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워스트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 중 시청률이 가장 안좋은 3분기라는 사실과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 연휴였음을 감안하더라도 마츠모토 준과 다케우치 유코 조합에서 오는 기대치와 화제성 그리고 2회에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리는 일본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할 때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닌 듯 보인다.
이로써 이 시대 최고의 인기남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 입성에 대한 평가는 다음 회차로 넘겨야할 듯 보인다.

FNS 26시간 테레비 주간


7월24일 오후 7시부터 25일 밤 9시까지,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FNS 26시간 테레비’가 개최됐다. 후지TV 계열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총출동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연례 이벤트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FNS 26시간 테레비’의 MC는 지난해에 이어 시마다 신스케와 <퀴즈! 헥사곤> 패밀리다.


<퀴즈! 핵사곤>의 신 유닛 멤버인 사타 안다기의 도쿄·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 4개 도시 릴레이 라이브, 다나카 다쿠시·료에이·미나미 아키나·코지마 요시오·크리스 마츠무라 등이 참가한 12시간 세발자전거 대항 레이스, 미소노·사토다 마이·쇼지 토모하루·야구치 마리·야마다 신타로·츠루노 다케시·코지마 요시오·후지모토 토시후미 등이 참가한 24시간 역전 마라톤 등 다양한 기획코너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VS아라시> <네프리그> <메차이케> <이이토모> 등도 특집 방송을 꾸몄다. 올해의 이미지 송은 츠루노 다케시, 료에이, 사토다 마이, 미소노의 ‘우리에겐 날개가 있어’다.


2010 FNS 26시간 테레비의 최고시청률은 가장 마지막 코너인 <FNS의 날 26시간 테레비 2010 초웃는 얼굴 퍼레이드 인연:폭소! 오다이바 합숙!>의 17.3%로 시청률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최저시청률은 5.7%로 25일 새벽 5시부터 5시20분까지다. 평균시청률은 12.6%로 지난해에 비해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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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3

Blog+Enter 2010.08.02 12:02


blog+enter 쉰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최근 일본 시청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일일 프로그램의 평균내기가 영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회차부터 매일 프로그램은 비디오리서치에서 발표하는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트에 적용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들은 '진정성'과 '당연한 것들'입니다.
이러저러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진정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늘 하게 되는 고민이긴 하지만..최근 유난히도 깊이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당연한 것들...이란...
참으로 야속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죽을 힘을 다해 하지만 즐겁게 하던 일이
어느새 나에게는 물론 타인에게 당연히 해야할 일이 돼버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그런 듯 합니다...
참으로 당연한 것들과 일은 심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왜 당연한 것이 돼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역시 진정성과 배려심, 친철함 등의 결여일까요? 뭔 소린지...^^;;;;

이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만...
그리고 뭔가 머리도 복잡하고 잠을 못자 멍한 상태로
제대로 이야기의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여튼,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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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드라마 전성시대 美 MLB 올스타 게임 시작 日 드라마 시청률 주춤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이번 회차에도 어김없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1회(7월14일 방송분)가 34.1%(34.0%)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12회(7월15일 방송분)도 35.3%(3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회차의 <제빵왕 김탁구>는 김탁구(윤시윤)와 신유경(유진)의 애절함이 극에 달하는 키스신이 방송됐고, 탁구에 대한 구마준(주원)의 복잡 미묘한 경쟁심이 표출됐다. 또한 12회 마지막에 죽은 줄 알았던 탁구 엄마 김미순(전미선)이 등장하면서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탁구가 제빵실의 오븐 폭발로 인해 실명 위기에 처하면서 제빵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미순의 복수전이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이에 <제빵왕 김탁구>가 다음 회차에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울 것인지, 향후 어느 정도까지 시청률이 치솟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둘째 주, <제빵왕 김탁구>의 주간시청률은 34.7%(34.6%)로 지난 회차(전국 33.2%, 수도권 34.3%)보다 1.5% 상승했다.

드라마, 차트 상위권 대거 진입


주간시청률 정상을 차지한 <제빵왕 김탁구>를 포함해 KBS2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 MBC 월화사극 <동이>,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 SBS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아침연속극 <당돌한 여자> 등 10위권에 드라마 8편이 대거 랭크됐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으로 결방했던 SBS의 드라마들이 정상화되면서 차트는 또다시 드라마 전성시대를 맞은 듯 보인다. 10위권에 진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20.3%(21.3%)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와 20.2%(22.0%)의 MBC <세바퀴> 뿐이다.
수도권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도 드라마가 8편에 이른다. 20.1%로 전국 시청률 차트 8위에 랭크된 <당돌한 여자>가 수도권 시청률 19.5%로 MBC <무한도전(전국 16.8%, 수도권 19.5%)>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시청률 총합 50.0% 돌파한 월화 드라마


월·화요일 밤 10시대 드라마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더니 KBS2 <구미호:여우누이뎐>·MBC의 <동이>·SBS <자이언트> 등 방송 3사 월화 드라마의 시청률 총합이 52.6%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회차(49.3%)보다 3.3%나 상승한 수치다.
월화극 시청률 총합이 오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드라마는 <자이언트>다. 이번 회차 월화극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회차 방송분인 17, 18회가 각각 16.4%(17.6%), 18.2%(1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은 17.3%(18.0%)로 지난 회차(전국 14.5%, 수도권 14.6%)보다 2.8%(3.4%)나 상승했다.
이번 회차에는 뿔뿔이 흩어졌던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이미주(황정음) 세 남매가 완벽하게 재회했다. 하지만, 재회는 강모가 홍준표 회장(손병호)의 살해범으로 몰려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순간에 이뤄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형사들에게 잡혔지만 형 성모의 도움으로 탈출해 바닷가로 피신한 강모를 찾아온 황정연(박진희)에 대한 사랑을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애절하게 표출되기도 했다. 다음 회차에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황태섭(이덕화)과 조필연(정보석)의 수하로 있는 강모·성모 형제의 복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빠른 전개와 굵직한 스토리로 중장년층에게 선호되는 것으로 보인다.


4회까지 방송한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선전도 눈에 띈다. 25.0%대의 시청률을 오르내리는 월화극 강자 <동이>와 20.0%대를 위협하는 <자이언트> 사이에서도 지난 회차(7.4%)보다 1.1% 오른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편의 발설로 사람이 되고자 했던 꿈이 무산된 구미호(한은정)는 반인반수의 딸 연이(김유정)를 위해 자신을 탐내는 윤두수(장현성)에 일신을 기탁한다. 하지만 윤두수는 딸 초옥(서신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연이를 제물로 바치려는 음모를 숨기고 있다.
요괴로 치부되는 구미호의 절대 모정과 딸 초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전직무관의 비뚤어진 부정이 상충하는 <구미호:여우누이뎐>은 인간의 내재된 본능과 상황을 바라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시각 등을 촘촘하게 구성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연이의 죽음이 임박하면서 보다 긴박하게 이야기가 진행될 다음 회차에 <구미호:여우누이뎐>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탈피해 또다시 월화극 시청률의 총합을 올리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경쟁작들의 시청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이>의 행보 역시 놀랍다. 지난 회차, 숙종(지진희)과의 합방으로 승은상궁 생활에 적응하던 동이(한효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동이의 처소에서 시작된 괴질은 궁녀들 사이에 급속도로 번져 나가며 동이를 곤혹스럽게 한다. 중전 장옥정(이소연)은 자신의 사가에서 벌인 일임을 알고 동이를 옥죄기 시작한다. 또한 의주에서 세자의 고명을 앞당기기 위해 청국에 국경의 현황과 군사전략을 기록한 등록유초를 넘기려던 장희재를 저지했던 심운택(이동욱)이 도성으로 돌아온다.
청국에서 세자 고명을 위한 사신단이 도착하고 옥정은 과거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는 동이의 출신에 의혹을 가지며 ‘후궁’ 첩지를 내리게 된다. 이에 천민들의 지하조직인 검계 수장의 딸이라는 동이의 신분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음 회차에는 등록유초 진본을 두고 동이 측과 중전 측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동이>의 이번 회차 시청률은 지난 회차와 동일한 26.8%(29.9%)로 역사왜곡과 지나치게 허술한 악역 등에 대한 비판에도 동이와 숙종의 궁중로맨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주말극 2위


지난 회차에 이어 주말극 2위 자리를 두고 벌이는 KBS2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와 SBS 심야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회차 승자는 <인생은 아름다워>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19.5%(21.9%)의 시청률로 19.1%(20.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결혼해주세요>를 앞질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 회차에 수도권 시청률(결혼해 주세요 18.2%, 인생은 아름다워 20.3%)에서는 크게 앞섰지만, 전국 시청률에서 0.2% 뒤지며 <결혼해주세요>에 주말극 2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번 회차 <인생은 아름다워>는 ‘갈등’과 ‘싸움’이 심화됐다. 지난 회차, 회사 여직원과의 만남을 현장에서 들킨 사위 이수일(이민우)과 장녀 양지혜(우희진)의 오해와 싸움은 더욱 치열해져 ‘이혼’ 위기에 처하게 된다.
또한 동성 커플 장남 양태섭(송창의)과 김경수(이상우)는 경수 어머니(김영란)의 난입(?)으로 다시 한번 관계에 혼선을 빚는다. 요리연구가인 어머니 김민재(김해숙)의 조수인 부연주(남상미)를 짝사랑하던 차남 양호섭(이상윤)도 얼떨결에 두 사람의 관계를 털어놓으면서 갈등을 겪게 된다.
탄탄한 대본과 다양한 인생에 대한 진중한 고찰이 서서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불륜’ ‘복수’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소재 없이 소소한 일상과 소수자의 삶을 다루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다음 회차에는 20.0% 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 그룹 천하 <영웅호걸> 첫 전파


<패밀리가 떴다> 시즌 2 후속 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첫 전파를 탔다. MC 이휘재와 노홍철을 중심으로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노사연, 카라의 니콜, 서인영, 신봉선, 아이유, 유인나, 이진, 정가은, 티아라의 지연, 홍수아 등(이상 가나다 순) 12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KBS2 <여걸식스>나 <청춘불패>의 확대버전처럼 보이는 <영웅호걸>은 등장부터 화려하다. 드레스로 한껏 꾸민 여성 출연자들이 자신의 인기를 검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기검증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는 시청 앞을 오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순위를 기준으로 ‘잘 나가는 팀’과 ‘못 나가는 팀’으로 나눠 게임과 벌칙을 수행했다.
하지만 화려한 출연진에도 <영웅호걸>에 대한 평가는 미온적이다. <여걸식스>를 연상시키는 등장과 <청춘불패>와 비슷한 포맷, 설정한 티가 역력한 캐릭터, 산만한 진행, <X맨>의 ‘당연하지’를 차용한 듯한 폭로전 등이 식상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영웅호걸> 첫 방송의 시청률은 7.9%에 이른다. 인기 검증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포맷도, 최근 각광받는 여자 연예인들의 대거 투입도, 각종 예능 코너를 짜깁기한 듯한 식상함을 희석시키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한편, 지난 회차에 첫 선을 보였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패밀리가 떴다>의 원년멤버 천데렐라 이천희를 비롯해 카라의 구하라, 배우 송지효가 출연했음에도 한 자릿수 시청률(7.8%)을 기록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마저 코너의 잦은 교체로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KBS2 <해피선데이>의 독주가 계속될 듯 보인다.

MLB 올스타 게임 차트 정상


미국은 7월13일, Fox에서 생중계한 미국 프로야구(Major Baseball League) 올스타 게임(All-Star Game)이 1천212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아메리칸 리그(American League)와 내셔널리그(National League)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벤트성 경기를 벌이던 올스타 게임은 이제 5일 동안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야구 축제로 진화했다.
‘미드서머 클래식(Mid-summer Classic)’이라 불리는 올스타 게임은 경기 뿐 아니라 카퍼레이드, 소프트볼 경기 등 부대 행사, 그리고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치료하기 위한 ‘스타라이트 펀 센터(Starlight Fun Center)’ 등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도 한다.
전·현역 선수는 물론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까지 아우르는 MLB 올스타 게임은 이제 사회공헌까지 실천하며 사회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올스타 프레게임 쇼(All-Star Pregame Show)도 918만 가구가 시청하며 차트 6위에 랭크됐다.

돌아온 건어물녀 ‘호타루’의 역주행


2010년 3분기 드라마가 속속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의 특징은 드라마 정상화를 앞두고 특별 편성된 영화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후지TV의 <토요프리미엄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가 19.7%로 3위, NTV의 <금요로드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19.0%로 4위에 랭크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 회차까지 대거 첫 방송을 했던 3분기 드라마 흥행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10위권에 안착한 작품은 NTV <호타루의 빛 2>가 유일하다. 3년 전, ‘건어물녀(일 외의 모든 것에 심드렁한 여성)’ 열풍을 일으켰던 <호타루의 빛> 두 번째 이야기다.
두 번째 이야기의 테마는 ‘결혼’이다. 일에는 열심이지만 사람과의 관계, 연애가 어렵기만 한 건어물녀 아메미야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에게 던져진 ‘결혼’이라는 미션에 대해 진지하지만 유머러스하게 풀어간다.


상사이자 동거인인 다카노 세이이치 부장(후지키 나오히토)에게 청혼을 받은 호타루, 기쁨도 잠시 다카노에게 ‘절약’을 명받는다. ‘절약미녀’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호타루는 자신이 기획한 키즈 페어에서 다카노가 좋아한다는 이베리코 돼지를 위해 경주에 참여한다.
‘결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가는 <호타루의 빛 2>는 첫 회 시청률이 16.2%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못미치는가 싶더니 2회에 17.4%로 상승했다. 전통적으로 드라마 흥행 성적이 좋지 않은 3분기 드라마인데다, 2회에서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일본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호타루의 빛 2>의 시청률 상승은 보기 드문 역주행이다.

<조커:용서 받지 못할 수사관> <GM:춤춰라 닥터> 첫 방송


3분기 새 드라마 후지TV <조커:용서 받지 못할 수사관(이하 조커)>과 TBS <GM:춤춰라 닥터(이하 GM)>가 첫 회를 방송했다.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 후속작인 <조커>는 절대 화를 내지 않는 ‘부처’지만 사실은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응징해온 다테 카즈요시 경부(사카이 마사토)의 이야기다.
다테의 행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회상으로 채워진 <조커> 1회의 시청률은 13.9%다. 수만 가지의 감정을 담은 연기력을 지닌 사카이 마사토가 법을 근거로 수사를 펼치는 경부이자,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이들을 응징하는 정의의 수호자(?)를 연기하며 다테의 매력과 개연성을 부여한다.
TBS의 일요극장 <GM>은 <신참자> 후속으로 종합진료과를 배경으로 인간미라고는 없는 천재의사 고토 히데오(히가시야마 노리유키)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의학드라마다. <디어 우먼> 이래 14년만에 TBS 연속극에 출연하는 배우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사람에 무관심과 지나친 결벽증을 가졌지만 단정할 수 없는 병명을 밝혀내는 ‘의료계의 명탐정’으로 분한다. <GM>의 첫 회 시청률은 1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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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2

Blog+Enter 2010.07.25 21:40


blog+enter 쉰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1주년입니다...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1년이 지나버렸군요
가끔 드는 생각이 있는데
무엇을 위해 하는 일인가
나 혼자만의 만족은 아닌가...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혼자만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이제 너무 당연해서 왠지 무시당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요즘 왜 이리 진지해지고...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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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파이 커진 월화극, 독주하는 수목극 日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7월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생중계된 8강 세 번째 토너먼트전인 독일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26.5%(29.2%,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마지막까지 질주하며 4대0으로 대승해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전에 앞서 7월2일 밤 11시부터 생중계된 8강 첫 토너먼트전인 브라질:네덜란드의 경기도 21.0%(2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을 2대1로 이기고 첫 4강 진출국의 영광을 안았다.
6월29일 밤 11시부터 치러진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역시 20.3%(2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회차까지 월드컵 경기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난 회차 주말드라마 복귀에 이어 이번 회차에는 주중 드라마까지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모두 복귀한 이번 회차의 시청률 차트 정상은 KSB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게 돌아갔다.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블록버스터급의 경쟁작에도 31.3%(31.5%)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했다.

놀라운 ‘김탁구’, 독주체제 굳히다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놀랍고도 가파르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 MBC <로드 넘버 원>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결방하던 SBS <나쁜 남자>가 복귀했음에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윤시윤, 주원, 이영아 등의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8회(7월1일 목요일 방송분)가 31.6%(3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6월24일 목요일 방송분, 전국 31.1% 수도권 31.8%)가 기록한 자체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번 회차에서는 12년간 어머니 김미순(전미선)과 어머니의 행방을 알고 있을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를 찾아헤매던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아역 오재무)가 어린 시절 잠깐 인연을 맺었던 팔봉선생(장항선)의 제빵실까지 흘러드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탁구는 부모 몰래 귀국해 ‘서태조’라는 이름으로 팔봉제빵집의 제빵사로 들어온 구마준(주원, 아역 신동우)을 재회하게 된다. 탁구와 재회한 마준은 자신이 마준임을 모르는 탁구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성인연기자의 등장이 호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았다. 급작스러운 캐릭터 전환과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나 발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시절 정의롭고 올바르던 주인공 김탁구의 캐릭터 급변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8회에서 12년간 찾아 헤매던 어머니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 탁구를 위로하는 팔봉선생의 장면에서 그간 탁구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 급변에 대한 개연성을 획득했다.
또한 연기와 발성, 아역과의 불일치 등으로 우려를 자아내던 윤시윤은 이 장면은 물론 자신이 찾던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가 팔봉제빵집의 제빵사 조진구(박성웅)임을 알지만 그에게서 어머니의 절벽 추락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우려와 아쉬움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능숙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8회 마지막에 탁구와 마준 사이에 또 다른 갈등요소로 작용하게 될 신유경(유진)이 등장하면서 다음 이야기는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탁구가 아버지인 구일중(전광렬) 회장과 재회하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제빵왕 김탁구> 승승장구의 시작은 월드컵이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월드컵으로 결방한 경쟁작 <나쁜 남자> 때문이다. 15.0%에 미치지 못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월드컵으로 <나쁜 남자>가 결방하던 3회(6월16일)부터 25.0%를 넘나들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방송 한달만에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참 상승세를 타던 중 월드컵으로 6월10일 이후부터 결방에 들어갔던 <나쁜 남자>는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방송했던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의 14.2%(16.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간대까지 정상화되는 다음 회차에는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로드 넘버 원>도 7.3%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건욱(김남일)과 해신그룹 장녀 홍태라(오연수)의 엘리베이터에서의 아슬아슬한 손키스, 전쟁 속에서 서로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담은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의 베드신도 어쩌지 못한 <제빵왕 김탁구>의 파죽지세로 당분간은 독주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월화극 강자로 자리굳힌 MBC <동이>


SBS <자이언트>의 방송 정상화도 MBC 월화사극 <동이>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동이>는 경쟁작 <자이언트>의 복귀와 KBS2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도 28.3%(3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지켰다.
동이(한효주)와 숙종(지진희)의 로맨스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니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과의 대립각이 무뎌지거나 동이가 가진 재능 및 몇몇 캐릭터의 약화, 음해사건의 발생과 해결이 반복되는 밋밋한 이야기 구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지난 회차(전국 27.5%, 수도권 3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번 회차 <동이>에서는 동이와 숙종이 재회하고 숙종은 동이로부터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이 인현왕후(박하선)를 모함했음을 밝힐 수 있는 증험을 건네받고 옥정의 오라비인 장희재(김유식)를 잡아들이게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며 옥정에 대한 숙종의 의심은 깊어가고 동이에 대한 사랑은 커져만 가는 가운데, 남인들은 동이를 내놓으라며 숙종에 압박을 가한다. 이에 숙종은 안전한 궁 생활을 위해 동이를 ‘승은상궁’으로 재입궐하도록 한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와 숙종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를 시기한 옥정은 또다시 동이를 모함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동이와 옥정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이>는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주간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됐다.

복귀한 SBS <자이언트>, 파이 커진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13.6%(14.1%)로 지난 회차(전국 12.4%, 수도권 12.5%)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특히, 14회(6월29일 방송분)는 14.4%(15.2%)을 기록하며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한 듯 보인다.
연이은 결방에 보다 큰 타격을 입은 것은 SBS <커피하우스>다. 강지환, 박시연, 티아라의 은정이 출연하는 <커피하우스>의 시청률은 6.0%로 하락했다. 결방 전에 했던 8회(6월8일 화요일 방송분)의 8.3%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오른 반면, <국가가 부른다>는 마지막 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7.0%)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6.6%, 마지막 회 시청률 7.0%로 아쉬운 종영을 했다.
사고뭉치 9급 공무원 오하나(이수경)와 엘리트 정보국요원 고진혁(김상경)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이자 첩보물인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보요원들이 마약밀매단과 한바탕 충돌을 빚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국가가 부른다>는 완벽하고 차가운 듯 보이지만 일순 삐끗해 웃음을 선사하는 진혁, 대책 없이 발랄하고 명랑하지만 일에는 영 재능이 없어 보이는 하나, 능력을 인정받고 강하지만 누구보다도 약한 모습을 지닌 최은서(호란), 멀쩡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백치미와 허당끼가 다분한 한도훈(류진) 등 입체적인 캐릭터에서 오는 코믹함과 ‘마약 밀매’라는 굵직한 사건으로 인한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다양한 사건’이나 ‘이야기’보다는 캐릭터에 공을 들인 <국가가 부른다>는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의 좌충우돌 성장기에 가깝다. 코믹함과 진지함의 절묘한 배합이라는 호평이 있는 반면, 극을 이끄는 이야기의 힘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다.
코믹 첩보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지만 <동이>라는 힘겨운 경쟁작을 만나 쓸쓸하게 막을 내린 <국가가 부른다>의 16회 평균시청률은 6.4%에 이른다. <국가가 부른다>의 후속으로는 여름을 맞아 준비한 납량특집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방송된다.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가 둔갑한 구산댁(한은정)과 반인반수의 딸 연이(김유정), 구산댁을 탐내는 윤두수(장현성)와 그의 딸 윤초옥(서신애)을 둘러싼 공포물이다.

KBS 총파업 돌입, 어떤 영향 미칠까?


KBS가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라는 기치 아래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주말 버라이어티가 대거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됐다. 특히,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강자인 KBS2 <해피선데이> 부재의 영향은 꽤 컸다.
<해피선데이>가 그 동안 방송분을 편집해 방송하면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1.0%(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방송 이래 최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편집본을 방송했음에도 <해피선데이>는 13.2%(12.8%)의 시청률을 기록해 예능 강자의 힘을 발휘했다.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빠른 상승세를 타며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한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도 KBS 총파업의 영향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6회를 기점으로 한준서PD에서 이정섭PD로 교체된 <제빵왕 김탁구>는 파업으로 인해 다시 한번 PD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웨딩> <투명인간 최장수>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정해룡PD가 투입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의 총파업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과 파라과이 16강전, TBS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


1~5위까지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TBS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 월드컵 관련이라고 해봐야 7월3일 밤 10시40분부터 생중계한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 경기(23.9%, 주간시청률 4위)를 제외하고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관련 프로그램들이다
6월29일 밤 10시40분부터 일본과 파라과이 전을 생중계한 TBS는 본 경기가 5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2년 방송된 드라마 <고마워요>가 기록한 56.3%를 웃도는 파라과이 전은 TBS의 역대 최고시청률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가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본 경기의 순간 최고시청률은 64.9%로 전반전이 끝난 후 인저리 타임(공식적인 45분 경기 후 경기와 상관없이 지체됐던 시간을 감안해 주어지는 여유시간) 중이던 밤 11시46분 경이다. 경기 직후 연달아 방송된 <JNN 뉴스> <전종류>가 61.2%, 53.9%, 경기 전 방송된 <FIFA 월드컵 Daily>가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스마프의 수난시대?


NHK의 <료마전> <게게게 아내>를 비롯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드라마는 <게게게 아내>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스마프가 수난시대를 맞은 듯 보인다.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다쿠야가 출연하고 있는 게츠쿠(후지TV 월요일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달의 연인>은 아무래도 시청률 제왕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을 모양이다.
또한 7월1일 TV아사히가 특별편성한 스마프 드라마 스페셜 <독 토마토 살인사건>도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몰래 촬영된, 일종의 몰래카메라 드라마다. 그 시도는 꽤 신선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독 토마토 살인사건>은 오오시타 아나운서가 살해되면서 시작한다. 1장 용의자 편에서 형사들은 살인사건 용의자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스마프의 연결점을 찾으며 범인 물색에 열을 올린다.
도무지 연결점을 찾기 힘들어진 형사들은 2장 정면대결에서 그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3장 범인체포에서는 무인도로 도망친 나카이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리고 4장에서 범인이 밝혀지지만 정식 시나리오나 연출도 없이 예능 제작진들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수많은 복선과 스마프 멤버들의 캐릭터가 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2010년 3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TV아사히 <신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 5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꽤 좋은 출발을 했다. 2006년 첫 전파를 탄 후 매년 방송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로 흉악범죄와 미해결 살인사건을 위해 신설된 경시청 수사 1과 9계 소속 형사들이 풀어가는 휴먼 범죄물이다. 와타세 츠네히코, 이노하라 요시히코, 하다 미치코, 타구치 히로마사, 나카고시 노리코, 엔도 쿠미코 등이 출연한다.

57년만에 중계 중단한 국민스포츠 스모의 몰락?


한국에서는 프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더니 일본에서는 국민 스포츠로 추앙받고 있는 프로 스모 선수들이 프로 야구 도박에 빠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NTV의 <진상보도 반키샤!>가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 도박에 빠진 스모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몇 달 전, 몇몇 스모 코치들과 조직폭력배의 연관 관계가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전․현직 선수 및 코치들이 프로야구 경기 승패에 돈을 거는 야구 도박에 참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도박으로 ‘요코즈나(천하장사)’를 포함한 상위 랭킹 선수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일본 스모협회는 두 명의 선수를 제명하고 수십 명의 선수에게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NHK는 애초 7월11일부터 중계방송하기로 했던 나고야 대회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모 생중계에 대해 시청자 찬반 조사 결과, 70%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반대의견을 표했기 때문이다. 1953년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다.
하지만 이 같은 협회의 처분과 생중계 중단에도 성난 여론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스모는 인기 하락세를 타고, 폭행·마약·조직폭력배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아 왔다. 아슬아슬하게 명맥을 유지하던 스모는 이번 사태로 큰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건이 국민스포츠로 추앙받던 스모의 몰락으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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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유정 2010.09.04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물고기

Blog+Enter Vol. 50

Blog+Enter 2010.07.12 11:58


blog+enter 쉰 번째 간행물입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선지 시청률차트가 금요일 오후에나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 차트를 빼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금요일 오후에야 겨우 발행할 수 있었죠.;;;

결승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일제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하는
독일의 수비는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였죠.
수비 5명이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어야 만하니..
그 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고 말테니까요.
그러니 함께 일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는 사고의 전환, 이는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계기로 행해진다는 겁니다.
늘 수비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저 덩치로 어쩌면 저렇게 골 지키는 데만 올인하나 싶었죠.
정교한, 정확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참으로 답답하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늘. 독일의 경기는.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정말 수비를 잘하는 데 공격이라고 못하겠는가..라는 데
의문을 가지고 사고전환을 하자
경기는 재밌어지고,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공격은 보다 적극적이 됐고, 축구 자체는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악착같이 달리고 수비하고 중뿔나게 공격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이제 정말 강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해선 골라인 아웃도 없고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엉켜 골 직전의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골킥에 어떻게든,
미묘하게라도 영향을 주는 수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작은 것에서도 삶을 배우고
아주 단순한 데서 변혁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또 그렇게 저는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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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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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월드컵 막바지 시청률 빅뱅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환희와 8강 좌절의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한 주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한국:우루과이 경기와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던 B조의 마지막 32강전 나이지리아:한국의 경기가 나란히 주간시청률 1, 2위를 차지했다.
6월23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에 치러진 나이지리아와 한국의 경기는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9.5%(수도권 42.2%,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집중된 나이지리아전은 2:2로 비기며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주간시청률 정상을 차지한 우루과이전은 8강 진출팀을 가리는 경기로 44.3%(4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등을 뺀 경기 자체(킥 오프부터 경기가 끝나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의 시청률은 무려 65.3%에 이른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새벽 12시25분의 73.6%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자타공인 최강을 자랑하는 우루과이의 수비진들을 뒤흔들며 수많은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아쉽게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의 NHK에서도 이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시청률은 전반 16.6%, 후반 17.8%로 평균 17.2%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전으로 토요일 심야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대거 하락했다. 특히, 토요일 예능 강자 MBC <세바퀴>는 지난 회차(16.7%)에 비해 10.0% 이상이 하락한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주말극 3주 결방 끝 복귀, 주말드라마 판도 변화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로 결방하던 SBS의 주말드라마가 3주만에 전파를 탔다. 한국:우루과이 16강전이 있던 다음 날, SBS는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를 평소보다 30분씩 앞당겨 방송했다. 3주만에 돌아온 이들의 흥행 성적이 흥미롭다.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해 15.3%(16.6%)를 기록한 <이웃집 웬수>와 16.3%(17.2%)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인생은 아름다워>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웃집 웬수>는 가장 최근 방송된 6월 첫 주 시청률 21.2%(22.2%)에 비해 5.9%(5.6%) 하락했고, 가장 최근 방송분(6월6일 방송분, 전국 21.8%, 수도권 22.8%)보다는 더욱 하락한 수치다.
전반부는 KBS2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전국 18.6%, 수도권 18.2%)>, 막바지로 내달리며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 12.1%(13.2%)를 기록하고 있는 <민들레가족)>과 후반부는 최근 주말 심야드라마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KBS1 <전우>와 겹쳐 방송돼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밌는 현상은 두 드라마 모두와 동시간대 편성된 <전우>가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에 미친 영향이다. <이웃집 웬수>는 <전우> 때문에 시청률이 급락했지만, <인생은 아름다워>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전우>는 전날(전국 17.4%, 수도권 16.9%)보다 2.6%(2.7%) 하락해 14.8%(1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16.3%(17.2%)로 가장 최근 방송됐던 6월 첫째 주 시청률(전국 19.1%, 수도권 20.9%)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부재중 흥행보증수표 최수종을 내세워 주말 심야극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전우>와 경쟁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
<인생은 아름다워> 25회(6월27일 방송분)에서는 불란지 펜션의 양병태(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의 장남이자 동성애자 태섭(송창의)이 분가하고 막내딸 초롱(남규리)의 학교친구 정동건(이켠)이 교제를 허락해달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방송시간이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알려진 다음 회차에는 둘째 아들 호섭(이상윤)과 민재의 비서 부연주(남상미) 그리고 병태의 동생 병준(김상중)과 조아라(장미희) 커플의 이야기도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이에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와 <전우> 그리고 MBC의 <김수로>가 펼치는 심야 주말극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SBS <자이언트> 복귀에도 MBC <동이> 월화극 독주
한편, 월드컵을 맞아 6월8일 이후 결방했던 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6월22일 12회를 방송했다. 40분 앞당겨 9시20분에 방송한 <자이언트> 12회는 11회(6월8일 방송분)보다 2.5%(2.3%) 하락한 12.4%(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애초 동시간대 편성된 경쟁작 MBC 월화사극 <동이>는 28회(6월22일 방송분)에 28.0%(3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0.8%) 상승한 수치다. 중전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일당의 음모로 행방불명됐던 동이(한효주)가 숙종(지진희)에게 폐비(박하선)의 무고와 옥정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험을 전하기 위해 세답방 무수리로 궁에 잠입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무수리로 궁에 잠입한 동이는 남인 수장 오태석(정동환)의 조카 오윤(최철호) 수하에 쫓기다 천신만고 끝에 궁을 탈출하게 된다. <동이>는 28회 막바지에 숙종에게 닿을 길이 없어 상심하며 해금을 켜던 동이와 동이를 그리는 마음으로 사찰을 나선 숙종이 재회해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동이와 숙종의 재회로 궁에 파란이 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회차 <동이>의 시청률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의 <국가가 부른다>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월드컵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 회차 주간 시청률 톱의 주인공은 어떤 작품이 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목극 강자 자리 굳힌 KBS2 <제빵왕 김탁구>


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더니 6회만에 30.0%의 벽까지 넘어섰다. 13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MBC <로드 넘버 원>이 첫 전파를 타면서 주춤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기우였다.
6월9일 첫 전파를 탄 <제빵왕 김탁구>는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회(6월23일 방송분)가 27.1%(28.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다음 날 방송한 6회가 31.1%(31.8%)로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은 29.1%(30.1%)로 2010 남아공 월드컵만 아니라면 차트 정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회차에는 제빵재벌 거성 구일중(전광렬) 회장의 어머니 홍여사(정혜선)가 구 회장의 아내 서인숙(전인화)과 비서실장 한승재(정성모)의 은밀한 관계, 그리고 거성식품의 후계자 구마준(주원, 아역 신동우)의 출생의 비밀을 품고 죽음을 맞는다.
또한 승재의 계략으로 구 회장의 숨겨진 아들 김탁구(윤시윤, 아역 오재무)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이 납치되고, 그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에 탁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거성가를 떠나게 된다.
다음 회차부터 6회 마지막에 등장한 윤시윤을 비롯한 성인 연기자들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중반부로 치달으면서 다음 회차부터는 SBS의 주말드라마 뿐 아니라 주간극들도 정상방송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마음을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제작비 뿐 아니라 연기자, 연출, 작가 등까지 화려한 <로드 넘버 원>에 맞서 선전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월드컵으로 자리를 비웠던 SBS <나쁜 남자>의 복귀를 맞아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자못 궁금해진다.
6월23일, 첫 전파를 탄 소지섭·김하늘·윤계상 주연의 <로드 넘버 원>은 첫 회 시청률 9.1%(10.1%), 주간시청률 9.2%(10.2%)를 기록했다. 애절하지만 공감할만한 개연성이 부족한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의 멜로와 들인 돈이 무색할 정도로 허술한 전쟁신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인기 시리즈 종료로 시청률 급하락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던 <NCIS> <NCIS:Los Angeles> <C.S.I> <C.S.I:Miami> <The Mentalist> <The Big Bang Theory> <LOST> <Two and a Half Men> 등의 인기 드라마와 <Dancing With The Stars> <American Idol> 등의 서바이벌 쇼가 일제히 종료된 후 시청률이 급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회차까지 정상을 차지하던 대형 스포츠 이벤트,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미국프로농구협회) 파이널(Finals)까지 막을 내려 시청률 하락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NBC <America's Got Talent>의 시청가구도 1천240만에 그친다. 1, 2위를 제외하고는, 10위권 내의 프로그램 시청가구가 1천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E조 32강전 덴마크:일본 경기 시청률 차트 정상
6월25일 새벽 3시부터 시작한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32강전 덴마크:일본의 경기가 시청률 차트를 점령했다. 생중계의 평균시청률은 30.5%, 보통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시간대여서 더욱 놀라운 결과다.
킥 오프와 동시에 23.8%의 시청률로 시작한 중계는 경기 종료(새벽 5시21분) 직전인 5시58분에 순간 최고시청률 41.3%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덴마크를 3대1로 크게 이기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재밌는 사실은, 덴마크와 일본 경기의 생중계보다 경기 직후 방송한 40분짜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다는 것이다. 40.9%로 주간시청률 톱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이어 바로 방송된 하이라이트 역시 22.0%의 시청률로 차트 3위에 랭크됐다. 30.5%의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 생중계는 2위에 랭크됐다.
독일과 잉글랜드의 16강전은 18.9%,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은 17.2%의 시청률을 기록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다음 회차에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일정이 잡혀 있어 또다시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3시의 생중계에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자, 일본의 16강전 생중계의 주관 방송사인 TBS는 8강 진출과 흥행 빅뱅 가능성에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회를 남겨 두고 있는 후지TV <달의 연인>이 결방하고 편성된 월드컵 G조 32강전 포르투갈과 북한 경기는 1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바로 전 회차 <달의 연인>의 시청률 13.4%보다 2.3%나 상승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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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9

Blog+Enter 2010.07.02 10:32


blog+enter 마흔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캐나다로 떠나는 날입니다.
뭐 2달 반 정도면 돌아오긴 하겠지만...그 친구 몸이 그리 좋지 않는데다
고생길이 훤해 보여 더욱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는군요ㅡㅡ

이번 호 Hurlkie's Enter-note에는
대거 종료한 일본의 2010년 2분기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며칠 전 한 후배 놈이 "이 허망한 세상을 살아가는게 이렇게 힘든건줄 알았다면..."
이러면서 "선배!!! 행복하게 잘 지내고 하고싶은일 다 잘 됐음 좋겠어요"라는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화들짝 놀라 전화로 벅벅거렸죠

그랬더니 그날 저녁에 이 놈이 다시 멜을 보내 왔는데....
벅벅거리는 제게서 뭔가모를 따뜻함을 느꼈다네요
그래서 저도 좀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참으로 깨알같은 삶이지 말입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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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49 ]
Posted by hurlkie
TAG 16강 진출, 2010 2분기 드라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Adam Sandler, Big Show Vol. 5, Blog+Enter, Cameron Diaz, fifa, Grown Ups, hurlkie, hurlkie's Enter-note, Knight&Day, M. Night Shyamalan, M. 나이트 샤말란, MC몽,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Final, NBA 파이널, PIXAR, R&R&R, Ranking&Rating, sbs, T.O.P, The Last Airbender, The Twilight Saga: Eclipse, Tom Cruise, toy story 3, Trauma Part 2, Turn It Up, 건달군과 안경양, 게츠쿠, 경부보 야베 켄조, 경시청 실종수사과, 괴물군, 국가가 부른다. 제빵왕 김탁구, 그로운 업스, 기무라 다쿠야, 김건우, 김수로, 나이지리아전, 나잇&데이, 달의 연인, 덴마크:일본, 동이,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 라스트 에어벤더, 로드 넘버 원, 로드 넘버 원 OST, 린즈링, 마더, 바람이 되어서라도, 블로그엔터, 블루브랜드, 빅뱅, 솔직하지 못해서, 시노하라 료코, 신참자, 심야 주말극, 아담 샌들러, 아베 히로시, 에이타, 영웅재중, 오노 사토시, 오미야씨, 우루과이전, 우에노 주리, 우치노 마사아키, 이웃집 웬수, 이클립스, 인생은 아름다워, 자이언트, 전우,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 종신검시관 2, 죽을 만큼 아파서, 최홍만, 캐머런 디아즈, , 텀블링, 토이스토리 3, 톰 크루즈, 트라우마, 팀 바티스타 2: 제너럴 루즈의 개선, 포화 속으로, 픽사, 한국:나이지리아, 한국:우루과이,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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