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SBS 드라마 본격 정상화 美 스페셜·재방송 수두룩 日 참의원 선거 주간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를 위한 KBS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김탁구(윤시윤)과 어린시절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탁구가 제빵왕이 되기 위한 첫 물꼬를 트면서 33.2%(3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전국 31.1%, 수도권 31.5%)보다 2.1%(2.8%) 상승한 수치다. 특히, 9회(7월7일 수요일 방송분)는 33.4%(34.7%)의 시청률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돌아온 SBS 드라마, 월화·수목 흐림, 주말 화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로 결방했다 정상화된 SBS 드라마들의 기상도가 재밌다. 월·화, 수·목으로 나뉘어 방송되는 주간 드라마는 월화극 SBS <자이언트>만 제외하고 대폭 하락했다.
월화 드라마의 강자 MBC <동이>가 버티고 있음에도 <자이언트>는 14.5%(14.6%)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0.9%(0.5%) 상승했다. 이는 결방 전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다. 우연과 필연으로 만들어지는 인연, 복고풍 신파와 교훈적 메시지 등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회차에는 그 동안 헤어져 있던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이미주(황정음) 삼남매가 재회하고, 강모와 황정연(박진희)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조민우(주상욱)와의 삼각관계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듯 보인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또 다른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도 지난 회차보다 2.0% 오른 8.0%(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방 전 시청률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시청률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커피하우스>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지나치게 얽히고설킨 로맨스,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 감소 등의 난관으로 향후 시청률 사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는 지난 회차보다 1.0%도 오른 7.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결방 직전에 방송된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 14.2%(16.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나쁜 남자>가 좀체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쁜 남자>의 결방으로 경쟁작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자 초기 유입에 성공했고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쁜 남자>가 김탁구(윤시윤)와 어린 시절의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거성가의 후계자 구마준(주원)까지 얽히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같은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드라마 내적 요인 역시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된다. 애초의 복수는 흐지부지 사라지고 혼란스럽고 복잡한 로맨스만 남발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주인공 심건욱 역을 맡고 있는 연기자 김남길의 군입대가 확정되면서 위기에 처한 <나쁜 남자>가 이미 수목 드라마 정상은 물론 주간시청률 톱을 달리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상대하기는 벅차 보인다.
주말 드라마는 꽤 선전하고 있다. 타방송사의 주말극과 심야 주말극 사이에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가 주간시청률 21.4%(22.5%)로 주말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차(전국 19.1%, 수도권 20.7%)보다 2.3%(1.8%) 상승한 수치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로 인해 30분 가량 앞당겨 방송되며 KBS2 <결혼해주세요>와 방송시간이 겹쳤던 29회(6월27일 방송분)와 30회(7월3일 방송분)는 각각 15.3%(16.6%), 15.8%(17.8%)의 시청률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31회(7월4일 방송분)부터는 제 시간에 방송되면서 20.0%대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심야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도 지난 회차(전국 17.8%, 수도권 19.5%)보다 소폭 상승한 18.5%(2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3위에 랭크됐다. 주말극 2위를 차지한 <결혼해주세요>보다 0.2% 적은 수치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2.1%나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 <전우>는 지난 회차(전국 13.2%, 수도권 12.5%)보다 소폭 하락한 13.1%(11.7%), MBC <김수로>는 지난 회차(전국 10.9%, 수도권 11.9%)보다 상승한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춘추전국시대


시청률 40.0% 선을 넘나들며 독주하던 KBS2 <수상한 삼형제>가 종방을 맞은 이후, 주말극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KBS2 <결혼해주세요>와 KBS1 <전우>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지난 회차보다 상승했다.
저녁 8시경부터 시작하는 <결혼해주세요>와 MBC <민들레가족>, 뉴스시간대에 방송하는 SBS의 <이웃집 웬수>, 밤 10시경부터 시작하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 KBS1 <전우>, MBC의 <김수로> 등 모든 주말극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극 정상은 <이웃집 웬수>가 차지하고 있다. 이혼한 부부인 김성재(손현주)와 윤지영(유호정)의 새로운 연인 강미진(김성령)과 장건희(신성록)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혼녀 지영과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건희의 이야기가 주부층에 어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주말극 2위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작 <결혼해주세요>다. 주말극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와 근소한 차인데다, 수도권 시청률(18.2%)은 <인생은 아름다워(20.3%)>보다 2.1%나 적은 상태여서 2위 자리도 불안해 보인다.
한껏 과장된 캐릭터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극 시작부터 불거진 불륜 코드 등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잃게 만든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는 SBS <찬란한 유산> 이후 KBS2가 1년 간 수성하던 주말극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민들레가족>은 <결혼해주세요>와 맞붙으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집착하는 남편 민명석(정찬)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장녀 박지원(송선미),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남편 김노식(정우)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둘째 딸 미원(마야), 일에 대한 야망이 커 이재하(이동욱)와 위장결혼을 했던 막내 딸 혜원(이윤지) 등 그간 펼쳐졌던 딸들의 일이 해결되고 부모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상길(유동근)의 대학시절 첫사랑 윤선희(정애리)의 등장으로 상길과 김숙경(양미경) 부부의 갈등이 시작되더니 선희의 아들 재훈(오정세)이 상길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15.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전우>는 월드컵을 맞아 결방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정상화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결방 3주만에 방송됐던 4회(6월27일 방송분)부터 하락하고 있다.


주말극 최하위이긴 하지만 <김수로>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수로(지성)와 정견비(배종옥), 신귀간(유오성)과 석탈해(이필모)의 권력다툼이 본격화된 13회(7월11일 방송분)는 12.2%(13.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경쟁의 본격화와 더불어 김수로와 아효(강별), 허황옥(서지혜), 이진아시(고주원)가 그리는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극에 재미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의 <러닝맨> 시작으로 일요 예능 경쟁 치열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는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유재석의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이하 러닝맨)>이 첫 전파를 탔다. 이로써 일요일 예능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을 선을 보인 <러닝맨>은 10.0%(10.7%)의 시청률로 평이한 출발을 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김종국, 리쌍의 개리, 송중기, 이광수, 지석진, 하하 등 고정 멤버들이 게스트와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이다.
첫 방송의 게스트로는 유재석과 ‘국민남매’로 불리는 이효리 그리고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급부상해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황정음이 나섰다. 출연자들은 폐장한 대형 쇼핑몰에서 ‘싼 팀’과 ‘비싼 팀’으로 나뉘어 12시간 넘게 달리며 쇼핑몰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경쟁을 벌였다.
첫 방송 결과는 극과 극이다.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버리고 뛰고 달리며 미션을 클리어하는 새로운 포맷을 차용해 신선했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X맨> <패밀리가 떴다> 등 각종 예능 형식의 짜깁기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인즉, 두 주장이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닭싸움 등은 <X맨>을, 티격태격하며 반칙을 서슴지 않는 이효리와 유재석, 김종국 등은 물론 각 멤버 캐릭터의 면면 역시 <패밀리가 떴다>를 연상시킨다. 또한, 서로를 견제하며 쫓고 쫓기는 미션의 형식은 <무한도전>의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등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닝맨>은 ‘액션 리얼리티’라는 새로운 장르, ‘유재석’이라는 간판 MC 등 흥행요소 역시 갖추고 있다. <러닝맨>이 <해피선데이>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일요 예능의 구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9.1%(18.4%), ‘뜨거운 형제’와 ‘단비’ 체제로 방송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 파업으로 인해 스페셜을 방송했던 <해피선데이>가 이번 회차에는 정상 방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선데이>는 19.1%(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높은 시청률이지만 평소의 시청률에 비하면 하락한 수치다. 특히, 충북 옥천 자전거 여행 후편을 방송했던 1박2일에 대한 불만이 넘쳐났다.
이는 KBS 파업으로 인해 1박2일이 외주 PD를 투입해 편집을 진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의 것과는 동떨어진 편집 방향으로 1박2일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 코드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이하 패떴 2)가 막을 내렸다. 첫 회 16.5%(18.7%)로 야심차게 시작한 <패떳 2>는 시즌 1과 비슷한 포맷에, 중심을 잡아주거나 정리를 하는 메인 MC도 없이 쏟아내기만 하는 출연자들의 호들갑에 가까운 유머, 지나친 러브라인 부각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급기야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패떳 2> 후속으로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방송된다. MC 이휘재와 노홍철을 필두로 매주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사회 일원과 함께하며 인기 순위를 매기는, 일명 ‘인기 검증 버라이어티’다.
매주 인기 경쟁을 벌일 출연자들은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노사연, 카라의 니콜, 서인영, 신봉선, 아이유, 유인나, 이진, 정가은, 티아라의 지연, 홍수아 등이다.

재방송과 스페셜방송 수두룩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및 쇼가 종영한 가운데, 재방송과 스페셜 방송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전체적인 시청가구 수는 대폭 하락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가구 수가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차트 정상을 차지한 NBC의 <아메리칸 갓 탤런트 American's Got Talent> 수요일 방송도 지난 회차(1천290만)보다 100만 정도 적은 1천190만 가구가 시청했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가수는 물론 댄서, 마술사, 코미디언 등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재능을 겨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다. 1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현재 시즌 5를 방송중이다. 그나마도 곧 조영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시청차트가 궁금할 따름이다.

2010 참의원 의원선거 개표방송


지난 7월11일, 일본은 참의원 의원선거(이하 참의원 선거)를 치렀다. 이에 NHK, NTV, TBS, 후지TV, TV아사히 등 모든 공·민영방송사들이 일제히 참의원 선거 개표속보를 생중계했다.이번 개표방송의 최고시청률은 18.8%로, 선거가 끝난 저녁 8시 무렵부터 밤 9시까지 NHK에서 방송한 <참의선 2010 개표속보>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NTV <ZERO×선거2010 제1부>는 9.7%, TBS의 <란! 참의선2010 제1부>는 9.2%, 후지TV <FNN 춤추는 대선거전 2010>은 8.2%, TV아사히 <선거 스테이션 2010 제1부>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의회는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참의원은 헌법시행으로 제국의회 귀족원을 대신해 설치됐다.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정원 242석 중 121석을 새로 선출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지난 해 8월,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당이 된 민주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다. 개표 전 주요 언론사에서 시행한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50석 이하, 야당인 자민당은 50석 가량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선출한 121석 중 민주당은 44석, 자민당은 51석을 얻었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62석을 합해도 민주당 의원은 100석에도 못미친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신당 의석을 더해도 110석이다.
이처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총리 취임 열흘도 안돼 ‘소비세 인상’ 이슈를 터뜨렸으나 이에 대한 제안과 논의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특정 사안이나 법안이 중의원과 참의원을 모두 거쳐야 채택이 되는 일본의 의회 구조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의 야당 승리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혼란스러운 상황을 자아낼 가능성이 크다. 중의원을 장악하고 있는 여당의 정책이나 법안이 야당이 장악하고 있는 참의원에서 거부될 확률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2010 3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2010년 3분기 드라마가 대거 첫 전파를 탔다. 후지TV <Gold(목요일 밤 10시)> <도망변호사 나리타 마코토(화요일 밤 10시)> <모야시몬(목요일 밤 12시45분)>, NTV <아름다운 13일의 미오카(이하 미오카, 토요일 밤 9시)> <호타루의 빛 2(수요일 밤 10시)>,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즌 3(이하 반장, 월요일 저녁 8시)> <벼랑 끝의 에리:천사 같은 돈, 악마 같은 돈(이하, 벼랑 끝의 에리 금요일 밤 9시)> <자만형사(금요일 밤 10시)> <해머 세션(토요일 저녁 8시)> 등이 첫 회를 방송했다.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NTV <호타루의 빛 2>다. 2007년 3분기 드라마로 방송됐던 <호타루의 빛> 두 번째 이야기로 극에서의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처럼 정확히 3년만에 돌아왔다.
<호타루의 빛>은 일 외의 모든 것에 심드렁한 ‘건어물녀’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의 좌충우돌 사회 및 연애 적응기다. 1편에서 호타루는 다카노 세이치(후지키 나오히토) 부장과 좋은 감정을 키우다 원거리 연애를 결심하며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떠났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갔던 호타루가 3년만에 돌아오면서 시작한다. 별 연락도 없었던 3년, 회사 동료도, 호타루와 세이치의 관계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세이치는 물론 낯선 회사동료들과도 관계를 호전시켜가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는 세이치의 전부인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은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호타루의 빛 2>의 첫 회 시청률은 16.2%에 이른다.
시즌 3에 접어든 <반장>은 13.2%, 교육 전문가의 자녀 교육기 <GOLD>는 12.3%, 사랑에 빠지는 여자마다 범인으로 판명나는 나르시스트 형사의 이야기 <자만형사>는 12.2%, 억울한 누명을 쓴 변호사의 분투기 <도망변호사>는 10.8%, 불치병을 앓는 여자와 대학생의 로맨스를 그린 <미오카>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로 시작한 3분기 드라마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타루의 빛 2>의 아야세 하루카, <미오카>의 요시타카 유리코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NTV의 <샤베쿠리007 핫한 미녀 2시간 반 스페셜>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최근 방송한 6월21일 방송분(15.4%)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다음 회차에 시작할 TV아사히의 <과수연의 여자> 시즌 10은 첫 방송을 앞두고 편성된 <목요미스테리 과수연의 여자 스타트 스페셜>이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회차에 첫 방송을 한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호타루의 빛 2>보다도 높은 수치다.

기무라 다쿠야의 <달의 연인> 씁쓸한 종영


3분기 드라마가 속속 시작하는 가운데,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 사장을 둘러싼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류 슈메이(린즈링),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 세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최종회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마음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달의 연인>은 오랫동안 렌스케만을 가슴에 품고 친구처럼,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을 교류하던 마에미와 렌스케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막을 내렸다.
첫눈에 렌스케를 매혹시키고 마지막까지 마음을 흔들었던 슈메이는 영화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유즈키는 동생으로 남으면서 막을 내린 <달의 연인> 최종회 시청률은 16.2%, 8회 평균시청률은 16.76%에 이른다. 최근의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역대 드라마 시청률 베스트 차트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와 시청률의 여왕 시노하라 료코가 동원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또한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해 기용한 <적벽대전>의 대만배우 린즈링 효과 역시 주효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방송 내내 지루한 전개와 캐릭터의 불균형, 개연성을 상실한 관계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던 <달의 연인>은 마무리까지 휘몰아치듯 해치우며(?)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았다. 그렇다고 해도, 그나마 15.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역시 기무라 다쿠야의 힘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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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51

Blog+Enter 2010.07.19 10:46


blog+enter 쉰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모든 것을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가 저에게는 지금인 듯 합니다.ㅡㅡ;;;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힘이 좀 빠졌습니다.
꿉꿉한 날씨 덕도 조금 있으려니...하지만
조금 디프레스된 요즘입니다.
다음 호가 1주년입니다...
1년을 왔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51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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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파이 커진 월화극, 독주하는 수목극 日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7월3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생중계된 8강 세 번째 토너먼트전인 독일과 아르헨티나 경기가 26.5%(29.2%,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마지막까지 질주하며 4대0으로 대승해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 전에 앞서 7월2일 밤 11시부터 생중계된 8강 첫 토너먼트전인 브라질:네덜란드의 경기도 21.0%(2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브라질을 2대1로 이기고 첫 4강 진출국의 영광을 안았다.
6월29일 밤 11시부터 치러진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역시 20.3%(2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회차까지 월드컵 경기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난 회차 주말드라마 복귀에 이어 이번 회차에는 주중 드라마까지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모두 복귀한 이번 회차의 시청률 차트 정상은 KSB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게 돌아갔다.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블록버스터급의 경쟁작에도 31.3%(31.5%)의 주간시청률을 기록했다.

놀라운 ‘김탁구’, 독주체제 굳히다


<제빵왕 김탁구>의 상승세가 놀랍고도 가파르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 MBC <로드 넘버 원>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결방하던 SBS <나쁜 남자>가 복귀했음에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윤시윤, 주원, 이영아 등의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 가운데 8회(7월1일 목요일 방송분)가 31.6%(3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회(6월24일 목요일 방송분, 전국 31.1% 수도권 31.8%)가 기록한 자체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번 회차에서는 12년간 어머니 김미순(전미선)과 어머니의 행방을 알고 있을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를 찾아헤매던 주인공 김탁구(윤시윤, 아역 오재무)가 어린 시절 잠깐 인연을 맺었던 팔봉선생(장항선)의 제빵실까지 흘러드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탁구는 부모 몰래 귀국해 ‘서태조’라는 이름으로 팔봉제빵집의 제빵사로 들어온 구마준(주원, 아역 신동우)을 재회하게 된다. 탁구와 재회한 마준은 자신이 마준임을 모르는 탁구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성인연기자의 등장이 호재로만 작용하지는 않았다. 급작스러운 캐릭터 전환과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젊은 연기자들의 연기나 발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시절 정의롭고 올바르던 주인공 김탁구의 캐릭터 급변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8회에서 12년간 찾아 헤매던 어머니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 탁구를 위로하는 팔봉선생의 장면에서 그간 탁구가 어떻게 살아왔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캐릭터 급변에 대한 개연성을 획득했다.
또한 연기와 발성, 아역과의 불일치 등으로 우려를 자아내던 윤시윤은 이 장면은 물론 자신이 찾던 바람개비 문신의 남자가 팔봉제빵집의 제빵사 조진구(박성웅)임을 알지만 그에게서 어머니의 절벽 추락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우려와 아쉬움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능숙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8회 마지막에 탁구와 마준 사이에 또 다른 갈등요소로 작용하게 될 신유경(유진)이 등장하면서 다음 이야기는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또한 탁구가 아버지인 구일중(전광렬) 회장과 재회하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제빵왕 김탁구> 승승장구의 시작은 월드컵이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월드컵으로 결방한 경쟁작 <나쁜 남자> 때문이다. 15.0%에 미치지 못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월드컵으로 <나쁜 남자>가 결방하던 3회(6월16일)부터 25.0%를 넘나들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로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던 <제빵왕 김탁구>는 방송 한달만에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참 상승세를 타던 중 월드컵으로 6월10일 이후부터 결방에 들어갔던 <나쁜 남자>는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방송했던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의 14.2%(16.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간대까지 정상화되는 다음 회차에는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로드 넘버 원>도 7.3%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건욱(김남일)과 해신그룹 장녀 홍태라(오연수)의 엘리베이터에서의 아슬아슬한 손키스, 전쟁 속에서 서로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담은 이장우(소지섭)․김수연(김하늘)의 베드신도 어쩌지 못한 <제빵왕 김탁구>의 파죽지세로 당분간은 독주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월화극 강자로 자리굳힌 MBC <동이>


SBS <자이언트>의 방송 정상화도 MBC 월화사극 <동이>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동이>는 경쟁작 <자이언트>의 복귀와 KBS2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도 28.3%(3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지켰다.
동이(한효주)와 숙종(지진희)의 로맨스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니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과의 대립각이 무뎌지거나 동이가 가진 재능 및 몇몇 캐릭터의 약화, 음해사건의 발생과 해결이 반복되는 밋밋한 이야기 구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지난 회차(전국 27.5%, 수도권 30.2%)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다.


이번 회차 <동이>에서는 동이와 숙종이 재회하고 숙종은 동이로부터 장옥정(이소연)을 비롯한 남인 세력이 인현왕후(박하선)를 모함했음을 밝힐 수 있는 증험을 건네받고 옥정의 오라비인 장희재(김유식)를 잡아들이게 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며 옥정에 대한 숙종의 의심은 깊어가고 동이에 대한 사랑은 커져만 가는 가운데, 남인들은 동이를 내놓으라며 숙종에 압박을 가한다. 이에 숙종은 안전한 궁 생활을 위해 동이를 ‘승은상궁’으로 재입궐하도록 한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와 숙종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를 시기한 옥정은 또다시 동이를 모함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동이와 옥정의 경쟁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이>는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주간시청률 차트 2위에 랭크됐다.

복귀한 SBS <자이언트>, 파이 커진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의 시청률은 13.6%(14.1%)로 지난 회차(전국 12.4%, 수도권 12.5%)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특히, 14회(6월29일 방송분)는 14.4%(15.2%)을 기록하며 결방 이전의 시청률을 회복한 듯 보인다.
연이은 결방에 보다 큰 타격을 입은 것은 SBS <커피하우스>다. 강지환, 박시연, 티아라의 은정이 출연하는 <커피하우스>의 시청률은 6.0%로 하락했다. 결방 전에 했던 8회(6월8일 화요일 방송분)의 8.3%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다.
<동이>와 <자이언트>의 시청률이 오른 반면, <국가가 부른다>는 마지막 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7.0%)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6.6%, 마지막 회 시청률 7.0%로 아쉬운 종영을 했다.
사고뭉치 9급 공무원 오하나(이수경)와 엘리트 정보국요원 고진혁(김상경)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이자 첩보물인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보요원들이 마약밀매단과 한바탕 충돌을 빚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국가가 부른다>는 완벽하고 차가운 듯 보이지만 일순 삐끗해 웃음을 선사하는 진혁, 대책 없이 발랄하고 명랑하지만 일에는 영 재능이 없어 보이는 하나, 능력을 인정받고 강하지만 누구보다도 약한 모습을 지닌 최은서(호란), 멀쩡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백치미와 허당끼가 다분한 한도훈(류진) 등 입체적인 캐릭터에서 오는 코믹함과 ‘마약 밀매’라는 굵직한 사건으로 인한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다양한 사건’이나 ‘이야기’보다는 캐릭터에 공을 들인 <국가가 부른다>는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의 좌충우돌 성장기에 가깝다. 코믹함과 진지함의 절묘한 배합이라는 호평이 있는 반면, 극을 이끄는 이야기의 힘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다.
코믹 첩보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지만 <동이>라는 힘겨운 경쟁작을 만나 쓸쓸하게 막을 내린 <국가가 부른다>의 16회 평균시청률은 6.4%에 이른다. <국가가 부른다>의 후속으로는 여름을 맞아 준비한 납량특집 <구미호:여우누이뎐>이 방송된다.
구미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구미호가 둔갑한 구산댁(한은정)과 반인반수의 딸 연이(김유정), 구산댁을 탐내는 윤두수(장현성)와 그의 딸 윤초옥(서신애)을 둘러싼 공포물이다.

KBS 총파업 돌입, 어떤 영향 미칠까?


KBS가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라는 기치 아래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주말 버라이어티가 대거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됐다. 특히,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강자인 KBS2 <해피선데이> 부재의 영향은 꽤 컸다.
<해피선데이>가 그 동안 방송분을 편집해 방송하면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11.0%(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방송 이래 최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편집본을 방송했음에도 <해피선데이>는 13.2%(12.8%)의 시청률을 기록해 예능 강자의 힘을 발휘했다.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빠른 상승세를 타며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한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도 KBS 총파업의 영향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6회를 기점으로 한준서PD에서 이정섭PD로 교체된 <제빵왕 김탁구>는 파업으로 인해 다시 한번 PD교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웨딩> <투명인간 최장수>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정해룡PD가 투입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의 총파업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과 파라과이 16강전, TBS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


1~5위까지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TBS 프로그램들이 차지했다. 월드컵 관련이라고 해봐야 7월3일 밤 10시40분부터 생중계한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 경기(23.9%, 주간시청률 4위)를 제외하고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16강전 관련 프로그램들이다
6월29일 밤 10시40분부터 일본과 파라과이 전을 생중계한 TBS는 본 경기가 5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972년 방송된 드라마 <고마워요>가 기록한 56.3%를 웃도는 파라과이 전은 TBS의 역대 최고시청률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라과이가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본 경기의 순간 최고시청률은 64.9%로 전반전이 끝난 후 인저리 타임(공식적인 45분 경기 후 경기와 상관없이 지체됐던 시간을 감안해 주어지는 여유시간) 중이던 밤 11시46분 경이다. 경기 직후 연달아 방송된 <JNN 뉴스> <전종류>가 61.2%, 53.9%, 경기 전 방송된 <FIFA 월드컵 Daily>가 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 스마프의 수난시대?


NHK의 <료마전> <게게게 아내>를 비롯한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했다. 주간시청률 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드라마는 <게게게 아내>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스마프가 수난시대를 맞은 듯 보인다.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다쿠야가 출연하고 있는 게츠쿠(후지TV 월요일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 <달의 연인>은 아무래도 시청률 제왕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을 모양이다.
또한 7월1일 TV아사히가 특별편성한 스마프 드라마 스페셜 <독 토마토 살인사건>도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몰래 촬영된, 일종의 몰래카메라 드라마다. 그 시도는 꽤 신선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독 토마토 살인사건>은 오오시타 아나운서가 살해되면서 시작한다. 1장 용의자 편에서 형사들은 살인사건 용의자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스마프의 연결점을 찾으며 범인 물색에 열을 올린다.
도무지 연결점을 찾기 힘들어진 형사들은 2장 정면대결에서 그들을 직접 찾아나서고 3장 범인체포에서는 무인도로 도망친 나카이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리고 4장에서 범인이 밝혀지지만 정식 시나리오나 연출도 없이 예능 제작진들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완성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수많은 복선과 스마프 멤버들의 캐릭터가 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2010년 3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선을 보인 TV아사히 <신경시청 수사 1과 9계> 시즌 5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꽤 좋은 출발을 했다. 2006년 첫 전파를 탄 후 매년 방송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로 흉악범죄와 미해결 살인사건을 위해 신설된 경시청 수사 1과 9계 소속 형사들이 풀어가는 휴먼 범죄물이다. 와타세 츠네히코, 이노하라 요시히코, 하다 미치코, 타구치 히로마사, 나카고시 노리코, 엔도 쿠미코 등이 출연한다.

57년만에 중계 중단한 국민스포츠 스모의 몰락?


한국에서는 프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더니 일본에서는 국민 스포츠로 추앙받고 있는 프로 스모 선수들이 프로 야구 도박에 빠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NTV의 <진상보도 반키샤!>가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 도박에 빠진 스모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몇 달 전, 몇몇 스모 코치들과 조직폭력배의 연관 관계가 밝혀지면서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전․현직 선수 및 코치들이 프로야구 경기 승패에 돈을 거는 야구 도박에 참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는 조직폭력배들이 주도하는 불법도박으로 ‘요코즈나(천하장사)’를 포함한 상위 랭킹 선수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일본 스모협회는 두 명의 선수를 제명하고 수십 명의 선수에게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NHK는 애초 7월11일부터 중계방송하기로 했던 나고야 대회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모 생중계에 대해 시청자 찬반 조사 결과, 70%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반대의견을 표했기 때문이다. 1953년 출범 이후 초유의 사태다.
하지만 이 같은 협회의 처분과 생중계 중단에도 성난 여론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스모는 인기 하락세를 타고, 폭행·마약·조직폭력배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아 왔다. 아슬아슬하게 명맥을 유지하던 스모는 이번 사태로 큰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건이 국민스포츠로 추앙받던 스모의 몰락으로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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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유정 2010.09.04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물고기

Blog+Enter Vol. 50

Blog+Enter 2010.07.12 11:58


blog+enter 쉰 번째 간행물입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선지 시청률차트가 금요일 오후에나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 차트를 빼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금요일 오후에야 겨우 발행할 수 있었죠.;;;

결승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독일과 아르헨티나 8강전 경기를 보면서 참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는 비단, 축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일제히 오프사이드 반칙을 하게하는
독일의 수비는 참으로 감탄스러울 정도였죠.
수비 5명이 서로를 믿고 한마음이어야 만하니..
그 중에 누구 한사람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 골이 인정되고 말테니까요.
그러니 함께 일하는 이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하나는 사고의 전환, 이는 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계기로 행해진다는 겁니다.
늘 수비 축구를 펼치던 독일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볼 때마다 저 덩치로 어쩌면 저렇게 골 지키는 데만 올인하나 싶었죠.
정교한, 정확한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참으로 답답하긴 했던 경기였습니다. 늘. 독일의 경기는.

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정말 수비를 잘하는 데 공격이라고 못하겠는가..라는 데
의문을 가지고 사고전환을 하자
경기는 재밌어지고, 수비는 더욱 견고해지고,
공격은 보다 적극적이 됐고, 축구 자체는 보다 정교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악착같이 달리고 수비하고 중뿔나게 공격을 하는 그들을 보며
이제 정말 강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해선 골라인 아웃도 없고 수비수와 공격수가 뒤엉켜 골 직전의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는, 골킥에 어떻게든,
미묘하게라도 영향을 주는 수비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작은 것에서도 삶을 배우고
아주 단순한 데서 변혁은 시작되는 듯 합니다.
또 그렇게 저는 조금씩 배우고 성장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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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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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2010 일본 2분기 드라마


월드컵으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종영했다. 이번 회차만도 TV아사히의 <종신검시관 2(마지막 회 시청률 17.0%, 평균시청률 17.56, 이하 괄호 안 동일구성)>, NTV <마더(16.3%, 12.92%)>, 후지TV <팀 바티스타 2: 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 15.1%, 14.42%)>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이하 절대영도, 12.8%, 14.38%)> <솔직하지 못해서(10.8%, 11.20%)>, TBS <건달군과 안경양(11.6%, 11.27%)> <텀블링(7.6%, 7.41%)> 등이 막을 내렸다.
지난 회차까지 막을 내린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이하 동창회, 17.8%, 14.51%)> <오미야씨(13.4%, 12.96%)> <경시청 실종수사과(11.8%, 11.59%)>, <경부보 야베 켄조(10.5%, 10.70%)>, NTV <괴물군(13.7%, 13.92%)> 등을 제외하면 이제 2분기 드라마 중 남은 것은 후지TV의 <달의 연인> 뿐이다.


2분기 드라마 대거 종영,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 시청률 톱
2분기 드라마(분기가 아닌 연간 드라마인 NHK 시대극 <료마전>, TV연속소설 <게게게 아내> 등 제외)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종신검시관 2>다. 사체와 현장 물증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일본판 과학수사대라고 할 수 있는 <종신검시관 2>는 2009년 2분기에 방송한 <종신검시관>의 두 번째 이야기다.
18년 전의 사건으로 아내 유키에를 잃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식물 기르기를 계속하고 있는 감식과 검시관 이시쿠라 요시오를 중심축으로 한 검시관들의 이야기다. 이시쿠라 요시오는 시즌 1에 이어 2009년 4분기 최고의 히트작 <진 Jin>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분한 우치노 마사아키가 연기한다.


시즌 1의 평균시청률은 14.48%, 최고시청률은 15.6%였다. 첫 번째 이야기에 비해 완성도나 스토리가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을 얻고 있는 시즌 2의 11회 평균시청률은 17.57%로 첫 회 시청률 17.9%를 꾸준히 유지한 셈이다.
나들이가 잦은 골든 위크, 전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등 시청률 하락 변수가 대거 포진한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훌륭한 성적이다. 최고시청률은 18.6%로 11회 동안 네 번(2, 5, 7, 10회)이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시,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
2분기 드라마 시작 전, 오리콘 사이트 투표결과 2분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혔던 <신참자>는 10회 평균시청률 14.93%, 마지막 회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10년 넘게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카가 교이치로>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수사물이다.


일본의 국민배우 아베 히로시가 형사였던 아버지가 가정에 소홀했던 탓에 교사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결국 형사가 되고 마는 카가 교이치로로 분한다. 카가 교이치로가 니혼바시 경찰서로 부임하자마자 40대 여성의 살해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극은 시작한다. 이 사건을 축으로 크고 작은 잔가지들과 사건들이 등장한다.
첫 회에 21.0%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비해 ‘추리’가 약하다는 평이 분분하더니 2회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고 휴머니즘이 부각되면서 마지막 회에는 1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분기 드라마 차트에서는 <종신검시관 2>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미흡한 시작, 하지만 꾸준히 상승곡선 그린 드라마들


2분기 드라마 중 눈에 띄는 작품은 <동창회> <팀 바티스타 2> <마더>다. 세 작품의 첫 회 시청률은 각각 14.8%, 11.8%, 12.4%로 기대치에 비해 미흡했다. 하지만 2회부터 약속이나 한 듯 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골든 위크나 월드컵 등으로 중간 중간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특별한 이벤트나 사건이 없는 경우라면 대부분 첫 회 시청률을 상회했다. 결국 마지막 회에 각각 17.8%, 15.1%, 1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들은 2분기 드라마 시청률 차트 3위, 4위, 8위를 차지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년 남녀의 동창회는 ‘불륜’이 주된 코드인 모양이다. 동창회를 계기로 벌어지는 러브 스캔들을 다룬 <동창회>는 남편의 실직으로 파트타이머로 일하며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미야자와 토모미(구로키 히토미) 그리고 학창시절 그녀에게 아련한 감정을 품었던 스기야마 고스케(다카하시 가츠노리)의 조금은 위험한 로맨스가 주축이다.
중학교 동창이었던 토모미와 고스케, 그리고 니시카와 요코(사이토 유키)와 오오쿠보 신이치(미카미 히로시) 등은 30년만에 만나게 된다. 45세가 돼서야 만났지만, 서로에게 품고 있던 감정은 여전한 네 사람이 엮어가는 사랑이야기다.
<하얀거탑> <굿 럭> <스캔들>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이에우노 유리코의 작품이다. 불륜이나 중년 남녀의 로맨스에 서스펜스와 스릴러 요소까지 가미하며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첫 회 방송 후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동창회>는 2분기 드라마 중 마지막 회 시청률( 17.8%)이 가장 높다.


<팀 바티스타 2>는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2008년 10월 방송됐던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심료 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구급센터를 감사하기 위해 투입된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콤비를 이룬다.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코헤이와 케이스케 콤비 외에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가 핵심인물로 새로 등장한다.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인 채 화재사건으로 응급센터에 실려 온 환자들을 돌보던 고이치 부장에게 붙여진 별명으로 ‘피투성이 장군’이라는 뜻이다.
2008년 4분기에 방송한 <바티스타의 영광>은 마지막 회 시청률 16.5%, 평균시청률 13.2%를 기록한 바 있다. <팀 바티스타 2>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작에 비해 하락한 15.1%를 기록했지만 평균시청률은 전작보다 1.0% 가량 오른 14.42%다.


“그 순간 여자는 결심했다. 학대받는 소녀를 유괴해 그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설정부터가 파격적이고 강렬하고 흥미롭다. 남편이 죽고 아이를 위해 스스로가 너무 희생한다고 느낀 엄마 미치키 히토미(오노 마치코)는 자신의 딸을 학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차갑지만 어딘가 애닯은, 타인과의 소통이 서툰 스즈하라 나오(마츠유키 야스코)는 이처럼 학대받는 소녀 미치키 레이나(아시다 마나)를 유괴해 스즈하라 츠구요시로 키운다. 외로움을 즐기던 나오와 ‘학대’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묵인된 상태에서 유괴를 당한 레이나가 주고받는 모정과 엄마에 대한 사랑은 2010년 2분기의 숨겨진 보석이라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한국 배우들의 활약, 두드러지진 않지만 괜찮아


2분기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 배우들의 활약이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시작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청춘 로맨스물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하면서 일본 드라마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흥행성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11.9%로 시작해 마지막 회 시청률 10.8%, 평균시청률 11.20%를 기록했다. 수치적으로나, 시청률 추이를 보면 꽤 꾸준하다. 하지만 영웅재중 외에 큰 인기와 인지도를 겸비한 에이타와 유에노 쥬리까지 출연한 것을 감안할 때는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흥행성적은 아쉬운 수준이지만 영웅재중의 연기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이다. 영웅재중은 극중 나카지마 게이스케(에이타)를 좋아하는 미즈노 츠키코(우에노 주리)를 짝사랑하는 재일교포 박승수로 출연했다.


5명 주인공의 이야기를 단순나열식으로 풀어내면서 극의 재미를 떨어뜨린 것이 미흡한 흥행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소 완성도가 떨어지는 대본과 연출이 익명성을 보장받는 온라인과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인간관계의 솔직함을 짚어내겠다는 애초의 기획의도를 살려내기에는 부족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조금은 어두운, 하지만 밝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 청춘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린 <솔직하기 못해서>를 통해 영웅재중은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는 평이다.


일본 내에서 ‘춤추는 골리앗’으로 유명한 싸움꾼 최홍만도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와 <괴물군>에 출연했다. 흥행성적은 영웅재중의 <솔직하지 못해서>보다 좋은 편이다. 이기적인 괴물랜드의 철부지 왕자와 그가 발전하고 성숙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괴물 3인방의 이야기로 참으로 만화스럽고 일본 정서에 걸맞은 드라마다.
첫 회 시청률은 17.5%로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리더와 한국 출신의 싸움꾼이 발산하는 시너지가 꽤 효과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회는 13.7%, 9회 평균시청률은 13.92%로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괴물군>으로 최홍만이 또다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NTV는 <벌써 돌아왔어! 괴물군 모두 신작 스페셜>이라는 단편 드라마를 편성해 <괴물군>의 성공을 기념했다. 이 단편 드라마의 시청률은 11.6%에 이른다.

드라마의 부활 조짐, 그러나 여전히 암울한 게츠쿠


골든 위크와 2010 남아공 월드컵 등의 난제에도 2분기 드라마는 1분기 작품에 비해 꽤 선전하고 있다. 이제 남은 2분기 주요 드라마는 게츠쿠(후지TV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 뿐이다.
1분기와는 달리 평균시청률이 두 자리 수에 달하는 드라마가 13편, 아직 끝이 나지 않은 <달의 연인>을 포함하면 14편에 이르다. 이처럼 드라마 시청률이 미흡하나마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인 게츠쿠가 불안하다.
역대 드라마 시청률 랭킹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흥행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의 <달의 연인>은 첫 회에 22.4%라는 놀라운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2회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지난 회차(6월14일 방송분) 시청률은 13.4%, 6월28일 방송분은 14.4%로 대폭 하락했다.
게츠쿠 드라마에는 일군의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들이 출연해 왔다. 현재 <달의 연인>의 기무라 다쿠야(스마프), <코드 블루 시즌2(2010년 1분기)> <버저 비트 : 벼랑 끝의 히어로(2009년 3분기)>의 야마시타 토모히사(NEWS), <결혼활동(2009년 2분기)>의 나카이 마사히로(스마프) 등 2009년 1분기와 4분기만을 제외하고는 모드 쟈니스 아이돌 멤버였다.
쟈니스 계열이 아니라도 쟈니스 아이돌을 능가하는 에이타(2009년 1분기 <보이스:생명없는 자의 목소리>)와 오구리 슌(2009년 4분기 <도쿄 DOGS:최악이자 최고의 파트너>) 등 최고 인기 스타들이 출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1분기부터 2010년 2분기까지의 흥행성적은 흡족할 수준은 아니다.


하물며 2010년 2분기의 게츠쿠 드라마 <달의 연인>은 기무라 다쿠야 뿐 아니라 시청률의 여왕 시노하라 료코, 신선한 매력의 린즈링 등까지 가세했지만 곤두박질치는 시청률을 잡을 길이 없어 보인다.
아무리 훌륭하고 흥행력이 뛰어난 연기자도 지루한 전개와 캐릭터의 불균형, 개연성 상실 등으로 얼룩진 대본과 연출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2010년 2분기 드라마는 부활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대와 연기자만을 믿고 있는 게츠쿠는 여전히 암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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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9

Blog+Enter 2010.07.02 10:32


blog+enter 마흔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캐나다로 떠나는 날입니다.
뭐 2달 반 정도면 돌아오긴 하겠지만...그 친구 몸이 그리 좋지 않는데다
고생길이 훤해 보여 더욱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는군요ㅡㅡ

이번 호 Hurlkie's Enter-note에는
대거 종료한 일본의 2010년 2분기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며칠 전 한 후배 놈이 "이 허망한 세상을 살아가는게 이렇게 힘든건줄 알았다면..."
이러면서 "선배!!! 행복하게 잘 지내고 하고싶은일 다 잘 됐음 좋겠어요"라는
메일을 보내 왔습니다.
화들짝 놀라 전화로 벅벅거렸죠

그랬더니 그날 저녁에 이 놈이 다시 멜을 보내 왔는데....
벅벅거리는 제게서 뭔가모를 따뜻함을 느꼈다네요
그래서 저도 좀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참으로 깨알같은 삶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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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8

Blog+Enter 2010.06.25 09:40


blog+enter 마흔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고난의 일주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 수리한 지 한달만에 노트북이 또다시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또다시 병원에 갔다 어제 밤 늦게야 돌아왔습니다.

컴퓨터라는 게 참으로 바보 같지 말입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안알려주고...그냥 아프니 말입니다.
아무리 점 하나, 1바이트짜리 파일 하나로 먹통이 되는 물건이라지만...
참으로 황망하기만 합니다...

여튼...그리하여 이번 호는 조금 늦은데다 Hurlkie's Enter-note나 inddin도 없습니다.
일주년을 앞두고 이게 무슨 망측한 일인가 싶기도...불안하기도 합니다.
저는 우울하고 불안하고 짜증이 나는 일 주일을 보냈습니다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제 뒤에 죽 늘어서서 신경을 건드리는...마감할 것들에 매진합니다.
토요일, 제 우울함과 고단함을 한방에 날려줄 승전보를 기다리며...

PS. 어쩐 일인지 메일을 보내기 위한 액티브 놈도 안깔려 결국 PC방에 가서 보냈답니다...
이 무슨 난데 없는 총체적 난국인지...ㅜㅜ
이럴 때는 USB라는 놈이 참으로 고맙지 말입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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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7

Blog+Enter 2010.06.22 13:19


blog+enter 마흔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월드컵으로 들끓는 요즘입니다.
7월11일까지는 아무래도 그렇겠죠?

그리스전 경기에 감탄하다 아르헨티나전 경기에 아쉽고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은 16강 진출의 키포인트가 될 나이지리아전이 있습니다.
그리스전의 전략과 선발 선수들을 기용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까요?ㅎㅎ
저의 바람입니다...그 기묘한 날씨에서 열심히 뛰고 응원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과 응원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요

SBS가 단독방송을 하면서 생기는 웃지못할, 씁쓸한 해프닝들이 넘쳐납니다.
단독과 독점 혹은 독단은 매우 다른 것임에도
마치 같은 것인양 취급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Hurlkie's Enter-note에 있습니다.^^

새벽이면 16강 진출의 윤곽이 드러나겠군요...
완전 떨립니다...코리아 파이팅!!!

PS 1. 요즘 병이 걸렸습니다...귀차니즘 혹은 무기력증이라고 해야할까요?
이에 47호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이메일 발송은 차질없이 제 때 됐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고 하기 싫고
생각도, 움직이는 것도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그 원인은...아마도 너무 생각과 고민이 많아서 인듯합니다만...
이래저래..악순환이군요...

PS 2. 앞으로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PDF 판과
Hurlkie's Enter-note와 inddin만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PS 3. www.blog-enter.com을 참으로 오랫동안 방치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정리해 다시 공지드립죠.
저의 주저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즐거운 월드컵 즐기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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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6.2 지방선거 개표방송 경쟁 치열


지난 6월2일, 나라의, 시의, 구의, 동의 살림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2 지방선거)가 있었다. 이에 방송 3사는 6.2 지방선거의 개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개표방송을 선보이며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개표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윤곽이 겨우 드러날 정도로 초박빙의 승부였다.


시청률로만 따지면 KBS가 우위를 지켰다. 6월2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1 TV <KBS 9시 뉴스>가 17.4%,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이 12.5%에 이른다.
튀지 않고 선거에만 집중하며 무난한 개표방송을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CM없이 연속 방송을 한 것도 우위를 점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밤 9시 정규뉴스 직전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은 9.7%를 기록했다.
CM 없이 연속적으로 방송되며 다소 우위를 점한 KBS1과는 달리 CM을 한 것을 고려할 때 MBC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뉴스데스크>가 10.5%, 그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의 시청률은 10.9%에 이른다. 밤 9시 정규뉴스 직전까지의 개표방송 시청률도 9.5%에 이른다.
시청률 면에서 가장 부진했던 SBS는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편성된 오후 7시 <국민의 선택 3부 SBS 8시 뉴스>가 7.0%, 이후로는 6.6%, 5.6% 등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평균 6.0% 가량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론주도층 30~40대 시청자 MBC 선택


여론주도층으로 일컬어지는 30~40대 남녀 시청자는 MBC의 개표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59분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MBC가 4.9%(점유율 19.3%, 이하 괄호 안 점유율), KBS1 3.4(13.5%), SBS 2.4%(9.6%)로 나타났다.
한국 방송협회 주관으로 KBS, MBC, 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 예측조사 결과 발표시간에서도 MBC가 앞섰다. 출구 예측조사 결과 발표시간은 선거방송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시간대 중 하나다. 출구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된 오후 6시~7시 MBC 시청률은 4.0%(21.8%)로 KBS1 2.2%(12.2%), SBS 1.5%(8.4%)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밤 정규 뉴스 시청률도 30~40대에서는 MBC가 앞섰다. MBC <뉴스데스크>가 5.0%(17.4%)의 시청률을 기록해 5.0%(17.3%)를 기록한 KBS1 <KBS 9시 뉴스>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30~40대의 SBS <8시 뉴스> 시청률은 2.5%(10.6%)에 그쳤다.

3社3色, 다양해진 개표방송


6.2 지방선거의 경우, 이전과는 달리 시청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출구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에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전체적인 시청률에서 우위에 선 KBS는 이전까지의 개표방송 포맷을 거의 대부분 따르며 전통적인 개표방송을 진행했다.
KBS는 멀티 터치스크린과 360도 회전 대형 스튜디오 등을 활용하고 ‘투표율, 신기록에 도전한다’ ‘후보들의 징크스’ ‘선진국의 지방자치’ 등의 코너를 마련해 정보 전달에 주력했다. 오디오 문제로 현장 연결이 지연되거나 화면구성이 지루하거나 촌스러운 등 소소한 문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스마트한 개표방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만 아니라면 말이다.


반면, MBC는 매직 월(Magic Wall), 매직 터치(Magic Touch), 매직 존(Magic Zone) 등을 동원해 개표 현황을 전하는가 하면,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해 선거 공약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최첨단 그래픽을 동원해 개표 결과 발표시 결과에 따라 후보자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는 등 소소한 재미도 선사했다. 개표 결과 앞서는 후보는 만세를 부르고, 진 후보는 박수를 쳐주고, 경합이 치열한 후보자들은 권투경기에서처럼 겨루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토요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 <세바퀴>를 패러디한 '투바퀴'라는 코너를 마련해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의 아이돌들을 출연시켜 선거 관련 퀴즈를 풀기도 했다. 또한 6.2 지방선거 메인 진행에 나선 최일구 앵커와 최윤영 아나운서의 진행 또한 맛깔스러웠다.
자타공인 ‘어록 제조기’ 최일구 앵커의 촌철살인 유머와 최윤영 아나운서의 감성적이고도 깔끔한 진행이 돋보였다. 문제는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니 터치스크린이 말썽을 부리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다. 하지만 선거를 ‘축제’로 정의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폴리테인먼트’라는 콘셉트에 충실했던 MBC의 선거방송은 새로운 시도와 기획력이 돋보였다.


SBS는 ‘언제 어디서나 한눈에’라는 목표 아래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선거방송용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예측조사와 개표현황, 당선 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전국 네트워크가 약한 SBS는 GPS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 후보자의 당선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매직 윈(Magic-Win)’이라는 당선자 예측시스템을 통해 후보자의 당선 결과를 예측하고 신동엽의 <300>과 <특별 좌담회>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무선이동 생중계 시스템의 화면이나 오디오 등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데이터방송을 했지만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게다가 투표가 마감되기도 전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의원과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의원이 출연한 것은 적절치 못한 느낌이다. 새로운 것도, 그렇다고 전통적인 것도 아니었던 SBS의 투표방송은 이래저래 실망스럽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세 방송사 모두, 특정 지역에서 무효표가 지나치게 많은 현상에 대해 문제제기는커녕 소식조차 전하지 않아 ‘언론’으로서의 직무에 소홀했다는 평이다. 다음 회차에는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시청률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SBS 단독 중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KBS, MBC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SBS는 경기 생중계로 대다수의 드라마, 쇼 프로그램 등이 결방하거나 변칙 편성될 것으로 알려져 시청률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종영


온 나라가 선거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종영을 맞았다. 모든 채널이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유일하게 편성된 드라마였던 <신데렐라 언니>는 20.0%(수도권 21.3%, 이하 괄호 안 수도권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9.4%(20.6%), 주간시청률은 19.7%(21.0%)로 지난 회차에 비해 0.1% 하락했다. 개표방송 중 유일하게 정상 편성된 드라마인데다, 마지막 회가 방송됐던 주간의 시청률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드라마 초반, 신데렐라 언니 송은조(문근영)와 신데렐라 구효선(서우), 그리고 그 둘의 중간쯤에 서있는 홍기훈(천정명)이 엮어가는 감정과 심리를 동화 같은 연출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술이 익어가는 소리에 자신의 감정을 비유하거나 비눗방울을 타고 달나라로 가는 상상을 하는 은조, 효선의 아버지 구대성(김갑수)과 은조의 어머니 송강숙(이미숙)이 결혼해 낳은 아들 준수가 이미 죽은 아버지와 술래잡기를 하다 책상 밑에서 잠드는 등의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들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부터는 동화적인 감성보다는 지지부진한 감정의 줄다리기만 남은 느낌이다. 또한 신데렐라 효선과 신데렐라 언니 은조가 온전히 신데렐라와 신데렐라 언니이지 못함으로써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기획의 신선함마저 잃고 말았다.
은조와 효선의 섬세한 심리 묘사는 ‘기훈’이라는 한 남자와 ‘복수’라는 코드가 작용하면서 진부한 삼각관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효선을 위해 기훈에 대한 감정을 숨기는 데 주력하다보니 마지막 회까지 온전히 털어놓지 못하는 은조의 반복되는 행동과 모습도 답답증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마지막 회에 가서야 은조와 효선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하고 화해했으며 기훈과 은조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신데렐라 언니>는 극 초반, 동화 같은 연출력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대본,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는 연기자들의 힘이 맞물리며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독주한 바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도,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약해지긴 했지만 동화 같은 연출력으로도 같은 상황의 반복과 지루하기만 한 감정의 줄다리기에 힘이 빠져버린 <신데렐라 언니>를 구제하지는 못했다.
신선한 기획 의도와 연출․대본․배우가 완벽하게 조화하며 웰 메이드 드라마로 남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신데렐라 언니>의 총 20회 평균시청률은 17.9%에 이른다.


<신데렐라 언니>의 후속으로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준혁 학생’으로 인기를 끌었던 윤시윤과 이영아, 유진 주연의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된다. 제빵명장으로 성공하는 김탁구(윤시윤)의 이야기를 통해 제빵사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다. 주요 연기자 외에 전광렬, 전인화, 전미선, 박상면, 정성모, 장항선 등 화려한 조연진들이 포진해 있다.

SBS 월화극 <자이언트>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MBC <동이>라는 대작에 맞서는 SBS의 월화극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이언트>는 8회(5월31일 방송분)가 14.8%(14.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더니 다음 날 방송된 9회 시청률이 15.4%(16.3%)에 이르며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9회는 8회 후반부부터 등장한 성인 연기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회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기점이다. 특히, 9회에는 이미주 역의 황정음이 첫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9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여전히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벗어나지 못한 황정음의 연기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이강모(이범수), 이성모(박상민) 형제가 경제 개발, 특히 강남 개발 폭풍에 휘말리며 펼치는 사랑과 복수의 대서사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선 굵은 경제 역사가 반영된 드라마로 탄탄한 대본과 연출, 아역 연기자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가속도가 붙을지 아니면 오히려 주춤거리는 전환점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다. <자이언트>의 주간시청률은 15.1%(15.5%)에 이른다.
<자이언트>의 성인 연기자 등장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경쟁작 <동이>의 시청률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자이언트>가 지난 회차(전국 14.3%, 수도권 14.8%)보다 0.8%(0.7%) 상승했고, <동이> 역시 지난 회차(전국 23.5%, 수도권 26.7%)보다 0.1% 오른 23.6%(26.2%)를 기록했다.


<동이>는 숙종(지진희)의 계비 인현왕후(박하선)가 장희빈(이소연)의 계략으로 폐위되자 동이(한효주)가 희빈의 죄와 인현왕후의 무죄를 입증할 증험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한, 이같은 과정에서 숙종과 동이가 서로에게 보다 애틋함을 느끼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동이>의 다음 회차에는 희빈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기 위해 쓴 비용의 출처를 찾아낸 동이가 죽음의 위기를 맞고 궁을 떠나게 되고, 심운택(김동윤)을 만나게 된다. 심운택은 후일 동이가 승은을 입고 숙빈이 되고, 아들 연잉군(후일 영조)이 왕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조력자다.
이외에도 생사를 모른 채 헤어진 숙종과 동이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보다 두터운 정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성인 연기자가 등장한 <자이언트>와의 월화극 경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가구 급감 속 NBA 파이널 정상



선두다툼을 벌이던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 9와 A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0이 마무리된 바로 다음 회차의 시청가구 수는 예상대로 급감했다.
정상은 ABC에서 생중계한 2009-2010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파이널 2차전으로 1천570만 가구가 시청했다. 이는 지난 회차 5위를 차지한 CBS <NCIS>가 확보한 시청가구 수(1천630만 가구)보다 적은 수치다.
10위를 차지한 CBS <NCIS: Los Angeles>의 시청가구 수는 930만으로 지난 회차 16위를 차지한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앙코르 방송(940만 가구)보다도 낮은 수치다. 2위는 NBA 파이널 1차전으로 1천410만 가구가 시청했다.


2008-2009 시즌 우승팀인 LA 레이커스(LA Lakers)와 2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는 지난 6월3일(이하 미국시간)과 6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파이널(7전4승제) 1, 2차전 경기를 치렀다. 파이널 첫 게임 승자는 레이커스다.
파이널에서 열두 번이나 만났던 레이커스와 셀틱스의 경기는 치열한 만큼 거칠었다. 파울이 54개에 달했던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MVP를 거머쥐었던 레이커스의 가드 코비 브라이언(Kobe Bean Bryant)은 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비의 활약과 리바운드의 우위 등으로 이날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02대89로 승리했다.
2차전은 103대94로 셀틱스가 승리했다. 1차전에서 12득점에 그치며 고전하던 셀틱스의 주포 레이 앨런(Walter Ray Allen)은 2차전에서 3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는 이날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NBA 파이널의 경기당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 외에 19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라존 론도(Rajon Pierre Rondo)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날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 간의 경기답게 4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다 종료 3분 전에야 승부를 내며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다음 회차에 두 팀은 보스턴의 TD가든에서 3, 4, 5차전을 치를 계획이다. 1대1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팀이 다음 회차에는 어떤 경기를 펼칠 것인지, 그리고 다음 회차에 2009-2010 시즌 NBA 챔피언이 탄생할지, 아니면 그 다음 회차로 넘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NBA 파이널 경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미디어가 동원돼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1개 언어로 215국에 중계되며 36개국 280개 이상의 미디어가 취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Pau Gasol Saez)의 모국인 스페인에서는 44개의 미디어가 동원됐다.
15개 무료방송국을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중계되고,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 러시아의 NTV,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를 포함한 51개 방송과 디지털 미디어 등이 NBA 파이널 경기를 생중계를 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한 주 남겨둔 일본의 TV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회차에는 국가대표 평가전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평소 우위를 차지하던 NTV의 <웃음포인트(19.7%, 지난 회차 21.4%>, 후지TV 애니메이션 <사자에상(19.4%, 지난 회차 22.0%)>, NHK의 시대극 <료마전(19.2%, 지난 회차 19.5%)>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료마전>을 비롯한 상위권 드라마의 시청률도 대거 하락했다. TV아사히의 <종신검시관 2>는 지난 회차(18.6%)보다 1.4%나 하락한 17.2%, 기무라 다쿠야 주연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도 소폭 하락해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세 속에 TV아사히의 <동창회:러브어게인 증후군(이하 동창회)>, 후지TV <절대영도>, NTV의 <괴물>과 <마더> 등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동창회(지난 회차 12.6%, 이하 괄호 안 지난 회차 시청률)> <절대영도(12.7%)> <괴물(13.9%)> <마더(12.4%)>는 지난 회차보다 2.5%, 1.7%, 0.2%, 1.6% 오른 15.1%, 14.4%, 14.1%, 1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차트 6, 8, 9, 10위에 랭크됐다.
2010 2분기 드라마가 마무리돼 가는데다 다음 회차부터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향후 시청률 차트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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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6

Blog+Enter 2010.06.12 11:14


blog+enter 마흔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지방선거가 있던 주여서 인지 개표방송 말고는 큰 이슈가 없는 호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춘향전을 비튼 <방자전>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이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하고 설레면서도...
밤샐 생각하면 또 아찔합니다.ㅡㅡ;;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긴 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한국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있는 날입니다.
최초의 단독 중계인데...어떨까 모르겠습니다.
SBS가 드라마나 예능 등이 결방하거나 시간대를 바꾸어 방송하니
시청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긴 할 것 같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46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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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스포츠 콘텐츠 상위 랭크 美 인기 시리즈 대거 종영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생중계와 스포츠 스타 출연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5월24일 월요일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이 치러졌고, 5월30일 일요일에는 밸라루스전이 펼쳐졌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시청률 정상도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랭크됐다.
이외에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한 <황금어장>은 21.7%(24.2%)의 시청률로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평가전과 김연아의 출연으로 10위권 내의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축구평가전 일본전 28.2%, 밸라루스전 24.9%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이 두 차례나 치러진 한 주였다. 지난 5월24일 월요일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이 치러졌다. 일본의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오후 7시20분에 있었던 이 경기는 28.2(3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로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일일극 <황금물고기>, SBS <8시 뉴스>, 드라마 <커피하우스> 등의 시청률은 지난 회차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일본도 TV아사히에서 이 경기를 생중계했다. 월요일이어선지 생각보다 적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2: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5월30일 일요일, KSB2는 밸라루스와 다시 한번 평가전을 생중계했다.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의 시간은 밤 10시. 이에 중계가 있던 KBS2의 프로그램들이 시간대를 옮겨 방송하면서 대부분이 시청률 급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박2일’ ‘남자의 자격’으로 예능 강자로 군림하던 <해피선데이>는 오후 4시25분, 연일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하던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저녁 7시, <개그콘서트>는 저녁 8시10분에 방송했다.
이에 <해피선데이>는 19.4%(21.5%), <수상한 삼형제>는 32.2%(33.8%), <개그콘서트>는 19.4%(20.4%)의 시청률로,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해피선데이(지난 회차 25.2%, 수도권 26.9%)> <수상한 삼형제(43.5%, 수도권 44.3%)>가 지난 회차에 비해 각각 5.8%(5.4), 11.3%(10.5%) 하락했다. 한편, <개그콘서트(지난 회차 16.0%, 수도권 17.6%)>는 3.4%(2.8%) 상승했다. 1:0으로 아쉽게 패한 밸라루스와의 경기 시청률은 24.9%로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로 인해 차트 10위권 내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주간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던 <해피선데이>마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밸라루스 평가전의 최대 수혜자는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다. 1인자로 독주하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와의 맞대결을 피한 <민들레가족>의 5월30일 방송분 시청률은 13.6%(15.3%)로 치솟았다. 전날 방송분의 6.3%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그 결과, 주간시청률도 10.0%에 달하며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힘, MBC 황금어장 시청률 자체 최고


김연아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김연아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 역시 대단하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이 21.7%(24.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6위에 랭크됐다.
이는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출연했던 19.4%보다 2.3% 높은 수치며 2006년 7월, <황금어장>이 첫 전파를 탄 후 처음으로 20.0% 선을 넘어선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도권 시청률이다. 24.2%로 점유율은 55.0%에 이른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첫 방송 출연이었던 김연아는 ‘무릎팍도사’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할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쾌활하게 털어놓았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썼던 드림팀, 브라이언 오서(Brian Orser)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lson)에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 스타’는 김연아의 무릎팍도사로 인해 5분만에 다음 회를 기약해야 했다.


재밌는 사실은, 비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라디오 스타의 방송시간은 5분에 그쳤다는 것이다. 다음 회차에는 밀어붙이기의 대가 MC강호동과 건방진 것을 콘셉트로 하는 유세윤도 조심스러워하던 김연아의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이야기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의 가능성을 내포하고는 있지만, 무릎팍도사 김연아 2편의 방송예정일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날로 개표결과 방송이 있는 6월2일이다. 이에 선거결과가 박빙일 경우 결방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김연아의 저력이 국가의 대표 일꾼을 뽑는 중대사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KBS2 <신데렐라 언니>, SBS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수목드라마의 강자 KBS2 <신데렐라 언니>, 동성애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눈물겹고 따뜻한 사연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드디어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17회(5월26일 방송분)에서 20.0%(2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회에서는 송은조(문근영)가 숨기려고만 했던 홍기훈(천정명)에 대한 사랑을, 자신만을 바라보는 한정우(옥택연)에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회(5월27일 방송분)에서는 내레이션이나 독백, 정우에게 털어놓는 한탄 등으로만 표현되던 은조의 마음이 온전히 기훈에게 전달됐다. 8년 전, 구효선(서우)이 숨긴 기훈의 스페인어 편지를 본 은조가 기훈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면서 18회를 마무리했다.
차갑지만 속정이 깊은 신데렐라 언니 은조와 살갑고 아이 같지만 가슴 속에 서늘한 얼음을 품은 효선의 관계, 감추려고만 했지만 결국은 분출돼버린 은조와 기훈의 사랑 등이 이제 남은 2회 동안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신데렐라 언니>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회차, 맏아들인 양태섭(송창의)이 양병태(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좀 다른 아들이지만 애달프게 품는 부모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인생은 아름다워>도 시청률이 20.0% 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21회(5월29일 토요일 방송분)에서는 부모 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내용이 방송됐다. 태섭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대부분의 가족들과 은근히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위 이수일(이민우), ‘정신병자’ ‘또라이 같은 놈’ ‘미친 새끼’라며 극렬하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작은 삼촌 양병걸(윤다훈)의 모습을 그려냈다.
부모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신뢰를 새삼 확인하는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21회의 시청률은 20.8%(23.6%)로 자체 최고치다. 집안에서의 커밍아웃으로 조금은 자유로워진 태섭이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와의 관계를 돈독히 한 22회(5월30일 방송분) 시청률은 18.6%(20.7%)를 기록했다.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밸라루스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꽤 좋은 성적이다. 다음 회차에는 태섭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까지 포용하는 태섭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MBC 주말극 <김수로> 첫 전파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와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작 <나쁜 남자>와 <김수로>가 첫 전파를 탔다. 이들의 첫 회 시청률은 각각 11.7%(13.1%), 9.6%(9.4%)다.
<나쁜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김남길·한가인·오연수·김재욱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작가, 배우, 편성 등의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전파를 탄 <나쁜 남자>는 서자로 재벌집 회장 집에 들어갔다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쫒겨난 심건욱(김남길)의 복수전이다. 주 테마가 복수다 보니 바탕에 흐르고 있는 비극적 정서와 이에 걸맞은 아슬아슬한 심리 묘사가 탁월한 <나쁜 남자>의 시작은 꽤 순조로워 보인다. 막바지로 내달리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를 상대로 두 자리수 시청률(주간 시청률 11.2%, 수도권 12.5%)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
‘B급 컬트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막을 내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지성 주연의 사극 <김수로>가 방송됐다. 사상 처음으로 가야국을 다루는 <김수로>의 첫 방송에서는 김수로(지성)의 탄생 과정이 그려졌다.


김수로의 아버지 제천금인족 족장 김융(김형일)은 한나라와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내 정견비(배종옥)를 도망시킨다. 만삭의 몸으로 도망을 하던 정견비는 노예선에 오르고, 아이를 낳게 된다. 황망한 와중에 아이를 잃어버리고 구야국에 정착하게 된 정견비는 천국 이비가(이효정)의 눈에 들어 결혼을 하게 된다. 한편 수로는 양아버지 조방(이종원)의 손에 키워지게 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같이 엉성하고 조악한 CG를 입힌 전생신과 어색한 진행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신이라 불리인 사나이>로 신생된 ‘B급 컬트 드라마’ 장르로 분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도 회자되고 있다.
향후, 지도자의 품행을 갖춘 김수로의 본격적인 활동과 앞으로 가야국 왕위를 두고 김수로와 왕위를 다투게 될 구야국 아홉 부족 중 하나인 신귀촌의 부족작 신귀간(유오성)의 이야기가 본격화되면 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첫 회 시청률은 9.6%, 주간시청률은 9.1%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끝내주는 커피>, 단막극 부활 청신호


제작비, 투자대비 효용성 등의 문제로 폐지됐던 KBS의 단막극이 부활 3회만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인간사의 어두운 단면을 진지하게 풀어가는 노희경 작가의 ‘빨간 사탕’, 영화 <백야행>의 작가 박연선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에 이어 세 번째로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 이재상 PD의 <끝내주는 커피>가 7.6%(8.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노희경 작가와 이재룡·박시연 주연 <빨간 사탕>의 5.0%, 무서울 것 없는 조직폭력배 강두섭(이원종)과 귀신, 그리고 귀신이 보이는 흥신소 직원의 이야기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의 4.1%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아닐 수 없다.
<끝내주는 커피>는 아버지가 다른 세 자매를 키우는 30대 중반의 싱글 맘이자 바리스타 마스터 오종(윤해영)과 비뚤어진 성격 탓에 사람을 잃고 커피전문점 지점에서 재기를 꿈꾸는 삼일그룹 최연소 이사 최창(조연우)이 엮어가는 가슴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다.
로스팅에 재능이 뛰어난 오종의 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커피를 통해 행복과 위안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낮에는 대형마트의 계산원으로, 밤에는 카페 점원으로 일하면서도 힘들어하기 보다는, 하나 뿐인 메뉴에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들을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하는 적극적이고 쾌활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까칠하기만 한 최창이 카페 사장으로 부임했다. 로스팅도 자로 잰 듯 정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칙주의자 최창에게 손님의 기분과 기호에 따라 디른 커피를 내주는가 하면, ‘문란함’으로 비칠 수 있는 아버지가 다른 세 아이를 가진 오종이 곱게 보일 리 없다.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은 결국 ‘끝내주는 커피’를 만들어내기 위해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그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이 초등학교 동창임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아버지가 다른 세 아이가 두 사람에게 시련을 안겨준다.
그윽한 커피와 같은 중년의 사랑이야기에 이재상 PD 특유의 소소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력이 덧칠되며 극은 보다 사랑스러워진다. 다음 회차에는 이선균·황우슬혜가 출연하는 <조금 야한 우리 연애>가 방송된다. 심야시간대에 다룰 수 있는 다소 섹시한 이야기와 연출에 기대치는 보다 상승하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은 현재는 꽤 유명한 작가, PD, 연기자가 됐지만, 단막극을 통해 데뷔하거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의 이름을 타이틀로 하고 있다. 타방송사긴 하지만 MBC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한 노희경 작가, <드라마시티>를 연출했던 이재상 PD, 단막극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선균 등이 단막극 부활에 나선 것이다.
제작진은 쪽대본이 난무하며 시간에 쫓겨 만들어지는, ‘복수’ ‘불륜’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등 선호코드에 묻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양한 장르, 참신한 이야기, 독특한 정서와 시각 등을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스페셜은 실력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중견 작가와 PD가 진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장이 되는 동시에 신인작가 및 연기자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스페셜이 ‘작은’ 규모의 드라마가 크고 다양하게 소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1위로 유종의 미


차트 1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 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0이 동시에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며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승자는 <아메리칸 아이돌>이다. 수요일 방송분을 2천420만, 화요일 방송분을 2천10만 가구가 시청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와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 결과 리 드와이즈가 아홉 번째 아메리칸 아이돌로 탄생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시즌 10도 마지막 댄스 경합이 벌어졌다. 지난 회차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커플이 탈락하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댄스 플로어에 섰다. 경합 결과 최종우승 팀에 주어지는 미러볼 트로피는 자이브를 선보인 니콜․데릭 커플에 돌아갔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뿐 아니라 드라마의 시리즈도 대거 종료했다. ABC <로스트 Lost:The End>, Fox <24> 시즌 8, CBS <Two of the Men> 시즌 7, <Big Bang Theory> 시즌 3, <NCIS> 시즌 7, <NCIS:Los Angels> 시즌 1, <The Good Wife> 시즌 1, <Criminal Mind> 시즌 5, <CSI:Miami> 시즌 8, <CSI:NY> 시즌 6, NBC <Law&order> 시즌 20, 등이 모두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을 마무리 한 드라마 중 <NCI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NCIS: Los Angeles> <Criminal Minds> <CSI: Miami>가 5~10위를 차지하고 있다. <CSI: NY>는 11위, <The Good Wife>는 13위, <24>는 18위에 랭크됐다.
흥행 양대산맥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가 빠진데다,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 시즌이 막을 내린 다음 회차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차트를 구성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2개의 자책골 넣은 잉글랜드전 시청률 톱


일본 역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이 시청률 차트 정상에 올랐다. NHK가 5월30일 방송한 오스트리아 UPC 아레나에서 치른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전반전이 19.4%, 후반전이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다나카 마르쿠스 둘리오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25분 조 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선제골의 용사 둘리오와 후반 37분 슬라이딩 태클을 하려던 나카자와 유지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이집트, 멕시코에 이어 평가전 3연승을 기록했고, 일본은 3연패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날 방송의 순간 최고 시청률 역시 자책골에서 나왔다. 밤 10시55분, 나카자와 유지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승패를 확정지은 순간 2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과의 평가전도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전반 6분에 터진 박지성의 선제골과 후반 45분에 얻은 패널티 킥을 골로 연결시킨 박주영의 쐐기 골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의 대표팀 전적 40승을 기록했고, 2007년 7월 이후 일본전 무패행진을 계속하기도 했다. 축구 경기로 인해 10위권 내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10위에 랭크된 NTV <세상 끝까지 잇테Q!>의 시청률은 17.8%, 지난 회차 10위를 차지한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와 NTV <행렬이 생기는 법률사무소>의 17.0%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기무라 다쿠야와 게츠쿠의 동반 몰락?
축구 경기로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오른 가운데, 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 게츠쿠(후지TV 밤 9시)와 시청률 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가 의기투합한 <달의 연인>이 15.6%를 기록하며 지난 회차(19.2%)에 비해 3.6%나 하락했다.
이에 일본 드라마가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시간대인 게츠쿠와 일본 드라마 시청률의 마지막 보루, 기무라 다쿠야의 동반 몰락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구회사 대표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와 세 여자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류 슈메이(린즈링),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가 엮어가는 로맨스 물이다.
화려한 출연진에도 뻔한 전개와 지루한 진행, 캐릭터의 불균형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이 아깝다는 아우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달의 연인>은 기무라 다쿠야 드라마 역사상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 전전긍긍하던 일본 방송사들이 한국 작품의 프라임 타임대 편성, 한국 및 중국 배우의 기용 등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역대 드라마 시청률 랭킹 10위권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 출연작도 속수무책으로 시청률이 급하락하고 있는데다, 드라마 차트 10위권의 드라마 시청률이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18.6%, 지난 회차 17.0%)>, NHK <게게게 아내(17.7%, 지난 회차 17.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상태여서 일본 드라마 업계의 한숨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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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5

Blog+Enter 2010.06.04 13:20


blog+enter 마흔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선거는 말 그대로 박빙이었습니다.
밤새도록 지켜보며 괜히 가슴 졸였으니 말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투표에 꽤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마음이랄까요...
어찌 됐든 나라의 대표 일꾼을 뽑았으니 이제 잘 돼얄텐데요.

이번 호에는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과
김연아가 출연했던 <황금어장> 덕분으로 10위권 내 시청률이 엄청 올랐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나쁜 남자와 김수로가 새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반가운 건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이름의 단막극이 나쁘지 않은 시청률를 기록했다는 겁니다.
없어져 매우 아쉬워했었는데...신설된 지 3회만에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힘내십쇼.

일본도 두 번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요.
아쉬운 건 일본 드라마의 전통적인 시간대인 게츠쿠와 시청률 제왕 기무라 다쿠야가
위기투합한 달의 연인 시청률이 엄청 하락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콘텐츠가 좋아야죠

미국은 아메리칸 아이돌부터 엄청 많은 인기 시리즈들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1, 2, 3위를 차지한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를 제외하고는
그닥 좋은 성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요 몇주간 음악 차트의 재밌는 현상은 앨범에 강한 가수와
음원, 모바일에 강한 가수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겁니다.
어찌됐든 콘텐츠의 문제라고 봅니다.
콘텐츠가 좋으면야 앨범이든, 음원이든, 모바일이든 죄다 사들이게 되니까 말입니다.

이번 주 Hurlkie's inddin은 지난 일요일, 5월30일 있었던 줄리아 하트의 단독공연
The man of 3B입니다.
즐겁고도 달콤한 그들의 공연에 참으로 일주일을 즐겁게 마무리했다죠.
은근 B급 문화에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참 재밌습니다^^

PS. 아! 아이패드를 살까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사자니 한글 지원이나 애플리케이션이 걸리고...안사자니 자꾸만 절 유혹하고..ㅜㅜ
걍 무시하지 마시고...조언 좀 주소서~~
제가 아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럼 또 일 주일 잘 마무리하십쇼~~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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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4

Blog+Enter 2010.05.30 10:57


blog+enter 마흔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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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BC 예능 정상화 美 드라마 대거 종영 日 차트 내 드라마 4편 차트


4월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소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MBC가 5월13일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5월17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에 들어섰다.
그 동안 시청자들은 파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결코 성공이라고 할 수 없는 ‘파업’의 철회에도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지만 한참 동안 결방사태를 맞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회귀에 반색을 표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0%를 넘나들며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MBC <세바퀴>가 4주만에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김지선·선우용녀·임예진·조혜련·조형기·이상용 등이 펼치는 걸쭉한 입담과 에픽하이의 타블로·미쓰라진, 2AM 조권·창민, 민경훈 등의 신세대 스타들이 재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출연진은 미쓰라진과 민경훈이다. 민경훈이 미쓰라진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오해로 시작해 오랫동안 불편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이날 방송에서 화해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분은 18.5%(20.5%, 이하 괄호 안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해, 스페셜 방송을 하기 직전인 4주 전(4월24일 방송분)의 18.1%(20.4%)보다 높다. <세바퀴>가 2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파업 직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역시 오랜 외유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하의 소집해제 후 복귀특집이었던 ‘예능의 신’이 방송된 것은 3월27일, 무려 8주만에 ‘예능의 신’ 후편이 방송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의 신’ 후편과 신년 특집 다이어트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결과는 천안함 침몰과 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거듭되는 동안 수많은 언론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한도전>은 8주 전(3월27일 방송분)과 똑같은 17.2%(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음 회차에는 2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최악의 도전을 뽑은 ‘무한도전 최고 vs 최악의 도전’을 방송한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MC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로 분장해 1인7역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사장 임명과 파업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던 <무한도전> 폐지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동반출연이 잦은 초대형 가수 비와 이효리가 5주만에 돌아온 <놀러와>에 떴다. ‘절친특집’이라는 부제 하에 이효리의 친구로 안혜경이, 비의 친구로 GOD 출신의 손호영과 13년지기 친구 배우 김광민이 출연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놀러와>의 시청률은 16.3%(16.7%)로 5주 전인 4월5일 방송분(전국 12.5%, 수도권 12.8%)보다 3.8%(3.9%) 상승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 <해피버스데이>는 6.0%, SBS 5·18 특집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화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6주만에 돌아온 <황금어장>이다. 금난새가 ‘무릎팍도사’에, 유오성·김동욱이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13.0%(15.3%)의 시청률로 4월7일 엄정화가 출연했던 방송분(전국 15.9%, 수도권 18.3%)보다 하락했다.
다음 회차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 월드스타 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급상승이 예측된다.
3주만에 돌아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는 ‘아담커플’ 조권과 가인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홍콩에서 키스를 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커플인 C.N.Blue의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가상남편 정용화가 속한 C.N.Blue의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서현이 C.N.Blue 멤버들에게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정용화가 질투를 하는 장면 등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은 3주 전인 5월1일 방송분(전국 7.9%, 수도권 9.1%)보다 4.1%(3.8%) 상승한 12.0%(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좀처럼 부활의 실마리를 차지 못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을 내세운 ‘뜨거운 형제’의 방송에도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극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종영


동시에 시작했던 수목드라마 두 편이 동시에 종영을 맞았다.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가 5월20일 16회로 막을 내렸다. 동시에 전파를 탄 KBS2 <신데렐라 언니>가 시작부터 독주하는 가운데 우위를 차지하던 <개인의 취향>이 막바지에는 <검사 프린세스>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종영했다.


8.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최하위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16회 12.9%(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회 평균시청률은 10.4%다. 마혜리(김소연)의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서인우(박시후)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이 밝혀지지만, 인우는 상태의 변호인으로 나서 정당방위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인우의 아버지 역시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상태의 회사는 부도를 맞고 인우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1년 후, 혜리가 살던 집으로 돌아온 인우는 상태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혜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 외에도 윤세준(한정수)과 진정선(최송현)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검사 프린세스>의 후속으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마지막까지 편성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나쁜 남자>가 방송된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재벌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 버림받은 남자의 복수극이다.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영화에 집중하던 손예진의 복귀작인데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분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민호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던 <개인의 취향>도 막을 내렸다.


<개인의 취향>은 허술한 대본 및 연출과 성긴 구성 등으로 오롯이 손예진·이민호라는 연기자의 힘에 매달려야 했던 내적요인과 파업이라는 외적요인으로 고난의 날을 보내왔다. 게다가 연장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면서 극 진행이 늘어질 대로 늘어져 흥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1%(12.4%)로 결국 수목극 꼴찌로 막을 내렸다. 박개인(손예진) 아버지의 상고재 설계도를 훔쳤다는 오해를 산 전진호(이민호)는 개인과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담 예술원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한 진호와 개인의 해피엔딩을 그린 <개인의 취향>의 16회 평균 시청률은 11.7%에 이른다.
<개인의 취향>은 1년을 넘게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수목극을 부활시켰으며, 손예진의 변신, 이민호의 배우로서의 가능성 확인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수익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0% 안팎의 시청률에도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의 광고를 완판하고, 아시아는 물론 <대장금> 이후 처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까지 수출하는 등 흑자폭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는 가족의 달 4부작 특집극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가 방송된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말기 암 환자인 신정일(강신성일)과 아이를 앞세우고 두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황세리(하희라)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깨닫는 감동 휴먼스토리다.
경쟁작들의 마지막 회 방송으로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회차(전국 17.0%, 수도권 17.4%)보다 1.0%(0.9%) 하락한 16.0%(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이 사라진데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의 향후 시청률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 SBS <인생은 아름다워> 20회(5월23일 일요일 방송분)가 19.3%(2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회에서는 집안의 장남 송태섭(송창의)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의 어머니가 태섭을 찾아와 경수와 헤어질 것을 종용해 두 사람의 이별 예감을 전한 바 있다.
20회에서는 태섭이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경수는 어머니에게마저 의절 통보를 받는 내용이 펼쳐졌다.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양병철(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는 가슴 아파 하면서도 태섭을 보듬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 회차에는 가족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그려지고 태섭과 경수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다양한 진영에서 압박을 받는데다 ‘김수현’이라는 작가 파워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종영, SBS <커피하우스> 시작


눈에 뻔히 보이는 조악한 컴퓨터 그래픽, 허술한 대본, 드라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던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해 ‘컬트 드라마’로 분류되던 MBC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24회로 막을 내렸다.
출생의 비밀, 복잡다단한 애정관계, 유치한 대립각, 일부러 과장된 듯한 연기 등 마치 만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유인영 등 젊은 연기자를 주축으로 정한용, 김용건, 정동환, 이재용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죽음을 가장하고 해외로 떠나는 최강타(송일국)와 기다리고 있겠다는 카드를 받은 진보배(한채영)의 모습을 통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회 시청률 15.7%(16.7%), 24회 평균시청률 13.6%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컬트 드라마’ 혹은 ‘B급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가야개국 과정을 담는 사극 <김수로>가 방송된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오! 마이 레이디> 후속작 <커피하우스>가 첫 전파를 탔다.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친절해 보이지만 까다롭기 짝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젊은 출판사 대표이자 북카페 ‘카페 브라운’의 소유주 서은영(박시연), 9급 공무원 수험생이다 얼떨결에 진수의 비서가 되는 강승연(함은정), 뻔뻔스러울 정도로 권위적인 은영의 전 약혼자 한지원(정웅인)이 엮어가는 로맨스물이다.
첫 회 시청률 10.2%(9.9%), 주간시청률 10.0%(10.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재밌는 사실은 20, 30대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커피하우스>의 주 시청층이 60대라는 사실이다. 60대 여성이 17%, 남성이 9%의 시청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여성이 14%, 20대 여성이 12%를 나타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공동 1위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6, <하우스 House> 시즌6, <가십걸 Gossip Girl) 시즌3, <C.S.I> 시즌10,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 6,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시즌2 등 인기 드라마의 시즌이 앞 다투어 마지막 방송을 한 주였다.
하지만 막을 내린 드라마 중 시청차트 10위권에 든 드라마는 나란히 6위에 랭크된 ABC <그레이 아나토미>와 CBS의 <멘탈리스트> 그리고 9위에 오른 <C.S.I> 뿐이다. ABC의 <로스트 Lost: The End> 마지막 시즌은 마지막 방송 한 회를 남겨두고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 방송에도 불구하고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의 1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지난 회차, <아메리칸 아이돌>에 단독 1위를 내주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1천9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아메리칸 아이돌>과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회차에 탈락한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를 제외한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결과, 캐시 제임스가 탈락해 다음 회차에는 크리스털 바워삭스와 리 드와이즈가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9주차를 맞은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역시 세 팀이 댄스 플로어에 나섰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경합을 벌였다(이상 알파벳 순).
경합 결과 에반·안나 커플과 니콜·데릭 커플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다음 회차의 시청률 차트가 자못 궁금해진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도 10위권 내 드라마 4편 랭크


지난 회차, 첫 전파를 타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기무라 다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지난 회차(22.4%)에 비해 3.2% 하락한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일본 업계 2위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사장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를 믿고 일본으로 온 류 슈메이(린즈링)는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을 미인계에 이용하고 자신이 일하던 공장 사람들의 고용승계 역시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사람을 이용할 줄만 아는 하즈키에 상처를 입을수록 디자이너이자 하즈키의 동창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와 슈메이의 신뢰는 돈독해진다.
지나친 중국어로 인한 자막의 남발, 출연자 간의 비중 문제, 기무라 다쿠야의 캐릭터 문제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달의 연인>이 현재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 뿐 아니라 NHK <료마전(20.0%, 지난 회차 20.4%)>, 연속 TV소설 <게게게의 아내(17.4%, 지난 회차 17.3%)>, TV 아사히 <종신검시관 2(17.0%, 지난 회차 18.6%)> 등 드라마 시청률이 대부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에 이어 차트 10위권 내에 드라마 4편이 랭크됐다.
드라마 차트 1~4위를 차지한 작품을 빼고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지난 회차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회차, 11.9%의 시청률을 기록한 NTV의 <Mother>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네럴 루즈의 개선(16.0%, 지난 회차 14.8%)>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14.8%, 지난 회차 14.7%)>, TBS <신참자(14.1%, 지난 회차 12.9%)>,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4.0%, 지난 회차 1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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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4주만에 단독 1위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가 4주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천96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아메리칸 아이돌>은 최종결선에 진출한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회차의 테마는 영화음악으로 캐시 제임스는 1967년작 <졸업 The Graduate> 삽입곡인 사이먼&가펑클(Simon&Garfunkel)의 ‘Mrs. Robbinson', 크리스털 바워삭스는 1980년작 <캐디셱 Caddyshack> 삽입곡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의 ‘I'm Alright', 리 드와이즈는 영화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의 OST인 실(Seal)의 ‘Kiss From a Rose', 마이클 린치는 영화 <프리 윌리 Free Willy>의 엔딩곡인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Will You Be There’를 선보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마이클 린치가 탈락해, 다음 회차에는 Top 3에 든 캐시 제임스와 크리스털 바워삭스, 리 드와이즈가 삼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기무라 다쿠야의 <달의 연인> 첫 방송 쾌조


일본의 국민적인 아이돌이자 흥행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는 역시나 대단했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중 가장 마지막에 시작한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22.4%, 순간 최고시청률 24.5%로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물론, 시청률의 여왕 시노하라 료코, 영화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야망을 불태우던 주유의 아내 소교로 분했던 린즈링, <꽃보다 남자>에서 다도 가문의 후계자인 니시카도 소지로를 연기했던 마츠타 쇼타,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게츠쿠 드라마 <버저 비트:벼랑 끝의 히어로>에 출연했던 기타가와 게이코 등이 출연한다.
업계 2위의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타쿠야) 사장과 그 회사의 디자이너이자 학교 동창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레고리스의 상하이 지사 공장에서 일하던 류 슈메이(린즈링), 레고리스의 라이벌 사업인 업계 1위 머스트폴 사장의 외동딸 모델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가 엮어가는 로맨스물이다. 결벽증에 까칠한 완벽주의자 하즈키는 지사 개업을 위해 상하이를 찾는다. 새로 공장을 지을 부지는 중국의 천미가구 공장으로 직원들이 점거농성 중이다. 공장 부지를 찾았다가 천미가구의 직원이자 모델이었던 슈메이를 만나 매료되기에 이른다.


빠른 전개, 공을 들인 테가 역력한 화면 등이 매력적이라는 평과 아직까지는 혼란스러운 전개, 개연성이 부족한 관계 정립 등이 실망스럽다는 평이 엇갈리고는 있다. 하지만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하즈키를 오랫동안 바라만 봤던 마에미, 굶주린 고양이처럼 사납지만 매력적인 슈메이, 막무가내로 대시하는 유즈키 등 하즈키와 그를 둘러싼 세 여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정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뿐 아니라, 드라마가 끝난 후에 생방송된 <스마스마:달의 연인 직후 생방송 스페셜!>도 20.4%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달의 연인>의 남자 주인공 기무라 다쿠야가 속한 아이돌그룹 스마프(SMAP)가 MC로 활약하고 있는 <스마스마>에는 <달의 연인>의 세 여주인공 시노하라 료코, 린즈링, 기타가와 게이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달의 연인>을 포함해 시청률 10위권 내에는 NHK <료마전(20.4%)>, 연속 TV소설 <게게게의 아내(17.3%)>,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18.6%)> 등이 랭크돼 오랜만에 드라마 풍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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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3

Blog+Enter 2010.05.24 11:24


blog+enter 마흔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험난한 한주입니다
지지난 주 금요일 밤부터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드가 나가버렸습니다ㅜㅜ

거금을 들여 고쳐놓으니...
자료 백업에 프로그램 새로 까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인디자인 깔아놓고 작업하다 표를 수십 번은 더 날려 먹었습죠
작업 다 해놓고 나니 아크로뱃 프로가 또 말썽입니다..

목요일 밤에서야 겨우겨우 해결하고 보내드립니다.
험난한 한주가 이제 가는가 봅니다.;;;
저는 내일부터 가족들과 경주여행을 갑니다.

즐거운 연휴들 보내시고...건강들 하소서
컴퓨터 건강도 종종 체크하시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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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안한 1위들 日 예능 대거 진입


Fox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과 A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가 몇 주간 1위 다툼을 벌이더니 급기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불안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흥행불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는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 이상 알파벳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4명의 결승진출자가 무대를 가지며 시즌 막바지로 내달리고 있다.
이번 회차의 테마는 영화음악, 선곡과 레슨을 책임질 멘토는 <레이 Ray, 2004> <드림걸스 Dreamgirls, 2006> <솔로이스트 The Soloist, 2009> <모범시민 aw Abiding Citizen,
2009> 등으로 연기는 물론 가수로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이미 폭스(Jamie Fox)였다. <아메리칸 아이돌> 수요일 방송분의 시청가구 수는 1천960만으로, 지난 회차(1천710만 가구)보다는 올랐지만 지난 시즌들에 비하면 미흡한 결과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명이 다했다”고 평하기도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그리고 최고의 ‘아메리칸 아이돌’이 될 신인가수를 배출한다는 기획의도상, <아메리칸 아이돌>의 흥행은 출연자의 실력과 스타성에 울고 웃을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로 눈에 띄게 탁월한 출연자가 없는 것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 시즌까지 심사위원 자리를 지켜왔던 폴라 압둘(Paula Julie Abdul)이 퇴진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독설을 일삼으려 프로그램의 핵심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던 사이먼 코웰(Simon Philip Cowell)도 떠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어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성은 더욱 불안해 보인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시즌10 파이널 4 선정
전문 댄서와 유명 스타가 파트너가 돼 댄스경연을 벌이는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시즌10도 방송 8주차를 맞아 최종 5팀이 댄스 플로어에 섰다. 무대 결과에 따라 5팀 중 한 팀이 탈락하고, 다음 회차에는 4팀이 댄스 배틀을 벌이게 된다.


8주차에서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신시내티 벵골스의 와이드 리시버 채드 오초친코(Chad Javon Ochocinco)와 셰릴 버크(Cheryl Burke),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배우이자 MC인 니시 내시(Niecy Nash)와 루이스 반 암스텔(Louis van Amstel),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경합을 벌였다(이상 알파벳 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채드·셰릴, 에반·안나, 에린·마크, 니콜·데릭 커플).
5팀은 1 라운드에서 볼룸 댄스, 2 라운드에서 시대에 따른 라틴 댄스를 선보였다. 1950년대 파소를 선사하며 퍼펙트 점수(3명의 심사위원이 10점 만점을 주어 총점 30점)를 받은 니콜과 데릭이 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르헨티나 탱고와 1980년대 룸바를 선보인 에린과 마크, 왈츠와 퓨처리즘 차차를 선보인 에반과 안나가 53점을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니콜·데릭이 선사한 1950년 파소와 에린·마크 커플의 아르헨티나 탱고가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경합 결과, 43점을 획득한 니시와 루이스 커플이 탈락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1천960만 가구가 시청하며 3주 연속 차트 정상을 지키고는 있다. 하지만, 지난 회차에는 2천 만이 넘는 시청가구를 확보했고, 그 전주에는 2천100만 가구가 넘게 시청했으며, <아메리칸 아이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주에도 2천만이 넘는 시청가수를 확보한 바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시즌10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시청가구 수가 감소하고 있어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다음 회차에 있을 가장 우수한 네 팀의 댄스 경합이 시청자들을 보다 열광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 위크 후유증, 차트에서 자취감춘 드라마들


골든 위크가 이어지는 주간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차트에 진입했다. 10위권에 드라마는 지난 회차(18.4%) 시청률보다 소폭 상승한 NHK의 시대극 <료마전(19.0%)>이 유일하다.
후지TV <카스페! 예능계의 고백 대히트에 숨겨진 장절인생(이하 카스페!)> 스페셜, TBS <핏틴코 캉캉>, NTV <세상 끝까지 잇테Q!> <오샤레이즘> 등 무려 4편이 똑같은 시청률(17.1%)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중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던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가 결방하고 <그랬구나! 이케가미 아키라의 배우는 뉴스(이하 그랬구나!)> 스페셜 방송이 편성돼 22.3%의 시청률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010년 4월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전파를 타기 시작한 <그랬구나!>는 알아두면 미래를 예측할 수 뉴스를 짚고, 그 뉴스의 본질을 NHK 기자 출신의 이케가미 아키라가 쉽게 분석하고 해설한다.
이케가미 아키라 외에도 게키단 히토리·아키라 유키 콤비와 8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강의 형식으로 뉴스를 전하고, 게스트는 질문하는 형식으로 뉴스를 풀어간다.2008년 10월21일~2009년 9월8일에 방송됐던 <배울 뉴스 쇼!>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5월5일 방송된 <그랬구나!>는 저녁 7시부터 밤 9시48분까지 특별방송됐다. 이날은 연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 문제와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을 상대로 한 검찰 심사회, 교과서 개정, 북한 핵 개발 등의 뉴스를 해설했다.
‘가르쳐!’라는 코너에서는 사업 구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법인’,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신당 결성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했다. 이날의 게스트로는 NHK 히트사극 <아츠히메>에서 시마즈 나리아키라를 연기했던 타카하시 히데키, 영화배우 치이 다케오와 미야자키 요시코, 시바타 리에, 우에하라 미유 등이 출연했다.
<그랬구나!> 외에 NTV <구루구루 나인티나인> <세계의 끝까지 잇테Q!> <오샤레이즘>, 후지TV <카스페!> 등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고, 지난 회차에 결방했던 후지TV의 <사자에상>도 1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불안한 드라마 시청률
드라마 시청률 차트 10위권의 작품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골든 위크를 탓으로 돌리고 있었건만, 시청률이 하락한 드라마가 6편이다. <료마전(19.0%, 지난 회차 18.4%)>, TBS <신참자(14.7%, 지난 회차 13.3%), NTV <괴물군(13.1%, 지난 회차 12.8%)>, TV아사히 <경시청 실종수사과(12.2.%, 지난 회차 9.5%)> 등 시청률이 상승한 드라마의 상승폭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NHK 아침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16.2%, 지난 회차 16.7%)>, 후지TV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12.9%, 지난 회차 15.5%)> <팀 바티스타2:제너럴 루즈의 개선(12.6%, 지난 회차 14.2%)>, TBS <건달군과 안경양(12.5%, 지난 회차 12.8%)>,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2.2%, 지난 회차 15.4%)> <오미야씨(10.6%, 최근 방송 회차 12.8%)> 등 하락폭은 대체적으로 커서 전체적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불안한 상태다.
한국의 영웅재중을 비롯해 우에노 쥬리, 에이타 등 인기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는 10.3%(지난 회차 10.8%, 그 전 회차 13.2%)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병헌·김태희·정준호·김승우·김소연·탑 등이 출연하는 한국산 블로버스터 첩보물 TBS <아이리스>도 역시 7.5%(지난 회차 8.8%, 그 전 회차 10.1%)>의 시청률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불안한 드라마 시청률이 골든 위크, 우울한 날씨 등 외부요인 때문인지, 작품 자체의 문제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회차에는 전통적인 일본 드라마 시간대인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인 <달의 연인>이 첫 회를 시작한다.
흥행불패 신화의 주인공 기무라 타쿠야와 일본에서 시청률의 여왕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노하라 료코, 대만의 인기 여배우 린즈링 등이 대거 출연하는 로맨스물이다. <달의 연인>이 불안정하기만 한 일본 드라마 시청률을 안정시킬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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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2

Blog+Enter 2010.05.13 21:39


blog+enter 마흔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42호입니다.
지난 호에서 미리 말씀드렸듯,
5월1일, 2일에 있었던 Beautiful Mint Life 2010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MBC 파업이 준 뜻밖의 여유,
뉴스데스크와 드라마 사이에 방송되는 <포토에세이 향수>와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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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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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분기 일본 드라마 列傳, 드라마 부활을 꿈꾸며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부분 시작했다. 5월10일에야 방송하게 될 기무라 타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과 4월21일 TBS 수요일 밤 9시 드라마 프라임타임대에 방송될 이병헌의 <아이리스>, 4월22일 첫 방송될 TV아사히의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 4월23일 방송할 포복절도 학원 코미디 TBS <건달군과 안경양>, 4월25일 첫 전파를 탈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2분기 드라마가 시작했다.


2분기 드라마의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흥행요소가 다분하다는 데 있다. 흥행보증 수표 기무라 타쿠야, 우에노 쥬리, 에이타, 우에토 아야, 오노 사토시 등을 비롯해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베 히로시, 우치노 마사아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라인업돼 있다.
또한 한국 드라마 혹은 연기자들이 프라임 시간대에 얼굴을 내밀거나 편성됐다는 사실도 2분기의 특징이다.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에이타, 우에노 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솔직하지 못해서>라는 드라마에 캐스팅됐고, ‘춤추는 골리앗’으로 유명한 싸움꾼 최홍만이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와 <괴물군>에 출연한다.
더욱 눈여겨 볼 것은 이병헌의 <아이리스>다. 그 동안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편성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골든타임대에 편성된 경우는 없었다. 3월6일부터 이미 TBS 위성채널을 통해 방송된 바 있는 <아이리스>의 행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2분기 드라마 출발 쾌청
2분기 드라마들의 출발은 꽤 쾌청해 보인다.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만도 드라마가 절반을 차지한다. 1년 단위로 편성되는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를 제외하더라도 3편에 이른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니 2분기에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두 자리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시청률의 지속적인 하향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드라마 업계에 전환점이 돼 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2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전파를 탄 것은 3월30일에 첫 방송을 한 NHK의 <8일째 매미>다. <8일째 매미>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엇나가기만 하는 두 여인의 삶이 모성과 가족, 운명을 이야기 한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진 기와코(단 레이), 그녀는 이혼 후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중절수술을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미 임신중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지게 된 기와코는 중절수술의 후유증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기와코는 카오루(키타노 키이)를 안고 달리고, 20년 후, 카오루는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한다.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8일째 매미>는 내레이션과 과거·현재를 오가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로 흥을 돋운다.


매일 아침 8시에 방송하는 NHK의 아침 연속 TV소설 82번째 작품인 <게게게 아내>가 3월29일 첫 방송을 했다. 요괴인간이 주인공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게게게의 기타로>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자전 에세이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남편 곁을 지키며 여유롭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주인공과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족연대기다. 무카이 오사무가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로, 마츠시타 나오가 그의 아내 이이다 후미에로 출연한다.
48년만에 방송시간까지 바꾸는 파격편성을 단행했음에도 첫 회 시청률은 14.7%로 NHK 연속 TV소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게게 아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4월11일~18일 주간시청률 18.2%를 기록하고 있다.

수사물 일색, 흥행 호조
2010년 2분기 드라마의 또 다른 특징은 수사물이 넘쳐난다는 데 있다. 4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시즌2는 2009년 2분기 드라마로 시체와 현장의 물증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10부작 수사물 <종신 검시관>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의 검시관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은 2009년 4분기 흥행작 TBS <진 Jin>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분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우치노 마사아키가 맡았다.
원제인 ‘임장’은 경찰이 사건발생 장소에 출동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동수사를 일컫는 용어로 일본판 <C.S.I>인 셈이다. 이시쿠라 요시오(우치노 마사아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사물 <종신 검시관 2>는 1, 2회에 17.9%, 1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은 2008년 10월 방송된 바 있는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후속편이다.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심료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다시 콤비를 이룬다. 이번 새 시리즈의 중심인물은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다. 제목에 명시된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 장군’을 의미하는 고이치 부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12.4%, 2회는 14.5%다.


아베 히로시와 나카마 유키에 주연의 스릴러 <트릭>이 방송 10년만에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왔다. TV아사히의 <경부보 야베 겐조(이하 야베 겐조)>는 <트릭>에서 나타나기만 하면 늘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경시청 형사 야베 겐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사물이다. 야베 겐조는 원작의 연기자 나마세 카츠히사가 맡았고 첫 화 시청률은 11.7%, 2회 평균 시청률은 10.95%에 이른다.


TBS의 <신참자>는 첫 방송(4월18일)부터 21.0%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린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4월13일 첫방송을 한 후지TV의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연출로 나선 무라카미 쇼스케 역시 <전차남> <1리터의 눈물>을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평도 없지 않지만 첫 회 시청률은 18.0%로 기대치만큼이나 높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절대영도’란 열역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저 온도로 절대온도 0K를 말하며 섭씨-273.15℃로, 이론적으로는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온도다. 이는 어떤 사건도 미해결인 채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도 16.4%로 출발했다. 사와무라 이키·엔도 켄이치·키타무라 유키야·키카와다 마사야가 출연하는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는 도바 슌이치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회사원 토오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취업에 실패하고 1년 동안 인터넷 카페에 빠져 살던 토오루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조사결과 엉터리 식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첫 회 시청률은 16.4%.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가 시즌9를 맞았다. <오미야 씨>의 작가 시오다 치구사의 극본, <경시청 수사1과 9계>의 연출가 요시다 케이치로가 뭉친 수사물이다. 제목 ‘오미야 씨’는 과거 교토부경의 실력자였지만 현재는 작은 서의 사건 자료 담당자인 토리이 칸자부로(와타세 츠네히코)의 별칭이다.
얼빠진 듯 보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감을 소유한 형사로 현재와 과거의 연관성을 간파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오미야 씨를 중심으로 유일한 부하 나나오 요코(사쿠라이 아츠코), 오미야 씨를 동경하는 오오타키 테츠야(카세 타이슈) 형사 등이 풀어가는 이야기 <오미야 씨>는 15.4%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괴물랜드 왕자, 청춘 로맨스, 어머니 이야기 등
소수긴 하지만 수사물 이외에도 괴물랜드의 왕자 이야기,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청춘들의 로맨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등도 라인업됐다. 흥행에 가장 성공한 작품은 NTV의 <괴물군(4울17일 첫방송)>이다.


쟈니스 계열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이기적이고 철 없는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출연한다.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 떨어져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발전하고 성숙해 간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만화스럽고 일본스러운 <괴물군>은 17.5%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와 한국 출신의 최고 싸움꾼의 시너지가 일단은 꽤 효과적으로 보인다.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4월15일 첫방송)>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한국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청춘 로맨스다.


트위터 등 온라인으로 시작되는 관계와 우정, 사랑을 그릴 <솔직하지 못해서>는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던 작품이다. 첫 회는 5명 주인공의 사연을 소개하느라 중구난방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다.
이처럼 깊이 없는 대본과 단순 나열식 연출이라면 익명성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맺는 인간관계의 솔직함을 짚어내기에는 무리수가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자칫, 뻔한 트렌디 드라마나 소문난 잔치가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1.9%의 시청률로 시작한 <솔직하지 못해서>의 평가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다음 회차로 미뤄야할 듯하다.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는 호평과 더불어 11.8%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태양과 바다의 교실>의 사카모토 유지가 극본을 맡았다.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대사, 강렬한 장면들 그리고 영화 <러브레터>의 Remedios가 담당한 OST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TBS의 <텀블링>은 남자 수중발레 팀의 고군분투를 그린 <워터보이즈>의 리등체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최고 불량서클의 짱 와타루(야마모토 유스케)가 미녀 전학생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남자 리듬체조부에 가입하게 된다.
리듬체조부에 가입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성장해가는 학원물이다. 야마모토 유스케·세토 코지·미우라 쇼헤이·다이토 슌스케·니시지마 타카히 등이 일체 대역없이 아름다운 라인이 생명인 리듬체조 연기를 선보인다. 첫회 시청률은 10.5%다. 이외에도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NHK <체이스:국세사찰관> 등이 첫 전파를 탔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작품도, 캐스팅도 강하다고 알려진 2분기 드라마의 첫회 시청률은 꽤 호조다. 하지만 흥행의 향방과 최근 몇 년 간 침체기를 걸었던 일본 드라마의 부흥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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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9

Blog+Enter 2010.04.25 09:31


blog+enter 서른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천안함 함미 인양과 사체 발굴 등으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시작하면서
차트 절반을 드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들이 지난해 하반기나, 2010년 1분기 보다는 나은듯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라는 풀이도 있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큰 맘 먹고 지른 소니 알파550이 도착했습니다.
괜히 왜 기분은 좋아질까요 ㅎㅎ

행복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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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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