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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꽤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 영화...
그리고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믿고 봤던 영화...
볼 때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
슬픔과 유머가 제대로 잘 맞아떨어진 듯 싶었다...
그 슬픔이 적지 않음에도 눈물은 쏟아지게 하지 않아서
상당히 감정을 억제해서 표현한 영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상식이라는 편견에 상처입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 밀려오는 흔적같은 슬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인물들과 대사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 홍보 리플렛에 꽉들어찬
감독의 의도와 각 매체에서의 격찬...
그속의 공통적인 것은...너무나 슬프고 감동적인....
그래서 눈물을 마구 흘렸다는 내용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날 이렇게 혼란스럽게 한 첫 영화였다...
슬퍼서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그 억제된 감정에, 유머속에 표현된 그 슬픔에...
가슴이 아팠고...눈물이 나지 않게하는 감독의 표현방식에
인물들의 아픔이 더욱 가슴이 아팠던 헐키는...지금까지도 너무나 혼란스럽다...
앞으로 열번은 더 봐야 이 혼란스러움이 사라지고...
평론가들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아니면 내 영화적 감성이 메말라 버린 걸까?
정말 혼란스럽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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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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