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차트 SS501, 다운로드․모바일 차트 C.N.Blue 강세


난 회차, 미니앨범 <Destination>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한 SS501이 스탠더드 에디션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앨범차트 1, 2위를 차지했다. 스페셜과 스탠더드 에디션의 판매량을 합치면 2만 장에 육박한다.
전작인 <Rebirth>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유명 음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스티븐 리(Steven Lee)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케빈 데이비스(Kevin Davis)와 켄 루이스(Ken Lewis)가 믹싱에 참여해 소리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타이틀곡 ‘Love Ya'를 비롯한 앨범 전곡은 피아노 사운드를 베이스로 리얼 사운드를 추구한다. ’Love Ya'는 프로듀서 스티븐 리의 작품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아픔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실린 세련된 팝곡이다.
6월 내에 대부분 멤버의 계약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에 발표된 앨범이라 ‘해체’에 대한 조심스러운 예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Destination>이 ‘SS501'이라는 이름으로 내는 마지막 앨범일지, 아니면 변화나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N.Blue의 ‘Love' 다운로드․모바일 차트 강세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가 독점하던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C.N.Blue의 ‘Love'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2위에 랭크됐다. 모바일 차트에는 C.N.Blue의 또 다른 노래 ‘사랑 빛’도 8위에 랭크돼 있다.
‘Love'는 시원하고 경쾌한 연주음과 정용화․이종현의 상반되는 보컬이 어우러지는 깔끔한 모던 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별 후의 슬픔이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실린다. 큰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전작인 <Bluetory>의 ‘외톨이야’와 같은 선상에 서 있는 곡이다.
‘사랑 빛’은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뜯는 듯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외톨이야’나 ‘Love'에서의 거침없이 내지르는 듯한 보컬이 아닌 조심스러우면서 달콤한 목소리로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설렘을 전한다.


다운로드 차트에는 새로운 곡이 대거 진입했다. 서인영의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2AM의 슬옹이 피처링에 참여한 아이유의 ‘잔소리’, 포맨과 장혜진이 함께한 ‘웃지마 울지마’가 발표와 동시에 3위, 4위, 9위로 진입했다. 또한 대표 R&B 여가수 중 하나인 화요비의 ‘Bye Bye Bye'는 20단계가 뛰어오르며 다운로드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아이유와 슬옹의 ‘잔소리’는 모바일 차트에도 3위로 진입했다. ‘잔소리’는 아이유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곡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시즌 2의 메인 테마곡이다. <우결 2>에서 ‘아담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함께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를 작업한 이민수와 김이나가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잔소리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모바일 차트에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허당 이승기가 함께 부른 국민은행의 월드컵 응원 캠페인송 ‘Smile Boy’의 록버전이 10위로 진입했다. 국민여동생․남동생의 인기가 대단하기는 한 모양이다. 재밌는 것은 월드컵 전 주인데다, 수많은 월드컵 응원가가 난무하는데도 차트 내에 월드컵 응원가는 ‘Smile Boy'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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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6

Blog+Enter 2010.06.12 11:14


blog+enter 마흔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지방선거가 있던 주여서 인지 개표방송 말고는 큰 이슈가 없는 호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춘향전을 비튼 <방자전>에 대한 이야기 있습니다.

이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떨까 궁금하고 설레면서도...
밤샐 생각하면 또 아찔합니다.ㅡㅡ;;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긴 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한국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있는 날입니다.
최초의 단독 중계인데...어떨까 모르겠습니다.
SBS가 드라마나 예능 등이 결방하거나 시간대를 바꾸어 방송하니
시청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긴 할 것 같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46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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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스포츠 콘텐츠 상위 랭크 美 인기 시리즈 대거 종영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생중계와 스포츠 스타 출연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5월24일 월요일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이 치러졌고, 5월30일 일요일에는 밸라루스전이 펼쳐졌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시청률 정상도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랭크됐다.
이외에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한 <황금어장>은 21.7%(24.2%)의 시청률로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평가전과 김연아의 출연으로 10위권 내의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축구평가전 일본전 28.2%, 밸라루스전 24.9%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이 두 차례나 치러진 한 주였다. 지난 5월24일 월요일에는 일본과의 평가전이 치러졌다. 일본의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오후 7시20분에 있었던 이 경기는 28.2(3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이 경기로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일일극 <황금물고기>, SBS <8시 뉴스>, 드라마 <커피하우스> 등의 시청률은 지난 회차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일본도 TV아사히에서 이 경기를 생중계했다. 월요일이어선지 생각보다 적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2: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5월30일 일요일, KSB2는 밸라루스와 다시 한번 평가전을 생중계했다.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의 시간은 밤 10시. 이에 중계가 있던 KBS2의 프로그램들이 시간대를 옮겨 방송하면서 대부분이 시청률 급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박2일’ ‘남자의 자격’으로 예능 강자로 군림하던 <해피선데이>는 오후 4시25분, 연일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하던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저녁 7시, <개그콘서트>는 저녁 8시10분에 방송했다.
이에 <해피선데이>는 19.4%(21.5%), <수상한 삼형제>는 32.2%(33.8%), <개그콘서트>는 19.4%(20.4%)의 시청률로,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해피선데이(지난 회차 25.2%, 수도권 26.9%)> <수상한 삼형제(43.5%, 수도권 44.3%)>가 지난 회차에 비해 각각 5.8%(5.4), 11.3%(10.5%) 하락했다. 한편, <개그콘서트(지난 회차 16.0%, 수도권 17.6%)>는 3.4%(2.8%) 상승했다. 1:0으로 아쉽게 패한 밸라루스와의 경기 시청률은 24.9%로 시청률 차트 3위에 랭크됐다.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로 인해 차트 10위권 내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주간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던 <해피선데이>마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밸라루스 평가전의 최대 수혜자는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다. 1인자로 독주하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와의 맞대결을 피한 <민들레가족>의 5월30일 방송분 시청률은 13.6%(15.3%)로 치솟았다. 전날 방송분의 6.3%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그 결과, 주간시청률도 10.0%에 달하며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힘, MBC 황금어장 시청률 자체 최고


김연아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김연아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 역시 대단하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의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이 21.7%(24.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6위에 랭크됐다.
이는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출연했던 19.4%보다 2.3% 높은 수치며 2006년 7월, <황금어장>이 첫 전파를 탄 후 처음으로 20.0% 선을 넘어선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도권 시청률이다. 24.2%로 점유율은 55.0%에 이른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첫 방송 출연이었던 김연아는 ‘무릎팍도사’를 통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할 때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쾌활하게 털어놓았다.
‘피겨여왕 김연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썼던 드림팀, 브라이언 오서(Brian Orser) 코치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lson)에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 스타’는 김연아의 무릎팍도사로 인해 5분만에 다음 회를 기약해야 했다.


재밌는 사실은, 비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라디오 스타의 방송시간은 5분에 그쳤다는 것이다. 다음 회차에는 밀어붙이기의 대가 MC강호동과 건방진 것을 콘셉트로 하는 유세윤도 조심스러워하던 김연아의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이야기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의 가능성을 내포하고는 있지만, 무릎팍도사 김연아 2편의 방송예정일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는 날로 개표결과 방송이 있는 6월2일이다. 이에 선거결과가 박빙일 경우 결방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김연아의 저력이 국가의 대표 일꾼을 뽑는 중대사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KBS2 <신데렐라 언니>, SBS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수목드라마의 강자 KBS2 <신데렐라 언니>, 동성애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눈물겹고 따뜻한 사연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가 드디어 시청률 20.0% 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17회(5월26일 방송분)에서 20.0%(2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회에서는 송은조(문근영)가 숨기려고만 했던 홍기훈(천정명)에 대한 사랑을, 자신만을 바라보는 한정우(옥택연)에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회(5월27일 방송분)에서는 내레이션이나 독백, 정우에게 털어놓는 한탄 등으로만 표현되던 은조의 마음이 온전히 기훈에게 전달됐다. 8년 전, 구효선(서우)이 숨긴 기훈의 스페인어 편지를 본 은조가 기훈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면서 18회를 마무리했다.
차갑지만 속정이 깊은 신데렐라 언니 은조와 살갑고 아이 같지만 가슴 속에 서늘한 얼음을 품은 효선의 관계, 감추려고만 했지만 결국은 분출돼버린 은조와 기훈의 사랑 등이 이제 남은 2회 동안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신데렐라 언니>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회차, 맏아들인 양태섭(송창의)이 양병태(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좀 다른 아들이지만 애달프게 품는 부모의 이야기를 풀어냈던 <인생은 아름다워>도 시청률이 20.0% 선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21회(5월29일 토요일 방송분)에서는 부모 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내용이 방송됐다. 태섭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대부분의 가족들과 은근히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위 이수일(이민우), ‘정신병자’ ‘또라이 같은 놈’ ‘미친 새끼’라며 극렬하게 거부감을 드러내는 작은 삼촌 양병걸(윤다훈)의 모습을 그려냈다.
부모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신뢰를 새삼 확인하는 동시에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한 21회의 시청률은 20.8%(23.6%)로 자체 최고치다. 집안에서의 커밍아웃으로 조금은 자유로워진 태섭이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와의 관계를 돈독히 한 22회(5월30일 방송분) 시청률은 18.6%(20.7%)를 기록했다.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밸라루스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것을 감안하면 꽤 좋은 성적이다. 다음 회차에는 태섭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까지 포용하는 태섭 가족들의 모습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MBC 주말극 <김수로> 첫 전파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와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작 <나쁜 남자>와 <김수로>가 첫 전파를 탔다. 이들의 첫 회 시청률은 각각 11.7%(13.1%), 9.6%(9.4%)다.
<나쁜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김남길·한가인·오연수·김재욱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작가, 배우, 편성 등의 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전파를 탄 <나쁜 남자>는 서자로 재벌집 회장 집에 들어갔다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쫒겨난 심건욱(김남길)의 복수전이다. 주 테마가 복수다 보니 바탕에 흐르고 있는 비극적 정서와 이에 걸맞은 아슬아슬한 심리 묘사가 탁월한 <나쁜 남자>의 시작은 꽤 순조로워 보인다. 막바지로 내달리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를 상대로 두 자리수 시청률(주간 시청률 11.2%, 수도권 12.5%)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다.
‘B급 컬트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막을 내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지성 주연의 사극 <김수로>가 방송됐다. 사상 처음으로 가야국을 다루는 <김수로>의 첫 방송에서는 김수로(지성)의 탄생 과정이 그려졌다.


김수로의 아버지 제천금인족 족장 김융(김형일)은 한나라와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내 정견비(배종옥)를 도망시킨다. 만삭의 몸으로 도망을 하던 정견비는 노예선에 오르고, 아이를 낳게 된다. 황망한 와중에 아이를 잃어버리고 구야국에 정착하게 된 정견비는 천국 이비가(이효정)의 눈에 들어 결혼을 하게 된다. 한편 수로는 양아버지 조방(이종원)의 손에 키워지게 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같이 엉성하고 조악한 CG를 입힌 전생신과 어색한 진행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일각에서는 <신이라 불리인 사나이>로 신생된 ‘B급 컬트 드라마’ 장르로 분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도 회자되고 있다.
향후, 지도자의 품행을 갖춘 김수로의 본격적인 활동과 앞으로 가야국 왕위를 두고 김수로와 왕위를 다투게 될 구야국 아홉 부족 중 하나인 신귀촌의 부족작 신귀간(유오성)의 이야기가 본격화되면 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첫 회 시청률은 9.6%, 주간시청률은 9.1%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끝내주는 커피>, 단막극 부활 청신호


제작비, 투자대비 효용성 등의 문제로 폐지됐던 KBS의 단막극이 부활 3회만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인간사의 어두운 단면을 진지하게 풀어가는 노희경 작가의 ‘빨간 사탕’, 영화 <백야행>의 작가 박연선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에 이어 세 번째로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 이재상 PD의 <끝내주는 커피>가 7.6%(8.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노희경 작가와 이재룡·박시연 주연 <빨간 사탕>의 5.0%, 무서울 것 없는 조직폭력배 강두섭(이원종)과 귀신, 그리고 귀신이 보이는 흥신소 직원의 이야기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의 4.1%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아닐 수 없다.
<끝내주는 커피>는 아버지가 다른 세 자매를 키우는 30대 중반의 싱글 맘이자 바리스타 마스터 오종(윤해영)과 비뚤어진 성격 탓에 사람을 잃고 커피전문점 지점에서 재기를 꿈꾸는 삼일그룹 최연소 이사 최창(조연우)이 엮어가는 가슴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다.
로스팅에 재능이 뛰어난 오종의 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커피를 통해 행복과 위안을 선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낮에는 대형마트의 계산원으로, 밤에는 카페 점원으로 일하면서도 힘들어하기 보다는, 하나 뿐인 메뉴에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들을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하는 적극적이고 쾌활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까칠하기만 한 최창이 카페 사장으로 부임했다. 로스팅도 자로 잰 듯 정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칙주의자 최창에게 손님의 기분과 기호에 따라 디른 커피를 내주는가 하면, ‘문란함’으로 비칠 수 있는 아버지가 다른 세 아이를 가진 오종이 곱게 보일 리 없다.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은 결국 ‘끝내주는 커피’를 만들어내기 위해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그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이 초등학교 동창임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아버지가 다른 세 아이가 두 사람에게 시련을 안겨준다.
그윽한 커피와 같은 중년의 사랑이야기에 이재상 PD 특유의 소소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력이 덧칠되며 극은 보다 사랑스러워진다. 다음 회차에는 이선균·황우슬혜가 출연하는 <조금 야한 우리 연애>가 방송된다. 심야시간대에 다룰 수 있는 다소 섹시한 이야기와 연출에 기대치는 보다 상승하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은 현재는 꽤 유명한 작가, PD, 연기자가 됐지만, 단막극을 통해 데뷔하거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들의 이름을 타이틀로 하고 있다. 타방송사긴 하지만 MBC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한 노희경 작가, <드라마시티>를 연출했던 이재상 PD, 단막극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선균 등이 단막극 부활에 나선 것이다.
제작진은 쪽대본이 난무하며 시간에 쫓겨 만들어지는, ‘복수’ ‘불륜’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등 선호코드에 묻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양한 장르, 참신한 이야기, 독특한 정서와 시각 등을 담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스페셜은 실력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중견 작가와 PD가 진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장이 되는 동시에 신인작가 및 연기자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스페셜이 ‘작은’ 규모의 드라마가 크고 다양하게 소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1위로 유종의 미


차트 1위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 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0이 동시에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며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승자는 <아메리칸 아이돌>이다. 수요일 방송분을 2천420만, 화요일 방송분을 2천10만 가구가 시청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와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 결과 리 드와이즈가 아홉 번째 아메리칸 아이돌로 탄생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시즌 10도 마지막 댄스 경합이 벌어졌다. 지난 회차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커플이 탈락하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댄스 플로어에 섰다. 경합 결과 최종우승 팀에 주어지는 미러볼 트로피는 자이브를 선보인 니콜․데릭 커플에 돌아갔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뿐 아니라 드라마의 시리즈도 대거 종료했다. ABC <로스트 Lost:The End>, Fox <24> 시즌 8, CBS <Two of the Men> 시즌 7, <Big Bang Theory> 시즌 3, <NCIS> 시즌 7, <NCIS:Los Angels> 시즌 1, <The Good Wife> 시즌 1, <Criminal Mind> 시즌 5, <CSI:Miami> 시즌 8, <CSI:NY> 시즌 6, NBC <Law&order> 시즌 20, 등이 모두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을 마무리 한 드라마 중 <NCIS> <Two and a Half Men> <The Big Bang Theory> <NCIS: Los Angeles> <Criminal Minds> <CSI: Miami>가 5~10위를 차지하고 있다. <CSI: NY>는 11위, <The Good Wife>는 13위, <24>는 18위에 랭크됐다.
흥행 양대산맥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가 빠진데다,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 시즌이 막을 내린 다음 회차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차트를 구성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2개의 자책골 넣은 잉글랜드전 시청률 톱


일본 역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이 시청률 차트 정상에 올랐다. NHK가 5월30일 방송한 오스트리아 UPC 아레나에서 치른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전반전이 19.4%, 후반전이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다나카 마르쿠스 둘리오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25분 조 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선제골의 용사 둘리오와 후반 37분 슬라이딩 태클을 하려던 나카자와 유지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이집트, 멕시코에 이어 평가전 3연승을 기록했고, 일본은 3연패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날 방송의 순간 최고 시청률 역시 자책골에서 나왔다. 밤 10시55분, 나카자와 유지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승패를 확정지은 순간 2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과의 평가전도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전반 6분에 터진 박지성의 선제골과 후반 45분에 얻은 패널티 킥을 골로 연결시킨 박주영의 쐐기 골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의 대표팀 전적 40승을 기록했고, 2007년 7월 이후 일본전 무패행진을 계속하기도 했다. 축구 경기로 인해 10위권 내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10위에 랭크된 NTV <세상 끝까지 잇테Q!>의 시청률은 17.8%, 지난 회차 10위를 차지한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와 NTV <행렬이 생기는 법률사무소>의 17.0%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기무라 다쿠야와 게츠쿠의 동반 몰락?
축구 경기로 전체적으로 시청률이 오른 가운데, 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 게츠쿠(후지TV 밤 9시)와 시청률 보증수표 기무라 다쿠야가 의기투합한 <달의 연인>이 15.6%를 기록하며 지난 회차(19.2%)에 비해 3.6%나 하락했다.
이에 일본 드라마가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시간대인 게츠쿠와 일본 드라마 시청률의 마지막 보루, 기무라 다쿠야의 동반 몰락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구회사 대표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와 세 여자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류 슈메이(린즈링),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가 엮어가는 로맨스 물이다.
화려한 출연진에도 뻔한 전개와 지루한 진행, 캐릭터의 불균형 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이 아깝다는 아우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달의 연인>은 기무라 다쿠야 드라마 역사상 최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 전전긍긍하던 일본 방송사들이 한국 작품의 프라임 타임대 편성, 한국 및 중국 배우의 기용 등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역대 드라마 시청률 랭킹 10위권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 출연작도 속수무책으로 시청률이 급하락하고 있는데다, 드라마 차트 10위권의 드라마 시청률이 TV아사히 <종신검시관 2(18.6%, 지난 회차 17.0%)>, NHK <게게게 아내(17.7%, 지난 회차 17.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상태여서 일본 드라마 업계의 한숨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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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5

Blog+Enter 2010.06.04 13:20


blog+enter 마흔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선거는 말 그대로 박빙이었습니다.
밤새도록 지켜보며 괜히 가슴 졸였으니 말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투표에 꽤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마음이랄까요...
어찌 됐든 나라의 대표 일꾼을 뽑았으니 이제 잘 돼얄텐데요.

이번 호에는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과
김연아가 출연했던 <황금어장> 덕분으로 10위권 내 시청률이 엄청 올랐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와 인생은 아름다워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고
나쁜 남자와 김수로가 새로 시작했습니다.

가장 반가운 건 드라마 스페셜이라는 이름의 단막극이 나쁘지 않은 시청률를 기록했다는 겁니다.
없어져 매우 아쉬워했었는데...신설된 지 3회만에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힘내십쇼.

일본도 두 번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요.
아쉬운 건 일본 드라마의 전통적인 시간대인 게츠쿠와 시청률 제왕 기무라 다쿠야가
위기투합한 달의 연인 시청률이 엄청 하락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콘텐츠가 좋아야죠

미국은 아메리칸 아이돌부터 엄청 많은 인기 시리즈들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1, 2, 3위를 차지한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를 제외하고는
그닥 좋은 성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요 몇주간 음악 차트의 재밌는 현상은 앨범에 강한 가수와
음원, 모바일에 강한 가수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겁니다.
어찌됐든 콘텐츠의 문제라고 봅니다.
콘텐츠가 좋으면야 앨범이든, 음원이든, 모바일이든 죄다 사들이게 되니까 말입니다.

이번 주 Hurlkie's inddin은 지난 일요일, 5월30일 있었던 줄리아 하트의 단독공연
The man of 3B입니다.
즐겁고도 달콤한 그들의 공연에 참으로 일주일을 즐겁게 마무리했다죠.
은근 B급 문화에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참 재밌습니다^^

PS. 아! 아이패드를 살까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사자니 한글 지원이나 애플리케이션이 걸리고...안사자니 자꾸만 절 유혹하고..ㅜㅜ
걍 무시하지 마시고...조언 좀 주소서~~
제가 아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럼 또 일 주일 잘 마무리하십쇼~~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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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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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6

Blog+Enter 2010.04.08 18:32


blog+enter 서른여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경로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번 Hurlkie's Enter-note는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애플리케이션 앨범과 그 가능성 등을 논의했던 컨퍼런스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앱 앨범으로 꽤 성공한 비즈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대중적인 소수의 콘텐츠가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문화 속에서
앱이 다양한 콘텐츠 양산과 유통에 활용될지
아니면 우려대로 소수의 대형 스타에 집중될지는 지켜봐야하겠죠
여튼, 이래저래 참으로 배울 것도, 해야할 것도 많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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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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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manda Fucking Palmer, Application Album, appsso, App으로 앨범내고, BANG!, Blog+Enter, CD를 넘어 App Album의 시대로, Cressida Cowell,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10, Dresden Dolls, echo, Ellipse, fanatic.fm, Gap, Green Zone, How To Train Your Dragon, hurlkie, Imogen Heap, Imperial Life in the Emerald City: Inside Iraq’s Green Zone, in rainbow, inmD,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Kevin Kelly, Lady GaGa, Let's get social!-소셜미디어와 음악마케팅, Mariah Carey, Matt Damon, Paul Greengrass 감독, R&R&R, Radio Head, Rajiv Chandrasekaran, Ranking+Rating+Review, run devil run, sell out, yb밴드, 개인의 취향, , 거상 김만덕, 검사 프린센스, 권도혁 대표이사, 그린 존, 김민준 대표이사, 김연아, 꼬날, 동이, 드래곤 길들이기, 드레스덴 돌스, 뜨거운 형제, 라디오헤드, 라지브 찬드라세카란, 런 데빌 런,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머라이어 캐리, 미아 김, 바람 불어 좋은 날,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즌 2, 뱅!, 별별별, 부자의 탄생, 불나방 스타 소시지 클럽, 브라운아이드소울, 블로그엔터, 비켜줄께, 산부인과, 살맛납니다, 셀 아웃, 소녀시대, 소노팩토리,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로 글로벌 진출하기 컨퍼런스, 수목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스마트폰, 신데렐라 언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아만다 팔머, 아사다 마오, 애프터스쿨, 애플리케이션, 앱 앨범,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 에메랄드 도시에서의 제국 생활: 이라크 그린 존의 내막, 엔써즈, 오 마이 레이디, 월화드라마, 이모겐 힙, 이미나 팀장, 이승환, 이안 권, 인 레인보우, 인생은 아름다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장병규 대표이사, 제중원, 찬란한 유산, 추노, 케빈 켈리, 코드 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 시즌 2, 크레시다 코웰, 패밀리가 떴다 2, 폴 그린그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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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들며나는 드라마들, 美 Dance with the stars 시즌10 시작


한국은 시청률 순위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1, 2위를 차지한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를 제외한 3~10위까지의 시청률이 크게 하락했다. 시청률이 16.0%를 조금 넘긴 프로그램이 10위 안에 들 정도다.
KBS2 <수상한 삼형제>는 갈등이 고조되는 동시에 그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는 한 주였다. 집안 살림에 헌신하던 둘째 며느리 우미(김희정)는 남편 현찰(오대규)과 친구 연희(김애란)의 미묘한 관계에 시달리다 지쳐 조리사 학원과 수능학원을 다닐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에 시어머니 과자(이효춘)는 막내 며느리 어영(오지은)을 불러들여 살림을 시키고, 장남 건강(안내상) 몰래 떠난 청난(도지원)은 아들 종남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건강에게 도움을 청하기에 이른다.


이번 회차는 각 상황과 관계의 정리를 위한 전초전과도 같았다. 자신을 밀어내는 현찰에 앙심을 품은 연희가 우미에게 잠자리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자 분개한 현찰이 연희에게 손찌검을 하며 우미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표현했다.
건강과 청난을 괴롭히던 청난의 전남편 행선(방중현)이 청난·종남에 대한 건강의 진심을 깨달았다. 우미 대신 살림에 시달리던 어영은 시부모 앞에서 잘못된 점과 개선 점을 요목조목 짚으며 설득에 나섰다. 갈등이 극에 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했던 이번 회차는 지난 회차보다 0.8% 정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36.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비극적 결말 맞은 <추노>가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수목극 경쟁작인 KBS2 <추노>와 SBS <산부인과>가 상반되는 결말을 맞으며 동시에 막을 내렸다. 10년 동안 온전히 사랑만을 쫓던 추노꾼 이대길(장혁), 대의와 명분이 전부였던 송태하(오지호) 그리고 그들의 중심에 서있는 언년이자 혜원(이다해)을 주축으로 시대상과 민초들의 삶을 그려낸 <추노>는 주간시청률 31.6%, 24회 평균시청률 3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표면적으로 <추노>는 매우 슬픈 결말을 맞았다. 대길은 죽었고, 원손의 안전을 위해 청나라로 떠나려던 태하와 언년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로 조선에 남았다. 혁명을 꿈꾸던 노비당을 이끌던 그분(박기웅)은 좌의정 이경식(김응수)의 꼭두각시였으며, 노비당의 노비들은 그에게 몰살당하고 만다. 원손을 통한 대업을 위해 죽어간 이들의 희생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의 결말이다.
팔려가듯 시집을 간 초복(민지아)을 구해내 피신시키느라 자리를 비웠던 업복(공형진)은 복수를 위해 궁궐에 뛰어들어 좌의정과 그분, 그리고 원손을 추대하는 무리의 우두머리였다가 배신한 조선비(최덕문)를 죽이고 체포된다.


태하에게 깊은 콤플렉스를 가진 황철웅(이종혁)은 “자신이 이겼다”고 오기를 부리면서도 여전히 태하를 이기지 못했다는 참담한 심정으로 뇌성마비 아내 이선영(하시은)의 손을 부여잡고 통곡을 한다.
다른 의미기는 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던 태하와 업복이의 대업(업복은 양반·상놈 구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태하는 현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 태하는 도망가려던 계획을 버리고 “혜원과 언년이라는 두 이름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미미한 움직임을 시도할 것이라는 새로운 뜻을 세웠다.
업복은 아마도 처형을 당하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야하든 하겠지만 업복이 꿈꾸던 ‘양반·상놈 구분이 없는 세상’은 개혁을 꿈꾸는 또 다른 업복을 통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양반·상놈 구분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우리가 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기만해도 그건 개죽음이 아니다”라던 업복의 비장한 대사는 국가정책으로 계급이 있던 조선시대와 만인이 평등해보이지만 암묵적인 신분의 차이가 확연한 현대, 모두에 던지는 비장하고도 희망적인 메시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언년과 혜원, 두 이름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뜻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돼 왔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추노>의 마지막 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자 장면은 노비당 노비들의 복수를 하고 발로 밟힌 업복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장한 표정으로 분노의 주먹을 쥐던 이름 모를 노비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민초들의 움직임은 언제나 세상의 변화와 발전의 밑거름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추노>의 결말은 비극이지만, 그래서 희망이기도 하다.

<산부인과>의 의미있는 해피엔딩
<추노>의 독주에도 꽤 선전하던 <산부인과>도 막을 내렸다.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인간군상을 그리던 <산부인과>는 꽤 의미심장한 결말을 맞았다. 마지막 회는 ‘만약 운명같은 게 존재한다면’이라는 부재로 ‘장기기증’을 다뤘다.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온 임산부 김희진과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낙태를 해야했던 이승경 환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결국 희진은 뇌사판정을 받고, 산부인과의 서혜영(장서희)과 안경우(송중기), 소아과의 이상식(고주원)은 희진의 아버지에게 장기기증을 권유하게 된다.


희진의 심장을 기증받은 승경은 성공적인 수술 후, 회복 중 희진의 아이에게 반응하는 자신의 심장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승경은 ‘운명’처럼 희진의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주로 외과를 배경으로 했던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 <산부인과>는 ‘출산’과 ‘불임’ 등 산부인과에 제한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피부과, 내과, 신경외과 등과 협력하며 낙태, 청소년 성폭행, 입양, 장기기증, 희귀 피부병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탄생시켰다.
혜영과 상식, 그리고 혜영의 소꿉친구 왕재석(서지석)이 이룬 애정전선도 존재했지만 이에 치중하기 보다는 유부남과의 연애로 임신을 한 산부인과 의사 혜영이 환자와 가족들을 접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와 의사로써의 자각에 무게중심을 둔 결과다.
‘의학’과 ‘드라마’라는 경계를 적절하게 넘나들며 전문성과 사회문제 부각, 흥행요소를 고루 겸비했던 <산부인과>는 <추노>라는 강적을 만나 주간시청률 12.0%, 16회 평균시청률 11.0%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추노>와 <산부인과>의 종영으로 지상파 3사의 새 수목드라마가 3월31일에 일제히 첫 전파를 타게 된다. <추노>의 후속으로는 문근영·천정명·서우·옥택연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언니>가 방송된다. 못되기로 유명한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역발상에서 출발한 드라마다.


<산부인과> 후속 <검사 프린세스>는 <찬란한 유산>의 진혁 PD와 소현경 작가의 콤비작으로 <아이리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소연의 주연작이다. 공주병에 걸린 검사 마혜리(김소연)가 진짜 검사가 돼가는 과정를 담는다.
MBC는 손예진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2009년을 들끓게 만들었던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각광받았던 이민호의 차기작 <개인의 취향>을 편성했다. 연애에 서툰 엉뚱한 사고뭉치 박개인(손예진)과 차갑고 치밀한 건축설계사 전진호(이민호)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전통적인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 검사답지 않은 검사의 성장기 <검사 프린세스> 그리고 손예진·이민호·동성애 코드 등을 가미하며 흥행력을 확보한 <개인의 취향>, 각기 다른 소재와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자못 궁금해진다.


MBC <동이>, SBS <오! 마이 레이디> 첫 전파
<대장금> <허준> <상도> <서동요> 등의 히트 사극 메이커 이병훈 감독의 신작 MBC <동이>가 첫 전파를 탔다. 무수리였다 숙종의 눈에 띄어 승은을 입은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릴 <동이> 첫 주의 두 회는 동이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다.
양반출신이지만 조부가 소현세자 강빈의 역모에 연루되며 천민으로 떨어져 시체를 처리하는 오작인으로 살고 있는 동이의 아버지 최효원(천호진)은 관의 횡포와 부조리에 맞서는 지하조직 검계의 수장이다. 장악원 우방의 해금연주자 오빠 최동주(정성운)와 오빠의 친구 차천수(배수빈) 등이 검계의 핵심인물이다.
장익헌(이재용)이 살해당하기 직전, 이를 목격한 동이(김유정)는 이유도 모른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 쫓기게 된다. 이는 남인의 핵심인물 오태석(정동환)의 음모로, 연이은 양반 살해사건을 검계의 소행으로 몰아간다. 동이가 추격을 당하는 사이 아버지 최효원과 오빠 최동주 등은 억울하게 참수당하기에 이른다. 다음 회차에는 동이가 추격에서 벗어나 장악원 노비로 궁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별을 따다 줘> 후속 <오! 마이 레이디>도 첫 방송을 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채림과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타이틀롤로 나선 이 드라마는 어쩔 수 없는 아줌마 윤개화(채림)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의 좌충우돌 로맨스다.


첫 주에는 이혼을 하고 아이를 전남편에게 맡겨두고 생계수단 마련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개화의 상황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민우의 일일도우미로 일하게 되고, 그에게 숨겨진 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다음 회차에는 이야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약속이나 한 듯 새로 시작한 <동이>와 <별을 따다 줘> 모두 첫 주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월화극 1위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메디컬 사극 SBS <제중원(15.0%)>을 간발의 차로 따돌린 KBS2 <부자의 탄생>이 차지했다.
다음 회차, 석봉(지현우)이 드디어 재벌 아버지 부귀호(김응수)를 만나게 될 <부자의 탄생>과 황정(박용우)이 ‘백정’ 신분에서 벗어나 온전한 제중원 의사로 활동하게 되는 <제중원>,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으로 궁에 노비로 들어가게 되는 동이의 이야기가 본격화될 <동이>가 펼치는 월화극 삼파전이 흥미롭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 신설
전통적인 예능 프로그램 시간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 코너 ‘뜨거운 형제’로 긴급수혈에 나섰다. 뜨거운 형제의 신설이 ‘양심 냉장고’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몰래카메라’ 등으로 유명한 김영희 PD의 합류에도 좀체 나아지지 않던 <일밤>의 시청률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작과 더불어 안정세를 타고 있는 ‘단비’ ‘우리 아버지’와 달리 ‘뜨거운 형제’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다. 멧돼지 퇴출을 부르짖던 ‘헌터스’에서, 친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에코하우스’에 이어 신설된 ‘뜨거운 형제’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한상진·박휘순·노유민·비스트의 이기광·슈프림팀의 사이먼D가 벌이는 버라이어티다.
릴레이로 한강 건너기, 품절남 팀의 김구라·박명수·탁재훈·한상진(이상 가나다 순)이 싱글남 팀의 노유민·박휘순·이기광·사이먼D(이상 품절남 팀의 파트너 순)를 조종하는 아바타 소개팅 등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단비’와 ‘우리 아버지’가 <일밤>의 감동을 책임진다면 ‘뜨거운 형제’는 ‘웃음’을 책임진다는 복안이다. ‘뜨거운 형제’가 새롭게 선을 보였음에도 <일밤>의 시청률은 5.8%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했다.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대체로 ‘재밌다’는 평을 받은 ‘뜨거운 형제’가 지나친 ‘감동’ 코드로 시청자 끌어들이기에 애를 먹고 있는 <일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이날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KBS2 <해피선데이>는 24.8%,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이하 패떴2)>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실, <일밤>보다 우려되는 프로그램은 <패떴2>다. <패떴2>는 김원희를 주축으로 윤상현·지상렬·신봉선·윤아·조권·옥택연이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이날은 복근 공개와 남녀 아이돌의 여장·남장에도 시청률은 7.5%에 그쳤다. 유재석 주축의 <패떴> 전작이 시청률 15.0% 안팎을 오가던 것에 비하면 매우 안타까운 결과다.
새로 도입한 ‘가장제도’가 무색할 정도로 어수선한 진행과 역할이 불투명한 캐릭터, 여타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고스란히 답습하는 진부함 등 총체적 난국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급격하게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패떴2>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동시간대 주말극 1위
안방극장의 주말 밤을 책임지는 주말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회차에 첫 전파를 탄 SBS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방송 2주만에 16.0%의 시청률(첫 주 시청률 14.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미연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여성’ 상인을 주인공으로 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KBS1 <거상 김만덕>은 14.7%, 엉성한 CG·부자연스러운 연기·상황설정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군단을 형성하고 있는 컬트 드라마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사별을 한 양병태(김영철)와 이혼녀 김민재(김해숙)가 꾸린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인생은 아름다워>의 흥행요소 중 가장 큰 것은 지문 하나, 소품 하나도 꼼꼼하게 체크하기로 유명한 흥행작가 김수현 특유의 대사와 상황 및 캐릭터 설정이다.
민재는 자신의 딸 양지혜(우희진)를 위해 성이 같은 병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병태에게는 전처와의 사이에 태섭(송창의)이라는 아들이 있다. 병태·민재 부부는 물론 지혜·태섭 남매 모두 자연스럽기만은 어려운 관계설정이다.
여기에 깐깐하지만 올곧은 어머니(김용림), 연일 이어지는 바람기로 밖으로만 돌다 몰래 숨어든 아버지(최정훈), 병태·민재 사이에서 태어난 호섭(이상윤)·초롱(남규리) 남매, 그리고 마흔이 넘어서도 싱글로 살고 있는 병태의 동생들 병준(김상중)·병걸(윤다훈)이 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태섭과 그의 동성 연인 경수(이상우)다. 경수는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두려움에 여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소용없음을 알고 아내와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경수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신하는 태섭은 연인이었던 채영(유민)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꽤 오래 전부터 성적으로 억압됐던 아시아 여성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매개체이자 ‘여성들의 포르노’라 불리며 마니아를 양산하던 BL(Boys Love)물의 영상화, 하물며 지상파를 탄다는 데 넷상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이같은 동성애 코드는 <인생은 아름다워> 작품 자체에는 양날의 검과 같다. 흥행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표현이나 분량은 작품 자체의 기획의도와 큰 줄기를 훼손시킬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성애에 대한 언급도 참으로 김수현스럽다. 지나치게 현실적이지도, 또 지나치게 이상적이지도 않게 적절한 선에서 표현되고 있고, 비중 역시 크지 않지만 충분히 진지하게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들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게 될지, 고희를 바라보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일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청률 공개
지난 2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피겨 여제’로 등극한 김연아의 2010년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 시청률이 공개됐다. 그 결과, 김연아의 한국과 아사다 마오의 일본 모두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쇼트 프로그램 시청률은 13.0%, 프리 프로그램 시청률은 16.2%에 달한다. 시차로 인해 심야 시간대, 밤 11시가 넘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중계에도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지TV에서 중계한 일본의 같은 대회 시청률은 쇼트 프로그램 19.9%, 프리 프로그램 22.6%로 각각 TV시청률 차트 5위, 1위에 랭크됐다. 이는 시청률 차트 1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0.0%를 넘기기도 힘든 상황의 일본에서는 꽤 높은 시청률이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다소 부진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7위(60.30점)를 기록했지만 두 번의 점프 실수에도 프리 프로그램 1위(130.49점)를 차지하며 종합 2위(190.79점)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자신만의 무기인 트리플 악셀(최고 난이도의 점프인 악셀을 3회전으로 도는 연기)을 무난하게 연기해 쇼트 프로그램 2위(68.08점), 프리 프로그램 2위(129.50점)로 종합순위 1위(197.58점)를 차지했다. 70.40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의 연이은 실수로 105.08점을 기록하며 종합순위 7위(175.48점)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178.62점(쇼트 64.30점 프리 114.32점)을 받은 핀란드의 로라 레피스토(Laura LEPISTO)에게 돌아갔다.

2010년 1분기 드라마 모두 종영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봄맞이 특집 복싱경기, 예능 프로그램이 차트의 대부분을 차지한 한 주였다. 드라마는 NHK의 시대극 <료마전>이 18.8%로 가까스로 10위에 랭크된 것이 전부다.
지난 회차에 <료마전>은 춘분 연휴로 인해 17.7%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한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영향으로 평소 시청률 수준인 20.0% 선을 넘지는 못했다.


게츠쿠(일본의 전통적인 드라마 시간대로 후지TV의 밤 9시) 드라마 <코드 블루:닥터 헬기 긴급구명(이하 코드 블루)> 시즌2와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이하 반장 2)> 시즌2가 최종회를 방송하며 2010년 1분기 드라마가 모두 종영했다.
<코드 블루> 최종회 시청률은 16.6%, 11회 평균시청률은 16.55%를 기록하며 1분기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애초에 국가 홍보용으로 제작된 <코드 블루>는 쇼호쿠대학 부속병원 응급실에 연수생으로 들어온 젊은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과 지도의, 닥터 헬기에 종사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시즌1에서는 아이자와 코사쿠(야마시타 토모히사) 위주로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시즌2에서는 아이자와를 비롯한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 4인, 시라이시 메구미 (아라가키 유이), 히야마 미호코(토다 에리카), 후지카와 카즈오(아사리 요스케)의 심리 묘사에 치중했다.
한 사건을 두고 각기 다른 심리와 생각을 다룬 <코드 블루> 시즌2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한 오토바이와 자전거 추돌사고로 시작하더니 마지막 회도 비행기 사고 에피소드를 다루며 플라이트 닥터 연수생의 성장과정을 마무리지었다.
아이자와는 비행기 사고에 투입돼 아이의 다리를 절단하게 되고, 두려움과 자신감 결여로 수술을 하지 못했던 히야마는 생사를 넘나드는 아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며 자신감을 회복한다.
그리고 연수생 졸업과 동시에 진로를 결정짓는 젊은 의사들의 성장과정을 그린 <코드 블루>는소생술이 필요한 긴급 환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하는 의사와 간호사 간의 은어다. 같은 요일, 11회로 막을 내린 <반장 2>는 마지막 회 시청률 9.4%, 평균시청률 11.28%를 기록했다.


드라마 시청률 차트 중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찬란한 유산>이다. 후지TV ‘한류알파’ 코너를 통해 오후 2시부터 110분 동안 방송한 <찬란한 유산>은 9.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부터 선보인 <내 이름은 김삼순> <태양의 여자>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평소 이 시간대의 평균 시청률은 4~5%, 3월 초에 첫 방송을 시작한 <찬란한 유산>은 두 배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ABC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 론칭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과 ABC의 <Dancing with the Stars>가 동시에 TV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22일, <Dancing with the Stars>의 새 시즌이 첫 전파를 타면서 2천42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1위에 랭크됐다.
<Dancing with the Stars>는 전문 댄서와 스타가 파트너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05년 6월에 론칭한 이 프로그램은 시즌10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10의 출연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켜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신시내티 벵골스의 와이드 리시버 채드 오초친코(Chad Javon Ochocinco) 등의 스포츠 스타는 물론 80세의 우주비행사이자 우주과학자인 버즈 올드린(Edwin Eugene Aldrin jr.)이 댄스 플로어에 나서 열정을 과시한다.


또한 배우 파멜라 앤더슨(Pamela Denise Anderson), 섀넌 도허티(Shannen Doherty) 그리고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 등이 출전해 시청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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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톡하이 2013.07.24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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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5

Blog+Enter 2010.04.02 12:34


blog+enter 서른다섯 번째 간행물입니다
Blog+Enter 35호 보내드립니다
일본 도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재미있는 현상과 핫이슈를 전해드리고 싶어
일본 특유의 마니아 문화와, 한류, 그리고 한국 배우기에 나선 일본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니아 문화를 대중화시킨 애플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어 이틀을 내내 밤새 끙끙거렸는데...
결국은 나눠서 이야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나 늦게 릴리즈 하는데도 제 맘에 썩 흡족하지가 않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이 매우 쉽게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금방이라도 해결될 듯한 일이 의외로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엔터노트가 후자의 경우지 싶습니다.
그래서 속상합니다만...또 다음이 있으니 마음을 다스리려 합니다.
아무래도 늘 욕심이 화근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도쿄 여행은 나름 알차고 재미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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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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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난국 일본, ‘한국’을 연구하다


일본에 가면 언제나 감동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캔커피다. 이는 지극히 개인의, 필자의 취향임을 밝힌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블랙, 밀크, 설탕 커피가 존재하고, 이 역시 커피 농도와 용량에 따라 각각 10여 가지로 나뉘는 것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는 커피를 사랑해 마지않는 필자의 취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흔히 표현하듯 ‘마음의 병을 가진’ 오타쿠 문화, 긍정적으로 표현하자면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홀대하지 않는 마니아 문화가 만들어낸 일본 특유의 문화이자 상품기획이자 마케팅이다.
매일 밤, 시부야의 클럽에서는 록, 시부야계, 하우스, 펑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으며 HMV, 타워레코드 등 대형 레코드점에는 인디밴드의 음반만을 판매하는 코너가 한 층 전체에 따로 마련돼 있다. 이처럼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마니아 문화는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파생시켰다.


‘키치죠지’라는 도쿄의 신흥거리에는 ‘변천(辯才天의 줄임말로 인도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지혜·음악의 여신. 속어로 변하여 아름다운 여성을 의미한다)탕’, 일명 ‘후로(ふろ)락(목욕과 록의 조합)’이라 불리는 일본 전통식 목욕탕이 있다.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록 공연이 치러진다. 록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 할머니의 아들이 공연무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알몸은 아니겠지만, 거의 헐벗은 상태에서 맥주를 들이켜며 록 공연을 감상한다고 생각해보자. 뭔가 께름칙하기도 하지만, 또 뭔가 흥미롭기도 하다.
점차 스러져가던 전통식 목욕탕은 젊음의 상징인 록과의 결합으로 키치죠지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고, 록 공연이 있는 날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통식 목욕탕과 자유를 부르짖는 젊음의 상징인 록의 결합은 일본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용인되는 일이다. 사실, ‘개인의 취향’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 이같은 마니아 문화가 한류도 싹틀 수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니아로 시작한 한류, 사회의 현상이 되다


지난 3월19일, 도쿄를 방문한 필자는 제대 후 첫 해외활동을 알리는 강타의 일본 팬미팅(Kangta Fanmeeting in Japan)에 참여했다. 도쿄 시부야 근처의 하쿠주(Hakuju) 홀(이 공연장은 크로스 오버 공연장을 지향하는 곳으로 일본 공연장 문화의 역사와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에서 6시부터 열린 이날 팬미팅에는 수많은 화환과 환영 메시지, 그리고 일본(간간이 중국, 한국 팬들도 눈에 띄었다) 팬들로 넘쳐났다.
삿포로에서 왔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백발이 성성한 중년 여인이 소녀처럼 수줍어한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으니 결혼은 안된다고 엄포를 놓는 아주머니 역시 귀엽다. 오사카, 나라 등 일본 각 지역은 물론 대만과 상하이 등 중국에서 몰려든 여인들은 하나같이 들떠있었다.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은 이들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을, 알아듣더라도 대략의 핵심만을 이해할 한국어 멘트에도 열광하고 환호한다.
모여든 지역도 각양각색이지만 강타의 팬이 된 사연 역시 각양각색이다. 친구 집에서 드라마 <러브홀릭>을 보고 음악을 찾아듣다 팬이 되기도 하고, ‘강타&바네스’ 활동 시절 바네스 오건호의 팬이었다 전환한 이도 있고, 중국 친구의 추천으로 들은 음악에 반해 팬이 됐다는 이들도 있다.


팬미팅 행사가 끝난 후에도 국적과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강타’에 대한 찬양으로 밤을 지새운다. 짧은 일본어·한국어·중국어 실력을 동원하고, 바디 랭귀지를 섞어 가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삼국 팬들의 모임에서는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잦아들 줄을 모른다.
강타가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본에서도 이처럼 충성도 높고 소비력 역시 강한 일본 마니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필자가 도쿄를 방문했을 때가 특별한 기간이었던 건지 원래 그리 잦은 일인지, 도쿄 시내 곳곳에서 한국 문화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강타의 팬미팅이 있던 날에는 SS501의 김형준과 박정민이 NHK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도쿄를 방문했고, 다음 날은 C.N.Blue의 팬미팅이 예정돼 있었다.


국내에서는 이미 해체수순을 밟고 있는 듯 보이는 동방신기는 HMV, 타워레코드 등 대형 음반매장의 ‘Best of Best' 코너에 자리 잡고 있고, 시부야 타워레코드의 출입문 벽면을 장식하고 있기도 하다. 동방신기가 <JJ>라는 패션잡지의 커버를 장식하자 하루도 안돼 절판이 됐던 사건은 동방신기의 인기를 증명하는 꽤 유명한 일화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은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 일본의 유명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분기에 방송될 후지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에 출연한다.


이번 도쿄 방문에서 가장 많이 봤던 인물은 아유미다. 한국에서 황정음·박수진과 ‘슈가’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동했던 아유미는 3, 4, 5월 연속 각종 패션잡지 커버를 장식했고,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구구는 고양이다> 등으로 인기가 높은 우에노 주리의 뒤를 이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시셰이도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동방신기, 빅뱅, SS501 등 이미 일본에서 일정 정도의 인지도와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그룹 뿐 아니라 한국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소녀시대, 2ne1, 카라,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 엠블랙, 비스트 등 대부분 가수들의 음반이 판매되고 있다. 소수가 한정된 스타에 열광하는 마니아 문화에서 시작한 한류는 이제 사회의 한 현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본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른 ‘한국’
이는 비단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만 있는 현상은 아니다. 판매량과 선호도에 따라 각 분야, 상품별 순위를 산출해 10위까지의 상품을 판매하는 ‘RanKing RanQueen'이라는 매장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한국 브랜드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쿄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는 한국의 인삼브랜드인 ‘정관장’이 입점해 있기도 하다.


한국 친구 서넛쯤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키치죠치의 운동화 숍 ‘Step in Step'의 직원은 오사카 출신으로 꽤 많은 한국친구가 있고 한국 말도 제법 할 줄 안다. 커널이 자리잡은 이타바시의 ‘매화정’이라는 정통 떡집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 역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반가워한다.
연일 밤, 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있다.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한국’의 인재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법 등을 배워야한다고 아우성이다.


열도 내 인구만도 1억3천만 명, 품질경쟁으로 내수시장에 치중하던 일본은 유사 이래 가장 심화된 경제난에 시달리면서 해외시장 공략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기 시작했다. 다양한 문화와 현상을 양산하던 마니아 문화는 이제 해외시장으로 가고자하는 일본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받으려고도 주려고도 하지 않는, 방해를 받기도 주기도 싫어하는 일본 특유의 성향은 글로벌 시대에 홀로 고립된 채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표현을 빌자면 “뒤늦게 글로벌시장에 눈을 돌렸지만 이미 한국기업들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TV채널을 돌릴 때마다 한국의 국제경쟁력과 인재전략,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등을 배워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일본의 유력 일간지 <넷케이> 신문과 <닛케이 비즈니스>, 경제단체연합회 등은 한국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다.
일본의 행정조직·인사·지방자치·선거제도·정보통신·방송·우정·통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성에는 한국의 국제 경쟁력을 벤치마킹하는 연구모임(아직 정확한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이 만들어질 정도에 이르렀다.


특히, 한국의 재벌이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특히 삼성에 대한 연구와 벤치마킹 열의가 넘치고 있다. 삼성의 성장배경과 역사, 한국 내에서의 위상, 전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등을 기술하며 그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오죽하면, 일본 언론의 방문요청이 쇄도하자 삼성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는 무조건 사절이라는 암묵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야후를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 중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일본이 개방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결심한 것을 보니 일본의 한국 배우기 열풍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하지만, 현상이나 트렌드에는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았더라도 말이다.
일본의 한국 벤치마킹이 ‘일장’에만 매달리는 것인지, ‘일단’까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분석하는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이처럼 한국 배우기에 열성을 보이는 일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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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민 2010.04.02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이오. 잘 지내시오. 언제 또 일본에 가셔서 이리 금쪽같은 글을 쓰시었소. 마치 내가 일본을 둘러본것같은 감동이 밀려오오. 그나저나 얼굴본지 참 오래오. 이러다가 홍국장 결혼식장에서나 만나겠소. 용산에 한번 놀러 오오..

  2. hurlkie 2010.04.0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앗! 하앗! 선배 오랫만이세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곧 한번 용산으로 뜹죠...곧 뵙겠습니닷!!

Blog+Enter Vol. 32

Blog+Enter 2010.03.11 20:52


blog+enter 서른 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 미, 일 모두 올림픽에 열광한 한 주였습니다.
한국은 가히 김연아를 위한 한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BS2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가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데...집안싸움이군요.
그 동안 월화극 정상을 지키던 KBS2 <공부의 신>이 종영했습니다
후속으로 부자되는 비법을 전수하게 될 <부자의 탄생>이 방송됩니다.

일본 시청률 차트를 좀 보강했습니다. 그간 차트에 반영되지 못했던
오전부터 저녁 6시 이전 시간대의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반영했습니다.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의형제>와 <셔터 아일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고
가요계는 티아라의 신곡 '너 때문에 미쳐' 발표로 걸 그룹 대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Hurlkie's inddin을 시작했는데요
인디 뮤지션 인터뷰, 레이블 관련 인사, 공연 리뷰 등이 실릴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찍어둔, 밤샘 마감 후 집에 돌아오면서 찍은 새벽 사진을 꺼내들 게 한
데이브레이크 라는 밴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최근 <New day>라는 EP를 발표하고 '좋다'라는 곡을 선보이고 있죠
참으로 담백하고 솔직한 그들의 음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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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모두 2010 밴쿠버 올림픽 열풍

한국은 가히 ‘김연아’ 주간이라 할만하다.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첫 출전은 한국 국민들은 물론, 전세계 언론에서도 관심거리였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있던 2월24일(이하 한국시간)과 프리 프로그램 경기가 있던 26일 SBS의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모닝와이드 2부> <밴쿠버 2010 올림픽센터> <밴쿠버2010 프라임타임>은 24일, 각각 14.9%, 13.9%, 13.2%, 13.2%,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연아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6일 역시, 15.5%, 14.3%, <밴쿠버2010 올림픽센터> 13.3%, <밴쿠버2010 프라임타임> 11.7%로 다소 상승했다.


‘피겨 여제’ 김연아 주간
78.50점(기술점수 44.70, 예술점수 33.80)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김연아 경기의 중계 방송분은 33.7%, 최고 분당 시청률은 36.2%에 이른다. 이 전까지 올림픽 기간 동안, 최고의 분당 시청률은 지난 21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 모태범 경기의 34.1%였다. 이날 SBS의 <8시 뉴스> 시청률도 19.6%에 달했다.
지상파DMB인 SBSⓤ에서 동시 중계한 김연아의 경기 시간 마감 전 시청률도 7.447%(수도권, 개인 기준)로 이전 동시간대 4주 평균 시청률 0.081%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밌는 사실은 이날, 일본의 피겨 요정, 아사다 마오가 시즌 처음으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73.48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도 김연아가 최고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후지TV에서 생중계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18.3%, 최고 순간 시청률은 아사다 마오 바로 다음 순서에 연기를 펼친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되던 순간으로, 32.6%에 이른다. 마오의 금메달 향방을 결정지을 김연아의 연기와 점수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 프로그램 경기가 있었던 2월26일, 한국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김연아가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펼친 2월26일, 아사다 마오보다 먼저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의 연기 시간대 시청률은 36.4%, 점유율(해당시간 TV를 켠 가구 중 시청비율)은 62.0%에 이른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연기 시간대 시청률은 38.2%, 점유율은 63.2%다. 이 역시, 김연아의 금메달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연아는 150.06점(기술요소 78.30, 프로그램 요소 71.76)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228.56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미국 역시, 메달을 딸 가능성을 지닌 자국 선수가 없음에도 이례적으로 김연아의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2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표본 집단을 정해 통계를 내는 방식의 한국 시청률과 달리 미국의 시청률과 시청자 수는 가구마다 조사해 취향을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5개의 지상파 채널 외에도 엄청난 수의 채널이 존재하고 있어 시청 루트도 다양하기 때문에 NBC에서 생중계한 김연아의 경기를 2천만 가구가 넘게 시청했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라 할만하다. 이날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NBC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자 스캇 해밀턴(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은 “여왕폐하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한국의 올림픽 주요경기 시청률·점유율 집계 결과, 가장 높은 시청률 역시 김연아가 차지했다. 쇼트, 프리, 그리고 종합점수 모두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의 시상식이 44.7%로 올림픽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78.3%, 분당 최고시청률은 46.6%에 이른다.


경기 뿐 아니라 ‘김연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프로그램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경기 하루 전인 23일에 방송된 SBS <12년의 기다림, 연아의 올림픽)은 심야시간대임에도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메달을 딴 후 편성된 SBS 인터뷰 프로그램 <연아의 트리플 러브>와 KBS1 <김연아 스페셜> ‘연아의 마법, 세상을 홀리다’는 각각 22.5%, 1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차트 2위, 9위에 랭크됐다.
이 두 프로그램은 기획의 부재와 허술한 구성, 수준이 떨어지는 질문, 부족한 취재 등으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국 국민들의 ‘김연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히, KBS1의 <김연아 스페셜>은 ‘김연아’라는 이름을 건 프로그램 제목과는 동떨어진 기획과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김연아의 이야기는 그 간 자료화면으로 구성한 반면,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는 잘 가는 카페, 즐겨찾는 음식점과 메뉴, 마오에 대한 일본인의 생각 등을 상세하게 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영방송’으로써의 각성을 촉구받기도 했다.
김연아가 출전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는 물론 갈라쇼에서 거둔 방송광고 매출은 약 50억 원으로 올림픽 중계 프로그램 총매출(142억 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피겨 여왕에 대한 국민적 사랑과 관심으로 김연아는 피겨 여왕이자, 시청률의 여왕이자, 광고매출의 여왕에 등극했다.


지난 3월3일,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에서 선정한 ‘가장 시장성 있는 올림픽 스타 25인(The 25 Most Marketable Winter Olympians)’에서 김연아는 미국 스노보드 하프 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
현재 방송사들은 ‘김연아’를 비롯한 이규혁,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의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이정수, 성시백 등 쇼트 트랙 메달리스트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어 당분간은 올림픽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시청률 정상 노리는 <수상한 삼형제>와 <추노>, 집안싸움
KBS 2TV의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와 수목 미니시리즈 <추노>가 주간시청률 1위를 두고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1.2%라는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오른 <수상한 삼형제>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엄격한 아버지 김순경(박인환)과 장남밖에 모르는 안하무인 어머니 전과자(이효춘)의 세 아들 김건강(안내상), 김현찰(오대규), 김이상(이준혁), 그리고 그들의 아내 엄청난(도지원), 도우미(김희정), 주어영(오지은) 등의 가족이야기다.
여러 가지 거짓말로 쫓겨나다시피 한 청난을 잊지 못해 찾아 헤매는 건강, 교도소에 있다 석방된 청난의 전 남편, 우미의 친구 연희(김애란)와 미묘한 감정을 교류하며 아내 우미를 정신과로 향하게 하는 현찰 등 가족 간의 갈등이 기묘하게 표출되고 있다.
자신의 아들만 싸고돌며 막무가내로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어머니 과자, 아내와 친구를 정신병 취급하며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현찰과 연희 등 자극적인 설정에도 32.6%로 주간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한 <수상한 삼형제>는 흥행세를 타며 20회 연장 방송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극이 중반으로 치달으며 다소 주춤하고 있는 <추노>가 31.4%의 시청률로 <수상한 삼형제>를 바짝 뒤쫓고 있다. 15부(2월24일 수요일 방송분)는 송태하(오지호)와 언년이(이다해), 이대길(장혁)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극을 맺었다.
언년의 목에 칼을 겨누는 대길, 그런 대길에게 칼을 겨누는 태하의 장면에서 시작한 16회는 서로의 동료를 죽였다고 오해하고 있는 대길과 태하의 격투신, 그리고 이어진 두 사람의 고문신, 그리고 원손을 데리고 태하를 기다리는 언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회차에는 대길과 태하의 오해가 해소되고, 황철웅(이종혁), 천지호(성동일), 업복이(공형진) 등 주요 등장인물들이 한 데 모일 것으로 보여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KBS2 월화극 <공부의 신>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방
일본만화 <꼴찌, 동경대 가다>를 드라마화한 <드래곤 사쿠라>를 리메이크한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이 마지막회 시청률 25.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며 종영했다. 학교 법인 청산 때문에 병문고를 찾은 변호사 강석호(김수로)와 일명 ‘공신돌’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황백현(유승호), 길풀잎(고아성), 홍찬두(이현우), 나현정(지연), 오봉구(이찬호) 등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눈물겨운 대학입학기다.
석호는 애초 전원 천하대 입학을 미션으로 내세웠지만, 입시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감정을 교류하면서 진정한 교육자로 거듭나게 된다. 아무 대학에도 지원을 하지 않은 찬두와 천하대에 지원했지만 떨어진 현정을 제외한 백현, 풀잎, 봉구는 논술시험을 준비한다.
하지만 백현은 한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대학을 태평대로 전향하고, 춤을 추는 것이 꿈인 찬두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춤을 추게 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현정은 자신의 꿈을 위해 그림을 그리게 된다. 결국, 현실의 서울대쯤으로 설정된 천하대만이 최고임을 강조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비판에 시달리던 <공부의 신>은 자신의 꿈과 적성에 따라 최고는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종영했다. 겨울방학 내내 전국에 공부 열풍을 불게 했던 <공부의 신>은 16회 평균시청률 21.6%로 종영까지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공부의 신> 후속으로는 지현우, 이보영 주연의 <부자의 탄생>이 방송된다.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를 일삼으며 잃어버린 재벌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최석봉(지현우)과 재벌그룹의 상속녀이면서도 아끼고 또 아끼는 이신미(이보영)의 이야기다.
재벌인 아버지를 찾아 부자의 꿈을 이루려는 석봉이 쉽지 않은 여정에서 자신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재벌 상속녀 신미를 만나 돈 버는 이치와 정신을 터득하고, 결국 스스로 재벌이 되는 과정을 다룬다.
지난 회차, 16회 평균시청률 12.1%로 막을 내린 KBS1 <명가> 시간대에는 후속작 <거상 김만덕>의 첫 방송(3월6일)을 앞두고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나눔, 거상 김만덕을 만나다>를 편성했다.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 거상으로 자리매김한 김만덕의 삶을 재조명하고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기초지식을 전달해 드라마 흥행의 초석을 다진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다큐멘터리 <위대한 나눔, 거상 김만덕을 만나다>의 시청률은 7.6%로 다소 낮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이미연이 드라마에 복귀하는 드라마인데다 박솔미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대한 기대치는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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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22

Blog+Enter 2009.12.13 15:46


blog+enter 스물두 번째 간행물입니다
'피겨 퀸’ 김연아와 ‘쌀집 아저씨’ 김영희PD가 새로움을 선사한 한 주였습니다.
매주 별 변화 없이 MBC <선덕여왕> <무한도전>, KBS2 <아이리스> <수상한 삼형제>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 KBS1 <다함께 차차차>, SBS <천사의 유혹> <천만번 사랑해>
<패밀리가 떴다> 등이 자리바꿈을 하던 시청률 차트에 ‘피겨 퀸’ 김연아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김연아가 출전한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의 여자 프리 경기가 23.4%,
쇼트 경기가 1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각각 5위, 9위에 랭크됐습니다.
대표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의 부재상태에서 안도 미키와
섭식장애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스즈키 아키코가 출전한 일본도 프리 경기가
21.8%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고 쇼트 경기도 17.4%로 9위에 랭크됐습니다.
시청률 차트 톱10에는 못 들었지만, KBS2 1박2일의 <해피선데이>와
SBS <패밀리가 떴다>와 동시간대에 편성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네요.
'양심냉장고’ ‘책을 읽읍시다’ 등으로 알려진 ‘쌀집 아저씨’ 김영희PD 체제로
개혁을 단행한 <일밤>은 ‘공익’과 ‘가족’을 테마로 한 코너들로 그득했습니다.
김영희號 <일밤>의 출범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 공익과 공생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시청률 면에서도 나쁘지 않은데요...평소 시청률의 두 배 이상인 8.5%로 출발은 꽤 성공적입니다.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로만 일관되던 예능계에 공익과 눈물, 가족애, 환경 등으로 다가선
<일밤>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켜 김영희PD의 소망대로 좀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피겨 퀸’ 김연아와 ‘쌀집 아저씨’ 김영희PD가 늘 같은 프로그램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시청률 차트에 말 그대로 단비’가 된 한 주였습니다.
Hurlkie's Enter-note에는 단비처럼 새로움과 감동을 선보이는 김영희號 <일밤>있습니다^^

일본은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 외에 FNS 뮤직 페스티벌
(Fuji Network System Music Festival, 이하 FNS)이 전파를 탔습니다...
킨키키즈(Kinki Kids), 스마프(SMAP), 에그자일(EXILE), Girl Next Door, JUJU JAY'ED, Speed,
V6, 토키오 등 일본 최고의 뮤지션 사이에서 한국의 동방신기, 빅뱅이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일본의 음악무대는 연륜과 인지도를 매우 중시하고, 이를 무대를 가지는 시간으로 할애하는데요
동방신기의 인지도가 엄청나긴 엄청난 모양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인사를 하고는 장장 3시간 동안 잠깐잠깐 얼굴을 비추며 팬들의 애를 태우던
동방신기는 일본 최고 아이돌 중 하나인 스마프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인터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는 10시가 넘어서야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내 유명 작곡가 겸 미성으로 유명한 가수 토쿠나가 히데아키와 합동으로 '레이니 블루'를
선보이며 그들의 저력을 과시했죠.
지난 7월 일본에 발매된 28번째 싱글 'Stand By Me'도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이같은 무대를 지켜보니 소속사와의 갈등, 해체위기에 처한 그들의 현실이 더욱 안타깝더군요.
남자 아이돌 그룹을 띄우는 것이 여자 아이돌에 비해 서너 배는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이 잘 해결돼 동방신기가 지속되며 일본에서, 아시아에서 영향력있는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빅뱅은 아무래도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1분 남짓의 무대를 가졌는데요.
한국의 팬들은 속이 상할지 모르지만...일본의 시스템을 안다면...1분도 대단한 겁니다.
데뷔 6개월도 안된 신인이, 각종 연말 음악 시상식 리스트에 든 것만으로도
빅뱅은 대단한 뮤지션임을 입증한 셈이죠...동방신기와 더불어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더군요
한국의 뮤지션들이 활발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다들 파이팅입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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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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