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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분기 드라마 마무리, 4분기 드라마 라인업

지난 회차로 일본의 3분기 드라마가 모두 막을 내렸다. 시간이 갈수록 요원해지는 드라마의 흥행은 3분기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 평균시청률 20% 이상의 드라마를 분기별로 최소 한두 개 정도는 배출하더니 3분기에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10%를 넘은 드라마도 단 6편뿐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일본 드라마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19.13%로 <구명병동 24시> 시즌4, 시청률 1위
3분기 드라마 1위는 19.13%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한 <구명병동 24시>다. 신도 잇세이 역의 에구치 요스케가 오토바이 전복사고를 당하면서 4주 정도 방영이 미뤄지며 가장 늦게 시작한 3분기 드라마다. 4년만에 새로 방송된 <구명병동 24시>의 시즌4는 시작과 더불어 2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증명했다. 응급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구명병동 24시>는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아내가 있는 천재 외과의사 신도와 그의 밑에서 훈련중인 인턴 코지마 카에데(마츠시마 나나코 분)의 이야기다.
아내의 죽음, 동경 대지진, 정치·사회의 혼란 등을 거치며 시즌 2, 3을 거치며 시즌4에 이르렀다. 의국장이 과로사하며 의사들이 집단 사표를 낸 요코하마의 한 병원 응급실을 배경으로 한 시즌4는 신도와 사와이 전 의국장의 화해로 막을 내리며 일본 의료개혁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코지마가 신임 의국장이 되면서 다음 시즌의 주인공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위는 14.95%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한 <임협 헬퍼>가 차지했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술에 만취해 나체소동을 벌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스마프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의 복귀작이다. <입협 헬퍼>는 폭력조직원이었던 히코이치가 간병인 연수를 시작하면서 겪는 일을 통해 인간적인 감동을 이끌어낸다.
이 드라마에는 야쿠자를 다룬 대부분의 콘텐츠처럼 폭력이 난무하거나 피가 낭자하진 않다. 같은 노인은 있지만 그들을 진정 사랑하고 돌볼 사람은 없는 외로운 노인들과 거친 야쿠자 사이에서 믿을 사람 하나 없이 서슬 퍼런 삶을 사는 고독한 야쿠자는 어찌 보면 닮은꼴이다. 야쿠자와 양로원의 외로운 노인들, 왕따 꼬마, 차갑기만 한 여자 등이 서로 이해하고 끌어안으며 감동을 이끌어낸다. 스타일리시하고 쿨한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탄탄한 구성과 유치하지도, 억지 감동도 없는 잔잔한 휴먼드라마 <임협 헬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과학수사연구소 팀원의 활약상을 그린 수사물 <과수연의 여자>가 14.54%로 3위를 차지했다. <과수연의 여자>는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 요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전세계적인 메가히트 시리즈 보다 한해 앞선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09년까지 9개의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DNA, 지문, 혈흔 등 과학수사를 통해 범죄를 해결하는 교토 과학수사연구소에 소속된 법의학 연구원 사카키 마리코의 활약상을 그렸다.
4위는 ‘야마삐’로 불리는 NEWS의 멤버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버저비트:벼랑 끝의 히어로(이하 버저비트)>가 차지했다. 전형적인 청춘 드라마인 <버저비트>는 전통적인 드라마 황금시간대인 ‘게츠쿠(후지TV의 월요일 밤 9시)’ 드라마였음에도 14.35%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매사 소극적인 실업 농구단의 카미야 나오키(야마시타 토모히사 분)가 부상과 수술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버저비트를 날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과정을 그렸다. 씩씩한 리코(키타카와 케이코 분)와의 풋풋한 연애이야기도 인기 요인의 하나다.
5위는 13.03%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한 <신 경시청수사 1과 9계>다. 2006년 시작해 매년 방송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다. 미해결 살인사건 해결과 흉악범 검거를 위해 신설된 경시청 수사 1과 9계 소속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4분기 드라마 라인업
3분기 드라마 완결과 더불어 4분기 라인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10월9일 첫 방송되는 <마이걸(TV아사히, 매주 금요일 23시15분)>을 시작으로 <도쿄 DOGS(월요일 21시)> <라이어게임 시즌2(화요일 21시)> <리얼 크로즈(화요일 22시)> <불모지대(목요일 22시)>(이상 후지TV), <기네 산부인과의 여자들(수요일 22시)> <방청매니아 09(목요일 23시58분)> <사무라이 하이스쿨(토요일 21시)(이상 NTV), <아사미 아츠히코-최종화( 수요일 21시)> <소공녀 세이라(토요일 19시56분)> <독신(おひとりさま)(금요일 22시)> <진 仁(일요일 21시)>(이상 TBS), <교섭인(목요일 21시)> <언터쳐블(금요일 21시)>(이상 TV아사히) 등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분명 호시절이 있었던 일본 드라마가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4분기 드라마를 통해 심기일전에 다시 부활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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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13

Blog+Enter 2009.10.14 02:13


blog+enter 열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갈수록 욕심이 늘어 페이지가 자꾸 늘어납니다^^;;;
한국은 추석연휴로 인해 주말 시청률, 특히 토요일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10위권 내의 시청률도 전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다.
대부분의 주말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들이 토요일에는 대폭 하락하고,
일요일에는 지난 회차와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죠.
추석 프로그램 중 단 한편도 시청률 톱10에 들지 못했는데 그나마 20위권에 든 프로그램도
단독 편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의 특집판인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여전히 <NCIS>와 <NCIS:Los Angeles>그리고 NFL 정규리그가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9월27일부터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주부들)> 새 시즌이 시작했습니다.

3분기 드라마가 모두 완결된 가운데 가을맞이 주말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한 일본은
NTV의 <오샤레이즘> 이케멘 대집합 SP이 시청률 톱을 차지했습니다다.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남성라인 uno의 CF 모델 꽃미남 4인방이 출연했죠.
시간이 갈수록 요원해지는 드라마의 흥행은 3분기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습니다.
평균시청률 20% 이상의 드라마를 분기별로 최소 한두 개 정도는 배출하더니
3분기에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10%를 넘은 드라마도 단 6편뿐이죠
매너리즘에 빠진 일본 드라마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별 변화없이 김명민·하지원의 <내 사랑 내 곁에>와 조승우·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1, 2위를 차지한 한국 박스오피스와 달리 북미는 새로운 작품들로 풍성한 한 주였습니다.
소니 픽처스의 <ZOMBIELAND>와 <CLOUDY Meatballs of Chance a with>이 나란히 1, 2위
3편 개봉을 앞둔 <TOY 2 1, Story>, 드류 베리모어의 <WHIP It!>,
보수파 비판의 달인 마이클 무어 감독의 <CAPITALISM: Story Love A>등이
흥행은 물론 평단의 환호를 받으며 박스오피스에 진입했습니다.

다운로드와 폰 꾸미기 차트는 미소녀·미소년 그룹이 한데 뭉친
티아라·초신성의 ‘TTL(Time to Love)'이 석권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발라드 주자 이승기, 박효신, 김태우의 ‘우리 헤어지자’ ‘사랑한 후에’ ‘사랑비’
역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Hurlie's Enter-note에는 <Law&Order:SVU(Special VictimsUnit)>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 조두순 사건을 두고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국이 정말, 상식이라도 통하는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어려운 일일까요?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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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13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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