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연의 여자'에 해당되는 글 5건

6주째 지속되는 '탁구' 열풍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다 지난 회차,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드디어 시청률 40.0% 선을 넘어섰다. 17회(8월4일 수요일 방송분)가 39.5%(39.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18회(8월5일 목요일 방송분)가 40.5%(40.2%)로 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차별 시청률 뿐 아니라 주간시청률 역시 40.0%(40.0%)로 6주째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14년만의 부자 재회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이번 회차, <제빵왕 김탁구>의 핫이슈는 ‘재회’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재회’는 14년만에야 만나게 되는 김탁구(윤시윤)와 아버지 구일중(전광렬)의 가슴 아픈 상봉이다. 일중은 14년 전, 탁구의 생모 김미순(전미선)을 피신시키라고 지시했던 조진구(박성웅)를 통해 탁구가 팔봉빵집에서 제빵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자는 재회한다.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이라는 과제로 치러졌던 1차 경합에서 통과한 탁구의 보리밥 빵을 씹으며 아들을 끌어안는다. 회한과 미안함의 눈물을 흘리는 일중과 참았다 터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통곡하는 탁구의 재회는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부자의 향후 행보가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미순과 생이별을 시키고 탁구가 12년 동안 엄마를 찾아 길바닥을 떠돌게 한 빌미를 제공한 이가 일중인데다, 재회와 동시에 거성의 후계자로 탁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중과 인숙·한승재(정성모), 그리고 구마준(주원)의 갈등은 증폭되고, 이로 인해 탁구에게 닥칠 고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미순이 탁구가 14년 전, 원양어선에 팔려가려다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되고, 승재가 미순의 뒤를 캠과 동시에 일중의 자리를 넘볼 것으로 알려져 극은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강력한 부자 상봉에 밀리기는 했지만 탁구와 첫사랑 신유경(유진)재회도 애틋하다. 꼭 2년만에 만나는 두 사람, 하지만 그 만남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유경이 자신의 처지를 각인시키려는 거성의 안주인 서인숙(전인화)의 부름을 받고 밤 늦게까지 거성가에서 수모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뤄지지 않을 듯 보였던 탁구와 유경의 재회는 결국 자정이 다 돼서야 이뤄지고, 유경은 탁구에게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의 앞날 역시 순탄치만은 않을 예정이다. 힘겨운 삶에 유경은 탁구를 배신하고 마준과 위험한 거래를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탁구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된 양미순(이영아)의 존재 역시 갈등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제빵왕 김탁구>는 거성가의 후계 구도와 탁구·유경·마준·미순으로 이어지는 애정관계로 인한 갈등과 탁구 생모 미순의 복수를 큰 줄기로 이야기를 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의 흥행요소 중 으뜸은 빠른 전개다. 인기몰이로 연장이 거론되기는 했으나 지난 8월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섭 PD가 “연장은 없다”고 일축하면서 전개의 속도는 유지될 듯하다.
문제는 마준, 유경 등 젊은 악역들의 역할이다. 다음 회차부터 마준이 본격적인 악역으로 돌아서고, 유경은 탁구를 배신하면서 캐릭터가 변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빠른 전개도 중요하지만 도무지 공감할 수 없는 캐릭터 변화의 개연성과 동기는 오히려 극 진행에 독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탁구의 제빵수업과 거성가의 이야기, 탁구와 유경의 관계 등이 마치 다른 이야기처럼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에 다음 회차부터는 젊은 악역들의 역할이 시청률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SBS <나쁜 남자> 후속으로 시작하는 이승기, 신민아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다. 흥행제조기 이승기와 다소 약하지만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민아의 엽기발랄 로맨스물이다. 이승기와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는 <쾌도 홍길동> <마이걸> <쾌걸 춘향>의 홍자매, <스타의 연인> <로비스트>의 부성철 PD의 조합이 <제빵왕 김탁구>가 독주하고 있는 수목극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제빵왕 김탁구>가 흥행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정점을 찍게 될지, 전지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시키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등장으로 주춤거리게 될지는 다음 회차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SBS <나쁜 남자> 종영


방영 전에는 작가 교체, 편성시간 미확보 등으로, 방송 후에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개연성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SBS <나쁜 남자>가 막을 내렸다. <나쁜 남자>의 결말은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어린시절, 해신그룹 홍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가 ‘가짜’라는 이유로 내쳐졌던 심건욱(김남길)이 결국은 진짜 홍 회장의 아들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로써 그간 시간과 공을 들여 어렵게 준비해 성공한 건욱의 복수가 허망한 것이 돼버렸는가 하면, 친누나는 아니지만 누나로 알려진 홍태라(오연수), 친동생 홍모네(정소민)와 건욱의 관계는 보다 위태로운 설정이 돼 버렸다.


이같은 반전에는 홍 회장의 아내인 신 여사(김혜옥)의 개입이 있었지만 모든 죄와 증오는 결국 건욱이 지고 갔다. 분노로 떠는 모네의 총에 맞았으면서도 자살로 꾸미기 위해 건욱은 총의 지문을 지우고 자리를 피한다. 결국 변사체로 발견된 건욱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간 셈이다.
예견된 결말이지만, 이는 비극을 떠나 비참함에 가깝다.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는 건욱의 처참한 죽음에도 세상은 그대로 돌아간다. 신 여사는 보석으로 풀려나고, 모네는 태연하게 네일 아트를 받는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에서 작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스란히 각인시킨 작품 중 하나다. 아무리 대단한 연출도, 뛰어난 연기도, 화려한 영상도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감동과 공감을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쁜 남자>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8.4%(9.6%), 주간시청률은 8.0%(9.1%)로 최근 몇 회차에 비하면 오른 수치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17회 평균시청률은 8.7%에 이른다. <나쁜 남자> 후속으로는 홍자매와 이승기가 의기투합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송된다.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 격차 1.7%까지 축소


MBC <동이>의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 같던 월화극 판도에 SBS <자이언트>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와 늘어지는 전개로 지루해지는 듯한 <동이>와 달리 <자이언트>는 빠른 전개와 인물들 간의 관계를 탄탄하게 다지며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는 드디어 시청률 20.0%를 돌파했다. 23회(8월2일 방송분)가 19.2%(20.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였던 22회(7월27일 방송분)의 19.1%(20.7%)를 훌쩍 넘어서더니 24회(8월3일 방송분)에서 20.7%(20.8%)로 연일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20.0%(20.5%)에 이르며 <동이(전국 21.7%, 수도권 24.2%)>에 1.7% 차이로 따라 붙었다.
삼청교육대에서 근로봉사대로 옮긴 이강모(이범수)는 도로공사 감독으로 일하며 건설의 달인 남영출(송경철)과 자신을 배신했던 친구 박소태(이문식) 등과 관계를 돈독히 한다. 형 이성모(박상민)의 힘으로 출소한 강모는 지방도로건설 자금을 얻기 위해 사채업계의 큰손인 백파를 찾아 이자율 0%를 제시한다.
연인 강모의 죽음 소식으로 실어증에 걸린 황정연(박진희)은 자신의 아들인 황정식(김정현)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지분을 넘기라 핍박하는 새 어머니(문희경)에 복수를 다짐한다. 이렇게 복수를 다짐한 정연은 주식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며 고군분투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며, 향후 대척점에 서게 될지도 모를 운명에 처한 강모와 정연은 각각 자신들의 인맥과 힘을 키워나가며 복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강모·성모의 여동생 이미주(황정음)와 세 남매의 원수 중 하나인 조필연(정보석)의 아들 조민우(주상욱)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된 것도 시청률 상승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강모와 정연, 미주와 민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원수 집안의 후손들로 향후, 가슴 아픈 로맨스와 대립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격동기를 가로지르는 모험담과 가슴 절절한 로맨스가 본격화될 <자이언트>에 대한 기대치만큼이나 시청률 상승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이>는 벌써부터 ‘연장’의 덫에 걸린 듯 보인다. 주간시청률 21.7%(24.2%)로 가까스로 월화극 정상의 자리는 지켰지만 지난 회차보다 3.3%(3.4%)나 하락하며 위태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이언트> 24회와 동시간대 방송된 40회(8월3일 방송분)는 21.9%(25.1%)로 <자이언트>와 불과 1.2% 차이다.
극중 천가로 알려진 동이(한효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1회부터 공을 들여온 천민집단 검계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 <동이>는 어렵고 늘어지는 느낌이다. 도성에는 또다시 양반들이 죽어나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동이와 차천수(배수빈)는 검계의 재건을 확인한다.
새로 재건된 검계의 수장이 동이의 어릴 적 동무인 게둬라(여현수)이며, 누명을 썼던 신유년의 검계사건과는 달리 이번 양반살인은 새로 재건된 검계의 소행임이 밝혀진다. 신유년 당시 죽어가는 장익헌이 남긴 수신호의 비밀을 풀려 사가에 나가있던 동이가 검계의 습격을 받으면서 이번 회차를 마무리 지은 <동이>가 다음 회차에는 하락세를 면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결국 다음 회차에는 신유년 검계사건의 주동자와 비밀이 풀리지만 게둬라와 동이의 관계가 숙종(지진희)과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장희빈(이소연) 측이 계략을 꾸미고 동이 측이 이에 대응하는 식의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와 악역들의 반복되는 실수,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악행들 등이다. ‘신분상승’만 있고 성장하지 않는 주인공과 정리는 안 되고 끊임없이 펼쳐지기만 하는 사건들 역시 무리수다.
이번 <동이>의 시청률 하락이 놀라운 이유는 사극, 특히 이병훈 PD의 사극에 존재하는 ‘고정 시청층’이 붕괴된 느낌 때문이다. ‘휴가철’이라고 위안하기에는 경쟁작들의 시청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시청률 하락세는 꽤 충격적이다. 다음 회차, <자이언트>가 <동이>를 앞지를 가능성 역시 농후해 보인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커피하우스> 후속작 <나는 전설이다>가 첫 전파를 탔다. 밴드를 통해 30대 여성의 자아실현 과정을 그릴 <나는 전설이다>는 첫 회 시청률 10.1%(11.4%), 2회 시청률 11.7%(12.9%), 주간시청률 10.9%(12.2%)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KBS2 <결혼해주세요> 주말극 정상 등극


<솔약국집 아들들> <수상한 삼형제> 등 연속 시청률 40.0%의 주말드라마를 선보이던 KBS2의 주말극 치고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결혼해주세요>가 주말극 정상을 재탈환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중계로 결방하던 SBS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의 방송이 정상화된 후 처음이다. 지난 회차, 심야 주말극인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밀려 주말극 3위까지 내려갔던 <결혼해주세요>는 16회(8월8일 방송분)에 22.7%(24.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21.4%(22.7%)를 기록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과장된 캐릭터와 상황, 불륜 등 각각의 갈등들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쩐 일인지 아내의 내조로 잘 나가는 남편에게는 ‘바람’이나 ‘불륜’ ‘배신’ 등이 따라 붙는다.
<결혼해주세요>의 장남 김태호(이종혁)도 공식처럼 수년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해 교수로 만든 아내 남정임(김지영)을 두고 윤서영(이태임)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그런데도 태호는 정임을 ‘의부증’ 취급하며 별거하기 위해 호텔에 머무른다.
다음 회차, 태호가 서영의 존재를 아내 뿐 아니라 어머니 오순옥(고두심)에게 들키면서 본격적인 파란을 예고한 <결혼해주세요>와 꽤 오랫동안 주말극 정상을 지키던 <이웃집 웬수>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혼해주세요>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극 <글로리아>는 9.0%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1.5% 상승했다.
그간 <결혼해주세요>의 부진으로 주말극 1, 2위를 차지했던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도 지난 회차보다 1.9%(2.1%), 0.6%(0.2%) 상승한 21.3%(23.1%), 19.0%(20.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한 단계씩 하락했다. KBS1 <전우>, MBC <김수로>도 지난 회차보다 소폭 상승해 주말극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로맨스 판타지 <The Bachelorette> 차트 정상




어느 나라나 사랑에 대한 판타지의 힘은 세다. 한국에서도 한때 연예인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판을 치더니 최근에는 ‘가상 결혼’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이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막바지로 치달으며 차트 1, 2위를 독차지하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ABC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America's' Got Talent> 대신 1천174만이 시청한 러브 판타지 NBC의 <베첼러렛 The Bachelorette>이 올라섰다.
<베첼러렛>은 한 명의 여성을 두고 다수의 남자들이 참가 신청을 해 커플 만들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 명의 남성을 두고 다수의 여성이 경쟁하던 <베첼러 The Bachelor>의 스핀오프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것은 시즌 6으로 이번 회차 방송분은 대망의 피날레였다. 광고회계전문가였다 평생의 반려를 찾기 위해 사표까지 낸 알리 페도토스키(Ali Fedotowsky)는 5월24일부터 스물 여섯 명의 남성들과 뉴욕, 아이슬란드, 터키, 포르투갈, 타히티로 옮겨다니며 데이트를 즐기고 남편감을 모색해 왔다.


<베첼러렛>의 인기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조건 좋은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는 현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이제 남녀를 불문한 판타지가 된 셈이다. 하지만 쇼가 끝나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베첼러>와 <베첼러렛>을 통틀어 20시즌이 진행됐지만 결혼에 성공한 커플은 유일하게 한 커플, ‘진정성’이 결여된 채 맺어진 대부분 커플의 뒤안길은 꽤 지저분하고 전투적이었다. 연예인에 입문하거나 유명세를 타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어쨌든, 시종일관 사랑한다 속삭이고 키스를 비롯한 스킨십을 시도하며 뭇 여성에게 판타지를 심어준 남자들, 그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남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Roberto Martinez)와 크리스 램튼(Chris Lambton) 중 승자는 로베르토였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프레시즌이 시작돼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시리즈들이 휴지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NFL이 향후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HK <히로시마 평화기념식> 16.5%



일본의 식민지 하에 있던 한국이 광복을 맞던 열흘 전인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는 종전을 알리는 원자폭탄(이하 원폭)이 투하됐다. 2010년 히로시마는 원자폭탄 투하 65주년, 한국은 광복 65주년을 맞은 것이다.
히로시마 시는 매년 8월6일을 평화기념일로 삼아,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에서 원폭에 스러져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기념식을 개최하곤 한다. 원폭투하 65주년을 맞은 평화기념식이 NHK를 통해 중계방송돼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65년이나 흘렀지만 국익과 전쟁으로 스러져간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히로시마 원폭 65주년 기념식의 특징은 매해 참석하는 일본 총리와 장관은 물론 처음으로 참석하는 주일 미국대사와 영국 및 프랑스 등 외교대표,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기념식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아키바 다다도시 히로시마 시장은 사투리로 기념사를 낭독했고 원폭 희생 및 피해자의 고통을 형상화한 그림자 사진 전시회도 개최됐다. 어찌 보면, 일본은 ‘원폭투하’라는 사실에만 집중하며 오롯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핵폭탄 영구폐기와 평화를 부르짖는 듯 보인다. 원폭투하의 근본적인 원인, 자신들의 행보에 대한 심사숙고 등 역사적 과정과 과오에 대한 반성이나 촉구는 어디에도 없이 ‘피해’ 사실에만 매달리는 형상이다.

주요 드라마 시청률 동반상승


전반적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주간시청률 차트에도 NHK <게게게 아내> <료마전>, 후지TV <사자에상 2> 등 드라마가 3편이나 랭크됐다. 특집이나 매주 작품이 바뀌는 토요와이드극장을 제외한 드라마 차트 10위권 드라마 중 TV아사히의 <경시청 미해결 사건 수사반>을 제외한 모든 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경시청 미해결 사건수사반>은 일본판 <콜드 케이스>다.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는 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사물로 배우 다토이 슌스케의 첫 형사 출연작이기도 하다. 지난 회차(12.7%)보다 0.2% 하락한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드라마는 지난 회차(11.5%)보다 2.3%나 상승해 14.0%의 시청률을 기록한 TV아사히 <과수연의 여자>다. 일본판 <C.S.I>라고 할 수 있는 <과수연의 여자>는 여성 법의학자 사가키 마리코(사와구치 야스코)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수사물로 2010년 3분기 방영작은 시즌 10이다.
2회까지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다 주춤거리기 시작하던 NTV <호타루의 빛 2>도 지난 회차(14.9%)에 비해 소폭 상승한 15.3%를 기록했고, 지난 회차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TV아사히의 <신경시청 수사1과 9계>는 1.6%나 상승했다.
이외에도 지난 회차, 10.9%까지 급강하했던 아라시 마츠모토 준의 생애 첫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여름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는 2.0%나 상승해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3%로 시작해 11.5%, 12.2%의 시청률로 안정세를 보이며 드라마 시청률 10위권을 지키던 TBS 일요극장 <GM:춤춰라 닥터>는 8.7%의 시청률로 3.5%나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름 휴가철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곧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절(8월13일~16일)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드라마 시청률은 당분간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韓 SBS 드라마 본격 정상화 美 스페셜·재방송 수두룩 日 참의원 선거 주간


공영방송 사수와 TV수신료 인상 반대를 위한 KBS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주간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김탁구(윤시윤)과 어린시절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탁구가 제빵왕이 되기 위한 첫 물꼬를 트면서 33.2%(3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전국 31.1%, 수도권 31.5%)보다 2.1%(2.8%) 상승한 수치다. 특히, 9회(7월7일 수요일 방송분)는 33.4%(34.7%)의 시청률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돌아온 SBS 드라마, 월화·수목 흐림, 주말 화창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로 결방했다 정상화된 SBS 드라마들의 기상도가 재밌다. 월·화, 수·목으로 나뉘어 방송되는 주간 드라마는 월화극 SBS <자이언트>만 제외하고 대폭 하락했다.
월화 드라마의 강자 MBC <동이>가 버티고 있음에도 <자이언트>는 14.5%(14.6%)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보다 0.9%(0.5%) 상승했다. 이는 결방 전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다. 우연과 필연으로 만들어지는 인연, 복고풍 신파와 교훈적 메시지 등으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회차에는 그 동안 헤어져 있던 이강모(이범수)·이성모(박상민)·이미주(황정음) 삼남매가 재회하고, 강모와 황정연(박진희)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조민우(주상욱)와의 삼각관계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듯 보인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또 다른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도 지난 회차보다 2.0% 오른 8.0%(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방 전 시청률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시청률이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커피하우스>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지나치게 얽히고설킨 로맨스,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 감소 등의 난관으로 향후 시청률 사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는 지난 회차보다 1.0%도 오른 7.3%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결방 직전에 방송된 5회(6월10일 화요일 방송분) 14.2%(16.0%)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나쁜 남자>가 좀체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결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쁜 남자>의 결방으로 경쟁작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자 초기 유입에 성공했고 연일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쁜 남자>가 김탁구(윤시윤)와 어린 시절의 첫사랑 신유경(유진)이 재회하고, 거성가의 후계자 구마준(주원)까지 얽히면서 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같은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드라마 내적 요인 역시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된다. 애초의 복수는 흐지부지 사라지고 혼란스럽고 복잡한 로맨스만 남발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주인공 심건욱 역을 맡고 있는 연기자 김남길의 군입대가 확정되면서 위기에 처한 <나쁜 남자>가 이미 수목 드라마 정상은 물론 주간시청률 톱을 달리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상대하기는 벅차 보인다.
주말 드라마는 꽤 선전하고 있다. 타방송사의 주말극과 심야 주말극 사이에 방송되는 <이웃집 웬수>가 주간시청률 21.4%(22.5%)로 주말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차(전국 19.1%, 수도권 20.7%)보다 2.3%(1.8%) 상승한 수치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로 인해 30분 가량 앞당겨 방송되며 KBS2 <결혼해주세요>와 방송시간이 겹쳤던 29회(6월27일 방송분)와 30회(7월3일 방송분)는 각각 15.3%(16.6%), 15.8%(17.8%)의 시청률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31회(7월4일 방송분)부터는 제 시간에 방송되면서 20.0%대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심야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도 지난 회차(전국 17.8%, 수도권 19.5%)보다 소폭 상승한 18.5%(2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3위에 랭크됐다. 주말극 2위를 차지한 <결혼해주세요>보다 0.2% 적은 수치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2.1%나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1 <전우>는 지난 회차(전국 13.2%, 수도권 12.5%)보다 소폭 하락한 13.1%(11.7%), MBC <김수로>는 지난 회차(전국 10.9%, 수도권 11.9%)보다 상승한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극 춘추전국시대


시청률 40.0% 선을 넘나들며 독주하던 KBS2 <수상한 삼형제>가 종방을 맞은 이후, 주말극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KBS2 <결혼해주세요>와 KBS1 <전우>를 제외한 모든 주말극의 시청률이 지난 회차보다 상승했다.
저녁 8시경부터 시작하는 <결혼해주세요>와 MBC <민들레가족>, 뉴스시간대에 방송하는 SBS의 <이웃집 웬수>, 밤 10시경부터 시작하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 KBS1 <전우>, MBC의 <김수로> 등 모든 주말극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극 정상은 <이웃집 웬수>가 차지하고 있다. 이혼한 부부인 김성재(손현주)와 윤지영(유호정)의 새로운 연인 강미진(김성령)과 장건희(신성록)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혼녀 지영과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건희의 이야기가 주부층에 어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주말극 2위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작 <결혼해주세요>다. 주말극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와 근소한 차인데다, 수도권 시청률(18.2%)은 <인생은 아름다워(20.3%)>보다 2.1%나 적은 상태여서 2위 자리도 불안해 보인다.
한껏 과장된 캐릭터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극 시작부터 불거진 불륜 코드 등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잃게 만든 듯 보인다. <결혼해주세요>는 SBS <찬란한 유산> 이후 KBS2가 1년 간 수성하던 주말극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수상한 삼형제>라는 강적을 만나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민들레가족>은 <결혼해주세요>와 맞붙으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집착하는 남편 민명석(정찬)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장녀 박지원(송선미),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남편 김노식(정우)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둘째 딸 미원(마야), 일에 대한 야망이 커 이재하(이동욱)와 위장결혼을 했던 막내 딸 혜원(이윤지) 등 그간 펼쳐졌던 딸들의 일이 해결되고 부모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박상길(유동근)의 대학시절 첫사랑 윤선희(정애리)의 등장으로 상길과 김숙경(양미경) 부부의 갈등이 시작되더니 선희의 아들 재훈(오정세)이 상길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15.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전우>는 월드컵을 맞아 결방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정상화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가 결방 3주만에 방송됐던 4회(6월27일 방송분)부터 하락하고 있다.


주말극 최하위이긴 하지만 <김수로>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11.6%(1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수로(지성)와 정견비(배종옥), 신귀간(유오성)과 석탈해(이필모)의 권력다툼이 본격화된 13회(7월11일 방송분)는 12.2%(13.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경쟁의 본격화와 더불어 김수로와 아효(강별), 허황옥(서지혜), 이진아시(고주원)가 그리는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극에 재미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의 <러닝맨> 시작으로 일요 예능 경쟁 치열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의 <해피선데이>가 독주하는 가운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후속으로 유재석의 <일요일이 좋다-러닝맨(이하 러닝맨)>이 첫 전파를 탔다. 이로써 일요일 예능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을 선을 보인 <러닝맨>은 10.0%(10.7%)의 시청률로 평이한 출발을 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김종국, 리쌍의 개리, 송중기, 이광수, 지석진, 하하 등 고정 멤버들이 게스트와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이다.
첫 방송의 게스트로는 유재석과 ‘국민남매’로 불리는 이효리 그리고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급부상해 <자이언트>에 출연중인 황정음이 나섰다. 출연자들은 폐장한 대형 쇼핑몰에서 ‘싼 팀’과 ‘비싼 팀’으로 나뉘어 12시간 넘게 달리며 쇼핑몰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경쟁을 벌였다.
첫 방송 결과는 극과 극이다.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버리고 뛰고 달리며 미션을 클리어하는 새로운 포맷을 차용해 신선했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일각에서는 <무한도전> <X맨> <패밀리가 떴다> 등 각종 예능 형식의 짜깁기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사실인즉, 두 주장이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닭싸움 등은 <X맨>을, 티격태격하며 반칙을 서슴지 않는 이효리와 유재석, 김종국 등은 물론 각 멤버 캐릭터의 면면 역시 <패밀리가 떴다>를 연상시킨다. 또한, 서로를 견제하며 쫓고 쫓기는 미션의 형식은 <무한도전>의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등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닝맨>은 ‘액션 리얼리티’라는 새로운 장르, ‘유재석’이라는 간판 MC 등 흥행요소 역시 갖추고 있다. <러닝맨>이 <해피선데이>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일요 예능의 구도를 어떻게 바꿀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19.1%(18.4%), ‘뜨거운 형제’와 ‘단비’ 체제로 방송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회차, 파업으로 인해 스페셜을 방송했던 <해피선데이>가 이번 회차에는 정상 방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선데이>는 19.1%(1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높은 시청률이지만 평소의 시청률에 비하면 하락한 수치다. 특히, 충북 옥천 자전거 여행 후편을 방송했던 1박2일에 대한 불만이 넘쳐났다.
이는 KBS 파업으로 인해 1박2일이 외주 PD를 투입해 편집을 진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의 것과는 동떨어진 편집 방향으로 1박2일 특유의 유쾌함과 유머 코드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이하 패떴 2)가 막을 내렸다. 첫 회 16.5%(18.7%)로 야심차게 시작한 <패떳 2>는 시즌 1과 비슷한 포맷에, 중심을 잡아주거나 정리를 하는 메인 MC도 없이 쏟아내기만 하는 출연자들의 호들갑에 가까운 유머, 지나친 러브라인 부각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급기야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패떳 2> 후속으로는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이 방송된다. MC 이휘재와 노홍철을 필두로 매주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사회 일원과 함께하며 인기 순위를 매기는, 일명 ‘인기 검증 버라이어티’다.
매주 인기 경쟁을 벌일 출연자들은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노사연, 카라의 니콜, 서인영, 신봉선, 아이유, 유인나, 이진, 정가은, 티아라의 지연, 홍수아 등이다.

재방송과 스페셜방송 수두룩


대부분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및 쇼가 종영한 가운데, 재방송과 스페셜 방송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전체적인 시청가구 수는 대폭 하락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가구 수가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차트 정상을 차지한 NBC의 <아메리칸 갓 탤런트 American's Got Talent> 수요일 방송도 지난 회차(1천290만)보다 100만 정도 적은 1천190만 가구가 시청했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가수는 물론 댄서, 마술사, 코미디언 등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재능을 겨루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다. 1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는 현재 시즌 5를 방송중이다. 그나마도 곧 조영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시청차트가 궁금할 따름이다.

2010 참의원 의원선거 개표방송


지난 7월11일, 일본은 참의원 의원선거(이하 참의원 선거)를 치렀다. 이에 NHK, NTV, TBS, 후지TV, TV아사히 등 모든 공·민영방송사들이 일제히 참의원 선거 개표속보를 생중계했다.이번 개표방송의 최고시청률은 18.8%로, 선거가 끝난 저녁 8시 무렵부터 밤 9시까지 NHK에서 방송한 <참의선 2010 개표속보>가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NTV <ZERO×선거2010 제1부>는 9.7%, TBS의 <란! 참의선2010 제1부>는 9.2%, 후지TV <FNN 춤추는 대선거전 2010>은 8.2%, TV아사히 <선거 스테이션 2010 제1부>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의회는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참의원은 헌법시행으로 제국의회 귀족원을 대신해 설치됐다.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정원 242석 중 121석을 새로 선출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지난 해 8월, 중의원 총선거에서 집권당이 된 민주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다. 개표 전 주요 언론사에서 시행한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50석 이하, 야당인 자민당은 50석 가량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와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선출한 121석 중 민주당은 44석, 자민당은 51석을 얻었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62석을 합해도 민주당 의원은 100석에도 못미친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신당 의석을 더해도 110석이다.
이처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총리 취임 열흘도 안돼 ‘소비세 인상’ 이슈를 터뜨렸으나 이에 대한 제안과 논의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특정 사안이나 법안이 중의원과 참의원을 모두 거쳐야 채택이 되는 일본의 의회 구조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의 야당 승리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혼란스러운 상황을 자아낼 가능성이 크다. 중의원을 장악하고 있는 여당의 정책이나 법안이 야당이 장악하고 있는 참의원에서 거부될 확률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2010 3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회차에도 2010년 3분기 드라마가 대거 첫 전파를 탔다. 후지TV <Gold(목요일 밤 10시)> <도망변호사 나리타 마코토(화요일 밤 10시)> <모야시몬(목요일 밤 12시45분)>, NTV <아름다운 13일의 미오카(이하 미오카, 토요일 밤 9시)> <호타루의 빛 2(수요일 밤 10시)>, TBS <반장:진난서 아즈미반 시즌 3(이하 반장, 월요일 저녁 8시)> <벼랑 끝의 에리:천사 같은 돈, 악마 같은 돈(이하, 벼랑 끝의 에리 금요일 밤 9시)> <자만형사(금요일 밤 10시)> <해머 세션(토요일 저녁 8시)> 등이 첫 회를 방송했다.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NTV <호타루의 빛 2>다. 2007년 3분기 드라마로 방송됐던 <호타루의 빛> 두 번째 이야기로 극에서의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처럼 정확히 3년만에 돌아왔다.
<호타루의 빛>은 일 외의 모든 것에 심드렁한 ‘건어물녀’ 호타루(아야세 하루카)의 좌충우돌 사회 및 연애 적응기다. 1편에서 호타루는 다카노 세이치(후지키 나오히토) 부장과 좋은 감정을 키우다 원거리 연애를 결심하며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떠났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홍콩으로 파견근무를 갔던 호타루가 3년만에 돌아오면서 시작한다. 별 연락도 없었던 3년, 회사 동료도, 호타루와 세이치의 관계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세이치는 물론 낯선 회사동료들과도 관계를 호전시켜가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는 세이치의 전부인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은 보다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호타루의 빛 2>의 첫 회 시청률은 16.2%에 이른다.
시즌 3에 접어든 <반장>은 13.2%, 교육 전문가의 자녀 교육기 <GOLD>는 12.3%, 사랑에 빠지는 여자마다 범인으로 판명나는 나르시스트 형사의 이야기 <자만형사>는 12.2%, 억울한 누명을 쓴 변호사의 분투기 <도망변호사>는 10.8%, 불치병을 앓는 여자와 대학생의 로맨스를 그린 <미오카>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로 시작한 3분기 드라마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타루의 빛 2>의 아야세 하루카, <미오카>의 요시타카 유리코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NTV의 <샤베쿠리007 핫한 미녀 2시간 반 스페셜>이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가장 최근 방송한 6월21일 방송분(15.4%)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다음 회차에 시작할 TV아사히의 <과수연의 여자> 시즌 10은 첫 방송을 앞두고 편성된 <목요미스테리 과수연의 여자 스타트 스페셜>이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회차에 첫 방송을 한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호타루의 빛 2>보다도 높은 수치다.

기무라 다쿠야의 <달의 연인> 씁쓸한 종영


3분기 드라마가 속속 시작하는 가운데,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 사장을 둘러싼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 류 슈메이(린즈링), 유즈키(기타가와 게이코) 세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최종회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마음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달의 연인>은 오랫동안 렌스케만을 가슴에 품고 친구처럼, 혹은 그 이상의 감정을 교류하던 마에미와 렌스케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막을 내렸다.
첫눈에 렌스케를 매혹시키고 마지막까지 마음을 흔들었던 슈메이는 영화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유즈키는 동생으로 남으면서 막을 내린 <달의 연인> 최종회 시청률은 16.2%, 8회 평균시청률은 16.76%에 이른다. 최근의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역대 드라마 시청률 베스트 차트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무라 다쿠야와 시청률의 여왕 시노하라 료코가 동원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또한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해 기용한 <적벽대전>의 대만배우 린즈링 효과 역시 주효하지는 않은 듯 보인다.
방송 내내 지루한 전개와 캐릭터의 불균형, 개연성을 상실한 관계 설정 등으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던 <달의 연인>은 마무리까지 휘몰아치듯 해치우며(?) 기무라 다쿠야의 최초 실패작으로 남았다. 그렇다고 해도, 그나마 15.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역시 기무라 다쿠야의 힘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Enter Vol. 51

Blog+Enter 2010.07.19 10:46


blog+enter 쉰한 번째 간행물입니다

모든 것을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가 저에게는 지금인 듯 합니다.ㅡㅡ;;;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힘이 좀 빠졌습니다.
꿉꿉한 날씨 덕도 조금 있으려니...하지만
조금 디프레스된 요즘입니다.
다음 호가 1주년입니다...
1년을 왔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51 ]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Enter Vol. 13

Blog+Enter 2009.10.14 02:13


blog+enter 열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갈수록 욕심이 늘어 페이지가 자꾸 늘어납니다^^;;;
한국은 추석연휴로 인해 주말 시청률, 특히 토요일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면서
10위권 내의 시청률도 전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다.
대부분의 주말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들이 토요일에는 대폭 하락하고,
일요일에는 지난 회차와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죠.
추석 프로그램 중 단 한편도 시청률 톱10에 들지 못했는데 그나마 20위권에 든 프로그램도
단독 편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의 특집판인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여전히 <NCIS>와 <NCIS:Los Angeles>그리고 NFL 정규리그가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9월27일부터 <DESPERATE Housewives(위기의주부들)> 새 시즌이 시작했습니다.

3분기 드라마가 모두 완결된 가운데 가을맞이 주말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한 일본은
NTV의 <오샤레이즘> 이케멘 대집합 SP이 시청률 톱을 차지했습니다다.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남성라인 uno의 CF 모델 꽃미남 4인방이 출연했죠.
시간이 갈수록 요원해지는 드라마의 흥행은 3분기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습니다.
평균시청률 20% 이상의 드라마를 분기별로 최소 한두 개 정도는 배출하더니
3분기에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10%를 넘은 드라마도 단 6편뿐이죠
매너리즘에 빠진 일본 드라마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별 변화없이 김명민·하지원의 <내 사랑 내 곁에>와 조승우·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1, 2위를 차지한 한국 박스오피스와 달리 북미는 새로운 작품들로 풍성한 한 주였습니다.
소니 픽처스의 <ZOMBIELAND>와 <CLOUDY Meatballs of Chance a with>이 나란히 1, 2위
3편 개봉을 앞둔 <TOY 2 1, Story>, 드류 베리모어의 <WHIP It!>,
보수파 비판의 달인 마이클 무어 감독의 <CAPITALISM: Story Love A>등이
흥행은 물론 평단의 환호를 받으며 박스오피스에 진입했습니다.

다운로드와 폰 꾸미기 차트는 미소녀·미소년 그룹이 한데 뭉친
티아라·초신성의 ‘TTL(Time to Love)'이 석권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발라드 주자 이승기, 박효신, 김태우의 ‘우리 헤어지자’ ‘사랑한 후에’ ‘사랑비’
역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Hurlie's Enter-note에는 <Law&Order:SVU(Special VictimsUnit)>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근 조두순 사건을 두고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국이 정말, 상식이라도 통하는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어려운 일일까요?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13 ]
Posted by hurlkie
TAG 1만 야드 리시빙, blog, Blog+Enter, Capitalism: A Love Story,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Desperate Housewives 9, entertainment, Fame, Hines Ward, How Are Yoo?, I Can Do Bad All By Myself, Law and Order, NCIS: Los Angeles, NFL, Pandorum, Pittsburgh Steelers, Ranking&Rating, Rashard Mendenhall, San Diego Chargers, Special Victims Unit, Surrogates, SVU, Toy Story, ttl, Whip It!, Zombieland, 가비앤제이, 과수연의 여자, 구명병동 24시, 국가대표, 김태우, 내 사랑 내 곁에, 드류 배리모어, 라샤드 멘든홀, 랭킹&레이팅&리뷰, 로앤오더, 루벤 플레셔, 마이클 무어, 미우라 하루마, 박효신, 버저비트:벼랑 끝의 히어로, 부활, 불꽃처럼 나비처럼, 블로그, 사랑비, 사랑인걸요, 사랑한 후에, 샌디에고 차저스, 생각이나, 선덕여왕, 성범죄전담반, 세상 끝까지 잇테Q! 가을 진수 축제 2009, 셸 위 댄스, 소공녀 세이라, 소녀시내 태연·써니, 솔약국집 아들들, 스타 댄스대격돌 바꿔, 신 경시청수사 1과 9계, 써로게이트, 아이돌 빅쇼, 에이타, 엔터테인먼트, 오구리 슌, 오샤레이즘 이케멘 대집합 SP, 올스타 감사제 '09 가을 초호화 퀴즈 결정판, 우리 헤어지자, 위기의 주부들 시즌9, 유승찬, 이상형 월드컵, 이승기, 임협헬퍼, 좀비랜드, 초신성, 추석특집 프로그램, 츠마부키 사토시, 태양을 삼켜라, 토이스토리, 티아라, 페임, 피츠버그 스틸러스, 하인스 워드, 핼쑥해졌대, 화려한 스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Enter Vol.10

Blog+Enter 2009.09.21 07:08


blog+enter 열번째 간행물입니다
드디어 열번째 blog+enter가 나왔습니다^^
만들기는 목요일에 만들었는데...이제야 올립니다
10개 중 7,8개는 잃어버리는 요즘입니다...ㅜㅜ

NFL(National Football League) 정규시즌이 시작한 미국의 차트가 가장 눈에 띕니다.
1, 2, 3위는 물론 9위까지 NFL 관련 경기 및 프로그램이 차지했군요.
한국 차트의 특징은 오랫동안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덕여왕>과 <솔약국집 아들들>의 격차가 줄어든 것과
<지붕뚫고 하이킥> <맨땅에 헤딩> <출발 드림팀 시즌2, 그린팀이 간다>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시작한 겁니다.
3분기 드라마의 마무리가 본격화된 일본 차트는 NHK의 <천지인>과
후지TV의 <네프리그>가 1, 2위 순위를 바꾸고
제3회 음치 노래 챔피언 결정전을 방송한 후지TV <메챠×2 이케테룻!>이
10위에 새로 진입했습니다다.
막을 내린 6편의 3분기 드라마 중 14.5%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과수연의 여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10%(댄디 대디? 6.6%, 빨간 코의 선생님 8.3%,
사랑해 악마 6.6%, 콜센터의 연인 6.1%, 메이드 형사 8.2%) 이하네요.

한국과 북미 박스오피스가 ‘여성’에 점령당했습니다다.
철부지 딸과 그녀를 잡는 억척엄마, 그리고 여장한 타일러 페리의
괴팍한 흑인 할머니가 그 주인공인데요.
<국가대표> <해운대>로 정체됐던 한국 박스오피스는 <애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는 괴팍한 흑인 할머니를 연기한
타일러 페리의 <I Can Do Bad All By Myself>가 차지했습니다.

지드래곤에 점령당했던 음악 차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 제대 후 컴백한 god 출신 김태우의 '사랑비'
이민호·산다라 박이 모델로 나선 맥주 광고의 배경 음악이자
산다라 박의 디지털 싱글 'Kiss', SM의 새로운 걸그룹 f(x)의 '라차타 (LA chA TA)' 등이
다운로드·폰 꾸미기 차트 곳곳에 자리 잡고 있네요.
Hulkie's R&R&R에는 가수 혹은 가수 출신 연기자의 드라마 시청률 순위
그리고 새로 시작한 <맨땅에 헤딩> 리뷰 있습니다~

TV만화경에는 지난 주에 이은 프로듀서론 3탄이 있으니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
[ Blog+Enter Vol.10 ]
Posted by hurlki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laytonDug 2014.07.19 0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mg generic cialis
    [url=http://pharmshop-online.com]buy cialis online
    [/url] www.cialis
    - generic cialis

  2. Brandonfoth 2014.07.21 0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1

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hurlkie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