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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분기 일본 드라마 列傳, 드라마 부활을 꿈꾸며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부분 시작했다. 5월10일에야 방송하게 될 기무라 타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과 4월21일 TBS 수요일 밤 9시 드라마 프라임타임대에 방송될 이병헌의 <아이리스>, 4월22일 첫 방송될 TV아사히의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 4월23일 방송할 포복절도 학원 코미디 TBS <건달군과 안경양>, 4월25일 첫 전파를 탈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2분기 드라마가 시작했다.


2분기 드라마의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흥행요소가 다분하다는 데 있다. 흥행보증 수표 기무라 타쿠야, 우에노 쥬리, 에이타, 우에토 아야, 오노 사토시 등을 비롯해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아베 히로시, 우치노 마사아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라인업돼 있다.
또한 한국 드라마 혹은 연기자들이 프라임 시간대에 얼굴을 내밀거나 편성됐다는 사실도 2분기의 특징이다.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에이타, 우에노 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솔직하지 못해서>라는 드라마에 캐스팅됐고, ‘춤추는 골리앗’으로 유명한 싸움꾼 최홍만이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와 <괴물군>에 출연한다.
더욱 눈여겨 볼 것은 이병헌의 <아이리스>다. 그 동안 오전이나 낮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편성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골든타임대에 편성된 경우는 없었다. 3월6일부터 이미 TBS 위성채널을 통해 방송된 바 있는 <아이리스>의 행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2분기 드라마 출발 쾌청
2분기 드라마들의 출발은 꽤 쾌청해 보인다. 이번 회차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만도 드라마가 절반을 차지한다. 1년 단위로 편성되는 NHK의 시대극 <료마전>과 TV연속 소설 <게게게 아내>를 제외하더라도 3편에 이른다.
한 자릿수 시청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니 2분기에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두 자리 시청률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시청률의 지속적인 하향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 드라마 업계에 전환점이 돼 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2분기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전파를 탄 것은 3월30일에 첫 방송을 한 NHK의 <8일째 매미>다. <8일째 매미>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엇나가기만 하는 두 여인의 삶이 모성과 가족, 운명을 이야기 한다.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진 기와코(단 레이), 그녀는 이혼 후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중절수술을 하지만 그의 아내는 이미 임신중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지게 된 기와코는 중절수술의 후유증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기와코는 카오루(키타노 키이)를 안고 달리고, 20년 후, 카오루는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한다. 총 6회에 걸쳐 펼쳐질 <8일째 매미>는 내레이션과 과거·현재를 오가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로 흥을 돋운다.


매일 아침 8시에 방송하는 NHK의 아침 연속 TV소설 82번째 작품인 <게게게 아내>가 3월29일 첫 방송을 했다. 요괴인간이 주인공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게게게의 기타로>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의 아내 무라 누노에의 자전 에세이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남편 곁을 지키며 여유롭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주인공과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족연대기다. 무카이 오사무가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로, 마츠시타 나오가 그의 아내 이이다 후미에로 출연한다.
48년만에 방송시간까지 바꾸는 파격편성을 단행했음에도 첫 회 시청률은 14.7%로 NHK 연속 TV소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게게 아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4월11일~18일 주간시청률 18.2%를 기록하고 있다.

수사물 일색, 흥행 호조
2010년 2분기 드라마의 또 다른 특징은 수사물이 넘쳐난다는 데 있다. 4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시즌2는 2009년 2분기 드라마로 시체와 현장의 물증을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10부작 수사물 <종신 검시관>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경시청 형사부 감식과의 검시관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은 2009년 4분기 흥행작 TBS <진 Jin>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분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우치노 마사아키가 맡았다.
원제인 ‘임장’은 경찰이 사건발생 장소에 출동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초동수사를 일컫는 용어로 일본판 <C.S.I>인 셈이다. 이시쿠라 요시오(우치노 마사아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수사물 <종신 검시관 2>는 1, 2회에 17.9%, 1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은 2008년 10월 방송된 바 있는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후속편이다.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심료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다시 콤비를 이룬다. 이번 새 시리즈의 중심인물은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다. 제목에 명시된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 장군’을 의미하는 고이치 부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12.4%, 2회는 14.5%다.


아베 히로시와 나카마 유키에 주연의 스릴러 <트릭>이 방송 10년만에 스핀오프 시리즈로 돌아왔다. TV아사히의 <경부보 야베 겐조(이하 야베 겐조)>는 <트릭>에서 나타나기만 하면 늘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경시청 형사 야베 겐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사물이다. 야베 겐조는 원작의 연기자 나마세 카츠히사가 맡았고 첫 화 시청률은 11.7%, 2회 평균 시청률은 10.95%에 이른다.


TBS의 <신참자>는 첫 방송(4월18일)부터 21.0%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린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4월13일 첫방송을 한 후지TV의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연출로 나선 무라카미 쇼스케 역시 <전차남> <1리터의 눈물>을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평도 없지 않지만 첫 회 시청률은 18.0%로 기대치만큼이나 높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절대영도’란 열역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저 온도로 절대온도 0K를 말하며 섭씨-273.15℃로, 이론적으로는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온도다. 이는 어떤 사건도 미해결인 채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도 16.4%로 출발했다. 사와무라 이키·엔도 켄이치·키타무라 유키야·키카와다 마사야가 출연하는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는 도바 슌이치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회사원 토오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취업에 실패하고 1년 동안 인터넷 카페에 빠져 살던 토오루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조사결과 엉터리 식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첫 회 시청률은 16.4%.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가 시즌9를 맞았다. <오미야 씨>의 작가 시오다 치구사의 극본, <경시청 수사1과 9계>의 연출가 요시다 케이치로가 뭉친 수사물이다. 제목 ‘오미야 씨’는 과거 교토부경의 실력자였지만 현재는 작은 서의 사건 자료 담당자인 토리이 칸자부로(와타세 츠네히코)의 별칭이다.
얼빠진 듯 보이지만 뛰어난 실력과 감을 소유한 형사로 현재와 과거의 연관성을 간파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오미야 씨를 중심으로 유일한 부하 나나오 요코(사쿠라이 아츠코), 오미야 씨를 동경하는 오오타키 테츠야(카세 타이슈) 형사 등이 풀어가는 이야기 <오미야 씨>는 15.4%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괴물랜드 왕자, 청춘 로맨스, 어머니 이야기 등
소수긴 하지만 수사물 이외에도 괴물랜드의 왕자 이야기,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청춘들의 로맨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머니의 이야기 등도 라인업됐다. 흥행에 가장 성공한 작품은 NTV의 <괴물군(4울17일 첫방송)>이다.


쟈니스 계열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이기적이고 철 없는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출연한다.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 떨어져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발전하고 성숙해 간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만화스럽고 일본스러운 <괴물군>은 17.5%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와 한국 출신의 최고 싸움꾼의 시너지가 일단은 꽤 효과적으로 보인다.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4월15일 첫방송)>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한국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청춘 로맨스다.


트위터 등 온라인으로 시작되는 관계와 우정, 사랑을 그릴 <솔직하지 못해서>는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던 작품이다. 첫 회는 5명 주인공의 사연을 소개하느라 중구난방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다.
이처럼 깊이 없는 대본과 단순 나열식 연출이라면 익명성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맺는 인간관계의 솔직함을 짚어내기에는 무리수가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자칫, 뻔한 트렌디 드라마나 소문난 잔치가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11.9%의 시청률로 시작한 <솔직하지 못해서>의 평가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다음 회차로 미뤄야할 듯하다.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는 호평과 더불어 11.8%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태양과 바다의 교실>의 사카모토 유지가 극본을 맡았다.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대사, 강렬한 장면들 그리고 영화 <러브레터>의 Remedios가 담당한 OST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TBS의 <텀블링>은 남자 수중발레 팀의 고군분투를 그린 <워터보이즈>의 리등체조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최고 불량서클의 짱 와타루(야마모토 유스케)가 미녀 전학생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남자 리듬체조부에 가입하게 된다.
리듬체조부에 가입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성장해가는 학원물이다. 야마모토 유스케·세토 코지·미우라 쇼헤이·다이토 슌스케·니시지마 타카히 등이 일체 대역없이 아름다운 라인이 생명인 리듬체조 연기를 선보인다. 첫회 시청률은 10.5%다. 이외에도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NHK <체이스:국세사찰관> 등이 첫 전파를 탔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작품도, 캐스팅도 강하다고 알려진 2분기 드라마의 첫회 시청률은 꽤 호조다. 하지만 흥행의 향방과 최근 몇 년 간 침체기를 걸었던 일본 드라마의 부흥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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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이> 월화극 정상 日 2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전국 시청률보다 수도권 시청률이 높지만 유난히 격차가 심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광고단가의 기준인데다 콘텐츠를 젊은 시청층이 어느 정도 향유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간시청률 차트에서 나란히 6, 7위를 차지한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와 MBC 월화사극 <동이>다. 지난 회차 9위(16.9%)로 진입한 <신데렐라 언니>가 주간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지난 회차 16위(15.3%)였던 <동이>가 주간시청률 18.3%로 7위에 올랐다.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 6, 7위를 차지한 <신데렐라 언니>와 <동이>는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 각각 7위(19.9%)와 5위(20.2%)에 랭크됐다. 특히, <동이>의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의 격차(1.9%)는 여타 프로그램의 격차보다 훨씬 큰 폭이다.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에서 재밌는 현상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KBS1과 MBC의 일일극이다. 전국 시청률에서는 대부분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앞서지만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반대로 대부분 MBC <살맛납니다>가 보다 상위에 랭크되곤 한다.
이번 회차에도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 20.4%로 3위에, <살맛납니다>가 19.0%로 4위에 랭크됐다. 반면,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는 <살맛납니다>가 20.5%로 전국 시청률과 1.5%의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오히려 전국 시청률보다 낮은 20.3%의 수도권 시청률로 5위에 올랐다.


천안함 함미 인양으로 보도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지난 회차(38.7%)보다 대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36.5%(수도권 3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 소식으로 주말 오락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 덕에 SBS 주말극 <이웃집 웬수>가 21.3%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로 KBS1 <뉴스 9>을 비롯한 MBC <뉴스데스크>, SBS <8시 뉴스> 등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주간시청률 기준으로 <뉴스 9>이 19.7%로 지난 회차(18.5%)에 비해 1.2% 상승했다.
특히, 함미 인양이 있었던 15일, <뉴스 9>의 시청률은 21.8%, <KBS 뉴스라인> 14.4%, <뉴스광장 2부> 12.9%, <KBS 뉴스특보 천안함 함미 인양> 9.3%(이상 KBS1), MBC <뉴스데스크>가 11.8%, SBS <8시 뉴스>가 12.4%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동시에 방송한 수목드라마 5회분(14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KBS2 <신데렐라 언니> 19.1%(20.7%, 이하 괄호 안 수도권), MBC <개인의 취향> 11.8%(13.6%), SBS <검사 프린세스> 10.4%(11.3%)이다.


이는 4회(4월7일 방송분, <신데렐라 언니> 18.2%, <개인의 취향> 10.9%, <검사 프린세스> 10.1%)에 비해 오른 수치다. 하지만 15일에 방송된 6회는 <신데렐라 언니> 18.2%(19.1%), <개인의 취향> 11.1%(12.7%), <검사 프린세스> 9.3%(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처럼 6회 시청률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주간시청률은 <검사 프린세스>를 제외하고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신데렐라 언니>는 주간시청률 18.6%(19.9%)로 수목극 정상을 확고히 했다. <개인의 취향>도 11.5%(13.2%)로 지난 회차보다 0.3% 상승했다.
지난 회차, 손예진·이민호의 <개인의 취향> 뒤를 바짝 쫓던 <검사 프린세스>는 9.9%(10.6%)의 주간시청률로 <개인의 취향>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향후 수목극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MBC <동이> 월화극 정상 등극
MBC 월화사극 <동이>가 드디어 월화극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회차, 근소한 차이로 KBS2 <부자의 탄생>에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는 <동이>는 지난 회차보다 2.7% 상승한 주간시청률 18.3%(20.2%)로 월화극 정상에 등극했다.
음변사건을 해결한 동이(한효주)는 장옥정(이소연)이 머무는 취선당에 불려가 옥정이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인물인지를 알 수 있는 열쇠패를 보여달라 하지만, 실망만을 안고 돌아온다. 동이의 영특함을 알아본 옥정은 동이에게 사가를 왕래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번 회차에서는 동이의 조력자이자 극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차천수(배수빈)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의 어머니(최란)가 옥정의 회임을 위해 동이를 통해 몰래 들인 약재가 동이는 물론 옥정에게도 어려운 상황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옥정이 그 약재를 숙종(지진희)의 계비인 인현왕후(박하선)를 음해하는 데 썼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향후 동이가 몸담게 될 감찰부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이>가 다음 회차에도 상승세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0%를 넘어서기도 한 <동이>는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의 시청률은 대폭 하락했다.
<부자의 탄생>은 주간시청률 13.9%(13.9%), <제중원>은 11.6%(12.0%)로 지난 회차보다 각각 1.4%(2.6%), 1.8%(1.9%) 하락했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레이디>는 지난 회차(전국 11.0%, 수도권 11.9%)보다 0.8%(수도권 1.3%) 하락해 10.2%(10.6%)의 주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승승장구>, 방송 이래 처음으로 SBS <강심장> 누르다
화요일 밤의 강자로 군림하던 SBS <강심장>이 10.7%(11.8%)의 시청률로 하락했다. 반면, 새로운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국내활동을 시작한 비가 출연한 KBS2 <승승장구>는 12.2%(13.7%)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전국 8.0%)에 비해 4.2% 상승했다.
이같은 <승승장구>와 <강심장>의 시청률 변화는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강심장>은 천안함 뉴스 특보로 30분 늦게 시작해 새벽 1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결방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도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초기 시청률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승장구>의 게스트가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나선 비였다는 것도 <강심장> 시청률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데다 비가 직접 명동에 나서 씨름 경기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반면, 이날 <강심장>의 게스트는 황정음·유인나·이광수 등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과 안재모, 하춘화, 고은미 등이었다. 화려한 게스트 군단을 자랑하던 평소에 비하면 다소 약한 느낌이다.
또 다른 요인은, 승승장구하던 <강심장>의 시청률이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데 있다. 천안함 사태로 오랜 결방 끝에 방송한 4월6일 방송분도 11.8%(13.3%)의 시청률로 15.0%를 웃돌던 이전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외부적 요인도 있겠지만, 폭로와 자극적인 소재, 게스트에만 의존하는 토크 형식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강심장>과 <승승장구>가 놓고 벌이는 화요일 밤의 경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차트 대거 진입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방송되면서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도 다수의 드라마가 진입했다. 21.9%의 시청률로 차트 정상을 차지한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비롯해, TBS의 <신참자(21.0%, 2위)>,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2(18.6%, 5위)> , NHK의 TV연속 소설 <게게게의 아내(18.2%, 9위)>, 후지TV의 <절대영도:미해결 사건 특명수사(18.0%, 10위, 이하 절대영도)> 등 10위권의 절반이 드라마다.
지난 분기 드라마에 비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2분기 드라마 중 기무라 타쿠야·시노하라 료코·키타카와 케이코·마츠다 쇼타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5월10일 첫방송)>,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4월22일 첫방송)>, TBS <건달군과 안경양(4월23일 첫방송)>,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4월25일 첫방송)>을 제외하고 모두 시작했다.
<신참자>는 첫 방송부터 21.0%의 시청률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릴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해온 형상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과 <전차남> <1리터의 눈물>를 히트시켰던 무라카미 쇼스케가 연출로 나섰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첫 회 시청률은 18.0%로 10위에 랭크됐다.


한국 최홍만의 출연으로 이목이 집중된 NTV의 <괴물군>은 17.5%의 시청률로 신고식을 치렀다.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열연한다. 이기적인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간다는 내용이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 시즌 9> 역시 첫 방송을 했다. 각각 16.4%, 15.4%의 시청률을 기록한 두 작품의 출발은 꽤 호조다.
이외에도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11.8%, 이하 괄호 안 첫회 시청률)>,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11.9%)>,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워터보이즈>의 리듬체조 버전인 TBS의 <텀블링(10.5%)> 등이 첫 전파를 탔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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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9

Blog+Enter 2010.04.25 09:31


blog+enter 서른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천안함 함미 인양과 사체 발굴 등으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시작하면서
차트 절반을 드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들이 지난해 하반기나, 2010년 1분기 보다는 나은듯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라는 풀이도 있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큰 맘 먹고 지른 소니 알파550이 도착했습니다.
괜히 왜 기분은 좋아질까요 ㅎㅎ

행복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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