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Enter Vol. 44

Blog+Enter 2010.05.30 10:57


blog+enter 마흔네 번째 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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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BC 예능 정상화 美 드라마 대거 종영 日 차트 내 드라마 4편 차트


4월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소 등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던 MBC가 5월13일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5월17일부터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에 들어섰다.
그 동안 시청자들은 파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우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결코 성공이라고 할 수 없는 ‘파업’의 철회에도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지만 한참 동안 결방사태를 맞았던 MBC 예능 프로그램의 회귀에 반색을 표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0%를 넘나들며 토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MBC <세바퀴>가 4주만에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실·김지선·선우용녀·임예진·조혜련·조형기·이상용 등이 펼치는 걸쭉한 입담과 에픽하이의 타블로·미쓰라진, 2AM 조권·창민, 민경훈 등의 신세대 스타들이 재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출연진은 미쓰라진과 민경훈이다. 민경훈이 미쓰라진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오해로 시작해 오랫동안 불편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이날 방송에서 화해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분은 18.5%(20.5%, 이하 괄호 안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해, 스페셜 방송을 하기 직전인 4주 전(4월24일 방송분)의 18.1%(20.4%)보다 높다. <세바퀴>가 20.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파업 직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역시 오랜 외유를 마치고 돌아왔다. 하하의 소집해제 후 복귀특집이었던 ‘예능의 신’이 방송된 것은 3월27일, 무려 8주만에 ‘예능의 신’ 후편이 방송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의 신’ 후편과 신년 특집 다이어트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결과는 천안함 침몰과 파업으로 인해 결방이 거듭되는 동안 수많은 언론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한도전>은 8주 전(3월27일 방송분)과 똑같은 17.2%(1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음 회차에는 200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 최악의 도전을 뽑은 ‘무한도전 최고 vs 최악의 도전’을 방송한다.
시작부터 함께했던 MC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로 분장해 1인7역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사장 임명과 파업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던 <무한도전> 폐지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동반출연이 잦은 초대형 가수 비와 이효리가 5주만에 돌아온 <놀러와>에 떴다. ‘절친특집’이라는 부제 하에 이효리의 친구로 안혜경이, 비의 친구로 GOD 출신의 손호영과 13년지기 친구 배우 김광민이 출연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 <놀러와>의 시청률은 16.3%(16.7%)로 5주 전인 4월5일 방송분(전국 12.5%, 수도권 12.8%)보다 3.8%(3.9%) 상승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 <해피버스데이>는 6.0%, SBS 5·18 특집다큐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화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6주만에 돌아온 <황금어장>이다. 금난새가 ‘무릎팍도사’에, 유오성·김동욱이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13.0%(15.3%)의 시청률로 4월7일 엄정화가 출연했던 방송분(전국 15.9%, 수도권 18.3%)보다 하락했다.
다음 회차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에, 월드스타 비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청률 급상승이 예측된다.
3주만에 돌아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는 ‘아담커플’ 조권과 가인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홍콩에서 키스를 하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커플인 C.N.Blue의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가상남편 정용화가 속한 C.N.Blue의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던 서현이 C.N.Blue 멤버들에게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정용화가 질투를 하는 장면 등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은 3주 전인 5월1일 방송분(전국 7.9%, 수도권 9.1%)보다 4.1%(3.8%) 상승한 12.0%(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좀처럼 부활의 실마리를 차지 못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박명수·탁재훈·김구라을 내세운 ‘뜨거운 형제’의 방송에도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목극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종영


동시에 시작했던 수목드라마 두 편이 동시에 종영을 맞았다. MBC <개인의 취향>과 SBS <검사 프린세스>가 5월20일 16회로 막을 내렸다. 동시에 전파를 탄 KBS2 <신데렐라 언니>가 시작부터 독주하는 가운데 우위를 차지하던 <개인의 취향>이 막바지에는 <검사 프린세스>에 2위 자리를 내주며 종영했다.


8.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최하위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16회 12.9%(1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회 평균시청률은 10.4%다. 마혜리(김소연)의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서인우(박시후)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이 밝혀지지만, 인우는 상태의 변호인으로 나서 정당방위를 입증한다. 이와 동시에 인우의 아버지 역시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상태의 회사는 부도를 맞고 인우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1년 후, 혜리가 살던 집으로 돌아온 인우는 상태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혜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이 외에도 윤세준(한정수)과 진정선(최송현)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검사 프린세스>의 후속으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의 신작으로 마지막까지 편성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나쁜 남자>가 방송된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재벌 회장의 아들로 들어갔다 버림받은 남자의 복수극이다.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영화에 집중하던 손예진의 복귀작인데다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로 분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민호의 신작으로 이목이 집중되던 <개인의 취향>도 막을 내렸다.


<개인의 취향>은 허술한 대본 및 연출과 성긴 구성 등으로 오롯이 손예진·이민호라는 연기자의 힘에 매달려야 했던 내적요인과 파업이라는 외적요인으로 고난의 날을 보내왔다. 게다가 연장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면서 극 진행이 늘어질 대로 늘어져 흥미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마지막 회 시청률은 11.1%(12.4%)로 결국 수목극 꼴찌로 막을 내렸다. 박개인(손예진) 아버지의 상고재 설계도를 훔쳤다는 오해를 산 전진호(이민호)는 개인과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담 예술원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한 진호와 개인의 해피엔딩을 그린 <개인의 취향>의 16회 평균 시청률은 11.7%에 이른다.
<개인의 취향>은 1년을 넘게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수목극을 부활시켰으며, 손예진의 변신, 이민호의 배우로서의 가능성 확인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수익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0% 안팎의 시청률에도 본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의 광고를 완판하고, 아시아는 물론 <대장금> 이후 처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에까지 수출하는 등 흑자폭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 후속으로는 가족의 달 4부작 특집극 <나는 별 일 없이 산다>가 방송된다. <나는 별 일 없이 산다>는 말기 암 환자인 신정일(강신성일)과 아이를 앞세우고 두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황세리(하희라)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깨닫는 감동 휴먼스토리다.
경쟁작들의 마지막 회 방송으로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회차(전국 17.0%, 수도권 17.4%)보다 1.0%(0.9%) 하락한 16.0%(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이 사라진데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의 향후 시청률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김수현 작가의 가족극 SBS <인생은 아름다워> 20회(5월23일 일요일 방송분)가 19.3%(2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회에서는 집안의 장남 송태섭(송창의)의 동성애인 김경수(이상우)의 어머니가 태섭을 찾아와 경수와 헤어질 것을 종용해 두 사람의 이별 예감을 전한 바 있다.
20회에서는 태섭이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 경수는 어머니에게마저 의절 통보를 받는 내용이 펼쳐졌다.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양병철(김영철)·김민재(김해숙) 부부는 가슴 아파 하면서도 태섭을 보듬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음 회차에는 가족 모두에게 태섭이 동성애자임을 알리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그려지고 태섭과 경수가 재회하는 장면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동성애자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다양한 진영에서 압박을 받는데다 ‘김수현’이라는 작가 파워에도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하던 <인생은 아름다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종영, SBS <커피하우스> 시작


눈에 뻔히 보이는 조악한 컴퓨터 그래픽, 허술한 대본, 드라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던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해 ‘컬트 드라마’로 분류되던 MBC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24회로 막을 내렸다.
출생의 비밀, 복잡다단한 애정관계, 유치한 대립각, 일부러 과장된 듯한 연기 등 마치 만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유인영 등 젊은 연기자를 주축으로 정한용, 김용건, 정동환, 이재용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죽음을 가장하고 해외로 떠나는 최강타(송일국)와 기다리고 있겠다는 카드를 받은 진보배(한채영)의 모습을 통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회 시청률 15.7%(16.7%), 24회 평균시청률 13.6%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컬트 드라마’ 혹은 ‘B급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후속으로는 가야개국 과정을 담는 사극 <김수로>가 방송된다.


지난 회차 막을 내린 SBS <오! 마이 레이디> 후속작 <커피하우스>가 첫 전파를 탔다. 표민수 PD의 신작으로 친절해 보이지만 까다롭기 짝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강지환)와 젊은 출판사 대표이자 북카페 ‘카페 브라운’의 소유주 서은영(박시연), 9급 공무원 수험생이다 얼떨결에 진수의 비서가 되는 강승연(함은정), 뻔뻔스러울 정도로 권위적인 은영의 전 약혼자 한지원(정웅인)이 엮어가는 로맨스물이다.
첫 회 시청률 10.2%(9.9%), 주간시청률 10.0%(10.2%)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재밌는 사실은 20, 30대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커피하우스>의 주 시청층이 60대라는 사실이다. 60대 여성이 17%, 남성이 9%의 시청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여성이 14%, 20대 여성이 12%를 나타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 공동 1위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6, <하우스 House> 시즌6, <가십걸 Gossip Girl) 시즌3, <C.S.I> 시즌10,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 6, <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시즌2 등 인기 드라마의 시즌이 앞 다투어 마지막 방송을 한 주였다.
하지만 막을 내린 드라마 중 시청차트 10위권에 든 드라마는 나란히 6위에 랭크된 ABC <그레이 아나토미>와 CBS의 <멘탈리스트> 그리고 9위에 오른 <C.S.I> 뿐이다. ABC의 <로스트 Lost: The End> 마지막 시즌은 마지막 방송 한 회를 남겨두고 10위권에 진입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 방송에도 불구하고 Fox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시즌9와 ABC <댄싱 위드 더 스타스 Dancing with the Stars> 시즌10의 1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지난 회차, <아메리칸 아이돌>에 단독 1위를 내주었던 <댄싱 위드 더 스타스>는 1천9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아메리칸 아이돌>과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회차에 탈락한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e)를 제외한 캐시 제임스(Casey James), 크리스털 바워삭스(Crystal Bowersox), 리 드와이즈(Lee Dewyze)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결과, 캐시 제임스가 탈락해 다음 회차에는 크리스털 바워삭스와 리 드와이즈가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9주차를 맞은 <댄싱 위드 더 스타스> 역시 세 팀이 댄스 플로어에 나섰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Evan Lysacek)과 안나 트레번스카야(Anna Trebunskaya),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와 막심 크메로코프스키(Maksim Chmerkovskiy),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의 멤버인 니콜 셰르징거(Nicole Elikolani Prescovia Scherzinger)와 데릭 휴(Derek Hough)가 경합을 벌였다(이상 알파벳 순).
경합 결과 에반·안나 커플과 니콜·데릭 커플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아이돌>과 <댄싱 위드 더 스타스>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다음 회차의 시청률 차트가 자못 궁금해진다.

드라마 시청률 하락세에도 10위권 내 드라마 4편 랭크


지난 회차, 첫 전파를 타며 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기무라 다쿠야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이 지난 회차(22.4%)에 비해 3.2% 하락한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지난 회차, 일본 업계 2위 인테리어 회사 레고리스의 사장 하즈키 렌스케(기무라 다쿠야)를 믿고 일본으로 온 류 슈메이(린즈링)는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을 미인계에 이용하고 자신이 일하던 공장 사람들의 고용승계 역시 거짓말이었음을 알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사람을 이용할 줄만 아는 하즈키에 상처를 입을수록 디자이너이자 하즈키의 동창 니노미야 마에미(시노하라 료코)와 슈메이의 신뢰는 돈독해진다.
지나친 중국어로 인한 자막의 남발, 출연자 간의 비중 문제, 기무라 다쿠야의 캐릭터 문제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달의 연인>이 현재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 뿐 아니라 NHK <료마전(20.0%, 지난 회차 20.4%)>, 연속 TV소설 <게게게의 아내(17.4%, 지난 회차 17.3%)>, TV 아사히 <종신검시관 2(17.0%, 지난 회차 18.6%)> 등 드라마 시청률이 대부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차에 이어 차트 10위권 내에 드라마 4편이 랭크됐다.
드라마 차트 1~4위를 차지한 작품을 빼고는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지난 회차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회차, 11.9%의 시청률을 기록한 NTV의 <Mother>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네럴 루즈의 개선(16.0%, 지난 회차 14.8%)> <절대영도:미해결사건 특명수사(14.8%, 지난 회차 14.7%)>, TBS <신참자(14.1%, 지난 회차 12.9%)>,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14.0%, 지난 회차 1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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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3

Blog+Enter 2010.05.24 11:24


blog+enter 마흔세 번째 간행물입니다
참으로 험난한 한주입니다
지지난 주 금요일 밤부터 컴퓨터가 버벅대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드가 나가버렸습니다ㅜㅜ

거금을 들여 고쳐놓으니...
자료 백업에 프로그램 새로 까는 게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인디자인 깔아놓고 작업하다 표를 수십 번은 더 날려 먹었습죠
작업 다 해놓고 나니 아크로뱃 프로가 또 말썽입니다..

목요일 밤에서야 겨우겨우 해결하고 보내드립니다.
험난한 한주가 이제 가는가 봅니다.;;;
저는 내일부터 가족들과 경주여행을 갑니다.

즐거운 연휴들 보내시고...건강들 하소서
컴퓨터 건강도 종종 체크하시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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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40

Blog+Enter 2010.04.29 13:30


blog+enter 마흔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에는 1993년, 1994년부터 홍대 라이브 클럽무대를 지키고 있는
홍대 1세대 밴드를 정리했습니다.
무려 15~17년 동안 밴드명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10팀을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런 팀들이 좀 많이 생겨나야할텐데요...

이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사회전반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조루증이 참으로 심각하지 말입니다.
지나치게 쉽게 포기하고, 금방 지치고...

5월을 목전에 두고도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음울함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아무래도 지구의 상태가 좀 이상하긴 한 모양입니다.
지구는 소중한데 말입죠^^;;;

여튼...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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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새 노래 발표, 수목드라마 OST 모바일 강세 지속


리더 재범의 영구탈퇴 과정에서 불거진 불화설, 재범을 ‘배신’했다며 적극적으로 나선 팬들의 불매운동, 기획사 프로듀서 박진영의 사생활 문제, 재범의 복귀설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6명 체제의 2PM이 새로운 싱글앨범으로 돌아왔다.
2PM의 <Don't Stop Can't Stop>는 발표 첫 주, 5천196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앨범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전의 기세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지만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최악의 성적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회차, 새 앨범 <H-logic>을 발표했던 이효리는 앨범 차트 3위, 다운로드 차트 2위, 모바일 차트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또 다른 거물급 스타인 비는 앨범 차트 2위, 다운로드 차트 8위, 모바일 차트 6위에 랭크됐다.
이전까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파워풀한 댄스곡을 선보이던 2PM은 새 싱글곡 ‘Without U'를 통해, 연인의 거짓말과 배신으로 상처입고 애증이 뒤섞인 남자의 감성을 노래한다. 곡 전반에 흐르는 피아노 연주 위에 화려한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지는 하우스 댄스곡이다.


쿵짝거리는 드럼 비트와 ‘I'll be OK’ ‘멋지게 더 멋지게’ ‘Without U’ 등의 가사가 반복되는 훅 부분이 강조된다.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댄스 비트가 2PM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Don't Stop Can't Stop>의 타이틀곡 'Without U'는 발표와 동시에 다운로드 차트 1위, 모바일 차트 8위로 진입했다.


난공불락? 수목드라마 OST
하지만 2PM의 대단한 기세도 모바일 차트에서의 수목드라마 OST 강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모바일 차트의 정상은 여전히 KBS2 <신데렐라 언니> OST 수록곡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가 지키고 있다. ‘너 아니면 안돼’는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5위에 랭크돼 있다.
MBC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 씨야의 ‘가슴이 뭉클’도 다운로드 차트 9위, 모바일 차트 4위에 랭크돼 있다. 그 동안 순위에 없던 김태우의 ‘그대라는 날개’가 다운로드 차트에서 44단계이나 뛰어올라 7위를 차지했다.


김태우의 또 다른 OST 수록곡 ‘빗물이 내려서’는 드라마 시작 당시 지나치게 내지르는 김태우의 창법으로 드라마의 산통을 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새로 수록된 ‘그대라는 날개’는 드라마 상승세에 힘입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대라는 날개’ 외에 2AM의 ‘바보처럼’도 다운로드 차트 4위에 랭크됐다. 최근 새로 추가된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 ‘바보처럼’은 멀티미디어 소설 <신드롬> OST에 수록된 케이윌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케이윌보다는 담백한 보컬에 애잔하고 섬세한 가사가 실린 발라드다.
그 동안 순위권에 없던 SBS <검사 프린세스> OST의 수록곡들도 10위권에 새로 진입하고 있다. 드라마의 메인 테마인 먼데이키즈의 ‘Goodbye My Princess'가 모바일 차트 10위에 진입해 수목드라마의 치열한 경쟁이 음악차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데이키즈 새 노래 ‘흩어져’로 복귀


또한, 다운로드·모바일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검사 프린세스> OST ‘Goodbye My Princess'를 부른 먼데이키즈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곡 ‘흩어져’다. 다운로드와 모바일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흩어져’는 208년 멤버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먼데이키즈가 2년여만에 3인조로 재정비해 선보이는 새 싱글 <New Sentimental>에 수록된 신곡이다. 떠난 이의 빈자리에 대한 쓸쓸함을 노래하는 ‘흩어져’는 먼데이키즈 특유의 업 템포 R&B 발라드다. 한상원이 작곡했고, 먼데이키즈의 멤버 이진성이 작사했다.
새 싱글에 수록된 또 다른 곡 ‘왜 하필’은 원년 멤버 이진성이 작사·작곡·편곡까지 한 발라드곡으로 애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서정성 짙은 가사와 보컬이 얹힌다. 감정이 발전하듯 애잔하게 시작해 휘몰아치는 창법을 선사하는 먼데이키즈의 새 멤버는 5월 정규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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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이> 월화극 정상 日 2분기 드라마 대거 시작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전국 시청률보다 수도권 시청률이 높지만 유난히 격차가 심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광고단가의 기준인데다 콘텐츠를 젊은 시청층이 어느 정도 향유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간시청률 차트에서 나란히 6, 7위를 차지한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와 MBC 월화사극 <동이>다. 지난 회차 9위(16.9%)로 진입한 <신데렐라 언니>가 주간시청률 18.6%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지난 회차 16위(15.3%)였던 <동이>가 주간시청률 18.3%로 7위에 올랐다.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 6, 7위를 차지한 <신데렐라 언니>와 <동이>는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 각각 7위(19.9%)와 5위(20.2%)에 랭크됐다. 특히, <동이>의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의 격차(1.9%)는 여타 프로그램의 격차보다 훨씬 큰 폭이다.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에서 재밌는 현상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KBS1과 MBC의 일일극이다. 전국 시청률에서는 대부분 KBS1 일일연속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앞서지만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반대로 대부분 MBC <살맛납니다>가 보다 상위에 랭크되곤 한다.
이번 회차에도 전국 시청률 차트에서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 20.4%로 3위에, <살맛납니다>가 19.0%로 4위에 랭크됐다. 반면, 수도권 시청률 차트에서는 <살맛납니다>가 20.5%로 전국 시청률과 1.5%의 차이를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오히려 전국 시청률보다 낮은 20.3%의 수도권 시청률로 5위에 올랐다.


천안함 함미 인양으로 보도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
지난 회차(38.7%)보다 대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36.5%(수도권 37.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시청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 소식으로 주말 오락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 덕에 SBS 주말극 <이웃집 웬수>가 21.3%의 시청률로 2위에 랭크됐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시체 발굴로 KBS1 <뉴스 9>을 비롯한 MBC <뉴스데스크>, SBS <8시 뉴스> 등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주간시청률 기준으로 <뉴스 9>이 19.7%로 지난 회차(18.5%)에 비해 1.2% 상승했다.
특히, 함미 인양이 있었던 15일, <뉴스 9>의 시청률은 21.8%, <KBS 뉴스라인> 14.4%, <뉴스광장 2부> 12.9%, <KBS 뉴스특보 천안함 함미 인양> 9.3%(이상 KBS1), MBC <뉴스데스크>가 11.8%, SBS <8시 뉴스>가 12.4%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동시에 방송한 수목드라마 5회분(14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KBS2 <신데렐라 언니> 19.1%(20.7%, 이하 괄호 안 수도권), MBC <개인의 취향> 11.8%(13.6%), SBS <검사 프린세스> 10.4%(11.3%)이다.


이는 4회(4월7일 방송분, <신데렐라 언니> 18.2%, <개인의 취향> 10.9%, <검사 프린세스> 10.1%)에 비해 오른 수치다. 하지만 15일에 방송된 6회는 <신데렐라 언니> 18.2%(19.1%), <개인의 취향> 11.1%(12.7%), <검사 프린세스> 9.3%(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처럼 6회 시청률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주간시청률은 <검사 프린세스>를 제외하고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신데렐라 언니>는 주간시청률 18.6%(19.9%)로 수목극 정상을 확고히 했다. <개인의 취향>도 11.5%(13.2%)로 지난 회차보다 0.3% 상승했다.
지난 회차, 손예진·이민호의 <개인의 취향> 뒤를 바짝 쫓던 <검사 프린세스>는 9.9%(10.6%)의 주간시청률로 <개인의 취향>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향후 수목극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MBC <동이> 월화극 정상 등극
MBC 월화사극 <동이>가 드디어 월화극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회차, 근소한 차이로 KBS2 <부자의 탄생>에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는 <동이>는 지난 회차보다 2.7% 상승한 주간시청률 18.3%(20.2%)로 월화극 정상에 등극했다.
음변사건을 해결한 동이(한효주)는 장옥정(이소연)이 머무는 취선당에 불려가 옥정이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인물인지를 알 수 있는 열쇠패를 보여달라 하지만, 실망만을 안고 돌아온다. 동이의 영특함을 알아본 옥정은 동이에게 사가를 왕래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번 회차에서는 동이의 조력자이자 극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차천수(배수빈)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 회차에는 옥정의 어머니(최란)가 옥정의 회임을 위해 동이를 통해 몰래 들인 약재가 동이는 물론 옥정에게도 어려운 상황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옥정이 그 약재를 숙종(지진희)의 계비인 인현왕후(박하선)를 음해하는 데 썼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향후 동이가 몸담게 될 감찰부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이>가 다음 회차에도 상승세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0%를 넘어서기도 한 <동이>는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과 SBS <제중원>의 시청률은 대폭 하락했다.
<부자의 탄생>은 주간시청률 13.9%(13.9%), <제중원>은 11.6%(12.0%)로 지난 회차보다 각각 1.4%(2.6%), 1.8%(1.9%) 하락했다. 뉴스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레이디>는 지난 회차(전국 11.0%, 수도권 11.9%)보다 0.8%(수도권 1.3%) 하락해 10.2%(10.6%)의 주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승승장구>, 방송 이래 처음으로 SBS <강심장> 누르다
화요일 밤의 강자로 군림하던 SBS <강심장>이 10.7%(11.8%)의 시청률로 하락했다. 반면, 새로운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국내활동을 시작한 비가 출연한 KBS2 <승승장구>는 12.2%(13.7%)의 시청률로 지난 회차(전국 8.0%)에 비해 4.2% 상승했다.
이같은 <승승장구>와 <강심장>의 시청률 변화는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강심장>은 천안함 뉴스 특보로 30분 늦게 시작해 새벽 1시가 다 돼서야 끝났다. 결방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도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어 초기 시청률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승장구>의 게스트가 오랜만에 한국 활동에 나선 비였다는 것도 <강심장> 시청률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데다 비가 직접 명동에 나서 씨름 경기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반면, 이날 <강심장>의 게스트는 황정음·유인나·이광수 등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과 안재모, 하춘화, 고은미 등이었다. 화려한 게스트 군단을 자랑하던 평소에 비하면 다소 약한 느낌이다.
또 다른 요인은, 승승장구하던 <강심장>의 시청률이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데 있다. 천안함 사태로 오랜 결방 끝에 방송한 4월6일 방송분도 11.8%(13.3%)의 시청률로 15.0%를 웃돌던 이전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외부적 요인도 있겠지만, 폭로와 자극적인 소재, 게스트에만 의존하는 토크 형식 자체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강심장>과 <승승장구>가 놓고 벌이는 화요일 밤의 경쟁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차트 대거 진입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방송되면서 시청률 차트 10위권에도 다수의 드라마가 진입했다. 21.9%의 시청률로 차트 정상을 차지한 NHK의 시대극 <료마전>을 비롯해, TBS의 <신참자(21.0%, 2위)>, TV아사히의 <종신 검시관 2(18.6%, 5위)> , NHK의 TV연속 소설 <게게게의 아내(18.2%, 9위)>, 후지TV의 <절대영도:미해결 사건 특명수사(18.0%, 10위, 이하 절대영도)> 등 10위권의 절반이 드라마다.
지난 분기 드라마에 비해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2분기 드라마 중 기무라 타쿠야·시노하라 료코·키타카와 케이코·마츠다 쇼타의 게츠쿠(후지TV 월요일 밤 9시) 드라마 <달의 연인(5월10일 첫방송)>, TV아사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4월22일 첫방송)>, TBS <건달군과 안경양(4월23일 첫방송)>, TV아사히의 <여제 카오루코(4월25일 첫방송)>을 제외하고 모두 시작했다.
<신참자>는 첫 방송부터 21.0%의 시청률로 차트 2위에 랭크됐다. 아베 히로시·쿠로키 메이사·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키무라 유이치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겁던 작품이다.


니혼바시에서 일어난 여성살인 사건의 해결과정을 그릴 추리극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해온 형상 가가 교이치로(아베 히로시)를 중심으로 살인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그 기세가 대단도 하다.
<절대영도> 역시 우에토 아야·미야사코 히로유키·야마구치 사야카·마루야마 토모미·키무라 료 등 쟁쟁한 캐스팅과 <전차남> <1리터의 눈물>를 히트시켰던 무라카미 쇼스케가 연출로 나섰다. 경시청 내 신설된 ‘특명수사 대책실’을 배경으로 미해결 사건을 쫓는 열혈 신참 여형사 사쿠라기 이즈미(우에토 아야)의 이야기다.
일본판 <콜드케이스> 쯤 되는 <절대영도> 첫 회에는 10년 전 일어난 3억 엔 횡령사건을 다뤘다. 10년 전 횡령사건 직후 행방불명 됐던 여성 용의자가 산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수사가 재개된다. 첫 회 시청률은 18.0%로 10위에 랭크됐다.


한국 최홍만의 출연으로 이목이 집중된 NTV의 <괴물군>은 17.5%의 시청률로 신고식을 치렀다.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괴물랜드의 왕자로, 최홍만이 왕자를 돕는 괴물 3인방 중 하나인 프랑케시타인으로 열연한다. 이기적인 철부지 왕자가 인간세계에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해간다는 내용이다.
사건 뒤에 숨겨진 인간 군상을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TV아사히의 <경찰청 실종자 조사과>,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오미야 씨 시즌 9> 역시 첫 방송을 했다. 각각 16.4%, 15.4%의 시청률을 기록한 두 작품의 출발은 꽤 호조다.
이외에도 학대 받는 소녀를 납치해 그녀의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NTV의 <마더(11.8%, 이하 괄호 안 첫회 시청률)>, 에이타·우에노 쥬리·세키 메구미·타마야마 테츠지 등 일본의 청춘스타와 최근 해체를 발표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출연하는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11.9%)>, 암을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 와우와우의 <판도라> 시즌2, <워터보이즈>의 리듬체조 버전인 TBS의 <텀블링(10.5%)> 등이 첫 전파를 탔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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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9

Blog+Enter 2010.04.25 09:31


blog+enter 서른아홉 번째 간행물입니다
한국은 천안함 함미 인양과 사체 발굴 등으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2분기 드라마가 대거 시작하면서
차트 절반을 드라마가 차지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들이 지난해 하반기나, 2010년 1분기 보다는 나은듯 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본의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라는 풀이도 있고...
여튼 그렇습니다

그리도 드디어 큰 맘 먹고 지른 소니 알파550이 도착했습니다.
괜히 왜 기분은 좋아질까요 ㅎㅎ

행복들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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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9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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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상한 삼형제> 자체 최고시청률, 美 NCAA 결승전, 日 <우리 집의 역사>


천안함 침몰 사고로 뉴스의 시청률이 평소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운데 KBS2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주간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52회(4월11일, 일요일) 방송분은 42.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시청률도 지난 회차(34.8%)에 비해 4.0% 가량 오른 38.7%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KBS2 <수상한 삼형제>, 42.1%로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장남 김건강(안내상)과 엄청난(도지원) 부부의 갈등을 조장하던 아들 종남(정윤석)의 친부 하행선(방중현)이 떠나면서 수많은 갈등 중 겨우 하나가 해결됐다. 사실, 해결은 됐지만 앞으로 또 어떤 다른 갈등이 불거질지는 모를 일이다.
집을 나와 도우미(김희정)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의 지하방으로 들어간 둘째 아들 김현찰(오대규)·우미 부부에게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인 태연희(김애란)가 남아있다. 연희의 거짓증언으로 찜질방을 사채업자 박 사장에게 빼앗겼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현찰을 찾아온 연희는 증언을 번복해 찜질방을 찾아줄테니 우미와 이혼하라고 요구한다. 이들의 문제와 갈등은 여전히 이해불가며 안하무인이다.
시어머니 전과자(이효춘)는 독립 선언 후 집을 나간 우미의 부재를 집안 곳곳에서 느끼고 막내 아들 김이상(이준혁)과 며느리 주어영(오지은)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결국 시어머니의 생떼에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 어영과 과자의 갈등은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해결해야할 문제는 산더미다.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은 특별단속기간에 잘 알고 있는 할머니에게 받은 귤 두 개로 불명예스러운 사직 위기에 놓인다. 어영의 아버지 주범인(노주현)과 우미의 어머니 솔이의 결혼은 어영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범인과 솔이의 결혼 반대 과정에서 둘째 며느리 우미와 막내 며느리 어영의 갈등도 불거진 상태다. 어영이 시집으로 들어가면서 시어머니는 물론 첫째 동서 청난과의 갈등 역시 예고되고 있다. 참으로 갈수록 태산이고, 갈 길이 구만리다.
친구 남편을 유혹하려다 실패한 연희의 극악한 만행과 복수 심화, 시어머니 과자와 며느리 어영 그리고 청난의 갈등 예고, 명예롭지 못하게 퇴직을 하게 된 순경의 향후 행보, 범인과 솔이의 결혼 여부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해결날 것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상한 삼형제>는 종영까지 지속적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막장’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것이 드라마인 모양이다.


월화극 치열, KBS2 <부자의 탄생> 바짝 뒤쫓는 MBC <동이>
월화드라마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회차까지 2.5%(부자의 탄생 15.7%, 동이 13.2%)의 차이를 보이던 KBS2 <부자의 탄생>과 MBC <동이>의 격차가 0.3%까지 줄었다. <부자의 탄생>은 0.1% 하락했고, <동이>는 2.1% 상승한 수치다.
<동이>는 방송 첫주(3월22일, 23일 방송분)에 11.6%로 시작해 2주(3월29일, 30일 방송분)만에 13.2%로 상승하더니 3주차(4월5일, 6일 방송분)에 15.3%까지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이>의 시청률에서 눈여겨 볼 것은 수도권 시청률과의 격차가 크다는 사실이다. 광고단가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동이>의 수도권 시청률은 16.5%로 전국 시청률 15.3%에 1.2% 가량 높다. 이는 경쟁작인 <부자의 탄생(15.6%, 수도권 15.8%)>이나 <제중원(13.4%, 수도권 13.9%)>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젊은 시청자를 유인한 것은 물론 광고단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1회부터 4회까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의 기초가 될 어린시절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그려내던 <동이>는 5회, 6회부터 이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장악원의 노비로 궁에 들어간 동이(한효주)는 장악원 악사들의 수족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동이의 해금 연주를 인상 깊게 들은 숙종(지진희)은 연주악사를 찾으라 명하지만 그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장옥정(이소연)을 내세운 남인세력과 명성대비(박정수)를 필두로 한 서인세력의 갈등은 옥정의 재입궁으로 보다 심화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연관이 있는 열쇠패를 확인하기 위해 옥정의 처소에 몰래 숨어든 동이는 옥정을 음해하려는 음변사건에 연루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현장으로, 음해 세력의 아지트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암행을 나온 숙종을 대면하게 된다.
음변사건의 배후가 밝혀질 다음 회차에는 열쇠패와 옥정의 연관관계가 알려지고 동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깊은 서용기(정진영)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여 궁중 암투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남인과 서인 세력의 힘겨루기의 사이에 서게 될 동이와 숙종의 관계, 그리고 옥정과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기고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포기할 줄 모른다 해 붙여진 ‘풍산’ 동이와 신하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면서도 때때로 삐끗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허당’ 숙종의 궁중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역사적 고증이나 대본의 문제가 지적되고는 있다. 하지만 <동이>는 주인공의 성장기와 더불어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주말 낮에 편성된 재방송의 시청률도 8.4%에 이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동이>는 <대장금> <허준> <상도> <서동요> 등 사극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든 이병훈 PD의 2010년작이다. 고희를 바라보고 있는 노익장 PD의 기세가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다.


수목드라마 판도 바뀔까?
시작부터 치열했던 방송 3사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재밌는 양상을 띠고 있다. 2주차 시청률 결과는 MBC <개인의 취향>을 제외한 KBS2 <신델렐라 언니>, SBS <검사 프린세스>가 2.0% 가까이 올랐다.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 구효선(서우)과 신데렐라 언니 송은조(문근영)의 만남, 그리고 그 사이에 서게 된 남자 홍기훈(천정명)의 이야기에 이어 갈등과 반목의 기초 다지기에 충실하며 16.9%로 수목극 1위, 주간시청률 9위에 랭크됐다.
재방송까지 7.6%의 시청률을 기록한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같은 연출로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술이 익어가는 소리에 비유한 은조의 감정, “은조야”라고 부르는 기훈에게 처음으로 “응”이라고 대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애틋함을 선사한다.
들고양이 같이 거칠고 상처 입었지만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방법을 배운 은조와 지나치게 맑고 착하기만 해 슬슬 짜증이 치솟게 하는 효선, 그리고 그 중간 즈음, 사실은 은조 쪽으로 치우친 기훈의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은조와 기훈이 마음을 나누는 데 정성을 들인 <신데렐라 언니>는 다음 회차부터 성인이 된 주인공 세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동화적 연출과 색채가 감소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다음 회차에는 은조를 해바라기하는 한정우(옥택연)가 가세하며 극을 보다 흥미롭게 할 계획이다.


지난 회차, 1, 2회(3월31일, 4월1일 방송분)가 똑같이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개인의 취향>은 파업사태로 인해 11.2%까지 하락하며, 10.1%의 시청률을 기록한 <검사 프린세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파업으로 인해 뉴스시간이 축소되면서 여타 경쟁작보다 10분 정도 일찍 시작한 월화극 <동이>가 경쟁작 <부자의 탄생> <제중원>보다 먼저 시작해 시청자 초기 유입률을 늘리며 선전한 반면, <개인의 취향>은 파업사태의 희생양이 됐다.
<개인의 취향>이 방송되던 4월7일은 천안함 침몰 생존자들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며 타 방송사의 뉴스시간이 9분 정도 연장됐다. 첫 1분부터 25.0%의 시청률로 시작해 대부분 20%를 넘는 시청률을 유지했던 KBS1 <뉴스 9>과 18분 동안이나 시청자 끌어들이기 경쟁을 한 셈이다. 게다가, 8일은 공식적으로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이 만나는 뉴스가 보도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같은 외부적 요인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자체적인 문제점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참으로 진척이 없다는 것이다. 연기는 여전히 좋다. 아니 더 좋아졌고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인의 취향>의 대본과 연출은 평범한 수준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경쟁작 <신데렐라 언니> <검사 프린세스>의 이야기와 연출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린 편이다. 여기에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산통을 깨는 쪽에 가까운 OST와 왠지 지지부진한 전개, 진부함을 재기발랄함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연출 등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한다.
4회 마지막에는 박개인(손예진)이 자신의 10년 지기 친구 김인희(왕지혜)와 결혼식 직전까지 갔던 전 애인 한창렬(김지석)의 방문으로 눈물을 쏟아내기에 이른다. 그런 개인이 답답하기만 해 다그치는 전진호(이민호)에게 “여자로 만들어 달라”는 도발적인 대사를 던지는 개인에서 4회를 마무리한 <개인의 취향>은 알려진대로라면 다음 회차부터 개인과 진호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돼 반등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에게 또다시 마음을 쓰기 시작하는 창렬, 진호에 호감을 느끼고 접근하기 시작하는 인희, 진호를 남다른 눈으로 보는 담미술관의 최 관장 등이 가세하며 이야기는 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다음 회차에는 개인의 파격 변신과 진호와의 키스신이 예고되고 있어 수목극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자리 시청률로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드디어 10.1%라는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했다.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연출, 대본, 연기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마혜리 검사역의 김소연을 제외하고 약한 듯 보였던 연기자들의 매력도 점차 드러나고 있어 극에 재미를 더한다.
4회에는 증거를 잡기 위해 도박장에 위장 잠입했다 위기에 처한 혜리를 구한 윤세준(한정수)과 외모만으로 불공정한 판결을 내린 혜리에 불만을 품은 여자의 토마토 세례를 받은 혜리를 감싸주는 서인우(박시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준을 향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혜리와 죽은 아내를 닮은 혜리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 세준, 이에 혜리에게 호감을 가진 인우와 세준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진정선(최송현)의 마음고생이 시작됐다. 4회 마지막에 인우가 결국 검사를 포기하고 떠나려는 혜리를 잡으면서, 다음 회차에는 혜리가 또 다시 검사 일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이하 NCAA)에서 개최하는 전미 대학농구의 챔피언 결정전이 2천39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NCAA 전미 대학농구는 65개 대학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4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65개 팀의 경기 결과, 16강 ‘스위트 식스틴(Sweet Sixteen)', 8강 ‘엘리트 에이트(Elite Eight)', 4강 ‘파이널 포'가 추려진다. 지난 회차, 파이널 포의 경기가 치러졌는데 그 주인공은 듀크(Duke), 미시간 스테이트(Michigan State),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 버틀러(Buttler) 대학이다. 파이널 포 결과, 듀크 대학과 버틀러 대학이 결승전에 올랐다.
매년 3월이면 스포츠 마니아들이 대학농구에 열광한다고 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결승에 오를 팀을 탄생시키는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 기간 동안은 프로농구(NBA)의 경기마저 중단할 정도다.
NCAA 전미 대학농구에 스포츠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자신의 출신 대학, 현재 거주 지역의 대학이라는 연고 때문이다. NCAA에 가입된 대학은 1천여 개, 이들 대학의 재학생과 동창생 등을 포함한 팬의 수만도 1억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또 다른 매력은 단판승부라는 데 있다. 한 번의 경기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 경기 이변이 속출하고 극적인 승부가 펼쳐진다. 농구 코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이 펼쳐지는 동안, 팬들은 두 번 다시 없을 경기에 광분하게 되는 것이다.
인기가 높은 만큼 기업들의 마케팅 참여의지도 높다. 2009-2010 NCAA 매출액은 7억1천만 달러(2008-2009 6억6천100만 달러, 2007-2008 6억1천400만 달러)로 매시즌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09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NCAA 파이널 포의 상품가치는 8천200만 달러로 3억7천900만 달러의 NFL 슈퍼볼, 1억7천600만 달러의 하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치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NCAA 파이널 포 경기가 열렸던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구장에는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이번 NCAA 전미 대학농구 경기에는 한국의 LG전자가 공식후원사로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천만여 명의 농구 팬들에게 3D TV와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키며 5천만 달러가 넘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NCAA 전미 대학농구의 힘이 느껴지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전통 강호 듀크 대학과 매경기 상대팀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내주며 2010년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버틀러 대학이 벌인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다. 그 결과, 듀크 대학이 61대59로 버틀러 대학에 신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후지TV 개국 50주년 기념 드라마 <우리 집의 역사>
후지TV가 개국 50주년을 기념해 4월9일부터 3일 동안 <우리 집의 역사>를 방송했다. 쇼와시대를 살던 한 가족의 역사를 담은 드라마로 시바사키 코우, 사토 코이치, 마츠모토 준, 사토 류타, 호리키타 마키, 에이쿠라 나나 등 나열이 어려울 정도로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등으로 유명한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철없는 아버지 토키지로(니시다 토시유키)와 강한 어머니 야메 마키(후지 스미코) 부부와 그 슬하의 2남3녀가 모여 사는 야메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사연을 담았다. 미나티 코키 특유의 웃음과 감동 코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장녀 마사코(시바사키 코우)는 사교클럽에서 일하며 대책 없는 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유부남 사장인 다이조(사토 코이치)와 사랑에 빠져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극에 간간히 등장하는 내레이션의 화자가 바로 마사코와 다이조의 아들이다.
장남 요시오(마츠모토 준)는 동경대의 수재로 로켓 연구팀의 일원이다. 대단한 집안의 딸인 이치노세 유카리(나가사와 마사미)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누나의 직업 때문에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결국 선을 보러 가게 되는 유카리와 그녀를 찾아 도망치기에 이르는 요시오, 이 두 사람이 도망치기 위해 탄 배가 침몰하게 되고, 이것이 그 시대에 실재했던 토야마루호 침몰 사건이다. 이외에도 마릴린 먼로, 역도산, 데즈카 오사무, 미와 아키히로 등 쇼와 시대를 살던 실존인사들이 가족사와 얽히며 등장한다.
파란만장한 가족사이자, 개인의 삶을 그리면서도 감동과 웃음 코드를 모두 놓치지 않는 <우리 집의 역사>의 시청률은 1부(4월9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분) 21.2%, 2부(4월10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분) 18.4%, 3부(4월11일 일요일 밤 방송분) 21.1%를 기록했다.
각 부마다 2시간 이상을 방송(1부 138분, 2부 146분, 3부 170분)한 것을 고려할 때는 대단한 시청률이지만 주역은 물론 카메오까지 초호화 캐스팅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2010년 2분기 드라마 <팀 바티스타> 시즌2, <경부보 야베 겐조> 시작
2010년 2분기 드라마 중 후지TV <팀 바티스타 2:제너럴 루즈의 개선(이하 팀 바티스타 2)>과 TV아사히의 <경부보 야베 겐조(이하 야베 겐조)>가 새로 시작했다. 화요일 10시 후지TV에서 방송되는 <팀 바티스타 2>은 2008년 10월 방송된 바 있는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후속편이다.
<팀 바티스타 2>는 78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팀 바티스타’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응급센터를 무대로 한 의료 스릴러로 심료내과의 타구치 코헤이(이토 아츠시)와 후생 노동성의 수상한 관료 시라토리 케이스케(나카무라 토오루)가 다시 콤비를 이룬다.
이번 새 시리즈의 중심인물은 도조의대병원 응급센터 부장이자 천재 의사 하야미 고이치(나시지마 히데토시)다. 제목에 명시된 ‘제너럴 루즈’는 ‘피투성이 장군’을 의미하는 고이치 부장의 별명이기도 하다.
첫 화는 이미 꽉 찬 상태라 거절하려고 했다가 받은, 공항에서 실신한 승무원 스기야마 사키(타바타 토모코)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머니가 위암으로 죽자 강박증에 걸린 사키는 이미 몇 번인가 자살시도를 한 바 있고, 심료내과의 의사들은 그 사실을 통해 실신의 원인을 알아내게 된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12.4%다.


<야베 겐조>는 잘 속는 동경과학기술대학의 조교수와 여류 마술사가 초자연적인 현상 뒤의 속임수를 파헤치는 스릴러 <트릭>의 첫 번째 스핀오프 시리즈다. <트릭>에서 경시청 형사로 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인물이었던 야베 겐조가 주인공이다. 야베 겐조는 원작의 연기자 나마세 카츠히사가 연기한다. 첫 화 시청률은 11.7%로 일단 두 자리 수로 시작했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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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8

Blog+Enter 2010.04.17 15:17


blog+enter 서른여덟 번째 간행물입니다
이번 호부터 중국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다루는 'Enter+China'가 신설됐습니다.^^
지난 1월, 중국국가 국무원에서 발표한 후 영화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던
영화산업발전에 대한 지도의견에 대한 핵심 요약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회차에서 조금은 놀랍고, 조금은 부러운 게 있다면
미국 NCAA 전미 대학농구 챔피언십입니다
단판승부와 연고를 바탕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어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NCAA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2009-2010 NCAA 매출액은 7억1천만 달러로
2008-2009 6억6천100만 달러, 2007-2008 6억1천400만 달러 등
매시즌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009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NCAA 파이널 포의 상품가치는 8천200만 달러,
3억7천900만 달러의 NFL 슈퍼볼, 1억7천600만 달러의 하계올림픽에 이어 3위입니다.
참으로 대단하기도 하죠.

이번 시즌에는 LG전자가 3D기술을 선보이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의 다양성과 콘텐츠-마케팅의 적절한 만남을 이끌어내는 그들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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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Enter Vol.38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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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르네상스, 동시 첫 전파 탄 수목드라마 列傳


바야흐로 드라마 르네상스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본방 사수는 물론 다운로드해 봐야할 드라마들이 넘쳐나고 있다. 막장 가족극 KBS2 <수상한 삼형제>부터 재혼 가정의 이야기와 이혼 부부를 다루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웃집 웬수>, 유치할 만큼 화려한 CG와 작위적인 연기로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는 컬트 드라마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주말 밤을 책임진다.
‘부자’가 되는 비법을 소개하는 재벌 드라마 KBS2 <부자의 탄생>,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을 배경으로 한 의학 사극 SBS <제중원>,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린 성장사극 MBC <동이>, 훈남 스타와 아줌마의 로맨틱 코미디 SBS <오! 마이 레이디> 등 월·화요일에 방송되는 드라마에 취향에 따라 아침 드라마, 일일 연속극, 시트콤까지 챙겨봐야 한다. 참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일주일이 아닐 수 없다.
30.0%의 시청률을 넘나들던 사극 KBS2 <추노>, <추노>의 독주 속에서도 선전하던 SBS <산부인과>, 다소 부진한 흥행성적이지만 결혼적령기의 세 여자 이야기를 다룬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후속으로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3월31일 동시에 첫 전파를 탔다. 방송 3사에서 동시편성한 세 드라마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이상 동화의 환상은 없다? KBS2 <신데렐라 언니>
KBS2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는 시작 전부터 그리고 시작하고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첫 주의 승자는 문근영·천정명·서우의 <신데렐라 언니>다. 첫 방송 15.8%, 주간시청률 15.2%로 차트 10위권을 노리고 있다. 신데렐라 구효선(서우)과 아버지 구대성(김갑수)의 재혼으로 생긴 언니 송은조(문근영)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 선 홍기훈(천정명)이 풀어가는 이야기다.
조재현·조민수·김하늘·고수 등의 <피아노>,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작 <봄날>, 장혁·이다해의 <불한당> 등의 극본을 쓴 김규완 작가의 신작으로 윤은혜·오만석 주연의 <포도밭 그 사나이> <쾌도 홍길동> 등의 연출자이자 <아이리스>의 프로듀서였던 김영조 PD가 연출자로 나섰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도 확보된 셈이다.
언제나 주인공이었던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를 구박하고 미워하는 신데렐라 언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역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연출과 대본, 연기 등 흡인력 측면에서는 수목극 중 가장 앞선다.
<신데렐라 언니>는 방송 전후로 수많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 전에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모습을 두고 ‘불화’ 논란이 일더니 마냥 칙칙하고 무거운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아직까지는 붕 떠 있는 느낌이어선지 연기력 논란도 있었고 촬영이 있었던 캠퍼스에서의 폭행시비도 불거졌다.


불화나 폭행시비 등이야 당장 해결 될 수 없거나 확인된 바 없으니 어쩔 수 없어도 어둡기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와 연기력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을 듯싶다. 애초에 지나치게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던 <신데렐라 언니>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적당한 무게감으로 우려를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연기력 논란 역시 ‘발연기’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다 김갑수, 이미숙 등 중견연기자들의 연기가 커버할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환경의 변화가 캐릭터 역시 변하게 하면서 연기의 문제는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충수는 향후 있을 캐릭터 변화의 정도에 있을 듯싶다. 그 정도에 따라 신데렐라 효선과 신데렐라 언니 은조가 고운 심성과 비뚤어진 감정을 오가며 선사하는 미묘한 감정 변화의 정도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화 속 절대선 신데렐라와 절대악 신데렐라 언니의 속사정과 사연을 풀어감으로써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하고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풀어가기에 따라 단순한 역할 바꾸기, 조금은 까칠한 신데렐라 이야기에 그칠 수 있다.
변화를 통해 선과 악이 바뀌는 상황에서의 신데렐라 언니 이야기라면 지금까지 보아왔던 신데렐라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은조가 신데렐라 언니로 진정한 주인공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때서야 <신데렐라 언니>라는 제목의 역발상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자들의 유기적 시너지, MBC <개인의 취향>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드라마는 <개인의 취향>이다. 영화에 집중하던 손예진의 드라마 복귀작인데다 지난 한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각광받던 이민호의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한자리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MBC 수목드라마의 구원투수격인 <개인의 취향>은 1, 2회 모두 시청률 12.5%로 평균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건축가 아버지 박철한(강신일)과의 불화, 남자친구 한창렬(김지석)의 급작스런 이별선언, 10년 지기 친구 김인희(왕지혜)의 배신, 사업 실패로 인한 사채업자의 협박 등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여자 박개인(손예진)과 프로젝트를 위해 느닷없이 게이가 돼버린 남자 전전호(이민호)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의 재미는 작가, 연출, 연기 등에서 만들어진다. 세 가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면야 최상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경우는 많다. <개인의 취향>은 다소 안타까운 연출과 대본을 연기자들이 보충하고 있는 듯 보인다.
중심축은 역시 베테랑 연기자 손예진이다. 늘 꽃처럼 예쁘더니 망가질 대로 망가지는 개인 자체인 듯한 손예진의 연기는 일품이다. 마음껏 오버하면서도, 적정선을 지키며 맛깔난 연기를 선사하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개인과는 상반되는, 감정표현이 없는 포커페이스에 깔끔하고 능력 있는데다 어떤 면에서는 꽤 다정하기까지 한 완벽한 남자지만 은근히 허점투성이인 진호를 연기하는 이민호는 그에 걸맞은 디테일한 표정연기나 섬세한 심리묘사 등을 잘 소화하고 있다.


능글거리고 우유부단한데다 어제까지 애인이었던 개인의 10년 지기 친구와 결혼하면서 청첩장을 대문 틈새로 밀어넣고 “제발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말라”는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남기는 안하무인의 창렬을 연기하는 김지석, 10년지기 친구 그것도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던 친구의 남자를 빼앗고도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희를 연기하는 왕지혜의 연기 역시 뛰어나다.
여기에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개인을 살뜰히도 챙기는 친구 이영선을 연기하는 조은지, 진호의 사업파트너이자 선배 노상준을 연기하는 정성화, 진호를 게이로 오인하게 만든 원인제공자이자 진호의 명목상 약혼자인 나혜미(최은서)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후배 김태훈을 연기하는 임슬옹 등 조연들의 연기 역시 감칠맛이 난다.
이외에도 향후 진호가 ‘게이’인 척하는 데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최도빈 관장을 연기하는 류승룡, 진호 아버지의 사업체를 가로채고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사업체를 이어가는 창렬의 아버지 한윤섭(안석환) 등 연기자들의 연기와 캐릭터는 유기적으로 엮이며 시너지를 발산한다.
여기에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패러디한 박노식의 특별출연, 개인이 철썩 같이 믿었건만 사랑으로도 돈으로도 뒤통수를 치는 대학동창 원호를 연기하는 봉태규의 카메오 출연, 주말극 <민들레 가족>의 정찬, 송선미 커플의 결혼식 등 알뜰하게도 숨겨둔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제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들이 언제까지 대본과 연출의 부족함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인가다. 마음껏 오버하고 망가지는 박개인과 섬세한 연기가 관건인 전진호, 상반되는 캐릭터가 어우러지고 감정을 교류하는 과정을 어떻게 연출하고 그려갈지가 중요해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개인의 취향>은 ‘동거’ ‘게이’ 등 트렌디 드라마의 뻔한 코드를 그대로 답습하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도, 혹은 진부함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냉철한 여전사, 검찰청 유일무이한 꼴통 검사 되다, SBS <검사 프린세스>
첫 회 방송분 시청률 8.0%, 주간시청률 8.4%를 기록한 <검사 프린세스>는 <아이리스>에서 냉철한 여전사로 분한 바 있는 김소연의 변신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게다가 <찬란한 유산>의 진혁 PD와 소현경 작가의 콤비작이니 듬직할 수밖에 없다.
아이큐 168의 여검사, 그러나 아는 것이라곤 배운 원칙에 근거해 곧이곧대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과 6시 칼 퇴근, 선배고 부장검사고 상관없이 말 대답하기 그리고 자신의 외모를 위한 쇼핑·요가·클럽활동 등이다.
측은지심이나 책임감, 사명감이라고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중부지검 형사 5부의 초임검사 마혜리(김소연)는 첫날부터 온갖 사고의 온상이 된다. 어머니의 병을 핑계로 워크샵을 빠지고 명품 구두 경매장에 간다거나 극비인 사건일지를 화장실에 두고 나온다거나 클럽에서 미성년자들과 부킹을 하다 경찰에 소환이 되는 등 2회만에 마혜리 검사가 친 큰 사고만도 메가톤급이다.
“민주국가에서 내 돈 내고 더 맛있는 걸 먹겠다는 데 뭐가 문제인가” “야근은 자신의 선택이고 사건 수에 비해 모자란 검사 수는 국가가 해결할 일이지 왜 개인시간을 희생하는가” “여검사 아니어도 욕먹을 검사는 욕먹는다” “선배라고 나에게 검사를 해라 마라할 권리는 없다” 등 혜리의 말인즉슨 틀린 말은 아니다.
선배 말에 복종하고 식사 메뉴마저도 선택권을 박탈당하는 관행에 반기를 드는 모습은 때로는 대리만족을 느끼게도, 때로는 안하무인에 무개념의 동료를 대하는 듯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하게도 한다. 현실을 그리는 드라마에서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았는지 혜리는 결국 검찰청 내 기피대상이 돼버리고 만다.


<검사 프린세스>의 불안 요소는 김소연의 원맨쇼라는 데 있다. 아직까지는 혜리의 성향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가고 있으니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검사라는 혜리의 직업을 감안하고, 향후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성장과정을 그린다는 기획의도를 고려할 때 ‘김소연’ 하나로 이끌어가다가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동 성범죄 등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거나 수석검사 윤세준(한정수)의 상처, 그를 해바라기 중인 진정선(최송현), 사사건건 혜리와 부딪히며 베일에 싸인 변호사 서인우(박시후)의 정체, 그의 조력자 제니 안(박정아) 등의 사연들까지 소개되는 과정에서 연기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도 중요해 보인다.
이에 <검사 프린세스>의 성공은 가볍고 경쾌하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과 진중한 감정들을 담아낼 수 있을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마냥 심각하고 진지해지면서 초반의 경쾌함과 발랄함이 훼손된다면 <검사 프린세스> 특유의 매력도 훼손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즐거운 비명, 개인의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문근영의 역발상이 돋보이는 <신데렐라 언니> 2회는 첫 회보다 1.3% 하락한 14.5%, 여전사의 변신 <검사 프린세스>는 0.7% 상승한 8.7%, 영화배우 손예진과 <꽃보다 남자> 구준표 이민호의 드라마 복귀작 <개인의 취향>은 두 회분 모두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본방사수를 할 수목드라마를 선택하는 데 시청률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듯 보인다. 말 그대로 개인의 취향대로 골라 보더라도 기본 이상의 재미와 완성도를 겸비한 작품들이니 실망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노>에서 최장군과 왕손으로 분했던 한정수(검사 프린세스)와 김지석(개인의 취향), 2PM의 옥택연(신데렐라 언니)과 2AM의 임슬옹(개인의 취향)이 벌이는 연기 경합은 덤이다. 수요일, 목요일에 차려지는 풍성한 식탁에 시청자들의 고민은 즐겁기만 하다.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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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Enter Vol. 37

Blog+Enter 2010.04.08 18:42


blog+enter 서른일곱 번째 간행물입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진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무더기 결방으로 현재 방송중인 대부분의 드라마가
2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률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했네요.

여하튼, 요즘은 드라마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봐야할 드라마가 넘쳐나니 말입니다^^
Hurlkie's Enter-note에서는 동시에 첫 전파를 탄 수목드라마 열전을 다뤘습니다.

그리도 다음 호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관계자분께서 보내주시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소식이 실릴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조언 주십쇼^^
감사합니다!

www.hurlkie.com 뿐 아니라 www.blog-enter.com으로도 blog+enter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이 찾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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