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유료화 후 첫 커버는 아테네올림픽에서 선전한 조재진 선수입니다
대면 인터뷰가 아닌...전화 인터뷰였는데요
올림픽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바로 다음날이었죠
J리그 진출을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조재진과 전화 인터뷰입니다
패션화보 등에 자주 등장하는데다 연예인과의 스캔들 등으로 그리 호감인 선수는 아니었는데...
누구든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구나...싶었습니다
하물며 직접 운전을 해 공항에 도착해 전화를 통한...교류는
딱히 이미지를 고려하거나 설정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화는.. 꽤 의외였고...훈훈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참 어리석죠?

"지금 운전중이라서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는 메말라 있었다. 올림픽을 위해 떠났던 아테네에서 돌아온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중이라는 그의 목소리에는 '피곤함'이나 '귀찮음' 정도로 해석되는 감정이 묻어났다.
스트라이커로서의 뛰어난 자질, 탈색한 머리, 스타일리시한 패션, 모델로서의 끼, 그를 둘러싼 해괴한 스캔들...
그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아테네올림픽 축구예선 리그의 말리전에서 그림같은 연속 헤딩슛으로 '56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뤄내 '영웅'이 되지 않았던가. '너무 많이 가진' 어린 선수에 대한 시기심이든, 망측한 소문에 대한 편견이든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그는 "예의 바른 청년"과는 거리가 있는 듯했다. 머릿속에서 '경계경보'가 울려댄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쓴 데는 만족하지만 저 자신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어요."
올림픽에 대한 첫 마디에 그에 대한 '경계경보'는 금방 풀려버리고 말았다. 아, 그의 이름은 '조재진'이다....(계속)


[ 7days 31호 Cover Story_월드컵 스타 꿈꾸는 올림픽 영웅, 조재진 1 ]
[ 7days 31호 Cover Story_월드컵 스타 꿈꾸는 올림픽 영웅, 조재진 2 ]
Posted by hur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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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테다...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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